>159659407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7 :: 1001

◆c9lNRrMzaQ

2022-08-17 18:50:59 - 2022-08-20 14:12:08

0 ◆c9lNRrMzaQ (dNioheVkHA)

2022-08-17 (水) 18:50:5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자의 심장을 가진 영웅.
하늘의 운명을 타고난 왕.
누구라도 품을 수 있을 자애.

힘과 운명, 결속 중.
승리를 말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696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22:29

"Блять"(X발)

하여간 언제나 생각하지만 참신하게 미친 놈들이다.

알렌은 영상을 보곤 남들 앞에서 욕설까지 써가며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호기심을 미끼로 서서히 세뇌시키는건 사이비들이 즐겨쓰는 방식이죠."

알렌은 욕설 한 것은 그냥 모른척 넘기고 시윤의 걱정에 동의를 표했다.

697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22:47

본진행이었다면?
- 저런 거 비슷한 거라도 듣는 순간 레스주 절반은 전투불능상태

698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22:55

" 그런건 아닐거야... "

시윤의 의심을 준혁이 부정합니다.

" 만약 그렇다면 조금 더 고효율의 기계를 쓰겠지"
" 이런..고물 테블릿이 아니라."

699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25:12

"나약한 소리를 하는 취미는 없다만, 나는 방금 살짝 위험한 전조가 있었던 것 같은데."

팔짱을 낀체로 타블렛을 보며, 흠. 하고 짧게 스스로를 고민해본다.

"아무래도 상태가 좋아보이는 반장이 폴더 좀 봐주는편이 좋겠수다."

700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27:26

"기분 더러운것을 제외하면 아직 정신에 영향은 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 이상 파고드는건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요?"

알렌은 다소 염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701 유하주 (kijhNL7I4s)

2022-08-19 (불탄다..!) 15:28:41

뭐해?

702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28:46

"......"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만. 나는 한준혁이를 힐끔 보곤.

"뭐. 이걸로 열망자의 소재지를 잡을 수 있다면 공헌이기도 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좀 더 가보자고. 마침 어느정도 여유가 넉넉한 인물도 둘이나 있으니 말이다."

703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28:58

본성을 보라
생명의 육신은 살아있는 것들을 통해 육신을 구속하여 갉아먹는 존재로써의 장벽이니 모든 것들의 더러운 것이 벽에 들러붙어 더럽게 채우노라. 그러나 우리의 신께서는 스스로의 육신을 태워 하늘로 승천하사, 그 지상에 우리들의 육신을 정화할 길을 남기셨으니 이를 불꽃이라 하고 그를 통해 믿음이 퍼지는 과정을 불길이라 하노라.
보라 우리들의 지혜가 불꽃이 내달리듯 퍼트려진다 하듯, 우리의 영감이 우리의 신에게서 오누라. 불꽃이 너울거려 내 오물을 지우고 녹아내린 오물의 틈새로 지혜가 내리나니 신께서 우리에게 지식을 내리시노라.

(대충 열망자의 기도문 중 하나 )

704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29:24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여기까지 왔는데 넘어가는건...
.... 삼촌이 뭘 숨겼는지 알고 싶다.
조사해보고 싶다

준혁은 위험한 호기심이란걸 알지만
테블릿에서 눈을 때지 못합니다

705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08-19 (불탄다..!) 15:30:16

"딱히 물러설 곳도 없잖아?"

도망칠 장소가 없으면 나아가야 한다.

706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31:02

일단 모르겠고 서울시 담당 가디언들 엎드려서 줄빠따맞을 일이긴 함

707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31:17

"뭐 물러설 곳이 없는건 아니지."

꼭 열어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박살내버리거나 그냥 알아서 잘 처리할만한 기관에게 제출하면 그만이긴 하다.

"어쨌건 그럼 열자고."

폴더의 내용물도 봐볼까.

708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34:19

서울시 담당 가디언들의 통곡 소리가 들려오긴 하지만 괜찮다..이건 외전이니까.

태식의 말에 긍정한 시윤은 폴더를 열어보기로 합니다.
그러자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들이 나옵니다.
혹시 열망자에 대한 중요 단서라도 나올까 싶어 뒤져보지만..

미사의 순서, 찬트, 기도법
그런 기본적인 종교의 규율 같은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 뒤적여도 번뜩이는 단서는 보이지 않는 와중에
정답란의 커서만 깜빡이기를 반복합니다.

709 시윤주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34:33

>>701 썬더 하이~ 어젠 바빴나보네. 지금 준혁주의 이벤트중

71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35:51

"흠.....이것만 봐선 이상할게 없는데."

좀 더 이것저것 만져볼까.

(허당의 능력을 써서 힌트를 얻도록 하자!)

711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08-19 (불탄다..!) 15:37:26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기도법을 보고 성호를 긋는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톨릭이 과거에 이상한 짓 많이 했다지만 최근엔 걔네 만한 종교가 없는거 같다."

712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39:18

"보통 이런건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하다고 배우긴했습니다만..."

카티야가 말하길 열망자와 관련된 정보라 판단되면 인지하기전에 시선을 돌리고 파기 혹은 도주하라고 나에게 강조하며 말했었다.

713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40:48

"그건 대한민국 시절에도 그랬어. 반장. 나는 종교 같은건 믿는 체질이 아니지만."

신에게 구원을 기도할 시간이 있다면 스스로가 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편이 낫다.

714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42:51

하지만 1세대 당시 망한 지역들을 보호하고 규합한건 종교시설들이었는걸!!

715 시윤주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43:55

군인도,,,,노력햇다구,,,,

716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44:33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한창인 순간이었습니다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듯 이야기를 나누던 그 순간
시윤의 손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간 테블릿이 바닥에 툭 떨어졌고
액정이 바닥에 키스하듯 정면으로 떨어진 터라 다른 의미로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이거..깨진거 아니지? "

황급히 준혁이 테블릿을 들어올리지만..
다행히 말끔합니다...
다만 무언가 잘못 눌린건지 폴더가 다시 열리고
챈트라 적힌 파일이 켜져있네요.

성가는 미사중에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아뉴스 데이, 대영광송, 상투스 등등 다양한 종류가 열망자에게도 준비되어있다.
이것을 보는이도 우리와 함께 정화와 불꽃, 지혜의 신님을 모시는게 어떨까? 어떨까?

모두가 파일을 확인하고 어딘가 꺼림칙함을 느껴..무심하게 파일을 닫습니다

717 준혁주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44:59

검성도 종교인이였으니..

718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45:36

군인 : 이 개자식들 안 막으면 뒤에 있는 사람들이 조진다!!!!!!
기독교 : 기도해서 사람들 치료 못하면 사상자가 늘어난다고!!!
불교 : 얘네 보호 못하면 최전방이고 뭐고 없어!!!
도교 : ㅋㅋㅋㅋ살고싶으면 깨달음 얻던지ㅋㅋㅋㅋ

719 알렌주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46:07

다들 필사적인데 도교ㅋㅋㅋㅋ

720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08-19 (불탄다..!) 15:46:19

"신이 실존하는게 증명되었으니 한번 믿어도 나쁠건 없지"

실제로 신의 힘으로 막강한 힘을 보이는 자들이 많고 구원 받은 자들도 있다.

"이런 열망자 같은 것만 아니면 뭘 믿어도 뭐라 안할거고"

실제로 전에 성당에 갔을때 누군가 머리를 만지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수십억의 신앙의 대상의 신이 겨우 나 하나 신경 써준건 아닐테고 뭐였을까 싶기도 하다.

721 시윤주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46:55

응~ 침략해봐 해탈하면 그만이야~

722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47:15

대략 조카네 애들(캡틴 아래 참치들)이 놀러와서 귀엽게 봐주는 삼촌같은 장면(아님)

723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5:47:39

응~ 등선해서 무릉도원 가면 그만이야~

724 알렌주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47:39

"준혁 씨? 준혁 씨!"

알렌은 떨어진 테블릿을 보며 순간 눈이 풀린 준혁 씨를 다급히 불렀다.

725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49:30

"자세히 설명하기엔 너무 길지만, 1세대 당시 군인들은 종교쟁이들과 복잡한 감정이었거든.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아. 성미 때문일진 모르겠다만.....이크."

그렇게 대답하다가 떨궈진 아이패드를 줍고는

"어쨌거나....기분나빠서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방금 영상은 분명 열망자들 찬송가 였던가?"

726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51:27

"분명히 '이는 첫번째로다' 라고 했던가. 성가 순서가 첫번째라는 의미라면, 입당송(Introitus)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말이야."

727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08-19 (불탄다..!) 15:52:30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합니다 실로암- 내게 주심을~ 각.개.전.투"

작게 중얼거린다.

"내가 아는 찬송가는 이런건데....아무튼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음악 관련된거라면 강산이가 제일인데 아쉬운 부분이다.

"어떨까를 두번 반복한건 의도가 뭐지. 여기서 이 노래 가사를 적으라는 간단한건 아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입력해야 하나"

728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5:52:37

알렌이 준혁을 흔들자
준혁은 겨우 풀린 눈에 다시 힘을 주며 정신을 차립니다
지금껏 나온것은 전부 말장난이었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진짜 그들이 쓰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노래가 찬송가의 첫 번째라고 했을 때... ... 어렵네 어쩌라는거야"

문제도 문제지만. 사고가 턱 하고 멈춰버리는 것이..
아무래도 문제인거겠죠
결정적인 순간 검은 동굴 안에서 라이터가 켜지는 듯이. 의식의 흐름이 빨려나갑니다.
이 기분나쁜 조직은... 도대체 목적이 무엇일까요.

"....."

준혁은 아까부터 말수가 줄었습니다

729 알렌주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5:53:23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님~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아무말)

73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5:54:37

"풀거면 서두르는 편이 좋겠군. 첫 번째 찬송가 '입당송(Introitus)' 을 입력.....해보자고. 틀렸을 때 나오는 비명이 나도 조금 두렵긴 하다만."

731 토고주 (.jTPHi19hY)

2022-08-19 (불탄다..!) 15:59:30

지금 중도참가 가능해?
모바일이지만 상사들 전부 외근나가서 지금 나 혼자라 퇴근이간까지 월급루팡 쌉가능인데

732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6:00:19

" ....아니야"

시윤의 말을 심각하게 듣고있던 준혁은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말을 이어 합니다.

" 입당송(Introitus)는 말그대로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이할 때 하는거야. 챈트..성가는 미사가 진행중일 때 하는 거고."
" 미사가 진행 중일 때 하는 성가의 첫번째는 키리에야 "

당장이라도 토할듯..입을 틀어막은 준혁이..몸을 낮춥니다
어지러움 매스꺼움.
그리고 타는듯한 가슴속에 피어오르는 것 같은 열망.

" ..삼촌이 알려줬었어 "

733 준혁주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6:02:09

>>731 가능은 하다!

그런데 아마 퍼즐 파트는 오늘 종료고
본격적인 전투는 내일 할 것 같아!!

73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6:02:25

"그럼, 아마도 그것이 정답이겠다만."

흠. 하고 아이패드를 쥔 체로

"마지막으로 묻는데, 정말 괜찮냐? 너."

"참고로 괜찮다는데 계속해서 물어보는 이유는 괜찮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왔다만, 보지 않고 가디언에게 건네준다는 길은 아직도 당연히 열려있다."

"정말 보고 싶느냐, 한준혁이야."

73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6:04:38

"준혁 씨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알렌은 딱 봐도 심상치 않은 상태에 준혁에게 다가 그를 부축했다.

736 토고주 (.jTPHi19hY)

2022-08-19 (불탄다..!) 16:04:52

>>733 그래?
그럼 퍼즐파트에서 알게된 것을 특별반에 알려 도움을 청한다는 느낌으로 전투파트 가능하겠다

737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08-19 (불탄다..!) 16:05:37

"뭣하면 기절 시켜줄까?"

걱정 되서 하는 말이다. 아까부터 힌트를 주고는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
억지로 의식을 잃게해야 할 것 같다.

738 준혁주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6:06:12

>>736 참여해준다면 얼마든지 환영!

사실 참가자가 거의 없어서..시윤주와 일상 느낌으로 하겠구나 싶었거든.

739 토고주 (.jTPHi19hY)

2022-08-19 (불탄다..!) 16:07:17

>>738 어제 보긴 했는데 금요일 저녁이거나 내일 시작이겠구나~~ 생각했지...
아무특 참여가능가능

740 ◆c9lNRrMzaQ (/BoN5LDBpg)

2022-08-19 (불탄다..!) 16:08:35

재밌었당

741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6:09:56

"......광기에 미쳐간다는 느낌은 아니니까, 아직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네만. 여차할 때의 준비는 해두시게."

잠깐 고민하다가 일단은 반장을 만류한다. 기절시키는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녀석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라면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맞다.

"다만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아이패드의 주인이 너와 친했고, 그릇된 길을 거었다는 것은 알겠다."

"그게 네 정신에 심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도."

한숨을 잠깐 내쉰다. 나도 '과거' 의 악몽을 꾸며 PTSD 에 가까운 증세를 앓는 인간으로서 대충은 어떤 느낌인지 안다.
이런걸로 동질감을 느껴봤자, 뭐 좋을 것도 하나 없다만.

"무리하지 말라는 얘기는 안하겠다. 중요한건, 네가 어떻게해서든 보고싶은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다."

"어쩔테냐?"

742 이벤트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6:11:58

키리에
시윤이 그것을 입력하자
마지막 패스워드가 풀리면서 곧 바로 테블릿이 열립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GPS를 수신중이라는 말과..
그리고 어딘가 조잡해보이는 앱으로 만들어진 메신저에 울리는 수신음..

[오래도 기다리게 하시네요 ;D]
[줄곧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XD]
[어라 반응이 늦네요 아아 의심하시는 건가요? :D]
[열망의 불의 가호가 그대에게 있기를]

멍하니 메신저를 보던 태식의 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알렌 역시 무언가 잘못되어감을 느낍니다.
그저 시윤만이 메신저를 노려보며 어디서 이것을 보내는지 짐작할 뿐 입니다.

[근처에 폐교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릴게요. 예비사제로 부터 불의 가호를 이어 받은 분]
[아, 혹시라도 만약 신고하면 도망칠겁니다? 도망치는거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 XD]
[폐교에 가셔서, 정화와 불꽃,지혜의 신을 모시는 예비사제 요한을 찾아주세요]

불길한 전언과 함께 아이패드에 전원이 꺼집니다

743 토고주 (.jTPHi19hY)

2022-08-19 (불탄다..!) 16:12:37

준혁이에게 현실을 알려줘!!

북해길드장의 아들이 삼촌의 뒤를 이어 열망자가 되어 현장에서 즉시 사살

이거 터지는 순간 알제?

이런 말을 하는거야!!!

74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08-19 (불탄다..!) 16:13:03

"음....."

꺼진 아이패드 전원을 보고 곰곰히 생각했다가

"엿된것 같군. 반장."

나는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74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08-19 (불탄다..!) 16:15:09

"сука блять"(니XX발)

알렌은 이젠 대놓고 욕을 했다.

746 준혁주 (khWs.6ZIAg)

2022-08-19 (불탄다..!) 16:16:00

여러분 열망자에 많은 관심부탁~

열망자 만큼 매력있는 빌런단체도 많아요~~
다윈주의자라던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