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7087>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4th stage :: 449

◆tX2A8VkI1s

2022-08-09 23:30:21 - 2022-08-13 23:28:00

0 ◆tX2A8VkI1s (wl2v4GCn3w)

2022-08-09 (FIRE!) 23:30:21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질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 메시지이기에 자신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이 스레는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1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49:33

새 집 이 다! (철푸덕)

2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50:16

새 판! 4판!!

3 채린 - 은석 (D0Fek1zlUg)

2022-08-10 (水) 20:56:49

"네, 꼭 그럴게요."

대답뒤에 후후훗, 즐거운 웃음소리가 따라왔다. 은석이 내린 커피는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찾아가서 마실만큼의 값어치가 있었다. 아니, 은석이 오지말라고하더라도 찾아갈만큼의 맛이었다. 꼭 찾아가서 카페에 있는 메뉴를 한가지씩 다 맛보아야겠다는 즐거운 다짐을 하는 채린이었다.

"음.. 다른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부담스럽지않다고 생각해요. 욕심이 크다는건 그만큼 상대에게 진심이라는것이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몰두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도 멋있는거잖아요?"

아, 너무 진지했나요. 장난기가 담긴 물음에 꽤나 진심으로 답을 했다. 장난같은 질문이었지만 그 답에 진심이 꽤 많이 섞여버렸다 생각하자 약간의 멋쩍음이 섞인 웃음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은 멋있는 법이고 그 무언가가 사랑이라면 더더욱 멋있을 수 밖에 없는거니까.

"좋아요. 별이 뜰때까지 함께 있어요. 오늘같이 하늘이 예쁜날에 밤하늘에 뜬 별을 보지않는건 손해잖아요? 예쁜 밤하늘을 혼자 보는건 더더욱 손해고요."

누군가와 함께 볼 수 있는 밤하늘을 혼자보는건 꽤나 쓸쓸한일이다. 예쁜 밤하늘을 누군가와 함께 바라보며 그 순간을 공유하는건 생각보다 훨씬 더 값진 경험이기 때문이리라.

4 채린주 (D0Fek1zlUg)

2022-08-10 (水) 20:57:06

와아! 새로운 집인것이에요~

5 은석 - 채린 (/x8sPy/TFQ)

2022-08-10 (水) 21:08:32

제 물음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대답하자 은석은 두 눈을 깜빡였다. 그냥 가볍게 짓궂다는 듯이 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저런 평이 돌아왔기에 그에게 있어서는 조금 뜻밖의 상황이었다.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두 눈을 깜빡이면서 가만히 채린을 바라보던 은석은 웃음소리를 내면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진지하면 어때요. 저는 채린 씨가 어떤 사람인지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데."

가볍게 이야기한 것이었으나 마냥 장난스러운 발언은 아니었다. 그야 자신의 입장에선 다른 이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좋은 것이 사실이었으니까. 그것이 가벼운 의미건, 조금 진지한 의미건. 하지만 동시에 마음에 아주 살짝 걸리는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대한 그 감정을 떠올리려고 하지 않으면서 그는 숨을 약하게 삼키다가 다시 후우 내뱉었다. 한숨이라기보다는 그냥 정말로 약하게 숨을 내뱉는 모습 정도로만 보였으리라.

"그렇게 쉽게 허락해주면 괜히 더 욕심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나온 말을 뒤집기는 없기에요. 그렇게 답한 이상 별 볼 때까지는 채린 씨 안 돌려보낼거니까. 누구에게 연락이 온다고 할지라도. 물론 저도 안 돌아갈거고."

아. 제작진 쪽에서 연락이 와서 급하게 돌아오라고 하는 것 정도는 봐줄거죠?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을 하면서 그는 분위기 자체를 가볍게 만들려고 했다. 하루 재밌게 즐기는 시간이었다. 너무 무섭게, 진지하게 할 것은 없었으니까. 자신의 입장에서도 이 정도 분위기가 딱 좋았고. 물론 이후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완전히 근방으로 나가면서 그는 조금 더 말을 내밀다 공원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한창 이른 오후 시간이었다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나들이를 했을지도 모르고 운동을 했을지도 모르나 시간이 조금 지난 탓에 상대적으로 공원은 한적했다. 역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에게 제안했다.

"분수대 쪽으로 갈래요? 그래도 거기에 있으면 좀 시워하지 않을까 싶은데. 벤치도 있어서 분수대 바람도 쐬기 좋고."

6 아린주 (Qd6FWYd3WI)

2022-08-10 (水) 21:35:55

오~ 판이 갈렸네~

7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1:38:14

어서 와요 아린주!
피곤하신 것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8 설영월 (dEm3sm0OcY)

2022-08-10 (水) 21:48:22



과거, 수많은 취미 찾기 시도 중에, 게임에도 손을 대지 않은 건 아니었다. 온라인 육성 게임부터 간단한 모바일 게임까지- 닿는 대로 한번씩 건드려보았으나, 수많은 게임 중 어느 것도 흥미를 끄는 것은 없었다.

그래도 성과라고 할 만한게 있긴 했다. 각 게임들 속 ost와 bgm 만은 흥미를 아주 약간씩 끌어주었다. 특히 직접적으로 바이올린을 쓴 배경음악은 악보가 없어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주 약간의 흥미는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이끌어내어, 레슨 시간이 아닌데도 바이올린을 꺼내 턱을 걸치게 했었다.

할 수 있는 것도. 잘 하는 것도. 결국 하나일 뿐이었던 걸까.

화살표 기숙사의 방에서 오늘은 무얼 켜볼까 하며 동영상 사이트를 뒤적이던 중이었다. 최근 리메이크 되었다는 게임의 실황 영상이 메인에 있었다. 붉은 장미가 인상적인 그 게임은 과거에 해본 기억이 떠올랐다. 기억에 있는 영상을 보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곡이 하나 있어, 동영상 사이트를 뒤적여 그 곡의 반주 영상을 찾았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어깨에 걸쳐 활을 올리면 연주할 준비는 끝이었다.

홀로 연주하기에는 부족했겠지만,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음색이 기숙사 안을 은은히 채운다.

9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1:48:49

아린주도 어서와!

10 아린주 (Qd6FWYd3WI)

2022-08-10 (水) 21:51:06

은석주 안녕~! 잠시 쉬고 나니 괜찮아졌어....!
영월주도 안녕! 영월이 게임보다 게임 브금에 관심 갖는 거 너무 영월이스럽잖아~~~! 바이올린 소리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11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1:53:12

으앗. 저 게임 리메이크 뭔지 알 것 같은데!
해보려고 생각은 하지만 안하고 있는 그거. 브금을 들으니까 괜히 하고 싶어졌어요.
저도 게임 할때 막 브금 찾아서 들고 그러는지라 뭔가 공감이 되네요..

12 강청주 (J03PXfKRJ2)

2022-08-10 (水) 21:53:21

이런저런 현실상의 시급한 형편으로 오늘 하루는 쉽니다

13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1:56:59

>>10 영월 : (브금 하나하나 다 듣느라 플레이 타임이 무지하게 김)(결국 게임을 끄고 브금 모음집 영상을 찾아서 들음)

사실 게임을 잘 못 해서 브금만 듣는 걸지도 몰라! ㅋㅋㅋ

>>11 ㅋㅋㅋㅋㅋㅋ 스팀에 있으니까 일단 사두는 건? (그렇게 늘어나는 게임목록) 아니면 브금만 찾아서 듣자!

>>12 강청주 편히 쉬어- 미리 굿나잇-

14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1:57:43

어서 오시고 푹 쉬세요. 하루 마무리 잘 하길 바랄게요! 강청주!

>>13 스팀에 게임이 쌓여가요. 안돼요!! (도리도리)

15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2:06:43

>>14 이미 쌓인 목록을 보면 하나쯤 늘어나도 딱히 나쁘진 않을 거 같지 않아...? (소곤소곤)

글도 올렸고 이제 뭐할까 유튜브나 더 볼까-

16 채린 - 은석 (pNTGo06wTI)

2022-08-10 (水) 22:07:20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장난에 진지하게 답했다고 한소리 들을것을 각오한것치고는 아주 후한 반응이었다. 씁쓸함과 함께 시작된 오늘의 데이트가 제법 즐거운것으로 변할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며 작게 웃음소리를 낸다.

"오히려 쉽게 돌려보내주면 조금 섭섭할 것 같은걸요? 제작진의 연락은 예외이지만요."

금새 장난스러워지는 분위기가 나쁘지는않았다. 채린 자신도 딱 이정도의 가벼움이 좋았으니까. 깊지않은 사이에 굳이 딥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는없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지금 이 거리가 은석과 자신사이에선 가장 이상적인 거리가 아닐까.

"좋아요. 그럼 분수대로 가실까요, 은석씨?"

고개를 주억거리며 답한 채린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에스코트를 하는것처럼 정중하게 분수대가 있는쪽을 양손으로 가리킨다.

17 채린주 (pNTGo06wTI)

2022-08-10 (水) 22:08:09

아린주안녕이에요!!

강청주 편히쉬세요!

18 은석 - 채린 (/x8sPy/TFQ)

2022-08-10 (水) 22:20:03

그녀의 답을 들으며 그는 잠시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대략적이나마 계획을 잡아두려는 생각에 나온 행동이었다. 물론 항상 계획적으로만 움직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계획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었으니까. 하지만 공원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잠시 말 없이 앞으로 걷다가 곧 미소를 지었다.

"그럼 정식으로 제안해야겠네요. 함께 있어줘요. 밤까지. 별 보고 기숙사까지 데려다줄테니까."

물론 자신과 그녀가 쓰는 건물은 동일하니 데려다준다기보다는 같이 가는 것에 가깝지만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괜히 쿡쿡 웃었다. 나름 데이트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던 것일까. 곧 말하고도 무안한지 그는 시선을 살짝 돌려 주변 경치를 바라봤다. 한적한 곳이라고 해도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근처에서 커다란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이 눈에 보였다. 무슨 강아지일까. 잠시 호기심을 보이지만 한눈은 잠시. 곧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며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향했다.

도착한 분수대는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라는듯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었다. 커다란 도시 광장이나 테마파크에 있는 것보다는 작긴 했으나 그럼에도 솟구치는 분수대의 물기는 자연히 주변으로 튀었고, 그 근처에선 분수대에서 불어오는 그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었다. 운 좋게 텅 비어있는 분수대 바로 앞 텅 비어있는 벤치가 있었고 일단 저기에 앉자는 듯이 그는 손으로 가리켰다. 아마 앉으면 솟구치는 물줄기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이미지게임때는 조금 놀랐는걸요. 설마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제 이름이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뭐랄까. 저하고 연호 씨는 이미지가 다르지 않나 싶어서.

닮은 점이 있었던가? 연호에 대해서 잘 알진 못했지만 아마 다른 점이 더 많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물론 깊은 의미는 없었다. 그냥 정말로 의외였다는 고작 그 정도의 말이었다.

"아하하. 정확히는 제 이름은 안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어쩌겠는가. 자신과 닮아보이는 사람은 딱히 눈에 보이지 않았는걸.

19 채린주 (hXUPznlBBw)

2022-08-10 (水) 22:45:36

아앗.. 은석주 졸음이 너무 쏟아져서 이만 가봐야할 것 같아요.. 답레는 내일 드려도될까요?

20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2:52:30

물론 괜찮아요! 졸리고 피곤하면 쉬셔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21 소금 - 청 (Wl/ez9XFeA)

2022-08-10 (水) 23:07:01

누가 누구를 염려하는 걸까.
스스로의 식사는 대수롭잖게 밀어두면서 정작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으니' 라는 명목 하에 남의 아침 메뉴가 될 재료를 집어드는 걸 보면 정말로 상냥한 건 당신이 아닐까. 왜 모든 후한 평가와 단어가 밖으로 나올 줄만 알고 스스로에게 돌아가지는 않는지. 이상한 일이다.
그런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상냥한가. 내가. 소금은 마음 속으로 강 청의 말을 새삼 부정했다. 지속적으로 대립되는 의견의 소심한 연장선인 한편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는 그런 과분한 수식어를 받을 사람이 못 된다. 한없이 이기적이고 느리고 못나서, 늘 크게 데여 봐야지만 정신을 차리고 만다. 그런 사람이다. 이소금은. 사실 지금까지 당신에게 던졌던 모든 말들도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인 발언들이지 않을까. 흘러흘러 그런 생각까지 들자 조금은 겁이 난다. 이래서야 청 씨는 겁이 많으신가요, 그런 말은 할 수도 없겠다. 누가 누구한테 라는 말은 저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퍽 어울리는 것 같다.

그런가요, 하지만 순순히 좋으실 대로 하라고 말할 순 없어요, 잘못된 결말,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시는 편이... 돌아가는 내내 소금은 그 말을 곱씹는다. 두 사람의 의견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으며 두터운 벽 뒤에서 울리는 발언들은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다.

"아. 제 방은 화구들 때문에, 좀 너저분해서... 요리하기엔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청 씨 방에서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걸 알아차렸음에도, 어떠한 여유조차 없어 보이는 사람이 신경 쓰인다. 소금은 강 청에게 무슨 애정 같은 걸 느끼지 않지만 곧 쓰러진다고 해도 덤덤할 것처럼 구는 사람을 볼 때 드는 위기감은 느꼈다.
두 쌍의 발이 기숙사 복도를 걸어갈 즈음, 소금은 문득 걸음을 멈춘다.

"무슨 뜻으로 하신 말인지는, 알겠어요. 하, 하지만, 가치와 투자는, 감정에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니잖아요... 감정을 득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사람은 메마르고 말아요."

그리고 또다시 그렇군요, 알았어요, 같은 편한 말 대신 늦은 말대꾸만 꺼내고 만다. 더듬더듬 이어 붙인 문장은 무구한 신념을 품어 다소 현실에서 붕 뜬 것처럼 들리지만 변치 않는 의견의 방향을 알릴 만큼은 뚜렷했다. 강 청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데도. 이쯤 되면 객기라고, 그런 감상까지 받을 수 있을 만큼 미련했지만 소금은 정말로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나요. 무언가를 위하는 모든 행동이 반드시 사과나무의 사과를 수확하는 것처럼 온전한 형태의 득을 가져와야만 할까요. 감정은 그런 식으로 효용성을 따져서 움직이는 게 아닌데. 열매가 열리지는 않더라도, 혹은 열매가 내 몫이 될 게 아니라도 언젠가 나무의 조금 더 건강해진 이파리를 볼 수 있음을 바라고 하는 일.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감정의 참된 사용법이라는 건, 그런 게 아닐까요.
하지만 이런 장황한 얘기까지 읊을 수 있는 달변가가 아니었기에 맹랑한 말대꾸는 거기서 그쳤다.

"저,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자꾸 말대답,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소금은 바닥을 헤매던 시선을 겨우 들고 상대의 눈치를 살폈다. 아니, 마주본다.

"... ...어쨌든, 그건 그거고... 준비하시는 거, 도와드려도 될까요...?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얻어 먹는 입장인데 당연히 뭐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가득 찬 까만 눈은 다소 비장했다.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있느냐면... 없지만.

"... ...귀찮으시면 그냥 가만히 있을게요..."

22 소금주 (Wl/ez9XFeA)

2022-08-10 (水) 23:08:12

아무 내용도 없는데 너무 길다(컷
길이 전혀 신경 안 쓰니까 편할때 편하게 주면 되고... 졸리다 다들 좋은밤~

23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09:09

채린주 잘 자구 소금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24 소금주 (Wl/ez9XFeA)

2022-08-10 (水) 23:11:54

영월주안녕!후후 영월주 보니까 힐링된다 수요일 정말 싫어 제일 시간 안 가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일부턴 시간이 빠르게 가겠거니~

25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14:49

>>24 (이 오너는 소금주의 힐링인형이 되어드립니다)(짜잔)

ㅋㅋㅋㅋㅋㅋ 나는 화요일이 제일 안 가던데! 그치만 목욜부터 훅훅 가는 건 인정이야- 그렇게 주말도... 순..삭...!

26 소금주 (Wl/ez9XFeA)

2022-08-10 (水) 23:19:38

>>25 아아 행복해애(힐링인형 영월주 끌어안음)농담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행복해졌다!
맞아 화요일도 안 가지ㅋㅋㅋㅋㅋㅋ 월요일은 차라리 빨리 가는데 화수가 마의 구간이야... 가속도 붙어서 주말 순삭 되는것도 공감! 또르륵ㅠㅠ 그래도 순삭 될 지언정 주말이 왔음 좋겠다 빨리와 주말아~

27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20:00

어서 와요 소금주!
전 목요일이 제일 안 가더라고요. 흑흑 안돼. 내일이야.

28 소금주 (Wl/ez9XFeA)

2022-08-10 (水) 23:23:10

은석주도 안녕! 세상에ㅋㅋㅋㅋㅋㅋ 안돼 이렇게 화요일이 제일 안 가는 사람 수요일이 젤 안가는가람 목요일이 제일 안 가는 사람이 모여버렸다! 화수목... 악마의 요일이로구나...
우리 힘내자 모두 주말까지!!ㅠㅠ

29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24:41

그래도 내일 하루만 어떻게든 버티면.. 그래도 주말이니까요.
이번 주말은 3일 연휴. 우와아아!!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슬슬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아져서 고민을 하게 되네요. 어떻게든 되겠지만!

30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25:20

>>26 (힐링인형)(말랑뜨끈)(?) 소금주가 행복해졌다니 이 한몸 희생이 헛되지 않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의 구간을 조심해야 하는게 꼭 그 구간에 해야 할게 있어.. 그래서 정신 놓고 있으면 타이밍 놓치고 주 후반이 파탄나고 ㅋㅋㅋㅋ 아니 잠깐 나 할거 다 했지....?! (오싹) 이번 주말은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쉬는날이 3일! 와!

31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28:55

>>30 그렇다면 그 해야 할 거 잘 하기에요!! 주말에는 쉬어야죠! 다른 분들도 모두 말이에요.

32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32:54

다 했으니까 맘 놓고 늘어질테야!

이제 비도 안 오고 바람은 선선해서 좋구나- 잘 때는 후덥지근 하겠지만...

33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34:12

그 대신 이제 여기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빗줄기가 거세졌어요. (동공지진)

34 소금주 (Wl/ez9XFeA)

2022-08-10 (水) 23:39:02

>>29 맞아 이번은 연휴니까 푹 쉬자구~ 고민거리들도 툭툭 털어질 수 있게 응원할테니 은석주 힘내는거야!
>>30 와 진짜완전공감ㅋㅋㅋ 정신줄 잘 잡아야 하지 후반부 파탄나는거 생각만 해도 끔찍... 영월주 할거 다 끝낸거 축하하구 푹쉬자ㅎㅎ

나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늦지않게 자는거야!

35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41:23

잘 자요 소금주!! 좋은 밤 되세요!

36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42:13

후후. 이곳의 비구름 모두 은석주의 지역하늘로 보냈다!

소금주도 고생했구 잘 자아! 굿나잇-!

37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44:47

하지만 저희 집이나 제가 있는 곳이 잠길 일은 없어요.
여기가 잠기면 제가 사는 도시 전체가 다 잠기는거야. (대충 높은 지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

38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3:53:03

오... 도시를 내려다보는 은석주의 집...! (아니다)

39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3:56:32

ㅋㅋㅋㅋㅋㅋㅋ 딱히 그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바라볼 수는 있긴 하네요! 옥상에 올라가면.

40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5:59

어 그럼 풍경 보기 좋겠다! 부럽네- 야경 보고 싶다 여행 가고 싶다아악!

41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9:12

어. 아니요. 여기가 중심부는 아니라서 사실 풍경은 보여도 야경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어요.
그냥 높은데서 아. 저기까지 보인다! 정도?

42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20:31

현 시점. 토요일 저녁 8시 이후로 선율주가 갱신을 전혀 하지 않으시며 1차 미션에 대해서 아린주와 협의와 합의가 없었으며 선레를 먼저 쓰기로 했으며 충분히 그 이전에 선레를 쓸 수 있었음에도 선레를 쓰지 않고 접속만 하고 잡담만 하다가 간 일을 포함. 그 외에 지금까지 아에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올지는 미지수인 상황인만큼..

무통보 잠수로 간주하고 시트를 내리도록 할게요. 이 정도면 저는 충분히 시간을 줬다고 생각해요.

43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30:22

이렇게 남캐 셋에 여캐 다섯.
남캐 시트가 새롭게 두 명이 들어와서 보충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안 될 경우도 일단 생각을 해야겠네요.
구월주는 그냥 자기 전 남친 캐릭터는 중도하차 한 것으로 처리해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당장 3:5가 되버리면 뭔가 여캐 오너분들이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에요.

44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0:32:36

기간 내에 새 캐가 들어오면 좋겠네! 비율이 안 맞는 건 남캐나 여캐나 곤란할 거 같구!

45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37:03

그게 최고긴 하지요.
음. 하지만 내리면서도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데 제가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나 싶어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잘못하면 쟤는 아무런 것도 없었는데 나는 왜? 이런 말이 나오는 사례가 생길 수도 있고..
역시 머리 아프네요. 몰라요. 다른 이들의 달달한 데이트 일상 보면서 힐링할거야!

46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0:42:34

글쎄- 사정이 있었으면 말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생각해. 난 은석주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놓으라구- 자 같이 팝콘이나 뜯자 (팝콘과 콜라)

47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44:51

좋아요. 팝콘과 콜라!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가 넘어가면 뭔가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생길 것 같고 움직일 이는 움직일 것 같아서...
어떻게 될지 매우매우 기대하고 있어요.

48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0:53:03

뭔가 조짐이 슬금슬금 보이는 느낌이지? 그 중에 은석이도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구?

49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0:56:25

은석이의 미래는 저도 몰라요. (절레절레)
이 녀석은 다갓피셜 마이너스 90점인 아이라구요!

50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0:59:14

평판은 남의 눈일 뿐이야- 캐들의 마음은 누구도 몰라-? ㅋㅋㅋㅋㅋ 혹시 알아 은석이가 고백 1호가 될지 유후

51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1:02:32

(이 녀석에게?)
(이미지 게임의 답들을 생각해본다.)
(절레절레)

52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1:06:41

아무도 모르는거야 호호호 사랑의 작대기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법!

난 그걸 특등석에서 지켜보겠어... 후후... 팝콘은 늘 대기 중이지..!

53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1:12:15

저는 제 캐릭터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고 아직은 모르겠는걸요. (흐릿)
기간이 점점 짧아지니까 움직이려고 한다! 는 예상이 가능하지만요. 그게 어느 방향이고 어떻게 되었건.

그러니까 저도 특등석에서 볼거예요!

54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1:2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지켜보면 된다는거지- ㅋㅋㅋ 앗 맞다. 이번주 주말은 무슨 게임해? 왕게임이랬나?

55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1:26:46

이번 주 주말은 왕게임이에요.
다만 명령이 춤춰라 이런 것보다는 커플끼리서 행해야하는 무언가만 내릴 수 있다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경우에 따라선 남-남 여-여가 할 수도 있고 정말로 남-녀가 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내가 원하던 이와 뭔가를 같이 할 수도 있겠지요!

56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1:32:36

오호. 잘만 하면 계기가 팍팍 나오겠네. 도화선이 튈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 재밌겠어-

57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1:38:11

절망편 - 내 전 연인에게 이게 무슨 짓이야 <-> 아니. 전 연인일 뿐인데 거 왜 이리 심각하게 나오십니까? 현 연인인줄 알겠네.

사실 이런 수라장도 이 스레의 재미거리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오너끼리만 안 싸우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58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1:4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인다 보여.. 은석주의 관전각이! ㅋㅋㅋ 현 시점으로는 안 나올거 같긴 하지만. 나오면 재밌겠다. 보고 싶다아

59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01:48:09

언젠간 나올 수도 있는 거고 저는 그 모든 것을 허락할 생각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오너끼리 편파하고 싸우는 것만 아니라면야.

아무튼 전 이만 자러 갈게요. 영월주도 다른 분들도 다 안녕히 주무세요!

60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01:49:03

은석주 잘 자! 다들 굿-나잇!

61 연호주 (3aXKmSIn92)

2022-08-11 (거의 끝나감) 15:18:21

미션.....미션 해야하는데...!

62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16:05:08

갱신할게-

63 구월주 (14twCjSVoo)

2022-08-11 (거의 끝나감) 18:07:53

나두 갱신 :3! 이번주는 좀 바쁠 것 같아 슬퍼졌다

64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18:42:32

으어. 으어어. 으어.
갱신할게요!! 가장 힘들었던 목요일을 이겨냈다!!

65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19:16:04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66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19:34:08

(어장을 흔드는 현란한 몸짓)

67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19:47:30

밥을 먹고 갱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저녁, 좋은 밤!

68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19:52:06

은석주 어서와! 좋은 저녁!

69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19:55:02

영월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드디어 저에게 있어서 마의 구간이 끝났어요. 금요일은 제일 빨리 가!

70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02:28

금요일 지나가면 드디어 주말! 3일 휴일!

그치만 다들 현생 힘들어보여.. 주말 이벤트는 될까나아

71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04:19

그건 그때 상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적으면 어쩔 수 없이 못하겠지만.. 그래도 3일 연휴니까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어요.

72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13:58

습기+더위=죽음

살려줘..

73 연호주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14:39

납작반죽이 되어 온 연호주 등장~!~! (철푸덕)

74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15:07

어서 와요. 연호주!
우와. 지금 그 반죽을 구우면 연호전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아냐)

아무튼 하루 수고했어요!

75 연호주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19:44

연호전은 연호를 잘 치대서 구워야 나와~!~! 만들어지는 것은 맛 하나도 없는 연호주전이다~~~~ (?)

고마워~! 이제 답레 쓸 수 있겠어~~^ㅁ^ 은석주도 하루 수고했어!!

76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23:19

으앗. 맛이 없다니. 그럴리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제 연호가 소금이를 고른 이유가 나오는군요. (착석)

77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24:03

연호주도 어서와! 연호주전? 맛있겠다?(???)

78 연호 - 소금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1:49

"네? 전혀 바보같거나 이상하지 않았는데요."

연호는 놀란 듯이 말하고 뒤이어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초승달처럼 휜 눈이 백미러에 비쳤다.

"그때 당사자는 조금 민망하겠다, 생각은 했어요. 그뿐이에요. 아무도 신경 안 썼을 걸?"

어떤 실수는 당사자에게는 크게 느껴지지만 타인들에게는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수준으로 무의미하다. 소금이 했던 것이 바로 그러했다. 지금쯤이면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으리라고 연호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야 있었죠. 소금 씨가 그 전에 말한, 그것도 있고,"

소금이 말한 것이 맞는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러니까-사실 틀렸지만- 어쨌든 상대를 덜 민망하게 만드는 데 목을 매는 이 남자는 이렇게 슬쩍 소금의 보이지 않는 손을 들어주는 것이다.

"소금 씨는 다른 분들과 달리 중간에 합류한 거잖아요? 여러가지 궁금하거나 불안하거나 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겨우 한 주 선배지만 이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거,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니까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요.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아요."

주차장으로 미끄러져 가는 차체와 함께 정연호의 목소리가 사근사근 울렸다.

"사실 첫 주엔 이렇다 할 만큼 별 일은 없었지만요. 그나저나 도착한 것 같네. 내릴까요?"

소금이 주었던 팜플렛에 있던 문구나 이미지 따위가 현수막이나 광고판에 있는 것을 보고서 연호는 전시회까지 머지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정히 시선이 소금을 향하는 동안 시동이 멈추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79 연호주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2:32

연호주전이 맛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심경이 복잡해져~!~!ㅋㅋㅋㅋㅋㅋ!!

특별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80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3:54

오. 착하다. 연호 상당히 착하다.

(은석을 바라본다.)(절레절레)

81 연호주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5:39

은석이도 착해~! 연호와는 결이 다른 착함이지만~~

그리고 항상 착한 사람이 한 번 냉랭하면 짜게 식지만 항상 착하지는 않은 사람은 이따금 감동을 준다구~~~

82 연호주 (aNhUpR14HY)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6:30

(그나저나 소금이 2번이었던 다이스에서 1번에 있던 사람이 누군지는 아무도 묻지 않는다)

(잘 됐다)(슬쩍 사라짐)

83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38:18

하지만 은석이는 감동을 주는 일도 없을 것 같은..데요. (옆눈)
1번은 채린이 구월이 영월이 셋 중 하나겠죠! 아마 느낌은 영월이였을 것 같지만.. 연호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말이에요.

84 연호주 (3MlYtEmuAo)

2022-08-11 (거의 끝나감) 20:40:04

그건 모르는 일이라구~~~~

누구인지는 노코멘트 할 거지만 연호 성향이 영월이를 좋아할 것 같나...?

85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41:16

그것보다는 뭔가 혼자 있는 느낌이라서 조금 챙겨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마인드로? 아닐 수도 있지만요!

86 연호주 (8GOFdNTFYw)

2022-08-11 (거의 끝나감) 20:42:16

호우, 호우... (흥미돋!)

87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43:12

아무튼 내일은 또 금요일. 비밀의 메시지함이 열리는 날이네요.
이번엔 또 어떤 메시지가 들어오려나. 들어오려나.

88 연호주 (JTXevpkXA.)

2022-08-11 (거의 끝나감) 20:58:08

두근! 두근!

89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0:59:39

두근! 두근! 두근! 두근!

90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1:00:48

저는 잠시 샤워를 하고 돌아올게요!

91 연호주 (j55pTJU3Jw)

2022-08-11 (거의 끝나감) 21:01:29

다녀와~! 은석주~~~

92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1:17:43

저녁 먹고 왔다! 왠지 오늘이 금요일 같은 느낌!

93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1:23:14

그리고 다녀왔어요! 하지만 현실은 내일 하루가 남았는걸요! 으앙!

94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1:33:37

ㅋㅋㅋㅋㅋㅋ 하루쯤은 금방간다구- 은석주 요시요시- (쑤담)

비는 안 오지만 꿉꿉해! 습해! 크아악

95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1:41:19

그럼 어서 제습기를!! 적어도 에어컨이라도!

96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1:49:33

(에어컨의 은총으로 살아난 새럼)(월말 고지서가 두려워짐)

심신이 평화로워지니 심심해졌다..★

97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1:57:57

그럴때는 잡담이 최고지요.
아무래도 평일에는 많은 분들이 바빠서 잘 못 오시는 것 같고 말이에요.

98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1:59:35

잡담이라- 진단이나 몇개 들고와볼까나?

99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02:06

우와아! (착석)

100 소금 - 연호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08:03

"다행이에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을 거라고, 부담스럽지 않게 현실의 반응을 일깨우는 목소리에 소금은 안심했으나 한 차례의 마른 세수는 어쩔 수 없었다. 불시에 흘러 넘친 감정과 표현은 그 시간이 지나고서야 깨끗한 눈으로 파악 가능하다. 파도에 쓸려가는 샌들만 보고 달릴 땐 스스로가 어떤 꼴을 하고 있는지 안중에 없지만, 물에서 나와 옷과 머리를 털고 있자면 축축히 젖은 꼴이 얼마나 우스운지 알게 되는 것 처럼.
이미 내뱉은 건 주워담을 수 없기에 잊는 게 효율적이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뜻대로 조작되는 존재인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역사를 새롭게 갱신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부끄러움은 어쩔 수 없이 밀려온다.
그게 또 다른 거대한 파도가 되어 소금을 덮치지 않는 건 온전히 상대방의 세심함 덕분이다. 사근사근 울리는 목소리는 은연중에 굳었던 근육을 이완시키고 세차게 박동하던 심장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다. 소금은 연호의 햇살 같은 웃음을 본다. 드라이브 전, 여름날 작열하는 태양처럼 환했던 웃음엔 이제 봄날의 부드러운 볕과 같은 다정함까지 묻어난다. 분홍빛 머리카락이 또다시 소금의 눈길을 끈다. 새삼 어울린다. 자칫하면 튀기 좋은 색인데도 마치 타고난 것처럼 어우러지는 색감이 감탄스럽다.

"그, 그리고. 도와주겠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훨씬... 마음이 놓여요.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궁금한 게 생기면 연호 씨에게 말할게요."

그래도 되겠죠, 재차 동의를 구하는 눈이 잠깐 상대를 마주 본다.
차체가 정지하고 문이 열리자 소금은 벨트를 푼 뒤 문을 열었다. 그리고 연호가 타고 있는 운전석 쪽으로 몸을 옮긴 뒤, 재빠른 하차가 무색하게도 조금 머뭇거리다가 곧 조심스럽게 운전석의 문을 열었다. 출발 전 소금을 차에 태웠던 연호가 그랬듯이.

"단체전이고 융복합 예술 전시니까, 지루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아마도요.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그럼 가 볼까요?"

물론 그보다는 훨씬 어설펐지만.



머잖아 그들이 도착한 전시회장의 모습은 과도한 무게감이나 엄숙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SNS용 사진만을 노린 듯 한 전시와는 또 달랐다.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작품 외의 과도한 오브젝트를 자제하고 단정한 유백색을 주로 사용한 인테리어, 그 덕에 각각에 담긴 존재감과 열정을 온전히 드러내는 전시작품들이 늘어선 중규모의 공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티켓을 보여준다면 조화로 만들어진 두명 분의 푸른 꽃 화관이 주어질 것이다.

101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08:55

100 먹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해 다들 좋은밤 이라구~

102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2:28

어서 와요 소금주! 좋은 밤이에요!

103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5:38

은석주 안녕~ 힘든 목요일이 지나갔네 축하해! 내일은 불금!
오늘은 덜 더웠는데 결국 밤에는 에어컨을 켜고 말았어ㅋㅋㅋㅋㅋ 습기여...

104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6:25

맞아요. 지금 습기 엄청나요.
하지만 저는 일단 선풍기로 버티는 중이에요. 에어컨을 켜긴 뭔가 아쉬워!!

105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7:08

설영월, 오늘의 문장은:
잠이 든 꿈 속에서 몇 번을 끌어안았을까.

#나를위한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설영월의 타들어가는 원망을 되새기는 하프.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병적인 집착에 가까워 보이는 새하얀 순백의 나신은 쉽게 부서져 내릴 것처럼 창백하게만 보입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로군요. 하지만...... 왜 저 청명한 저 소리가 누군가의 비명소리처럼 들리는 걸까요?
점점 빨라지는 음악소리는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사할 겁니다.

의뢰의 댓가는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져가도록 하죠.
부디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결말에 상관없이.

#마녀의_악기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7069

당신은 설영월에게 물어봅니다.

" 오늘 무슨 꿈 꿨어? "

설영월은(는) 말합니다.

" 아무 꿈도 안꿨어. "

#오늘은무슨꿈일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34289

서적 【설영월】 완결권.
784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
『언젠가 이 이야기도 잊혀지겠지.』

#당이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60545

설영월의 TMI: 혀로 체리 꼭지를 묶을 수 있음.

#자캐의_TMI_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마지막은 약간 흑심이... 우와... ((망치))((🔨))

106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8:15

소금주 어서와! (말랑쫀득 힐링인형)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써...!

107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21:18

체리꼭지ㅋㅋㅋㅋㅋㅋㅋㅋ영월이... 그렇구나...!(?
영월주 안녕 좋은 밤! 진단들 다 엄청 잘 맞네 특히 하프... 영월이 이미지랑 잘어울려서 눈물이 또르륵 이라구~

>>104 크윽 나도 좀 더 버틸걸ㅋㅋㅋㅋㅋ 하지만 바닥이 어항처럼 축축했다 여름은 습기가 제일 싫어~ 제습기나 에어컨 없이 버틸수 없어

108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22:59

>>105 뭔가 오늘은 전체적으로 어둡어둡하다가 마지막에 체리 꼭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잘하는군요.

>>107 그건 그건 켜야해요.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습기 가득한 곳에서 자면 몸 나빠져요..

109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23:31

(힐링 영월주 인형 쓰담쓰담)
(힐링~)
충전완료ㅎㅎ 맞아 우린 에어컨에 잡아 먹혔다! 에어컨 없이 살 수 없어!

110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26:28

>>108 맞지맞지 사람은 아가미가 없으니까 적당히 습기 없는 곳에서 자야 한다고. 덕분에 지금은 쾌적 그자체!

111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0:32

그런고로 제 방에 더 이상 습기가 안 차길 바래야겠어요.
으으. 화살표의 행방 기숙사에 가고 싶다. 애들 연애하는 것도 보고 에어컨도 빵빵 틀고..(에너지 낭비)

112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0:34

(이 힐링인형은 역쓰담도 해줍니다)

>>107 영월 : (입꾹닫)(시선회피)(땀땀땀)

ㅋㅋㅋㅋㅋㅋ 진단님이 그렇대... 진단이 그렇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 은석주도 마지막에 집중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넣길 잘했다! 뿌듯하다!!!

113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1:22

>>111 헉! 나두! 나두 보내줘어어엇 에어컨 쐬면서 남의 연애 구경하게 해줘어어엇 (끌려나감)

114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2:34

오 굉장히 솔깃한 생각인걸...? 혹하는데?ㅋㅋㅋㅋㅋㅋ 나도 가고싶다! 제작진님 참치들도 기숙사에 넣어주세요~

115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4:41

>>112 힐링 영월주의 역쓰담이 좋아서 그만 녹고 말았다 이제 소금주는 소금물주 입니다 브랜드뉴소금주(소금주탈트붕괴


이소금의 TMI: 천둥번개를 무서워함.

#자캐의_TMI_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나도 체리 꼭지 같은거 기대했는데 그냥 그럴듯한 것만 나왔다 에이 실망(?

116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37:33

희망편 - 실시간으로 자기 캐릭터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구경이 가능하다.
절망편 - 실시간으로 자기 캐릭터들과 1:1 면담을 하면서 즐거운 룰루랄라 시간이 가능하다.

>>115 아무튼 소금이는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군요. 그럴듯 하다고 하니 저건 참이다!

117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2:40:38

>>115 아앗 녹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녹으면 안 되니 이제 쓰담 안해야겠다! 받기만 할테다!(?)

에이 진단 실망이야(?????) 그래도 이건 잘 메모해야지. 소금이는... 천둥번개를 무서워한다....

>>116 그 둘을 적절히 섞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좋나 좋군?

118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45:29

아무튼 데이트 일상도 슬슬 금요일이 코앞이고 일요일 0시까지만 가능한만큼.. 이제는 시기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야하는 수순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마무리가 되건 안되건 강제로 끊어지게 될테니까요.

119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2:48:34

그러네 시간 안 가는 척 잘 간다... 할수 있는 만큼 스피드하게 진행 해봐야 겠네~

>>116 >>117 맞아 소금이는 천둥번개 무서워해! 갑자기 오는 큰 자극이라서 화들짝 놀란다!
1:1 면담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안돼 소금이는 답답하단 말야(?)
영월주 쓰담이 없다니 안돼에 녹지 않을 테니 쓰담해주시죠(??)

120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2:28

소금이와 영월이는 낫다고 생각해요.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은석이와 1:1 면담?

(식은 땀 줄줄)

121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1:16

>>119 띠링! 오늘치 쓰담은 모두 사용하셨습니다!

>>120 ㅇ... 우와... 하긴 영월이는 달달한걸로 유인(?)하면 손쉬울거 같긴 해...? (영월 : (흠칫))

122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9:11

그러니까 전 다른 이들의 1:1 면담을 구경할래요!

123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2:34

어허 어딜 구경하려고! 귓속말로 면담할테다!

124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5:24

그러면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어떤 내용을 면담할 것 같나요?
은석이는 아마 바라보고 있는 이를 알려줄까? 말까? 알려줄까? 말까? 식으로 장난만 칠 뿐. 뭔가 말을 하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125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1:19

은석이 밀당에 은석주 속만 타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월이가 면담할 내용...? 자기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도? 영월이가 먼저 뭔가 상담해오진 않을거 같다... (주륵)

126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2:59

은석:아 왜요. 알고 싶으면 방송 본편 보시던지.

아무튼 영월이는 뭔가 그렇지 않을까 예상을 하긴 했는데 정말이네요. 뭔가 정말 차분하고 조용하게 끝마칠 것 같은 느낌.

127 소금주 (qY2fpp/f0.)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3:47

소금이는 말하다 보면 별 소릴 다 할지도?ㅋㅋㅋㅋㅋ 주된 면담 주제는 대인관계일까!
졸려서 먼저 들어갈게 다들 미리 잘 자고 내일봐~ 영월주의 쓰담 내일 받겠어(비장

128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4:11

대인관계라. 소금이가 가장 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잘 자요. 소금주!

129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0:38

굴곡이 없진 않겠지만.. 큰 변수만 없다면 연주를 끝내듯 조용하게 마무리를 짓겠지.

뜬금없는 TMI지만 영월이는 스스로 부담을 끌어안는 타입이야. 표출해야 할 감정들을 꺼내지 못 하고 삼키다보니 안으로 고이게 되어버린 타입. 그나마 해소되던 때가 연애 시절이었는데 스스로 끝을 낸 뒤론 좀더 심화 되었을지도 모르겠네.

소금주 잘 자! 굿-나잇!

130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1:53

그런 타입 있지요. 살다보면. 그래도 그런 읻르도 잘 사는 이들은 잘 사니까 영월이도 잘 살 거예요!

131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1:39

음- 일단은 프로그램부터 잘 해보구! 호호...

목요일도 이제 끝이네! 남은 평일 앞으로 하루!

132 은석주 (powMJ9Qj0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2:59

금요일은 워낙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걱정되는 것도 없어요.
오히려 그 이후의 3일 연휴가 중요한 법! 연휴!! 아무튼 왕게임은 일요일 저녁 8시에 할건데.. 이번에는 월요일이 휴일이니 조금 더 늦게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또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133 영월주 (Iibto.zxDY)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6:29

금요일 : 지나가요(광속)(뒤로 같이 가는 주말)

공휴일이지만 안 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 졸린 건 어쩔 수 없기도 하니까. 길든 짧든 다같이 노는 걸로도 좋아!

134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03:46

그러기 위해서라도 주말엔 모두의 일정이 조금은 풀렸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일단 다음주 미션은 필수 일상이 아니라 그냥 가볍게 참가할 이는 참가하고 참가하지 않을 이는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포인트 모으기지만..

무려 1등 상품이 방 위치 바꾸기와 1박 2일 외박 가능 쿠폰, 단 2인 필수라는 소문이..(속닥속닥)

13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04:34

그리고 금요일이 되었기에 일요일 0시까지 비밀의 메시지함이 개봉됩니다.
조용히 비밀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분은 사르륵 보내보도록 해요!

136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09:21

현생님 제발 주말은 잠잠해주세요.. 비나이다...!

와 외박권! 와 메세지함! (메세지 한보따리)

137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11:08

방 위치 바꾸기보다 외박권이 더 중요하군요?!

138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12:56

쪼금 기분이 그럴 뿐이지 마주보는 구조가 싫다고는 안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디까지나 영월이는 그렇다는 거고- 다른 사람이 쓰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그래서 외박권에도 촬영팀이 붙나요(?)

139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15:59

>>138 아뇨. 아뇨. 그러니까 방 바꾸기는 내가 관심이 있는 이와 마주보는 방을 쓸 수 있도록 맞바꿔버리는 그런 거라서. 영월주에겐 외박권이 더 중요하구나! 라는 것이죠.
음. 아뇨. 외박권에선 촬영팀이 따라붙진 않아요. 방송에서도 둘의 뒷이야기는 알아서 상상하세요 처리에요.
당연하지만 핸드폰을 돌려주는 것도 아닌만큼 다른 참가자 쪽에서는 연락도 불가능하지요!

140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24:35

앗 아 1등한테 다 주는 거였구나! 내가 이해를 잘못 했었네 ㅋㅋㅋㅋㅋㅋ 그치 방 위치 바꾸는 것보다 외박권이 중요.. 오호라 오호라... 쵤영이 붙지 않는 외박이라..? 게다가 방해도 없다? 이것 참 욕심이 커지는구만 호호호...

141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25:25

그렇게 영월이의 관객 앉혀놓고 1:1로 바이올린 켜기 여행이 시작되는군요. (왜곡)

142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35:52

그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리가 없..없... 아니 그럴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잇 설레발 치워! 모든 건 외박권을 쟁취한 후다!

143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42:12

하지만 지금까지의 영월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필요없는데요. 하고 안 받고 그냥 홱 나가버릴 것 같은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시선회피)

144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52:41

필요 없으면 참가 자체를 안 하겠지- 하지만 그러면 내가 재미없으므로 하게 만들테다 우히히!

14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00:53:42

그렇게 1등을 향한 영월주의 엄청난 열망이 커져만 가고..
하지만 상품은 2등도 있었으니..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146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0:59:19

은석주 잘 자! 다들 굿나잇!

147 연호 - 소금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02:39:05

"그렇게 해요. 그리고 궁금한 게 없는데 지어내서 말 걸어도 괜찮아요. 한편으로 소금 씨가 아떤 사람인지도 궁금하고, 소금 씨 직업도 직업이라서 말이 잘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도 있으니까요."

학창시절에도 그림을 끄적이던 친구들과 친하곤 했다. 그들은 대부분 연호와 같이 관객의 시선을 보내는 친구를 유쾌히 받아들일 줄 알았다. 느직하게 안전벨트를 풀던 연호가 차문이 열리자 감사의 말을 했다.

"문 열어줘서 고마워요. 에스코트 받는 기분이네요."

단체전이고, 융복합인 것과 지루하지 않은 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연호는 그에 대해서는 깊게 캐내지 않았다. 개인전이고, 순수 회화였다면 소금은 훨씬 자신없어 했으리라는 추측은 가능했다. 연호는 서예 전시회마저 지루하지 않게 관람하는 종류의 손쉬운 관람객이었으나==

"기대돼요. 촬영이 가능한 전시회면 소금 씨 사진도 많이 찍어 줄게요. 물론 원한다면요."

어설픈 배려나 더듬는 말에도 연호는 미소로 격려할 뿐이다.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흐르고 있는지 보이진 않으나, 몰래 험한 생각을 품고 있으리라고도 전혀 여겨지지 않는다.

"보기 좋아라. 고마워요~"

이렇듯 친절로 무장한 연호는 몇 진상 고객에 지친 직원의 마음을 저도 모르는 새에 달래주고 나서 전통적인 의미로 마초라면 분명 거부할 화관을 한 치의 스스럼없이 머리에 썼다. 분홍색 머리칼에 일부의 파란색이 섞여들어간다. 연호는 소금을 유심히 보다가, 거부하지 않았다면 그녀보다 큰 키로 손쉽게 소금의 머리에도 화관을 씌워주었을 것이다. 거부했더라면, 쓰거나 쓰지 않는 것은 소금이 스스로 선택하게 지켜볼 뿐이겠지만.

"사실 누구랑 같이 미술 작품 전시회 오는 건 오랜만이에요. 전시는 취향이 맞지 않으면 같이 감상하기 힘들거든요. 감상 속도도 맞아야 하구요. 한 쪽은 길게 감상하고 싶어하는데 다른 쪽은 빠르게 감상한다던가 하면 누군가는 원하는 만큼 관람을 못 하는 일이 생기니까...."

소금이 화가가 아니었더라면 데이트 장소로 미술관을 얘기하는 일은 좀처럼 없었을 것이다. 설령 미술관을 제안했더라도 양껏 관람할 마음은 진즉에 포기했을 것이고.

"소금 씨와는 왠지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작품 보면서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하는 편? 아니면 조용히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소금 씨가 후자면 전시회 끝날 때까지 말 안 걸게요."

전시회의 분위기에 따라 달랐으나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것이 허용되는 정도라면, 연호는 대화하는 쪽을 선호했다. 전자를 말했다면 여러가지로 말을 걸어 왔을 것이다. 이 그림은 그릴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저 작품은 어떻게 보이는지, 혹은 여기는 사진찍기 좋겠는데 사진 찍어 줄까요, 같은 것들. 후자라면, 그런 것들은 관람이 끝난 뒤 천천히 이야기해도 늦지 않았다.

148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02:40:31

연호는 새삼 대인관계 입문자용 캐릭터구낰ㅋㅋㅋㅋ~~

149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07:10:33

됴은아침!

(기절)

150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14:56:44

갱신이야!

151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17:29:22


금요일 저녁! 다들 이번주도 고생했어-!

152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18:30:33

다들 고생했어~! 내일은 스레에 붙어서 일상도 돌리고 해야지(주먹울음)

153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18:40:26

주말!! 3일 연휴! 신난다! 갱신! 아린주도 한주 고생했어요.

154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18:44:24

은석주도 오늘 고생 많았어~~!! 한 주도 고생 많았어~~

15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18:46:09

마찬가지로 고생했어요.
음. 그와는 별개로 이번에도 그리 좋지 않은 결과가 된 것 같아서 캡틴으로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56 소금 - 연호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19:04:02

직업도 직업이라서. 라면 이 사람은 역시 미술 관람에 관심이 많은 걸까. 하긴, 미션 장소로 미술관이 거론된 시점에서 어렴풋이 짐작 가능한 사안이기도 했다. 소금은 간만에 스스로가 사람 만나는 운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는 예술에 특히 관심이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수요가 있는 극소수의 회화 작가였지만 별개로 현재를 살아가는 다수의 순수미술 회화 작품은 비교적 이슈화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거대한 발길이 몰리는 회화 전시란 대체로 몇 세기 전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었으며 이에 따라 동시대의 화가들은 앞서 떠난 선배들의 존재감에 묻히는 감이 있었다.
그런 만큼 오늘의 파트너에게 조금 더 고마워진 것도 사실이다.
소금은 다가오는 손길도, 머리에 올라오는 화관도 거절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손길이 갑작스러워 놀라기엔 주변이 너무 밝았고 무엇보다 정연호 라는 사람은 이미 그에게 충분한 수준의 신뢰를 보여 주었으므로 두려울 것이 없었다. 형제 자매가 있어본 적 없어 모르긴 몰라도, 이상적인 손위 형제가 있었다면 꼭 이 사람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피어난다.

"저, 저도요. 저는 보통 혼자 가거나, 전시회장 상주할 때 보는 게 보통이라... 하지만 이해돼요. 관람 성향이라는 게, 관계의 친밀함을 떠나 맞지 않기 쉬운... 부분이니까요."

미술관이라는 장소는 그곳에 놓이는 작품을 제작한 창시자들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다소 민감한 공기를 띈 공간이고, 그 공기를 들이키며 관람에 집중하던 사람들은 특정 순간 어쩔 수 없이 타인과 나의 맞지 않는 부분을 깨닫게 되곤 한다. 개인의 미적 취향이나 성향, 작품을 충분히 마음에 담는 데 걸리는 시간, 하다 못해 보폭이나 음성의 볼륨조차 갈린다. 누군가는 탐색을 거듭해 가장 근접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골라내기도, 누군가는 차라리 상대에게 맞춰 나가기도 하지만 소금의 경우는 둘 다 아니었다. 그는 차라리 혼자를 택하는 편이었고 그게 잘못된 일은 아니니 꺼릴 이유도 없었다.

"... ...저는 좋아요, 작품 보고 대화 나누는 거."

하지만 오늘만큼은 조금 다르다. 미션이니까. 그런 이유도 있지만 이 사람이라면 속에서만 보글거리던 감상들을 나누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금은 여전히 덜 자란 애 같은 면이 있었고, 일상적으로 아이들을 다루는 연호의 태도와 화법은 그의 어린 심리를 효과적으로 달랬다. 덕분에 소금은 평소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원하는 걸 추구할 수 있었으며 그게 연호가 선호하는 관람 방식과 맞닿아 있었다는 건 우연이지만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잘된 일이다.


소금은 주로 대답하고 간혹 질문한다. "저 작품은 공간을 영리하게 사용했네요." "저 작품은 소리와 영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같은 답변은 평소의 말투와 달리 군더더기 없이 말끔했다. 그러다가도 "저도, 사진 찍어드릴까요...?" 같은 질문은 또 한참 고민하다 던지는데, 연호가 그것을 수락한다면 꽤 진지한 태도로 상대를 카메라에 담았을 것이다.
소금의 그림은 끝자락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파도에 휩쓸리는 목련이 그려진 작품.

"...비밀."

이 그림은 그릴 때 어떤 기분이었느냐고 묻는 말엔 그저 보일 듯 말 듯, 해석이 난해한 미소만 지을 뿐이지만.

"재미, 있으셨나요?"

총평을 묻는 목소리는 감정에 따른 고저 없이 그저 평범했다.

157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19:04:31

어서 와요 소금주!

158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19:04:41

영월주 아린주 은석주 안녕! 답레만 올리고 밤에 다시 올게 다들 맛저하고!

159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19:04:57

아앗 아니야...!! 캡틴이 미안할 게 없는 걸? 어떻게 저떻게 그렇게 하다보면 또 우연히 그렇게 될 수 있는 거고...? 캡틴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이번주 바쁘기도 했어서 정말 괜찮아...!

160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19:05:55

>>158 다녀오세요! 소금주!

>>159 아린주가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다행이에요. 그래도..그래도.. 앞으로 꼭 필수 페어미션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이후의 일상이라도 재밌게 즐겨보기에요! 이번주는 왕게임할거구!!

161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19:11:31

아무튼 오늘과 내일. 비밀의 메시지를 받아요! 머릿말로 [비밀 메시지]를 쓰고 보내고 싶은 캐릭터를 명시한 후에 메시지를 보내면 일요일 0시에 도착해요!

162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19:32:10

갱신할게! 다들 좋은 저녁!

163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0:03:54

식사를 마치고 갱신!! 다들 좋은 밤!!

164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0:20:02

다시 한 번 봐도 3일 연휴! 행복하다!!

165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0:51:23

저녁 먹고 왔당-!

166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0:54:38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어서 와요 영월주!

167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02:57

은석주 안녕! 물론 맛저했지! 그건 그렇구 오늘도 한가하려나보아-

168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1:04:34

그러게요. 음.
이런 상황이면 아무래도 다른 데이트 일상들은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제로 끊어질 확률이 매우 크겠네요.
그래도 바쁘다면 어쩔 수 없는 것!

169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07:20

그러면 여러모로 아쉽겠는걸. 흐름 궁금한거 많았는데.

170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1:10:48

그렇다고 에외케이스를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실제로 1회차때 강제로 끊어지는 시스템이기도 했고.
아니. 그 와중에 흐름이 궁금한 쪽이라. 어느 쪽이 그리 궁금하신가요?

171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14:27

응? 다 궁금했는데? 이번 페어 조합이 하나같이 흥미로웠잖아 ㅋㅋㅋㅋ 팝콘 많이 튀겨놨는데 아쉽아쉽-

172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1:17:41

이럴수가! 사실 저도 그래요!
음. 하지만 그래도 진행을 할 분들은 할 수도 있으니까요. 토요일에 시간 많은 분이 계실지도 모르고.
일단 저도 내일은 별 일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쉴 생각이구!

173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24:06

혹시 모르지- 이따 밤이나 새벽에 살짝 불탈지도? ㅋㅋ 연휴 알차게 즐기겠구나 은석주!

174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1:28:44

연휴는 원래 알차게 즐겨야 하는 법!
그런 것이 아니겠나요!

175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30:33

하지만 이번 주말 날씨가... 예보가... (주간예보 보여줌)

하 비 너무 지긋지긋해!

176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1:31:46

하지만 여기는 딱히 비소식은 없..(옆눈)
물론 핸드폰 일기예보라서 틀릴수도 있지만!

177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1:44:19

거긴 없다니.. 이곳의 비구름을 보내주는 수밖에! 곧 그쪽 일기예보도 비구름으로 가득찰 것이다!

178 연호 - 소금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1:58:27

쫑긋 나온 귀, 윗쪽에 보석이 박힌 핀, 위에 푸른 색의 화관. 보기에 썩 나쁘지 않다. 화관을 조심스럽게 올려놓은 연호는 머리카락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살짝 정리까지 마쳐준 뒤, 제가 다 뿌듯하단 듯이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소금 씨도요? 우리 공통점이 하나 더 있었네요~ 가까운 사람이랑 관람 성향이 맞지 않는다는 건 조금 슬픈 일이죠. 난 내 눈에 좋은 걸 상대방이랑 같이 즐기고 싶은데, 그게 어려워지는 거니까."

연호의 웃는 얼굴은 그 갈래가 바뀌지는 않으나 그에 조금 안타까움이 섞여들었다. 유독 미술관에 상습적으로 혼자 오는 관객의 수가 많아보이는 건 우연이 아니다. 연호 또한 지금까지의 연애 중에서도 관람 성향이 맞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었다. 연호라면 -익히 예상할 수 있듯-상대방에게 맞추어 관람하는 편이었으나 아쉬움이 남으면 때론 같은 전시에 두 번 발을 디디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상대방에게는 그랬다는 사실이 조금도 전해지지 않도록==

"그래요? 잘 됐네요. 사실 저도 대화 나누는 거 무척 좋아해요."

그렇게 말하며 방긋 웃는 연호== 미술관이라는 접점 아래 공통점 찾아내기 게임이라도 하듯이 척척 맞추어지는 것이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하다. 작품에 관한 한 말투가 매끄러워지는 것을, 연호는 놓치지 않았으나 굳이 지적은 않는다. 색채와 양감, 질감, 발상의 참신함과 음향 효과, 또는 빛과 어둠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연호는 비평 전문가보다는 못하지만 제법 숙련된 관람자다.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제안에는 활짝 웃으며 "꽃이 잘 보이게 찍어줘요." 같은 간단한 주문을 하고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다. 소금의 정성이 들어간 사진이 찍히고 나면,

"이번엔 같이 한 컷 찍을까요?"

라고 했을 것이기 때문에 소금이 수락했더라면 지나가는 이에게 부탁해서 둘이 같이 나온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고==

"소금 씨가 그렇게 나오니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열심히 맞춰볼게요. 어떤 기분이었을까....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렸을까, 같은 거."

작은 소리로 키득거리는 연호== 궁금하다는 의사는 또렷하게 표시하지만, 여자의 비밀은 더이상 캐묻지 않을 줄은 안다. 덧없는 그림의 분위기만큼이나 그림을 그릴 때에 덧없는 기분이었다면 구태여 말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으음~"

연호는 부러 알 수 없게 눈을 감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 다음 활짝 웃음을 퍼뜨리며 말한다.

"최고였는데요~ 전시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소금 씨가 그린 그림도 볼 수 있었고 전시에 관한 소금 씨 솔직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소금 씨에게도 나쁘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는데요."

전시회의 마지막 코너에 마련된 굿즈 판매 코너에서 연호는 소금이 그린 그림이 조화롭게 녹아든 손수건을 찾았다.

"이건 기념으로 저희 둘이 하나씩 갖는 거 어때요? 혹시 화가님이라 이미 가지고 있나요?"

수락했다면, -당연하다는 듯이 고른-전시회 도록과 함께 그것을 카운터로 가져갔을 것이다.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운데 근처 카페에서 차라도 한 잔 할까요. 멋진 전시 보여주셨으니까 제가 살게요."

// 소금주가 막레를 줘도 괜찮고 더 이어도 괜찮아~!

179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00:39

어서 와요! 연호주!

180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01:21

뭐. 별개로 저도 그냥 조용히 있기도 애매하니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할게요!
돌리시고 싶은 분은 찔러주셔도 좋고 쉬고 싶은 분은 편하게 쉬자구요!

181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01:29

안녕~~ 은석주~! 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10시야!!

182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02:18

나는 지금 쪼까 피곤해서 일상은 같이 못 돌릴 것 같아...!

하지만 관전은 할 수 익따~!~!

183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2:05:27

연호주 어서와!

은석이 일상..! 탐나지만 으으음 일단 할거부터 하고... (기어감)

184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06:16

영월주도 안녕~~~~

18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06:29

일상을 못 돌리면 못 돌리는대로 오케이!
일상이란 편하게 돌려야죠. 급하게 할 것은 없으니까요!

186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09:37

난 가끔 급하게 돌려! (?)ㅋㅋㅋㅋㅋ! 뭐, 그때는 쉬던 때라 급하게 돌렸구 지금은 급하게 돌리고 싶어도 못 돌리지만...!

캐들에게 무언가 공통질문을 던지고 싶다... 연인의 남사친/여사친 어디까지 허용인가?? 연호는 참고로 연애할 때 모든 남사친 전면 허용이었어~! 아마 남사친과 단둘만 아니면 여럿이서 같이 외박이나 여행하고 싶다는 것도 허용했을 것 같아...

187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22:43

연호주의 현생아. 연호주를 해방시켜줘!! ㅠㅠㅠㅠㅠㅠㅠㅠ

연호는 뭔가 상당히 그런 쪽으로는 오픈마인드로군요. 은석이는 자신에게만 제대로 이야기해주면 둘이서 만나서 가볍게 노는 것 정도는 오케이였지만 아마 단 둘이서 정말로 길게 시간을 보낸다.(이를테면 술자리를 함께 한다. or 단 둘의 여행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마 허락해주지 않았을 것 같아요.
물론 자신도 그런 짓은 하지 않을테고 일단 만나게 된다면 누구랑 이걸 했다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는 했을 것 같고요.

188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30:37

도비 연호주에게 양말을~!~!~!

오픈마인드라기보다 질투를 거의 안 해섴ㅋㅋㅋ 연인 입장에서는 얘가 대체 날 연인이라고 생각하긴 하는 건가?? 어떻게 질투를 이만큼 안 하지??? 의문과 섭섭함이 생길 정도였을 것 같아~ 은석이는 가볍게 노는 정도는 허락해주는구나~ 기준이 또렷해서 좋다! 그리고 본인도 그걸 잘 지키는 게 멋진 점이야~~

189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2:32:54

일상을 급하게 돌린다니까 쳇바퀴 돌리는 햄스터가 생각났어 ㅋㅋㅋ

연인의 남사친여사친이라.... 깻잎 논란 다음으로 핫한 주제로군!(?) 영월이는 극과 극으로 나뉠거 같다. 아예 아무 신경도 안 쓰는 목석이거나 숨막힐 정도..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성친구와는 거리를 뒀으면! 하는 보통? 으로! 연락은 필요 이상으로 안 했으면 좋겠고 만나는 것도 단 둘은 안 했으면 좋겠고 좀 귀찮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190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37:13

>>188 그래서 채린이와 그렇게..(끄적..끄적..끄적..) 아니. 하지만 지금 보면 질투 장난 아니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무대가 어쩔 수 없음)

>>189 음. 뭔가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말 그대로 독점하고 싶은 그런 욕심!

191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37:28

지난주에 쳇바퀴 열심히 돌렸더니 다리가 아파~~~~

핫해하태!! 영월이는 연인이 누군가에 따라 나뉘는 거야?? 보통인 경우는 꽤 신경쓰는구낰ㅋㅋㅋ

192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2:38:39

>>190 여기 와서 안 하던 질투를 몽땅 하고 있는 거라구~~~ㅋㅋㅋㅋㅋㅋ

193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2:42:26

>>190 근데 이제 본인은 독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찮은 타입...!

>>191 연인이 누구냐..보다는 영월이 본인이 어떤 상태인가? 가 맞지! 지금처럼 뭐가 어찌되든 아무래도 좋은 상태면 목석이 되는거고 지금보다는 활발해지고 생기가 좀 돈다 싶으면 보통이 되는거구-

194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2:52:58

>>192 그게 재밌는 거고 그게 좋은 것이지요!! (엄지척)

>>193 귀찮긴요. 물론 너무 집착은 서로 피곤할지도 모르지만 적당한 집착은 오히려 귀여운 거예요!

19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00:38

조용히 개인적으로 하던 일도 적당히 끝이 났고..
이제는 완전히 휴식모드!! 와아!

196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10:35

"네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껴?"
최은석:적어도 좋은 사람은 아니죠.
최은석:물론 나쁜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전 무조건적으로 남을 배려하진 못하는걸요. 적어도 제 이득도 챙기는 스타일이에요.
최은석:이런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일반적으로.

"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최은석:지금 있는 이곳이라던가?
최은석:농담이고 간혹 보면 정말 서비스도 안 좋은데 돈도 비싸게 받는 그런 카페들이 있어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영업을 하는 걸까? 싶어서 수상하다 싶어요.
최은석:아. 그런 수상함이 아니라고요? 뭐 어때요? 이해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최은석:나름요. 일단 좋은 인상 생겨서 나쁠 건 없잖아요?
최은석:카페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그렇고 지금 여기에 있는 이들도 그렇고 말이에요. (싱긋)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97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3:15:55

은석이 진단 맛있어! (뇸뇸) 은석이는 꽤나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는구나!

198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18:12

은석이 진단 보니까 엄청 현실적인 모습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서 좋은데? 본인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은석이에게도 너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네 ㅋㅋㅋㅋ!

199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18:37

은석주 영월주 안녕안녕 좋은 밤이라는 것이야~

200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22:20

>>197 어쩌면 나름 버릇일지도 모르지요! 다른 이들도 상당히 분석하면서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요.

>>198 어서 와요. 아린주! 하지만 때로는 피해를 줄 수도..(옆눈) 아린이만 해도 피해를 아예 안 입진 않았을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은석이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 웃으면서 고개만 살랑살랑 저을 것 같네요.

201 소금 - 연호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22:47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거예요."

단 한 장의 그림이 타인의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의미를 확장시키며 새로운 해석을 낳는 것, 그렇게 뻗어 나간 새로운 가지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는 것... 바로 그런 게 작가와 관람객이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렇기에 소금은 언제까지고 비밀로 두기로 했다. 다행히 눈 앞의 다정한 사람은 그런 소금의 즐거움을 지켜 주겠다는 듯 더 깊은 질문을 하지 않았다. 공기처럼 존재감이 옅은 대꾸는 약간의 웃음기를 머금고 흩어진다.



소금은 촬영에 대한 간단한 수락 뒤 휴대폰에 남은 연호와 그 자신의 2인 샷을 한참이나 바라본다. 음, 내 표정이 조금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전시회장을 거니는 동안 폐부에 찼던 즐거움이 여태껏 남아서인지 보기에 부끄럽지만은 않다. 모든 이미지는 그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기록한다. 훗날 불현듯 생각나 이 이미지 파일을 열어 볼 때에도 그는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상에 잠겨 있자니 기분이 조금 더 가벼워졌다.

"저, 정말요? 다행, 이네요... 마음에 드셨다니 기뻐요... 그리고, 나쁘지 않다... 뿐이겠어요. ...저도 즐거웠어요! 아주 많이..."

게다가 최종적으로 돌아온 연호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 소금은 그저 기뻐했다. 기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작가로서도 프로그램 참가자로서도, 어쩌면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솜사탕을 한 입 머금은 것 같다. 빨간 지프 곁에 서서 대기할 적 돌처럼 얼어 있던 어깨는 시원한 실내의 바람과 연호의 배려 하에 말랑하게 녹아 있다. 긴장이 풀린 마음은 전례없이 가뿐하고, 그 덕분에 소금은 시간차를 두고 주어진 연호의 두 가지 질문에 모두 시원스럽게 대답할 수 있다.

"좋아요!"

라고.



//지금 마무리하면 좋을거 같아서 이렇게 끝 할게! 즐거웠어~ 연호 넘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ㅠㅠ

202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24:20

연호가 소금이에게 굉장히 좋은 영향을 줬어 즐겁다 후후 다들 안녕! 좋은밤이야~

203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24:43

어서 와요 소금주!!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204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3:25:04

아린주 소금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205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30:07

"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최은석:지금 있는 이곳이라던가?

^이거공감
ㅋㅋㅋㅋㅋ정주행 다했다~ 재밌는 얘기가 오갔네 소금이도 늦게나마 탑승~

연인의 남사친/여사친 어디까지 허용인가??
: 관심 분야에 집착하는 성향이 여태 인간관계에 좋게 작용한 적이 없어서 음ㅋㅋㅋ 연인이 좀 귀찮았을지도 모르겠는걸? 연락이랑 가벼운 몇 시간 만남까지는 그나마 나은데(질투할거야~ 이런식으로 장난 반 진심 반 얘기하는 정도에 그침)그이상은... 음...음
지금은 많이 개선했지만!

206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30:39

최은석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난_밤_꾼_꿈은
=>평범하게 카페를 운영하는 꿈이었다고 하네요. 다만 유난히 비어있는 한 자리를 보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 자리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진 은석이는 꿈이니까 기억 못한다고 답해서 오너도 몰라요. (절레절레)

자캐식으로_울지마_웃어줘_를_말해보자
=>은석:그렇게 울면 어떡해요. 정말 좋은 날이잖아요. 응?
=>은석:그러니까 지금은 웃어주면 안될까요? 전 당신의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오거든. 기쁜 날인만큼 예쁘고 멋진 웃는 모습 보여줘요.

==>아마도 웃어달라고 할 정도면 기뻐서 눈물이 나오는 경우 같으니 그쪽으로 캐입을..

자캐가_자신의_진심을_숨기기_위해_하는_말은
=>디폴트 값이 아닐까하고. 지금도 자신의 속내는 잘 안 보이는 편이니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07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30:41

>>200 피해라기에는 서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안 맞았던 것 뿐이니까 말이지~ 이렇게 멋찐 은석이를 두고 아린아 왜 그랬어....큽....

소금주 어서와~ 일상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구 수고했어~~!

208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31:48

>>205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귀고 있는 이가 있는데 이성친구와 몇 시간 만남을 넘어서서 무슨 일을 하게 되면... 그건 그것대로 질투가 안 나기도 힘들지 않을까하고..

209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32:47

>>207 무슨 소리에요! 은석이야말로 저렇게 예쁘고 매력적인 아린이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이눔의 자식! 이눔의 자식! (셀프 회초리)

210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33:09

연인의 이성친구 어느정도 허용인가에 대한 문제인가....!
아린이는 자발적 아싸라서 남사친 없을 느낌이라 본인 스스로는 별 것 없고, 남친의 여사친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만 다 말해주면 괜찮다는 느낌인데 너무 오래 자주 만난다 싶으면은 이야기할 것 같지?

211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34:39

>>210 과연. 적어도 은석이는 그런 면으로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 같네요. 아린이하고 사귀고 있었을때는 말이에요.

212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35:35

>>206 은석이의 꿈 속의 빈자리에는 귀신이......(아님)

>>208 아앗.....(회초리 뺏어서 부러뜨리기)

213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3:37:51

소금이는 자동차에 열 올리는 모습이라던가 미술작품 얘기할 때 말투 반듯해지는 갭 같은 게 멋있었어~~ 반하겠다 소금아!!! 막레 고마워~!~!

214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38:24

해시 재밌다... 꿈에도 카페 나오는 걸 보니 은석이 새삼 워커홀릭 이라는 게 와닿아ㅋㅋㅋㅋ 울지마 웃어줘 달콤하다~ 짱~!!

아린주 안녕! 즐겁게 봐줬다니 기뻐~ 말랑콩떡벚꽃 연호와 연호주에게 이 공을 돌립니다!

>>208 엇 그런거야??(뒷사람의 기준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어서 일어난 참사)
소금아 그정도는 질투해도 괜찮대(??

215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40:30

>>212 그렇게 귀신이 나타나서 은석이를 괴롭히는거군요. 그런거군요. (아냐) 그리고 회초리는 아직 많아요! (새 회초리 꺼내기)

>>214 단순히 워커홀릭만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저도 입을 꾹 다무는 것으로!

216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40:43

류아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믿어서_후회한_것은
>> 어...... 나름 세상에 대한 믿음이나 타인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기에 크게 데인 적이 있었지. 아주 옛날이지만
전애인 은석이에 대해서는 성격차이로 헤어진거라 신뢰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을 것 같고.


자캐가_누군가에게_소중하다는_이유로_100명의_일반인_대신_구해졌다면
>> 아무 말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릴 것 같아. 차마 왜 나를 구했냐고 말하진 못하니까 말이지.


자캐의_끈기는
>> 아린이 끈기는 대단한 편이지....? 하나 하면 오래 잡고 이쓴ㄴ 스타일이려나. 그래서 워커홀릭.....()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17 연호주 (GbbPnltq02)

2022-08-12 (불탄다..!) 23:41:00

문답 쳡쳡 내가 다 먹었다~!~!~! 다들 문답에 개성이 나타나네~~

218 아린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45:15

>>217 연호 문답도 달라구...?!(강도짤)

219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45:23

>>210 아린이 여러모로 딱 깔끔해서 연인이면 이런 면에선 굉장히 좋을 것 같고... 뜬금없지만 언니 같다 어딘가 어른스러운 느낌~

>>213 관심분야에 불이 켜지는 스타일이지!ㅋㅋㅋㅋ 연호가 정말 배려심 깊고 여러모로 좋은 사람이라 소금이가 말랑해졌어 연호짱이야~ 최고!

220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3:47:09

설영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외로움을_표현하는_방식은

표...현...? 했으면 이지경은 안 되지 않았을ㄲ((🔨))
만약 표현을 한다면 아마 말로 할 거 같다. 외로워 보고싶어, 외로운데 같이 있어주면 안 돼? 처럼 직접적으로. 정도가 심하면 스킨십도 할 거구.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털이 연한 황갈색에 눈은 진한 푸른색의 렉돌. 성격이 엄청 까다로운 녀석으로.

자캐의_믿으면_안_되는_말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이거 다른 캐들도 궁금해! 해줘!!!

221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48:18

>>215 어 뭔가 더 있는 거야? 어 궁금하다... 풀어줄 때까지 숨 참을래(????
>>216 끈기 있는 아린이 좋아 정말 배울 점 있는 사람 같고 단단 토끼 언니 같고~ 진단 좋다 냠냠 다 먹기

222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50:51

영월이 진단과 영월주 안녕! 힐링인형 영월주의 오늘치 쓰담 받으러 왔다오!

망치ㅋㅋㅋㅠㅠㅠ 눈물난다... 말로 표현하는구나. 직접적인 표현 좋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거구나 주의 깊게 봐야겠는걸. 랙돌 영월이 너무 귀엽다... 자발적으로 캔따개가 되겠어요!

223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51:15

>>216 으앗. 아린이 배신당한 적이 있었던 거예요?! (실시간으로 그러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털썩) 음. 으앙. 아린아. 울지 마. 그런데 정말 진짜로 마음 아픈 상황일 것 같긴 해요. 은석이와 아린이가 사귈 때 저런 상황이라면 은석이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100명보다 누나가 안전한게 더 중요해. 라고 말할 것 같지만..그게 더 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맞아요. 워커홀릭..집중력이나 끈기가 엄청나야 해요..


>>220 그 스킨십을 이후에 누군가에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로군요. (왜곡)(팝콘 튀기기) 음. 저런 고양이는.. 뭔가 되게 도도한 느낌이 강할 것 같네요.

은석이가 고양이라. 어...
진짜 시꺼면 털로 몸을 덮고 있는데 꼬리만 유난히 하얀 그런 한국 토종 고양이가 아닐까 싶어요. 눈은 노란색 가죠. 노란색.

224 은석주 (8uH/IPB5yw)

2022-08-12 (불탄다..!) 23:52:45

>>221 어. 있다고 해야할까. 사실 아린주가 있어서 살짝 말을 돌린 거긴 하지만.. 일단 이전에 아린이가 은석이의 카페에 찾아와서 한 자리에 앉아서 인형 옷 만들면서 은석이가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썰이 있었거든요.

그와 연동되는 거랍니다. 이제는 그 자리에 아무도 없으니까요. 반드시 다시 만나겠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마음 속 어딘가에 묻어둔 작은 미련 몇 조각 같은 무언가.

225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55:14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소금이는 러시안블루? 아니면 턱시도? 경계심이 많고 잘 울지만 손 한번 타면 애교쟁이 될거 같다!

226 소금주 (S86RmDqC4k)

2022-08-12 (불탄다..!) 23:57:41

>>224 아 아하 어 헉 그런 비하인드가... 그런 거였구나! 풀어줘서 고맙구 그런거였구나 으아아... 으아아!! 소리없는 비명! 그런거구나 작은 미련...

227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3:58:34

>>222 힐링인형에게 쓰담을 받으려면 먼저 쓰담을 줘야한다구! (이뭔)

말은 언제나 가장 좋은 소통 수단이죠. (그걸 제일 씨게 봉인시켜버린 새럼) 가끔 무슨 일 있어? 하면 아무일 없어. 하는데 알고보니 집안풍비박산 나있고 약간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자발적 캔따개가 되시겠다구요? 하지만 그 캔을 과연 먹을까! 렉돌 영월이가!

>>223 할 수도 있고 영영 안 나올 수도 있고 언제나 가능성은 미지수라네-!

은석이 꼬리만 하얀 코숏? 집사가 오히려 꼬리에 낚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검은 곳에 숨지는 못하겠네!

228 영월주 (7MTUNXgNKY)

2022-08-12 (불탄다..!) 23:59:46

소금이는... 낯가리지만... 손 한번 타면... 애교쟁이 고양이... 몸집이 약간 작은 러시안 블루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229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00:04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 느낌이 될진 모르겠지만.. 은석이는 일단 전 여친과 꼭 합쳐져야만 한다..라는 마음보다는 그냥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하고 싶다라는 마음에 가까우니까요.
그렇기에 정말로 남아있는 것은 미련 몇 조각 정도랍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린이에게 아예 신경을 끈 것은 아니지만 자꾸 눈은 가는.. 그러면서도 신경이 안 쓰일래야 안 쓰일 수가 없는 어떤 감정 같은 무언가..(시선회피)

너무 복잡하네요. (절레절레)

23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00:55

>>227 꼬리를 아래로 쏙 내려버린 후에 어둠 속으로 들어가버리면 숨을 수 있지 않을까요?!

231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04:03

>>230 ㅋㅋㅋㅋㅋㅋㅋ 꼬리를 완벽하게 감춘다면 가능할 지도? 근데 고양이 은석이라면 진짜 그럴 거 같기도 해? ㅋㅋㅋㅋ 집사가 찾으러 다니다가 못 찾아서 우는거 어둠 속에서 지켜볼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05:43

>>231 은석:(쉽게 나갈 순 없다냥)
은석:(이렇게 시간 좀 끌다가 나가면 통조림을 내놓을 것이다냥)

233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06:58

>>227 아맞네 선 쓰담! 힐링인형 마구마구 쓰담쓰담 하기!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 강하다 정말 믿으면 안되는구나... 영월이의 언젠가의 솔직함을 응원한다구
고오급 캔으로 준비해 보겠습니다 주인님(비장

>>228 오호 좋아 그럼 러시안블루로 채택~

>>229 그 복잡함이 프로그램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 은석이가 어떻게 나아가든 응원한다구~ 시청자 시야로는 가장 즐겁게 볼 수 있는 마인드라고도 생각하고

234 구월주 (bYRs6YSRfs)

2022-08-13 (파란날) 00:07:26

구월주도 갱신~~~ 습해서 넘덥따

235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08:35

구월주 어서와! 그치 저녁때부터 습기가 팍 올라오더라구 시원할 수 있는 걸 챙기자... 선풍기 에어컨 부채 찬물~

236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00:09:16

고양이는 잘 모르겠지만 개라면 리트리버 과일 거야~!

구월주 안녕~~~

237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11:15

>>232 개못됐 아니 냥못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점이 좋아! 은석냥이 최고야!

>>233 (마구 쓰담받았으니 똑같이 마구 쓰담해주기!)(힐링인형은 터보 모드가 되었다!)
어디까지나 예시고 진짜 저정도는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이 아이가... 솔직해질 날이 올까요...? (흐릿)

영월(냥) : (시큰둥)(어디 준비해봐라 집사)(꼬리 팍팍)

구월주 어서와! 에어컨! 에어컨을 틉시다!

238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12:34

>>236 수많은 고양이들 사이에 우뚝 앉아있는 연호 댕댕이...? 오 갓 구도 미쳣다 (쓰러짐)

239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13:30

>>233 시청자1:어제 방송에서 또 폭탄발언함 ㄷㄷ
시청자2:방송 끝나고 참가자들에게 뒷골목 조심해야할듯
시청자3:내일이 없는 방송 인생 ㅋ
(아님)

>>234 어서 와요 구월주!!

>>236 리트리버과라. 그건 확 와닿네요. 역시 연호는 리트리버죠!

240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00:14:07

>>238 괭이들이 밟고 지나가도 화 안낸대~! 목말도 태워준다는 소문이 있어 (?)

241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15:30

>>240 아앗 그렇다면... 연호 댕댕이는 고양이들의 전용 탈것이 되어버리는...?!

구월이! 구월이 냥이도 듣고 싶다!

24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17:41

비밀의 메시지 이번주 분은 토요일까지만 받아요!
그 이후는 보내지 못하니 보낼 분들은 반드시 [비밀 메시지]라는 머릿말을 붙여주기! [비밀의 메시지]도 괜찮아요!

24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23:12

음. 그리고 채린주와의 데이트 일상 쪽도 조금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만약 채린주가 많이 바쁘고 현생상 돌릴 수 없다고 한다면 걍 이후에 적당히 대화 좀 하다가 헤어졌다로 처리해도 괜찮아요.

무작정 돌리자고 하기에는 이미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24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28:33

그리고 그와는 별개이지만 아무래도 기간이 이리 되었으니 이건 제가 소금주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구월주는 따로 페어가 없고 중도하차했다고 처리해도 좋다고는 하셨는데 소금주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나요? 경우에 따라서는 제가 NPC 하나를 만들어드릴 수도 있긴 해요.

245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29:08

분홍 리트리버? 어쩜...좋다... 복실복실 할 거 같고

소금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처음_만들어본_요리는
없......없다면?ㅋㅋㅋㅋㅋㅋ 잠시만 음
스모어나 와플기로 와플 이런건 해본적 있을거 같다! 학생 때 유일한 친구랑?

자캐의_반려동물
소금이보다 한살 많은 썬샤인(말티 믹스)이 있었다

자캐식으로_네_품에서_죽고_싶어
"죽을 자리를 고를 수, 있다면... 네 곁이 가장 좋을 것 같아. 마지막에는, 안아 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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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34:39

>>245 없다면 없다는 것으로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그리고 있었군요. (눈물 펑펑)
으앗. 마지막의 저건... 꼭 저기서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해요! 소금이는!

247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34:56

>>244 음... 그러게. 사실 아직도 고민중이야ㅋㅋㅋ 소금이 페어쪽도 중도하차라고 하는 게 낫겠다 싶으면서도 페어가 있으면 서사상 좋을 거 같기도 한데 npc로 하면 캡틴은 미션같은 거 할 때 두번을 돌려야 하기도 하고... 혹시 14일까지만 좀 더 고민해봐도 될까?

248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35:50

>>245 스모어 먹는 소금이... 와플 구우면서 즐거워하는 소금이... 귀여워... (승천) 소금이한테 반려동물은 정말 큰 의미이지 않았을까 싶다. 글구 마지막 해시는 슬프지만 대사가 너무 소금이다워서 잘 어울리고 어흑 (눈물바다)

249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37:15

음. 사실 미션을 돌리게 할까도 애매하긴 한게.. NPC는 어디까지나 NPC라서 그 캐릭터가 관계를 짤 수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그건 MPC이고..저만 캐릭터 두 개로 돌려서 관계 다 쌓게 하기 가능. 이러면 좀 불공평한 것 같고..
그래서 아마 NPC를 만들어도 그냥 이렇게 있다 정도만 있지. 아마 막 관계를 만들거나 쌓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일상 하나 더 돌리는거야 별 상관없기야 하지만 역시 그게 문제지요.

아무튼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한다면 잘 알겠어요!

250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38:53

>>246 하지만 그냥 없음 이러면 재미가 없어서ㅋㅋㅋ 뭐라도 쓰고싶은 뒷사람 마음... 썬샤인은 이제 강아지 나라에서 소금이를 지켜보고 있을 거야~

그러게 그럴 수 있음 재밌겠지! 과연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투 비 컨 티 뉴

251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42:57

>>248 영월주가 승천했다?!ㅋㅋㅋㅋㅋ 그렇지... 썬샤인은 소금이 태어났을 때부터 있었기도 했고. 그래서 한때 썬샤인 그림만 엄청 그렸던 적도 있고 그랬다네~
잘 어울린다니 정말 뿌듯해 아구 울지말아~ 눈물 닦닦 톡톡~

>>249 오호 그렇구나 이것까지 염두에 두고 좀만 더 고민할게! 늦지 않게 정해서 알려줄게 고마워~

25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44:29

그런고로 우리 스레. 9월 5일부터 정식 고백 개방이고 9월 25일에 끝납니다.

=>3주 정도 남았다!

253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47:19

>>251 울지 말라면 더 울어야지 으아아앙!

고백 개방일까지 3주 남았지만 과연... 이랄까-

25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48:32

움직일 이들은 이제 슬슬 움직이려고 할테고...
커플 달성 제로! 엔딩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팝그작)

255 소금주 (R.8o0woN1o)

2022-08-13 (파란날) 00:50:26

>>252 세상에 시간이... 과연 3주 안에 무언가 일어날까 두구두구~
>>253 으아아~ 이렇게 된 이상 쓰담쓰담으로 간다 쓰담쓰담~

슬슬 졸리네 자러 가볼게! 내일봐 다들~

25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51:38

잘 자요 소금주!

257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51:47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면 알겠지-

소금주 잘 자! 굿나잇!

25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0:54:55

아니.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성진들은 수가 셋으로 줄어버려서 비밀 메시지를 보내면 누가 보냈는지 이거 바로 유추될 수 있는 거 아닌가! (깊은 깨달음)

259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0:5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남성진은 아무도 메세지를 보내지 않게 되고...!

26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1:02:05

아니. 물론 유추가 되어도 상관없는 방식이긴 하지만...
가만히 웹박수를 떠올려보니까 뭔가 그런 느낌이란 말이죠. (갸웃)

어쩔 수 없지 뭐!

26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01:07:28

일단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은 집에서 쭉 쉴 예정이니..아마 좀 더 스레에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일상도 굴리고 그래야지!
고로 다들 잘 자요!!

262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1:08:59

은석주도 잘 자! 다들 굿나잇-

263 아린주 (QgFIS0Zw1c)

2022-08-13 (파란날) 05:27:39

다들 좋은 아침!

264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06:27:48


좋-아! ((털석))

26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0:07:49

갱신! 토요일 아침! 연휴 첫 날! 와아!

26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1:24:24

날씨는 흐린데 비는 오지 않고.. 온도는 31도를 행해 들어가고 있고..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267 채린주 (x5QZ5Vfb..)

2022-08-13 (파란날) 12:45:20

채린주 갱신이에요.. 혐생 진짜 무슨일이야..

26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2:47:38

어서 오세요. 채린주!
일단 한주 정말로 고생하셨어요.

269 채린주 (x5QZ5Vfb..)

2022-08-13 (파란날) 12:53:39

은석주 안녕이에요...!
위에 올려주신 의견 잘 봤어요..! 내일 이벤트도 있고 채린주가 혐생에 찌들어버렸기도 하지만... 그래도 은석이와의 데이트인데 흐지부지하게 끝내고싶진 않아요! 은석주만 괜찮다면 이벤트 시작전까지는 일상을 돌리도록할까요..?

27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2:58:12

음 저야 물론 괜찮아요. 채린주거 힘들지 않다면 말이에요. 다만 이벤트 시작전까지..가 아니라 정확히는 오늘 자정까지에요.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오늘이 지나면 일상은 자동으로 컷이 되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저는 좋아요.

271 채린 - 은석 (1jadlj2Xb6)

2022-08-13 (파란날) 13:13:16

"우와, 은석씨덕분에 숙소까지가는길이 든든하겠는걸요?"

같은 건물에서 지내는 두사람이었지만 진짜 데이트를 하는것처럼 데려다준다고 하는 은석의 행동이 나쁘지않았다. 덕분에 데이트 분위기가 더 사는것도 같았다. 은석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산책을 하고있는 강아지가 눈에 들어온다. 강아지를 꽤 좋아하는편인 채린은 단번에 강아지의 종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음? 보더콜리네?"

귀엽다. 제 주인과 함께 산책하는것이 좋은듯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흔들며 걸어가는 강아지가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입밖으로 말이 톡 튀어나온다. 한번쯤은 키워보고싶은 강아지였지만 자신의 직업상 강아지를 케어해줄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시도조차 못하고있는탓에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 주인이 부러웠다. 그때문에 잠시 강아지와 주인에게 시선을 빼앗겼던 채린은 곧 정신을 차리고 분수대를 가리키며 은석과 함께 걸음을 옮긴다.

분수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잠시 매료되어있던 채린은 은석이 가리킨 벤치에 조심스럽게 앉는다. 살짝씩 튀어오는 물방울이 나쁘지만은 않아서 입가에 살짝 미소를 걸쳤다.

"음.... 확실히 은석씨랑 연호는 이미지가 다르긴하죠. 하지만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지목하라는게 질문이었으니까 은석씨를 지목한거에요. 은석씨도 친절하고 배려심 깊으시잖아요."

확실히 두 사람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이상형인 사람을 지목하라는 질문에 연호를 지목할 순 없었으니 그 다음으로 이상형과 비슷한 은석을 지목했었다. 물론 예쁘게 잘 우는 사람은 연호를 따라올 사람은 없겠지만 은석은 배려심도 깊고 친절한 사람이었으니 아직까지 교류해본 사람이 적은 채린으로써는 은석을 고르는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었던것이었다.

272 채린주 (1jadlj2Xb6)

2022-08-13 (파란날) 13:13:47

엄청 늦어버린 답레를 들고온것이에요..! 그럼 오늘 자정까지 재밌게 돌려보는것이에요..!!

273 은석 - 채린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3:34:15

강아지에 관심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은석은 가만히 바라봤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동물을 좋아하는 것일까? 어느 쪽이건 일단 지금의 이 모습을 기억해둬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은석은 머릿속으로 기억하려고 했다. 혹시 아는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다음에 동물이 있는 곳으로 같이 놀러갈 수도 있는 거니까. 미래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이것이 연이 되어서 또 다음에 같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거고, 혹은 이것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거고. 그 자체에는 크게 의미는 두지 않으려고 하면서 그는 정보 그 자체만을 기억하려는 듯 고개만 살며시 끄덕였다.

한편 자신에게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그 말에 은석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허나 자신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자신은 마냥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물론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남을 배려하진 않아요. 하하하. 이렇게 이야기하면 손해보는걸지도 모르지만 채린 씨가 나중에 실망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런 프로그램이니까 자신의 장점만 포장하거나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마냥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기에 은석은 눈을 감고 살며시 공중으로 뜬 두 다리를 앞뒤로 가볍게 흔들었다. 그리고 앞에서 불어오는 물방울이 섞여있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그는 다시 눈을 뜨고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뭐, 다른 사람이 기본적으로 배려하는 정도로는 배려를 하긴 하지만... 제가 정말로 신경쓰고 배려하는 사람은 제 주변의 사람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다 신경쓰고 배려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래서 마냥 만인에게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거짓말은 하기 싫으니까 조금 손해보는 것 같지만 이렇게 정정할게요."

이 말을 들은 채린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그는 깔끔하게 말을 마무리지으면서 고개를 돌려 채린을 바라봤다.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으려나요. 아하하."

/잠깐 전화를 하고 온 후 저도 빠르게 답레를! 그리고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274 채린 - 은석 (37TkrH1w7A)

2022-08-13 (파란날) 13:59:04

"배려라는건 거창한게 아니에요. 건물을 들어갈때 뒷사람이 들어오기 편하도록 문을 잡아주는거, 길가다가 무거운 짐을 든 어르신을 만났을때 대신 짐을 들어주는거, 대중교통을 탔을때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거. 그런 소소한 것들이 모두 배려인거죠."

자신이 생각하는 배려는 그런것들이었다. 소소하지만 배려를 하고나면 세상이 조금 더 밝아지는 그런 종류의 것들. 꼭 거창하고 대단한것들만이 배려가 아니다. 적어도 채린 자신의 기준에서는 그러했다.

"이미지가 무너지지 않았다고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은석씨만의 기준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푼다는게 막상 아름답기만한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거든요."

반가운 방법으로 알게된것은 아니었지만.. 채린은 씁쓸한 표정을 짓게될것만같아 표정을 갈무리했다. 순간적으로 분수가 확 튀어올라 이슬비처럼 내려온다. 축축해지는것은 싫지만 덕분에 시원해지는 공기는 마음에 들어 배시시 미소를 그린다.

275 채린주 (37TkrH1w7A)

2022-08-13 (파란날) 13:59:21

맛점하세요 은석주!

276 은석 - 채린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17:21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그 말에는 묘하게 뼈가 있는 말이었다. 왜 굳이 그런 예시를 드는 것일까. 은석은 가만히 생각하다 어느 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정말로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만한 이가 한 명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사람은...

"아무리 그래도 그런 기본적인 배려는 하긴 하죠. 아무튼 말 고마워요.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말들이었는데."

나쁘지 않다라. 그 말을 곱씹으며 그는 괜히 멋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리고 머리를 손으로 긁적였다. 슬쩍 눈동자를 옆으로 향하자 배시시 미소를 짓는 채린의 모습이 보였으나 역시 조금 뼈가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하며 은석은 조용히 말을 이었다.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푼다고는 하지만, 그 속에 진정 채린 씨가 있었을지가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특별한 사람이 없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야말로 그 어떤 사람이라도 완전히 똑같은 잣대로 보고, 똑같이 대한다는 것이 되니까. 그렇다면 그 속에서 채린은 과연 배려를 받고 친절을 받은 것일까. 은석의 가치관에 따르면 답은 NO였으나 직접적으로 그런 말을 하진 않았다. 그야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굳이 부정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그럼 적어도 오늘 하루는 채린 씨에게만 친절하고 배려를 해준다고 한다면 제 존재가 나중에라도 한 조각 정도는 남을 것 같나요?"

어떻게 될지의 여부는 자신도 알 수 없었고 크게 의미를 둔 말도 아니엇다. 그냥 이런 프로그램이니까, 자신의 존재를 많은 이에게 인식시키고 싶었을 뿐. 기왕 데이트를 하는데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시간만 보내다가 가는 것은 애매하지 않겠는가. 많은 참가자들. 물론 남성에게도 자신의 존재는 가슴 속에 몇 조각이나마 남길 바랬다. 어쨌건 경쟁하는 사이이고, 이 안의 누군가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사이였으니까. 철저하게 그는 이 순간에도 프로그램이라의 본질에 집중했다. 자신들은 놀러온 것이 아니었으니까.

"물론 안 남아도 괜찮고요. 채린 씨에게 의미가 없거나 재미가 없으면... 그 뿐인거죠. 뭐."

/식사를 마치며 갱신할게요!

277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19:38

그건 그렇고 강청주마저 시트를 내려버리면... 이건 이거대로 정말 곤란한 상황이 된 것 같은데...

일단 오늘 하루 정도 이 스레에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는 분을 확실하게 조사를 해야겠어요. 아니. 내일 저녁 6시까지는 말이에요.
남캐가 2명밖에 남지 않은 것에 반해서 여캐는 5명. 상당히 균형이 깨져버린 상황인만큼... 여캐 오너들 중에서도 빠지고자 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는거고...

어쩌면 마음에 두던 캐릭터가 사라진 것일지도 모르니 저녁 6시까지는 다들 참가를 계속할 것인지의 여부를 답해주세요. 무슨 답을 해도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으면 해요. 다들.

278 채린 - 은석 (Msutr8st.s)

2022-08-13 (파란날) 14:37:46

"...어쩌면 그 모든 사람의 범주에 저는 없었을지도 모르죠.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가 도리어 저를 배려하지않는 결과를 초래했던적도 있었으니까."

그래서 헤어지기도 했고. 은석이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겠어서 씁쓸하게 웃는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런사람인줄 알면서도 사랑하고 관계를 시작했던것이 바로 자신인것을. 아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사랑했을것이었다. 그 사람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으니깐.

"음.. 아마 은석씨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신다고해도 은석씨의 존재는 제 안에 남을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만난 한분, 한분은 다 소중한 기억들일테니까요."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이어나간 소중한 기억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깊든 얕든 분명히 새겨질것이었다. 마치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떠나왔을때 만난 인연이 평생 기억에 새겨지듯이.

279 소금주 (Arr64IrtSw)

2022-08-13 (파란날) 14:37:51

중간 갱신을 하러 왔는데 아무래도 상황이 애매해지고 말았네...
일단 나는 전체 시트 수에 변동이 있으면서 부터 이런저런 사유로 고민이 많았고 후발주자로 시작한 만큼 지속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시트를 내리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 중이었어. 그리고 지금 상황은 사실... 좋지 않지... 짧은 기간 정 많이 붙었고 즐겁게 놀았던 만큼 굉장히 아쉽지만 이대로면 소금이 서사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이소금 시트는 내림 처리 및 하이드 부탁할게. 끝까지 참여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재밌는 어장 고마웠어 캡틴.

280 채린주 (XDWhc6c12g)

2022-08-13 (파란날) 14:39:06

아앗.. 강청주도 시트를 내리셨군요..
일단 저는 계속해서 이 스레에 남아있고 싶어요.
다른분들 의견은 어떨지모르겠지만요.

28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40:19

알겠습니다. 소금주. 소금주의 뜻이 그러하다면 안녕히 가시길 바랄게요.

28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40:54

그리고 채린주의 의견도 잘 알았어요!

283 채린주 (P761Vx5FzE)

2022-08-13 (파란날) 14:41:00

그동안 귀여운 소금이, 소금주와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더이상 소금이와 소금주를 만날 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소금주의 선택을 응원할게요..!
조심히가세요 소금주..!

284 은석 - 채린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49:34

이전에도 살짝 느낀 것이지만 정말 사람은 비슷한 이들끼리 만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완전히 동일할 순 없지만, 그래도 채린과 연호는 나름대로 비슷한 점이 있다고 은석은 생각했다. 당연하지만 그것은 절대 나쁜 의미가 아니었으며 그냥 그렇구나 정도의 감각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을 하나하나 기억하겠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전에 이야기 나눴던 연호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작게 웃으면서 채린을 바라보던 은석은 굳이 그 관련으로 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이 이상 이 관련으로 대화를 하면 필시 씁쓸한 느낌으로 바뀔 것 같았으니까. 어찌되었건 데이트였고, 어찌되었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이 아니겠는가. 지금 이 순간은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며 은석은 손에 쥐고 있던 얼음물의 뚜껑을 열어서 시원하게 목을 적셨다.

"그래도... 그 사람은 채린 씨를 정말로 사랑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저랑 뭐하고 있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돌아가서 만나기라도 하면 자신에게 찾아와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따지듯이 묻는 것은 아닐까 싶어 그는 장난스럽게 쿡쿡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러다 아린의 모습이 살짝 눈에 어른거렸지만 애써 신경쓰지 않겠다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고 보니 채린 씨는 동물을 좋아하세요? 아까 강아지 되게 관심있게 보는 것 같던데."

지금은 그녀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었다. 그냥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으니까. 생각해보면 자신은 그녀에 대해서, 정확히는 아린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 것이 없었기에.

28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4:53:08

스레의 존속여부는 일단 둘째치더라도 돌리는 일상은 끝까지 돌려볼 생각이에요!
아무튼... 다른 분들도 나는 시트를 내리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내리셔도 괜찮아요. 일단 저는 모든 것을 다 존중할 생각이에요.

286 채린 - 은석 (nr1cdNqQuY)

2022-08-13 (파란날) 15:05:32

"..글쎄요, 그럴까요."

자신이 아닌 다른이와의 데이트를 선택한 사람이 자신에게 그런 관심을 보일까싶은 생각에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지만 금새 털어내는 채린이었다. 지금은 은석과의 데이트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었으니까.

"네, 동물 좋아해요. 특히 강아지를요. 세상에 자신과 주인밖에 없는것처럼 행동하는 강아지를 보면요, 너무 사랑스럽다는 생각이들어요."

물론 동물이라면 다 좋아하는 채린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강아지가 제일 좋았다. 강아지의 세상은 온통 주인으로 가득차있고, 주인을 사랑해주니까. 물론 귀여운 외모덕택이 가장 크긴하지만말이다.

"마음같아서는 저도 한마리 키우고싶지만 직업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제 욕심때문에 강아지를 데려오면 제가 돌아올때까지 저만 기다리고있을 그아이가 불쌍하잖아요."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지친 하루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왔을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반겨줄 강아지가 있다면 힘든 근무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것만같은탓이었다.

287 은석 - 채린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13:30

"정말로 친절하고 배려있는 사람은 역시 채린 씨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세상에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키우다가 버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귀여울땐 좋다고 사랑해주지만 아프거나 더 이상 귀엽지 않다고 느끼면 길가에 갖다버려서 떠돌이개를 만들어버리는 광경을 카페를 운영하면서 많이는 아니어도 여러번 본 은석이었기에 절로 그에 대해선 표정이 씁쓸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금새 지었다. 순수한 칭찬의 의미가 가득 담긴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스튜어디스라고 했죠? 직업. 확실히 일에 따라서는 며칠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을테고요. 아. 국내선에서만 일하는지, 국제선에서 일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국내선에 있어도 여러모로 많이 바쁠테고..."

국제선이면 정말 말 그대로 집에 없는 시간이 더 많을테고 국내선이라고 해도 저녁이나 밤에 비행기가 안 뜨는 것은 아니니 경우에 따라서는 날을 새야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따져보면 확실히 강아지에게는 정말로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일지도 모르겠고, 그것을 생각하는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친절하고 배려있는 사람이 아닐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럼 강아지 카페 같은 곳 좋아하시나요? 이 근처에도 하나 있는 것 같던데."

주변을 둘러봤을 때 근처 어딘가에서 봤던 것을 떠올리며 어쩌면 그런 장소를 좋아하지 않을까 추측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장난끼를 가득 담아 정말로 가벼운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괜찮다면 좋아한다고 가정할 때... 가보고 싶지만 오늘은 관둘래요. 그래야 다음에 혹시라도 채린 씨가 강아지 카페 가자고 찾아올수도 있는거고. 하하. 물론 농담이에요. 반쯤은. 대신 조금 앉아있다가 공원을 좀 돌아보지 않을래요? 산책 나온 강아지의 모습은 볼 수 있을테니까요."

288 연호주 (LQq.TnECYQ)

2022-08-13 (파란날) 15:14:21

사실 나는 얼마 전부터 시트를 내릴까 고민했는데 관전자 눈이 몰리는 스레는 잘 못 뛰어~~ 캡틴은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또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까 봐서 두려워. 보이지 않는 눈들이 어딘지 모를 곳에서 감시하는 중에 행동해야 하는 듯한 부담감도 들고~

그런데 고민하던 중에 남캐가 둘밖에 안 남으니까 더 고민이 되네. 연호 시트까지 내려가면 스레 존속이 불투명하단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남캐 시트가 더 들어오지 않으면 나도 어려울 것 같네... 미안해.

289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19:28

어서 오세요. 연호주.
그렇군요. 연호주도 더 이상은 힘든 상황이로군요. 잘 알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연호주의 선택을 저는 존중하도록 할게요.

29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21:42

다른 것은 몰라도 남캐 시트가 저 혼자만 남게 되면 아무래도 이 이상 스레를 더 존속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이대로 존속이 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은석이의 하렘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니까 아예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요. 일단은 여러분들의 뜻 잘 알겠고 원망하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니까 절대로 내 잘못이구나. 내 탓이구나. 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음. 그럼 이렇게 되면..차라리 여기서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와 일댈이라도 이어갈 수 있게 해줄까 싶긴 한데..
지금 시점에서 이 캐릭터와 일댈을 이어가고 싶다..라는 분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일단 뛰신 분들은..모두 지금까지 수고했어요.

291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5:22:05

시트가 더 들어오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 너무너무 아쉽다. ;ㅁ; ...

29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23:44

사실상 더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요.
이미 들어올 상황이면 예약이 들어올테고 같이 하려는 분이 계셨을테니까요. 음. 음. 그래도 지금 바로 바이바이 하고 싶진 않아요. 일단 적어도 오늘 하루는 열어둘 생각이긴 한데... 물론 바로 가겠다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그것도 존중하도록 할게요.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293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5:25:18

그러게. 수다라도 떨었으면 좋겠다~ 은석주도 지금까지 수고했어~~ 고민하긴 했지만 정말 웬만하면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끝까지 함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29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26:47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뭐..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냥 제가 참고했던 모든 연애 스레는 결국 다 비슷하게 막을 내리기도 했고 이 스레도 그 상황을 피할 순 없다에 가까운 것 같으니까요. 그냥 짧게라도 여러분들이 재밌게 놀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지 않았을까 생각은 드네요!

295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5:31:36

짧았지만 즐거웠어~~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일상은 많이 돌린 것 같아서 그 점은 후회가 남지 않네!! 처음부터 연호주는 이 구역의 일상왕이 목표였다구 한다...는 후일담이야~~

296 채린주 (RLj5DUyqEA)

2022-08-13 (파란날) 15:31:44

사랑둥이 연호와 연호주도 이젠 못만나게되었네요.. 연호는 울리기만 한것같아서 많이 미안하고 그래요..(찌통)

297 채린주 (J.4MxywPUQ)

2022-08-13 (파란날) 15:33:28

은석주만 괜찮으시다면 일상은 이만 마무리하고 수다를 떨어도괜찮을까요..? 다같이 재밌게 잡담하다가 바이바이 하고싶어요..! 물론 은석주가 계속 일상을 돌리고 싶다고 하신다면 바로 답레를 들고올게요!!

298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5:34:54

ㅋㅋㅋ예쁜 채린이랑 연애해 봤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연호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스레를 진행해가면서 채린이가 다른 남자를 만나거나 어떤 계기로 질투를 서서히 시작하게 되어서 헤어질 때 채린이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면 연호가 연인에게만 친절한 사람으로 성장하거나 하면서 당당하게 재결합을 희망한다라는 루트도 염두에 두고 있었어~~ 물론 그렇지 않고 여전히 모두에게 친절한 연호 씨로 남던가 그 모습마저 받아들여주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루트도 있었지만!!

299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5:36:14

얼굴도 마음도 예쁜 채린이... 일상에서 종종 연호 이름이 언급되는 걸 보면서 재밌었어~~

잠시 나갔다 올게!!

30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37:07

물론 일상은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선 스레를 존속하기는 힘들고..사실상 바이바이 루트니까요! 그러니까 마무리 해도 괜찮아요!

30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38:32

그리고 연호주는 다녀오세요!
여담이지만.. 스레가 편파나 분쟁 문제로 인해서 닫는 것이 아니라.. 인원 부족 및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닫게 되는 것인만큼.. 음.
일댈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하고 싶은 분과 알아서 조율해서 일댈을 차리셔도 괜찮아요. 이 스레의 연애 프로그램 그 자체로 이어가셔도 괜찮고!

30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39:55

한가지 안타까운건 이렇게나 전 연인이 다른 이와 놀고 있는데도 질투하는 장면이나 서로 견제하는 장면이나 이간질하는 장면이 없었다.
큭! 이게 제일 보고 싶었는데!! (아무튼 나쁜 심보 캡틴)

303 채린주 (AH4HRRBerg)

2022-08-13 (파란날) 15:45:35

>>298 >>299 후담이지만, 마음정리가 완전히 된 채린이라면 연호가 같이 프로그램에 나가자고 했을때 단호하게 거절했을거에요. 아직까지 연호에게 마음이 남아있으니까 함께 프로그램에 나온거구요. 첫데이트에서 연호에게 모질게 굴었던건 처음에는 자기가 연호에게 마음이 남은걸 몰라서였지만 연호의 발언(새로운 사람과 이어주고싶다는..)을 듣고 '연호한테 나는 뭔가. 나랑 다시 잘되고싶어서 연락했던게아니었나? 연호에게 나란 존재는 딱 이정도밖에 안되는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었어요. 아마 연호랑 사귀면서 질투를 하지않는 연호의 모습을 보고 애는 나를 사랑하긴하는건가? 라는 의문도 계속 들었지만 자신이 연호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모른척 계속 넘어갔을테고요!

304 채린주 (RFu2..mRX.)

2022-08-13 (파란날) 15:48:10

>>300 고마워요 은석주..! 마지막 일상을 멋쟁이 은석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마 프로그램이 끝나고나면 채린이는 비행이 없는 날마다 은석이의 카페에 찾아가서 수다도 떨고 매상도 올려주고 했을 것 같네요!

>>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주제의 어장은 질투와 견제와 이간실이 넘쳐나야 더 재밌는것인걸요!!(나쁨)

305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5:49:40

으음. 결국 이렇게 됐구나.. 불안하긴 했는데. 일단 갱신할게.

30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5:54:45

어서 와요. 영월주! 아무래도 더 이상 인원이 스레를 존속할 수는 없으니까요.
사실상 연호주도 지금 상태에서는 힘들다고 했고.. 그러면 남캐 시트가 하나 남는데 은석이 혼자로 남캐를 어떻게 채울 수도 없는 거니 말이에요.

>>303 채린이에게 플러팅을 마구 날리면서 흔들어줄걸 그랬어! (아직도 나쁜 참치)

>>304 그렇게 해준다면 은석이는 정말로 고마워해줄 것 같네요. 옆에 누가 있다면 잘 어울린다는 장난스러운 말도 함게 해주면서 말이에요.

307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6:00:46

나가는 이는 있는데 새 시트가 들어오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아쉽다.. 질투라던가 해보고싶었는데.

30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06:19

그러게 말이에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은 많았는데..
아무래도 지금 상판 사정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던 스레였나봐요. 그래도 짧게나마 은석이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서 재미는 있었어요!

309 채린주 (rd2VwY0gbs)

2022-08-13 (파란날) 16:07:55

>>405 영월주 안녕이에요.. 우리 귀염뽀짝 영월이와 더 만나고 싶었는데.. 아쉬운일이에요..

>>3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D들과 시청자들이 야광봉을 흔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아마 채린이는 점장의 권리로 만든다는 여자친구 전용석은 언제쯤 만들거냐면서 맞받아쳤을 거에요ㅋㅋㅋㅋ

31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15:12

>>309 은석:글쎄요. 채린 씨가 제 여자친구인 것도 아닌데 제공될리가 없잖아요?
은석:여자친구 전용석은 제 여자친구만이 알겠죠? (얄궂게 웃기)

라던가! 음. 그래도 역시 아쉽긴 하네요. 위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3주차 미션 1등 보상은 방 위치 바꾸기+1박 2일 외박 가능권(2인 필수)였는데.

311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6:16:50

채린주도 안녕. ㅋㅋㅋㅋㅋ 나도 채린이랑 일상 돌려보고 싶었어. 왠지 영월이 정곡을 콕콕 잘 찔러줄거 같았거든. 이미지겜에서 몇번 언급도 했으니까 대화도 나름 될거 같았구. 이것도 못 해서 아쉽다..

312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6:18:35

아 3주차 미션! 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1등해서 강청이랑 1박2일 외박 신청하고싶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313 채린주 (b7DXmXxQ3w)

2022-08-13 (파란날) 16:25:13

>>310 채린 : 그러니까 은석씨 여자친구를 위한 자리는 언제쯤 생기냐구요.
채린 : 은석씨의 연인석에 앉은 여자친구가 언제생기냐는 거였어요.(장난)

>>311 정말 영월이랑 일상을 돌려보지못해서 너무 아쉬운것이에요.. 말랑뽀짝한 영월이 마음껏 예뻐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31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27:27

>>312 그건 대충 예상한 바. (옆눈)

>>313 은석:글쎄요. 어쩌면 채린 씨만 모를 뿐이지. 이미 있을지도요. (싱긋)

이라던가! 사실 은석이는 아마 솔로 엔딩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지라!

315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6:33:52

>>313 마음껏 예뻐해ㅋㅋㅋㅋㅋ 저멀리 영월이가 히익한다 히익 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진짜 작정하고 귀여워하려했으면 영월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것.

>>314 (같이 옆눈)

어장이 끝까지 갔더라면 은석이도 누군가와 함께였을지도 몰라-

316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35:35

연호는 솔로 엔딩이었으면 스태프가 말을 거는 독백으로 끝내려고 했었엌ㅋㅋ 일명 모브엔딩!

이제 와서 말이지만 영월이에게 연호가 호기심이 가득했다구 한다... 게임 때는 그렇게 무안 주는 것 같고 표정은 항상 쌀쌀맞고, 그런데 소금이에게는 가디건 걸쳐주기도 하고... 당신 대체 어떤 사람이에요?? 이런 느낌.

317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37:22

왕게임에서는 연호에게 술 한번 먹여보려고 했는데 아쉽다~

연호: (딸꾹)
연호: 그래서어~ 시킬 수 있는 행동 수위는 어디까지예요~?

31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38:31

다시 어서 와요 연호주!

아니. 그런데 연호주는 솔로 엔딩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다른 이는 몰라도 연호는 재결합 6할, 다른 이와의 연애 4할. 이렇게 보고 있었는데!

319 아린주 (QgFIS0Zw1c)

2022-08-13 (파란날) 16:40:32

아아앗....... 스레가 마무리된다니 너무 아쉽네 ㅠㅠㅠㅠ 하지만 어쩔수 없는 거니까. 일상 돌리면 재미있는 것들 많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쉽다ㅠㅠㅠㅠㅠ

320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40:50

>>318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었짘ㅋㅋㅋ 재결합을 6할이나 되게 봤단 말이야?? 그건 고마운걸!!! 난 은석이가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 주관에 맞게 해피엔딩을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

32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41:11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이번 채린이와의 데이트 이후에 연호와 만나서 가벼운 신경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지라 그쪽 일상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은석이도 아마 경우에 따라서는 피식 웃으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이야기!

32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41:59

어서 와요 아린주.
음. 죄송해요. 하지만 남캐 시트가 더 들어오지 않으면 아무래도 연호주도 힘들다는 입장이었고 남캐 시트 하나로는..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남캐 시트 5개를 만들어서 돌릴 수도 없고. (옆눈)

32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43:14

>>320 아니.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냥 채린이 쪽도 연호와 기회만 있으면 다시 사귀고 싶어하는 마음 한가득인 것이 눈에 보여서. (옆눈) 그래서 무슨 계기만 있으면 그냥 둘이서 바로 이어지지 않을까 돌리면서 예상하고 있었어요. 네네.

324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6:44:28

>>322 아니, 캡틴이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스레 운영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줬었고...!! 나도 이 상황이 스레를 존속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나는 스레를 세워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은걸?
그리고 다들 멋있고 예쁜 캐릭터들 많이 내줘서 너무 즐거웟고 보는 재미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구 ;ㅁ;

32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46:00

뭐 아무튼 일댈이라도 이어서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만드셔도 좋아요.
이 스레 배경 그대로 가지고 가서 사용해도 상관없고요!

326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6:46:36

은석주도 페어로서 아린이한테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다 물어봐도 괜찮다구?
사실 마지막이라고 하니 하는 말인데 이번 일상 구경하면서 은석이랑 채린이나 연호랑 소금이나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몰래 주식을 사고 있었는데 말이야....(아쉬움)

327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48:14

>>326 그럼 아린이는 솔직하게 진짜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여겨본 이가 어떻게 되나요? 괜히 궁금해지네요!

것보다 채린이라니. 아무런 접점도 없었거늘. (동공지진)

328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48:41

>>321 나도 이 일상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32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6:52:59

ㅋㅋㅋㅋㅋ 그냥 이번 일상 페어들이 다 잘 어울렸다라는 느낌이지. 돌아가는 일상 다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구?

아린이가 눈여겨 본 상대라. 일단 은석이한테 미련이 남아있었어서 은석이의 솔직한 모습을 보기도 했고 그래서 다음에 일상 때 만나게 되서 어찌 하다보면 다시 잘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재미있는 서사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버려서 말이지. 그 외에는 청이이려나. 색에 관심이 많은 아린이가 청이한테 이런저런 호기심이 있었지. 이름의 한자를 물어본 것도 푸를 청을 생각했어서. 게다가 눈 색도 자세히 보고싶었다는 느낌?

330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6:53:53

연호주 안녕~1 아린이가 연호랑 2번이나 같이 일상을 돌렸는데 이대로 더 이야기하지 못한 게 아쉬운걸? 아린이랑 연호가 몇 번 더 만날 수 있었다면 연호도 은석이한테 더 할 말이 생겼으려나~~ 신경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33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6:56:56

이렇게 알게 모르게 청이를 중심으로 두고 아린이와 영월이가 신경전이 나올 수도 있었던 것인가. (왜곡)

>>328 크으. 아쉽네요. 아쉬워. 역시.

>>330 사실 아마 아린주가 그때 이벤트에 참가해서 연호의 이상형이 아린이라는 말이 나온 상황이었다면, 그리고 아마 이후에 좋은 모습이 조금 더 보였다면 은석이 쪽에서도 살짝 반응이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아마!

332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59:00

신경전이나 경쟁

333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6:59:55

... 중도작성!! 도 보고싶었는데... 연호는 너무 순한 맛이어서 처음에 구상했던 나쁜 남자 캐를 낼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

334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0: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린이와 영월이의 신경전이라니 전혀 상상이 안 가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호기심이었을 뿐이고 궁금증이 해소되면 별 감흥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까지는 생각을 못했지만.

은석이 질투심 유발 작전 할 수 있었으려나~~ 아린이 연호의 머리색도 좋아하긴 했지.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아, 진짜 궁금한 것 하나있다. 연호의 원래 머리색은 평범하게 검은색이었을지 아니면 다른 색이었을지 궁금해

335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7:00:55

아린이랑 연호가... 흐음, 어떻게 만났느냐에 달랐을 것 같아~~ 아무튼 더 돌려봤으면 재밌는 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네!

336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1:12

처음에 구상했던 나쁜 남자도 어떤 느낌이었는지 궁금한데~~?

337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01:39

>>316 오호라. 일상을 돌려서 그걸 물어봤다면 어쩌면 연호는 꽤 재밌는 얘기를 들었을지도.

아린주도 어서와. 청이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니, 잘하면 아득바득 질투와 견제전이 나왔을 수도 있었는데!

338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2:14

그런데 연호주 이상형이 아린이로 바꾸려고 했던 건 어떤 의미였으려나? 채린이랑 색이 비슷해서 그러려나~?

339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7:02:18

연호의 원래 머리색은 연갈색이야~~ 이런 캐릭터는 갈발이어야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연호주 때문에 ;; 염색한 이유는 사실 이별에 대한 기분전환도 있다구 한다~~~

34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03:11

(살며시 뒤로 빠져서 재밌는 잡담 보면서 팝콘 튀겨먹기)

341 연호주 (vlV09frSmY)

2022-08-13 (파란날) 17:03:52

>>337 꽤 재밌는 얘기가 뭔지 궁금한데~? 궁금한데~~?

>>338 연호 이상형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있는 여자!! 아린이가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기분이 상했다거나 하면 강단있게 표현하는 점이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하네!!

342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4:03

>>337 영월주 안녕~!! ㅋㅋㅋㅋㅋㅋ아득바득 질투와 견제전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영월이가 어떻게 변해갈지도 참 궁금했는데 아쉽다구...!!! 개인적으로 영월이랑 아린이랑 일상 하면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었어.

34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04:31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화살표의 방향들은 견제와 질투와 기타 등등이 충분히 나올법한 무언가인데.
물론 아린이는 청이에게 막 엄청나게 관심이 있다. 그건 아니었던 것 같긴 하지만.

34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05:45

어차피 이게 마지막이니 밝히는 무언가.

사실 채린이를 은석이가 지목한 이유는 유일하게 아직 채린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 아니기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라는 것에 가까웠답니다. 짧게 커피 갖다주고 금방 헤어진지라 유일하게 아직 어떤 이인지 파악을 못했대요.

345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6:36

>>339 연호 원래 머리색 연갈색이라니~~~!!!!! 연호주는 역시 뭔가 잘 아는 사람이라니까. 연호같은 느낌은 역시 갈발이 최고.... 그런데 염색한 연분홍색도 너무 예쁘고 잘어울렸다구...!!!! 분홍색 머리카락 남캐 좋아.....

>>341 연호 이상형이 부드럽고 강단있는 여자였구나...!!1 오 확실히 아린이한테 그런 느낌이 있긴 했었지.

아린이 캐릭터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나와서 돌리면서 즐거웠는데 아쉽다 아쉬워~~

346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09:13

영월이와의 일상은 청이를 제외하고서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면 재미잇을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린이 직구 잘 날리니까 말이지. 청이를 사이에 둔 견제와 질투전은 상상이 안 되기는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일상이라는 게 생각처럼 전개되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은석이 채린이 지목한 건 파악을 위한 것이었구만~ 은석이라면 그런 이유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끄덕)

347 연호주 (gOywF0XAYs)

2022-08-13 (파란날) 17:09:57

아직 초반이라 서로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던 것 같네!! 알아낸 뒤부터가 진짜 시작인데....(아쉽)

348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0:06

아, 궁금한 거 있다. 과연 아린이한테 비밀 메시지를 보낸 이는 누구인가....... 처음에 봤을 때 오잉? 했다고? ㅋㅋㅋㅋ

34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0:32

그러니까. 서로 알아가고 난 뒤가 진짜인데....!!(아쉽22)

350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10:35

>>340 이제는 뺏어먹을테다 팝콘!!!

>>341 뭐였을까? 뭐였게? ㅋㅋㅋㅋㅋ 일상 때 어떻게 물어봤느냐에 따라 좀 달랐을거라 정확히 이거다! 는 어렵네-

>>342 나도 못 보여줘서 넘무 아쉽구..!! 영월이랑 아린이 일상 하면... 서로 조곤조곤 하는일 고충을 주고받거나 실없는 얘기나 하지 않았을까나.

351 연호주 (gOywF0XAYs)

2022-08-13 (파란날) 17:11:33

>>348 나는 은석이가 아닐까 추측했었는데 어떠려나... !

어울린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도 핑발남캐 좋아 딱 좋아!!

35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11:43

>>347 아니.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들 은연중에 마음은 약하게건 강하게건 특정 캐릭터로 향하는 것 같던데. (시선회피)

>>348 저요. 그래서 이후에 대화 일상을 했지요. (옆눈)

353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3:23

>>350 그랬으려나~ 아린이가 음악에 대해 좀 더 잘 아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딱 이렇다하게 아는 건 없었어서. 대신 무대 의상이나 드레스 같은 것에 관심있게 물어봣ㄹ을 것 같은데. 공연 같은 것 하면 드레스 많이 입으니까. 이전에 입은 드레스 같은 것 물어볼 것 같고... 사진 있으면 보여달라고 부탁 할 것 같고 그렇네~!(훈훈)

354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13:56

영월 : (너덜너덜)(아린이 직구 맞고 녹-다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어붙이는거에 약하다는 숨은 설정이 있었던 영월이... 직구라니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5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4:17

>>352 앜ㅋㅋㅋㅋㅋㅋ 은석이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356 연호주 (gOywF0XAYs)

2022-08-13 (파란날) 17:14:27

>>350 2차 미션 때 소금이 말고 1번은 영월이었대요~~ 지목한 이유가 뭔지 짐작이 가요? 더 알고 싶었어요. 영월 씨가 어떤 사람인지. (뒷대사 생략) 이런 말하는 장면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뭐였으려나~~ 당신이 보고 마음대로 생각하는대로 라고 했으려나?

35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5:10

>>354 하지만 진짜 일상을 돌려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무언가이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월이 밀어붙이는 것에 약한 타입이었냐구~~ 직구 아람이하고는 상성이 안좋았을지도~~~

358 연호주 (gOywF0XAYs)

2022-08-13 (파란날) 17:15:51

>>352 역시 선관 때문이었으려낰ㅋㅋㅋㅋ

359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16:08

>>353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아마 인터넷 기사에 나온 사진 찾아서 보여주거나 했을건데. 기사 내용들이 하나같이 비평 반 혹평 반이라 점점 말이 없어지고... (일상 절망편)

360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6:51

다이스가 영월이를 지목했다면 재미있는 무언가가 나왔을지도...! 큽.... 진짜 아쉽다. 여러 꼬인 관계들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36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17:54

>>359 기사 내용들에 관심 없이 드레스가 영월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런저런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희망편)

362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20:47

>>356 오오 그랬다면 아마.. 일부분이지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얘기해줬을지도? 성격적 결함 있는거 살짝만 얘기하는 식이었겠네.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망편을 순식간에 희망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아린주와 아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으면 같이 얘기도 하고 나름 사람 대 사람으로 잘 통했을지도 모르겠는걸.

363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21:07

나름 이 스레에서 바람이 있다면 소금이랑 아린이랑 일상하면서 같은 미술계(?)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아쉽) 특히 외모는 비슷한데 성향이 완전 반대 스타일이라서 더 궁금했는데 아쉽다구....?
구월이랑 채린이랑도 일상 해보고 싶었는데....!!! 여기 여캐들 넘 매력 넘치는 거 아니냐구 일상 구경하면서 눈물 줄줄 흘림,.. 그래서 역시 아린이는 솔로 엔딩이지 않을까 싶었고....(직구의 폐해)

36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21:17

그야 은석이로서는 그때는 아린이의 정확한 생각은 과연 어떨까..라는 마음만 가득했으니까요. 물론 다른 이들에게 티는 안 내긴 했지만.
그리고 마주해서 아린이의 생각도 들었고 자신은 자신대로 선전포고했고. 그 이후는..몰라요! 은석이가 어떻게든 했겠지.

36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21:50

아니. 여기 사람들. 왜 다 솔로엔딩 루트를 생각하는 것이죠?
은석이 빼고 다 좋은 베필 얻어서 나갈 것 같았는데!

366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23:01

은석주부터 솔로엔딩을 생각하고 있었으니 당연하다. (끄덕)

36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23:08

>>362 아린이는 바이올린에 감정이 실려있는지 아닌ㄴ지는 잘 모르니까 말이야. 정확하게 연주를 한다고 하는 것에도 그것 나름대로의 대단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것 같구...!

36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24:09

아니. 하지만 은석이. 뭔가 되게 이런 프로그램에선 인기없는 스타일..(옆눈)
뭔가 중심도 없고 만나는 이마다 죄다 가볍게 플러팅하고 있고..(옆눈22)

369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17:28:40

>>367 그걸 영월이한테 직접 말해도 별 반응은 없었을거야. 오히려 조금 더 풀어지면 풀어졌겠지. 바이올린 설정은 이른바 대놓고 보이는 지뢰였습니다 짜잔!

>>368 그건 끝까지 안 가봐서 모르겠는걸- 그런 사람이 한 사람한테 집중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개꿀잼인데- ㅋㅋㅋㅋㅋ

37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29:24

그런고로 슬슬 여러분들도 누구에게 집중하려고 했는지 오너입으로 답해주시죠. 영월주는 청이라고 이야기했고 다른 두 분의 답도 들어봅시다. (진지)(끌려가는 캡틴)

37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34:52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가봐야 아는 거라고?
>>369 대놓고 보이는 지뢰였지만 아린은 아마 말하지 않았을 테니 세이프다(?)

오너입으로 집중하려고 했던 사람이라...... 아직 초반부라서? 일단 두루두루 만날 생각이었으나.....(흐릿)
그렇게 말하는 은석주는 오너입으로 집중할 상대가 있었는지 궁금한데?

372 연호주 (Kdn1bw8pVU)

2022-08-13 (파란날) 17:35:56

연호는 채린이 위주이긴 했어 ... (끌려감) 그래서 걱정하기도 했던 거구.

373 연호주 (lxs/2hLY5A)

2022-08-13 (파란날) 17:36:58

하지만!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재회를 목적으로 하는 이가 하나쯤 있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울망)

374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37:26

역시 아무래도 초반부라 전연인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으려나 싶고~
우는 연호 예뻤는데 말이지~~~~

37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38:33

오너입적으로는 저는 딱히 눈호관은 아직 없었기 때문에..
캐입으로 치자면 아직은 아린이였을 것 같네요. 그만큼 아직 호감도가 많았던 것이 아니라서!

37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39:46

그런데 확실히 소재는 조금 아쉽긴 하네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일댈 구하면 같이 할 사람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흐릿)

하지만 일댈을 하면 뭔가 특유의 견제나 이간질이나 질투나 그런 것을 살리기가 힘들어! (털썩)

37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46:27

나도 소재랑 캐릭터가 이대로 끝나기는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일대일로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일대일로 이어가는 이들이 있으면 나는 뒤에서 야광봉 흔들면서 관전하겠다구~!

37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7:47:56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야광봉을 흔들어서 응원을 해야겠어요!

37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7:57:26

흠 역시 연애프로그램 형식의 스레는 상판에서 하기 힘든 느낌이려나~
아무래도 인원수나 비율이 맞아야 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38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00:47

사실 힘들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니. 연애 프로그램을 떠나서 페어제 스레가 아무래도 조금 힘들긴 해요. 모두가 제대로 뛰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현생이나 그런 것을 떠나서 무통잠으로 사라지는 이들도 있고 그러니까요. 비율도 중요하고 말이에요.

38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05:33

페어제가 아닌 연애 프로그램 서바이벌 일상 같은 거면 재미있을지도~
남녀 페어가 아니라 성적성향은 올로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페어 일상을 돌려야 한다거나. 미션을 클리어한다거나. 무통잠 하는 이는 자동탈락된다거나.
방송 형식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소재였는데~ 꽤나 방송에 어떻게 나오려나 생각이 들어서 더 재미있었다구?

38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11:48

사실 그 방식도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제가 기반으로 삼은 것은 '환승연애' 방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페어제가 아니라면 그건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고로 누군가는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는 굳이 더 만들 것 같지는 않네요.

383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14:01

환승 연애 컨셉도 너무 재미있었으니까. 전연인 페어 같은 경우에는 보통 다른 일상 스레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선관이다보니 나는 엄청 재미잇었다구~! 그만큼 그 중간에서 줄타기해야하는 캡틴의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이지만 말이야.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

38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19:19

그래도 역시 질투, 견제, 이간질, 신경전 등이 못 나온 것은 아쉽구.. 그런고로 제 뇌내망상으로 해야겠어요.
아린이를 중심으로 해서 은석이가 누군가와 신경전 벌이는 모습은 제 머릿속에만 있을 예정이에요!

385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26:06

아아.ㅅ.... 은석주 머릿속에만 남아있다니 너무 통탄스럽다..... 나도 보고싶어.....!!!!!

38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27:32

은석:아린 누나와 데이트를 하고 싶으니까 정보를 조금만 줬으면 좋겠다고요?
은석:...당신의 전 여자친구의 정보를 저에게 제공해준다면 생각을 못 할 것도 없겠네요.
은석:어디까지나 생각만이지만요. (싱긋)

라던가.. 마치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닌 그런 느낌.

38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32:36

와아아앗....... 은석이는 나쁜 남자 느낌이 나서 좋단 말이지.
카페를 하는 성실한 남자이지만 뒷골목에 가져다놔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지능캐 나쁜 남자 역할도 잘 어울릴 것 같아.

38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36:18

아앗. 아무리 그래도 뒷골목의 나쁜 남자 스타일은 아니에요! (동공지진)
물론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나쁜 남자 스타일은 절대로 아닌데! 뭐 아무튼 아린에에게 정말로 다시 진심이 된다면 아린이를 절대로 내주지 않으려고 굉장히 머리를 굴리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게 되네요.

나름 그런 것도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긴 했다는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그건 그렇고 다들 가신 모양이네요.

38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40:47

ㅋㅋㅋㅋㅋ 그냥 적폐 상상이었으니까. 흑화한 은석이라면 어떨까(그거아냐)
아린이도 은석이한테 다시 빠졌으면 직진하지 않을까 싶고 그러네~

이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아린이는 어릴 적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설정이 있었지. 그때도 말을 직설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하는 성격 탓에 불이익을 받은 쪽에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어른이 되면서는 모든 말을 다하지는 않게 되었고 뭔가 입 안에 넣고 있는 버릇이 생겼다, 라고 하지만 일상을 돌리면서 사탕이나 츄잉캔디 좋아하는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어.

스레가 조용해졌는걸? 다들 밥먹으러 간 것일수도 있고~ 나도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스레에 붙어있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야.

39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8:44:43

뭐, 이건 은석이와 아린이 이외에도 다 비슷비슷할 것 같지만 말이에요! 실제로 연호도 채린이에게 상당히 진지하게 바뀌어가고 있었고.

아앗. 아린이 학폭 피해자. (흐릿) 그렇다면 더더욱 은석이하고는 뭔가 잘 안 맞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은석이는 속내를 잘 비추지 않으니 뭔가 여러모로 조금 꺼림칙한 느낌도 있었을지도 모르겠고..(흐릿22) 음. 음. 하지만 그런 TMI 너무 좋네요!!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일단 저도 저녁을 슬슬 준비해야해서. 일단 저녁을 먹고 돌아올게요.

39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49:43

꺼림칙하다기보다는 좀더 속마음을 이야기해줫으면 좋겠다 쪽에 가까웠겠지만 말이야~ 좀더 서로 의지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내면을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싶고 그러네~~

저녁 맛있게 먹고와~!

392 채린주 (a6RP9otG82)

2022-08-13 (파란날) 18:58:10

채린주 리갱이에요!

채린이의 TMI(1)
채린이는 아마 돌고 돌아 연호에게 다시 마음이 돌아갔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장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람일테니까요.(우는게 예ㅃ..) 연호가 다시 받아줬을지 아니면 새로운 예쁜 사람과 연애를 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채린이의 TMI(2)
채린이는 학창시절에 엄청 털털한 아이였답니다! 그때는 스튜어디스라는 직업때문에 반강제적 친절이 몸에 심어질때가 아니었어서 왈가닥 소리도 들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학교마다 한명씩있는 예쁘장한데 털털한 포지션에 동아리는 댄스동아리!

393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02:46

채린주 어서와~~!!!

연호채린 응원해.....(눈물) 우는 게 예쁜 연호 정말 인정하는 바....... 아니 학창시절의 채린이도 너무 궁금한데? 댄스동아리라니 멋지잖아~~!~! 왈가닥 채린이 넘 귀여웠겠다 ㅋㅋㅋ큐ㅠㅠㅠㅠ

394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13:31

그렇구나 (왈칵!) 학창시절 채린이도 너무너무 매력있다~!

연호는 애초에 여공남수(?)를 생각하고 만든 캐릭터이기도 해서 여캐들이 괴롭히고 굴리고 울려도 괜찮을 만큼 몸과 마음이 튼튼하다는 설정이 있었지~~~

학창시절의 연호는 지금이랑 똑같았을 것 같네~~ 친절하고 다정하고... 학우들에게는 성별 상관없이 두루두루 인기있는 편이었긴 한데 사실 이성적으로 인기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어~~ 어쩌면 좋은 남사친인데 남자로서의 매력이 부족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도 연애경험은 총 8번 정도 되었으려나!!

395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18:34

연호랑 채린이 일대일 성사 추진회를 만들어야.....(끌려감)

여공남수....! 역시 연호주 맛잘알...... 괴롭히고 굴리고 울린다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연호 소중한데 누가 괴롭혀(응. 그거 아린이)()

연호 두루두루 인기 잇는 편이라면 역시 반장이나 학생회장 했으려나 궁금해지는데?

아린이는 은석이 만나기 전에 2-3번 정도 연애 경험이 있었을 것 같고 그렇네! 아마 엄청 쑥맥은 아닐 것 같고.

다들 연애 경험 얼마나 있는지 알려달라~~~~!~!~!

396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19:33

그리고 지난 이야기지만 어릴 때 사랑을 잘 못 받고 자랐다는 설정이 있었어~ 그런데 이 설정은 풀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고. 왜냐면 현재 연호는 성격 같은 부분에서 그 흔적이 남긴 했지만 나름대로 독립하고 나서 성인으로서 자기 손으로 삶을 잘 일궈가고 있어서~~~

이만하면 풀만한 건 다 푼 것 같네~~ 더 풀 게 있을지 모르겠엌ㅋ 그래도 혹시 질문이 있으면 오늘안에 받아~~

39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22:26

연호에게 그런 설정이 있었구만....!! ;ㅅ;
연호에게 궁금한 점...! 연호 노래 잘하나요?!

398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22:39

아린잌ㅋㅋㅋㅋㅋ 아린이 연호 안 괴롭혀써~!~! 하지만 여캐들 중 여러 명이 성격이 강해보여서 어쩌면 의도했든 의도치않았든 일상 중 괴롭힘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지~~~ㅋㅋㅋㅋ

두루두루 인기는 있는데 너무 호구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리더감으로 추대되진 않지 않았을까? 반마다 있는 온화한 분위기 메이커 담당 ;;

아린이는 2~3번이구나~ 그때의 연애는 어땠을지도 궁금하긴 하네~~

399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24:25

>>397 엄청 잘 부르지는 않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그럭저럭 잘 부르는 편! 어린이집에서 동요도 불러줘야 하니깤ㅋㅋ 음정이나 박자는 잘 맞고~~ 여자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설정도 있었던 것 같아. 순수하게 팬심으로~~ 노래방 데려갔더라면 여자 아이돌 노래 불렀을 것 같네~!

40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9:31:46

(밥을 다 먹고 돌아와서 모두의 레스를 보고 념념념)

마지막이에요. 은석이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다 물어봐주세요. 지금은 뭐든지 다 가르쳐준다.

40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32:4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린이 정도면 괴롭히는 축에도 안 낀다는 것인가....!! 하긴 여캐들 중에 기센 느낌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 연호는 온화한 분위기 메이커 담당이었구만. 뭔가 학교에 교내환경 꾸미는 그런 것 맡아도 잘 할 것 같고?

아린이의 연애라. 외모나 그런 것 때문에 남자가 꼬였다가 성격차이로 헤어지는 일이 잦지 않았을까. 은석이와의 연애가 가장 길게 갔던 연애일지도 모르고? ㅋㅋㅋ

연호 은근 사귄 사람 엄청 많은 거 아냐? 이전의 연호의 연애는 어땠는지 궁금한데~!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으려나?

아니 노래방에서 여돌 노래 부르는 연호라니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도 같이 추나요

402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33:11

은석이는 연애 경험 어느정도 잇었는지 궁금해~!

403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38:21

외모로 끌렸다가 헤어진다고 하니까 왠지 아린이 아이돌이었으면 입덕요정 포지션이었을 것 같고 그래~!~!ㅋㅋㅋ 엄청 많나...? 학창시절부터 센 거니깐 엄청이라기보단 조금 많은 느낌...? 아닌가?? 잘 모르겠다!! 비슷한 이유로 다들 헤어졌을 것 같아~~ 연호 진짜 괴롭혔던 전여친도 있었을 것 같고 그러타~~~

춤도 슬쩍슬쩍 곁들여 춘다고 하네요~~ 본격적이진 않지만ㅋㅋㅋ

진실게임에서 바람기 있을 것 같은 이를 물어봤다면 은석이는 누구 가리켰을지...? 시트 내린 이들이 많아서 답하기 애매한가 ;ㅁ;

404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39:46

진실게임 아니고 이미지 개임이다! 이미지게임!!

40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9:42:54

>>402 대학교 1학년 때 있기는 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어요. 군대에 있는 동안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그에 따라 헤어졌다고 하네요.

>>403 바람기 있을 것 같은 이라. (고민 중) 굳이 하나를 지목해야 한다면 구월이? 물론 구월이가 바람을 핀다는 것은 아니고 데이트를 할 때의 이미지가 아무래도 조금 임팩트가 강했다고 하네요. 여러 의미로.

406 연호주 (AJGWCerDkA)

2022-08-13 (파란날) 19:45:40

>>405 은석이의 군생활.... 눈물이 나는구만!!

구월이구나~~ 하긴 여유로운 느낌이라~~ 여럿 꼬셔도 꼬셔질 것 같구~! (구월이가 숨만 쉬어도 꼬셔질 사람) 각자 자기가 만난 사람에 따라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는 게 재미있다!!

407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9:52:24

그런 것도 있고 은석이가 가볍게 플러팅을 하면서 꼬시려고 하니까 역으로 은석이에게 플러팅을 날렸으니 말이에요. 은석이에게 또 자신을 만나고 싶으면 그땐 좋아. 술. 이렇게 요염하게 말을 한 것은 아직도 은석이에게 있어서 크게 임팩트로 남은 순간이었답니다.
아주 살짝 가슴이 뛰었을 수도 있고.. 살짝 위험했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408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52:59

입덕 요정 아린이라니 ㅋㅋㅋㅋㅋㅋ 귀엽겠는데~ 연호를 괴롭힌 전여친이라니....! 내가 혼내주마!(대체) 여돌 노래 부르면서 살짝살짝 춤추는 연호 넘 귀여운데요~~~~

아앗...... 은석이 군대 갔을 때 엄청 상처받았겠는데. 그러는 경우가 많다고 듣기는 했는데. ;ㅅ; 은석아...... 그런데 도대체 은석이와 아린이는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넘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먼저 대시했으려나

40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54:00

구월이 진짜 요망캐라서 넘 예쁘고 막 그랬지. 이 스레 구월이 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진짜 캐들 다 덕캐였어서 넘 아쉽고 ;ㅁ;

41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9:57:08

>>408 실제로 엄청 많다고는 하더라고요. 아무튼..음. 굳이 대쉬를 했다면 아린이는 뭔가 대쉬를 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 은석이가 먼저 대쉬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딱히 막 사귀자라는 마음으로 했다기보다는 그냥 나이 비슷한 사람이 있으니까 친해져볼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먼저 말을 걸고 시간을 보내는 느낌? 그러다가 사귀게 되지 않았을까요? 라는 뇌피셜이 저에겐 있어요.

>>409 ㅋㅋㅋㅋㅋㅋ 사실 오너도 상당히 놀라서. 설마 거기서 그렇게 받아친다고? 라는 느낌이었어요.

41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19:57:55

아무튼 다들 수고 많으셨고.. 가실 분들은 이제 가도 좋다고 생각해요! 뭔가..지금 이것저것 이야기는 많이 풀린 것 같고 말이에요.
물론 더 있을 분들은 있어도 좋지만요!

412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0:02:18

(뒤늦게 썰념념)

다들 너무 매력적인데... 이걸 일상으로 못 보는게 너무 한이다.. 우우 어장이 닫혀도 지박령이 될 테다.. (은석주 : 나가요)

41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0:07:06

어서 오세요 영월주!
그저 제 능력의 부족이지요. 하지만 역시 저도 보고 싶다는 마음은 강하게 드네요. 꼬여가는 인간관계. 모두가 행복할 수 없는 연애사정, 그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견제, 신경전.

(눈물 펑)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 화살표의 방향을 제대로 보니 사실상 경쟁이나 견제는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흐릿)

414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0:24:52

은석주 안녕! 어장의 존속은 사실 여러 요인들이 얽혀있는거라 딱 은석주의 잘못은 아니라구- 이번은 그저 시기를 잘못 탔다고 생각해! 판 자체가 잠잠한 시기였으니 말야.

ㅋㅋㅋㅋㅋㅋ 에이 그건 모른다구! 더 진행됐으면 분명히 나왔을걸? 나조차도 다른 여캐들이랑 견제나 질투각 조금씩 보고 있었구. 절대 평화롭진 않았을거야-

41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0:29:48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고로 저는 뇌내 망상이나 계속 돌려야겠어요!

416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0:33:29

하지만 뇌내 망상으로 만족하지 못한 은석주는 다시 어장을 파게 되고..!

417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0:37:41

어이쿠. 시즌2를 열어줬으면 하는걸까요? 영월주는?

418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0:53:22

시즌2를 열고 말고는 은석주의 마음이지- 나도 막 열어줬으면! 하는 것도 아니구.

419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0:56:59

굳이 말하자면 저는 열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 소재로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음. 지금 분위기에선 조금 힘들 것 같고 그냥 일댈로 비슷한 소재를 찾을 것 같네요.
결론은.. 시즌2는 열지 않아요! 땅땅!

420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1:01:54

앗 아앗 은석주의 단호함에 그만 쓰러져버렸다... ㅋㅋㅋㅋㅋ 나는.. 이따 마지막으로 말이나 남겨볼까 생각 중. 아무래도 아쉬움이 좀 크게 남네.

42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1:02:53

>>410 내가 생각했던 것하고 비슷하네~~!~!은석이 친절한 편이니까 아린이도 금방 친해졌을 것 같고.

스레 초반이라서 그렇지 이후에는 또 모르지 견제와 이간질 나왔을지도 모르고~~~~

영월주 안녕~! 좋은 밤이야~!~!~!

422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1:06:15

아린주도 안녕! 좋은 밤!

42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1:07:34

>>420 음. 뭐 사실 이번 사례로 조금 느낀 것도 있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적어도 저는 다시 열진 않을 것 같아요.
여기로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 쓴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생략할게요!
아무튼 사실 저도 아쉬움은 크게 남아서. 진짜 새롭게 일댈이라도 구해야하나 하고 아직도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주르륵)

>>421 ㅋㅋㅋㅋㅋㅋ 아린이는 어땠을지가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424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1:13:06

스레 외적으로 일대일 구하면 수요가 있을지도?
이런 느낌의 스레 운영하기는 참 어려운 거라고 생각하고 ;ㅅ; 정말 고생했어 은석주!!! 덕분에 얼마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었고 아쉬워서 나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 오늘 내가 쉬는 날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은석주에게 부탁이 있다면 시트는 하이드 부탁할게. 또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었던 시트라서.

아린이도 아마 끌리는 이가 생긴다면 견제와 이간질 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아린이 갖고 싶은게 잇으면 직진하는 편이니까 말이지~~!~!

425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1:15:13

기본적으로 모든 시트는 다 하이드처리할 거예요.
다른 곳에 가서 쓴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도록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점은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아린이가 견제와 이간질하는 모습도 굉장히 보고 싶긴 하네요.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직진하는 편이라고 하니 더더욱 말이에요. 과연누구와 충돌하게 되었을지도 궁금해지고!

42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1:37:27

현 시점 모든 시트를 다 하이드해뒀어요.
혹시나 시트를 복사해야하니 하이드를 풀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427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1:45:33

은석주 고마워~~ 아린이가 견제하는 모습은 과연...... 나도 잘 상상이 가진 않지만 말이지 ㅋㅋㅋㅋ 스레가 진행되었으면 볼 수 있었을수도 잇고 아닐수도 있고~

42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1:46:42

그런데 아마 이건 확실할 것 같은데 은석이는 아린이 관련으로 한 번은 견제하거나 질투를 하는 모습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전에 썰로 살짝 풀기도 했지만 아직 은석이는 내색은 안하지만 꿈 속에서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텅 비어있는 어느 특정한 자리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말이에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쉽지 않죠. 아무래도.

429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1:55:03

아. 그거 보고 나 바로 알아채긴 했었지만....! 역시 미련을 가지고 잇다는 게 전제조건이다보니 아린이도그렇고 은석이도 그렇고 미련이 남아있는 게 당연하니까~!~ 아린이도 이미지게임 때 은석이 의식하기도 했었고?

43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1:57:56

직접적으로 말을 하기엔 애매한 무언가. (옆눈)
사실 미련이 없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그 특유의 긴장감을 살리기가 힘들기에 그 조건만은 필수가 되었고 그렇다보니..
ㅋㅋㅋㅋ 의식하는 거 되게 많이 느껴졌어요. 질투 유도하려고 키스 잘할 것 같은 이라던가 24시간 프라이버시 룸에서도 똑같은 이로 강청을 말한 것 같던데 맞나요?

431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2:04:53

술을 마신 탓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의식하고 있었지? 질투 유발로 그렇긴 했지만 과연 은석이가 신경이라도 썻을지.....()

432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07:14

아린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은석이는 아마 신경을 쓰지 않았을 거예요. 어차피 자기 이름을 댈 수도 없는 상황이니 결국 다른 이들 이름을 대야 하기도 하니까요.
그런고로 아린이는 이상형 이미지 게임에 뭐라고 말했을지 답해주시죠. 이게 제일 궁금했어.

은석이가 소금이를 고른 것은 정말 외향적인 면에서 약간 인형같은 느낌이 닮은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콕! 한 느낌이라서 별 의미는 없었지만.. 아린이는 질투모드였던 것 같기도 하고. (시선회피)

433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2:13:19

흠, 아마 아린이는 이상형으로 청이를 선택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검은 머리카락이나 그런 게 은석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엑 궁금해만한 이야기인가. 당시 은석이 외에는 남캐들이 별로 없었어서 그렇게 선택지가 많은 건 아니었으니 연속으로 청이를 고른 게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미련이 남아있으니 질투 할 수 있는 거니까. 응응. 게다가 마지막 일상에서 조금 여지가 생겼다고 할 수 있고?

43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20:37

이쯤되면 아린이의 취향은 청이가 아니었을까하는 합리적 의심을 조금 해봐야. (갸웃)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마음에 두고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인걸요.

그럼 오늘이 마지막이니 아주 간단한 캐입 조금만.


"이 프로그램도 후반이 다 되었어. 슬슬 마음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고, 좋건 싫건 결과를 맞이해야 할 때야."
"여럿 여자들을 여기서 만났고 누나도 만나고 다 만나봤어."
"그리고 결국 내 마음은 완전히 고정되었고 이제 이 마음에 눈을 돌리지 않을거야. 시간 끌 생각도 없어. 끌어봐야 결국 누군가가 먼저 선수칠 거고 난 그게 싫어."
"......."

"아린 누나. 아니. 류아린 씨."
"당신이 말한대로 저와 당신이 만나도 결국 똑같은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르고, 또 서로 마음 아플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난 당신이 좋아."
"당신이 너무 좋아. 다시 한 번 가슴이 뛸 정도로."
"그러니까 당신도 대답해줘. 옛 정이나 우리 사귀었으니까라는 대답이 아니라 지금의 당신이 어쩌고 싶은지 말이야."


라는 가능성의 IF만 살짝!

435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2:26:51

크 마지막에 달달한거 너무 좋고! 은석이가 저 멘트 치는 걸 본편으로 봤어야 했는데!

436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27:32

ㅋㅋㅋㅋㅋㅋ 딱히 아린이와 재결합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지막이니까 그래도 페어캐에게 주는 선물 같은 무언가에요!

437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2:31:11

그래도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석이가 본심 드러내는거... 못봐서 정말 한이다..! 캐들마다 관전포인트 잡고 있었는데!

438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2:34:25

갸아아악........(쓰러짐) 이프이긴 해도 은석이 엄청난데....... 엄청난 대미지를 입었다........
과연 아린이가 은석이의 선택을 받을 만큼 스레 내에서 매력어필을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ㅁ; 와..... 와아.........

은석에게 마음이 갔다는 if로 대답을 하자면,


"지금의 내가 어쩌고 싶은 지 묻는 거야?"

아린은 작게 웃으며 은석의 목덜미 쪽 옷자락을 잡으려 할 것이었다. 은석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그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발뒷꿈치를 들며 그 입술에 입을 맞추려 할 것이었다. 그가 고개를 피한다면 귓가에 쪽 소리만 내고 떨어졌겠지만.

"이게 대답이 되었을까?"


라는 대답을 살짝쿵 남기기!

439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2:39:28

아린이 대답도 너무 이쁘구.... 이프가 아니라 본편으로 봤어야... ㅋㅋㅋ큐ㅠㅠㅠㅠ 아쉬워 아쉬워잉...

440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39:47

>>437 엗. 본심이라. 음. 글쎄요. 저도 잘 예상은 안가지만...
적어도 마음이 가는 이가 있어서 은석이가 누군가에게 선수 맞기 전에 적어도 입맞춤 정도는 끝내놓으려고 할 것 같은걸요. 절대 손해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애이기에 그런 면에 대해서는 절대로 시간을 안 끌 것 같네요. 누군가가 먼저 해버린 후라면 자신이 손해보는 것이니.
아.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가 허락해준다는 가정하에요.

"제가 싫지 않으면 눈 감아주시겠어요?"

라는 말을 딱 보름달 뜨는 밤에 맞춰서 할 것 같네요. 야경 좋은 곳에서.


>>438 역시 대범한 아린이. (앓아 누움) 바로 입맞춤부터 해버리는 거예요? 으아. 아린이 엄청나다. 으아. 물론 캐릭터들의 상황을 보면 정말로 이뤄지기 힘든 IF였겠지만..이렇게나마 볼 수 있으니까 저는 쓰러져있어야겠어요.

441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41:43

ㅋㅋㅋ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마 두 캐릭터가 다시 재결합하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저는 생각해요.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 정도가 아닐까하고..

아마 이대로 계속 갔으면 은석이는 솔직히 말하면 채린이 쪽으로 조금 더 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음이 완전히 고정되면 연호와 대립해서라도 채린이를 홀리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어디까지나 현 상황이 계속 지속되었을 때를 가정한거고.. 스레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냐에 따라서 또 달라지고 그러는 거죠 뭐. 연애 프로그램이 다 그렇지. 영월이에게 마음이 갈 수도 있고 구월이의 플러팅에 넘어가서 정신 못 차리고 있을 수도 있고.

442 아린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2:47:39

으음, 역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재결합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은석주의 말에 조금 동의하는 바이기도 하고.... 그런데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기는 했기에~

오 은석이 채린이한테 마음이가서 연호하고 대립하는 모습 꿀잼 관전 각이었을텐데.....!!!! 아쉽다 아쉬워~~~~~

스레는 어떻게 진행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보니 ㅋㅋㅋㅋㅋ 스레가 끝날 즈음에는 지금의 예상과 완전 다른 결과로 이어졌을지도 몰라?

443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51:55

그렇죠. 그렇죠.
스레의 인간관계는 아무도 몰라요. 정작 저는 딱히 눈호관이 없는 상태이고 저것도 그냥 이대로 가면 은석이 성격상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은 거라서.
그러다가 눈호관이 생기면 이젠 뭐.. 자연히 캐릭터도 그쪽으로 계기만 생긱면 고정되고 그러는거죠 뭐.

444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2:53:23

아무튼 제가 풀 수 있는 것은 다 푼 것 같네요.
일단 짧게나마 함께 해주신 분들에겐 다시 감사를 올릴게요. 다시 한 번 다들 수고했어요.

445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3:00:26

아린이도 은석이도, 모두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켜볼 수 있었을텐데.. 우웃 아쉬움이 자꾸 손목을 잡는다....

446 아린주 (QgFIS0Zw1c)

2022-08-13 (파란날) 23:02:36

나도 너무 즐거웠고 캡 고생했구~
아린이에 대한 것도 다 풀었으니. 나도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구 다들. 익명으로 참치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

447 채린주 (Um3EvcPpAc)

2022-08-13 (파란날) 23:12:47

아앗.. 벌써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네요.. 모두들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지금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우리 모두 어딘가에서 다시만나요..!

448 은석주 (fcaA9nC.f.)

2022-08-13 (파란날) 23:13:38

이번에는 그저 운이 없었다라고밖엔 할 수 없기도 하고..
아무튼 뭐. 네. 다들 수고하셨고 또 어딘가에서 뵙길 바랄게요! 다들 잘 가길 바래요!

449 영월주 (gr8sfSm.7s)

2022-08-13 (파란날) 23:28:00

고민을 좀 했는데 말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거 같아서. 음. 강청주! 이미 시트 내리긴 했지만, 혹시나 강청이와 영월이 사이 서사에 아쉬움이 남았더라면, 못다말에서라도 불러줘. 나중에 강청주의 현생에 여유가 난 후에라도 괜찮으니 말야.

다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어. 다른 모습으로 만나더라도 다시금 즐겁게 놀 수 있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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