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2075>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4 :: 1001

◆4/9tuSdgtM

2022-08-03 18:58:05 - 2022-08-30 20:13:41

0 ◆4/9tuSdgtM (rJAAd4ZEnM)

2022-08-03 (水) 18:58:05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14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3:23

>>589
반영됩니다!!

해운은 조금 긴장한 눈으로 용왕 전하를 바라봅니다.

"미욱한 실력이오나 조잡한 술법을 조금 다룰줄 아옵니다."

해운이 길게 읍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590
주지 스님은 등을 돌린 채로 염주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등으로 말하는 남자, 주지 스님...

"들어오거라."

대웅전 안에서 묵직한 중저음이 울려퍼집니다. 야견은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갑니다.

>>591
중원은 남궁세가에서 배정받은 방에서 깨어납니다!

정도연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중원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592
"그러하느냐."

서늘한 눈빛이 재하를 훑고 지나갑니다. 그가 갑작스레 소매를 펄럭이더니 공간이 일렁입니다.

쿵!

- 범, 범무구. 아프다, 죽기, 싫다, 살고, 싶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사시나무 떨듯이 벌벌 떨고 있는 범무구의 모습이 재하의 눈에 들어옵니다.

범무구는 바닥에 누운 채로 부들거리고 있고 천주원은 조용히 범무구의 머리를 짓밟습니다.

- 악! 아아악! 아아악! 아아악! 아악!

"내게 말을 하지 않은 것들이 더 있느냐?"

- 살, 살려, 살려주, 십, 십, 십, 십시, 오, 오, 오.
- 천, 천유, 천...

천주원의 눈에서 신성한 보랏빛 기운이 감돕니다.

"모두 털어놓아라."

마치 거짓을 꿰뚫어보는 그런 눈빛입니다.

"모조리."

>>593
습격이 시작됩니다!!!!

이한승과 동예설은 각각 좌와 우로 나뉘어 달려가고 정중앙은 강건이 돌파합니다.

"습격! 습ㄱ...!"

문지기가 순식간에 쓰러지고 강건은 요란하게 정문을 박살내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615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3:34

내가 있는 쪽은 재확진도 늘고있어:3....
그래서 가끔 출근할 때 무서워..

616 지원주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3:40

전 코로나 걸린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617 재하주 (vhFabc1.l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4:10

아니 세상에

618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4:19

"보통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들 하지. 바둑에서도 두 집부터가 완생이고."

그녀는 답지않게 조금 우물쭈물하는 기색을 보였다. 시장통 당과집 앞 꼬맹이같았다. 이게 아까까지 살기를 뿜던, 범고래 해원을 쳐죽인 그 용왕이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여 또한 술법을 익혀두는 것이 이롭지 않겠는가? 마침 금군장이 술법을 쓸 줄 안다면.."

#나도!! 술법!!!

619 모용중원 (9.P6QaPq.M)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4:38

"어찌... 말려보려 한 것이..."

중원은 쓴 웃음을 지었다.
#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용?

620 야견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4:52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야견은 대웅전에 들어가자마자 무릎을 끓고, 이마에 머리를 박아 사과의 예를 올린다. 지난번 호기롭게 독립을 입에 올렸던 날이 머릿속에 아른거린다. 자신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객기를 부렸던가.

“뻔뻔한 짓거리인 것은 지만 지난번의 망발을 철회하고, 스님께 사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미 뱉은 말을 주워담는 것은 무인의 수치이나, 잘못을 깨달아도 고치지 않는 것은 불가에 몸을 담은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우행이기에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제가..멍청했어용....

621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4:58

해운, 광안

그 해운, 그 광안 맞습니다(???

622 야견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5:52

>>620 이마에 머리를 -> 바닥에 머리를

623 지원주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6:33

(먼일이여

624 류호주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7:48

무섭당

625 야견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7:50

>>614 재하......탐문.........으어......
>>621 엇....! 뭔가 익숙한 그 이름.....

626 강건 (bxrPy8w1n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8:23

"무지몽매한 너희들을에게 가르침을 내리기 위해 내가 왔다 !"

내공을 담아 크게 외친 다음 위풍당당하게 눈에 보이는 친구들을 습격합니다 !

"나는 가르침이다 나는 은총이다 나는 깨우침이다 !"

# 습격 !!!!

627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8:23


>>625

628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9:04

>>595
허예은의 눈빛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지원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596
"힉....사, 사람 말을 하네?!"

사람이니까!

"개방...개방...드, 드, 들어봤습지요! 예! 옙! 막 그 이상한 빨간실 묶고다니는 것들 아닙니까? 막 왕초 노릇 하는 놈들 있습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597
전에 있던 진행 레스도 같이 들고 와주세용!!!!!

>>599
"히끅..."

행인은 그대로 주저앉아 오줌을 지립니다!

629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19:43

예은이...예은이...(호달달

630 류호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0:31

북천일로를 수련합니다!

책을 펼치고 따라해봅니다...

앞으로 두 번 남았습니다!

---------

북천일로 수행!

#

이거용?

631 야견주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0:58

예은이...화...풀렸나...으으으으으음.....?

632 야견주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1:42

"나는 가르침이다 나는 은총이다 나는 깨우침이다 !"

크으으으으으.....

633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2:08

예은이...(호달달)

634 류호주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2:24

아직 안 풀린 것 같아요 ㄷㄷ

635 야견주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3:56

>>627 에블바뤼 컴투 해운대 오-오

636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4:09

>>618
해운은 조금 난감한 기색입니다.

"전하께서 제 술법을 말입니까? 지금까지 익힌 술법이 혹시 어떤 것들이온지 여쭤봐도 되겠나이까?"

악! 술법 뭐 익히셨는지 여쭤보는 것을 여쭤보는 것을 여쭤봐도 되겠읍니까! 악!

>>619
"...다행히 큰일로까지는 번지지 않았지만, 남궁세가의 분위기가 좋지는 않아요."

장도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구월검이, 크게 분노했어요. 사마외도는 방에서 나오고있지 않구요."

>>620
딱.

주지 스님이 염주를 한참동안이나 굴리다가 멈춥니다.

"젊었을 때의 혈기란 그런 것이지. 이미 내 허락한 일이다. 내 옹졸하여 분기가 마음 속에 일었다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찌하랴."

그가 등을 돌립니다.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어마어마한 흉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괜찮다."

>>626
"마교다! 마교의 마두가 쳐들어왔다!"
"어르신들을 불러와!"
"막아라!!!"

황보세가에 소란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637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4:22

>>628

"묻는 말에만 대답해요오오ㅡ 그럼 그냥 갈 테니..."
죽이기전에
네가 까르르 소리를 내어 웃었다.

"알아요, 몰라요오?"

대답만 잘하면 살려 보내주겠단 가면을 쓰... 긴 무슨! 너는 무사히 돌려보낼 생각이 없다.

#웃으며 마저 협박!

638 남궁지원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4:56

"...무언가, 말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다면 말해주시길."

그 역시 짧은 한마디와 함께 입을 다물었다.

#예은이의 답을 기다려용

639 지원주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5:13

살얼음 위를 걷는 이 느낌...

640 강건 (bxrPy8w1n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5:17

"첫번째 가르침"

한마신공의 차가운 기운을 흩뿌리며 말합니다

"마교가 아니고 , 천마신교라 부르도록"

# 내공으로 압박해용 !

641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5:33

가만보면 미호쟝...

그냥 순 깡패야:3 정장 입고서 "누구 허락받고 장사하는 줄 알아?" 하고 말할 거 같어.. :3

642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6:17

                  ハ
                  /ー}_,,.. ---.、_       ハ
              -(ニニノ、‐'⌒: : : : : : `丶、 /ニ、
            イニニア´ : : : : :|: : : : : : : : : \‐'^丶
          イニゝ-/ : : : : : /|: : : : : : : : : :、:.∨‐'^\   ".....풍상설우?" (해맑)
         /_乂ニニ/: : : : : : :/  |: : : : : : : : : : ',: :マ ‐彡ハ
         \ニニ': : : : : : : '/⌒、: : : : : : : : :.|<⌒>ニノ
             〉>|: : : : : : :|      、: : : : : : : :| :`´r-‐''
          rr''⌒ |: : : : : : :|=≠ミ  \: : : :\: |: : : |\
           丶 、_乂: : : : : |、、、      ``~、、|: : : |_ノ
           }:≧r|: :>-r‐ゝ   ─ 、    l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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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ヾv/ ̄  r‐'' } |: : : |
     /: : : : :    |: : : : : : :',rヘ_<二>r~ヘ ノ ': : : |
   /: : : : :. '     |: : : : : : : ',__ヽヽ_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 : : : : : :|==========l> } : : : |
: : : : : :/    /  乂ヘ: : : : :.ノ    ノノ      ノ: : : ノ

이 용왕.... 아직 어리다....
인간적 무공을 제하면 그녀가 가진 술법이라고는, 정말로 풍상설우 하나가 전부였다.

분신술도 축지법도. 그녀는 모른다. 오호통재라!!!!!!

#응애

643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6:20

>>630
위에꺼 한 번으로 쳐서 이번이 마지막인것!



【 북천일로 】
성취 : 0성
먼 옛날 한 장수가 교역로를 뚫기 위해 떠났다가 죽고 실전되었던 심법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모용세가의 서고에 잠들어 있었으나 많은 이들이 익히거나 하지는 않았던 비운의 심법입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신체 그 자체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지녔으며 고단하고 긴 여행길은 물론, 함부로 무기를 휘두를 수 없는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는 이 심법은 이제 새로운 고수의 손에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북천일로를 습득합니다!

644 모용중원 (9.P6QaPq.M)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6:51

"큰 일로 번지진 않겠지만. 남궁지원은 두 이들의 마음에는 반하게 되었구려. 허어..."

그는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도연을 살폈다.

"그보다. 당신은 괜찮으시오? 당재연이 갑자기 마교의 이들을 척살하던 때에 당신이 휘말리지 않았나 내 얼마나 놀랐는지 아시오? 혹시라도 당신이 휘말렸을까 급히 수습해보려 했는데. 무슨 일이었던게요."
# 아ㅋㅋㅋㅋ 공정성 확립

645 류호주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7:15

감사합니! 캡!

646 고불 (XguDWWcm86)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7:20

"고불! 좋다 좋다! 개방 왕초! 안내해라!"

고불은 거지들에게 다짜고짜 요구사항을 외쳤다.

"빨리 안내해라 고불!"

그리고는 아직 얼타고 있는 녀석들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거지들의 안내를 받아 왕초를 보러 간다

647 야견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9:24

야견은 주지스님의 대답에 압술을 꽉 깨물었다. 아아, 그랬다. 주지스님은 이런 분이셨다. 제자의 어리석은 우행을 눈감아주는 사람이었다. 그에 비해 자신은 어떠했는가. 맘 속으로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이 넘쳐 흘렀으나, 그를 억눌렀다. 그것을 스님의 관대함에 대한 무례이기에. 조금 말이 길어질 것 같으나, 야견은 그간 생각한 바를 굳이 입으로 읊었다.

“저는 줄곧 그대로인 스스로가 싫고,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저 운이 좋아 분에 넘치는 무공을 익히고, 절에 들어오고 나서도 뚜렷이 하고 싶은 바가 없어 해매다 어쩌다 간부 자리까지 올라버렸다. 주지스님의 애완견이라는 주변의 수군거림은 그런 줏대 없는 자신을 비아냥대는 별명인 것만 같아 싫었다.

“주지스님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더 높은 경지에 올라 새로운 자신이 되자.”
“그러면 평생 절 괴롭혀온 번뇌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지스님께서는 그런 제게 자신이 파계회의 간부임을 잊지 말라 말하셨습니다.”

그 짤막한 대답은 야견에게 있어 질문이 되었고, 그 이후 많은 명상과 타인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답을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비로소 최근에서야 야견은 나름의 답을 낼 수 있었다. 아니, 사실 답이라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이야기, 결코 밖에 있지 않고 자신의 안에서 되찾아야 하는 마음가짐이였다.

“지금의 자신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놈이 어찌 새롭게 거듭날 수 있겠습니까.”

번뇌는 곧 나 자신이었다. 야견을 부추기는 있는 것은 결코 바깥에 있는 누군가가 아닌 야견의 마음이었다. 설령 자신이 어떻게 거듭나더라도 그 사실은 변치 않을 것이다. 그리 생각하자 야견은 자신을 압박하던 초조함을 거둘 수 있었고, 그렇게 주지스님을 찾아뵙게 된 것이다. 야견은 다시 한번 주지스님을 향해 몸을 크게 숙여 사죄의 예를 표한다.

“자기 자신조차 모르는 멍청이가 세상을 알겠답시고 경거망동한 헛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라도 파계회의 간부라는 현재의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습니다.”
“...부디 알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파계회에 대해서.”

#절정? 독립? 그런 것 다 부질없다. 까놓고 말해 있는 자리에서 잘하겠습니다.

648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0:13

>>637
"모, 모릅....니다..."

행인이 목을 쥐어짜내듯이 간신히 대답합니다!

>>638
한참을 가만히있던 예은이 입을 엽니다.

"저는, 오직 가가만을 보고 이 곳에 왔어요."
"할아버님, 아버님. 모두 반대하신 결혼이에요."
"그럼에도 오직. 가가만을 보고 이렇게 왔어요."
"하지만 공자께서는 저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답하시는군요."
"제가, 무어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640
"간악한 마두같으니! 이 황보세가의....!"

누군가 호기롭게 등장하지만 강건의 발길질 한 번에 나가떨어집니다!

"고수들이 올 때 까지 버텨라! 버텨야만 한다!"

순식간에 열 명이 넘어가는 일류 무인들이 강건을 포위합니다!
이것 참, 예전에 사천당가의 고수를 상대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 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 기습을 한 사람들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642
해운은 집게로 자신의 수염을 만지작거립니다.

"전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용으로서 익히셔야할 술법들은 아니익히셨나이까?"

? 그런게 있서?

649 야견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0:27

>>647 압술->입술

650 류호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0:32

"북천일로를 터득했습니다. 이젠 시간을 들여 수행을 하면 더 좋은 효과가 나올 것 같네요."

그리고 아씨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씨, 덕분에 심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

651 강건 (bxrPy8w1n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2:19

"두번째 가르침"

지금의 내가 그때의 습격으로 간다면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죽은 자들도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그런 무의미한 죽음을 막기 위해 황보세가를 철저히 부순다.
내 손으로

"진정한 신을 모르는 이들이 천마신교를 봤다면 희망을 버려라."

# 고수들이 올때까지 일부러 시끄럽게 싸워용 !

652 강건주 (bxrPy8w1n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2:38

공채가 아닌 특채로 온 하란이

653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3:08

                    __
               、丶`: : : : : : : : : : : ⌒“''*、
            、丶`: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ニニニニヽ
            /: : : : : /: : : : : : : : : : : : : :Yニニニニニ/
        /: : : : : : /: : : : : : : : : : : : : : 人ニニニィi「⌒ヽ
    x=ミ >=<: : : : /: : : : : : : : : : : : : : : : : 〉 ィi〔ニニニニ〉
  γニ.Yニニニ》: :.∥: : : : : : : : : : : :_ .ィi〔ニニニニニニ./      ".....풍상설우?" (불안)
  {ニニ.|ニニ/: : : ハ: : : : : : : : : : : ~''<ニニニニニニニ/
  乂ニ人/: : : : :/  .: : /: : : : : : : : : : : : : "''<ニニ>''":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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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왕... 정말 풍상설우밖에 모른다...

"그것 말고는 술법이랄게 없느니라. 검법이나 심법 따위의 것들은 술법이라 부르기 어려운 것들이고.."

"용으로서 익혀야 하는 것이 풍상설우 말고도 많이 있는 것이더냐....?"

#?????

654 야견주 (zBKEtnW6cc)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3:12

>>641 사파의 귀감!!!!

용으로서 익히셔야할 술법들은 아니익히셨나이까?
어 이거 어디서 들었어....대학교 때 전공필수 다 들었어요? 라는 이야기 들었을때의....

그리고...예은이........(두렵다)

655 지원주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4:55

(위통

656 류호주 (wguDut6UT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6:07

지원아...어떻게든 위로해줘러...

657 ◆gFlXRVWxzA (i/n0QSjvCo)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6:28

>>644
"남궁세가의 일이에요. 제가 함부로 나섰다가는 화산파와 모용세가의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겠어요?"

장도연은 '정치적인 면모'를 언급합니다.

"오히려 제가 더 걱정이었어요. 갑작스레 그리 나서면 어떡해요 정말?"

>>646
거지들은 엉덩이를 걷어차이면서 왕초에게 고불을 안내합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굴다리 아래에 덩치가 작은 거지가 한 명 앉아있는데, 소매에 빨간색 실이 세 개 달려있습니다.

"응? 뭐야?"

>>647
"스스로의 뿌리는 중요한 법이지."

주지 스님이 웃으며 말합니다. 웃으니까 더 무섭습니다. 지금이라도 야견의 척추를 접어버릴 것 같은 그런 미소입니다.

"우리는 숭산에서 시작되었다."

숭산이라면 소림사가 있는 산의 이름입니다.

"파계율을 저지른 소림의 승려들이 우리의 조사들이지. 우리의 무공은 소림에서 갈라져나온 한 갈래이며 그 뿌리 또한 소림에 있다. 여색을 탐한 자, 살인에 탐닉한 자, 승려라고는 도저히 보기 어려운 자들. 그러나 그 무공은 말 그대로 경천동지할만한 고수들 말이다."
"처음부터 소림에 맞지 않는 자들이었고 소림의 온정에 거두어졌으나 끝내 파문을 당하고 도망친 이들이 우리의 뿌리다."
"우리는 날이 붙은 무기를 쓰지 않고 손과 발, 기껏해야 곤봉을 무기로 사용하지. 그 근본이 소림에 있기 때문이다."

?

658 미사하란 (ZmxjQctOdY)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6:33

>>655

(팝콘)(못됨)

659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6:41

"모른다 하고... 알아선 안 되는 내용도 알게 된 거 같고..."

네가 히죽 웃었다. 아.

"이 쪽의 사정이라는 게 있잖아요오ㅡ?"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아오던 사람이니, 너는 침을 꺼내들었다.

그대로 찔러 죽일 심산이었다.

#그럼 일단 행인을 죽이도록 하겠다:3

660 지원주 (dpgtP2z37A)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7:31

지원이가 상처 마음껏 후벼파고 이제와서 위로해주는 것도 캐붕이라 위통이(?

661 재하 (vhFabc1.l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8:18

"예."

거짓은 없노라 그리 고한다. 다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공간이 일렁이고 보이는 익숙한 모습에 재하는 눈을 홉뜬다. "범무구." 짤막하게 그 이름을 부를 때 익숙한 단어의 배열이 귀를 찔렀다. 죽기 싫다, 살고 싶다, 무섭다..

"아니, 아니됩니다. 아니됩니다, 주군.."

몸을 비틀거리며 침상에서 내려온다. 가족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이리 잃을 수는 없다. 그렇게 평온하고 담담하게 살아왔노라 자부할 수 있었건만 막상 처음 겪는 상황에 머리가 새하얘졌다. 머리를 짓밟고 고하는 소리에 새하얘진 머리 일순 폭풍의 눈에 든듯 고요해진다.

"어찌 거짓을 고하겠나이까. 어찌 그 은혜를 버릴 수가 있겠나이까. 어찌 소마가 그 명 거부하겠나이까. 모조리 털어놓겠사옵니다."

재하 눈 홉뜬다. 어찌 속을 꿰뚫고 계시옵니까. 어째서 자신의 속을 꿰뚫는지 재하는 알 수 없었다. 고할 것은 모두 고하였다. 결혼식에서 소란이 일었고. 소란이 일었고.. 재하는 천천히 자세를 갖춘다. 절하듯 몸을 웅크린다. 재하는 머리를 크게 박았다. 쿵 소리가 났다.

"맨 처음 산동으로 향하였을 적 대치중인 요괴를 소마의 아래에 들였사옵니다. 우습게도 가족놀음을 동경하였기에 그랬사옵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용을 마주하였고 중상을 입었으며, 추후의 일을 특급무관 강건에게 맡긴 뒤 남궁세가로 향하였나이다."

다시금 한 번. 쿵 소리가 났다.

"그곳에서 사천당가의 여식이 사절단을 공격하였고 남궁세가의 둘째 공자가 가세하였기에 막기 위해 뛰쳐들었나이다. 이후 그 싸움을 중재하던 모용세가의 소가주에게 부디 희생은 소마로 족하게 하여달라 빌었고, 목을 내리침 당하였으나 천마님의 긍휼함으로 죽음을 면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이었나이다……."

붕대에 다시금 피가 스밀 때까지.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사옵니다. 그분과 이전부터 마음을 나누었으나, 이미 혼약자가 있는 몸이요 소마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못하니 어찌 감히 인간에게 마음을 품겠사온지요. 하여 마지막으로 얼굴만 보고자 하여 갔을 뿐이옵디다."

모두 털어놓으라 하였으니.

"거짓 일절 없으며 소마의 주군은 오직 한분, 제일상마전 천 주자 원자 되시는 분이옵니다. 하나 이전에 거짓을 고한 바 있으니 이는 불충이요 더 이상 쓸모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죽여주시옵소서. 다만, 요괴만은 살려주시옵소서.."

재하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바닥에 피가 스몄다.

# 난 모르겠다.. 흐아악ㄱ

662 미호주 (TQN/fayEG.)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8:33

(강건너불구경)

663 고불 (XguDWWcm86)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9:40

어디보자...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당수가 붉은 실 4개를 달았다고 들었던 것 같으니 쟤는 당수보다 서열이 아래겠구나.

고불은 짧은 판단을 마치곤 손을 휙휙 저어 길 안내를 마친 거지들이 꺼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불! 너 개방 맞다? 개방 찾아왔다 고불!"

#첫인사를 건네요

664 모용중원 (9.P6QaPq.M)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9:49

"당신이 연관되었을지 모를 일이오. 더해, 의제의 일이기도 했고."

끄응, 하고 몸을 풀던 중원은 도연을 바라봤다.

"왜. 모용에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소?"
# 천재 다이스! 이번 일로 중원이에게 있을 영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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