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9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2 :: 1001

◆c9lNRrMzaQ

2022-07-31 12:14:35 - 2022-08-03 19:58:34

0 ◆c9lNRrMzaQ (3FJLlle6uI)

2022-07-31 (내일 월요일) 12:14: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26~7/31 캡틴의 개인 업무로 출석률이 맛이 갑니다.

716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43:53

대련... 하는구나...!
그런데 철이 어떻게 할지 아직도 못정했습니다.

717 토고주 (i8OUQXt/j.)

2022-08-02 (FIRE!) 19:43:55

>>714 아니야!! 오히려 지금 알렌의 스타일이라던가 요정걸음의 단점을 깨달았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닐까?
그리고 맞지막에 속추무책으로 당한 게 아니고 뭐라도 반항을 했잖아? 그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될거야!

718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43:56

요정 걸음 돌진 하다가 막힌게 3회였으니까....이미 거의 몰린 상황이 맞았구나.

719 서향주 (JdE1dgH6Vs)

2022-08-02 (FIRE!) 19:44:00

크아아ㅏㅇ아ㅏㄱ 알렌!!!!
아이고... 토닥...

720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44:07

알렌 고생했다ㅠㅠ

721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44:46

알렌...!

722 ◆c9lNRrMzaQ (71y/fEneYQ)

2022-08-02 (FIRE!) 19:44:56

>>697
없습니다!

>>698
강이훈은 꽤 뿌듯한 표정으로 명진을 바라봅니다.

" 많은 격투가들은 그런 생각을 하곤 하지. 단순히 적에게 근접하여 적을 잘 공격하면 그만이다. 적을 잘 노리면 그만이다. "

쿵 하고 그는 발을 바닥에 내리며 명진을 바라봅니다.

" 틀렸다. "

그는 손을 가볍게 들어올리며 까딱거립니다.

>>703
아이템의 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의념의 파장만 살펴본다면 확실한 장인 아이템입니다.
단순해보이는 갑옷이지만, 장인 아이템이라니.. 신기하네요.

723 알렌주 (k3JPoR1w4s)

2022-08-02 (FIRE!) 19:45:37

(잠시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724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45:54

고생 많으셨습니다 알렌주.

725 린주 (l5VB69dXfs)

2022-08-02 (FIRE!) 19:46:22

알렌주 수고했어!
다들 고전하고 있으니까 다음에 잘하면 될거야

726 서향주 (JdE1dgH6Vs)

2022-08-02 (FIRE!) 19:46:25

푹 쉬셔요 스담

727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46:28

고생 많이했어...

728 토고 쇼코 (i8OUQXt/j.)

2022-08-02 (FIRE!) 19:47:11

단순한 갑옷이 장인 아이템이라.. 아이템의 정보를 확인할수 없다는 것이 아이템화 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무언가가 막고 있는 것인가?
토고는 흥미가 생겼다. 마침 할 것도 없었는데 조금 파고들어볼까.. 그렇게 생각한 토고는 해당 갑옷을 만든 제작자의 이름을 찾아본다.
물품관이니 누가 만들었는지 그 정도는 이름이 있겠지.. 헬멧의 넓은 시야를 이용해 물품관 주변을 둘러보며 제작자의 이름을 찾는다.

#토고는 헬멧의 기능을 사용해 넓은 시야로 이 갑옷을 만든 이의 이름을 찾아볼게!

729 하유하 (OT.IO5RF/.)

2022-08-02 (FIRE!) 19:47:42

#황금색 드래곤, 3년

730 토고주 (i8OUQXt/j.)

2022-08-02 (FIRE!) 19:47:48

알렌주 고생 많았어! 다음에는 잘 될거야!!

731 준혁주 (eVteN7IT36)

2022-08-02 (FIRE!) 19:47:55

...당연히 의기소침해질 결과이긴 하지만...
고생했어 알렌주

...이제 알렌 흑화하는거지?

732 서향주 (JdE1dgH6Vs)

2022-08-02 (FIRE!) 19:48:35

흑화 멈처...!!!!!

733 태식주 (hogmPiyr0s)

2022-08-02 (FIRE!) 19:48:45

준현주가 제일 나빠

734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4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5 하유하주 (OT.IO5RF/.)

2022-08-02 (FIRE!) 19:48:58

알렌 흑화해?!

736 태명진 (lbGjigxaNE)

2022-08-02 (FIRE!) 19:49:06

아직 정답에 가까워지진 못했나.

그렇다면 부딪치면서 배울 수 밖에.

나는 자세를 잡고 스승님을 보았다.

두 손을 턱 아래에 자리 잡고 발은 지면을 토대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세운다.

"가겠습니다."

처음에는 허벅지에 힘을 줌과 동시에 저번 대련을 통해 통점을 중심으로 방어를 유지하며 다가갔다.

#

737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49:29

유하는 지금 상태에서 저거 조사하려고 해봤자 어려울 것 같은데...아까 이미 확고하게 '지금 권한으론 어렵다' 라는 뉘앙스가 나왔고.



한준혁이야 상심한 사람에게 그러는거 아니야 (손가락 세개쯤 꺾기)

738 ◆c9lNRrMzaQ (71y/fEneYQ)

2022-08-02 (FIRE!) 19:49:34

>>709
총교관은.. 딱히 뭔갈 특별히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턱을 괸 채로 스크린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 스크린에는 태식의 대련 장면이 반복되고 있네요.

" 왔구나. "

그는 말 대신 손을 까딱이며 태식에게 다가오란 이야길 합니다.

" 왜 졌다고 생각해? "

>>713
기억을 뒤져봅니다.

아.
저 체인 쓰는 여자!!
북해 길드에서 사용하는 헌터 물품을 판매하는 아이솔른 社의 금지옥엽입니다!
근데 상대가.. 강철이군요!

>>715
현재 학교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황서비고
2 : 미리내고교
3 : 베니온

종목 별 중요도라곤 하지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3개 대회 중 2개 대회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퀴즈 대회는 미리내고교의 승리로 끝났고, 대련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마지막 남은 점령전이 가장 큰 점수가 깔려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다른 과목들이 왜 중요하지 않냐고요?

참치캐는 참여를 못 하거든요!

739 준혁주 (eVteN7IT36)

2022-08-02 (FIRE!) 19:49:45

아니야.... 내가 나쁜게 아니야.

알렌주...요정걸음에 의지하면서 깔끔하게 싸우려 하니까 결과가 나빴던거야
이전의 독기와 절박함이 없었잖아.
만약 상태이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여버린다 라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이겼을거야....

740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49:45

알렌 흑화 ㅋㅋㅋㅋㅋㅋㅋ

741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50:38

퀴즈 대회를 이겼군요...? 몰랐다!

742 현준혁 (eVteN7IT36)

2022-08-02 (FIRE!) 19:50:41

" ...어 저 녀석도 참가했어? "

뭐야 저 사슬은??

....배팅 같은거 있나...?

#도박...그..없나?

743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51:05

통점을 중심으로 방어라는 말이 좀 이상한가....

정확히는 명치 아킬레스건, 관자놀이, 겨드랑이를 보호하면서 다가가는 느낌인데.

음...좀 더 자세하게 쓸 걸.

744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51:06

>>741 자현이가 하드캐리 해서 우리가 이겼데

745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51:25

퀴즈 대회 열린다고는 들었는데 벌써 끝났군요

746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52:11

끝난지는 꽤....됐어. 3주는 지났을ㄹ걸.

747 알렌주 (k3JPoR1w4s)

2022-08-02 (FIRE!) 19:52:43

(눈 딱감고 우연과 필연이라도 사서쓸걸...)

748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52:56

지금 코인샵이 먹통이라...

749 김태식 (hogmPiyr0s)

2022-08-02 (FIRE!) 19:53:01

부릊에 다가간다. 의념에 각성하기전
일반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끌려갔을때의 그 느낌이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무기의 차이와 기술에 대한 이해도"

상대의 무기는 장인 등급은 되어보이는 검이었다. 기본 대검으로 상대하는건 내 잘못이다.

"더 파고 들어서는 상대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서 영리하기 싸우기 보다는 눈 앞의 상황을 벗어나려 하기위해 과도하게 힘을 휘두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도 더 영리했어야 했다. 더 교활하게

#대답!

750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53:13

응. 쓸 수 있는건 지난번 이벤트로 받았던 우필 1개뿐.

751 하유하주 (OT.IO5RF/.)

2022-08-02 (FIRE!) 19:53:32

>>749

총교관님 : 아니 너는 엘리자베스를 놓아주지 못해서 약한거다

752 하유하주 (OT.IO5RF/.)

2022-08-02 (FIRE!) 19:53:52

>>750 우리 100코인 아니야? 우필이야?

753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54:04

3주 ㄷㄷ

754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54:15

100코인을 받은거였죠.

755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54:22

앗 ㅋㅋ 미안 우필이랑 아득한 자아랑 헷갈렷어

756 알렌주 (k3JPoR1w4s)

2022-08-02 (FIRE!) 19:54:40

우필과 오잉은 구입가능하지 않았나요?

757 토고주 (i8OUQXt/j.)

2022-08-02 (FIRE!) 19:55:02

우필과 오잉은 구매 가능해

758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19:55:37

이벤트로 받은거 외에도 아득한 자아를 구매해서 쓸걸~ 이라는 의미인 줄 알았어 나의 착각

759 ◆c9lNRrMzaQ (71y/fEneYQ)

2022-08-02 (FIRE!) 19:56:56

>>728
이 갑옷을 만든 건 베니온 아카데미의 필립 아이보프라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망치를 쥔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저 남자가, 이 갑옷을 만든 모양이네요.

>>729
찾을 수 없습니다.
현재 유하의 권한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접근하기 위해선 UGN의 신임 가디언 또는 그에 준하는 권한이 필요합니다.

>>736
파앙!!

이전과는 다른 듯한, 공기가 터져나오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강이훈의 팔을 강타합니다.

" 네 장기는 큰 덩치와 적절히 강한 힘. 우악스럽게 튼튼한 몸뚱아리다. 이것만 보면 네가 맞아가며 수련해야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

휙 하고 명진의 턱을 노리고 날아드는 주먹을 한 팔을 웅크려 막아냅니다.
적당한 충격이 팔을 타고 흘러듭니다.

" 그건 단순한 장점일 뿐. 네 특징을 통한 이익을 읊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반격을 위해 길게 손을 뻗었을 때.
강이훈의 손이 마치 뱀이 타고들듯 명진의 팔을 타고 오릅니다.

부웅,

하늘 위로 명진의 몸이 떠오릅니다.

쾅!!

그대로, 추락합니다.

" 공격과 방어에 관한 부분은 얼추 넘어간 듯 하니.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야겠구나. "

격투술改의 두 번째 수련이 시작될겁니다!

760 강철주 (z.ficXG5Lw)

2022-08-02 (FIRE!) 19:57:29

오 격투술 넘어갔네요! 파이팅입니다

761 명진주 (lbGjigxaNE)

2022-08-02 (FIRE!) 19:58:22

힘내겠습니다!

762 하유하 (OT.IO5RF/.)

2022-08-02 (FIRE!) 19:58:54

"하아... 뭐 없네."

유하는 고개를 절래 절래 털었다가 잠깐 무언가를 떠올린다

"어........"

그래 나는 못 찾지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있어.

#파견 가디언 휴식 시설로 간다 진짜 간다

763 하유하주 (OT.IO5RF/.)

2022-08-02 (FIRE!) 20:00:00

태 명 진
화 이 팅
절 대 로
승 리 해

764 토고 쇼코 (i8OUQXt/j.)

2022-08-02 (FIRE!) 20:00:07

베니온? 베니온.... 아, 금마가? 그 내 봤던 거 마도 쓰는 아 소속? 왐마야.. 베니온 거는 요상한 아들만 모였네.
토고는 꾸벅꾸벅 졸고있는 이를 바라보았다. 필립 아이보프. 아는 정보는... 없지만 이제부터 알아보면 그만이다.
토고는 그를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꾸벅꾸벅 졸 정도면 무리를 했던 건가? 아니면 성격이 이런 건가?

"니 지금 여서 조는기가? 여서 자면 입 돌아간다~"

자연스럽게 농담같은 말을 내던지며 토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니가 저 갑옷 만들었나? 따악 보는데 파장이 장난아니던데 만드는데 고생 꽤나 했을 것 같은데 대단하네."

#대화를... 시도해볼게! 필립에게!

765 시윤주 (suy0H4mz/2)

2022-08-02 (FIRE!) 20:00:22

엥, 파견 가디언 휴식실? 저기 가려면 경고 뜨는 곳 아니야?

766 빈센트 -대련 (FogdX9h3SA)

2022-08-02 (FIRE!) 20:01:03



"후우..."

빈센트는 화살을 뚝뚝 끊어내며 비명을 참았다. 지금 빈센트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실헝ㅆ다. 그냥 때려치우고 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리내고까지 퇴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빈센트는 무의미한 생각을 억제하기 위해, 무의미한 생각들 주엥서도 제일 무의미한 생각들을 하는 시간을 아주 잠깐 가졌다. 그 수많은 생각은, 찰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순간에 세 가지 질문으로 압축되었다.

난 왜 싸우고 있는가?
난 왜 여기 있는가?
그 전에, 난 왜 살아있는가?

빈센트는 마지막 질문까지 생각이 닿자, 허허 웃으면서 어딘가로 사라진 유령기사를 불렀다.

"돈키호테! 난 왜 살아있을까? 고통받으려고?"

고통. 고통이라. 빈센트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웃었다.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짓이었다. 상대는 빈센트가 어디 있는지 알고, 모르더라도 아무런 위험 없이 알아낼 수 있다. 빈센트가 도시에 불을 질러 연기를 내더라도, 정말로 문자 그대로 도시 전역을 불태워서 온 사방을 연기로 감추는 것이 아닌 이상, 상대는 오히려 연기로 빈센트의 위치를 더 쉽게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념 파장으로 유령마를 잡아낼 수 없으니, 빈센트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알 수 있는 건 그것 하나뿐이다.

드미어스 렐릭, 돈키호테한테서 용기를 빼고 지능과 유령 조랑말을 주었을 때 생기는 아주 더럽고 끔찍한 조합.

저 녀석은 공격한다. 빈센트는 맞는다. 고통은 상수다. 변수는 빈센트가 그것을 받아낼 수 있느냐, 그리고 어차피 맞을 거면 적도 아프게 만들 수 있느냐뿐이다. 빈센트는 한 쪽 손 끝을 들어 앞을 겨누고,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젓는다. 그 모습만 보면, 마치 싸우기를 포기한 것 같았다.

"...그만 좀 해. 나 충분히 맞았어."

하지만 빈센트의 머릿속에서는 다른 계산이 돌아가고 있었다. 옛날에, 빈센트의 유년기 시절 빈센트에게 남 엿먹이는 방법을 제일 잘 가르쳐준 20살 형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자꾸 차를 들이밀고, 라바콘을 놔도 무시하고 주차하는 사람들이 짜증났다. 그래서 라바콘과 똑같이 생긴 무쇠 덩어리를 세우고 그 위에 라바콘 플라스틱을 조립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라바콘을 범퍼로 밀어내고 주차하려던 사람들은 라바콘이 자신의 자동차를 박살내는 경험을 했고, 어떤 차는 엔진이 아프다고 엉엉 울며 운전석을 뚫고 나와 운전자를 꽉 껴안았다.(그렇다. 그 사람은 가슴에 부러진 피스톤 수십개가 박혀서 즉사했다.)

그렇다면, 내가 저 소중하고 훌륭한 유령마를 위한 '지뢰 라바콘'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지만 그것 이외에도 중요한 게 있었다. 단순히 빈센트가 충돌 시 피해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튼튼해지는 것으로는 모자라다. 정말 그 모습 그대로, 정말로 약해보이는 물몸 마도사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강해지는 게 중요했다. 빈센트는 자신에게 속으로 되뇌이며 마도를 구성했다.

# 너무 아프다고 징징대면서 몰래 마도 구성해버리기!
온 몸을 따라 산질화알루미늄(대충 투명하고 강한 세라믹인지 금속인지 하여튼 그런 거시기) 갑옷과 투명한 가시를 세웁니다!
이게 금속 마도인지 흙속성 마도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던져봅니다
4 빈센트 - 대련 (UYdpJclgmY) Mask

2022-07-23 (파란날) 13:39:53

"후우..."

빈센트는 화살을 뚝뚝 끊어내며 비명을 참았다. 지금 빈센트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실헝ㅆ다. 그냥 때려치우고 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리내고까지 퇴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빈센트는 무의미한 생각을 억제하기 위해, 무의미한 생각들 주엥서도 제일 무의미한 생각들을 하는 시간을 아주 잠깐 가졌다. 그 수많은 생각은, 찰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순간에 세 가지 질문으로 압축되었다.

난 왜 싸우고 있는가?
난 왜 여기 있는가?
그 전에, 난 왜 살아있는가?

빈센트는 마지막 질문까지 생각이 닿자, 허허 웃으면서 어딘가로 사라진 유령기사를 불렀다.

"돈키호테! 난 왜 살아있을까? 고통받으려고?"

고통. 고통이라. 빈센트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웃었다.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짓이었다. 상대는 빈센트가 어디 있는지 알고, 모르더라도 아무런 위험 없이 알아낼 수 있다. 빈센트가 도시에 불을 질러 연기를 내더라도, 정말로 문자 그대로 도시 전역을 불태워서 온 사방을 연기로 감추는 것이 아닌 이상, 상대는 오히려 연기로 빈센트의 위치를 더 쉽게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념 파장으로 유령마를 잡아낼 수 없으니, 빈센트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알 수 있는 건 그것 하나뿐이다.

드미어스 렐릭, 돈키호테한테서 용기를 빼고 지능과 유령 조랑말을 주었을 때 생기는 아주 더럽고 끔찍한 조합.

저 녀석은 공격한다. 빈센트는 맞는다. 고통은 상수다. 변수는 빈센트가 그것을 받아낼 수 있느냐, 그리고 어차피 맞을 거면 적도 아프게 만들 수 있느냐뿐이다. 빈센트는 한 쪽 손 끝을 들어 앞을 겨누고,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젓는다. 그 모습만 보면, 마치 싸우기를 포기한 것 같았다.

"...그만 좀 해. 나 충분히 맞았어."

하지만 빈센트의 머릿속에서는 다른 계산이 돌아가고 있었다. 옛날에, 빈센트의 유년기 시절 빈센트에게 남 엿먹이는 방법을 제일 잘 가르쳐준 20살 형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자꾸 차를 들이밀고, 라바콘을 놔도 무시하고 주차하는 사람들이 짜증났다. 그래서 라바콘과 똑같이 생긴 무쇠 덩어리를 세우고 그 위에 라바콘 플라스틱을 조립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라바콘을 범퍼로 밀어내고 주차하려던 사람들은 라바콘이 자신의 자동차를 박살내는 경험을 했고, 어떤 차는 엔진이 아프다고 엉엉 울며 운전석을 뚫고 나와 운전자를 꽉 껴안았다.(그렇다. 그 사람은 가슴에 부러진 피스톤 수십개가 박혀서 즉사했다.)

그렇다면, 내가 저 소중하고 훌륭한 유령마를 위한 '지뢰 라바콘'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지만 그것 이외에도 중요한 게 있었다. 단순히 빈센트가 충돌 시 피해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튼튼해지는 것으로는 모자라다. 정말 그 모습 그대로, 정말로 약해보이는 물몸 마도사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강해지는 게 중요했다. 빈센트는 자신에게 속으로 되뇌이며 마도를 구성했다. 그의 온 몸에 두껍고 '투명한' 강철을 둘러볼 생각이었다. 찔리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아예 꿰일 가시도

# 너무 아프다고 징징대면서 몰래 마도 구성해버리기!
온 몸을 따라 산질화알루미늄(대충 투명하고 강한 세라믹인지 금속인지 하여튼 그런 거시기) 갑옷과 투명한 가시를 세웁니다!
이게 금속 마도인지 흙속성 마도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던져봅니다
5 알렌 - 대련 (hsu9OIqKHQ) Mask

2022-07-24 (내일 월요일) 20:47:17

"하아..."

들뜬 숨에 새하얀 연기가 서린다.

조금씩 열을 내기 시작한 몸은 여전히 얼어 붙어있었고 마도를 버텨내던 팔다리는 슬슬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

변한건 없다. 아직 내 팔다리는 움직이고 나는 상대의 마도를 뚫고 접근해야 한다.

냉정하게 사고를 가다듬는다.

상대에게 나는 지금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몸이 얼어붙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 상태는 그녀에게 있어서 절호의 기회.

확실히 얼어붙은 지금 상태로 신속과 건강을 강화하더라도 상대가 날린 마도를 피하고 버티며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순간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다시한번 망념을 쌓는다.

강화하는 것은 건강, 아직 신속은 강화하지 않는다.

신속을 강화하지 않은 채로 상대의 마도를 최대한 피해내며 다가간다.

노리는 것은 확신이 방심으로,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는 순간.

그녀가 승리를 향햔 확신을 가진 한 순간, 그 틈을 잡아내야 했다.



# 망념 20을 소모하여 건강을 강화, 망념 10을 소모하여 계속해서 열을 발생시켜 동상 회복을 시도

최대한 변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직접 막아내기 보다 피해내며 접근하다 틈을 노려 망념 20을 소모하여 신속을 강화, 순간적인 움직임의 변화로 혼란을 준 뒤 요정걸음으로 상대의 뒤를 노리겠습니다.
6 빈센트 - 대련 (7GVrUjjaB.) Mask

2022-07-25 (모두 수고..) 00:54:17


>>4
캡틴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를 대비해서...
산질화알루미늄(ALON)은 실제로 존재하고, 좀 비싸서 문제지 일반적인 방탄유리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방어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nUszxx2pYc
(대충 투명한 주제에 40mm 두께로 50구경 철갑탄을 방어했다는 내용의 영상)
7 빈센트 - 대련 (/FO2sUUosw) Mask

2022-07-25 (모두 수고..) 13:32:19

>>4 취소.
8 라임 - 대련 (ZfzPIy7kUM) Mask

2022-07-25 (모두 수고..) 14:09:01

situplay>1596569098>486
#아득한 자아 부탁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캡틴 사랑해★
9 빈센트 - 대련 (IKoIrXNaQw) Mask

2022-07-25 (모두 수고..) 14:27:18

"후우..."

빈센트는 화살을 뚝뚝 끊어내며 비명을 참았다. 지금 빈센트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실헝ㅆ다. 그냥 때려치우고 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리내고까지 퇴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빈센트는 무의미한 생각을 억제하기 위해, 무의미한 생각들 주엥서도 제일 무의미한 생각들을 하는 시간을 아주 잠깐 가졌다. 그 수많은 생각은, 찰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순간에 세 가지 질문으로 압축되었다.

난 왜 싸우고 있는가?
난 왜 여기 있는가?
그 전에, 난 왜 살아있는가?

빈센트는 마지막 질문까지 생각이 닿자, 허허 웃으면서 어딘가로 사라진 유령기사를 불렀다.

"돈키호테! 난 왜 살아있을까? 고통받으려고?"

고통. 고통이라. 빈센트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웃었다.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짓이었다. 상대는 빈센트가 어디 있는지 알고, 모르더라도 아무런 위험 없이 알아낼 수 있다. 빈센트가 도시에 불을 질러 연기를 내더라도, 정말로 문자 그대로 도시 전역을 불태워서 온 사방을 연기로 감추는 것이 아닌 이상, 상대는 오히려 연기로 빈센트의 위치를 더 쉽게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념 파장으로 유령마를 잡아낼 수 없으니, 빈센트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알 수 있는 건 그것 하나뿐이다.

드미어스 렐릭, 돈키호테한테서 용기를 빼고 지능과 유령 조랑말을 주었을 때 생기는 아주 더럽고 끔찍한 조합.

저 녀석은 공격한다. 빈센트는 맞는다. 고통은 상수다. 변수는 빈센트가 그것을 받아낼 수 있느냐, 그리고 어차피 맞을 거면 적도 아프게 만들 수 있느냐뿐이다. 빈센트는 한 쪽 손 끝을 들어 앞을 겨누고,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젓는다. 그 모습만 보면, 마치 싸우기를 포기한 것 같았다.

"...그만 좀 해. 나 충분히 맞았어."

하지만 빈센트의 머릿속에서는 다른 계산이 돌아가고 있었다. 옛날에, 빈센트의 유년기 시절 빈센트에게 남 엿먹이는 방법을 제일 잘 가르쳐준 20살 형이 있었다. 핏불을 길바닥에 풀어놓고 기르면서 남이 물리건 말건 상관도 안 하던 그는, 빈센트가 목과 허벅지를 물렸는데도 각성자니 괜찮다고 넘겼다. 그에 그 형은 마도사는 정신을 제한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귀뜸했고, 빈센트는 핏불의 정신에서 이성과 판단력을 없애고 폭력성만 남긴 채 제 주인을 바라보게 했다.

그 때가 생각난 빈센트는, 징징거리면서도 주변에 있는 생명체를 광폭화시킬 마도를 구성한다.

#망념 45을 들여 주변 생물들을 광폭화시키는 마도를 구성하겠습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