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707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1 :: 1001

오현주

2022-07-29 17:44:24 - 2022-07-31 19:13:41

0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7:44: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26~7/31 캡틴의 개인 업무로 출석률이 맛이 갑니다.

441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3:40:05

>>437 알렌의 모티브중 하나가 캡틴 아메리카인데 캡틴은 비전을 죽인다는 손쉬운 길을 포기하다가 끝네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빼앗기죠.

알렌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를 싫어합니다. 다만 알렌은 자신의 목숨은 거기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442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40:57

나도 턴제는 꽤 좋아하는데 태식주는 진심이구나.
그리고 새벽이라 심도 깊은 얘기가 나오고 있군

443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3:41:08

그래. 알렌의 그것은 냉혹이 아니다.
압도적인 이기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그 무엇도 희생하고 바치겠다는것.

444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42:57

뭐 언뜻보기에 광기라던가 이기라던가는 좀 극단적인 표현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냉철과는 살짝 거리가 멀긴 하지.

445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3:43:32

다만 알렌이라면 저기서 어떻게든 모두가 살수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끝까지 발버둥칠꺼에요.

446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43:34

situplay>1596577076>401

초장거리 저격을 준비하거나, 은밀행동에 특화된 가디언을 투입하겠지. 아니면 아메리카 출신 메카닉들을 동원해서 폭탄을 의념으로 사전분해해버리던지.

447 강철주 (S2IkxCbDWs)

2022-07-30 (파란날) 03:43:35

신념 하나 둘 정도는 마음속에 품고 있을 수 있죠

448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43:36

사실 왜 저런 반응이 나오는지 자체는 이해는 감

449 유하주 (9IUtcLV2IY)

2022-07-30 (파란날) 03:44:11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는가?

하유하 "이걸 왜 안하지?"

450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44:50

>>446 역시 가디언들은 클라스가 다르다....
범죄조직 정도 되면 가디언이 출동하니까 상상 이상을 해버리는구나...

451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46:43

알렌이 좀 더 능력이 좋았거나 카티야가 좀 더 살아있었더라면 알렌은 가디언이 됐을텐데... 아쉽다..

452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3:46:55

>>441
확실히... 나는 캡아에게도 같은 생각과 판단을 해.

그래도 알렌과 캡아의 신념은 멋지다고는 생각해.
사람이 사람을 구하려 한다는 그 마음을 그 누가 비판하리...

453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47:22

'나는 전멸하는 한이 있더라도 누군가를 희생시키진 않겠다'
ㄴ 공감은 못해도 이해는 갈거. 이상적인 상황은 아무도 피해를 보지 않는거고 그걸 위해서 현실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건 미련해보여도 선을 추구하는 행위지.

'나는 가능한의 생존 가능성을 도모하겠다.'
ㄴ 흔히들 말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임. 근데 이것도 사실은 오류가 있는게 그 판단근거가 실제론 그렇게 명확하지 않잖아? 구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명확한건 이런 고찰 전제 때나 그렇고. 실제론 합리적인 이름하에 타협으로 최소한보다 더 많은 희생을 치를 수도 있는거지.

454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47:43

그리고 열망자는 폭탄 안 써.
기도하면서 지 신에게 지 몸을 바친다고 하면 고통없이 불타는 초거대 불씨가 되는 편이지..

455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48:36

내 관점으론 너무 현실이나 합리적의 잣대로 인간성을 제한하려들면 영웅은 나올 수 없어.

456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49:11

하지만 열망자는 인질 같은거 안 잡아두고 히히 다 정화해야지 하고 바로 불타버릴 것 같아서...

457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3:49:52

>>455 (격하게 공감)

458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50:14

위의 엇나감은 '알렌이 희생해봤자 상황이 나빠지는데 알렌이 희생한다고?' 라는 부분에서 생긴거고, 근본적인 스탠스가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는다. 최악, 자신이 희생하는걸로 해결된다면 기꺼이 그리한다' 라고 적으면 일단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잖아?

459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3:50:53

>>454

비행기내에서 기도 행위는 주변 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줄수 있으니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하고 비행기 뜨기전에 안내 방송 나올거 같다...

460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51:35

situplay>1596577076>406

가디언이라면?
1. 이 과정에서 전체가 살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2. 1의 과정에서 수가 없다면 가장 가치가 떨어지는 인원이 망념화 직전까지 의념을 운용한다.
3. 2의 과정이 된 인원을 '망념화'에 따른 사유로 사살한다. 이리 되면 누군가에겐 안식을 주었다는 점 + 조건 충족
4. 공략에 완수한 후 3의 과정에서 사망한 인원에 대한 추모와 사후 책임을 완수한다.

헌터라면?
1. 죽기 싫으면 지가 다 죽이던지 아니면 지가 죽던지 저항하다 죽이던지 한놈만 뒈지든지 두놈이 뒈지던지 어떻게든 된다.
2. 클리어는 몰?루

461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3:52:12

>>458 (알렌주보다 더 알렌주의 생각을 잘 설명한 글)

462 강철주 (S2IkxCbDWs)

2022-07-30 (파란날) 03:53:07

가디언의 멘탈은 역시 탈인류가 아닌지....

463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53:37

근데 그와 별개로 저런 영웅상에게 중요한건 그 이타심과 헌신이 자기만족과 광기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심지가 굳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 받는 '신뢰' 에서 기인함. 비유로 든 캡틴 아메리카가 그렇잖아? 그의 사상에 전부 공감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그가 선한 인물이고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는건 작중 대다수가 신뢰하고 있었음.

현재 알렌은 역으로 남들에게 공감을 잘 못해주거나 비상식이라고 불리는 행동들, 그리고 무관심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해와 믿음직하다는 신뢰와는 정 반대로 괴짜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임.

464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53:52

가디언은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고
헌터는 내 목숨이 중요하다고~~~~ 하는 입장이라 그럴지도

465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54:25

이런건 전투 잘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야. 물론 강하면야 인정받기 좋기는 하겠다만.

466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54:32

인류를 대신해서 인류의 최전방을 지키고 위험에 나서면서 국가 치안의 수단이 되는 존재들이니까. 자기 목숨 아까우면 가디언 안 하지.

467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55:37

>>463
그래!! 이거다! 이거!!
알렌의 행동이 보는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해...!

일단 그 대표적인 차이가 알렌은 가디언처럼 생각하지만, 알렌을 보는 이들은 헌터야!

468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55:53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준혁이가 예시가 된다.

헌터가 가디언을 뛰어넘게 만들겠다! - 그럼 빌런, 국제치안, 아프리카는 어떻게 유지할거임?

469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3:56:59

알렌은 가디언처럼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게 아님.
가디언일수록 자기 능력 이상, 또는 이하의 상황에서 냉철함.
방법으로서의 수단을 찾는 이들이지 수단으로서의 방법을 찾는 알렌과는 조금 다름.

470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3:57:28

>>455 >>458
맞아. 내가 좀 짓궂은 질문들을 날리긴 했지.
그렇지만 나도 영웅이란걸 아예 부정한건 아니야!

알렌의 냉혹함 이라는것을 알기 위한 질문들이었거든.

471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3:57:51

적어도 자신이 무슨 근거와 기준으로 그리 행동하는지, 주변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인지시키고 따라하진 못할지언정 그게 인간적으로는 비판할만하거나 이해못할 광기가 아니라는, 요컨데 선한 이상을 따르고 있음을 납득시켜야 신뢰 받을 수 있음. '카티야가 그랬으니까'는 알렌에게서 무척 중요한 사유지만, 그걸 다른 캐릭터랑 자주 논하는 것도 아니고, 논한다고 한들 그 이유가 정말 알렌의 곧은 신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역량의 나름이지.

472 강철주 (S2IkxCbDWs)

2022-07-30 (파란날) 03:58:35

영웅이나 용사에겐 서사가 필요하다... 뭐 대충 그런...

473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3:58:44

분명 냉혹함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였는데 알렌의 신념, 수단, 방법 이런 걸로 이야기가 번져버렸어

474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3:59:34

왠지 계속 얻어맞은 기분이...(아무말)

475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4:00:13

>>474 하지만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해.
알렌의 생각, 신념, 그런 것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된 기회가 아닐까......?

476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00:16

예를 들어, 윤시윤은 내 생각에 좀 답답하거나 무른 선택을 하더라도 동의는 못할지언정 왜 저러는지 이해는 해줄 사람들이 꽤 많을걸. '손해보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 라는 스탠스를 평소부터 계속계속 말해왔으니까. 그마저도 윤시윤은 완전무결한 선을 추구하는건 아니라서, 가망이 없다면 최소한으로 피해가 나도록 타협하고 끝난뒤에 울면서 사과하는 타입임

477 ◆c9lNRrMzaQ (.LicItJubY)

2022-07-30 (파란날) 04:00:44

살짝 예시로 얘기해주면 알렌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영웅은 붉은 곰임.

불가능은 없다. 이겨내고자 하는 정신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다.
이건 붉은 곰이라 가능한 건데 얘는 붉은 곰도 아니고 붉지도 않고 곰도 아님.
스스로는 이게 맞다. 옳다 하는데 현실은 전체를 나락화하거나 미친놈 사상으로 인정받기 좋다.

478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4:01:40

둘 다 러시아인인데 러시아는 대체 어떤 곳이야?

479 알렌주 (SypEviw6cY)

2022-07-30 (파란날) 04:01:52

>>477 같은 러시아 출신이라 그런건가...(아무말)

480 강철주 (S2IkxCbDWs)

2022-07-30 (파란날) 04:0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1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03:25

극적으로 이겨낼 수 있다면 이상을 꿈꿔서 나쁠게 없지.
그러나 그럼 반대로 묻겠는데.

아무도 희생하지 않으려고 한 결과 상정 이상의 참혹한 희생이 생기면, 알렌은 감당할 수 있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강행한다는건 모 아니면 도의 극단적인 선택이고, 저러한 리스크를 감안하고 있는거임. 그러니까 주변에서는 제정신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아는데도 그렇지만 자신은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결단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느낌이 좀 다르니까.

482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04:13

1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고집을 부려서 5명이 죽는다면 어떻게 할거야? 를 물어봐야함 내 생각엔.

483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4:04:18

>>463
시윤주가 말 잘 하네.

내 비유로 그리고 오현의 입장으로 본다면 알렌은 껍데기 뿐이라는거야.
알렌의 검을 비판할때도 이와 같았지.

겉모습만 닮으려 한다고.

이는 여기에서도 같게 적용 할 수 있어.

카티아가 지닌 그 신념의 껍데기만 따라가려 한다고.
그 신념의 근원과 마음을 모른다는거야.

484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4:04:52

왠지 이거 나랑 명진이가 옛날에 했던 일상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명진이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범죄자든 죽여도 된다, 죽여야 한다. 라는 입장이었고
토고는 죽여야 하는 녀석이라면 죽이되, 무작정 죽이면 안된다. 제압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라는 입징이었던가?

그런 거 생각난다.

485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07:59

이래보여도 영웅지망생만 한 10년쯤 했소이다

486 토고주 (o6uRlwBSfk)

2022-07-30 (파란날) 04:09:04

5살때부터 지망했구나

487 유하주 (9IUtcLV2IY)

2022-07-30 (파란날) 04:10:15

시윤주 >>390임

488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4:11:24

캡틴 아메리카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가 은퇴한 이후 그 후계자에 대한 드라마가 나왔지.

존 워커라는 자가 2대가 되었지.
그는 힘과 능력만 닮았을 뿐 1대가 가졌던 무게와 가치관을 이해하지도 못했었어.

그저 그 껍데기만 같았을 뿐.

489 오현주 (Ca28qEjDao)

2022-07-30 (파란날) 04:11:54

>>485
이야 나도 그래

490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12:04

'극단적인 선' 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이해받기 어려운거야. 왜냐면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친 이타심은 역으로 인간의 자연스러움에서는 거리가 생기기 마련이거든. 우리가 아는 히어로들은 사실 그렇게 된 계기와 사고감정등을 전달받으면서 자연스레 공감하는거지.

그리고 이상을 꿈꿀거라면 역으로 현실을 정확하게 봐야해. 괴로운 현실을 외면한체 외치는 이상은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나 몽상가 소리 이상을 듣기 어려워. 다 알고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뜻을 굽히지 않아야 최소한의 공감 스타트 라인에 서는거임.

491 시윤주 (xz9xmr/.UM)

2022-07-30 (파란날) 04:12:46

>>487 오키도키 사실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었어. 썬더 잔다길래. 지금 써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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