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407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3 :: 1001

◆gFlXRVWxzA

2022-07-25 18:07:04 - 2022-08-03 20:30:06

0 ◆gFlXRVWxzA (laCYUVEDJA)

2022-07-25 (모두 수고..) 18:07:04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14 고불주 (I0E9pg3Z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5:41

와...전쟁의 결과가..

615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5:58

홍맥이 무공 보니 버퍼인것!

616 경의 (tiXACFhlX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6:08

아, 업무중이셨구나..

경의는 조심스럽게 아버지의 방 안에 들어간 다음 잠시 뜸을 들였다가 천천히 용건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 이번 일을 겪으며 제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잠시간 폐관하여 수련하고자 합니다. "

굳이 폐관까지 하며 수련할 것 있느냐는 생각도 있지만.
폐관이라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수련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스스로에게도 있기에 내놓은 고육책이라고 자답하겠다.

" 그래서 허락을 구하고자 찾아왔습니다. "

아무래도 폐관하면 그동안 경시대 일은 못 할테니.. 아버지에게 허락을 먼저 구하고, 경시대에도 찾아가서 허락을 구해야겠죠.
전자만 해결되면 후자는 문제가 안되겠지만.

#폐관수련을 하고자 합니다.. 당분간은 금주겠구나...

617 강건주 (j9DP8rF24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6:24

- 사천당가와 남궁세가의 혼인동맹 가능성 매우 크게 상승

618 미사하란 (vj4lAHH9V2)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6:28

"그래. 대장군과 금군장을 뽑아야 하는데... 서면상으로 경들이 가장 적합해 보여 조금 하명하겠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서 신하들을 보았다. 가재는 게 편, 게도 가재 편. 둘 다 등이 딱딱해보였다. 그리고 구우면 부끄러워서 빨개지겠지(?)

"궁과 혈검문의 관계에 대해서는 익히 아리라 생각한다."

눈을 감았다, 떴다, 깜빡깜빡. 말하는 그녀의 입술 너머로 날카로운 송곳니와 길고 끝이 갈라진 혀가 얼핏 비쳤다.

"이 누란지세를 어찌해야 하겠는가. 전쟁을 하는가? 전쟁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가? 한 명씩 방향성을 논해보라."

그러면서 둘을 당장이라도 갑각째 씹어먹을 듯 하는 살기를 뿌리는 것이다. 어디서 이 장면을 봤는데. 폭력의 대물림인가?

하지만 이자들의 손짓 한번에 천만 군병들이 살아나고 스러질텐데. 이 정도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재목이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살기 보이면서 혈검문과의 전쟁에 관해서 질문
대장군 모범답안:비례억지전략 뭐시깽이로 혈검문이 전쟁수행의지를 잃게 한다. 전쟁은 피하는게 좋다.
근위대장 모범답안:지연전 방어전 소모전 총력전 유격전 암튼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종사를 지켜내겠다. 적이 압도적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619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6:37

>>612 두렵다!!!!

>>613 홍홍홍홍홍(쓰담

620 ◆gFlXRVWxzA (EVReWftanM)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7:13

>>591
"...개방이면...그...거지들 아닙니까...?"

총관은 어리둥절해합니다.
이런! 무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군요!

아니 사실 사파 고수를 영입하는 자들이 개방을 잘 아는 것도 신기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개방도를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고불의 단점인 무식으로 인해서 힌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597
"아니...쓰러진 사람이 한 둘도 아니고 그 많은 사람들을 제가 어떻게 다..."

행인이 떠듬떠듬 대답합니다!

음...일단 산동성에 피해를 입은 자들은 굉장히 많군요!

>>598
예원 아씨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제 무공이요?"

>>605
대부분이 삼류 무인들입니다만, 회상을 해볼까요?

621 강건 (j9DP8rF24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7:55

"음 ...."

아니다. 하고 고개를 젓고는 변장 할 도구를들 찾습니다.
# 아무래도 붉은 장발은 눈에 띄는 특징이니까 !

622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8:42

가재는 게 편, 게도 가재 편. 둘 다 등이 딱딱해보였다. 그리고 구우면 부끄러워서 빨개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산물 개그...

623 홍맥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8:59

버퍼!!
커엽다... 시트 할짝


가재랑 게 구울 생각하는 하란이 ㅠㅋㅋㅋㅋㅋ

624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39:21

매운탕즈 ㅋㅋㅋㅋㅋㅋㅋ

625 홍맥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0:07

응애 글고 보니까 진행 시작은... 어케하면 되나 몰루겟다용 고인물 헬프

626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0:09

혹시 휘하 중에 장어는 없나요! 저 장어 너무 좋아하는데!

627 미사하란 (vj4lAHH9V2)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0:15

념...념...(해물탕 시식중(?

628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0:38

>>625 그냥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라는 느낌으로 쓰시면 상황설정이 되용!!

629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0:39

샵 달고 아무 레스나 쓰셔도 되는 것

630 미사하란 (vj4lAHH9V2)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1:02

아무행동이나 하면 김캡이 찰떡처럼 이어줘용!

#잠에서깬다
#춤을춘다
#방구를 뀐다

모두 오케이에용!

631 고불 (I0E9pg3Z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1:19

"고불! 맞다! 개방! 거지들! 고불!"
고불이 개방에 대해 아는 바는 그들이 거지라는 정도니 총관이나 고불이나 거기서 거기다. 고불 역시 육당수가 왜 개방이 된 것인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가지고 있으나, 친우의 뜻을 존중해 굳이 묻지 않았다.

"고불! 여기 정도면 거지들 구걸하러 온다 맞다 고불? 아, 여기 이름이 뭐다 고불?"
고불은 총관과 대화하다 문득 이 상단이 어떤 상단인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는게 떠올랐다. 나중에 꼬맹이를 보러오든 형님을 찾아오든 이름을 알아야 편할 것이라고 고불은 여긴다.

#총관과 문답 타임

632 경의주 (tiXACFhlX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2:00

3시 진행인데 겜하다가 까먹고 늦었다!! 했는데
안늦었서용!

633 미사하란 (vj4lAHH9V2)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2:10

>>626
하룡이:나와봐라
장어:(울음

634 류호 (IFG1phyCPA)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2:20

"?...아!, 아씨 무공이 아니라 아씨가 알려주셨던 염파의 무공을 말하는 겁니다."

여러모로 사람과 대화하는 데 있어 이번에는 좀 꼬이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처음 발견한 방계 심법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

635 미호주 (PGZFpLB8d2)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3:08

>>620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나봅니다?"

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고 이내 씩 웃었다.

"동청열비였나.. 그 사람이 쓰러졌따고 하던데..."

#

636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4:07

>>633 안녕하세요 하하하 혹시 소금이랑 양념중에 어느거 좋아하세요? 그냥 물어보는...(츄릅

637 여무 (xSjUVc2F3w)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5:22

모아놓은 소매가 얼굴 밑부분을 소심한 양 가리며 여무는 조심히 대답했다.

"하면 몹시나 다행이에요..."

#응애때부터 쌓은 백단 눈치를 봐봐용...대사형이 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가..??? 눈치껏 물러나야할 타이밍인가...???? 물러나야한다면...적당히 말 갈무리해놓고 예의 차려 물러나야지... 아니면 따로 뭔가 하고픈 말씀이라도 있으신가????


악!!! 잠깐 틈이 나서 한 레스만이라도 이어보려 시도해봐용!!!!!

638 재하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6:00

어지간히 심하긴 하였나보구나. 재하는 속으로 실소를 금치 못했다. 우습다. 한참의 침묵을 뒤로 웃음이 나올 것 같다. 감정이 실리지 않고, 이 상황을 자신도 납득할 수 없을 때 나오는 그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 그렇지만 재하는 담담하게 그런 반응마저 삼켰다. 당연함도 필요가 없지 않은가. 재하는 조심스레 입을 뗀다. "주군." 하고 담담히.

"결혼식 도중 사천당가의 여식이 교인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사옵니다."

이불을 그러쥔 손이 바르르 떨린다.

"듣자하니 교국에서 사절단을 보내었다 하더군요. 구하고자 하였으나 남궁세가 또한 가세하였고, 많은 교우가 순교가 아닌 개죽음을 당하였사옵디다."

이제 내가 주변 눈치를 봐서 무엇하리. 붕대 사이로 재하의 눈이 낮게 깔린다.

"제오상마전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지부장 임명권을 주군께 넘기었다지요. 정적은 축하사절단을 통해 주군의 수족을 잘라내려 한 것이라 소마에게 직접 시인하였사옵니다. 아마 소마가 그 상황에서 죽을 것이라 판단하였거나, 살아 돌아온듯 그 죄를 덮어씌우려 하였겠지요."

심호흡.

"순교를 능멸한 자요, 그 자리의 수많은 고수가 모두 목도하였으니 자칫 교국을 크나큰 위험으로 몰아갈 자를 막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정적의 수에 당한 소마의 죄이옵니다. 부디 이 미욱한 소마를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무지한 내 죄도 있으나 이 판국을 아예 다른 방법으로 덧씌우고 뒤집을 수 있음을.

"..다만 진위의 판단은 주군의 몫이오나 천마님께서 이유가 있어 소마의 목숨을 삼도천에서 건져주신 즉. 죄를 받으라 하면 달게 받을 것이요, 처단하라 하면 처단할 것이옵디다."

깊이 허리를 숙인다. 제 몸을 일절 생각하지도 않고 오로지 제 주군을 위하여.

# 통촉하여...헬프...

639 홍맥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6:06

"...흐음."

홍맥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난다. 오늘은... 뭘 할까. 딱히 의뢰라거나 각종 일이 들어오지 않으면, 뭐어 누구라도 만날까. 아님 언제나처럼 전도를 계속하거나.

#밖으로 나간다. 주변을 둘러본다...

640 재하주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7:43

그 가인이 남자친구(?)를 두려워 하게 된 사정....

로판소 뚝딱..

641 ◆gFlXRVWxzA (EVReWftanM)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8:18

>>608
"음. 그렇기야하지...내 그러면 소협의 거처에 날래고 입이 무거운 친구를 하나 보내도록 하겠소."

대평이 그리 대답합니다!

"거사 때 보리다."

그리고 떠나갑니다!

>>610
허예은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우울한 표정입니다.

>>616
"폐관?"

아버지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얼마나 하려고 그러느냐?"

말리시진 않는군요 아버지...

>>618
그들은 높은 자리에 천거된 이들답게 하란의 살기에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당당한 태도를 보입니다.

게가 먼저 대답합니다.

"아군은 열세요 적군은 강세이니 때를 기다려야 하옵니다. 제게 책략을 여쭤보신다면 이간계를 사용하도록 하겠나이다. 또한 소규모 정예 부대를 이용해 적들의 보급을 타격하겠나이다. 마지막으로 아군의 거점에서 적들이 보급을 얻을 수 없도록 청야전술을 펼칠 것입니다."

허나, 하고 게가 말을 이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검문이라 일컫는 인간의 세력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십중팔구 아군의 전멸로 이어질 것입니다. 전쟁에 비겁이 어디있겠냐만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아군은 혈검문을 상대로 달포간 항쟁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하께옵서는 부디 그들과의 전쟁을 염두하시기보다는 화친에 뜻을 두소서."

음. 조금 건방지군요...

이어서 가재가 대답합니다.

"저런 겁쟁이의 말은 들으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옵니다 전하."

??? 가재는 게 편 아니었나?

"전쟁을 한다면 소신이 기필코 전하를 지켜낼 것입니다. 전하만 살아계신다면 용궁은 얼마든지 다시 세울 수 있나이다. 허나 전하를 잃으면 용궁은 그 존재가치가 전무합니다. 이 한 몸을 바쳐 전하를 보필하겠나이다."

음...뭐 딱히 방법은 없고 최선을 다하겠답니다.

천재적인 하란의 두뇌로 파악해보았을 때, 가재도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자기를 지켜내겠다고 하는걸 보면 용궁이 파괴된다는건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것 같군요!

642 홍맥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49:10

무협로판
(팝콘 뇸뇸념)

643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0:05

>>640 로판 클리셰대로면 망나니 지원이를 재하가 목줄잡는 건가용(?

644 강건주 (j9DP8rF24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0:28

하긴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 (?)인데 결혼식이 망했으니 예은이가 우울한 게 당연한거에용 !
인생에 한번뿐인 첫번째 결혼식인데 !

645 강건주 (j9DP8rF24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1:20

이제 나중에 부부싸움을 해도 예은이가 " 그래서 결혼식날 ... " 이라는 말만 나오면 지원이는 져야하는 것 ...

646 고불주 (I0E9pg3Z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1:34

용궁 면접 꿀잼인거

647 남궁지원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1:36

"예은 낭자."

그는 무덤한 표정으로 허예은을 찾아갔다. 그 큰 일이 있었음에도 표정에는 희미한 감정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마치, 그의 형처럼.

"제게 실망하셨습니까."

그녀의 곁에 앉은 그는, 예은을 바라보지 않은 채 질문을 던졌다.

#

648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1:58

"좋소. 거사때 뵙지요."

야견은 그렇게 이야기하고는 길동이를 향해 입가에 엄지를 대며 쉿하는 소리를 낸다.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말라는 의미였다. 똑똑한 녀석이니 잘 알아 들었겠지.

"얘들아, 나 며칠간은 좀 판전에 박혀있을 예정이니 그리 알아라. 왠만하면 방해하지 말고."

야견은 부하들에게 그리 말하고 판전으로 간다. 공부하러 가자 공부.
물론 부하들 입장에서는 야견이 뭐 잘못 삶아먹었나 싶을 일일 것이다.

#판전으로 가서 서책과 경전을 찾아보려 합니다.

649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2:21

홍홍홍홍..
지금... 지원이 캐해대로면... 음... 잘 모르겠서용(?

650 홍맥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2:46

지원이... 목줄 하나는 재하가 다른 하나는 예은이가 잡는 거예용...??

651 경의 (tiXACFhlX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3:08

얼마나 하려고 하느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경의는 잠시 고민하다가 눈을 질끈 감고 결연하게 말합니다.

" 한 달 동안 폐관하려... "

...잠깐,
한 달 동안 금주는.. 인간적으로 너무 길지 않은가.

" 흠흠, 보름정도.. "

보름정도만 해도 어디야
정말 큰 결심이다. 암.

#헤헤헤.. 보름..정도..?

652 강건주 (j9DP8rF24o)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3:27

보름은 폐관이 아니에용 !!!

653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4:04

>>650 아마? 그렇지? 않을까용???

근데 요새 하는거 보면 두개 가지고 될...가..? 말랑하던 지원이 죽어버린 것

654 홍맥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5:01

>>보름은 폐관이 아니에용<<

>>653 꺄악 애들이 말랑하지가 않아 딴딴한 무림인이 되어버렷어용 크아악

655 재하주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5:33

>>643 엄마야 파렴치해라(?

이게 망나니를 길들이는 기본 로판 클리셰임을 감사하십시오 휴먼..

이제 노란 초콜릿이 아닌 뒤틀린 로판 클리셰-피폐 리디로 가는 순간 은둔해서 도망치는 재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

656 ◆gFlXRVWxzA (EVReWftanM)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5:45

>>621
도구들을 찾아봅니다!

음......

염색약을 하나 발견합니다!

네? 중세 중국에 무슨 염색약이냐구요?

걍 받아들이십쇼.

>>630 (흠칫

>>631
"저희 상단 이름은...."

총단이 상단 이름을 말해줍니다!

딱히 이름을 기억할만큼 가치가 없어보여서 고불은 듣자마자 기억을 잊어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이 근처에 상단이라고 하면 여기 하나 밖에 없으니 상관은 없겠죠!

"그러고보니 내일 아침 쯤에 아마 거지들이 올겁니다."

오. 이건 기억할 가치가 있습니다!

>>634
예원의 눈이 조금 찌푸려집니다.

"정말로요? 염파의 무공이 훨씬 나을텐데..."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류호를 생각해주고 있군요!

무엇을 결정할지는 류호의 마음대로입니다!

>>635
"허억..."

그러자 행인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습니다.

"도, 동청열비가 쓰, 쓰, 쓰러졌다구요!"

?

뭐야 이거.
극비였나?

>>637
여무는 뒤로 물러납니다!

대사형이 한가해보이기는 하지만, 뭐...이럴 때는 물러나야죠! 더 이을 대화가 없다면 침묵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638
제일상마전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재하를 내려다봅니다.

침묵이 길게, 계속 이어집니다.

>>639
홍맥은 밖으로 나갑니다!

이 곳은 산동성.
얼마전 큰 자연재해로 인해 어마무시한 숫자의 이재민이 발생한 곳입니다.

천마신교의 문양 아래에는 천강단이라 적혀있는 깃발이 커다란 천막 위에서 펄럭이고 있는게 보입니다. 저기가 바로 천강단주가 계시는 곳이겠죠!

이른 아침부터 천강단원들은 이재민들을 위해서 죽을 쑤고 있습니다!

657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6:11

예은이도 불쌍한데 지원이도 뭔가 탈닝겐화 되고 있는것 같아서 조마조마한것.....!

658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6:54

>>654 홍홍...이게 성장...?

>>655 어째서에용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디 로판이란 대체)(충격)

659 강건 (H6MXm3wAII)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7:17

"오 염색약이잖아"

그래 그래 이 시대에 염색약은 아주 당연한거지 !

# 염색을 해용 !!!

660 지원주 (RDgAczXkOs)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7:17

>>657 누가 같은 피 아니랄까봐 지 형 닮아가고 있어용

661 야견 (PtqazfobW6)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8:06

아암! 이 시대에 염색약은 기본이지! (수련 후 페디큐어 받으러 가며)

662 류호 (IFG1phyCPA)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8:14

"물론 염파의 무공의 격이 더 높을 수도 있으나, 저의 근본은 권에 있습니다."

주먹을 잠시 쥐었다가 편다.

"그렇다면 그 규격에 맞는 것을 입는게 저한테 있어서는 더욱 효율적이겠지요.

아씨가 아니었다면 찾아내지 못했을 일입니다."

그녀의 생각 덕분에 바로 심법을 찾을 수 있었던 거니까.

"조금 이를 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

663 ◆gFlXRVWxzA (EVReWftanM)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8:24

>>647
예은은 우울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지원을 바라봅니다.

"공자는, 아무렇지도 않으신가요?"

목소리가 조금, 아니 사실 많이 날카롭습니다.

>>648
"개 성님. 혹시 뭐 잘못드셨 으악!"

고진이 말하다가 얻어맞고 야견은 그대로 불경을 찾아봅니다.

음....

왜 불경이 없고 다 춘서밖에 없지...

>>651
아버지의 눈에 한심함이 서립니다.

"보름은 폐관이 아니다."

힝...

664 재하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5:59:07

침묵. 재하 또한 침묵하였다. 평소 같으면 송구하다며 빌었을 텐데도 이젠 재하 자신에게도 그럴 여력도 남지 않은 것 같았다.

그저 눈을 감았다.

천마신께 처단할 기회를 주시옵되 부디 쓸모를 증명할 수 있게 해달라 하여 다시 삶을 얻었으나 나는 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비참하여라.

# 침묵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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