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시 - 격식 있는 귀족적인 시문학도 지을 수 있음 지을 수는 있음 근데 얘가 서민적인 게 더 재밌다곤 함 기본적으로 이 녀석의 예술은 사람이랑 친해지는 게 목적이라 재밌는 소재 하나 잡고 연작으로 갖고놀 수도 있음 통속소설도 쓰는 것 같음 (욘석아... 어장에 올릴 수 있는 수위로 쓰자... 제발...)
서 - 기본기가 잘 잡혀 있음 막 붓 가지고 휘둘러서 초서 쓰는 거 자주 할 거 같지... 근데 절대 그것만 연습한 건 아님. 정자체로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쓰는 게 빠르기도 하고 남이 알아보기가 힘드니까 제대로 각 잡고 쓰면 생각보다 근본있는 놈이란 걸 알 수 있음 필사할 때 해서체, 속기할 때 초서체
화 - 요점만 잡은 간단한 묘사와 옅은 채색 주특기는 아니지만 할 줄 안다. 그림 하나 붙잡고 오랫동안 작업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듯. 간단한 인물화... 요즘 말로 캐리커쳐 잘할 거 같음
악 - 노래보단 기악파 음주가무(...) 외엔 주로 악기 연주. 관악기 나름 잘 한다? 피리 잘 분다...? 생각보다 시끄럽다...?? 어어...
철검단원들 중 몇 명이 큰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죽은 자는 없었습니다. 간악한 마교도들은 모조리 추살당했으며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허나, 결코 긍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大남궁세가의 저택, 그것도 경사스러울 결혼식 날에 벌어진 참상은 중원 전체에 퍼져나가면서 남궁세가의 위명을 깎아먹기 시작합니다. 다만, 마교를 혐오하는 자들에게는 남궁세가의 결단에 호감을 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결과와 조정들이 이루어집니다.
- 남궁세가의 중원 전체에 대한 영향력 하락 - 남궁세가의 위신 하락 - 안휘성에 대한 남궁세가의 영향력 하락 - 휘하 일부 집단들의 이탈 - 안휘성 남부에서 사파의 득세 - 허창언의 언짢음 - 호재필의 언짢음 - '마교혐오자'들의 호감도 대폭 상승 -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공동파의 마교 침공 - 사천당가와의 유대감 강화 - 사천당가와 남궁세가의 혼인동맹 가능성 매우 크게 상승 - 흑천성에 반발하는 사파 문파의 증가 - 허예은의 실망 - 남궁세가와 천마신교는 완전한 적대 관계에 돌입
남궁지원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명성 1단계 하락 - 별호 파마전율破魔戰慄 - 남궁南宮을 얻습니다!
【 파마전율破魔戰慄 - 남궁南宮 】 사악하고 악독한 마교도들을 상대로 자비와 인정없이 가차없는 심판의 칼을 빼어든 이들을 부르는 별호. 마교도들을 상대로는 그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사람들의 두려운 시선과 동시에 존경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특히, 남궁세가의 둘째 공자 남궁지원은 경사스럽고 축복받아야할 결혼식임에도 검을 빼어들고 마교도들을 베어냈습니다. 마교도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행복을 뒤로하면서까지 검을 빼어든 남궁지원에게는 마교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모든 이들의 호감과 존경이 뒤따를 것이며 그에 걸맞게 마교도들의 공포와 적개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 세력 : 천마신교와 적대 관계 형성 - '마교혐오자' 또는 이에 준하는 모든 이들에게 높은 호감도 획득 - 마교의 모든 인물에게 공포심이 자극될 수 있음
>>587 재하의 얼굴은........
붕대로 감겨있습니다!
뼈가 부러졌었다는데, 아직은 뭐...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돌 3개인데 걱정은 마세요!
"..."
제일상마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재하를 내려다봅니다.
침묵이 이어집니다...
>>588 대평도 마주 웃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니 며칠만 더 기다려주시오 소협. 어디로 내 기별을 넣으면 되겠소?"
"그래. 대장군과 금군장을 뽑아야 하는데... 서면상으로 경들이 가장 적합해 보여 조금 하명하겠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서 신하들을 보았다. 가재는 게 편, 게도 가재 편. 둘 다 등이 딱딱해보였다. 그리고 구우면 부끄러워서 빨개지겠지(?)
"궁과 혈검문의 관계에 대해서는 익히 아리라 생각한다."
눈을 감았다, 떴다, 깜빡깜빡. 말하는 그녀의 입술 너머로 날카로운 송곳니와 길고 끝이 갈라진 혀가 얼핏 비쳤다.
"이 누란지세를 어찌해야 하겠는가. 전쟁을 하는가? 전쟁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가? 한 명씩 방향성을 논해보라."
그러면서 둘을 당장이라도 갑각째 씹어먹을 듯 하는 살기를 뿌리는 것이다. 어디서 이 장면을 봤는데. 폭력의 대물림인가?
하지만 이자들의 손짓 한번에 천만 군병들이 살아나고 스러질텐데. 이 정도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재목이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살기 보이면서 혈검문과의 전쟁에 관해서 질문 대장군 모범답안:비례억지전략 뭐시깽이로 혈검문이 전쟁수행의지를 잃게 한다. 전쟁은 피하는게 좋다. 근위대장 모범답안:지연전 방어전 소모전 총력전 유격전 암튼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종사를 지켜내겠다. 적이 압도적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어지간히 심하긴 하였나보구나. 재하는 속으로 실소를 금치 못했다. 우습다. 한참의 침묵을 뒤로 웃음이 나올 것 같다. 감정이 실리지 않고, 이 상황을 자신도 납득할 수 없을 때 나오는 그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 그렇지만 재하는 담담하게 그런 반응마저 삼켰다. 당연함도 필요가 없지 않은가. 재하는 조심스레 입을 뗀다. "주군." 하고 담담히.
"결혼식 도중 사천당가의 여식이 교인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사옵니다."
이불을 그러쥔 손이 바르르 떨린다.
"듣자하니 교국에서 사절단을 보내었다 하더군요. 구하고자 하였으나 남궁세가 또한 가세하였고, 많은 교우가 순교가 아닌 개죽음을 당하였사옵디다."
이제 내가 주변 눈치를 봐서 무엇하리. 붕대 사이로 재하의 눈이 낮게 깔린다.
"제오상마전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지부장 임명권을 주군께 넘기었다지요. 정적은 축하사절단을 통해 주군의 수족을 잘라내려 한 것이라 소마에게 직접 시인하였사옵니다. 아마 소마가 그 상황에서 죽을 것이라 판단하였거나, 살아 돌아온듯 그 죄를 덮어씌우려 하였겠지요."
심호흡.
"순교를 능멸한 자요, 그 자리의 수많은 고수가 모두 목도하였으니 자칫 교국을 크나큰 위험으로 몰아갈 자를 막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정적의 수에 당한 소마의 죄이옵니다. 부디 이 미욱한 소마를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무지한 내 죄도 있으나 이 판국을 아예 다른 방법으로 덧씌우고 뒤집을 수 있음을.
"..다만 진위의 판단은 주군의 몫이오나 천마님께서 이유가 있어 소마의 목숨을 삼도천에서 건져주신 즉. 죄를 받으라 하면 달게 받을 것이요, 처단하라 하면 처단할 것이옵디다."
>>608 "음. 그렇기야하지...내 그러면 소협의 거처에 날래고 입이 무거운 친구를 하나 보내도록 하겠소."
대평이 그리 대답합니다!
"거사 때 보리다."
그리고 떠나갑니다!
>>610 허예은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우울한 표정입니다.
>>616 "폐관?"
아버지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얼마나 하려고 그러느냐?"
말리시진 않는군요 아버지...
>>618 그들은 높은 자리에 천거된 이들답게 하란의 살기에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당당한 태도를 보입니다.
게가 먼저 대답합니다.
"아군은 열세요 적군은 강세이니 때를 기다려야 하옵니다. 제게 책략을 여쭤보신다면 이간계를 사용하도록 하겠나이다. 또한 소규모 정예 부대를 이용해 적들의 보급을 타격하겠나이다. 마지막으로 아군의 거점에서 적들이 보급을 얻을 수 없도록 청야전술을 펼칠 것입니다."
허나, 하고 게가 말을 이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검문이라 일컫는 인간의 세력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십중팔구 아군의 전멸로 이어질 것입니다. 전쟁에 비겁이 어디있겠냐만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아군은 혈검문을 상대로 달포간 항쟁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하께옵서는 부디 그들과의 전쟁을 염두하시기보다는 화친에 뜻을 두소서."
음. 조금 건방지군요...
이어서 가재가 대답합니다.
"저런 겁쟁이의 말은 들으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옵니다 전하."
??? 가재는 게 편 아니었나?
"전쟁을 한다면 소신이 기필코 전하를 지켜낼 것입니다. 전하만 살아계신다면 용궁은 얼마든지 다시 세울 수 있나이다. 허나 전하를 잃으면 용궁은 그 존재가치가 전무합니다. 이 한 몸을 바쳐 전하를 보필하겠나이다."
음...뭐 딱히 방법은 없고 최선을 다하겠답니다.
천재적인 하란의 두뇌로 파악해보았을 때, 가재도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자기를 지켜내겠다고 하는걸 보면 용궁이 파괴된다는건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