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68086>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독백 잡담방 -225- :: 1001

넛케주

2022-07-19 20:31:41 - 2022-08-18 20:20:14

0 넛케주 (VT0xb9NVno)

2022-07-19 (FIRE!) 20:31:41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6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359 공주(8월 중 출발할 티알팟 모집함: 2/5) (bhaWH3EjUA)

2022-08-06 (파란날) 13:54:36

>>357 감삼다
문제가 생길 시 키퍼인 공주가 책임지고 공주를 해체하겠습니다

>>358 (2/5)

360 (EL3tP6G1hc)

2022-08-06 (파란날) 14:18:13

티알...(흥미롭지만 쮸에게는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무언가)

361 탈주 (AGjir43bdU)

2022-08-06 (파란날) 14:56:28

눈마새는 정말 미쳤군요
근데 이거 읽으면서 독백쓰니까 말투 옮는거갓틈

362 우주 (Esrvl9tdHQ)

2022-08-06 (파란날) 17:59:43

UwU의 하루

363 우주 (Esrvl9tdHQ)

2022-08-06 (파란날) 18:00:42

(도서 이름들은 모두 픽션입니다!!)

364 에주 (DshRszeFwc)

2022-08-06 (파란날) 18:04:16

뀌요워

365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9:08:20

귀여워.

366 탈주 (Dg/sciFMLg)

2022-08-06 (파란날) 22:17:27

탈주보다 열심히 사네

367 (dR5Fqhqr7k)

2022-08-07 (내일 월요일) 07:03:36

아호이

368 탈주 (zMerckgd26)

2022-08-08 (모두 수고..) 12:31:24

비에서 왜 쿠와와와 소리가 나죠

369 우주 (xpIJrm63HY)

2022-08-08 (모두 수고..) 12:32:33

인간 세계의 끝이 도래해서요

370 탈주 (zMerckgd26)

2022-08-08 (모두 수고..) 12:36:07

그럴듯한 해석이에요

371 사서주 (2eSih62Y1w)

2022-08-08 (모두 수고..) 15:33:19

의뢰 끝마치고 돌아가다가 소나기에 홀딱 젖은 리내가 보고싶다

372 (Xhi762SMNo)

2022-08-08 (모두 수고..) 19:54:59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흐지부지하게 끝나는군

373 공주(8월 중 출발할 티알팟 모집함: 2/5) (m79l.BFn8E)

2022-08-08 (모두 수고..) 21:05:14

situplay>1596568086>355
끌올하고 가요

글고 저 이번주동안에는 잘 못 들어옵니다
따라서 저것도 이번주동안 받을 것

>>372 ?? 뭔 일 있어요??

374 (b5iq93fZ8A)

2022-08-08 (모두 수고..) 21:08:33

수업을 듣기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폐허학은 모르면 죽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 여러가지 많은 가능성을 암기하고 응용하는 게 필요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가벼운 이야기나 좀 해볼까요?
라는 말을 하는 그것은 흑판에 부드러운 분필로 '개념의 폐허화' 라는 제목을 적었습니다.

개념의 폐허화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아마 대부분 모를 거에요. 오래된 국가의 막바지에 최후로 나타난 것이 마지막이었으니까요. 게다가 개념의 폐허화는 기본적으로 상급의 폐허로 나타나는데, 상급의 출현은커녕 중급의 출현 또한 억제되고 있던 상태였으니까요. 당시 폐허화된 개념은 삼주신을 부정하였으나. 삼주신을 억제하던 시대를 따라 많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던 종교가 지정한 죄의 개념이었답니다.

칠죄종...이라는 것은 들어본 적 있으려나요? 삼주신의 경전에도 경계해야 한다는 식으로 종교의 교류와 통합이 이루어진 흔적이 남아있답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신학 쪽 수업이 필요한데... 거기로 넘어가면 수업시간이 모자랄 테니까요.

...향락과 사치의 시대. 허영과 오만이 낳은 죄의 요람. 리에츠의 말년은 그리도 흉악했으니. 삼주신. 본디 셋이자 하나이신 모든 권리의 주재자를 갈라놓아 수천만의 햇수를 가한 그들은...
무언가 들리지 않았냐고요?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없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이만 마무리하지요.

//의미없는 무언가

375 에주 (5/0yzp2Vvc)

2022-08-08 (모두 수고..) 22:35:47

주벤쌤 수업이면 만점 쌉가능

376 우주 (xpIJrm63HY)

2022-08-08 (모두 수고..) 23:04:56

심오하고 무서운 얘기를 담담하게 하시는 교수님...

377 (b5iq93fZ8A)

2022-08-08 (모두 수고..) 23:06:58

주벤쌤 수업은.. 일종의... 과학실험에 가까운 느낌이라 쮸도 조금 흥미있게 참여가능할 듯.

저 무서운 이야기는 주벤쌤 수업 아닌.(주벤쌤은 포션학)

378 0주 (LFPxzYtYcQ)

2022-08-09 (FIRE!) 05:11:52

이런 강의가 있었다면 인기 많아서 맨날 수강신청때 0.01초만에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티알 참가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 정확하지가 않아서 슬프다...

379 (Yi3xuxpvNA)

2022-08-09 (FIRE!) 07:43:39

이쪽은 닥터 스톱으로 인해 한동안 시간이 나기는 했지만
CoC는 취향이 아니었어서 좀 고민되는군

380 탈주 (EK9zji7/wM)

2022-08-09 (FIRE!) 08:44:02

탈주는 수강신청 못할거가타요 주교수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381 탈주 (EK9zji7/wM)

2022-08-09 (FIRE!) 08:47:58

코주 다치셨는지요...

382 (Yi3xuxpvNA)

2022-08-09 (FIRE!) 09:12:42

다친건 아니고 신경에 염증이 났다 그래서 당분간 푹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383 0주 (3eZal2Kp0g)

2022-08-09 (FIRE!) 09:37:13

건강 조심해요 요즘에는 건강이 재산이다... 아프지 마셔라...

384 탈주 (b97IcPmk2k)

2022-08-09 (FIRE!) 10:02:40

쾌유하셔요...

385 (jQ0IWI1Yv6)

2022-08-09 (FIRE!) 10:22:37

아프지 말구 쾌유하세요...

포션학 듣는다면... 솔직히 만드는 건 재밌을 듯.(이론이나 외우는 건 빡세겠지만) 아니 그치만 이거 한방울 딱 넣었을 때 퐁퐁퐁거리며 파랑파랑한 게 반짝반짝거리는 걸로 변하는 게 어떻게 안 재미있을 수 있지? 과학 실험 부글부글 퐁퐁퐁 호야아아악 불꽃색 관찰 요리와도 일부 비슷함..

주벤쌤: 참고로 전투시에 즉석으로 혼합할 수 있을 정도까지 숙련되려면 전투훈련과 동시에 하기도 함.
주벤쌤: 요리라고 해서 첨언하는데 요리치면 포션학을 낮게 받을 가능성이 좀 있긴 함...

386 (Yi3xuxpvNA)

2022-08-09 (FIRE!) 10:23:57

쉬는 동안에 썰을 풀든 뭘 하든 하고는 싶은데
막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87 0주 (WDVVMrvaLY)

2022-08-09 (FIRE!) 10:54:39

포션학 왜 현실에는 없는 것인가 슬프다
톡방 캐들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마법같은 능력 봉인당하고 오로지 신체능력으로만 생존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독백은 어떠신가요

388 사서주 (P1DpOKbZfE)

2022-08-09 (FIRE!) 11:18:23

신체능력만으로 생존하는거면 사서주네 애들은 굉장히 잘 살겠네요
나름 좋아할..지도..?

389 (jQ0IWI1Yv6)

2022-08-09 (FIRE!) 11:27:43

의외로 포션학이 의학약학화학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생물학이나 분자요리적같은.. 것까지도 건드릴 것 같아서.. 그냥 레시피 외우고 제조하면 편한데 새로운 걸 만든다+레시피를 개량한다로 들어가면 지옥입성 환영(?)

신체능력만으로...?

(주벤쌤 신체능력을 본다)(이능으로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는 거 없이 쌩신체 기준+현대 기준으로 빌라 한 채 정도는 철거가능하지 않을까?)

390 우주 (u3WT.T6qHA)

2022-08-09 (FIRE!) 11:38:28

>>387 UwU 광탈

391 탈주 (Jh1iIKYQDU)

2022-08-09 (FIRE!) 12:16:44

S.J는 평소에 운동해서 그래도 운동하는 성인여성 정도는 되고
브이는 나노로봇 없으면 그냥 허약지능캐
칼라일은 잘 썰고 다닐테고...
다인맘이랑 다인이도 알아서 잘 살거고...
로보는 로봇이라 감염은 안당하겠네요
네르갈은 어 망했네

392 (Yi3xuxpvNA)

2022-08-09 (FIRE!) 13:32:41

괴인조차 아니게 되더라도 대부분은 군인, 경찰, 소방관 등등 힘깨나 쓰는 직업들이니 잘 살겠고
팽골린은 애초에 괴인이 아니므로 평소랑 똑같

그러나 스트릭스나 까마귀놈 같이 별 관련 없이 괴인빨로만 피지컬 오른 케이스는 상당히 힘들듯

393 에주 (CDCCtpDqQE)

2022-08-09 (FIRE!) 15:52:53

밈미

394 넛케주 (u.qZN/DSaw)

2022-08-09 (FIRE!) 16:36:47

밈미

395 (Yi3xuxpvNA)

2022-08-09 (FIRE!) 20:20:28

이젠 이상한짤이면 다 밈미잖아

396 (jQ0IWI1Yv6)

2022-08-09 (FIRE!) 21:43:37

이상한짤이상한짤

397 공주(8월 중 출발할 티알팟 모집함: 2/5) (wAk0banUQI)

2022-08-09 (FIRE!) 22:46:26

>>387 좀아포라면
랑댕이:는 애매해서 패스
흑백이: 미술하는 사람들은 좀비가 동족인줄 알고 피해가요
부활이: 찐으로 동족이라 같이 잘 놀아요. 는 장난이고 어차피 스켈레톤이라 물려도 영향 없어서 다른 생존자들 보호하려고 할듯? 배척은 오지게 받을 것 같지만
말키아: 얘도 따지고보면 동족이라... 그래도 좀비 사이에서 버텨야 한다고 하면 자기 거주하는 지역에서 좀비학살 정도는 가능한 신체.
공쟈: 이능력 봉인당하면 그냥 17세 고딩이라 금방 물릴 듯. 좀아포 터지고 패닉 왔다가 금방 물리는 좀비엑스트라A 정도가 되지 않을까

398 (Yi3xuxpvNA)

2022-08-09 (FIRE!) 22:47:48

'미술하는 사람들은 좀비가 동족인줄 알고 피해가요'


앗, 아아...

399 에주 (CDCCtpDqQE)

2022-08-09 (FIRE!) 22:49:18

공쟈 절대 지켜

400 (Yi3xuxpvNA)

2022-08-09 (FIRE!) 22:50:25

좀비아포라

아 그래 그 이벤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401 에주 (CDCCtpDqQE)

2022-08-09 (FIRE!) 22:50:54

응애 해줘(물론 코주가 힘드시면 안하셔도 ㄱㅊ읍니다)

402 (Yi3xuxpvNA)

2022-08-09 (FIRE!) 22:52:42

수요를 좀 받아야겠죠 우선 수요가 없으면 원맨쇼 각이 될테니

캡틴과의 상의도 좀 필요할거고 저도 좀 준비를 해야할거고
의견도 받고 다들 언제 시간 되는지도 알아둬야 하고

403 공주(8월 중 출발할 티알팟 모집함: 2/5) (wAk0banUQI)

2022-08-09 (FIRE!) 22:53:23

총만 주시면 언제든 달려나갑니다

404 에주 (CDCCtpDqQE)

2022-08-09 (FIRE!) 22:54:18

일단 수요 하나 여기요

405 (Yi3xuxpvNA)

2022-08-09 (FIRE!) 22:55:43

근데 정말 방식이 제일 문제입니다
좀비 학살하는거야 게임으로 할때 재밌지 글로만 하면 재미없을거 같아요

그 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406 B&S (t0QPZ/duTs)

2022-08-10 (水) 00:35:16

<Solution>

B&S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지도 3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에는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마 인류가 존속되고 있는 이상, 이 행성, 어쩌면 우주를 넘어 차원까지도 오직 전쟁만이 있을 것이라.
그러나 그것이 이들을 막을 이유는 되지 못했다. 무언가를 바로잡기 위한 것도 결국 피를 요구하는 일이므로.

시간이 지나고, 그들은 더욱 많은 분쟁을 도맡아야만 했다. 국가라는 이름의 무게는 지금같이 버튼 하나로 세계를 뒤덮을 비극을 초래할 시대엔 너무나 막중했기에, 그런 무게를 지지 않은 이들이 필요하다.

그들은 싸웠고, 이겼고, 가끔 물러서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진정 없을것만 보였고, 그래야만 했다.

하지만, 무쇠와 같은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 조차 가끔씩은 잠을 들지 못하게 죄여오는 공포와 충격은 피할 수 없었다.
살아있지 않은 존재들. 살아있을 때엔 우리 모두와 같았을 존재들. 그런 것들이 수도 없이 몰려들어, 살점을 탐하는 것은 단순한 죽음의 공포, 그 이상이었다.

그 악몽을 간신히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에, 그것은 다시 무덤에서 기어 올라와 가련한 영혼들을 집어삼켰다.

---

"당연한 수순이야. 결국 그런 짓을 한 원흉을 우리가 제거해버리질 못했으니까."

담담한 투로 쏟아내는 자책을 뒤로 하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격양된 목소리와 책상을 내려치는 소음이 그 음성을 덮어버린다.

"빌어먹을! 놈들이 자기들 병력에 그런 호작질을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사건을 그저 실험으로만 생각한 게 실수였어."

영국 억양이 짙게 드러나는 말투의 소유자가 금방 책상을 때린 주먹을 펴서, 자신의 얼굴을 덮었다.
그들은 모두 비슷한 감정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돌발적인 고성도 차마 제지할 길이 없었다. 모두가 그리 하고 싶었기에.

"유감스럽지만, 지금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입니다. 그땐 소형 도시에, 인구 밀도도 그리 높지 않아 제어가 가능한 선이었지만, 지금은..."

영화에서나 보던 좀비 아포칼립스. 죽은 자가 다시 일어나서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고, 그들과 같은 상태로 만든다.
상식적으로 존재할리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들어 이 세계에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이변들은 그것을 가능케 만들었다.
단지, 평범한 삶을 영위할 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그것을 감춰왔을 뿐이다.

이젠 그 얇은 장막마저 깨질 위기지만.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 그나마 각국 군대가 대응할 구석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기갑장비를 대동하기 힘든 시가지 지역이다. 당연하다. 사람이 많은 곳에 더 많은 감염자들이 있을테니.
현재로써는 병력들을 이용해 차단선을 세워, 외부로 탈출하는 것 정도만 막는 수준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실행하지 못했다.
극약처방 삼아 중심 지역에 포격을 실시하는가도 고려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극약처방이다. 아직 내부에 생존자가 얼마나 많을지 모르는 일이니 섣불리 결정할 일도 못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많아. 전 세계적인 사태야. 배치할 병력이 부족한 국가도 있을 망정이야."

무거운 한숨이 흘렀다.
우리가 진입해서 일을 끝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것이다. 그렇다고 멈출 것은 아니지만, 얼른 발본색원을 하지 않으면 희생자들도 무수히 늘어만 갈 것이다.

그들이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라본 것은, 비장의 무기도, 이 일을 단번에 해결해줄 작전의 명령서도 아니었다.

"어쩌면, 시간을 내 줄 이들이 있을 지 모르는 일이지."
"우리의 일을 그들에게 맡겨도 될까? 각자 다 바쁠거 아냐."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남은 방법은 하나 뿐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들은 화면이 아직 켜져 있는, 스마트폰을 바라보았다.

"염치는 없지만, 이게 최후의 방법이야."

407 에주 (lWUOzgJWRA)

2022-08-10 (水) 00:50:01

두근

408 탈주 (4AklY8dAZQ)

2022-08-10 (水) 08:18:08

이벤 열면... 로보가 어라 다들 차원이동했는데 왜 나만 그대로지? 어 설마? 하는 장면 넣어야지

409 탈주 (4AklY8dAZQ)

2022-08-10 (水) 08:18:49

그보다 코주 간지나는 마무리 잘 쓰시네여
언제나 용두사미 독백인 탈주 조금 부러운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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