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5088> [아포칼립스 오페라/아날로그 디스토피아] HELPERS - 10 :: 1001

당신◆Z0IqyTQLtA

2022-07-06 23:54:52 - 2022-09-20 22:09:14

0 당신◆Z0IqyTQLtA (OnVp0C8cQ6)

2022-07-06 (水) 23:54:52


시트스레 : situplay>1596479069>
Notion : http://bit.ly/HELPERS_NOTION
메세지 : http://bit.ly/HELPERS_MAIL

YOU#1YOU

339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32:23

쭈물쭈물이들

340 태양주 (LyI3sxY4N6)

2022-07-28 (거의 끝나감) 23:36:29

오오 전부 재밌어 보이는

341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37:43

태양주는 한명빼고 다 아는 사람들 일겁니다!

342 마들리나주 (jgZcv6S5mo)

2022-07-28 (거의 끝나감) 23:37:59

와아
사양않고 (쭈물쭈물)

호달은 >>333 이 중에 어떤 방향이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343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39:37

>>342
저기 호달이 없어요.

호달달...

344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41:24

참고로 >>333은 전부 인핸스드 얘기 입니다. 그러니까 호달이가 없죠!

345 마들리나주 (jgZcv6S5mo)

2022-07-28 (거의 끝나감) 23:42:45

그럼 호달은 어떤 기준으로 멘토가 되었을까요
같은 직군 선배인가요 (곰곰)

346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45:24

멘토 되는 건 간단합니다


시간 남는 테크-

347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46:10

왠만하면 같은 클래스의 시간 남는 테크 입니다.

348 마들리나주 (jgZcv6S5mo)

2022-07-28 (거의 끝나감) 23:50:19

호달은 시간이 남았군요

349 당신◆Z0IqyTQLtA (GJcRfziyl.)

2022-07-28 (거의 끝나감) 23:55:14

다들 바쁘죠 바빠

350 태양주 (5yNlAGBh0Y)

2022-07-29 (불탄다..!) 00:11:25

한 명만 빼고 다아는 ㅋㅋㅋㅋ 왠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용

351 태양주 (5yNlAGBh0Y)

2022-07-29 (불탄다..!) 00:11:47

열혈 쪽만 뺴고 다 알지용

352 소냐주 (pTi.jd/aMo)

2022-07-29 (불탄다..!) 00:25:23

쭈물

음음 선배님은 다이스로 결정해두 괜찮답니다

353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00:28:08

>>351
아마 그거 정답!

>>352
아무나 간다잉요

354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4:49:52

갱신합니닷

355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4:50:14

오늘 10시 진행!

356 소냐주 (kYPf/Hf5Pg)

2022-07-29 (불탄다..!) 14:56:18

네ㅔㅔ

357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6:06:39

진행은 다 개인 진행이며,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진행레스 마다 누구것이 누구것인지 찾기 쉽게 하기위해
@이름 을 넣습니다.
@와 이름 사이에 띄어쓰기를 하지 마세요!

진행레스의 경우
@레스주
왱알앵알


레스주의 경우
뭐얏 ?
@레스주

358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1:21:41

갱신!

359 소냐주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1:26:13

>>왱알왱알<<

갱갱~
당캡 오늘 몇 시까지 예상해영?
제가 낼 일정 있어서 넘 늦게는 못 자여

360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1:30:45

왠만해서는 12시에 끝냄! 태양주가 그때 간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361 마들리나주 (t4sDT4x08w)

2022-07-29 (불탄다..!) 21:54:45

갱신합니다
오랜만에 일찍 왔어요

362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1:55:18

이럴수가 마들리나주가 이시간에 그것도 진행 시간에 딱 맞추어 오다니

363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1:56:21

>>236 @마들리나

>>242 @서태양

소냐주는 첫레스가 나올테니 기다리세요...

364 소냐주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1:57:11

마들주 안녕이에요~

흠흠 그렇군요 12시 잡고... (기다리기

365 마들리나주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2:03:13

안녕하세요 캡틴 소냐주
일찍 퇴근을 마쳤기 때문에

>>251에 반응레스 있어요
제가 적지 않아서 놓치셨네요

366 소냐주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2:04:03

퇴근추카추카여요

367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05:43


테스트

368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06:54


>>0 @소냐

당신은 일어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청아 푸르고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 향수가 차오릅니다.
아랫가에 찰방임이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조용히 발목까지 따스히 차오른 호수바닥입니다.
검은 이끼가 발을 부드러히 감싸고 있습니다.

이 얕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기차선로가 보입니다.
그 선로를 향해 죽 시선을 옮기면 그곳에 기차역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이 향하면서 어떤 놀라움도 신기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온하고 침착합니다.
당신이 죽었냐고요? 아닙니다. 이곳은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찰박 찰박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앞에 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이끌고 있었기에.

그건 너 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너가 말합니다.
너는 은발에 자수정 같은 눈을 하고 있습니다. 은발은 금빛이 아늘아늘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그 얼굴은 아픔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후회감과 죄책감도.

369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07:33

>>365
아앗.

알겠습니까 소냐주? @이름 의 중요성을?

370 소냐주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2:08:50

@이름
의 중요성!

잠시 써올게용

371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11:03

마들리나주는 .dice 1 6. 세개를 굴리세요

372 마들리나주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2:12:41

다이스는 자신 없는데요 (웃음)

.dice 1 6. = 4
.dice 1 6. = 5
.dicr 1 6.

373 마들리나주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2:13:07

.dice 1 6. = 1
이걸로 부탁드립니다

374 소냐 - 진행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2:16:41

찰박찰박. 소냐는 살아 있다. 따스하고도 시원한 물의 온도를 느끼는 것이 그 증거다. 기차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어떤 느낌인지 단 몇 줄로 요약하기란 힘들겠지. 하지만 확실한 점은, 태어나서 이보다 더 편안했던 적이 없었다는 것.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로.

"너는 누구야?"

별안간 소냐가 묻는다. 너의 손을 잡고 다소 빠른 걸음으로 가던 중이었다. 너는 어쩐지 슬퍼하는 얼굴이다. 무엇 때문에 아파하고 있는지, 무엇을 연민하고 있는 것인지 소냐는 잘 모른다.

"...그리고, 여긴 어디야?"

나의 고향이지만, 와 본 적 없어.

@소냐

375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22:18

>>251 >>372-373 @마들리나
당신의 사격에 방패병들과 그 주위의 불쾌자들이 주춤거립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당신은 그 위로 튀어올라 적들의 사이로 들어섰습니다.
당신은 그대로 재빠르게 뼈휘파람에게 검을 휘둘렀습니다.

가공할 속도의 움직임 때문에 불쾌자들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였고 뼈휘파람은 그대로 베어집니다.

그러나 그 뒤로는 당신은 완전히 불쾌자들에게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으아 우리 후배 위험하다."

호달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 아니 위에서 들리네요?

"짜잔."

위를 곁눈질 하니 호달이 거꾸로 서 있었습니다.
호달은 천장과 벽의 옆면을 달리면서 당신 주변의 불쾌자들을 베어냅니다. 놈들의 포위가 무너졌습니다.

"안으로 뛰어드는 것보다 이런 편이 더 좋아!"

376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30:54

>>374 @소냐
이끌어 가던 너는 당신의 질문에 천천히 걸어가다 멈춥니다.

"... 나는 너야."

너는 그렇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너는 죽어가고 있어."

말을 꺼내기 무거운 듯. 힘겹게 입을 열며 당신을 향해 뒤돌아 봅니다.

당신은 너의 너머로 보이는 광경을 다시 보게 됩니다.

이 공간은 검은 공간으로 차례 차례 멀리서부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깊고 영원하게 그러나 안식과 같은 편안한 어둠속으로.


"여기는 너를 위한 곳이야. 하지만 너가 원하지 않는다면 필요 없을 곳이야."

"이 모든 것이 어둠으로 떨어진다면 너는 안식에 들게 될거야. 더 이상의 고통도 고민도..."

그것은 죽음 이겠죠.
알 수는 없지만 죽음이라는 끝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편안할 것 같습니다.
모든 고민을 끝내줄 ...

"절망도 슬픔도 없는 영원한 휴식."

그러나 당신은 한번더. 두번째 기회를 얻었습니다.

살고싶다고 생각했기에.

"너는... 다시 살아날 수 있어. 너를 바쳐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길을 걷겠다고 한다면."

377 소냐 - 진행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2:42:25

>>376

"너는 너다, 그렇네. 그런 대답으로 좋을지도."

무너져 가는 공간 속에서 소냐는 담담하게도 대답했다. 저 너머의 하늘 바닥 수평선을 어둠이 침식하고 있었다. 그 안에는 슬픔이 비쳐 보이지 않아. 너의 얼굴과는 다르게. 그러나 소냐는 그 속에 저항 없이 삼켜지길 거부한 것 같다.

"너의 말대로 내가 아직 죽지 않아서 여기 있는 거라면,"

그리고 시간이 없단 얘긴 어둠을 말하는 거라면,

"난 계속 살고 싶어.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싶어. 다시 두 다리로 땅을 달리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기꺼이 도울게. 다시 살 수 있다면 말이야. 그리고 염치없게도 하나만 더 바라고 싶어..."

죽음에서 살아난다면 가장 바라는 것.

"새 인생은 전에 살던 삶과는 조금 달랐으면 좋겠어."

@소냐

378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55:35

>>377 @소냐

"다를거야."

너가 걷던곳을 멈춘곳은 어떤 비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기차길 너머에는 기차역이 있는.

직육면체의 가로세로 50센티 높이 1미터는 될 법한 검은색 비석. 그 위에는 당신이 마음에 그리는 무기가 떠있습니다.

"너가 기도 한대로 너는 힘을 가질 테고, 모두가 너에게 수 많은 것을 기대하고 너에게 기대려 할테니까."

너가 하는 말은 빛나고 높고 멋진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러나 너가 하는 말의 음색은 참담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이 길은 길고 고통스러운 길이 될거야."

무너져 내림이 저 근처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이 길을 걷겠다면."

비석위에 있는 기도를 잡는다면.

"무기를 잡아."

다시 시작 할 수 있게 됩니다.

379 마들리나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2:57:17

천장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궤적과 함께 포위가 무너진다.

포위가 무너진 틈을 타 잠시 장전의 시간을 가졌다.

테크라는 건 천장에도 붙어 다닐 수 있는걸까.

자세를 낮추고 총구를 돌려 아직 채 쓰러지지 않은 적들을 마무리 한다.

@마들리나

380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2:58:50

마들리나도 할 수 있다구요 호달이 하는건

381 마들리나주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3:02:24

그치만 심화 레코드 없지 않나요

382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3:09:41

>>379 @마들리나

탄창이 떨어지고

          앞의 방패를 든 아귀들이

탄창을 집어 넣고

          파고든 당신들을 향해 한바퀴 몸을 돌리기도 전에

장전 손잡이를 당겨

     당신은 장전을 마칩니다.

방패가 반쯤 돌아왔을때 당신은 주변을 향해 연사에 가깝게 조준사격으로 적들을 무력화 시킵니다.

[그게 마지막이네요. 안전지대는 확보 되었습니다!]

마침 D-23이 수리를 마쳤다는 것 같습니다.

383 소냐 - 진행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3:09:59

>>378

비석 위를 바라본다. 눈앞에 떠 있는 도끼는 더 이상 소냐의 적이 아니다. 그녀가 휘두르는 무기이고 힘이다.

"난 상관 없어. 고통에 익숙한 몸, 무딘 마음이 된다면 괜찮을 거야."

너의 말이 이어지자, 소냐 또한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무기를 향해 손을 뻗는다.

"힘을 가지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보다는 나아."

이 무기를 잡으면 모든 것이 새로 시작한다. 소냐는 그 손으로 기회를 움켜쥐었다. 난 포기하지 않아. 한 번 더 해 볼 거야.

고요하고 평온한 기차역이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소냐

384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3:11:01

>>381
논 노. 공간왜곡(중력조작)은 타임러너 기본 기술입니다. 천장에 거꾸로 서 있기 벽달리기 같은건 다 가능.

385 마들리나주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3:13:36

그런가요
마들리나가 모르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저렇게 썼는데요
저도 모르기도 했고 (웃음)

386 마들리나 (J9XoOO7swA)

2022-07-29 (불탄다..!) 23:18:24

거의 동일한 타이밍에 불쾌자들이 하나 둘 쓰러진다. 나는 약실 너머로 그것을 바라봤고, 총구에서는 연이

피어오르지 않았다. 당연히 화약탄을 쓰지 않으니까.

"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하죠."

D-23의 알림을 듣고 호달선배에게 말한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내 발걸음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마들리나

387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3:21:39

>>383 @소냐
"그게. 너의 거울. 검과 방패가 되어줄거야."

당신은 비석위의 기도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당신이 마음을 먹자 너는 두 손을 포게어 당신을 향해 기도합니다.

너의너가
너와너를
  
구해줄거야

아주 잠깐. 당신의 주변에 당신의 시체들이 수없이 많이 보였다가.

사라지고.

당신의 손에는 무기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차역은 어두운 곳 없이 저 끝까지 평온하게 푸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너는 테크가 된거야."

너가 슬픈듯 미소짓습니다.

당신은 테크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교육시설에 있을때도 지상에 있을때도 지하에 있을때도 그 어디를 가도 들리던 영웅. 초인. 죽지 않는 불사자.
1000마리의 불쾌자를 거뜬히 상대하는 자들.

그런데 당신이..?

388 당신◆Z0IqyTQLtA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23:28:47

>>386 @마들리나
이동합시다.

"그런데 깡통아. 왜 불쾌자들이 우리가 가는 곳 차지 한거야?"

[이 시설의 고에너지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불쾌자들이 그곳을 차지했습니다!]

[그곳의 기계들을 작동 방해 하는 것들을 다 치우면 시설 필요한 공간에 소각을 하는 것은 쉬운일입니다!]

[그러니 부디! 무기들을 잘 다루십시오 이 파괴적인 인간들아.]

389 소냐 - 진행 (pTi.jd/aMo)

2022-07-29 (불탄다..!) 23:32:24

>>387

누군가 죽더라도,
구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나야. 잃은 목숨은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고마워.
미안해하지 말아줘...

눈을 감았다 뜬다.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 기차역과 손에 쥔 검은 도끼. 새로워진 '나'가 수면에 비친다. 다릴 살짝 움직여 물을 헤치자 반사된 나도 물결 따라 일렁일렁. 애석하게도 너의 말을 들으니 물장난할 시간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아, 진짜?"

테크가 됐어?
내가?

"그럼 이제 뭘 하면 되는데. 사람을 구하나?"

소냐가 머릴 긁적인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말투며 표정이 드러난다. 본인이 그것에 위화감은 없어 보였으니, 일단은 괜찮을 테다.

@소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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