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4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8 :: 1001

◆c9lNRrMzaQ

2022-07-06 01:23:05 - 2022-07-07 00:29:07

0 ◆c9lNRrMzaQ (JtACbtIOwE)

2022-07-06 (水) 01:23:0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어머니의 도시락 통에서 나왔던 김밥과 음료수들, 그것들을 친구들과 떠들며 나누어먹던 기억이 스쳐간다. 그 날의 날씨는 더웠고 연거푸 땀방울을 훔치느라 손수건은 축축해졌지만 우리들은 그 날을 기다렸다는 것처럼 뛰어놀았다. 그것이 내 최선이라는 것처럼!

869 오현주 (OnVp0C8cQ6)

2022-07-06 (水) 23:33:11

토마토 계란 볶음 어때 다들.

870 빈센트 - 지한 (XrmP3wnJQo)

2022-07-06 (水) 23:33:16

"음... 나트륨이라. 톡 쏘는 맛도 괜찮지만, 톡 쏘는 맛을 좋아한다는게 혀에다 대고 총을 갈기는 자해 행위를 원하는 건 아니니 파란색맛으로 하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순수한 나트륨이 무슨 일을 일으키는지 본 입장에서, 그것만큼은 의념 각성자라도 피하고 싶었다.

"나트륨을 보관하는 나무 상자에 불이 붙었는데, 멋모르는 사람이 양동이로 물을 퍼와서 거기다가 끼얹었죠. 미국인의 무식이 보답받은 사례였으니까요."

빈센트는 자연스레 옛날을 이야기한다. 미국인의 무식을 보면, 빈센트도 미국인이긴 하지만 가끔은 부정적인 감정을 넘어 순수한 경탄이 느껴지기도 했다.
//19

871 강철주 (stiJ5czxT6)

2022-07-06 (水) 23:33:17

철이는 나름대로 무난한 취향이니까 빼주세요...!

>>836 그 그치만...

872 태식주 (93zMXzj9hM)

2022-07-06 (水) 23:33:28

생각해보면 인간이 아니니까 취향 차이는 당연한건가

873 시윤주 (hBWZgsCz6Q)

2022-07-06 (水) 23:33:51

그 논리는 이상....한가? 모르겠다.

874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33:53

>>894 그러면은.. 이쪽은
쓰러진 유하 뿔 잡고 고개 들어올려서 얼굴 마주보게 한 다음에 손에 든 화살로 아주 느리게 천천히... 어때!

875 토고주 (Bn9S7IS5v6)

2022-07-06 (水) 23:34:34

>>869
뭐???? 토마토랑 계란을 볶는다고????
이건 안돼! 허용못해!

876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35:24

오현주 나 싫어하는구나 정말.. 나는 토마토 먹으면 웩해

877 지한 - 빈센트 (mG.ygJPtfw)

2022-07-06 (水) 23:37:29

"나트륨..."
거기에 물을 끼얹었으니..(묵념) 그래도 나트륨이니 그나마. 였을까? 칼륨이나 더 높은 번호였다면 아주... 였을 테니.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그런 것처럼 마도를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도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농담처럼 말하고는 진짜 파란색맛이요? 라고 물었지만 그걸 사다줍니다. '진짜 파란색맛! 파란색의 이미지를 보시죠!'라는 글이 적혀있는 음료수는 파워에이드처럼 생겼는데. 재료에 슬라임이 들어간 듯 쫀쫀한 편입니다. 꼭 젤리를 삼키는 느낌?

정작 지한은 톡 쏘는 맛을 잡고는 아우 셔... 라고 말하며 먹고 있네요.

878 태식주 (93zMXzj9hM)

2022-07-06 (水) 23:37:38

나 토마토 케챱이나 스파게티는 괜찮은데 주스나 생토마토 그런건 못먹어서

879 지한주 (mG.ygJPtfw)

2022-07-06 (水) 23:38:08

토마토 계란 볶음... 안먹어봐서 모릅니다(단호)
(원래 새로운 음식에 심한 거부반응 보임)

880 빈센트 - 유하 (XrmP3wnJQo)

2022-07-06 (水) 23:38:35

"네. '기존' 특별반입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상대의 외모를 본다. '나 번개 잘 쓰는 종족이요'라고 덕지덕지 붙여둔 것 같은 외형이었지만, 그걸 대놓고 언급하면 옛날 말로 인종차별주의, 요즘 말로 다윈주의라 하기에 빈센트는 조심스레 돌려 말한다.

"번개를 좋아하시나 보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탁탁 튕긴다. 번개가 조금 생겼다가 사라진다.

"...저도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881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38:54

헉 나 태식주랑 똑같아. 케첩이나 스파게티 좋아하는데
날토마토 방울토마토 절대못먹어

882 유하주 (SdR5vWwtnU)

2022-07-06 (水) 23:39:44

>>874 완전 굴욕적이야 짠 좋아

883 시윤주 (Qd1xfZqwx2)

2022-07-06 (水) 23:40:02

토마토 못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네. 나는 뭐 그냥저냥인데.

884 토고주 (Bn9S7IS5v6)

2022-07-06 (水) 23:40:03

나 진짜 방울토마토는 진짜 진짜 못 먹고
보통 토마토는 그럭저럭 먹을수는 있지만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아.
가공 토마토는 오예 난 오늘부터 폭식의 대악마다 하면서 먹지 ㅎㅎ

885 태식주 (93zMXzj9hM)

2022-07-06 (水) 23:40:14

토마토맛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절대 못먹는다 ㄹㅇ
설탕뿌린 토마토도 못먹고 햄버거는 무조건 토마토 빼고 피자 토핑에 토마토 있으면 그거만 따로 빼고

886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0:49

>>882 그렇게 서로 숨 끊어지기 전까지 악감정 잔뜩 품은다음에 대련 끝나고 같이 씻고 같이 이불덮고 도란도란 장난치면서 자는거지??

887 시윤주 (Qd1xfZqwx2)

2022-07-06 (水) 23:41:04

우왓, 피자랑 햄버거에서 빼는건 진짜 못먹나보네. 알레르기야?

888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1:32

ㄹㅇ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토마토 들어있는거 무조건 빼고먹어야돼

889 알렌주 (DvZbLymJfo)

2022-07-06 (水) 23:41:34

운동끝

>>859 (떨림)

890 유하 - 빈센트 (SdR5vWwtnU)

2022-07-06 (水) 23:41:49

"오 역시!"

유하는 상대방의 경력에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가 석판을 계속 바라보았다. 만져보고 싶어. 써보고 싶어... 하지만 사용조건 충족도 안 되는데 가능할리가.

"번개가 의념속성이기도 하니까! 음... 번개보다는 불 좋아할것 같은 인상인데..."

상대의 레이시즘과 루키즘을 기피하려는 사도와 달리 이쪽은 가감없이 바로 머리카락 색으로 상대의 주 마도 속성을 떠올린다

891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1:56

알렌주 운동 고생했어!

892 유하주 (SdR5vWwtnU)

2022-07-06 (水) 23:42:21

나는 아무거나 잘 먹어!

893 유하주 (SdR5vWwtnU)

2022-07-06 (水) 23:42:43

>>886 이거지... 이게 청춘이야.... (눈물닦기)

894 시윤주 (Qd1xfZqwx2)

2022-07-06 (水) 23:42:58

게임하는데 거의 보스를 거의 다 잡은 직전에 컴퓨터가 멈췄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달라는 항의 시위인가.

895 오현주 (OnVp0C8cQ6)

2022-07-06 (水) 23:43:01

토마토 계란 볶음은 의외로 밥반찬으로 많이들 먹는 다구...

너무 다들 토마토를 싫어해.

그런데 나도 햄버거 먹을때는 토마토 빼고 먹어. 흘러내리는게 싫어서.

896 토고주 (Bn9S7IS5v6)

2022-07-06 (水) 23:43:02

햄버거나 샌드위치 토마토까지? 토마토가... 싫은 이유가 있어?

897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3:42

나중에.. 유하랑 대련일상.. 꼭 해야지..

898 지한주 (mG.ygJPtfw)

2022-07-06 (水) 23:43:54

토마토는 나름 생거나 가공품이나 대부분 먹는 편이긴 합니다만. 굳이 사먹지는 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899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4:23

>>896 토마토 특유의 냄새랑 맛이 너무 싫어... 몸에서 구부해

900 강철주 (stiJ5czxT6)

2022-07-06 (水) 23:44:58

저는... 육식파입니다..

901 시윤주 (hBWZgsCz6Q)

2022-07-06 (水) 23:45:45

그건 알아.

902 토고주 (Bn9S7IS5v6)

2022-07-06 (水) 23:45:51

>>899 난 토마토 껍질이 진짜 싫지만 나머진 버틸수있던데..
그렇군... 그 정도면 어쩔수없지!

903 오현주 (OnVp0C8cQ6)

2022-07-06 (水) 23:46:26

>>900
지건.

904 빈센트 - 유하 (XrmP3wnJQo)

2022-07-06 (水) 23:47:17

"그 때가, 제가 처음으로 불 이외의 다른 속성을 썼던 때였을 겁니다. 물이 나트륨 상자에 닿기 직전에, 상자와 그 친구 사이에 바위 벽을 쌓았거든요."

빈센트는 묵념하는 지한에게 말한다.

"안 죽었습니다. 온 몸에 돌조각이 박혔고, 파괴된 파편들 중에 길쭉한 것이 흉곽을 찌르고 들어가 폐를 파손했지만, 그래도 제가 중간에 막지 않았다면... 아마 그 친구를 살리려고 시체 마도를 배워야 했겠죠."

그리고, 말 그대로 파란색의 심상이 혀로 느껴지는 맛을 만끽하다가, 불쾌감을 느낀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는 음료수라기보다는 슬라임에 가깝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여기 더 있다가는 무슨 이상한 음료에 또 노출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벤치에서 일어나본다.
//21

905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7:32

유하주 유하주

906 태식주 (93zMXzj9hM)

2022-07-06 (水) 23:47:51

토마토가 몸에 좋고 인기도 많지만

나는 그걸 먹는 순간 토해버린다.

맛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907 강철주 (stiJ5czxT6)

2022-07-06 (水) 23:48:19

어 어째서.. 하지만 고기가 좋아요..

908 오현주 (OnVp0C8cQ6)

2022-07-06 (水) 23:48:28

안 좋아하는 사람은 안 좋아하는 법이지. 나도 파프리카는 안 좋아해. 뭔가 그 향이 싫단 말이지.

909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48:33

ㅋㅋㅋㅋ태식주랑 난생처음 공감해 토마토로...
토마토는 토할때의 토라고.. 못먹눈사람한테는...

910 시윤주 (hBWZgsCz6Q)

2022-07-06 (水) 23:48:47

>>907 (지건) 그야 피자랑 고기 자주 먹고 좋아한다고 지난번에도 말했잖아.

그리고 나도 그래. (하이파이브 지건)

911 시윤주 (hBWZgsCz6Q)

2022-07-06 (水) 23:49:02

뭐 나도 오이는 극혐해.

912 태식주 (93zMXzj9hM)

2022-07-06 (水) 23:49:08

토마토 못먹는 사람은 살면서 나말고 처음봤다.

913 빈센트 - 지한 (XrmP3wnJQo)

2022-07-06 (水) 23:49:42

>>904
빈센트-지한

914 강산주 (4WRdfspcoQ)

2022-07-06 (水) 23:49:45

으아아아!!!! 마감!!!!!!!!!!!!!

동생이 자꾸 호시탐탐 컴퓨터를 노려서!!
이쯤에서 제출해야만 했습니다...

915 알렌주 (DvZbLymJfo)

2022-07-06 (水) 23:49:54

(못먹는거 없는 알렌주)

토마토 계란 볶음 맛있는데...

916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50:11

심지어 라임도 토마토 싫어해 이건 나때문인데
시윤이가 준 영양제? 토마토맛 난다고 반도 못먹었어

917 시윤주 (hBWZgsCz6Q)

2022-07-06 (水) 23:50:23

아슬아슬했구나. 수고했어 산주.

918 라임주 (beR3vkK0YI)

2022-07-06 (水) 23:50:46

강산주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야!!

919 빈센트 - 유하 (XrmP3wnJQo)

2022-07-06 (水) 23:52:02

"음. 맞습니다. 뭔가 불타는 게 좋더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손가락을 딱딱 튕겨 번개를 만든다. 아마 상대가 만드는 것보다는 미약하겠지만, 그래도 빈센트는 처음 하는 것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마음 같아선 계속 불을 좋아하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게 내버려두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마음이 울적해져, 손을 번쩍 들고 다시 말한다.

"빛이 있으라. 이번에는 불."

석판이 아니라, 자신의 의념으로 불을 만들어서 세상을 밝힌다. 그 '빛'은 번개보다 좀 더 오래갔다.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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