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철주의 경우에는 이번에 꽤 능숙하게 잘 한 편에 들어가. 내가 원한 마도는 이런 거다! 하고 꽤 잘 표현해주기도 했고, 움직임이 꽤 가벼운 편이었다는 거. 다만 단점은 위험 감지같은 특성이 없었다면 진짜 삐끗하면 목 날아갈 수 있었단 점도 생각해야했다. 어느정도는 캡틴이 행동을 보정해줘서 + 린주가 급한 게 문제가 안 됐다면.
생각보다 철이가 졌을 것 같단 생각도 든다.
단순히 등에만 보호막을 만든다. 같은 행동보다 나라면 상대가 나한테 공격을 들어왔을 때 상대의 움직임을 구속하려 하거나 얼음 공격을 가했던 것처럼 작은 창 형태로 상대에게 치명타를 노렸을 것 같음.
이쪽도 스치면 치명타 계통의 전투이니까 말야. 단순히 지정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어떻게 하면 신속이 낮은데도 높은 적과 싸울 수 있을까? 를 유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함!
맞아 나도 저번에 한지훈전 전투에서 의념각성자는 머리 같은 약점을 반드시 보호하려고 한다. 라고 들었거든.. 그래서 오히려 머리를 노리는 것보다 배나 가슴, 무릎 막 이런 적중률 높은 부위를 맞추는게 더 효율좋겠다 싶어서 대련할때 그런 부위를 주로 노렸어. 머리를 노리면 자동으로 막을까봐...
거리 조절도 캡틴이 해주니까 캡틴 보정 똑똑히 느꼈지.
특히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의 응용은 될까말까였는데 캡틴이 그거 OK 해줘서 너무 기뻤어 헉헉 흑흑
>>470 마도 C로 할수있는 한계점이 아직 잘 와닿지 않아서 소극적으로 쓴게 감점 요인이군요. 반응형으로도 쓸수있다니 기억해두겠습니다. 아무리 건강 170이라도 퓨어딜러 포지션의 린의 공격을 여러번 버티는건 방어구 없이는 어렵고... 신속이 낮다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플레이도 생각해보는게 좋겠네요. (고민) 피드백 감사합니다 캡틴!
>>454 일단 마도라는 거는 어느정도 만능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어느정도 만능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용이 필요하단 장치도 돼. 이번은 정식 대련이 아닌 캡틴의 판정만 들어간 대련이니까 행동을 보조해줬지만 적이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행동에서 어떻게 하고, 어떻게 공격하는 게 좋겠다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그리고 등 뒤에서 어스 스피어 솟아나던 거는 너도 알겠지만 실제로라면 그냥 들고 날렸어야 하는 거. 내가 보정한 거다.
>>457 저격수의 장점이 뭐냐 딜이 죽창딜이다. 적의 약점을 노리기 좋다. 한방이 세다.
자 시윤주는 이번 대련에서 무엇을 했지? 하나도 안 들어갔다.
시윤주는 의식적으로 '내가 당할 까봐 불안해.'라는 것을 기반으로 상정하고 행동했다. 찰나의 의념을 활용하거나, 마지막 역성혁명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면 판정 나기 전까진 모른다지만 시윤주가 질 가능성이 높았지.
자 그럼 여기서 캡틴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묘사 한 번 마다 머리를 노리던, 손이나 팔을 노리던, 다리를 노려 기동력을 박살내거나, 심장을 노리거나. 그런 식으로 했을 거다.
왜?
기본적인 총들에는 명중률 보정 같은 게 없지만 저격총은 명중률 보정 수치가 상당히 높게 붙어있기 때문이지. 너는 저격수다.
상대 약점을 물어뜯을 생각도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왜 역성혁명 쏘면 반동에 그러나 했는데
애초에 화약총 쓰던 시대에 대물저격총으로 쓰던 게 역성혁명이다. 그 시절 단점까지 그대로 들고온 셈.
>>493 토고가 근접에서 치고박으면서 싸울 수 있는 느낌이고, 그 위력이 샷건이니만큼 화력이 보장되어 있다면. 시윤이는 애초에 거리를 두고 저격하거나 근거리에서 약점을 노려서 명중을 보조하고, 의념 속성을 응용해서 여러 발 쏘아내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행동을 바꿔가야 하는 타입임.
200m, 상대는 저격수. 의념각성자간의 전투이니 만큼 더 빠른 기동력과 넓은 교전범위를 활용할 수 있음을 고려해 본다면 이건 역시 윤시윤에게 유리한 전장이지 않을까.
"아, 꽤 즐거워."
이죽거리는 미소를 띄우며 유하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저격수에게 거리를 두어봐야 불리한건 이쪽. 마도의 시전도 잊지 않는다.
#지그제그로, 저격에 맞지 않도록 총구의 방향을 주시해 달려서 거리를 좁히는 동시에 마도를 구현해본다. 바닥의 흙을 단단하게 굳히고 솟아올려, 사면체의 형태로 이루어진 좁은 석제 관 안에 가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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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쳤다. 하지만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약할 수단, 그러니까 석관을 만들었으니 남는 장사가 아닌가? 이런 멍청한 짓이 두 번 통할 리는 없지. 유하는 더 빠르게 상대에게 접근했고, 마도를 구현하려 했다. 일렉트릭 샤클. 상대의 총이 금속이지만 도체일지 아닌지 모른다는 점이 유일한 걸림거리일까.
#시선과 총구를 피해 접근하며 일렉트릭 샤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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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 질 수록 더 빠른 속도의 싸움이지. 문제는 내가 상대보다 느리다는 점이고. 하지만 너무 암담해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도 빠른 마도는 있으니까.
다리를 굴려 땅을 박차 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어느 때라도 상대의 총구의 움직임에 반응하기 쉽도록 무게중심을 낮춰서 이동하고... 자 마도의 시간이다. 상대방의 대물저격총을 노리는 마도.
#썬더콜링 - 윤시윤/윤시윤의 대물저격총
-- 아프잖아. 핏줄기가 솟구치는 팔의 격통이 뇌까지 저며 들어오는 듯 했지만 치료는 뒤로 미뤄야 한다. 그런 것 하나 하나 신경써 가며 임할 정도로 내가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탓이다. 빠르게 머리를 굴린다. 거리를 좁히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거기에 연연하면 제대로된 공격을 할 수가 없다. 두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서라면, 결국엔 망념의 상승을 감수하는 수 밖에 없나?
아니 방법은 더 있을 터.
상대는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후퇴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동경로 자체를 데미지로 바꿔야겠지.
빠르게 접근 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흙을 단단하고 날카로운 창처럼 솟게 만들어 상대에게 쏘아낸다. 상대가 움직이려는 힘이 자신을 겨눈 총구가 되도록
#캡틴참치짱귀엽고짱좋아해
--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럽다.
포기할 정도로? 절대. 심장의 고동소리가 점점 커져온다. 아드레날린이 만들어내는 각성 효과에 동공이 더 얇아진다. 손톱 끝에 뭍은 끈적한 피의 감촉이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다. 나도 상대도 만신창이였지만, 다행인건 내가 더 건강한 상태라는 것. 그리고 상대가 이제 섯불리 이동하지 못 한다는 것. 아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강한 기술에 모든 것을 쏟아내는 정도. 이것만 피하면 승리는 내것이다.
숨을 내뱉으며 접근한다. 부상의 탓으로 보이도록 조금 느리게. 그리고 눈은 확실하게 상대의 운동을 살피고 있다.
#망념 60을 들여 신속을 강화한 체 이전보다 느리게 접근하다가, 상대의 공격이 오면 그 차오른 망념의 순발력으로 피하려 해본다. 그후에야 이게 이중행동이 아니라면 일렉트릭 샤클. 맞다면 마도는 없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