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 저 지금 너무 졸려서 대련 레스 거의 생각 안하고 쓴것 같아요. 솔직히 시작할때도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어차피 졸리니까 이 행동이 어떤 결과로 나올까? 식으로 행동해서 무지성으로 행동지문 쓴게 너무 많았어요. 시간내서 새벽에 대련레스 써준 캡께 미안해요. 그렇다고 제가 내가 사실 정신만 차리면 결과가 달라지는데! 이런 말을 하는건 아니고요 철주가 느긋하게 반응을 잘 한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가지로 공격이 막힌게 너무 많아서 너무 조급했어요. 지금도 린이 왜 6할 유리한지 잘 생각이 안돕니다...
대련에 참여는 안 했지만 시윤주와 유하주의 전투가 진짜 끝내줬어. 솔직히 저격수와 뇌속성 마도사. 그냥 이렇게 보면 뇌속성 마도사가 빠른 마도를 통해 농락하다 이길 것 같았지만 정작 뇌속성은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어스 스피어나 흙벽 같은 땅속성 마도가 큰 피해를 주고 활약을 한 것 같아.
어느 속성이 전문이더라도 마도는 다양한 속성을 활용하여 큰 피해를 주거나 다양하게 대처가능하다. 라는걸 새삼 느꼈어.
그리고 저격수라고 해도 한 장소에 있는다? 그건 아니고, 총 들고 뛰어당기며 빵야빵야 쏠수있으며 비장의 한발을 항상 가지고 있으니 보통의 거너보다 일대일이 더 어려운 것 같아. 만약, 평지가 아니라 건물이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면? 고저차가 있는 공간이었다면? 로프 커넥션과 엄폐로 인해 시윤이가 더 활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진짜 이번에는 유하가 전투를 엄청 잘했는데 마지막.. 진짜 마지막 운 때문에 진거 진짜 너무 아깝다!!!
린이랑 철이의 대련은 철이... 한다면 할수있다!!!!
기동성을 제압하고 자신의 뒤를 보호막으로 실드치고 거기에 상대방의 다리를 얼려 농락하는 마도!! 철이... 이러게 잘하잖아! 자신감을 가져!!
린의 전투는 잘 모르겠어... 워낙 슉슉 지나가서... 하지만 좀 더 비열하게 싸웠으면 어땠을까 싶어. 처음부터 실명독 같은 걸 만든 뒤, 환영과 진짜 암기에 섞어서 던져 중독을 노린다거나 등 뒤를 노리기 보다는 대놓고 앞으로 가서 독을 뿌렸다거나 은신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전면전을 상대해도 괜찮았지 않았을까? 해. 땅이 미끄러우면 공중으로 점프해도 되고, 은신을 사용하되, 그림자 포옹을 이동기로 사용해 순식간에 접근한다던가.. 말이야.
피드백은 어. 제가 처음부터 캡의 팁을 보고 심리전에 휘말린것 같습니다. 극상성이란 생각에 굉장히 시야가 좁아져서 조급하게 행동했어요. 린의 공격기인 환각,은신모두 지형과 강철이의 특성으로 막혔고 공격이 다양한 마도사와 다르게 린은 신체와 건강수치가 높지 않고 믿을 건 신속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처음에 시작할때 이건 안되겠다 하고 지레짐작하는게 강한데 이게 자충수가 된것 같습니다.
유하랑 하려나? 싶었는데 린하고 1:1이 성사될줄은 몰랐네요! 이번 대련으로 생각보다 쓸수있는 수단이 많다는것도 확인했고. 보호막을 자력으로 펼수있을거라곤 생각 안했는데 의외의 소득이였습니다. 의도 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마도 C의 성능으로 싸운게 됐네요. 린이 원거리 공격 수단이 적은점이 철이한테 긍정적으로 다가왔던거 같습니다. 아니라면 엄폐물을 만들거나 하는걸로 망념을 훨씬 더 써야 했을테니까요. 아마 실전에 들어가면 주위를 미끄럽게 하거나 하는건 무마될 가능성도 클테니까 너무 맹신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좀 말이 두서가 없는데 아무튼 늦은 시간에 대련 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웠어요! 린주께서 조금만 덜 졸리셨다면 분명 철이가 초반에 순삭됐을겁니다.
우선 실제 캡판정 전투를 겪어볼수 있어서 참 좋았어. 초반에 써준 팁들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앞으로의 전투에서 계속 인지하고 나아갈 듯 해.
캡틴의 재량으로 유하가 행동해서 자기한테 날아오는 총알을 막는다던가 하는 행동은 예상 밖이라 너무 놀라웠어!! 내 사이버 딸래미 시키지 않아도 마도를 쓰는 어엿한 마도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후반부에 가서는 점점더 드래곤스럽게 행동하는거 너무 좋았다. 1:1이라 다행이지 팀전이었으면 완전 민폐였겠지만... 그래도 주요 캐릭터성의 편린이 있어서 좋았어. 그 눈이 위험하다는 서술, 시윤이 목 할퀸 서술, 특히나 마지막에 압도하고 싶어하고 격차를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이 정말정말 좋아서 젔지만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 새벽에 이런거 해줘서 너무 고마워!!!!!!
>>450 린에게 유리했던 점이 여러 포인트가 있었어. 예를 들면 철이 뒤에 있었을 때는 그 상황에서 그림자 암살을 써서 상대 뒤로 이동해서 망념의 증가를 각오하고 강한 공격을 내려치거나(이미 공격으로 방어막이 어느정도 상했을 테니까) 하는 방법도 있었을 테니까. 내가 그래서 일부러 묘사하면서 적어줬거든 철이는 양자택일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있다. 식으로 말야.
단순히 망념을 너무 쓰는 것도 안 좋을 수 있어.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부분들을 참고해서 나중에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는 게 좋다. 왜냐면 철이는 마도진 때문에라도 고정적인 위치를 점하려 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보았다면 좋았을 거야. 계속 움직임을 강조하는 시윤 - 유하 대련과는 달리 철이는 몇 대는 견디면서 유하를 몰아세웠단 점을 참고해보자.
생각보다 역시 어렵다! 그리고 이번이 부담이 덜한 환경이었던 것도 있어서인지 재밌었어. 지정 사격하면 이기기 어렵다는 힌트를 이해를 못해서 처음에 시즈 모드를 한건 빼박 미스인듯. 다만 역시 이런 훤한 평야 필드에선 로프컨넥트를 이용한 기동이나, 블랙아웃, 엄폐를 유효하게 쓰기 힘들었어...
반대로 마도가 괜히 어려우면서도 강한게 아니라고 느낌. 시윤이 언급한대로 지형변경과 다양한 방어/공격 까지 너무나도 만능스러워서 대응이 힘들었어. 전투 운영이나 수읽기적으론 솔직히 완패했다는 느낌이 좀 들기도 하고... 그래도 내용 자체는 서로 꽤 치열하게? 싸웠던? 느낌이기는? 한....가? 개인적으론 내가 제일 경계 했던건 하늘에서 떨어지는 초광역 번개 기술이었는데 유하주는 이걸 거의 배제한체로 근접전과 토술을 이용해서 싸워서 유리를 점했고 마지막에 특성의 폭주로 그것과 역성혁명이 부딫혀서 이긴게 아이러니.
저격수로 1:1 대련 팁은 솔직히 듣고 싶은 느낌. 아 다만 찰나의 의념 응용으로 순식간에 여러발 쏜 것을 확인할 수 있던건 매우 기뻤음. 그리고 유하가 폭주하면서 슬쩍 던져진 떡밥이라던가, 윤시윤의 역성혁명에서 언급되는 누군가라던가. 그러한 떡밥들이 기대 요소기도 했고, 솔직하게 말해서 캡틴이 묘사해주는 역성 혁명이 헛방이 아니라 멋있게 꽂힌 것만으로도 나는 무척 기분이 좋은듯.
>>453 철주의 경우에는 이번에 꽤 능숙하게 잘 한 편에 들어가. 내가 원한 마도는 이런 거다! 하고 꽤 잘 표현해주기도 했고, 움직임이 꽤 가벼운 편이었다는 거. 다만 단점은 위험 감지같은 특성이 없었다면 진짜 삐끗하면 목 날아갈 수 있었단 점도 생각해야했다. 어느정도는 캡틴이 행동을 보정해줘서 + 린주가 급한 게 문제가 안 됐다면.
생각보다 철이가 졌을 것 같단 생각도 든다.
단순히 등에만 보호막을 만든다. 같은 행동보다 나라면 상대가 나한테 공격을 들어왔을 때 상대의 움직임을 구속하려 하거나 얼음 공격을 가했던 것처럼 작은 창 형태로 상대에게 치명타를 노렸을 것 같음.
이쪽도 스치면 치명타 계통의 전투이니까 말야. 단순히 지정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어떻게 하면 신속이 낮은데도 높은 적과 싸울 수 있을까? 를 유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함!
맞아 나도 저번에 한지훈전 전투에서 의념각성자는 머리 같은 약점을 반드시 보호하려고 한다. 라고 들었거든.. 그래서 오히려 머리를 노리는 것보다 배나 가슴, 무릎 막 이런 적중률 높은 부위를 맞추는게 더 효율좋겠다 싶어서 대련할때 그런 부위를 주로 노렸어. 머리를 노리면 자동으로 막을까봐...
거리 조절도 캡틴이 해주니까 캡틴 보정 똑똑히 느꼈지.
특히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의 응용은 될까말까였는데 캡틴이 그거 OK 해줘서 너무 기뻤어 헉헉 흑흑
>>470 마도 C로 할수있는 한계점이 아직 잘 와닿지 않아서 소극적으로 쓴게 감점 요인이군요. 반응형으로도 쓸수있다니 기억해두겠습니다. 아무리 건강 170이라도 퓨어딜러 포지션의 린의 공격을 여러번 버티는건 방어구 없이는 어렵고... 신속이 낮다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플레이도 생각해보는게 좋겠네요. (고민) 피드백 감사합니다 캡틴!
>>454 일단 마도라는 거는 어느정도 만능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어느정도 만능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용이 필요하단 장치도 돼. 이번은 정식 대련이 아닌 캡틴의 판정만 들어간 대련이니까 행동을 보조해줬지만 적이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행동에서 어떻게 하고, 어떻게 공격하는 게 좋겠다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그리고 등 뒤에서 어스 스피어 솟아나던 거는 너도 알겠지만 실제로라면 그냥 들고 날렸어야 하는 거. 내가 보정한 거다.
>>457 저격수의 장점이 뭐냐 딜이 죽창딜이다. 적의 약점을 노리기 좋다. 한방이 세다.
자 시윤주는 이번 대련에서 무엇을 했지? 하나도 안 들어갔다.
시윤주는 의식적으로 '내가 당할 까봐 불안해.'라는 것을 기반으로 상정하고 행동했다. 찰나의 의념을 활용하거나, 마지막 역성혁명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면 판정 나기 전까진 모른다지만 시윤주가 질 가능성이 높았지.
자 그럼 여기서 캡틴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묘사 한 번 마다 머리를 노리던, 손이나 팔을 노리던, 다리를 노려 기동력을 박살내거나, 심장을 노리거나. 그런 식으로 했을 거다.
왜?
기본적인 총들에는 명중률 보정 같은 게 없지만 저격총은 명중률 보정 수치가 상당히 높게 붙어있기 때문이지. 너는 저격수다.
상대 약점을 물어뜯을 생각도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왜 역성혁명 쏘면 반동에 그러나 했는데
애초에 화약총 쓰던 시대에 대물저격총으로 쓰던 게 역성혁명이다. 그 시절 단점까지 그대로 들고온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