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1083> [1:1/판타지] 조각이 이끄는 연대기 - 1 :: 75

◆CebWZbnr4I

2022-07-02 22:25:02 - 2022-07-12 17:33:26

0 ◆CebWZbnr4I (5Gt9Lr/Cnw)

2022-07-02 (파란날) 22:25:02

"왠지 귀찮은 일이 일어날 거 같네."
- 클레리스 디 파우스티나

"너무 믿기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받아들여야겠죠."
- 하시현

>>1 클레리스 디 파우스티나
>>2 하시현

3 시현주 (Hs8j.iJouI)

2022-07-02 (파란날) 22:32:10

안착안착!! 새집 좋다!! 앞으로 잘부탁해 클레리스주!!

4 클레리스주 (5Gt9Lr/Cnw)

2022-07-02 (파란날) 23:05:10

새 스레는 언제나 감격스러워! 나도 잘 부탁해 시현주 >< 서로 잘 맞춰서 재밌게 돌려보자구!!

5 시현주 (Hs8j.iJouI)

2022-07-02 (파란날) 23:13:38

좋아!! 새집도 있으니 슬슬 첫일상을 시작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더 얘기할거 있을까!!

6 클레리스주 (5Gt9Lr/Cnw)

2022-07-02 (파란날) 23:21:38

바로 시작!을 외쳐도 좋겠지만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건 따로 없을까?! 물론 모르고 시작해도 어렵지 않게 풀어줄거구 중간에 질문 마구 해도 괜찮구!

7 시현주 (Hs8j.iJouI)

2022-07-02 (파란날) 23:24:19

음 지금은 딱히 궁금한건 없어!! 돌리면서 차차 알아가도 되니까!! 그럼 바로 시작하는걸까!!

8 클레리스주 (5Gt9Lr/Cnw)

2022-07-02 (파란날) 23:34:04

오키도키 좋아좋아! 그럼 이제 시작이라구! 앗 맞아! 시현이가 이세계로 떨어지는 계기나 사건은 시현주에게 맡길까 하는데 괜찮겠어? 생각해둔게 있으면 미리 듣고싶은걸!

9 시현주 (Hs8j.iJouI)

2022-07-02 (파란날) 23:41:41

이세계물이니까!! 정석대로 트럭에 치여서 떨어졌다던가 ㅋㅋㅋㅋㅋㅋ 괜찮을까 모르겠네!!

10 클레리스주 (5Gt9Lr/Cnw)

2022-07-02 (파란날) 23:50:32

아 전생물 공식이지 트럭은 ㅋㅋㅋㅋ 응응 괜찮아! 그러면 시현이가 이세계에 떨어지는 장면부터 시작해볼까! 아 말이 떨어졌다이지 막 추락하고 그러면 안돼!? 시현이 시작부터 다치면 안된다구!! ㅋㅋㅋ 그런고로 영광의 첫 일상 선레를 부탁드립니닷!

11 시현주 (Hs8j.iJouI)

2022-07-02 (파란날) 23:5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레리스주가 말리니까 하고싶어지는데?(농담)
선레 써올게!! 참 시현이가 떨어진 장소는 맘대로 정해도 될까!!

12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0:05:06

첫 만남부터 부상이라니 아니되오 ㅋㅋㅋ!! 떨어진 장소? 으음... 음! 좋아! 시현주의 골든픽을 기대해보겠어! 맡기겠다구!

13 시현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1:27:04

시현에겐 오늘도 그다지 특별한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일찍이 등교하고, 남들보다 먼저 강의실에 도착해 일찍이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이 지난 뒤론 부지런히 도서관으로 가 공부에 시간을 썼습니다. 해가 지면, 자취방으로 돌아가 하루를 돌아봅니다. 아니, 그래야 했습니다.
캠퍼스를 나선 시현은 횡단보도 앞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팔 안에 노트를 몇 권이나 들고서 하염없이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내 신호가 푸르게 점멸합니다. 상황은 그때부터 이상하게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 불안해진 기류를 시현은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서늘하게 부는 바람이 어쩐지 기이했습니다. 바람이 위로 불고 있었나, 아니면 아래? 밤하늘은 왜 저리 또 시커먼지, 달빛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현은 개의치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어두운 거리에 소란이 찾아든 건 그 순간이었습니다. 시현이 무심코 옆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진해오는 트럭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시현의 몸이 산산조각난 듯 아파올 뿐이었습니다. 행인의 비명과 구급차 소리가 언뜻 들린 것도 같았습니다.

시현이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어느 낯선 곳이었습니다.

시현은 어딘가에 누워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인 건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그 사고가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졌는데, 역시 꿈이었던 건가요. 하지만 그게 꿈이라 해도 여기는 시현의 자취방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이곳이 집일리 없습니다.
누워있던 시현이 천천히 몸을 일으킵니다. 동시에 눈 앞에 푸른 수면이 펼쳐집니다. 바다라 착각할 정도로 드넓고 맑은 수면 말이죠. 시현은 금세 이 장소가 어느 호숫가인 걸 알아차립니다. 게다가 시현의 주변으로는 전부 탁 트인 평야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어딘지는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생소한 풍경이었으니까요. 이렇게 생긴 호수가 근처에 있었던가요? 있다고 해도, 시현은 왜 여기서 깨어난 걸까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입니다. 자리에 가만히 선 시현은 호수의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14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1:27:54

늦어서 미안타!! 고민하느라 늦어졌어!! 장소 선정 괜찮을까 모르겠네!!

15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1:37:41

호수! 시작장소 선택이 탁월한걸! 괜찮아 괜찮아! 그치만 시간이 늦어서 답레는 아침이나 오후쯤? 가져오게 될거같아;; 더워서 손도 느리구 머리도 잘 안돌아서 ㅠㅠ

16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1:40:25

괜찮다니 다행!! 아앗 늦는건 신경쓰지마!! 나도 손 느리기도 하고!! 느긋하게 돌리자구!!

17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2:01:40

시현주 상냥해..! 응응 같이 느긋하게 잘 돌려보자! 아 시현이가 떨어진 곳은 주변에 숲이나 그런 거 없이 넓은 평야 한가운데에 호수가 있는 곳인거야?

18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2:03:42

상냥하다니 과찬이야!! 응 그렇게 생각하고 썼어!!

19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2:11:51

아하! 그렇다면 시작부터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겠는데 시현이 ㅋㅋㅋㅋ 평야에 호수라! 딱 좋게 설정한 곳이 있었지 쿠후후

20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2:16:55

아니 그렇게 말하면 궁금해지잖아 ㅋㅋㅋㅋ!! 과연 시현이는 무슨 일을 겪을것인가!!

21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2:23:01

아픈 일은 아니고 깜짝 놀랄 일! 정도는 될지도! ㅋㅋㅋㅋㅋ 아 바로 답레 못 쓰는게 너무 안타깝다.. 생각은 막 나는데 너무 덥고... 졸리고...

22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2:31:34

ㅋㅋㅋㅋ 그러면 더 궁금해지잖아!! 졸리면 어서 자라구!!(등떠밀기)

23 클레리스주 (ObWjRN2N.c)

2022-07-03 (내일 월요일) 03:09:12

아이구 졸아버렸어....이이잉... 그럼 자구서 답레랑 올게 시현주도 잘자!

24 시현주 (MT8qb.7fOY)

2022-07-03 (내일 월요일) 03:20:28

잘자 클레리스주!!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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