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49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2 :: 1001

◆c9lNRrMzaQ

2022-06-29 17:31:42 - 2022-06-30 21:46:46

0 ◆c9lNRrMzaQ (B.J7hcQ8Ow)

2022-06-29 (水) 17:31: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영웅이 되십시오.

410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1:26

"으어..."

유하는 다가오는 진오현을 발견했다. 마음 같아서는 손을 번쩍 들고 인사하고 싶었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고 나는 죽어간다를 어필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살려죠...."

손을 허우적 대어 자신의 위중함을 알리려다 바로 허리 통증에게 당하여 끄으으으윽 하고 신음을 삼키는 모습. 꼬리 달린 생물은 이처럼 척추가 길어 불편하다.

411 강철주 (t1meC6IZhY)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1:28

드디어.. 집...!

412 라임 - 시윤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4:18

>>339
[곧 갈게.]
그 메시지를 보고 나서, 그동안 그와 있었던 있을 곱씹고 곱씹고 또 곱씹었다.
펼치고 싶지 않은 페이지를 흘금거리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오든지 말든지 하는 생각이었다.
..
노크 소리에 선잠이 깨었다.
잠의 물결에 발만 담그고 있다가 확 잠이 깨었을 때 심장이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걸.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심장이 쿵쿵대는 소리가 귀에 들리니까 말이다.
..
[열려있으니까 그냥 들어와]
..
만약 시윤이 방에 들어온다면, 기대했던 것처럼 좋은 풍경이 반겨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관 옆의 욕실 문은 반쯤 열려있고, 방 한쪽에는 옷가지가 대충 널브러져 있고, 정면에 보이는 창문은 활짝 열려있었으며, 그 아래 침대에는 이불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다.
..
[죽은 뭐하러 사왔는데]
[고양이나 주지]
..
몸살이 아니라는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겠다.

413 지한주 (vdW6n1/p0s)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6:0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저도 자러 가야겠네요... 피곤해..

414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7:12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꿔
내일도 힘내자

415 오현 - 유하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09:42

"뭐야. 왜?"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 같다. 한걸음으로 박차고 다가가 상태를 본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가 나 보이지 않는걸 보면 외상은 아니고 내상인가.

분석 스킬을 이용해 유하를 확인한다.

걷는것도 말하는것도 보면 굉장히 통증이 있어보이고. 아픈건 허리인가. 외부의 누군가에게 다친것은 아닌듯 했다.

"하아..."

한숨을 내쉬었다. 답답함이 생겨서보다는 그냥 맥풀린 느낌이 들어서.

이 골칫덩어리 같은 녀석 같으니.

"어떻게 해줘. 보건실로 데려다 줘? 아니면 다른 대처가 필요해?"

416 태식주 (gPS6AIpyP6)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0:48

다들 사자왕 꿈꿔

417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1:41

"아니.... 보건실까지 가는 길에 내가 통증으로 쇼크사할지도 몰라..."

그리고 지금은 걸을수도 없다. 엎드려서 오현을 보며 무언가 더 나은 대처법을 요구하고 있다. 눈물 줄줄의 드래곤은 상대방을 빨개진 코로 바라보았다.

"혹시.... 주사기나 앰플 같은거.... 있으면.... 살게....."

말을 하는 것 만으로 허리가 아파오는 놀라울 정도의 허리 삠!

418 오현주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2:01

>>416
태식주도~
팔자왕 나와~

419 태식주 (gPS6AIpyP6)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2:49

오현주는 십육자왕 나와

420 토고주 (oDwUK0Dvb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3:51

잠나
오현주랑 태식주 너무 아저씨같아
난 한자왕 꿈꿔야지

421 오현주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4:37

태식주는 2^8자왕 나왕

422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4:45

삽백이자왕

423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5:54

눈물 줄줄 빨개진 코 루돌프 드래곤 주머니에 집어넣어서 집에 가져오고싶어

424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6:21

라임이 혹시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도망친거야? ㅋㅋㅋㅋ

425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7:10

>>424
아니 그냥 이불안에 있는거야

426 오현 - 유하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7:20

"통증완화제 같은건 있는데."

저번에 팔 부러지고 나서 간단한 응급키트 정도는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헌터용으로. 대충 어떤 약물이겠는데.

"하지만 이거 맞아도 보건실은 가야 할거다. 응급용이니까."

427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7:32

>>425 그치? 아니 순간 옷 후다닥 입고 창문으로 뛰어내린 줄 알았어 ㅋㅋㅋ

428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19:28

>>427
대충 방 상태 설명한건데!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429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0:22

>>423 눈물 줄 줄 흘리면서 비명질러

430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0:52

>>428
현관 옆의 욕실 문은 반쯤 열려있고 <- 황급하게 씻음
방 한쪽에는 옷가지가 대충 널브러져 있고<- 옷 휙휙 던지면서 아무거나 갈아입음
정면에 보이는 창문은 활짝 열려있었으며 <- 그대로 나갈준비 마치고 창문으로 뛰어 내림

인 줄! 이불안에 뭔가 있다길래 아니구나 싶었지만 ㅋㅋㅋ

431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1:51

>>429
이불에 심고 맛있는 거 주면 콩나물처럼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했어

432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3:03

>>430
(나름 피폐한? 분위기 묘사한건데 개그로 만들어버렸어)

433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3:09

"부탁드립니다, 제발, 자비를..."

숨도 깊게 들이마쉬지 못 하여 취대한 내뱉은 상태에서 살짝 살짝씩만 들이쉬고 있는 상대. 긴 말을 할 상태도 아니고, 통증 완화만 된다고 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았다.

"1만 GP, 있으, 니,깐..."

동정이 안된다면 돈으로 매수해보자 전략

434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3:52

>>431 콩나물

435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4:15

>>432 아냐 아냐, 제대로 읽어서 뭔 느낌인지 알았어

436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8:45

둘이 끈적찐덕한거 보여주면 좋겠다

437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1:02

끈적찐덕한건 장마철의 눅눅한 공기밖에 없는..데
그런건 절대..없다..

438 시윤 - 라임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1:06

어지러워진 방에 조금 놀란다. 그리고 뭔가 되게 자연스럽게 들어왔지만, 여자애의 방에 처음 왔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분명 남자아이가 보면 곤란한 물건들이 있을텐데도 방은 매우 무방비했고, 주인은 이불속에서 꾸물럭 대고 있다.
이럴 때 뭐 하나 잘못 보게 된다면, 분명 내 과실이 아닐텐데도 원망을 들을 수 있다. 조심하는게 좋겠다.

"혹시나 몸이 아픈 건지 걱정되서. 아니라면 오히려 다행이구나. 냉장고에 넣어둘테니 나중에 내킬때 먹으렴."

나는 천천히 냉장고 문을 열어서 죽과 영양제를 넣어놓는다.
먹지 않고 버리는 것도 상대의 마음이겠지만, 기왕 가져왔다면 주는게 낫겠지.
그런 다음 방을 본다. 부푼 이불속에서 톡톡 화면을 터치하는 소리가 들린다.
비교적 피폐한 방과 이불을 뒤집어 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안타깝다.

"고양이 같은 토끼에게 주었으니 그 말대로 된 셈이지."

나는 능글맞게 말을 돌려주며 천천히 다가간다.
또박, 또박 하는 발걸음 소리가 조용한 방에 유난히 크게 울리는 것 같다.
마치 '내가 네게 가고 있어' 라고, 시각적으로 보지 못하는 그녀에게 청각으로 압박하는 기분이다.
바로 앞에 도착한 나는 조용히 침대 한쪽에 걸터 앉는다.
그리곤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걸쳐, 그 위에 팔로 턱을 괴곤 이불 덩어리를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보는 것이다.

본래 내 계획은 '이전엔 미안했어.' 라고 말한 뒤에 선물만 건네주고 곧바로 떠날 생각이었거늘.
상대쪽에서 이렇게 구니까, 나도 왠지 모르게 오기가 조금 생기는 것이다.

"선물이 뭔지 궁금하지 않아?"

439 오현 - 유하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1:31

"아니... 됐어. 일단 보건실이나 가자."

돈 문제가 아니라 있는게 이거뿐이라니까.

통증완화제를 허리 근처부분에 푹 하고 찔러넣었다.

"약효 돌때까지 30초만 기다렸다가 보건실로 데려다 줄게. 참아."

그리고는 약효가 돌때까지 유하 옆에 앉는다. 고통이 있을때는 그나마 다른 이야기로 좀 집중시켜주는게 낫다.

"뭘 하다가 허리를 다친거야?"

440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5:37

아임홈

>>380

가장 기뻤던 장면: 정규 진행은 아니지만 저는 어린 한지훈과의 모의전에서 준혁이의 서포트와 알렌의 시선차단으로 끝네 토고가 한지훈에게 성공적으로 공격을 해낸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비록 캡틴이 편의를 봐주신 것도 있지만 전투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이전 모의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던 제가 처음으로 의도한대로 성공적으로 전투를 해낸 장면이여서 당시 저는 엄청 기뻤습니다.


불안했던 장면: 모든 장면을 통틀어 불안했던 장면을 꼽으라면 명진이가 강이훈에게 죽기직전까지 맞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시 어장에 들어온지 얼마 안됬을 때 였는데 갑자기 명진이의 스승이 될거라고 생각되던 강이훈이 명진이를 죽도록 패는걸 보고 헛숨을 삼킨 기억이 있습니다.

알렌한정 불안했던 장면은 검에게 말을 거는데 방이 아니였다는걸 눈치챘을때요.(...)

441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5:55

"끗...."

이를 악 물고 통증 완화제의 효과가 돌기를 기대한다. 꽉 쥔 주먹은 부르르 떨려오고 손톱이 맨 살을 파고드는 감각마저 느껴졌지만 차라리 다른 자극으로 환기를 시키는 편이 더 편했다.

"나, 나, 그, 으.... 후....."

숨을 몇 번 몰아쉬고 나니 차가운 약물이 허리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고, 아직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통증은 많이 가라앉아 편하게 이야기할 정도 까지는 되었다.

"일던 고마워.. 살려줘서 고마워... 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햇볕에 말라죽은 도마뱀처럼 이곳에서 싸늘한 시체가 되었을거야."

뭘 하다가 다쳤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감사인사부터 하는 도마뱀

442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6:30

>>437 거짓말
꽁꽁 숨겨둬서 안 보일 뿐이야
이제 보여줘

443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3:12

>>436 그것, 이몸의 관활, 아니다

444 오현 - 유하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5:47

예전에 내가 여기 안 다녔을때면 이랬다면 뭘 어쨌을지 궁금해진다. 아니. 뻔하지.

"내가 아니었어도 네 친구들이 연락 받고 왔겠지."

딱히 너도 나도 서로에게 중요한 역할은 아닐테니까. 더 그런 역할로 갈일도 없을테고.

"약효가 돈것 같으면 말해. 보건실로 옮겨줄테니까."

445 라임 - 시윤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8:43

>>438
변명하자면, 이성관계가 아주 개밥을 말아먹은 건 절대 아니다. 단지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서로간에. 아마도.
..
냉장고 문을 맘대로 열은 건 감점이다.
냉장고 안에는 마트에서 파는 야채 주스 몇 개랑 야채칸에 신선한 당근 한 봉지가 전부.
..
고양이 말을 또 꺼낸 것도 감점이다.
우연히 사진을 봤다는 건 당연히 모르겠지만 누구랑 그런 일을 하고서 고양이 같다는 말을 하면서 조금도 찔리지 않아?
..
방에 들어오라곤 했지만 능글맞게 침대에 걸터앉는 것도 감점이다.
그냥 다 감점이다.
..
푹 뒤집어쓴 이불 속에서 부아가 치민 듯 꿈틀거리던 라임은, 침대에 걸터앉은 시윤의 엉덩이를 발로 밀어내려고 했다.
..
[뭔데]
..
목소리는 끝까지 들려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고양이 카페에 대한 배신감의 표출도 참고 참고 참고있었다.

446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8:56

"너도 내 친구야!"

저 칼같은 선긋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소리를 꽥 지르고는 잠잠하게 상대를 올려다 보았다. 혹시 나만 친하다고 생각하나? 오현이는 나 별로 안 좋아하나? 상관 없다. 그래도 계속 친한척 할거니까.

"끄.. 잠깐만...!"

유하는 팔로 땅을 짚고 일어서려고 하다가 꺗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엎어졌다.

"에,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같이 있어줄거지? 심심하다고 다른거 하러 가는거 아니지??"

447 린주 (Q3EiGsWkNg)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9:23

>>380
가장 불안했던 장면: 개인진행으로는 쥬도님 영접했을때랑 그 이후 이주일쎈빠이 봤을때가 제일 불안했어요. 커뮤라고는 자현이랑 몇마디 나눈것 밖에없는 왕초보 린주에게? 굉장히 스피디한 전개여서 주일이 나왔을때는 형이 왜 거기서나와?? 느낌이었구요 막 쥬도님 뵙고와서 정신력 다운된 린과 함께 저도 실시간으로 정신력 깎이는 기분이었어요. 그때 현생에 멘붕할일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으잉 만약 새 시트 내면 생각없는 캐낼거야()
전체 진행에서는 강철이 다이스랑 토고 거래장면이 제일...둘 다 진행 전체적으로 영향 줄 건수라 더 그랬어요.

가장 기뻤던 장면: 영접!영접!영접!영접! 드디어 신도수 0에서 탈출했습니다 와아아아아! 묘사 너무 압도적이었고 그냥 기뻤어요. 진짜로 나참치가 긍정적인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는 편이라 말이 짧은데 그냥 긴장되고 기뻤습니다.
진행 전체적으로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대운동회때 우승하면 그때가 제일 기쁠때가 될것 같아요

448 린주 (Q3EiGsWkNg)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3:25

솔직히 진 봤을때는 지금까지 진행상 성격 좋아보여서 좀 안심했음...ㅋㅋㅋㅋㅋ

오현주 답레는 내가 늦어도 2시에는 잘거라 내일할게,,지금 머리 안돌아가서 쏘리

449 라임 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4:17

신도수 떡떡상 린 쥬도 97명이나 쥬도를 좋아해 영원해야해

450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4:38

신도수 100 체우면 좋은 일 있을것 같아!

451 오현주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7:03

>>448
알겠당!

452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8:40

악 질투토끼 귀여워

453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1:58

라임 주
라임이랑도마 뱀 만 나면
어떤 반응 해?

454 시윤 - 라임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2:49

"......."

나는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 그녀는 무엇인가 몹시 화가 나있는 모양이었다.

잠깐 무심코 쓰다듬어 달래기 위해 손을 뻗었다가 멈췄다. 그녀는 이런걸 바라지 않았지.
그럼 어쩌기로 했더라. 평범한 친구처럼 대하기로 했던가?
아니, 그 쪽으로도 결국 제대로 합의가 된 것은 없었다.

발로 꾹꾹 엉덩이를 미는 그녀의 항의 의사에 조금 곤란해 한다.
원래였다면 도대체 왜 그러냐고 강하게 밀어 붙일만도 하지만.
지난번, 그렇게 했을 때 그녀가 무릎을 끓어안고 얼굴을 파묻은 모습이 떠오른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 사과하러 오지 않았나.

나는 아마도 그녀의 예상 외로, 밀어내는 발길질에 시원스레 밀려나, 침대에서 일어섰다.

"흰색의 네잎클로버 귀걸이야. 네가 차고 다니는 귀걸이, 한 쪽인데다가 불길해 보이길래. 너에게 조금이라도 행운이 다가오길. 네게 찾아오는 불행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길 바랬어."

솔직히 상처받은 씁쓸한 목소리로 예쁘게 포장해온 작은 선물 상자를 탁자 위에 조심스레 올려놓는다.

"지난번 일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의 사과랑,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사왔던거야."

나는 방문을 향해 천천히 걷는다. 그리곤 문고리를 잡고선, 마지막이라는듯 돌아보며 얘기한다.

"그마저도 귀찮았다면 미안하다. 앞으론 네게 귀엽다던가, 쓰다듬는다던가, 안하마."

귀엽다고 미소지으며 칭찬하는 것도, 쓰다듬어주는 것도, 안아주는 것도.
아마 이 문고리를 잡고 나간다면, 나는 하지 않게 되겠지.
그 모든게 그녀를 귀찮고 분노하게 만들 뿐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 관계를 좋아했고,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
그 감정의 작별이 될지도 모르는 순간이라서, 나는 조금 슬프게 웃었다.

455 라임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4:04

>>453
그냥.. 귀엽다? 친해지고싶다? 그다지 시윤이랑 연관지어서 감정을 부풀리지는 않을거야

456 오현 - 유하 (P/e/Uajsz2)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5:24

나보고도 친구라며 올려다보는 유하. 나도 그 눈을 본다. 친구 맞지.

"나 말고도 더 좋은 친구. 아팠을때 떠올랐을 다른 친구 말야."

그 때 일어서려는 모습에 흠칫해서 손을 움직였다.

"아니 일어서지 말고-"

그러다가 다시 엎어진다. 손은 다시 내려간다.

"내가 그냥 옮겨주겠다고. 움직이려고 하는 거 보니 약효는 돌았나보네."

"보건실로 옮겨줄게."

하고 일어서서 유하에게 다가갔다.

457 하유하 - 진오현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8:55

"......"

유하는 오래도록 진오현을 바라보았다. 다소 회피적인 방어기제라는 생각이 든다. 너도 영성 200이라면 조금 더 자신을 숨기는 세련된 방법을 알고 있을건데. 흥, 하는 콧소리를 내고는 이마를 바닥에 내려두었다.

"어? 진짜?!"

옮겨주겠다는 말에 유하는 엎어진 체로 환호했다. 여기서 보건실까지 기어갈 생각까지 했는데!

"부탁합니다."

어떻게 들고 옮기기 쉬우라고 대자로 몸을 편다. 꼬리 때문에 좀 힘들수도 있겠다.

458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9:33

>>455 어른이구나.... 성숙하구나...!!!!!
라임 꼬리 만지고 싶다

459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0:01

솔직히 신경쓰는건 유하가 신경쓸 것 같은데

460 하유하주 (rHGmwl2lzo)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0:30

그러려면 일단 그 토끼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함.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