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현 - 전체적으로 캐릭터를 평가하자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걸 좀 편하게 얻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찾아보는 타입. 동물의 숲을 기준으로 하면 무트코인 가즈아아아아!!!! 하면서 집 앞 밭을 전부 무 밭으로 만들어두고 시세를 체크하는 타입의 모습을 자주 보인다. 어떻게 보면 제약을 두지 않으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캐릭ㅌ의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 장점 > 탐구적인 영역에서 활발하다 보니 기술적인 면에서 접근할 때 재미를 느끼는 타입으로 보인다. 폭풍검 이전에 검술도 그렇고, 스스로 카피검사라는 타입을 만들어두었다만 폭풍검 때문에 유실되지 않았나 걱정할 수는 있는데 기술로 등록하지 않을 뿐, 단순히 따라하거나 대응하는 것 정도는 1회성으로도 가능하다. 즉 오현의 경우는 상대를 1대1로 상대할 때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그래서 적과 1대1로 상대할 때에 높은 효율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말하자면 자신보다 강적과도 1대1로 싸울 수 있고, 거기서 쉽게 밀리지 않는 게 가능한 일기토형 타입. 또한 높은 영성 덕분에 전투에서 시야가 넓은 편이기도 하고, 캐릭터주 특유의 느긋한 천성 덕인지 문제가 생기더라도 크게 반목하지 않는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상당한 고평가를 내리는 중
< 단점 > 자신의 흥미 영역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한다. 대곡령 길드 때도 그렇고, 심마의 경우도 그렇고 '왜 미리 말하지 않았나'는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공개되지 않은 영역의 무언가가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쳤을 때 그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캐릭터주 스스로 이스터에그나 이런 요소들을 찾아내는 것을 즐긴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좋게 말하면 이런 부분들을 통해 빠르게 강해질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자신은 몰랐는데 왜 이걸로 피해를 주느냐는 이야기로 캡틴과 반목할 뻔 했던 기회가 몇 번 있다. 캐릭터적으로는 일단.. 방어력이 약하다. 폭풍검으로 남들 한 대 때릴 때 두 대 때릴 수 있는 공격속도를 얻었지만 낮은 신체 스테이터스와 건강 스테이터스, 그에 비해 신체의 두 배 가까운 영성 스테이터스로 인해 이 캐릭터는 힘겨루기 싸움에서 매우 약하다! 그리고 이런 면에서 오는 가장 큰 단점은.. 자신보다 약한 다수의 적을 상대했을 때. 한 방 맞으면 오현이에겐 치명타라는 것. 즉 이런 면들을 수습하는 게 좋다.
그러니 캡틴 스스로 주저리처럼 이야기해주자면 '내가 아는 것들 외에 부정적인 무언가가 나오더라도, 그것 역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하자.' 이다. 캡틴은 팔이 부러졌다고 히히 당신은 이제 팔불구입니다 하는 사람이 아닐 팔이 부러졌으면 보건실에 가서 치료를 받읍시다. 하고 부상의 위험을 상당히 적게 표현해준 편에 속한다. 생각해보자. 우리들도 당장 전투 중 외에 팔이나 다리가 잘리면 어떻게 하겠단 생각이 들까? 그냥 오토나시 찾아가서 팔 좀 붙여줘. 하면 그만이다. 이렇듯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요소도 경험으로 받아보고, 다음에는 안 하면 되지~ 하고 넘길 수 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직접 박살내보는 것도 좋을 것.
< 개인적인 주저리 > '내가 타인의 진행 내역까지 모두 살펴볼 수는 없잖아.' 이 말을 보았을 때 오현주와 캡틴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캡틴은 타인의 진행을 직접 주도하기도 하지만, 남의 진행을 살펴보면서 '이때는 이랬는데, 추억이네' 하고 기억을 되새기기도 하기 때문. 자신의 진행에 집중하는 것은 몰입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타인과의 대화나 몰입에서 자신만 모르는 요소가 나온다면 여러 번 설명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자신이 살펴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것처럼, 타인이 설명해줘야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니다. 해줄 수 있잖아, 라는 말의 반대에는 할 수도 있잖아. 라는 점을 참고해주면 좋을 듯 함
< 추천하는 행동 > 모르겠다.
레스주의 목표가 저 두개의 획득이었고, 에릭을 통해 획득하게 해주었으니.. 폭풍검 E라도 노려보도록 하는 게 나을까 고민중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