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고 평화로운 일상물이 뛰고 싶은데 없잖아? 그러면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지! 하고 스레를 세우려다가 이게 과연 재미있을까? 하고 급격하게 자신감이 사라지는 바람에 이리저리 고민을 하던중,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임시스레를 세워보았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반상L 스레에 도전해보는데다 난민생활이 워낙 길었어서, 이것저것 다양한 의견교환도 하고, 반응이나 수요도 보고, 방향성을 좀 정해보았으면 합니다. 간략하게 짜본 설정부터 풀어볼 예정.
원하는 방향은 계속 언급하지만 평화로운 일상물이기때문에(전투가 난무하는 be평화가 될수도 있겠지만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용할 예정. 사실 민폐캐만 아니면 모두 OK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복잡해졌다. 여러 종족이라던지 특색있는 캐릭터들을 위해 간단명료하게 세계의 커다란 틀부터 짜봐야겠는데,,, 사는게 지루한 악마나 천사같은 존재, 불멸이 즐거운 토끼수인, 불멸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는 인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포용할수 있으려면...
중간계는 대부분의 생명들이 살고 있다. 인간들의 제국부터, 수인, 엘프, 드워프 같은 여러 종족들도 각자의 국가에서 살아가며 공존하고 있다.
정도로 간단명료하게. 어떤 나라를 덧붙여도 OK, 어떤 장소가 있어도 OK인 상황이 제일 베스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 건이나, 그 외 방향성이라던지, 어떤 아이디어든지 좋으니 의견이 있으면 남겨주면 고맙겠다! 스레주도 계속 고민하면서 떠오르는 설정등을 풀어볼 예정.
세계는 세가지 차원으로 존재한다. 첫번째는 신들이 존재하는 신계, 두번째는 대부분의 생명이 살고있는 중간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마족으로 통칭되는 존재들이 살고있는 하계.
신계
신계는 드높은 구름 위에 존재하는 또 다른 차원으로써 천사, 신 등 다양한 생명이 존재하고 있다. 날씨는 늘 따스한 정도로 유지되며 밤이 찾아오지 않는다.
중간계
중간계는 대부분의 생명이 살고 있는 차원으로써, 드넓은 대륙과 바다로 이루어져있다. 대륙은 드넓으며 사계와 낮밤이 존재한다. 인간들을 포함해 수많은 종족들이 섞여 지내고 있는 제국부터, 수인, 엘프, 드워프 등 다양한 종족들도 국가를 이뤄 지내고 있으며,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정령들의 숲, 드래곤들의 고산 등 다양한 곳이 존재한다.
하계
하계는 땅속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또 다른 차원으로써 악마, 마족 등 다양한 생명이 존재한다. 땅과 기후는 척박하며 낮이 찾아오지 않는다.
불멸자
죽지 않는 생명들을 총칭하여 부르는 단어이다. 어떻게 불멸자가 되는지. 태어날때부터인지, 어떠한 사건을 겪고 나서부터인지, 어떤 힘이 필요한지, 선택을 받은것인지... 아무것도 알려진것이 없다.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도, 그들의 시간감각이 어떻게 뒤틀려있는지도 전해져있지 않다. 알려진 두 가지 사항은, 아직까진 어떤 방법으로도 그들을 죽일 수 없었다는것과, 불멸자들은 서로를 알아보기도 한다는것이다.
지나가다가 반상L에 관심있어서 들러봤어! 가볍게 의견 남겨보자면, 일단 반상라니까 기본 틀 정도만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기본적인 설정에, 캐릭터들 시트도 간단하게 받는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세세한 설정들 같은 경우는, 참가자들이 돌리면서 천천히 추가하는건 어떨까? 사전에 '이런저런 설정이 있다고 해도 괜찮나요?' 라고 캡틴한테 물어보면 캡틴이 대답을 해주는 방식인거지. 요새 상판을 자주 안뛰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이런식으로 운영했던 어장이 있었던걸로 기억해! 잡다한 설정들은 참가자들도 합세해서 같이 만드는게 반상라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ㅋㅋㅋㅋ 스레 이름은 마지막에 천천히 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임시스레에서 이야기도 다 안끝난 마당이니까ㅋㅋㅋㅋ 제목 잘 짓는 참치들도 많이 있으니까 의견 구해봐도 괜찮을것 같고. 내 의견은 이정도! 괜찮으면 좋겠지만, 별로다 싶으면 스루해도 괜찮아!
그런가! 사실 자꾸 애매한 모습 보여줬던게 자신감이 없어서였는데, 존버해주는 참치들도 많고 이렇게 의견도 제시해주니 너무 고맙다. 그럼 설정은 딱 이정도로 마무리할게. 뇌절도 안들어가고, 틀만 있으니 살도 마구 붙일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것같네. 그러면 이제 스레 이름만 생각하면 되겠다. 내 생각엔 불멸자들의 노래나 멸망을 바라며 이런 감성으로 해보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본스레는 자정쯤에 세워볼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