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4407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6 :: 1001

◆c9lNRrMzaQ

2022-06-23 20:11:34 - 2022-06-25 00:49:54

0 ◆c9lNRrMzaQ (zrMh5pRT.U)

2022-06-23 (거의 끝나감) 20:11: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492 지한 - 준혁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19:47:20

"그래도 어떻게든 해내서 여기에 있으니까요"
와 근데 진짜 우리 영월 했던 게 엄청 멀게 느껴진다... 시간상으로는 별로 멀지는 않지만. 지한주는 일주일만 지나도 머니까 의미가 없다.

"음.. 적당히 익숙해진다는 의미에서요?"
변명도 적당히 해야지.

"부반장의 대리 부반장~같은 느낌일 수도 있으려나요"
그러면 누가 부반장에 어울리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어쩔 수 없이 지한이는 준혁이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참모도 나쁘지 않지만. 참모가 더 바쁠지. 부반장이 더 바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요?"
제가 봐온 참모는 다들 과로가 패시브더라고요. 지한주 이야기지만. 구심장, 공명, 아무튼 참모가 과로하는 매체를 너무 많이 봤어.

//16

493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19:50:01

외전 간단한 정정해야 하는 것.

유하- 몬스터 공격은 기본은 10 30 범위. 타 세력의 지원공격이 1 30 범위. 1회 공격당 3번 다이스굴리기 가능.
준혁- 상단은 5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494 준혁 - 지한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19:51:16

"그렇네...힘냈내"

만약 현준혁이 지한이의 할아버지가 지한이를 지켜보면서 폐관까지 하려 했다는걸 알면
부반장을 그만둘까 말까 같은 나약한 소리는 때려치고 지금 당장 특별반 학생들에게 가서 '단체 훈련시간이다 짜식들아' 라고 외쳤겠지만
어디까지나 모르니까 그럴 순 없다.

"아니 ..음, 딱히."
"부반장을 그만둔다면 특별반..여명길드에서 다른 자리를 차지하고 싶진 않아"

나 개인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
성격상 완장이 채워지면 이를 바득바득 갈며 맡은 바 일의 이상을 하겠지만
완장이 없다면 그렇게 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귀찮은 성격이네 나 "

495 유하주 (rmfXv2/Hmg)

2022-06-24 (불탄다..!) 19:54:54

고마워요 지한몬

496 오토나시주 (UKA2aFKBnY)

2022-06-24 (불탄다..!) 19:54:55

어장-간단한-정정해야-하는-것

오토나시주는 매우 귀엽습니다

497 ◆c9lNRrMzaQ (pzXvYtEOoU)

2022-06-24 (불탄다..!) 19:55:31

준혁이 대사 보고 있으니까 유찬영 소설판 대사가 생각나서 웃김

498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19:57:16

준혁이가 홍왕...은 아니더라도 용왕은 가능하지 않을까?

499 지한 - 준혁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19:58:28

"특별반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월 때에 도움을 준 세 세력의 힘도 컸지만요. 라고 말합니다.

"영월 끝나고 밖에 나와서 기사 검색하자마자 본가에서 연락 왔을 때에는 좀 놀랐으니까요"
아니 난 한 5턴만에 연락와서 내려오라고 하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거기에서 대련을 하게 될 줄이야..!

"그렇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지한은 굳이 뭘 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부탁을 받아도 그건 직접 말씀드리는 게. 라고 말할 것 같네요.

"귀찮은 성격이라면 그 성격을 객관적으로 보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그걸 고치려 할지. 스스로가 그걸 받아들이고 살지. 그건 선택이니까요.

//18

500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19:59:15

다들 어서오세요.

501 준혁 - 지한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01:25

영월 전쟁, 다윈주의자, 잭루소, 검성
크든 작든 그것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슬프게도 말이지

"....아 본가에서 연락을 온게 그 다음이었나? 영월전쟁에 관해서 고생했다고 축하해줬어?"

만약 준혁이가 신가의 당주님에 대해 조금만 더 자세히 조사하였다면 이런 말은 안했겠지만
어디까지나 무지가 문제다

" 고쳐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 북해길드의 길드장이 되고 싶은건 농담이 아니니까 .. "

그런데 쉽지 않다
살아오면서 내 목표를 비웃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그렇기에 알고보니 이 사람도 내 목표에 관심이 없다! 하고 실망하기 전에. 그 전에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 날카롭게 군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된다

502 오현주 (6Gys5aqAgE)

2022-06-24 (불탄다..!) 20:05:39

그래 원래 알렌주는 알렌이는 여성으로 내고 싶었다지...

503 오현주 (6Gys5aqAgE)

2022-06-24 (불탄다..!) 20:08:09

>>497
어디에서?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부반장을 하기엔 난 너무 어려?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귀찮은 성격이네 나?

504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08:54

>>503 색놀이로 이상한말 붙이는것에 재미 들렸군

505 지한 - 준혁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09:09

"아뇨...? 비전 배우라고 하시곤 어찌저찌 배우고 나서 하루만에 라이벌리 가문? 같은 곳의 가디언 아카데미 다니는 분이랑 대련을 하라고 하시던데요."
"그렇게 몰아치고 나서 아 영월 가야지. 라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 다음에 모의전 하시겠다는 만남이.. 있었죠."
만일 안 갔으면 그 가문에서 평생까임권 얻었을 거라는 말을 지금이야 웃으면서 하지만 처음 들었을 때에는 참 당황했던가.

"성격적으로는.. 고치긴 해야겠네요."
"저는 역시 정치적인 건 꽝이라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엉망이라고 인정하고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을 것인지. 그런 건 중요한 걸까?

"일종의.. 단단함에 가까운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부의 말을 받아들이면서도 선은 지켜야 하는? 그런 게 필요한 걸까.

//20

506 오현주 (6Gys5aqAgE)

2022-06-24 (불탄다..!) 20:10:59

그런데 준혁이는 정말로 아버지 한테 정답을 알려 달라고 하면 될거 같아

507 강철주 (EgxKaLHNms)

2022-06-24 (불탄다..!) 20:12:52

(대충 졸리다는 내용)

508 준혁 - 지한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13:15

"....바빴구나 너도"

참 성격도 좋다
가문의 부름에, 대련..그것도 가디언 아카데미에 다니는 녀석과.., 거기에 또 영월의 추모식과 모의전까지
사연이 있던 사람에게 히스테리 부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신없었을텐데.. 어떻게..그런..음..그런 말을..했네요"

모의전 이후 화곡정에서 둘이 식사하는 도중 갑자기 꺼낸 말에 상당히 당황했지
..지금 생각해도 당황스럽다

".... 성격을 고치는걸 도와주면"
"그런 정치적인거 생각안하도록, 부반장..그..억지로라도 잡고있을게"

더 나아가서 뭐. 개인적인 일도 처리해줄 수 있지.
응 남이 아니니까
...

509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13:39

>>506 어느정도 힌트만 주고 직접 생각해봐라 라고 하는 스타일

510 오토나시주 (UKA2aFKBnY)

2022-06-24 (불탄다..!) 20:14:18

>>507 야 나두

511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15:27

모두 안녕하세영!

512 강철주 (EgxKaLHNms)

2022-06-24 (불탄다..!) 20:15:35

요즘 계속.팬더처럼 잠을 자려고 하는데 이거 종족 루트 개방의 전조일까요...? (아님)

513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17:00

당장 졸립진 않지만 저도 오늘 불금을 불태우긴 조금 힘들지도요...?(컨디션이 애매함)

514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17:34

의념을 각성하다니..부럽다 !!

515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17:52

>>512 무더위와 고습도의 그거일지도요.
그거 그 머더라.
대환장콜라보?

516 강철주 (EgxKaLHNms)

2022-06-24 (불탄다..!) 20:19:07

(그건가...!)

517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20:40

situplay>1596544075>393
솔직한 소감문이네요!ㅋㅋㅋ
다만 한 가지 정정하자면 강산이가 npc들을 알아보는 건 별의아이 메인이라서라기보다는 강산이한테 박학다식 하위호환(넓얕지식)도 같이 붙어있어서 그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지한이 할아버지 신재원씨 알아본 것도 넓얕지식 덕이었던 것...)

제가 보기에 별의아이는 이런 식으로 다른 서브특성이랑 같이 쓰기 좋은 거 같아요. 잘 고르면 서브특이 강산이의 경우처럼 메인특 활용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의 시너지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당...

518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22:19

강산주 하이!

519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22:55

별의 아이 하나 있는 것 보단
별의 아이 + 계승자 같이 붙여두는게 좋다!

다만 자기 가문 비전 급이 너무 높으면 계승자가 이상한거 가져온다!

520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22:58

...사실 저도 오늘 버스 안에 있을 때나 알바하면서 중간중간에 멍때리고 있게되는 때가 있더라고요...

521 지한 - 준혁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24:59

"좀 바쁘긴 했죠."
"그러게요.. 조금 막무가내로 말해버린 건 어쩌면 그런 일들에 조금 정신없어서 그런 것이었을지도 몰라요?"
"약간.. 취중진담처럼요?"
만일 그 때 말하지 않았다고 해도 마음은 비슷했겠지만. 지한주가 지한에게 백기를 든 시점이 그정도였다고 한다...

준혁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젓습니다.

"억지로 잡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니까요."
고치는 건 돕겠지만 잡는다는 걸 하는 건 온전히 스스로가 생각해서 해야 하는 걸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일까요.

"혼자지만. 둘이니까요?"
물론 할아버지나.. 다른 가문 분들은 좋아하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같이 있을 때에는 있어줄 수 있는 만큼. 지한은 씨익 웃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하긴 해야죠."
대운동회도 코앞이고...

522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27:16

다들 어서오세요.

523 준혁 - 지한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28:48

"사건에 취해서 말한건가.."

적어도 큰 일은 사건을 다 끝내고 직시할 수 있는 나와 반대되는
아니 오히려 그런 말을 하기엔 딱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혼란스러운 와중에야 꺼낼 수 있는 말이 있으니까

"... 노력해볼게"

그런 말을 들으면 노력 할 수 밖에 없다.
약한 소리는 못하게 막아버리다니 역시 예상치 못하게 교활한 면이 있다.
그런 면 때문에 홀린건가? 의외로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홀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네.. 음, 부반장. 하겠다는 녀석이 저엉말 없다면"
"그럼 역시 나 밖에 없네"

심사숙고하여도 나 밖에 없다?
그럼 나잖아 어쩌겠어

524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29:21

>>519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별의아이를 인맥빨을 받거나 인맥을 늘리거나 그런 쪽으로 활용하고 싶으면 강산이처럼 별의아이+박학다식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지금 픽에 만족합니당. (좀 못 써먹고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따지고보면 현생탓+오너가 나무늘보인 탓이라...)
다재다능 서브는 당시엔 캐릭터성이랍시고 넣었는데 지금보니 이것도 다른 의미로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이거 안넣었으면 마도+가문 비전+악기연주 테크트리 같이타는 강산이 특성상 육성 난이도가 더 빡셌으려나요...(당시엔 이렇게 기술이 불어날줄 몰랐음...)

525 시윤주 (Dj/ncfT8Bc)

2022-06-24 (불탄다..!) 20:29:45

사실상 사귀는거네. 1호의 탄생을 축하하도록 하자

526 지한 - 준혁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32:26

"그럴지도 모르고... 망설임을 걷은 게 충동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기 자신도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 그래 지한아. 니가 내 멱살을 잔뜩 잡고 내동댕이치는 것을 자꾸 했잖아. 어디서 모르는 척을...

"하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어울리는 건 준혁 씨 정도네요."
태식 씨가 은근 어딘가 튀는 성향이 있는데 그걸 잡는다거나 하는 말에서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웃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청소 좀 하고.. 저는 수업 들으러 가봐야겠네요."
제대로 정리해놔야지 나중에 먼지가 기기에 꽉 끼어있어! 같은 게 괜찮아지지요. 라는 말을 하며 빗자루와 대걸레를 찾아보려 합니다.

//막레를 주거나.. 막레로 받아도 괜찮은... 것?

527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32:38

>>522 어라 그러고보니...!!🤭

참 그러고보니...시윤주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528 시윤주 (Dj/ncfT8Bc)

2022-06-24 (불탄다..!) 20:33:08

약먹고 화장실 가서 (생략하는 이것저것) 했으니까 괜찮을걸 아마도

529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34:03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면.. 대적은 도망치는 걸로 결정된 거려나요..

530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34:57

그 점심시간에 봤는데 상심이 크신 듯 해서...
괜찮으시다면 다행임다...

531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35:05

막레로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지한주

역시 준혁이에겐 태식이 아저씨, 여동생 남사친 태호, 돌쇠 후보 알렌 보다 지한이지!

532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35:58

>>529 아무래도 이번은 토벌각이 아닌가봐영
기회는 또 있겠죠!

533 시윤주 (Dj/ncfT8Bc)

2022-06-24 (불탄다..!) 20:36:21

상심이야 사실 크긴 한데....그렇게 있는다고 뭐가 더 좋아지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

534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36:33

소소한 외전 수정거리

명진-지원공격은 몬스터당 1회.. 명진이 레스에 반응한 캡틴의 레스에도 있는 사항. 켸가 22(교회)로 이동했으므로 그대로 있으면 켸랑 마주해버림. 의도한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535 지한주 (CaPTBEKfOo)

2022-06-24 (불탄다..!) 20:36:56

준혁주도 수고하셨습니다.

536 준혁주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37:10

사람이 어느정도 있는데
오늘은 진행이 없다면

그럴 땐 단톡방 일상이지

537 현준혁 - 특별반 단톡방 (oHULn8quw.)

2022-06-24 (불탄다..!) 20:38:35

[더워서 힘이 전혀 안나..]

[...복날까진 한참 남았지만]
[닭요리가 먹고 싶어]

538 강산 - 시윤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38:52

강산은 토 달지 않고 시윤의 말을 잠자코 듣는다. 이미 1세대 각성자를 만나보았으니, 그도 이것이 꼰대의 참견으로 치부하고 흘려들을 말들이 아니라는 것을 안 것이다. 실제로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에게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그러다...고민이 있는 것 같은데 괜찮으면 말해봐라, 는 시윤의 말에 조금은 반기는 듯 웃으면서도, 조금 주저하다가도, 결국 말을 꺼내본다.

"이야 눈치 빠르네. 이거 내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는데 그래도 괜찮아? 주제넘은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어쩌면, 그야말로 이런 고민을 물어보기에 가장 적격인 상대였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피폐해져 있는 사람들, 죽지 못하고 살아남았기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찌 대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
내가 괜히 위로한답시고 나서는 것이 오히려 무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아무 생각 없이 대하면 안 된다는 건 알겠는데 말이지...
지리산 도인의 흐린 눈빛이 또 다시 강산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그 직후 다른 생존자 앞에서는 말을 조심하라고 타이르던 그의 말도.

"그런 사람을 이미 만나봤었거든. 시윤 씨가 말했던 그런 시절을 살아갔었다던 사람. 처음엔 그냥 그 산을 지켜온 멋진 어르신이신 줄 알았다. 그렇지만 그 분과 대회를 해보니 그 어르신도..."

혼란기 당시에 살기 위해 산으로 들어간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신 한국의 치안이 안정된 상황임에도 계속 지리산에 남아있던 사람.
가족이 묻혀 있는 산을 떠나지 못해서이든지, 혹은 산 밖으로 나갈 의미를 찾지 못해서이든지.
강산은 잠깐 창 밖을 보다 다시 시윤을 보았다.

"...이미 많은 것을 잃으셔서 홀로 그 잃은 공백을 끌어안고 살고 계신 것 같았다."

강산은 시윤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신청곡으로 추모곡을 요청했을 때에도, 지리산 도인의 사연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어쩌면 그것은 일종의 직감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또한 그런 상실감을 안고 사는 사람인 것 같다는.

//15번째.

539 강산주 (6kWCGr6LhY)

2022-06-24 (불탄다..!) 20:39:40

혹시 오늘 이으실 기분이 아니시면...
나중에 천천히 답레 주셔도 괜찮아요.

540 시윤주 (Dj/ncfT8Bc)

2022-06-24 (불탄다..!) 20:40:21

하루종일 누워서 멍때리느라 해야될 과제를 못해서. 좀 마무리 되고 줄게.

541 린주 (G.7O87U9hU)

2022-06-24 (불탄다..!) 20:42:06

졸려요...모두 안녕

시윤주 과제 화이팅,,,

542 린주 (G.7O87U9hU)

2022-06-24 (불탄다..!) 20:42:36

종강했으니 뭐라도 해야하는데 졸려죽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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