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9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2 :: 1001

◆c9lNRrMzaQ

2022-06-19 00:23:50 - 2022-06-20 02:46:28

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5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6/20 부터 재시작!

696 라임주 (928fQ.Ch4.)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3:36

>>690 고마워! 물좀 마셔야겠다!

>>692 안아줬어요!

697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3:46

갱신합니다.

698 린주 (8l6G1CoIkI)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4:41

답레는 여기 situplay>1596539096>328

오 라스트히로인주다

699 라임주 (928fQ.Ch4.)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6:01

강철주도 어서와!

700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6:30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또 하고 싶다..


문어 때문에 며칠동안 좀 뜸했었던.(이제 말할 수 잇ㅎ다)

701 린주 (8l6G1CoIkI)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9:18

>>696(행복)

또 진행 놓쳤따 흑흑

702 시윤 - 유하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20:29:26

"상냥하고 솔직하게 대하는걸 원치 않아했던 것 같은데."

나는 잠깐 손을 멈추곤 상대를 바라보았다가, 간단하게 대답했다.
별로 틀린 이야기도 아니고 숨길것도 아니니까, 어설프게 부정할 필요는 없겠지.
오히려 지금이야 말로 네가 원하던 것이 아닌가? 하고 나는 의아함에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글쎄. 이 쪽을 동정하는건지, 혹은 무언가 부탁할 것이 생겼는지, 혹은 친하다가 어색한 관계가 되었음이 주변에 알려지면 불화를 의심 받을 것을 염려하는지. 세가지 중 하나로는 생각하고 있다만, 대체로는 당황스럽군."

젓가락을 내려놓고 상대를 마주한체로, 나는 차분하게 대답해준다.

"혹시 내가 분노하거나 서운한 감정에 너에 대한 보복이나 사회적 평판에 해를 가할 것이 우려된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나에겐 그럴 생각이 없으니까."

703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20:30:47

(어쩌다가 히로인이 된거지...)

704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20:35:22

린주 제가 지금 약기운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라 답레는 조금 나중에 드릴께요.(죄송)

705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0:50

.dice 0 9. = 8
.dice 1 2. = 1
금고 힌트
저주 떡밥/힌트

답레 작성을 위해 미리 굴립니다.

706 하유하 - 윤시윤 (Eja.eNxiGw)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1:26

" 설마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려구, 윤윤도 이상한 소리를 다 하네. "

의자 밑에서는 땅에 닿지 않는 다리가 흔들리고 있었다. 조금만 힘 조절을 잘못하면 시윤의 바지에 닿을지도 몰라.

" 세번째도 없지 않아 있는 편이지. "

순순히 인정하고는 상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은 해꼬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모습에는 약간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리고야 말았다.

" 그거야 당연하지,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방심해서 이것 저것 보여줘 버렸잖아. "

707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2:40

약기운... 푹 쉬세요 알렌주.

708 린주 (8l6G1CoIkI)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3:50

>>704 저도 낼 시험이라 편할때 이어줘요!

>>703 그것이 강철이니까(펀쿨섹톤
그냥 장난 잘 받아주는 선생님 놀리고 싶은것과 같은 이치야 ㅋㅋ

709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4:22

모두 안녕하세요.

>>701 (토닥토닥)

참 그러고보니 그 지한주가 하신 연성보셨어요??

710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7:06

으악(단말마)

711 강산 - 지한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7:30

"그러지. 혹시 놓친 단서가 있을 수 있으니까. 3층에 귀신이 나온다는 것도 몰랐고..."

강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마저 수색에 나선다...
별 소득은 없었지만.

"2층에서 찾을 수 있는 건 다 찾은 것 같군."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지한에게 묻는다.

"너는?"

//19번째.

712 시윤 - 유하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9:12

"나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줄 알았다. 그렇지만, 곤란해하는 사람은 있던 모양이니. 존중해야겠지."

작게 웃으면서 어쩔 수 없다는듯 대답한다. 실제로 싫어한다고는 지금도 여기지 않는다.
다만, 곤란하니까 하지 말아달라는 얘기를 들은 이상 하지 않을 뿐이다.

"합리적인 걱정이니 비난할 생각은 없다. 실제로 필요를 못 느꼈으나 거절하지 않은건 그 의도에 어울려주기 위함이고."

이제와서 계산속이 있음을 비난할 생각은 없기에, 나는 죄책감 가지지 말라는 의미로 대답했다.
나 또한 그러한 의도에는 맞춰줄 생각이다. 이렇게 따로 나와서 밥을 먹을 정도는.
자신은 엄연히 말하자면 그녀를 싫어하거나 피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아까부터 질문에는 거의 대답해주었고, 장난도 적당히 받아줬으며, 이렇게 식사도 하고 있다.
그녀가 바라는 '주변에 오해가 없을만한 적당한 친구 관계'의 선은 지키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어떤 의미인진 몰라도,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싫은 기분은 아니로군."

물론 보여진 결과를 생각하면 마냥 좋아해도 되는건진 모르겠다만. 그렇게 덧붙이며, 나는 아주 조금 쓰게 웃었다.

713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1:08

.dice 0 9. = 2
.dice 1 2. = 2

714 라임주 (928fQ.Ch4.)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1:11

지한주가 직접 앵커하면 부끄러울 테니까 다른 사람이 나서서 알려줘야해!
안본 사람 올때마다 앵커해야지!
situplay>1596539096>455

715 지한 - 강산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1:54

"그렇지요.."
2층에서 찾을 만한 건 다 찾은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3층에 올라가면...이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어디에서 귀신이 튀어나왔습니까?"
거울에서 봤다거나 하는 말을 하면.. 음.. 글쎄요. 두렵지 않다고는 해도 산치가 살짝 떨어져서 그런가.. 그래도 씩씩하게(?) 앞으로 나서려 합니다.

"올라가면서라도... 찾아보는.. 겁니다!"
계단의 틈새도 놓치지 말고 보면 숨겨진 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는 걸까.. 3층 올라가기 전에 모든 걸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나 아무것도 없었다!

716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5:34

오......... 대량의 연성을 해주셨군요 지한주

717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6:53

(편두통약의 독함에 치를떠는 알렌주)

718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7:13

두통약... 아.... 독하죠...

719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8:42

.dice 0 9. = 9 (홀수일 시 단서, 짝수일 시....)
.dice 1 2. = 1

720 하유하주 (Eja.eNxiGw)

2022-06-19 (내일 월요일) 20:59:43

데박

충격적일 정도로 머리 안 돌아감 ;;

721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00:18

...그러고보니 다갓님이 9를 이미 여러번 줬었는데 크리티컬 취급 안하고 그냥 넘어갔네요...?
이참에 그냥 둘다 바로 나타나는 걸로!

722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00:44

>>717 고생하십니다......푹 쉬세요...

>>720 피곤하셔서 그래요?

723 빈센트주 (H82/DuFpaA)

2022-06-19 (내일 월요일) 21:04:06

빈센트 갱신.
진행은 놓쳤지만 커미션이 이번 수요일, 목요일 내로 온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일상 하실분?

724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1:05:42

일상은 하고싶은데 바로 전이었다는 점+묘하게 피곤함이어서... 무리...

725 하유하 - 윤시윤 (Eja.eNxiGw)

2022-06-19 (내일 월요일) 21:09:25

" 상냥도 하셔라. "

시종일관 웃는 표정으로 살대를 대하는 유하, 아직까지도 큰 변화는 없었고 목이 조금 탔는지 음료수를 조금 따라 마셨다.

" 그건 많이 고마운걸, 어떻게, 밥이라도 한 번 사줄까?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밥을 사본적 없는 사람의 밥 사주겠다 선언. 표정은 묘하게 침착했다.

" 싫은 기분이 아니라면 종종 이렇게 만나는거 어때, 이제 너와 내 관계는 더이상 아무런 가식이 필요 없어서 속편할지도 모르거든. "

726 빈센트주 (H82/DuFpaA)

2022-06-19 (내일 월요일) 21:10:13

일상이 기다릴 때는 내가 없고
내가 기다릴 때는 일상이 없구나

727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1:21:09

그것은 현생이 문제...

728 강산 - 지한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27:25

"할 수 없네. 올라갈 수밖에 없겠어....후우."

강산은 심호흡을 몇 번 하더니 결연한 표정으로 앞장을 선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에 지한이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살필 때까지 기다랴준다.

"어디에서 나왔냐고? 잘 모르겠군. 어두운 데다가 갑자기 덮쳐와서...."

귀신이 나왔던 위치를 묻는 지한에게 강산은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잘 따라와라. 오, 저기 뭔가 있다."

3층 복도 한 쪽, 큰 거울 아래에서 쪽지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있었다.
강산이 그것을 줍기 위해 아주 잠깐 멀어진 사이에.
지한의 근처, 벽에 걸린 액자에서 소곤거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거울을 조심하렴.
잘못 다가가면 탈출하지 못한 원혼들이 너희들도...

"이거 뭔가의 수열 같은데?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겠으니 챙겨둬야겠어. 너도 와서 볼래?"
강산은 약간 들뜬 듯 쪽지를 들고 지한에게 손짓한다.

[그놈은 가짜다!! 오지마!]
희미하게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 것도 같다.


//21번째.

729 시윤 - 유하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21:29:34

"......."

나는 그녀를 계속 바라보며, 묵묵히 듣는다.
함께 봐왔으니 알 수 있다. 지금의 표정이 평소의 밝고 천진난만한 미소와는 다르다는 것도.
방금까지 요란하게 꿀꺽 꿀꺽 아이처럼 음료수를 마셨으면서, 지금은 그저 작게 한모금 목을 축이는 것도.

한숨을 내쉰다. 여기서 '그래. 그러지.' 라고 짧게 답할 수도 있다.
그것은 어느 의미로는, 거절보다 더욱 냉정한 긍정일 것이다.
아마 그렇게 말하면, 대화는 그것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나는 눈 앞의 소녀가 참지 못하고 드러낸 진심을 무성의하고 냉철하게 대답하긴 어려웠다.
그녀에게 어느정도 실망도 하고, 화도 났다만, 기본적으로는 나는 역시 상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해도 되는 말을 굳이 해준 상대에게, 나도 안해도 되는 말을 굳이 하기로 했다.

"네가 바란건 서로 속내가 드러날 일 없이 모른체하는 적당한 거리감의 관계가 되자는 얘기였을텐데. 지금은 반대로 가식이 필요 없다고 얘기하는군. 아까부터 그 적당히 모른체 하는 것도 관두고,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진지한 속내까지 얘기하면서."

나는 상대의 모순을 지적한다. 그녀가 나와 거리를 두고 싶어했던 이유는, 저런 가식없는 본성을 드러낼까봐. 자신의 복잡한 속사정을 들켜 이해 받을까봐 두려워 했음이라 들었다. 그렇다면, 방금전 나의 태도는 그녀에게 답답할 수 있을지언정 손해볼 것은 없다. 애초부터 그녀가 바랬던 것은, 정확히 그러한 느낌인 것이다. 내가 협조해준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그대로 끝까지 모른체 식사를 마치고 적당히 어색하게 헤어졌으면 그만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그렇다.

그런데도 그녀는 굳이 서로 모른체 하기로 합의된 진심에 발을 내딛었다. 밝은척을 관두고, 자신이 직접 만든 불편한 가식의 덤불을 들췄다.하물며, 이제는 종종 만나자고 권유하고 있다. 이유는 생각하기 어렵지 않다. 아마 이대로 무난히 헤어지면, 우리 둘이 개인적으로 만날 일은. 이후에는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매우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해봤을 때, 결론은 매우 단순하다.

"그러니까. 싫은 기분이 들고 있는 것은, 나도 그렇겠지만, 네가 조금 더 크게 해당되는게 아닐까."

그녀는 지금 자신이 직접 벌린 거리가 상정 이상으로 불편하거나, 불쾌한 것이다.

730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30:21

>>723 오오오....

앗 저는 지한주랑 돌리고 있어서...! 조금 힘들 듯 싶습니다.

>>726 (토닥토닥....)

어 맞다 빈센트주!! situplay>1596539096>455
이거 보셨어요?? 6번째가 빈센트인 것 같아요!

731 지한 - 강산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1:34:49

"진짜.. 저주받은 저택같은 의뢰는 안 받는 게 좋을 텐데 말이지요.."
그러나 그런 게 없는 게이트나 의뢰만 나타났으면 진작 아프리카 정상화되지 않았을까(?) 지한은 살피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살짝 가라앉은 기분을 조금 느꼈습니다.

"근데.. 보통.. 이런 저택에서 거울 하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학교였어도 거울은 좀.."
고전 괴담은 물론이고 요즘도 거울은 괴담 소재로 많이 쓰이는 만큼... 강산 씨도 함부로 가지 마시고 빨리 오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합니다.

"전 무용실에서 거울을 보고 밤새도록 춤연습하며 지냈는데 아침에 거울 없었어를 듣고 엄청 놀라는 이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희미하게 들린 것 같긴 한데... 애매합니다. 한 발짝만 걸어들어갑니다. 세발짝은 너무 가깝고. 두발짝은 뒤로 물러나기 애매한 거리감...이니까요?ㅇ

732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21:39:30

일상... 해야되는데...

733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2:31

.dice 0 9. = 3
홀이면 좋은 일
짝이면 귀신이 둘

734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4:18

다갓 내친김에 그것도 해요?
.dice 0 9. = 9
홀 - ㅇㅇ ㄱㄱ
짝 - ㄴㄴ

735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7:43

헤에...

..사실 보시고 반응을 주시면 사실.. 매우.. 기분이 이상합니다(?) 부끄러움과 기쁨이 혼재한 것 같은 그... 미묘함이 있습니다.
네... 보시고 좋아해주시면 저는 좋습니다(?)

736 린주 (8l6G1CoIkI)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8:03

시험기간엔 뭐든지 재밌다는게 학계의 점심 린 위키 이미지 바꾸고 지한주 연성 올리고 옴...ㅋㅋㅋ 지한주 혹시 싫으면 말해줘 진짜 넘넘 귀엽다

737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9:03

내가 지금 다른 볼일 하는 중이라 확인이 늦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으면 무리해서 잇지 않아도 돼 썬더. 좀 편해질 때 천천히 써~

그리고 엄청 엄청 좋았어 지한주!! 최고야!! 대단해!!!

738 하유하 - 윤시윤 (Eja.eNxiGw)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9:33

하유하는 조용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 가볍게나마 흔들던 다리도 멈췄고 괴었던 턱도 정자세로 돌아가있다. 가만히 앉아서, 상대를 똑바로 응시한 체로 말을 듣고있다. 입가의 미소는 사라진지 오래다.

" 맞아. "

길고 긴 상대의 말수와는 대비되는 짧은 대답을 한 후에 음료수로 입을 축이고 조금은 긴 침묵을 유지했다.

" 부끄럽지만, 너는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이니까. 너는 연기에 바보 취급이라고 말해버렸지만 그날 해준 답변과도 같이 그건 내 일부이기도 해. "

다시금 침묵. 이번에는 이전만큼 길지 않았다.

" 그래서 나는 너를 이대로 놓쳐보내기 싫다고 이야기 하는거야. 얼마 안 가서 후회할 테니까. 그때 가서 너에게 다시 친구로 지내자고 손을 내미는 것 보다는 지금 관계를 바로잡는게 너에게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더 합리적이고 쉬운 길이라고 생각했어. "

두 눈을 깜빡이다가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 진짜 부끄러우니까 어른의 아양으로 그렇게 하자고 해주면 안 될까? "

739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1:50:29

싫은 건 아니지만.. 조금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740 강산 - 지한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2:04:58

"하하...그러게. 생각보다 무섭네. 이런 게 왜 여기있는지 참..."

강산은 쪽지를 주워들기 위해 얼어난다.
지한이 주저하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아해하면서 지한에게 다가온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래? 괜히 더 무섭게시리."

다가와서 아무것도 아나라는 듯 강산이 지한의 팔을 잡으려는 순간.

"빨리 단서 찾고 여기서 나ㄱ-"
"그렇게는 안 되지. 그 손 치우지 못할까!!"

카랑카랑한 여성의 호통소리가 나고 그 직후, 거울이 와장창 깨진다.
거울에서 튀어나와 강산을 습격하는 것은...

"네놈이 감히 이 주강산이를 기습해서 나를 사칭한데다 내 급우까지 건드려? 썩 꺼지거라, 이놈!"

또 다른 강산이었다.
한 손에 의념으로 된 불길이 타오르는 미리내고 기본 지급 스태프를 들고 있는....
강산의 행세를 하던 것의 옷깃에, 기술 '도깨비불'의 불길이 스치자 종이가 타들어가듯 불이 순식간에 붙는다.
그러자 그것은 혀를 차더니 도망치듯 남은 거울 파편 안으로 사라진다.

"지한아, 괜찮아?"

741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2:06:03

진짜 강산이 여체화 시켜서 등장시킬까 고민했지만(+다갓도 보고 싶댔지만) 역시 너무 뜬금없어서(+다갓의 편애가 괘씸해서!)
여체화는 다음 기회에...인 것입니다.

742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2:08:21

참고로 >>773에서 짝수가 나왔으면 도플갱어 지한이도 튀어나왔을 것...

743 빈센트주 (H82/DuFpaA)

2022-06-19 (내일 월요일) 22:10:33

>>455
아니 이럴수가
바빠서 못본사이에 이런감동대작이

744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22:17:44

😄🤭

745 지한 - 강산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2:20:10

"아무것도 없어도 그게 더 위험합니다."
그걸 가볍게 여기면...이라 생각하지만. 가볍게 여기는 것도 나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서 조금 고민하지만. 팔을 잡으려는 것을 팔을 빼는 것으로 대응하려다가 거울이 와장창되는 것에 빼지 못했군요.

불길이 붙자 혀를 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란 생각도 들고.. 지한은 괜찮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립니다.

"저는 괜찮습니다만.."
이래저래 고생하신 모양입니다. 라고 말하며 여기저기 시간을 지체하고 그러면 곤란해질 게 빤히 나타났습니다. 인 걸까요.

746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22:23:01

살짝 졸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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