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9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2 :: 1001

◆c9lNRrMzaQ

2022-06-19 00:23:50 - 2022-06-20 02:46:28

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5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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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유하 (Eja.eNxiGw)

2022-06-19 (내일 월요일) 17:35:37

인사를 드리러 교관실에 찾아온 유하.
아직도 교관님들은 대화중이신가?

# 교관실에서 교관님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둘러봐요

513 태명진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7:35:53

"아 스승님."

이제야 뭔가를 깨달은 나를 향해 스승님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예, 이제서야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격투술을 단련했음에도 오직 팔에만 집중하며 싸워왔는데.

저한테 있어서 그보다 더 긴 무기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팔과 비교해 당연히 다리가 긴 법.

격투가는 자신의 몸이 무기라는 개념이 있는 만큼.

발차기 또한 내가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나올 것 같았다.

#

514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38:59

>>511 어라, 그런거야?

515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39:37

다들

516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39:57

어서와라!
잘못눌러서 다들만 써졌다 미안!

517 명진주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0:20

넹 ㅎㅇㅎㅇ 에요!

519 ◆c9lNRrMzaQ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1:39

잘못누름 ㅈㅅ

520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1:57


명진이가 언젠가 파문을 익혀서 이거 해줬으면 좋겠다
"코오오─── 생명이란 무엇인가! 삶을 내 것으로 삼는 것이다! 르오오오!!! 태양의 파문! 황매화빛 파문질주 (이후) 이 느낌! 파문이 제대로 들어갔구먼!"

521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1:59

다들 어서오세요.

522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3:22

>>514 이런 경우는??처음봐서?? 그리고 누가 어떤 과목을 어떤 순서로 몇 번 봤는지는 파악이 안 되어있어서 추측이긴 한데??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게이트학이 따로 있는데 지금 시윤이가 본 수업도 게이트 관련이니까...?

분석 얻고 싶으시면 해석학 말고 의념학 쪽으로 다시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다시 말하자면! 기술 획득을 원하시면 복습하면서 기술 'ㅇㅇ' 획득을 시도합니다.라고 명시하셔야 합니다!!

523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3:50


아니면 이거라도 줌 펀치!!

524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4:37

보니까 지휘학은 선택 과목이더라? 아마 선택 과목은 나온게 하나도 없으니까 지휘학은 기초부터 배워야 하나봐

525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5:38

아 해석학을 복습했구나 헤헷 쏴리

526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7:45:40

그럴 가능성도 있을지도요....

527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4:46

다시는 이런 것에 손을 대지 않을 것...

528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5:20

힝잉잉

529 준혁주 (mA7PSOZ7Dw)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5:39

슬슬 끝날 타이밍 같지만 우선은 등장

530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6:09

>>522 그렇군....사실 오토나시가 해석학 복습해서 분석 얻은거 보고 앗, 이러면 되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 전에 뭔가 다른 선결이나 경험/지식 등이 쌓여서 충족된건가봐. 고민을 좀 해봐야겠는걸

53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6:31

ㅎㅇ

532 준혁 (mA7PSOZ7Dw)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6:47

" ...... "

까득 하고 이빨이 갈리지만
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다.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툭툭 두드리며 활로를 찾아가려 하지만
쿵 하고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자기 킹을 넘어트린다.

"체스 ㄱ같이 두네"

#서렌

533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8:04

다들 어서오세요...

534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0:13

>>527 정말 고생하셨어요....

>>530 제가 언급했다시피 의념학 복습했다가 나온 사례도 있으니까(명진이), 그쪽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준혁주 어서오세요, 연성 보셨어요?

535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0:48

준혁이 결국 판을 엎어버리네요..ㅋㅋㅋ쿠ㅠㅠㅠㅠㅠㅠ...

536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1:51

으악으아악.(숨어버림)

537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3:02

😄😊🤭

538 준혁주 (mA7PSOZ7Dw)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3:40

연성? 무엇을 말하는 것 이지?

아무튼 강산주 하이

539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3:55

>>459
참치어장에서 다이스 0 값은 크리로 친다구

540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4:28

>>538 위에 지한주가 전원 그려준거 있음

541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5:02

>>455
와 모두를 하나한 이렇게...


너무 귀엽잖아

54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5:04

>>534 그르네, 다음에 기회 있으면 의념확 쪽을 봐야겠다. 알려줘서 땡큐! 사실 대운동회전까지 익히긴 어려워뵈지만

543 ◆c9lNRrMzaQ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6:19

>>478
검.
이제는 감히 총보다 익숙하다 할 수 있는 태식의 분신같은 물건.

이 물건에는 다양한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습니다.

- 그냥, 검이 멋있었으니까?

해맑게 웃고 있는, 살짝 삐져나온 송곳니가 아름다운 여인.

- 힘이 부족해서, 이런 검을 쓰긴 하지만. 역시 로망은 대검이었단 말야.

헤헤 웃는 얼굴로, 태식의 품에 파고들어선 조용히 숨을 나누던 사람.
그 사람과의 추억.

휘두르는,
핏발 선 칼날 위에 서서, 나를 탓하듯 불타오르는 불꽃의 모습.
내 손을 물어뜯어, 붉은 피를 삼켜 타오르는 재의 불꽃.

- 목숨이 여럿인가보네.

쯧, 하고 혀를 차는 할멈에게 고갤 젓습니다.

못 죽어. 아직은,




한지훈은 묵묵히 선 채로 무소향을 길게 빼어듭니다.
향을 퍼트리던 무소향이 자신의 끈에서 풀려나 검신을 드러내고, 지독한 예기를 퍼트리고 있음에도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은.

" 한 번 뿐이에요? "

찰박거리는 피가 바닥에 차오릅니다.
끈적한, 심장에서 갓 퍼올린 듯한 피와 혈액 부산물 같은 것들이 마구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린 피는 세상에 스며들어, 온 세상을 붉게. 더욱 더, 붉게, 물들여갑니다.
세상은 격리됩니다. 이 곳은 게이트라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혈해
血海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은 붉은 입술을 가볍게 햝으며 태식과 지훈을 눈에 담습니다. 그 풍경은 짐짓 익숙했습니다. 이젠 수 년도 지나버린, 자신의 오라비이자 계약자인 에릭 하르트만 역시 지금 태식이 들고 있던 책과 똑같은 책을 들고 있었으니까요.
작은 책 한 권이 검은 색에서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함에 따라 메리는 추억을 회상해갑니다.

태식에게서는,
지독히 쓴 향이 났으니까요.




손 쓸 기회조차 없이 놓쳐버린 길.
누구도 내게 진실에 대해 알려주려 하지 않고,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이어진 침묵.
스스로 알아보려 하더라도 부족한 힘과 능력, 무기력함 속에 내던지는 듯한 상황.

무력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였지만 아내의 곁에 설 정도의 능력은 없었습니다. 당연했습니다. 아내는 대단한 가디언이었으니까요.
누가 보더라도 반짝이고, 빛이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긴 장검을 빼어들고 사람들을 보며 웃어주던 사람. 가디언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 마치 첫 눈에 스며들어 기적처럼 사랑했고, 허락받지 못한 기적이라 떠나보내야만 했던 것처럼요.
발 아래로 차오르는 피들은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요. 아주 진득한, 끈적거리는 듯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 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누구이기에 이만한 피를 흘리고도, 이만한 피를 품고도 살아있을 수 있는 걸까요.
천천히, 숨이 멎어들듯, 태식은 피의 물결 속에 휩쓸려갑니다.

  이대로 잠에 들면, 나는 그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겠죠.

이 흐름이 이끄는 길을 따라가면, 이 답답함도 흘러 사라질까요?

〃 아니. 〃

손을 파고드는 고통이 밀려듭니다. 새하얀 뱀은 태식의 손바닥에 송곳니를 박아넣곤 붉은 피를 삼킵니다.
이 곳, 어디에 고갤 돌려도 보이는 피가 아니라,

〃 너라면 안 그래. 〃

포기해도 괜찮을겁니다. 가디언 한이리는 태식에게 무리한 행동을 시키지 않았으니까요. 항상 그녀에게 우선순위는 첫 번째는 두 아들이었고, 두 번째는 태식이었고, 세 번째는 자신의 부모님과 조국 신 한국이었습니다. 자신의 순위는 저 멀리에 둔 채 바보같이 웃음 짓던 그녀라면 지금, 태식이 절망에 삼켜져 갈 때에 당연히 손을 뻗어 태식을 구해주었겠죠.
자신을 던져서라도 말입니다.

말도 안 되는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발에 닿던 피들은 천천히 흩어지고, 땅에 스며들어 작은 파문을 일으킬 뿐. 더이상 태식을 삼키려 하지 않습니다.
품을 지키던 황금색의 책이 웅웅거리며 당신을 찾고 있었을 뿐.

저 멀리에는 총교관이 긴 검을 뽑아들고 태식을 향해 지독한 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기운에 삼켜 질식할 것처럼 다가오는 기운은 평소라면 기절할 법도 했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품 속을 지키는 히어로 모먼트는 태식의 심장을 대신하듯, 대신하여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독한 염세적인 색채를 띄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가득한 세상처럼 자신의 피로 눈을 가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삶에 맞서 살아갑니다.
순응하는 이는 그저 흘러갑니다. 잊혀지거나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분명 존재하지만, 그 색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요.
마치 당신이 물들었던 때처럼요.

염세적인, 지옥을 닮은 이 세계에는 두 개의 인영이 있습니다.
하나의 인영은 너무나도 다채로운 색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도 스스로의 색으로 물든 채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색은 감정이 표현됨에 따라 이 세상에 마구 흩뿌려집니다. 총교관, 한지훈은 지금의 상황이 즐겁다는 듯 미소를 지은 채로 검을 중단세로 길게 내세웁니다.
그는 전투를 사랑했고, 기꺼이 맞서는 삶을 살아온 인물입니다. 흩뿌려지는 피에도 흐려지지 않을 자신의 색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에 비해 태식은 자신을 내려다봅니다.
색에 아슬아슬하게 잡아먹히는 자신을 지키고 있는 것은, 황금색과 백색이었습니다. 자신의 심장이 있는 곳에서 작은 태양처럼 빛나고 있는 황금색과,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것만 같은 백색.
만약 태식이 황금색을 선택한다면, 금방이라도 이 염세적인 세계에서 자신의 색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방이라도 터져나오려 하는 황금색의 빛은 자신을 택하라는 듯 태식의 심장 위에서 둥, 둥, 둥, 박동을 뱉어갑니다.

손을 올려 태식은 자신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립니다.
뜨거운 온기가 홍수처럼 터져나오고, 순식간에 황금빛이 붉게 물들었던 태식을 씻어냅니다. 지금 이 몸에 남은 힘을 휘두른다면 저 총교관, 한지훈에게도 충분한 위력을 휘두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손 위에는 희미한 백색이 태식의 팔을 휘감고 볼을 비비고 있습니다. 이따금 붉은 색에 부딪혀 깎여나가면서도 어떻게든 태식의 팔에, 끈질기게 남아있습니다.

자.
선택하십시오.

당신은 무슨 색을 고르겠습니까?

1. 황금색
2. 적색
3. 무채색
4. 백색

544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6:40

오잉 진행이잖아

545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6:41

오.......색깔 선택

546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7:56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한 선택지 분기 같네

547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8:20

선택지..!

548 진오현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8:33

"치료 감사합니다. 처치가 잘 됐네요."

이것이 유능한 치료 의념능력자구나.

"이렇게 말하긴 그런데 돈을 들여서라도 완치를 하고 싶다면 어려울까요? 대운동회가 곧인지라."

#어떻게 안되련지?

549 준혁주 (mA7PSOZ7Dw)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8:53

지한주의 연성이구나!

잘봤어! 잘그렸네..
역시 어장은 지한주가 있어야 떡밥이 생기는구나!
...너무 잘 그려줘서 그런가 평소처럼 리액션이 잘 안되네.. 일단 저장..

550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9:03

선택지 히모다!!!

551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9:25

헐 대박...

552 명진주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0:00

어서오세요!

553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1:46

글레이즈드 도넛 맛있다

554 ◆c9lNRrMzaQ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3:10

>>480
" 그런 물건이라면.. "

미리내고의 기본 지급품과 큰 변화가 없을겁니다.
대검이라는 물건은 기본적으로 위력적이고, 튼튼한 것을 목적으로 하니까요.

>>481
사람 사이를 둘러다녀보지만.. 딱히 누군가와 마주치지는 않는군요.
그도 당연할 게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흔쾌히 말을 걸어줄 만한 사람은 흔치 않을 겁니다..

>>486
이동할 수는 있지만 이후 문제에 대한 책임은 캡틴이 지지 않습니다.
이동하나요?

555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3:59

>>540 아...그런데 그거....
저도 보다가 알았는데.......전원...은 아니고 명진이가 없더라고영.......

앗........태식아재 히모...!!!
선택지가 나타나는 건 처음 보네요....

556 토고주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4:03

미안하다 태식아... 대검은 못 사주겠다...

557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7:17

황금색 <- 태식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재의 인연?
적색 <- 염세적인 피의 길에 순응?
무채색 <- 주변에 일절 물들기를 거부하고 인연을 부정한체 혼자의 길?
백색 <- 아직 희미하지만 끈질기게 남아있는 인연?

느낌적으론 이런가?

558 토고 쇼코 (uWjl8E3HN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7:33

"그른나? 하이고... 이거 어칼꼬... 귀찮았을텐데 내 응대해줘서 고맙다."

토고는 인상은 구겼을지언정 화를 내지 않고 자세히 안내해준 직원에게 고개를 꾸벅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손을 들어 안녕을 고한다.
대곡령 바깥으로 나오면서 토고는 생각한다.

'대운동회 여비로 남겨둬야카는디... 칸데 써야 하는 데가 있어가 어카나..'

토고는 반사적으로 헬멧을 긁었다. 머리에 손이 닿지 않아 하는 행동이었다.
저벅저벅 늘 걷던대로 불량한 폼새로 거리를 걷던 토고는 일단 자신의 생각부터 정리하고자 마음 먹었다.

#대곡령에서 나와서 미리내고로!!

559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8:00

적색 무채색은 알 것 같은데, 황금색과 백색이 각각 어떠한 인연인지는 확실하겐 모르겠네. 아내에 대한 미련과 현재 특별반의 정 일 것 같기는 한데

560 김태식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9:04

기묘한 광경이다.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겠지.
심장은 황금색을 가리킨다. 그럴 리 없겠지만, 심장박동이 시끄럽다.
기적의 세대. 내가 그들과 같은 위치였다면 많은 것이 변했겠지.
이건 내가 그들에게 가진 열등감에 대해 한 방 먹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의념기가 있다면 통하는 것처럼

"아니"

황금색은 찬란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나는"

아직 진실에 도달하지 못했어.
황금색은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도달해도 된다.
적색도 아니다. 불을 떠올리게 하는 적색은, 지금의 나는 잊었으니까
그렇다면 무채색? 아니, 그건 더더욱 아니다.
비록 내 세상에서 빛을 잃었지만, 아직 빛나고 있는 것이 있다.
아내에 대한 내 마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인 순수한 사랑
그 백색이 이제는 흔적조차 남지 않고 꺼져버릴지언정
이 한 번에 다 쏟아버리고 완전한 잿빛의 세계로 변해도.
나는 이 백색은 포기 못 한다.
나는 사자왕도, 천자도, 가디언도, 훌륭한 반장도 하물며 좋은 아버지도 아니다.
그들과 같은 황금색은 언젠가 다시 도달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다.
나는 포기라는 건 모르는 놈이다.
그 끝이 지옥이라도 끝을 보겠다.

"나는 화려하지 않아. 강하지도 않고. 다만, 끈질길 뿐이지"

받아봐라 최강.

"이것이, 나의 힘이다! 나의 한인 것이다!"

내 모든 행동은
가디언 한이리의 이름 아래에

나는
한이리를 위해서 살아간다.

#희미한 백색을 고른다.

561 신지한 - 진행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9:14

축제 분위기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줄 만한 것....은 아니었나?
축제에서 처음 만난 걸앤걸이 의기투합해서 먹방을 찍는 것은 신기루였군... 하는 지한주는 저리가고.

"수련만 한 기분인데..."
음.. 하는 소리를 내며 지한은 수련장으로 가보려 합니다.

#수련장 ㄱㄱ

56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9:22

그럴 것 같았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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