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9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2 :: 1001

◆c9lNRrMzaQ

2022-06-19 00:23:50 - 2022-06-20 02:46:28

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5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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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오현 - 시윤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4:59:44

"답례를 할 줄은 몰랐는데."

나는 내가 알던 시를 읊은것이었지만 시윤은 자신이 직접 담아낸 시겠지.

충분하다고 생각든다.

"이야기 잘 했다."

시윤의 어깨에 툭 하고 손을 올렸다 하곤 밴치를 떠났다.

//막레?

187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3:29

저걸 막레로 하자. 수고했어!

참고로 실제로 있는 시야 ㅋㅋㅋ

188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3:47

>>185 (굴리면서 놀기)

189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4:35

참고로 오현이 읊은 시는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라는 시야.

190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4:44

오현주 시윤주 일상 수고 많았어어어억 (덱데구르르

191 오토나시주 (iLQIEHI3g2)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4:58

>>185 한 입에 잡아먹어요

192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5:21

둘다 있는 시였군..!

193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6:37

>>191 프큐태를 괴롭히면 용서 못한다 응애나시! (태호주공으로 썬더 일레븐 축구)

194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6:45

일찍일어난 새가 구르는 재주가 있는 굼뱅이를 먹는다

195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7:34

기도.. 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도 기도문이었는데!

>>191
안돼! 기다려!

196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7:36

오현이한테 분노듣기와 전생자 알기 업적은 내가 최초인가???

197 오토나시주 (iLQIEHI3g2)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7:53

>>193 아니 당신이 나보다 더 심하게 괴롭히고 있?잖아?

198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8:11

>>193
훈계하면서 똑같이 괴롭히면 어쩌자는거야..!

199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8:14

희망은 날개 달린것 이라 참 시윤에게 어울리네

200 오토나시주 (iLQIEHI3g2)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8:40

>>195 당신. 어째서 나.님과 하나 되기 거부?하는것?

201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8:46

아니 내가 좋아한 기도문은 시는 아니었구나..
그냥 기도문!

202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9:14

>>196
도전과제 달성!
싫은 좋은 놈

203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09:41

>>200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204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0:24

>>200
유니톨로지세요?

205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0:25


희망은 날개가 달린 것


에밀리 디킨슨


희망은 영혼 속에 앉아 있는
날개가 달린 것이다.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며
결코 그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거친 바람 속에서 가장 달콤한 노래 부른다.
아무리 매서운 폭풍일지라도
그처럼 많은 사람들을 따스하게 감싸준
그 작은 새를 당혹하게 할 수는 없으리라.

나는 가장 추운 땅에서도,
가장 낯선 바다에서도 그 노래를 들었다.
그러나 어떠한 극한상황 속에서도 결코
그것은 내게 빵 한 조각 달라고 하지 않았다.

전문을 보면 더 어울려

206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1:47

>>197-198

뭣, 태호주를 이렇게 너덜너덜하게 만들다니
절 대 용 서 못 해 ! 각오해라 응애나시!!!
(태호주로 파이어 토네이도)

207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3:09

큭큭 아저씨는 최근 신입주제에 레어한 업적들을 달성하고 있다

208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3:25

전문은 저런 느낌이군.

둥지랑 희망 하니 참 아이러니 하고 어울리네

209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5:25

굉장히 멋진 기도문이네!
메모장에 저장해둬야지

210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5:53

>>209 (손 내밀기)

211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5:54


내게는 고통 밖에 없습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게 충실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내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헤맬 때에도.

고통은 늘 곁에 앉아 나를 지켜주었으니

어떻게 고통을 원망하겠습니까.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겠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너를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너는 가난한 내 마음의 화롯가를 결코 떠나지 않았던 사람을 닮았다.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없이 사랑하는 여인보다 다정하다.

나는 알고 있나니 내가 죽음의 자리에 드는 날에도

너는 내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와

나와 함께 가지런히 누우리라.


<詩 Francis Jammes /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시윤주가 가져왔으니 나도 가져와야지

212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6:44

>>206
캡틴! 시윤주가 나 괴롭ㅎ (파이어 토네이도가 되어 날아감

213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7:00

시윤이가 보기에 오현이는 좀 고행자 느낌이야 ㅋㅋ 고통과 고독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니까

214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7:39

>>212 태호주를 이렇게 만들다니 절대 용서 못해 오토나시이이이이이이이!!!!!!

215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8:44

>>210
(뒷걸음질
>>211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헤멜 때 고통이 옆을 지켜주었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어려워!

216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9:04

>>213
그러니 아싸지...

아싸쉨 또 혼자죠

217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19:14

>>215 좋은걸 소개해줬으니 비용을 지불해야지~~ (밧줄꺼냄)

218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0:35

내가 좋아하는 기도문은 존 던의 기도문!
되게 유명한 기도문이라 아마 다들 알고있을거야

어느 사람이든지 그 자체로 온건한 섬은 아닐테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대륙의 한 부분이라.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간다면
유럽 땅은 또 그만큼 작아질 것이며,
모래 벌판이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이고,
그대의 친구 혹은 영지가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여라.
어느 누구의 죽음이라 할지라도 나를 감소시키나니,
나란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리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애써 사람을 보내지는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

나도 가져왔으니까 이제 오토나시주만 하나 가져오면 되겠네!

219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1:13

오현이는 윤시가 처음으로 애취급을 안하는걸 넘어 비슷한 또래 대응으로 해주는 캐릭터가 되었다. 나이가 많은 것 이전에 같은 처지라서 느끼는 동질감이 아니면 어려운 일

220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1:53

>>218 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 구절은 나도 들어본거 같아

221 오토나시주 (iLQIEHI3g2)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1:56

>>203 어?째서?
하나가. 되는. 것에는.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204 🤔 바이오하자드 안 해봐서? 몰?루

222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2:14

>>217
>>218

지불 완료! 맞지? 나 간다? (도망

223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2:43

얀데레 응애나시 이거 좀 히트네요

224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4:08

>>220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제목!
이 기도문에서 따온 제목이라서 그 쪽으로도 익숙할거야-
>>221
그런 물리적인 준비 말고, 마음의 준비!
나..는 아직 좀 떨려서- (뒷걸음질

225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7:26

태호주 그렇게 큐트하게 굴면 큰일난다고???

226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29:16

>>225
이럴수가,
그렇다면 쿨 타입으로 속성변경을 해야겠네요.

227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0:04

>>215
시라는건 원래 다 각자 다른 해석을 놓는 법이지만.

내가 그 문장에 대해 해석한건 이래.

'내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해맨다'는 건 큰 실패를 겪거나 큰 좌절을 마주했을 때를 의미. 심리적으로 아주 몰려진 상태.

'고통은 늘 곁에 앉아 나를 지켜주었으니' 라는 건 고통이란 아무리 아플지라도 그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그 순간이 자신의 것임을 알려주며 곁에 있다는것.

이렇게 생각해.

228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1:26

>>218
오 나도 이 사람 알아. 나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얘기 하려 했는데. 시윤주가 빨랐네.

>>219
오현이도 당신보다는 좀 더 '너'라고 잘 부르는 쪽이 되었다.

229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2:45

>>221
바이오 하자드가 아닌 데드 스페이스.

모두가 시체가 되어 하나가 되자는 교리를 가지고 있는 아주 멋진 종교야

230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2:59

>>226 쿨태호주라니...그건 단팥빵에서 단팥이랑 빵을 뺀거잖아....

231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3:28

>>227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저라면 심리적으로 몰렸을때 고통이 가해진다면 더 힘들어할 것 같은데
시를 쓴 사람도, 오현주도 정말 강한 사람인 것 같아요.

232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5:49

>>231
오현주는 연약한...

비슷하게 좋아하는 어구로는 이게 있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니체

233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6:03

시윤이가 종종 말하는 '성숙한 태도' 란건 오현이에게 대한 것처럼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상대를 존중하고 감정을 무작정 쏟아내기보다 제대로된 의견으로써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느낌. 사실 분노 오현이에게 마찬가지로 열받아서 논쟁으로 갔다면 오늘 절교도 했을듯

234 태호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7:20

>>229
(질색)
>>230
어째서야...
>>232
시에 대한 해석은 개개인의 감상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잖아?
저런 해석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만 봐도 오현주는 충분히 강한 사람이다!

235 오현주 (xtLK87iy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5:38:32

하지만 친구도 아니니 절교는 불가능이야!

... 라고 한다면 그냥 상종 안 하기 였겠지.

변명을 하자면 오현이는 냉철한듯 해도 완전히 그 반대로 감정적으로 쏟아지는 쪽이야...

236 시윤주 (fSMxh8H8/Q)

2022-06-19 (내일 월요일) 05:41:14

아니 오현이가 나빴다는건 아니고 ㅋㅋㅋ 나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시윤이도 대충 파악하고는 이유를 짐작해서 나쁘다고 생각 안함. 지금 말하는건 윤시가 마찬가지로 감정적이었다면 도저히 수습되지 않을 분쟁이었을거고, 윤시가 말하는 어른스럽게는 그러한 상황에서 이성적인 해결을 시도해야한다는 느낌이란거지!

물론 최근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본인도 사람이라서 패닉하면 감정적이 되기는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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