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10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1 :: 1001

◆c9lNRrMzaQ

2022-06-17 22:00:53 - 2022-06-19 01:20:40

0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00: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1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17:27

새집!

2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17:36

8-8

3 오토나시주 (A1GAvQ2N1w)

2022-06-17 (불탄다..!) 22:17:47

님?들아
나.님 간식? 추천? 받음?

4 초코바나나머핀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17:57

캡틴 어서오고

5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18:09

감자칩 ㄱㄱ

6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18:11

>>3
머핀

그리고 일상구함

7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18:32

>>3 양갱? 떡?

딱히 제가 찹쌀떡을? 선물받아서? 하는 추천이?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잇습니당.

8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18:40

>>3
청포도 사탕

9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19:13

>>3 포도당캔디

10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19:27

>>9
(하이파이브

11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20:01

>>6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해서...
저는 곤란함다.

내일 오후부턴 조금 더 여유가 생길 것 같네요...

12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20:17

포도당캔디하고 청포도 사탕은 다르잖아

13 진오현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2:20:18

"모두 봐라!"

여유부리듯 검을 들어보인다.

"지금껏 그 난리를 쳤는데 나 하나 제대로 못 뚫는 이녀석이 진정 이곳 최고의 전사가 맞는거냐? 실소가 나오는구나!"

그렇게 공격을 맞았는데 멀쩡한척 해보는 쇼맨십은 보여줘야지. 무대잖아.

#네개의 시간 (체력회복 50) 공격다이스는 .dice 50 100. = 70

14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20:23

모두 안녕하세요.

15 오토나시주 (A1GAvQ2N1w)

2022-06-17 (불탄다..!) 22:20:23

여러분?의? 추천?을 종합?해서?
옥수수캔 사러? 나가보겠?습니?다
근데 마트 아직도 열려있나.. ..... . ...

16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0:24

>>6
나랑 돌리자!

17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20:29

실소가 나오는구나!

18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20:59

>>16
.dice 1 100. = 25

19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0:59

>>12
아무튼 포도 사탕이잖아?
>>15
슬슬 닫을 시간이긴한데

20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21:22

저것들을 다 섞으면 옥수수캔이 되는건가...?

21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1:23

>>18
아이 러브 마이 덱
.dice 1 100. = 98

22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1:39

이것이 사랑의 힘

23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21:56

태씨종친회의 서열이 가려졌다!

24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21:59

어디

.dice 1 100. = 2

25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22:11

(어...?)

26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22:16

남은 2는 내가 가져간듯?

27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2:37

첫 일상이긴한데 내적친밀감이 너무 높아서 처음같지 않아....

첫 일상이지만 초면은 아닌 사이로 어때?

28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22:37

그러게요 ㅋㅋㅋㅋㅋ

29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2:57

찾았다 나의 2%

30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23:59

>>21 >>24 >>26 :0...👍

31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25:24

70이면 중박은 친거야...

32 신고식 이벤트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2:25:41

네로는 알고 있습니다. 대지분쇄자는 결코 약한게 아니라는 것을
방금의 일격 역시 어중이 떠중이들이라면 절명하고 마는 일격이라는 것을
이 모든 정보가 하나의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들은 네로가 생각하는 것 만큼 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단상 위의 양이 이빨을 갈며 당신들을 내려다봅니다.
오현이의 위엄에, 유하의 당당한 선언에, 그리고 시윤이의 지휘에 분쇄자를 향해 환호하던 관중들 역시 점점 세 사람에게 시선을 집중합니다.

" ____! "

날카롭게 쏘아진 유하의 전격이 몸을 휘감자 순간 마비가 일어난 듯 몸을 떨던 분쇄자 였으나
자신을 향해 검을 내려찍고, 흉탄이 쏟아지는 것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는지 거대한 팔로 지면을 긁어올리며 타일 파편들을 흩뿌립니다

"건방진...뭐가 드래고니안이냐, 뭐가.. 건방떨고 있어.."

점차 무너지는 분쇄자를 보며 초조해진 네로는 투기장을 훑어보며 뭔가 수를 쓰고자 했습니다

>>>>>>>>>>>>>>
오현
HP - 450
방어력 25 (거짓 + 유하)

시윤
HP - 300
방어력 5 (유하)

유하
HP - 250
방어력 10 (드래고니안)


대지분쇄자
HP - 730
방어력 - 20 (땅 고르기 1)

33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2:26:53

우우 네로놈 사기친다

34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28:10

>>27
오케이

35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8:20

기름에 넣어놓고 폰 보다가 돈가스 태워먹었다...

36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28:36

그는 좋은 돈까스였습니다

37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2:28:45

안돼 내 돈까스

38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28:54

>>34
오케이 땡큐 4딸라!
>>36
X

39 윤시윤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2:28:57

"전대원 화력집중!!"

나는 곧바로 부대원들에게 소리쳤다.
적은 거의 다 쓰러졌다. 화력을 투사하면 잡을 수 있을거다.
이상한 수를 쓰려고 할 때 틈을 주지 말고 몰아붙여야 한다.

# Operation Nest . 200 대미지 고정.

40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29:38

>>35 엇.....저런.....ㅠㅠ..

41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0:01

음... 탄 부분만 잘 떼어먹으면 되지 않을까?

42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0:55

저게 책략이었어도 흠... 오퍼레이션 네스트에 오현+유하면 300 넘겠지?

43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31:11

괜찮아 괜찮아
좀...에 좀 더 탔어도 일단 먹을 수 있어

44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31:45

선생님 숯은 드시면 안됩니다

45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2:26

왜 탄건 맛이 쓸까.
솔직히 탔다는건 내용물이 아주아주 많이 익은 소화 잘 되는 것으로 된거니까 맛있게 느껴지도록 진화 했어도 되는데

46 김태식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2:32:28

"……."

기숙사 옥상에서 바나나에 물을 주고(바나나 상태 .dice 1 100. = 81) 중앙현관의 게시판을 최신화 한다음에 하늘을 올려본다. 저 하늘을 가른다면 무슨 기분일까
그리고는 슬피러를 신은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에 족발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탄산 음료수를 사서 편의점 밖의 테이블에 한쪽 슬리퍼를 벗고 의자에 올려서 앉는다.

"좋네"

이런 일상도 나쁘지가 않다.

47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32:34

토마호크 돈가스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무기가 생기는 거잖아?

48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33:16

ㅋㅋㅋㅋㅋㅋ....(순간적인 현웃!)

49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4:17

왜 내가 아재개그 치는건 탄압 하는데 캡틴은 아재개그 쳐

50 태호주 (HlITrFDE9M)

2022-06-17 (불탄다..!) 22:34:21

>>44
괜찮아 괜찮아
안 죽어
>>45
그러니까.. 인류의 진화 방향성에 이의를 제기해야해
>>47
불꽃으로 벼려낸 칠흑의 토마호크 돈가스 +7

51 진오현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6:13

뭘 노리고 있는 모양인데.

그래도 책략이란 압도적인 화력에는 어려운 법이다.

계속해서 이 흐름을 유지해 몰아부치면 된다!

# 공격. .dice 50 100. = 78

52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36:57

진심이었는데

53 유하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2:37:10

" 나의 위용에 갈채하라! "

관중석을 향해 퍼포먼스로 양 손을 허공에 올려보기도 하는 유하. 이런 검투사들이 더 인기가 있어서 나중 가면 죽을 경기도 살고 그러는거다. 물론 여기서 죽는건 대지분쇄자가 되겠지만!!

" 멸망의 버스트 스트림!!! "

그냥 일반 마도입니다.
.dice 90 210. = 144 +20(오현 확정 크리)

54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2:37:41

으으으으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아컴퓨터끄지말걸.

일상 구할까... 싶네요.

55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38:41

지한주 다시 안녕하세요.

저는 앞서 말했던 대로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나중에 구하려고요...

56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38:52

코인 150개로... 뭘 하면 좋을까...

57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2:39:40

>>52
이제 알겠어? 나도 언제나 진심이었다는것을...

개그는 진심인거야.

58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2:40:29

정 없으면 다시 컴퓨터를 켜서 클립 스튜디오 에셋을 돌아다니면 되니까요.

놀랍게도 저번 이벤트로 받은 클리피가 곧 소멸한다는 게 와서..

59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41:29

이벤트... (귀찮아서 다 걸러버린 사람)

60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42:59

>>58 클리피가 포인트같은 거죠?
앗아...

>>56
저도 이제 300개 됐어요!
언젠간 쓸 일이 오겠죠!

61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43:50

우필 n개치를 모아서 한번에 터트리고 싶은 마음도 좀 있네요!

62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2:44:43

네. 포인트 같은 거더라고요.
근데 브러쉬는 한정 무료나 한정 할인 아니면 잘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근데 뭔가 한정 무료 놓치면 아 하는 기분.

코인.. 이제부터 다시 모아야죠.
캡틴이.. 그림 보고 기분 좋아지셨으면 좋겠지만요.

63 신고식 이벤트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2:50:34

그 날이 추웠는지, 더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저 돌아오지 못하는, 이름조차 기억되지 못하는, 역사의 어두운 부분에 망각되어 그대로 역사의 흐름에 익사한듯 사라진 이름을 기억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갈 뿐이었죠.
앞으로 시윤이 어떻게 살아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둥지 작전의 지휘관으로 또 다시 두번째 일생을 살아갈지, 아니면 그저 특별반의 시윤으로 두번째 일상을 살아갈지.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시작입니다.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리내에 들어오고, 특별반에 들어오고,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쌓아가며, 어떤 생각으로 총을 잡았는지, 그 모든 이유를 보여줄 시작점 입니다.

윤시윤은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비록 이곳엔 엄폐물도 없고, 저격 하기 좋은 환경도 아닐뿐더러, 고지식하고 성격 나쁜 꼬맹이에게 휘둘리고 있지만
적어도 그 시절보단 상황이 좋네요.

둥지작전의 지휘관은 눈 앞에 있는 거병의 머릴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 유성과도 같은 회색의 섬광이 분쇄자의 한 쪽 뿔을 산산조각내버립니다.

오현은 흙먼지를 몸으로 뚫고 시윤을 향해 날아가던 파편들을 검으로 쳐냅니다
어렴풋이 봐왔던 총교관의 검술을 억지로 흉내내려 하자 근육이 삐걱거리며 비명을 지르는 듯 하지만
남을 흉내내는 것은 지금껏 잘 해왔던 일입니다
비록 지금은 카피하는 정도의 가짜지만, 언젠간 진짜가 될 수 있음을 믿으며
오현은 크게 휘청거리는 분쇄자의 근육을 베어가릅니다.

이전의 기억속의 남자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말이죠.

유하는 양손을 살짝 떨어트린체 마주대며 전력을 끌어모읍니다
둥글게 둥글게 집중시킨 전력이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조금씩 금색의 구형을 띄기 시작합니다.
생전 처음 눈에 담을 금룡의 모습에 관중들 마저 반응하는 것을 잊은 듯, 먼지 속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그 번개를 유하는 자랑스럽게 선보이며 분쇄자를 향해 쏘아댑니다.

그저 일반 마도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섬광이 다시 한번 분쇄자에게 직격합니다.

처음의 위용은 온대간데 없이 휘청거리는 분쇄자를 보며 복슬거리는 털을 뜯어내듯 잡으며 자해하던 네로는 안보이는 곳으로 가 분쇄자를 도와주려 했으나 곧 실패합니다.

>>>>>>>>>>>>>>
오현
HP - 400
방어력 25 (거짓 + 유하)

시윤
HP - 300
방어력 5 (유하)

유하
HP - 250
방어력 10 (드래고니안)


대지분쇄자
HP - 500
방어력 - 20 (땅 고르기 1)

64 태호 - 태식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2:51:26

" 아아아!! 이 인간같지도 않은... 게이트 안에 컴퓨터가 반입되었구나! 그렇구나,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지금 내가 당장 이 칼을 들고가서 모조리 날려버리겠어! "

쾅.
컴퓨터 책상 옆에 놓여진, 동그란 철 덩어리에 오늘도 주먹 문양이 하나 늘어나는 소리가 울리더니 곧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 태호가 살벌한 눈빛으로 검을 들고 기숙사 밖을 향해 빠져나갑니다.

뭐.. 늘 있지는 않아도 가끔 있는 일이죠!

two hours later

" 하아... "

들고있던 폴라칵스티는 인벤토리에 넣어놓은 듯, 후드 주머니에 양 손을 꽂아넣고 애꿎은 땅을 발로 차면서 한숨을 쉬던 태호는 기숙사에서 가까운 한 편의점을 보고 들어가려다가.. 그 앞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합니다.

" 태식 아재? "

테이블 위에 탄산음료 올려놓고 한쪽 슬리퍼만 벗어둔 채 하프 아빠다리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새삼스럽게 진짜 아재같네요.

" 요즘 바빠보이시던데, 오늘은 쉬는 날이에요? "

가벼운 걸음으로 태식에게 다가가 좀 떨어진 자리에 멈춰 선 태호는 그렇게 묻습니다.

//2!

65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2:52:42

오 거의 다 잡았네!

66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2:53:34

갈채하라

67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2:54:20

자 여기서 2패...! (검거

68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54:31

어쩐지? 준혁주의 필력이? 늘은 것 같아보이는 것?

>>65 그렇네요!
마지막까지 파이팅!

69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55:37

>>66 👏👏👏👏👏👏👏👏

70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2:55:58

나도 필력 늘고싶다

71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2:56:50

나도

72 유하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2:57:06

조금만 더 하면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예감에, 유하는 승자의 미소를 입에 걸고 있다.

" 갈채하라- "

방금 쏘아진 마도의 감각에, 그 전율감에 유하는 온 몸이 저릿저릿했고 그만큼 고양되어 있었다. 앞으로 두번, 길면 세면의 마도면 녀석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 더없이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dice 90 210. = 173 +20오현크리

73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2:57:25

저도요

74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2:58:09

난 이미 옛날에 포기했어

75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2:58:26

>>70 >>71 >>73
여러분은 이미 필력 짱이에염👍👍👍👍

76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2:58:31

포기는 배추야!

77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2:58:46

필력... 늘고싶다..

78 윤시윤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03:08

"복잡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

머나먼 과거에서 지휘관으로 살던 내가, 지금 여기서 어린 학생이 되어선 아이들과 같이 신을 내며 싸우게 되다니.
이유도 모르게 주어진 낯선 삶에, 벌써부터 여러가지 복잡한 인간관계의 문제들이 산적해있다만. 싫진 않은 기분이다.
과거의 내가 정확하게 어땠는진 모른다. 얼마나 대단했는지, 어떤 일을 해냈는지.
그러나 적어도 내가 어째서 총을 쥐었는지, 왜 싸우는지, 나란 녀석이 어떤 놈인지는 자신이 있는 것이다.

나는 저격총으로 괴물의 머리통을 겨눈다.
총기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든 무기.
약자도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다면 강자를 죽일 수 있게 설계된 도구.
그러니까 나는 총이 좋았다.
별별 거지같은 불합리 속에서도, 이 탄환은 그것을 평등하게 만들어줬으니까.

이봐, 덩치. 너는 나보다 크고, 강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건 알까보냐. 이제그만 슬슬 죽어라.

# 둥지 작전. 방어무시 200대미지 고정.

79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3:03:19

사실 저도 늘고싶슴다...

80 윤시윤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03:50

나도 늘고 싶어 필력

81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04:03

이사람들이 다 잘쓰면서!!

82 강산주 (x/UJG.XSrY)

2022-06-17 (불탄다..!) 23:04:22

어어 맞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83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04:51

강산주 잘자고 내일도 힘내자!

84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05:15

난 이미 옛날에 배추했어...

강산주 잘 자!

85 김태식-한태호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05:58

다리를 긁적거리며 라면을 한젓가락 먹다가 음료수도 한 모금 마시다가 누군가 다가오자 쳐다본다.

"잠깐 쉬고 있긴해."

뭐 줄거 없나하다가 주머니에서 지폐를 몇장 꺼내며 내민다.

"이걸로 너도 먹을거 사와라."

그렇게 말하고 다시 고개를 숙여 라면을 후루룩 먹는다. 간만에 먹으니 맛있네 이거

"반장으로서 면담 좀 하자"

86 진오현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3:09:26

죽겠네 진짜. 내 분에 안 맞는 검을 담아내려 하다보니.

하지만 저기 미쳐 날뛰며 원형 탈모 만들어 대는 네로를 보니 피로가 싹.

"이제 막바지네. 마지막으로 패배 대사 같은거 라도 있어?"

나름 맛깔나는 대사로 외쳐줬으면 좋겠는데.


#공격! .dice 50 100. = 66

87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23:09:55

와. 어떻게 다이스가 80을 한번도 못 넘냐

88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10:41

폭풍검의 복수

89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11:24

오현쿤...안쓰러워서..클리어로 해줄게

캡틴 지금 잠깐 이야기 가능할까여...(쭈글)

90 태호 - 태식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11:50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곧 들려나오는 지폐 몇 장. 어라, 갑자기 용돈?
나도 라면이나 사올까.. 무슨 라면 먹지...

" 엥? 면담? "

갑자기? 나 뭐 잘못했나?
당번 불성실, 소음공해, 준혁이 괴롭힘... 정도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데.

" 어.., 일단 사올게. "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는 말을 떠올리며 적절하게 컵라면, 삼각김밥, 고기 꼬치 두어개, 음료수 한 병을 사와선 테이블에 늘어놓고 맞은편에 앉아 똑같이 신발 한쪽을 벗고 하프 아빠다리를 하며 말을 꺼냈다.

" 참고로 유리창 깬거는 나 아니야. "

적어도 이건 확실하게 결백하다!

// 4!

91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14:33

>>90
오현 : ... 내 방 창문 깨졌다고 내가 깬거 아니거든?

92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3:14:42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3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14:50

>>89
어흐흐흐흑

94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15:24

>>91
태호 : ...아니었어?

95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16:27

>>93 (쓰담)

96 김태식-한태호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17:37

"별거 아니니까 긴장하지는 말고"

먹을걸 잔뜩 사온 태호를 보다가 자신의 자세를 따라하다 얼굴을 본다.

"거 어른 앞에서 하기엔 자세가 좀 별로지 않나?"

그렇게 말하고는 라면을 마저 먹는다. 창문?

"누가 창문도 깼어?"

이 녀석들 날 잡고 정신 교육 한번 해야겠는데? 시설물 파손까지 하다니

"그래,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97 신고식 이벤트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19:26

그 날이 언제인지는 상관없지만
그래도 발버둥 친 덕일까요? 조금이나마 진짜에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오현은 손에 쥔 검을 바라봅니다.
아직 이 길에 더 많은 강자들이 있고, 그들은 자신만의 진짜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교관은 그것을 검념이라고 불렀던가요? 어쩌면 아주 어쩌면 이번에는 남의 검념을 흉내내는게 아닌, 오현 자신만의 검념을 지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 정말로 머나먼 길이지만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현은 쓰러져가는 분쇄자를 돌아보지 않고, 검날에 묻은 피를 털어냅니다.

시윤은 불합리함에 익숙합니다
둥지 작전부터 시작해서 이 세계에서 겪을 수 있는 불합리의 집합체인 먼 과거의 이야기 까지 전부 겪어봤습니다.
그랬던 그였기에 다시 이 세계에 살아돌아오면서 보게된 수 많은 평등한 풍경은 내심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을겁니다
그 불합리한 작전은 결코 헛된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미련을 가지고 다시 부활한거니까요
더 높은 존재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반역자의 삶을 살아온 그에게 주어진 숙제는 역사의 불합리속에 사라진 전우들의 이름을 되내이는 것으로 시작되는 혁명일지도 모르죠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요.

찰나의 순간에 쏟아진 총성과 함께, 시윤은 오늘도 한건 했음에 만족합니다.

유하는 만족스럽게 꼬리를 흔듭니다.
감히 먹이사슬 가장 끝에 있는 존재에게 가암히 고성을 질러댔으니 이렇게 되는 것은 뻔하죠
겸사겸사 저 양도 좀 혼내주고 싶지만 그것은 나중으로 미뤄둬야겠습니다.

유하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번개도 만지고 싶고, 자기 핏줄에 고민도 좀 하고 싶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고.
적어도 이 경험이 유하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 중 하나였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네로의 투기장 게이트를 클리어 하셨습니다!!

>>>>>>>>>>>>>>
오현
HP - 400
방어력 25 (거짓 + 유하)

시윤
HP - 300
방어력 5 (유하)

유하
HP - 250
방어력 10 (드래고니안)


대지분쇄자
HP - 0
방어력 - 20 (땅 고르기 1)

결과 : 편입생조의 승리

98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20:20

와아 깼다 준혁주 수고했어!!!

99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20:28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차피 나는 탱커에 유하 대미지 부스터, 확정 시윤 크리티컬 받는거 만든거 뿐이야...

난 다이스 같은거 신경 하나도 써!!!

100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20:49

부족했는데..그저 즐겨주었다면 감사할 따름...

101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21:26

>>99 폭풍검을 들었다면!!! 폭풍검을 들었다면!!!!

102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22:15

폭풍검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103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22:31

캬... 준혁주 문장 수려하고.

오현 : 쓸데없는 것을 베어버렸군...

104 지한주 (x1AEka.u.Y)

2022-06-17 (불탄다..!) 23:22:37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05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23:10

폭풍검 들었으면 쌨니?

.dice 70 120. = 100

106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23:48

쎈데?

107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24:35

폭풍검! 폭풍검!

108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24:40

와아아아 너무너무 즐거웠어 준혁주!!!!!!!
오현 시윤도 고생했다!!!!

109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24:52

폭 풍 검

110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25:16

재밌게 즐겼어

111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26:22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

112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26:34

보상은 제가..캡틴에게 어떻게든.....(파르르ㅡ

113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27:21

최근 100어장이라서 안주신다고 하지 않았어? 뭐 만약 없더라도 재밌게 놀았으니까 괜히 미안해하진 마

114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29:26

뭐가 쎄!
50 100 이었으면 그냥 80 턱걸이잖아!

115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29:39

이벤트 다들 수고했어~

116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30:55

일상 할 사람~

117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31:31

>>114 오현 너는 충분히 강하다.

슈퍼드래고니안스마트지니어스프리티섹시유하가 너무 강했을 뿐

118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31:58

유하와 섹시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119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32:55

ㄹㅇㅋㅋ

120 태호 - 태식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33:25

" 앗. "

태식의 지적에 슬쩍 발을 내려서, 벗어뒀던 신발에 반의 반정도 걸쳐두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소세지 하나를 포장지에서 꺼내 입에 물었다.

한입 베어물어 천천히 씹어 삼키며 소세지를 다시 포장지 위에 내려두고..

" 저번에 밖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누가 깼는지는 모르겠는데- "

게임하느라 바빠서 밖을 내다보지는 않아서 범인은 모르겠다.
일단 내가 아니면 된 거지!

" 저야 뭐 항상 잘 지내죠! "

애들이랑 딱히 다툴일도 없고, 다들 착한 애들이니까 더더욱.

// 6!

121 알렌주 (uwUTTxfgo.)

2022-06-17 (불탄다..!) 23:34:28

운동끝 >>90 >>96 (모른척)

122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34:29

하아아아아???????

123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35:00

>>117

124 김태식-한태호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35:29

"한번 집합 시켜야겠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너무 풀어준 모양이다. 우리가 일반인도 아니고 각성자인 이상 이런면에선 주의해야 한다.
창문 깨서 다행이지 사람 머리라도 깼으면 큰일이었다.

"하긴 그럴 애긴 해."

라면 용기를 한곳에 치우고 족박을 집어 먹는다.

"요즘 주변에 힘들어하는 애들은 없고?"

125 알렌주 (uwUTTxfgo.)

2022-06-17 (불탄다..!) 23:35:56

(두렵다)

126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36:11

>>118-119
ㄹㅇㅋㅋ

127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36:33

일상 없나용

128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37:17

유하와 섹시가 어울리지 않다고 한 사람들 이름 다 기억했다

129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37:22

여튼 마무리 되었으니 라임주 답레를 기다리면 되겟군!

130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39:05

다들 ㄹㅇㅋㅋ만 쳐

ㄹㅇㅋㅋ

131 오토나시주 (A1GAvQ2N1w)

2022-06-17 (불탄다..!) 23:39:07

>>127 이상은 있?음.. .... . ...

132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39:10

>>128 큐티잖아 아무리 봐도

133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40:01

>>131 아 그 날개 쓴?

>>132 코로쓰죠 테뭬

134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3:41:48

>>133 그럼 이제부턴 절대 귀엽다고 안한다!! 그래도 좋은거냐!!!

135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23:41:55

호오

136 태호 - 태식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43:25

집합... 괜히 말했나..?

슬쩍 눈을 굴리면서 방금 전의 행동을 후회하다가.. 컵라면 뚜껑을 뜯기 시작했다.
이미 말한걸 뭐 어쩌겠어!

" 제가 성격이 좀 좋긴 하죠! "

면담이라고 해서 좀 긴장했는데, 아무래도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깨에 힘을 빼고 그냥 편안하게 라면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슬슬 피우기 시작했다.

" 요즘 힘들어하는 애요? 으음.. 일반반 애들 물어보는건 아니실테니, 특별반 애들중엔 글쎄요? 딱히 못본 것 같은데. "

나도 포함이라면 내가 있겠다.
몇시간 전만 해도 아군들 때문에 힘들었으니까.

// 8!

137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43:30

>>134 붓코로쓰죠 테뭬!!!!

>>135 캡하 캡하

138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46:14

캡-하!

139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3:46:58

마치 청춘 발랄 컨셉의 10대 아이돌이
어느날 갑자기 어른 화장에 섹시 컨셉 옷 입고 나오는 거 만큼 어색한게 없다고

140 김태식-한태호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47:48

"좋은 자세야. 아무리 힘들어도 밝게 지내야지."

나는 그러지 못했으나. 특별반 애들은 그랬으면 한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를

"그것도 다행이네."

이렇게 다른 사람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

"그럼 준혁이 말고는 누구랑 제일 친해?"

준혁이하고 친하다는건 잘 알고 있으니 다른 사람을 물어본다.

141 태식주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48:42

태호랑 면담한거 면담일지에 기록해야지

142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3:48:46

캡틴...부탁드릴게있소 (무릎 꿇

143 라임 - 시윤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51:11

situplay>1596538089>748

한 명은 어른인지 애인지 뒤섞여서 구분이 안되고, 한 명은 어른이나 애 둘 중 하나만 하고 싶어 하는구나. 그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이 없어서 머리가 깨었다.
돌아보면 창피한 연극이었다. 잠깐 동안에 어린아이도 되어보고 어른도 되어보았다. 그러는 동안 거짓말처럼 감정이 오르내려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바람을 실컷 맞고 출발지로 되돌아온 것처럼, 마음이 후련하고 조금은 아쉬웠다.

"머리 만지지 마."

퉁명스럽게 대꾸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손을 탁 쳐냈지만, 설핏 떠오르는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생각이 정리됐다니 다행이네. 그럼 다시 대답해 봐."

144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51:45

>>139 사실 나도 진심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야. 누가 유하보고 섹시하다 그러면? 그럼 좀 많이 이상한 사람이라 자리 피하고 싶어질지도

145 태호 - 태식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53:52

" 저야 뭐.. 여기서 이렇게 지내기만 해도 즐거운걸요. "

딱히 더 바라고 싶은것도 없다. 그냥 이대로만 잘 지낼 수 있었으면.

" 준혁이 말고요? 그럼 강산이죠. "

가장 친한건 준혁이, 그 다음은 강산이.
.....

" 어어, 그거 아닙니다. 잘 사는 집 애들이라고 친해지려고 하고 그런거 아니에요! "

뭔가 미묘하다 싶더라니 이거였구만!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거지 절대 노리고 친해진게 아니다. 네버!

//10!

146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54:13

면담일지도 작성하는건가!

147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54:35

잘 사는 집 애들이라 침해지려 그런거 아니래 ㅋㅋㅋㅋㅋ

148 알렌주 (0Gucuwhs96)

2022-06-17 (불탄다..!) 23:56:18

아임홈

149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23:56:42

알렌주 어서와~

150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56:47

알렌주 오늘 무슨운동 했어

151 알렌주 (0Gucuwhs96)

2022-06-17 (불탄다..!) 23:56:48

>>136 이걸 이르다니 너무하다 한태호!(아무말)

152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56:59

>>147
레스 쓰면서 보다가 으잉? 싶었다 나도..!
두렵다 한태호, 태호주마저 속이고 펼치는 권력지향형 스탠스!

153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3:57:24

알렌주 어서와!

>>151
범인은 말 안했어!! ◐◐

154 알렌주 (0Gucuwhs96)

2022-06-17 (불탄다..!) 23:57:53

이 시간에는 거의 러닝을 해요.

155 김태식 (y9yOAT78l.)

2022-06-17 (불탄다..!) 23:58:26

"음."

깐깐해보이지만 친해지면 장난기 넘칠 준혁이와 평소에도 그다지 속박 받지 않는 강산이라.
전체적으로 자기랑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잘 지내는 모양이다.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

원래 돈 많은 친구들이 정도 많고 그런 친구들이 친해지기도 쉬운거니까

"그래, 부모님은 건강하시고?"

156 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3:58:34

완전 건강할것 같아

15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00:38

태호 부모님은 나도 모르는데...?

158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00:01:06

(아앗..)

159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0:02:03

대충 건강하다고 하면 캡이 반영해줄지도 몰라()

160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0:04:31

요새 시원해서 몰랐는데 꽤 더워졌네

161 오현주 (esOnWc9D6U)

2022-06-18 (파란날) 00:04:57

>>144
??? : 와! 나 너랑 친해질래! 친해지자!
오현 : (언제 봤다고 친한 척이지..? 이상한놈. 거리두자.)

요론 것 같은 ㅋㅋㅋㅋ

162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0:06:44

읊어봐라

163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07:24

" 부모님이요? 건강하시죠! "

부모님한텐.. 죄송한 마음이 크지.
아마 어디 아프시면 나 때문에 속앓이를 하시다가 그러신게 아닐까.

시선을 테이블로 옮기면서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가, 음료수 병을 내려놓으며 다시 태식 아재를 본다.

" 면담 내용이 반장이 아니라 선생님이랑 하는 느낌인데요- "

물론, 태식 아재 나이가 선생님들 나이대긴 하지만.

" 그보다 이제 곧 대운동회네요. "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데, 그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줬으면 좋겠다.
뭐.. 베니온고랑 황서비고 애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지만.

164 시윤 - 라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07:44

"역시 나는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는 어른의 입장이, 그렇게 싫지 않아. 오히려 좋아. 물론 가끔 두근거릴 때가 있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론 충분히 이성적인 범위라고 생각해. 다만.....아까도 최근 말했지만, 요 최근에 그렇게 어른스럽게 대해주다가 갑작스럽게, 너무 친해졌단 이유로 절교를 당한적이 있어서 말이야."

그게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하고 짧게 덧붙이면서 나는 멋쩍게 웃었다.

"그게 생각 이상으로 너무 놀라고, 가슴 아픈 일이라서. 어른답게 응석을 받아주다가 상대가 떠나가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그럴 바엔 아이처럼 굴어보는게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야. 완전히, 완전히 엇나가버렸네. 나이먹고 답지않은 짓을 해버렸어."

하하, 하고 웃는다. 나는 완전히 멋지고 완숙한 중년이 될 순 없지만, 반대로 조금 연상의 소녀에게 아이처럼 응석부리는 아이가 될 수도 없었다. 어른과 아이가 뒤섞인 귀찮은 상태란게 결국 나다. 아이니, 어른이니, 그렇게 딱딱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이번 일로 아주 잘 알았다.

"그러니까 라임이 네가 응석부리기를 좋아한다면. 내가 그것을 연애쪽이 아니라, 그저 계속 받아주기만 하는 상냥한 아저씨를 해주길 원한다면. 그래, 그렇게 하자. 이기적이라고? 그게 뭐가 나쁘냐.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는게 어른의 역할이야.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허세가 아니라 진심으로. 솔직히 말해서, 이런 일들을 겪고 이제와서 서로 후회와 민망함을 안고 어색하게 데면데면하고 평범한 친구처럼 굴기 위해 애쓰는 쪽이 더 괴로울 것 같구나."

애초에 그런 관계를 반복하지 않고 싶어서 불안해 떨던거니까. 나는 그렇게 덧붙이며,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상당히 두려움에 떨고 있어서, 또 초조해져서는 눈치채는게 늦었지만, 나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받아주기만 하는 관계를 애초에 그리 부담스럽게 여기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라임이의 경우는 그것이 극단적이긴 하다만,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우리들의 출발지는 대체로 그런 느낌이었다. 놀랍게도, 이것이 우리의 시작이었고, 나는 그것을 적잖이 마음에 들어했음을 부끄러운 연극까지 하고 서로의 속내까지 드러내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아까전까지 장절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말할 수 있냐고?
그게 어른의 여유를 되찾은 윤시윤이란 것이다. 기억해둬라.

"단. 나도 조건을 거마. 단 한가지만. 어려운 것은 아니야."

나는 검지 손가락 단 한개만을 펼쳐 보였다.

".......가깝게 구는건 얼마든지 상관 없으니까, 영문 모를 이유로 갑자기 멀리하지만 말아줬으면 좋겠다. 연애 감정이 아니라고 해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진심이고, 그런 애한테 갑작스럽게 절교 당하면 아이고 어른이고 상처입기 마련이니까. 정말로 그것만 지키면 된다."

냉정한 머리로 생각해보니, 절교 당해서 울적한건 내가 어른이 아니고 아이라서 울적한게 아니었다.
소중하게 여기고 잘 대해주던 아이한테 갑자기 절교당했는데, 나이랑 관계 없이 그야 울적해지지 않겠어?
나는 거기까지 말하곤, 시원스러운 기분으로 활짝 웃으며 한번 쳐내진 손길을 뻗어, 머리와 귀를 다시금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너는 그러한 관계가 일방적이거나 이기적이라고 얘기했지만, 지금 이렇게 서로 합의가 되었다면. 내가 네 응석을 받음에 보람을 느낀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겠지. 아까 나보고 너랑 사귀고 싶어서 이렇게 굴었냐고 실망했지? 지금, 이렇게 귀여워 하고 싶어서 사귀어준다는걸 마다하다가 차인걸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해도 참 우습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우쭐 거릴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코 앞까지 왔었는데.
이렇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어른인체 굴며, 아이처럼 귀여워해주고 싶어서. 그 기회를 직접 발로 찬 것이다.
그렇지만 그 미련하고 멍청한 행동이 반대로, 내가 사춘기 연애욕구에 완전히 잡아먹히지는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나는 시원스럽게 웃었다.

165 김태식-한태호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0:12:58

"건강하시다니 다행이다."

사온 음식을 다 먹어가자 한곳으로 밀어 놓고 손 깍지를 낀다.

"아마 나이대가 그래서 그런걸지도 모르지. 가정방문도 생각하고 있는데"

몇몇 가족이 없는 애들이 있기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도 반장이자 가장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인사는 드리고 싶은데

"뭐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결국 운동회니까 잘 즐겼으면 좋겠네"

166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00:18:46

뒷공작과 모략이 가득한 대운동회

167 준혁주 (eA9ng/ND5Y)

2022-06-18 (파란날) 00:18:52

>>162
준혁주의 도기 코인 50개

그리고 주말 내로 일상 2번을 돌리겠소
그러니 이벤트에 보상 좀 후원해주십셔..

168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0:19:11


하하
날파리가 쓰러지지 않?아요????
포기할래.. ..... . ....

169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00:19:29

괜찮으십니까 링고나시주.....?

17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19:49

오토나시귀여워귀여워주 무슨일이야

171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20:44

앗, 벌써 다 드셨네.
쓰레기를 한곳으로 밀어넣는걸 보고 먹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가정방문요? 으음.. 저희 부모님은 좋아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

의념 억제하고 일반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사건을 겪고 한동안 폐인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헌터가 된 아들.
막지는 않으셨지만.. 그 길을 응원하기는 많이 힘드시겠지.

" 그쵸. 결국 운동회니까, 다들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는데. "

승패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최우선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이번 대운동회는 나도 우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거다.

//14!

17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21:15

자려고 하면 자꾸 핸드폰 액정으로 달려드는 날파리.. 으...
에프킬라가 꼭 필요해

173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0:22:40

나.님의 집. 지금 날파리? 적어도 5마리 있다.
홈키파. 꺼냈다. 안 뿌려지는.
뒤집어보니. 생산년도. 2007년.
나.님 뿌리는 퇴치제. 파는. 편의점까지. 사러가기. 너무. 귀찮.

17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23:41

평소보다 더 격렬한 오토나시어를 보니 매우 실의에 빠져있오토나시

175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0:24:31

>>174 응애

17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25:28

>>175 (위로의 쓰담)

177 김태식-한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0:25:44

"그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잘 돌보겠습니다. 이정도만 하려고 했지"

실행이 불가능한 일이라 어떻게 할지 감이 안잡힌다. 특히 신가라던가 북해길드는 잘못 갔다간 얻어맞고 오는거 아닐까 몰라

"준혁이가 노력한 만큼 최선은 다할거지만"

졌다고해서 너무 실망하거나 기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엔 여기저기서 관람 온다고하니 눈에 잘 띄면 제자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네"

17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46:00

태씨종친회가 진짜로 간부같은 얘기하고 있어

179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0:47:59

후원이라..
이미 모두에게 도기코인 100개가 돌아감즉 딱히 보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만

180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51:56

" 풉. 그게 뭐에요. 저희가 현장체험학습 나온것도 아니고, "

아이들이 있으셔서 그런가 우리들도 완전 애 취급이다.
그게 기분 나쁘단건 아니지만!

" ...최선을 다해야죠. 그래야, 준혁이한테 조금이라도 덜 미안하죠. "

영월에서의 일 이후로.. 정말 큰 잘못을 했으니까.
이번 대운동회에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중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적어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지.

" 제자요? 어... 그런건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데, 어떤분이 저한테 제자가 되지 않겠냐고 하시면 뭔가 되게 신기할 것 같네요. "

지금 이야기를 듣고서도 상상이 잘 안된달까,
스승님. 스승님이라...
역시, 내키진 않네.

// 16!

181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54:15

>>178
특별반의 권력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

182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0:54:33

엥 제 독재인데용?

183 김태식-한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0:54:51

"그야 너희는 아직 애니까"

사람을 자기의 의지로 제대로 죽여본적도 없고 아직 세상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기전의 상태다. 그걸 버틸 수 있을때까지 내가 길드장으로서 지켜주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끔 이끌어주진 못하더라도 길을 잡아주는 것이 내가 해야할 역할이다.
그게 어른이고, 선배다.

"그렇다고 너무 미안해하지는 말고"

신경쓰면 잘 될 일도 못하게 되는 법이다.

"아마 생길지도 몰라"

여기저기서 주목하는데다가 거기서 활약을 한다면 누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올지도 모른다.

"대기업에서 후원해준다고 오거나 명가에서 자기 자식과 결혼을 시키려고한다던가"

18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0:55:19

>>181 그야.....(>>182를 본다)

185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0:56:39

>>182
정답이다 연금술사!!
>>184
쉿 쉿

186 시윤주 (K6VcBWqT1g)

2022-06-18 (파란날) 01:01:18

프큐태 괴롭히고 싶다 볼 막 꼬집고

187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01:29


>>185
정답이다 연금술사! 넌 내게 이겼다! 가져가라! 전부!

188 시윤주 (K6VcBWqT1g)

2022-06-18 (파란날) 01:03:53

>>187 진짜 최고의 장면이지 저거

189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04:22

진짜 저장면은 작가가 천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19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1:07:06

강연이 괜히 오타쿠들 사이에서 바이블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지

19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07:28

우리 특별반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캡틴이 1위, 도기가 2위이며, 특별킹은 3위에 불과하다.

192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11:36

>>187
요 장면으로 한 에피소드 엔딩 보고 싶다...

??? : 괜찮은거냐? 폭풍검을 잃으면 다시는 진실로 가는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 할텐데.

19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12:31

크아악 미안 좀 늦는다

19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1:12:53

>>192 괜찮아! 폭풍검이 없어도, 모두(의 검술)가 있잖아!

19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13:35

>>194
아주 당당히 배끼겠다는 포부... 채택!

196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19:12

"태식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노인이 태식을 부르자 천천히 다가가 손을 잡는다.

"이리가 그렇게 갔어도, 너는 약해지지 마라. 남자는 그러면 안 돼."

"예"

"아무리 괴롭고 슬퍼도 앞으로 나아가거라"

태식의 손을 잡은 노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노인이지만, 각성자인 태식에게도 느껴질 정도로 강한 힘이다.

"나는 그러질 못했어."

후회하는 듯한 목소리

"내 부하들을 잃고 그들의 가족을 잃고 내가 지켜야 할 대상들을 지키지 못했을 때의 그 무력함."

게이트가 막 생겨나던 시절 장군이었던 태식의 증조부는 부대를 이끌고 방어 작전에 나섰다가 압도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현대 병기는 전혀 통하지 않고 냉병기마저 통하지 않는 상대들.
그것을 알면서도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가야 하는 위치.
그 죽음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얻어 싸워서 지켜야만 했던 위치.

"하지만, 난 네가 행복했으면 하는구나"

그런 남자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들이었다. 자신은 군인이었지만 가족들은 민간인이었다.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지켜줘야 하는 사람들.
게이트의 영향이 점점 커지자 결국에는 지켜야 할 사람들에게도 무기를 들게 했다.
미지의 세계에서 온 괴물들의 시체로 만든 무기와 그들의 세계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어설프게 만든 창을, 검을, 도끼를 들고 싸웠다.
괴물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맞아가며 싸웠다.
자신들이 희생하겠다고 나타난 의념 각성자들을 철저하게 이용했다. 그들이 바랐고, 그 방법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남자는 나섰다.
자신의 명령 때문에 그들이 나선다.
다른 자들이 가져야 할 죄책감을 모두 가져간다.
자신은 무능한 지휘관이었다. 기적 같은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그저 생명을 소모해서 생명을 지키게 만드는 게 전부였다.
살아 남았고, 각성자가 아니면서 오래 살았다.
이 세상에 새로 태어난 핏줄들을 보며 행복을 찾았지만, 비극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부디. 너는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러지 못한 자신과는 다르게.
중간에 무너져 버린 자신보다 더 낫기를.
부디 행복하기를.

그 말을 남기고 의념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무능한 군인은 세상을 떠났다.


/

뜬금 없이 떠오른 태식이 증조할아버지 썰

197 라임 - 시윤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20:27

>>164

라임은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중간에, 묘하게 신경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머릿속으로 곱씹어 보니 기분이 상당히 언짢아졌다.
제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손을 다시금 날카롭게 쳐낸 라임은 더 이상 웃고 있지 않았다. 웃는 얼굴 앞에서, 겁이 없었다.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다지 응석 부리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야.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내가 그러고 싶은 기분이 들었을 때, 하필 네가 다가왔을 뿐이라고.
아까는... 사실 호기심이었어.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네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해서.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썩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
다시 말해서, 앞으로 내가 너에게 안아달라고 조를 일은 없을 거라는 말이야.

사실, 네가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려고 했어. 네가 내게 실망해서 날 떠나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이 일 때문에 내가 너를 멀리할 일은 없을 거라고.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서로 후회와 민망함을 안고서 평범한 친구처럼 굴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처럼 다시 네게 안기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네.
이미 호기심은 채웠으니까. 그게 별로라는 걸 잘 알았으니까.

그리고 귀엽게 봐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나도 이제 스물이 넘었어. 가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는 있어도, 항상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애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네 눈에는 어린애처럼 보일지 몰라도 진짜 어린애는 아니란 말이야.

네 다른 친구와 사이가 멀어진 건 안타깝지만, 그 일이 속상하고 나도 그럴까 봐 걱정돼서 그랬다는 것도 잘 알지만, 나는 그러지 않을 거야. 그거 하나만은 약속할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대신, 너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저번처럼, 아까처럼 네게 안겨드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게 안되겠다면, 그 친구처럼 네가 날 떠나더라도, 나는 너를 원망하지 않을 거야."

198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21:46


"그거 아나?"

"폭풍검은 두번 분다!"

199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23:51

아마...아주 먼 미래긴 하지만

시즌 3이 있다면 의념 시대 초창기. 1세대 당시 이야기를 할 것 같음.

200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25:46

굉장히 암울하겠는데

20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25:53

태식이 증조 할아버지?

한이리가 떠나고 이야기 정도면 거의. 90살은 된 건가?

인간으로서는 의념의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속에서는 할 수 있는게 많지 못하겠지...

202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26:47

>>201
아이러니 하게도 많은 부하들을 죽음으로 향하게한 남자가 오래 살게된거지.

203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27:25

1세대 초창기 두근두근

204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27:38

우리는 아직 애라는 말에 조금 웃었다.
하긴.. 애는 맞지. 아직 법적으로도 미성년자고.

" 준혁이한테 미안한 것 말고도, 저 자신한테 화가 나는것도 있어서 그래요. "

특별반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이렇게 되었단 말이야.
옛날처럼 친구들이랑 웃고 떠드는 생활에 젖어선, 그 때의 다짐들도 잊고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마냥 생각없이...

여전히 지금의 생활은 그때를 추억하게도 하고.. 다시는 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학창생활을 다시 하게 되어서 별 이유 없이도 항상 즐겁긴 하지만!
이제 다시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려는 마음은 없을 것이다.

" 에이, 관심 없어요. 후원 빼고는. "

후원이야 뭐.. 관심 있지만.
누군가의 제자가 된다던가, 누군가의 연인이 된다던가 하는 일은 내키지 않는다.
그 사람 가슴에 대못 박을 일 있나.

//18!

20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27:42

>>198
폭풍 세컨드!!! 제트 스탭원!!!

>>199
그러면 시트캐들은 어떤 느낌?
살아남은 몇 없는 강캐? 아니면 이제 곧 죽을 평범한 각성자?

20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28:25

>>202
남겨진 사람이라는 건 참 슬픈거야.
남겨졌다는 짐 때문에 스스로 죽는것도 자유롭지 못해서.

207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28:50

우리들은 그날 우리들이 알아오던 상식에 안녕을 고했다.
세계의 멸망을 가져온 것은 미쳐버린 독재국의 핵버튼도 아니었고, 자연재해에 휩쓸리는 것도 아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허공에 뚫린 공간에서 괴물들이 고갤 내밀었고 소리를 질렀다.

상식은 모두 잊어야만 한다.
윤리는 강자에게 주어지는 아량일 뿐이다. 절대 다수의 약자에게 윤리와 도덕관은 허용되지 않는다.
하루를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들에겐 선택이 강제되었다. 아이들에게서 부모를 빼앗아 사지에 내밀고, 구걸에 내밀고.
가치를 잃은 화폐 대신에 사람의 노동력이 가치가 되어버린 세계.

우리들은 지금.
무너진 세계에서 살아남고 있다.

208 김태식-한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29:35

"자기만의 사정이 있는법이지."

그걸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다. 다만 엇나가지 않게 도와주고 싶을뿐이지.
당장 나만하더라도 사고를 칠지도 모르는 인간이니까

"네 나이때 연애해야지. 안그러면 바빠져서 할 틈도 없다."

분명 강한 헌터로 성장할거고, 강하다는 것은 바빠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창시절을 즐겨.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나야 학창시절이 다시 찾아왔지만, 보통은 이럴 일이 없다.

209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31:14

헐 이쪽이 취향이라고 하면 캡틴한테 실례야?

210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31:32

>>207
저때는 그냥 정부도 다 무너지고 사회 기반도 다 박살 나서 그냥 아포칼립스겠네.

211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32:47

플레이어 세력은 지방 군대, 초기 의념 각성자, 지역 폭력 서클, 부랑자들 식으로 해서
서로 견제하고 하면서 살아남는 게 목표 아니었을까 싶음.

212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33:19

난 어두운 이야기는 버티지 못한다. 흑흑

213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34:15

캡틴

21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34:18

나도 어두운 이야기는 듣는 편을 더 좋아하는 편.

어후 베르세르크 주인공을 내가 굴린다고 생각하면 진짜 미칠듯.

215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34:50

내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면 탈주했지.

216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35:36

캡!틴!

217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35:59

캡틴 잔다.

218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36:04

219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36:41

생각해보면 베르세르크 주인공은 딱 태식주가 굴리면 되겠네.
대검에 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리더에다가... 캬 딱이네 딱.

220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36:55

아냐 그냥 불러보고 싶었어.. 요즘 대화할 일이 잘 없으니까

22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37:55

이거 미연시였으면 키이벤트였는데

222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38:23

캡틴은 이미 짝이 있으니 미연시 할 필요가 없지.

223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38:34

하긴..
오늘은.. 잠이 안 와..
안 그래도 2인실인데 오늘 사람 나가서..

224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38:44

" 나중에 바빠져서 만나기도 힘들거면 연애는 왜 해요? "

약간 보수적인 마인드라는건 알고있지만. 연애라는건 당연히 결혼을 전제로 하는 거 아닌가?
이거 가지고 남한테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연애를 할 생각도 없는거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애초에 나한테 관심 있는 사람도 없을텐데, 뭘.

내가 바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순위권에 랭크된 게임중독자가 아니겠는가

" 학창시절은 충분히 즐기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

다만, 학교 생활에 너무 푹 빠져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거다.
이미 한번 잃어버렸던 이 생활을 내가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

//20!

225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39:38

그래도 혼자면 좀 편하지 않아?
난 누구랑 같이 못자겠던데

22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39:43

나도 태식주처럼 어두운 이야기보단 밝은 이야기를 선호하는 쪽!

22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39:48

>>222
그렇게 따지면 범죄자는 GTA를 안 하는것이냣!

228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1:40:28

에블바디세이유하유하
안녕하세요유하주에요

229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40:36

유튜브 하이~

230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40:37

범죄자는 GTA할 시간에 범죄를 더 저지르지 않을까?

231 김태식-한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40:52

"해보면 알아."

친구가 아닌 연인이 있다는 의미를.
연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건 친구와는 다른 종류의 것이며 엄청난 것임을

"게임만하고 그러는건 아니지?"

학창시절에는 학교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게임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대부분을 게임에 보내는건 나쁘다.

"가끔은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산책도 해보고, 아니면 친구중 아무나 끌고 맛있는 걸 먹으러도 가보고"

232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41:13

다들 밝은 이야기를 좋아하구나~
햇살이네~

귀여운 유하주 어서와!

233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42:44

강적과 싸우다가 동료들의 힘을 이어받고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고 모두의 힘으로 적을 무찌르고 힘이 빠진 상태로 헤헤 웃으며 동료들을 쳐다보는게 좋다.

234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1:43:22

>>233
형님... 이 녀석 웃고 있는데요?

23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43:58

섬바디세이헬로이즈오현
어서오라구라지롱깐펑쩐

>>230
아니지 아니지. 직접 범죄 하는 건 일. GTA는 취미.

일과 취미는 염연히 다른거야. 취미는 언제나 판타지를 채워주는 쪽이니까. 재미 있다고.

236 태식주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44:08


>>234
이미 훌륭한 과거 사례가 있다.

237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44:19

강적이 헤헤 웃으며 모두의 시?체를 내려다보는 게 좋다!

238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44:30

나는 살짝 어둡긴 해도 결국은 인간찬가를 외치는 이야기 좋아해

23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1:44:58

>>238 나랑 취향 비슷하네

24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1:45:21

나는 슬로우라이프 힐링물이 좋아...
원시시대부터 불을 발견해서 불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인류처럼...

241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45:30

토고주 어서와~

>>235 범죄가 본업이고 GTA가 취미라니 좀 웃겼어

242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46:54

슬로우라이프 힐링물 나도 좋아해

243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48:19

" ...뭐, 나중에 생각해 볼게요. "

기혼자가 하는 말이니까 뭔가 다가오는 무게감이 다르네..
그래도, 역시 아직은 생각 없다. 나는 뜻을 꺾을 생각이 없고 그 뜻은 연인에게 분명 상처가 될 테니까.

" 무슨 그런 섭한 소리를. 당연하죠. "

물론 게임만 하는게 당연하단 뜻이었다.
그래도 학교 친구들이랑도 잘 놀고 있으니 괜찮은 거 아닐까? 아니라고? 유감.

" 제가 게임을 많이 하긴 하지만 방구석 폐인은 아니거든요?! "

어처구니 없다는 듯 목소리를 높이다가, 빵 터지듯 웃으면서 의자에 등을 기대며 걸터앉았다.
태식 아재.. 날 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거야...

244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1:48:34

인간찬가
인간더운가
인간미지근한가

24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1:48:46

다들 안녕안녕 낮잠자고 와서 그런지 조금 멍해서 각자에게 인사는 못해주겠다..

24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49:08

>>244
X

24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49:31

인간찬가
아웃간뜨거운가

24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49:32

토고주 어서와랏
그럼 나한테만 해줘 (?

249 김태식-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1:49:50

"음......"

잠시 팔짱을 끼고 고민한다.

"으음........"

게임을 안하는 한태호
뭔가 어색하다. 굉장히

"밝으면서 친구들과 잘 노는 친구라고 생각하지."

실력을 보면 당연히 게임만 하지는 않겠지만,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긴 하다.

25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1:51:28

>>248 원하다면 오직 너에게만 평생 아침인사를 할수있어 베이비

251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53:07

애초에 영웅서가는 이미 인간이 이겨나가고 있다.. 를 전제로 시작된 설정이니까.
1세대때부터 시작했으면 이딴걸 어떻게 깸?? 하고 너희가 쌍욕했을지도 모르겠다.

252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53:14

귀여운오토나시주도 어서와~

25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53:18

>>250
19세기 영국 사람인가보군...

254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1:54:03

깨지 말라고 만들어논 거 아득바득 깨보겠다고 들이박는것도 재밌는데

25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54:17

>>251
난 억까라던가 너무 어려운건 별로 안좋아해서 시트 안 냈을거 같긴 하네 ㅋㅋㅋㅋ

나에게 너무 잔혹한 세상은 싫어요.

256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54:45

" ..... "

팔짱을 끼고 고민을 하는 태식을 보다가, 보다가, 고민이 길어지는 태식을 눈을 가늘게 뜨고 눈매를 좁히며 바라봤다.
이게 그렇게 고민할 일이야? 어?!

" ...예에. 고오맙네요.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을 늘려보도록 할게요. "

휴, 앞으로는 잠자는 시간을 좀 줄어야겠네.
응? 게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거 아니냐고? 허허, 원. 농담도. 그런 게 가능할리가 없잖아.

" 아, 맞다. 저번에 토고 형님이랑 대련하고 유하한테도 대련하자고 하셨다던데.. 혹시 편입생 길들이기? 그런거에요? "

설마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혹시 모르니까 물어봤다.
절대 게임 폐인이라고 생각하는것에 대한 보복성 질문이 아니다.

257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1:55:08

>>253 혁명이 일어날 시기니까...

25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55:46

>>250
어멋 로맨틱
>>251
상상만 해도 고통이군...

259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56:01

억까라기보단 진짜 아슬아슬하게 머리 박아서 깨야하는 수준이긴 했을거아.

게이트 초창기땐 아무리 군대가 제대로 가동하기 힘들었다고 해도 치안 유지 + 소형에서 중소형 게이트의 토벌을 도맡았기 때문에 군대에서 시작하면 성장속도는 낮고 강제성이 있는 대신 안락한 삶을 어느정도는 유지했을것.

260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1:58:22

서울이 무너지고 부산이 박살나고 인천항에 게이트가 열려서 개판이 나긴 했어도 그나마 한국이 1세대를 견딜 수 있던 거는 여타 국가 대비 괴랄하게 발전한 육군 군대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니까 말야.

261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1:58:38

썬...덧...?
씨더 썬덧...???(쿵쿵쿵)
라이트닝?? 앤어 썬더???

26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1:59:20

>>261
간호사! 간호사! 진정제 더 가져와!

26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1:59:36

>>259
정말 어렵겠구만...

난 넓게 보는 시야가 적어서

264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1:59:54

>>262 썬더!!! 씨더 썬더!!! (쿵쿵쿵) 라이트닝 앤어 썬더!!!!

26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00:24

만약 진짜 만약에 1세대가 열리고 거기에 참여하고 엔딩이 난다면 영웅서가 세계관에 우리 캐릭터가 1세대 영웅으로 등록될수도있겠네?

266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2:00:44

참고로 캡틴피셜 한국은 공략 난이도 중하에 속함
사유? 1세대 말기가 되면 최강의 치트키 유찬영이 확정등장하기 때문

267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01:28

>>264 마취제 투입!!! (영화 '리얼' 틀어줌)

268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2:01:32

영웅이 될 수도 있고.. 이름도 못 남길 수도 있겠지

269 김태식-태호 (FiwPqELhiA)

2022-06-18 (파란날) 02:02:52

"그 뭐냐. 난 능력치도 밸런스형이고 전투도 검을 들고 나선다는 보기 쉬운 타입이잖아."

어디에든지 있는 타입의 각성자다.

"그러니까 의념을 사용한 전투, 그것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전투를 익숙하게 해주려고 그런거지."

평균적인 각성자인 나와 싸우면 거기서 어떻게 변화 시켜서 상대해야 할지 알기 쉬울테니까

"뭐든지 경험 시켜주는게 중요하지."

270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2:02:59

영웅서가 3 나올 때까지 숨참을래

271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03:11

>>267 썬...덜.......

272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04:22

>>266

273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2:05:06

고난이도 지역이 있나요?
- 일본, 아프리카, 초기 오세아니아

사유?
일본
- 1세대 중후반기 확정 이벤트가 '열도 침몰'임.
그 전까지 성장해서 탈출해야함.

아프리카
- 말이 필요합니까?

초기 오세아니아
- 청왕 등장 전까지 가장 약한 군사력과 집결력을 지닌 눈물나는 난이도.

27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05:20

>>271
둥! 저슽어 영 건! 윝더 퀵 퓨즈!(각성제투입)

275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07:39

>>274 떤덜? 떠더던덜? (던덜?) 떤덜? 떠더떤덜?

276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08:02

사람이 망가져버렸잖아 도대체

277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08:34

>>273 미국이면 마스터 마이스터 호감도작 해버리는 건데 큭

278 태호 - 태식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08:34

" 아- 알았어요. 제가 입학하자마자 리오쌤한테 찾아가서 대련해달라고 했던거랑 같은 맥락이었네요. "

흠흠, 당연히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나쁜 의도가 있는건 아니었구나.

" 칫. "

묘한 아쉬움에 짧게 혀를 차면서 다 먹고 남은 쓰레기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면담도 끝나가는 듯 하니, 다시 기숙사에 돌아가서 게임을 해야지.

아까 그것들은 아이디 기억해놨으니까 나중에 만나면 뒤졌다.

" 아까 친구들이랑 맛있는것도 먹고 하라고 하셨죠? 나중에 저랑 같이 맛있는거나 먹어요! "

당연히 얻어먹을거다.
태식 아재가 어른이잖아! 내가 사거나 더치페이를 하는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하하하!

279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09:34

유튜브에서 들었다가 나도 당했잖아 책임져져썬덜

280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10:49

뭘 책임지라는 말씀이신가요...??

28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12:17


썬 더 썬 더 썬 더 일 레 븐

282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2:12:53

졸류

28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13:08

나도 썬더에 중독당해서 지금 1시간 반복재생 틀어놓고있어...

28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13:24

이매진 드래곤즈 노래에는 떤덜 말고도 훌륭한 노래가 많다구!

285 김태식-한태호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13:48

"그러지 뭐."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친목을 다질 수 있다니 좋은 일이다.

"그럼 나중에 보자"

쓰레기를 같이 정리해서 버린 다음 산책을 위해 걸음을 옮기며 인사한다.

28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15:08

오케이, 태식주 일상 고생 많았어!

드디어 한번도 일상 안돌려본 목록에서 하나 지웠구만.. 큭큭...

28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15:38

>>283 이런... 사실 노래 썬더가 아니라 하유하를 보고싶었을 뿐이 아닐까요?

>>284 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썬더 노래가 좋다면 드건 하유하좋아의 투영이 아닐까요?

288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17:22

아 사고싶은 술이 있는데 품절이야....

289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17:44

>>287
어.. 응... 그럴지도..

290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19:19

앵커

291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19:55

>>290 커앵

29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20:31

>>290
나!

29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20:54

오토나시주 자러간거 아니었어?!

294 라임주 (0ofj2ZXETY)

2022-06-18 (파란날) 02:21:13

>>290 나1

29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21:36


>>287
오 그래?
역시너도이매진드래곤즈가듣고싶은거구나?오늘들어보자!우선이매진드래곤즈가확치고올라오게만든나이트비전앨범부터들어보기로하자.특히유명한이매진드래곤즈의라디오액티브를듣는것으로시작이야.

296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21:50

>>293 당신. 어째서. 그렇게. 생각?

29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21:55

>>290
뭔진 모르겠지만 받아라!

298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24:01

>>291 일단 만나고 나서 봅시다!!!!!!!

>>292 나가시소멘.

>>294 아메링고

>>297 매운곱창

299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25:05

사줄 밥 이군...

유하야 오현이 매운거 안 좋아하는 거 알잖아 왜 그래...

30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25:45

>>290

301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26:10

>>296
어... 그러게?

302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26:43

오토나시주의 할 일 :
특별킹과 일상 마무리 하기
썬-더랑 일상하기
시윤시윤시와 일상하기

데박 돌려야 할 일상은 많은데 기력이 없음;

30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26:59

나가시소멘이 뭔가 검색해보고 왔다.
짱구에 나왔던 그 대나무 물줄기에 소면 흘려보내는 그거구만! 재미있어 보이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30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28:12

>>302
그 예약 목록 맨 아래에 태호도 넣어둬!
오토나시도 아직 한번도 일상 못 돌려본 캐릭터 목록에 있으니까..

305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28:47

>>299 사주는 거니까 😎👍

>>300 우파루파.

>>302 데박...

>>303 맛은 모르겠지만 재밌겠지

30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02:29:41

나ㅣㄴ 이제 졸려서 자럭....

30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30:11

잘자오혀니우스

308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2:30:13

오늘의 쓸모없는 새벽 캡틴 자존감 채우기 시간

- 진행 중 인상깊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두개정도 소개해봅시다.

보상
- 아 일단 해보슈

309 시윤 - 라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30:41

"..............."

생각 이상으로 날카롭다고 할까, 불쾌감까지 담긴 반응에 나는 내심 의아했다.
무언가 그녀의 화를 자극할만한 내용이라도 있었던걸까. 아니면, 아이 취급에 분노 했던걸까?
어쨌거나 다행스럽게도, 나는 방금처럼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었다.
눈 앞의 토끼 소녀의 변덕이 왠지 모르게 슬슬 익숙해져 가는 느낌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까부터 심각한 분위기와 느슨한 분위기를 쉴 새 없이 반복하고 있으니 감각이 마비된걸까.

"혹시나의 오해가 있을까봐 말하자면. 너를 그 아이와 비교하거나, 하물며 절교를 당했으니 다른 녀석을 찾아야겠다.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다. 물론, 그리 오해 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화낼거야. 그걸로 상태가 안좋았던 것도 스스로의 탓이고. 나는 그저 내가 영문도 모를 행동을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되기 싫어서 설명했을 뿐이야."

일단은 생각해보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만한 부분은 그 정도라서.
내가 만약 그녀의 입장이고, 조금이라도 저런 감정을 느꼈다면 화가 났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해명했다.
무엇보다 그런 오해를 받는건 나로써도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니니까. 그 이후론 고개를 끄덕이곤

"그리고 너를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그럼 마침 기회니까 기탄없이 말해보마."

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양반다리 자세에서 팔에 턱을 괸체로 생각에 잠겼다 입을 여는 것이다.

"변덕이 심하고 성격이 날카롭다. 자기중심적인것 처럼보이기도 하지. 당당하게 얘기하곤 있다만 결국 그 주장들을 정리하자면, 이쪽이 네게 호의를 가지고 있음을 이용해서 스스로의 호기심을 일방적으로 채웠을 뿐이지 않느냐. 심지어는 그게 재미없고 기분이 좋지 않았으니 이후 내게는 별로 그런 기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 일반적으로 보면 상당히 무례한 행위다. 젊은 아이들은 가지고 논다라고 표현할지도 모르고.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자면, 방금전의 행위는 순간의 호기심으로 치부하기엔 매우 대담하고 자연스러웠다. 지난번엔 머리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하던 녀석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그저 궁금해서라기보단 네 마음속에서 '그러고 싶은 기분' 이 적지 않게 있었음을 알 수 있지. 하지만 이쪽에서 반응했을 땐 곤혹스러워 하며 그래서는 안된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하는 바가 있다만 확실한건, 적어도 나를 그런 대상으로 보진 않았단 것이겠지. 중요한 것은 네가 자신이 먼저 안기고, 입술을 빼앗았으면서, 역으로 이쪽을 비난하였으며 이제와선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하기 위한 변덕이라 치부하고 있다는 점이야.

따라서 사실 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근거조차 모르겠다. 그것은 온전히 내가 네 잔인한 장난과 배려없는 말들을 감수하는 것을 전제 삼고 있지 않느냐. 일방적인 관계를 좋아한다는 말은 확실히 사실 같다. 너는 오로지 네가 하고싶은대로 행하고, 상대가 그것을 받아주길 기대하고 있어. 스물이 넘었다고 자신있게 말함에 비해선, 네가 성인으로써의 성숙한 태도를 갖췄는지는 회의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너에게 내가 많은 추태를 보여서 믿어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나는 본래 이런 쪽에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너에 대한 호의를 제하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뭐 그런 느낌이다."

나는 화내는 것도 아니고, 서운한 것도 아니고,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오로지 덤덤한 얼굴로 여태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한 정말 객관적인 관찰 결과를 전해주었다.
그러면서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문다. 지금은 마주 보고 앉아있지 않으니까, 연기를 정면에서 마시진 않겠지.

"하지만. 너는 내가 아까 당황해서 어린 나이로써 고백했을 때, 사귀어준다고 했었지. 상냥한 태도로 달래주었던 것은 기억난다. 그리고 내가 네 유혹에 처음 반응했을 때, 당황하면서 해명하려고 한 것에는 진심이 느껴졌어. 너는 미안하다던가,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얘기했다. 이런, 지금의 발언과 태도랑은 모순되는데.

하물며 지금 네 표정은 매우 싸늘하다만, 내가 방금 정신을 차렸다고 얘기할 적만해도 너는 꽤 웃고 있었다고? 네가 변덕이 매우 심하고 성격이 나쁠 뿐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일지도 모른다만, 나는 그것보다. 네 기분이 내 얘기 중 모종의 사유로 인해서 좋지 않아졌다고 생각하고 싶다."

칙, 칙, 하고 불을 당긴다. 연기를 깊게 한모금 들이시고, 그녀와 고개를 잠깐 반대로 돌려 후우 하고 연기를 내뱉는다.
꽤나 스트레이트하게 말했으니 화낼까. 어줍잖게 부드러운 말을 하는 것 보단, 자기를 생각해달라길래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그렇다곤 해도 거짓을 말한 것도 아니고, 과장해서 비난할 의도도 아니었음으로, 사실 이 부분에서 분노를 폭발시키고 나와 관계를 끊자고 한다면 나는 그녀를 좋게 본 내 안목이 조금 엇나갔음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 라임아. 나는 너에 대해서 좀 더 듣고싶어. 네가 지금 무엇 때문에 화난건지,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네가 나와 어떻게 되고 싶은건지, 네가 왜 그런 기분이 들게 되었는지. 나는 너에 대해서 매우, 매우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만. 아저씨가 능력이 부족한지, 정답률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아서."

나는 담배를 문체 양 손을 들어 항복 표시를 했다.

"나는 매우 솔직하게 얘기한 듯 하다. 내 상태도, 행동의 이유도, 너에 대한 감정도, 이후의 바램도. 너도 그래주길 바라는건, 욕심인가?"

31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31:20

오현주 잘 자!

31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31:21

>>305 우파루파는 펫이잖아,,,,

312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31:24

>>304 오토나시주의 할 일 :
특별킹과 일상 마무리 하기
썬-더랑 일상하기
시윤시윤시와 일상하기
태호랑 일상하기(NEW!)

31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34:15

>>312
(흡족

314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02:35:12

토고의 헬멧을 깡! 해보고 싶은 게 물씬 올라오는 헬멧 자료 검색하다 때려치운 지한주가 자기 직전의 무언가.

매일... 다섯개씩 파렛트를...

315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36:19

>>308
1. 쥬도님이랑 첫 대면 장면 situplay>1596531067>575
2. 몇번씩이나 언급되서 식상할수도 있지만 유찬영 어장강림사건...
3. 토고&이채준씨 대담 장면

316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36:30

그는 이마에 걸쳐둔 선글라스를 툭툭 두드리며 말합니다.

" 정정해도 괜찮겠지? 잃은 게 아니야. 잊혀지는 거지. 나는 그래서 촉감과 파장으로 이뤄진 것들을 싫어했지. 눈으로 볼 수 없다면 나는 그것의 촉감과 소리. 그런 것들로 하여금 그것을 기억해야 했으니 말야. 너도 비슷해. 잊혀지고 있으니 잊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 "

그는 긴 하품을 뱉습니다.

" 이보다 훌륭한 그림이 왜 없겠어? 세상에 얼마나 훌륭한 그림이 많은데. 단지.. 지금의 네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표현을 하고 있는지 알았기 때문에 이것이 훌륭하게 보일 뿐이야. 사실은. 훌륭한 게 아니라 너라서 맘에 와닿을 뿐이지. "


이거랑



칙, 칙, 담뱃불을 붙이는 듯한 소리와 함께 태식의 옆으로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비루한 듯 보이는 얼굴과 두 눈동자에는 섬짓할 만한 총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 네 생각처럼. 어디고 썩은 부분은 존재하기 마련이야. 그게 겉으로 들어났는지. 아니면 속 어귀 어딘가가 썩어가는지. 그 차이일 뿐이지만 말야. "

깊게 연기를 들이마시고 하늘 높게 뱉어내면서 그는 한숨과 함께 태식을 바라봅니다. 그런 그의 이상함에 눈길을 살짝 주지만 그는 헛웃음처럼 흘려버리곤 계속 담배를 피어갑니다.

" 뭐. 그래.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미야모토 준이다. 한국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스승은 한국인이라 관광차 들렸거든. "


이거

31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36:34

>>308

아시마일로스 로뮤나의 마도에 관한 이야기.
비록 다른 속성의 의념이기는 하지만 같은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할 수 있었기에 늦게 들어온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임의 아이템 가게 아저씨
이거는 그냥... 이런 소소한 인간적 교류가 너무너무 포근하고 좋았어서 볼때마다 행복했어요

318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36:38

깡! 말고 BONK!로 해 주세 요

31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36:48

>>308

1.

주강산이가 일상에서 소개해준 지리산 노인의

" 그런 시대에 살았던 이들에게 물어보면 흔한 대답밖에 돌아오지 않아. 이미 죽었던지, 살아있다 죽었던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아파하지. 그 사람들을 기억할 사람은 이제 나밖에 남지 않았거든. "

윤시윤의 현재 심정과 거의 흡사했기 때문에 내심으론 아주 상당히 놀랐음.....

2.

라임이 심마랑 메리에게 가서 해소하는 과정.
무기술 숙련도가 급하게 올리면 안되는군....하고 생각하게 된 이유 중 하나기도 하고
메리 선생 상당히 무서운 느낌이었는데

" 그러게요? 나도 별로 맘에 들진 않았어요. 필요할 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줄 것처럼 굴더니, 다른 여자가 생겨선 날 두고 그 사람이랑 놀아나는 모습이란. "

이거 보고 남자가 누군진 몰라도 꽤 글러먹었다고 생각함,,

32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37:26

>>312 언제할거지 오오토미토케나시???

321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37:43


322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38:00

2개쓰려다가 최근에 기억나는대로 3개 뽑아봤어요,, 특히 토고 진행은 시험기간에 내가 저 진행을 한다면 멘탈이 풍화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323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38:36

>>308 나는 채준파파 바라기라서

베니온 부회장인 이매망량이 사자왕을 보고 반드시 왕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그 장면이 마음에 들어. 사자왕과 제법 친해 보이는데 도기코인을 대체 얼마나 쓴 걸까... 같은 헬멧캐는 아니더라도 머리에 헬멧 쓰고 있고 다른 한쪽은 오브젝트헤드인 이상 동질감이 느껴져서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

두번째는 채주파파가 돈이 될건지 사람이 될건지 상인이 될건지 토고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한거랑
거래중에 실수를 하자 물 뿌리고 정신 차려라! 꾸짖을 갈! 한거... 그냥 아ㅡㅡ 때려치우소 해도 될텐데 정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 같아서 채준파파 주가가 수직상승했어.
매우
좋아

324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39:55

>>322 지금도 그걸 생각하면

아득한 자아 쓸걸
아득한 자아 쓸걸
아득ㄱ한 자아 쓹걸... 하고 후회하곤 해...

32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40:05

근데 메리 말하고 보니 다시 궁금하네. 남친? 썸남? 이 누구야?

326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40:56

누군진 몰라도 간이 보통크지는 않을것 같애 라임이 진행보니까 장난아니게 살벌하든데

32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41:43

>>308
역시 검술 A랭크 달성할 때가 최고..
태호의 캐릭터성에 대한 고민을 캡틴이 해결해 준 기분이었달까, 실제로도 그 이후로 나 어장 참여도 엄청 높아졌을걸? 다른 참치들 말고 그 이전의 나랑 비교했을 때(...)

권왕님한테 감동의 문자메세지 보냈다가 어 수고로 일축당한것도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

그 다음은 후보가 너무 많은데..
그래도 하나 고르자면, 라임이에게 온 아저씨의 편지.
편지에서 느껴지는 그 따뜻한 느낌이 좋았어-
아저씨와 라임이의 여러 추억들을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즈음 격려의 한 마디까지.

32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42:02

내어줄 간과 쓸개의 크기가 상당했나본데

329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02:43:36

>>308

1. 쥬도와 린의 첫 만남.
이후에 린이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됨. 백지 예언서을 들어올리고 사명을 다하기 위해 왔다고 할거라던가. 같은 걸 생각해보기도 하는.
2. 동결한 분 진행인데. 화엔이 하츠네의 전화를 받았을 때가 기억나네요.

330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43:42

>>324 내가 지금 쥬도님 대면중인데 그정돈 아니지만 기부니 매우 흡사해,,,교수님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학부생체험중

>>328 ㄹㅇㅋㅋ

331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44:07

메리쌤 남친있어??
엄청나다... 심지어 메리쌤을 두고 바람이라니.. 심장이 인간 재질이 아닌건가?

332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02:44:42

아마... 에릭 하르트만이 아닐까 궁예해보는.

333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44:48

메리쌤의 남자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고픈
살아남았다면 레벨 90이상 아닐까

334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45:36

>>330 심지어 그 교수님이 내 전공과목 교수님이라면?
내가 혼심의 힘을 다 한 과제를 제출하니 따로 불러서 한숨부터 쉬고 말씀하신거라면?

33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45:40

메리 선생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행적만 봐도 좀 까칠쓰 파워쓰 하던데 안내켜하는 교사직 하게 해놓고는 다른 여자랑 바람이라니, 남자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야 하는가

336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46:23

>>308 가장 먼저 딱 떠올랐던건 이채준 대사네요

" 돈이라는 게 이만큼 간사한 물건이 없다. 사람 마음을 흔들고, 사람을 간사하게 만들고, 사람을 치사하게 만들고, 이걸로 싸우게 만든다. 왜 사람들이 아직도 돈이라는 가치에 집착하고, 물건에 가치를 매기는지 아나? "
" 그 가치가 무너지면 세계가 요동친다. 가치가 보장된다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모르제. 가치가 있으니까 그 가치를 지키려는 아들이 생기는 거고, 그 아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게 보호이고, 이 보호를 가치적으로 지키려 한 게 법이다. 법의 아래에는 가치를 보호하고자 하는 생각이 기본 이념으로 깔려 있다. 그것이 사람의 가치이든, 물건의 가치이든 말이다. "

이 두 대사에서 이채준이 이런 생각(혹은 이념)을 가지고 있으니 대곡령이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단순한 그런 조직은 아니구나.. .... .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면을 떠올리자면 예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명진이가 울산 달동네에서? 만난? 사제님이???

33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46:32

작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

338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46:56

>>334 차라리 '죽여줘' ㅋㅋㅋㅋㅋㅋㅋㅋ
토고의 고충이 보인다 비유 딱이네

33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47:20

" 그러게요? 나도 별로 맘에 들진 않았어요. 필요할 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줄 것처럼 굴더니, 다른 여자가 생겨선 날 두고 그 사람이랑 놀아나는 모습이란. " <- 이거 진행중에 나온 대사인데?? 고인에게 하는 말이라기엔 너무 생생한데

340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48:12

번외 : 지금 와서는 딱! 하고 떠오르진 않지만 진행? 당시에는? 꽤? 충격적으로? 다가?온? 대사?

" 야 이 개새끼들아! 이게 뭐하는 짓이야! "
" 환자가 이 상황인데 생명 유지만 시켜? 고통만 안 느끼게 해주면 의사가 무슨 필요야 이 개새끼들이. 지금 사람 뒤져가는 거 안 보여? 생명 유지만 시켜줄 거면 차라리 니들 손으로 숨이라도 끊어줬어야지. 이.. 이.. "

빅-소주병-맨
두려 워 요

341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48:48

궁중학사님은 찐 현실남매라 봤던것 같아서 아닐수도 있고 몰?루
>>339 222

34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48:54

오통나시도 언젠가 저렇ㄱ ㅔ되는가..... 두 렵 다

34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49:37

>>339
그렇다면.. 살아있는건가...
메리쌤의 공격을 버텨내고서.. (경악

344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50:26

>>343 준영웅확정이야 아무리 봐도 이건 범인이면 못 살아남아,,,

345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0:31

>>342 두려워 하지 말 아 요

346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50:40

이종족 메리쌤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는군

34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0:47

!?

34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0:51

>>340
그저 참 의사..

349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51:22

>>338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초인적인 기질이 나오나봐..

그런데 생각보다 토고와 이채준 파파의 거래가 꽤 많이 언급됐네? 그...만큼이었나?

>>342 "여러분들? 지금??? '장난'..치는거죠?"
"환자분?의? 상태가? 비눗방울 같은데? 왜... 살아만 있게 만든? 거죠?"

350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2:02

>>348 당 연함. 그는 ' 하이-네임드 ' 이기 때 문.
(비록 의념 각성자 용 소주 를 늘? 마시?고? 있?지만?)

351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52:21

토고주 휴먼오토나시체 최소 B이상

35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2:39

취권 비슷하게 취의술(?)을 익혔을지도 모르잖아

353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3:07

>>349 (기절!)
>>352 데박; 그럴싸함;

354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53:46

원래 술마시면서 치료하는 의사가 고인물이야

35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4:03

고인물이 아니라 범죄자입ㄴ디ㅏ...

356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2:54:12

이외에도 그냥 생각나는거나 어장에서 좋았던 거 있음 오늘은 그걸로 채워주셈.

한 30분 이따가 와서 보고 흐뭇해하면서 님들에게 무언가 줄 거임

357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54:18

>>349 그래보이더라,,, 보는 사람도 간떨렸어 토고랑 같이 시험치는 느낌이었기도하고 npc랑 커뮤를 아직 제대로 안 해본 입장에서 혹시나 나중에 나?도 하는게 있으니 디게 긴장됐따

35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4:25

나에게....휴먼 오토나시체를....알려줘!

35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5:20

새벽에 잠 못자는 밤에 외로울 때 많은데 새벽반 친구들이 놀아줘서 뉴비 행복해용

그리고 사실 요 최근 관심 많이줘서 좋았음 ㅎ
뉴비라서 주는 관심은 아니었던거 같기는 한데......................

360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02:55:20

내일... 일찍 일어나면 맑은 정신으로 파렛트를 다시 잡아야지... 맑은 정신과 몸이면 오전중에 파렛트 다섯개. 저녁에 파렛트 다섯개가 가능할지도 몰라...
힣...ㅌ

다들 잘자요..

36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5:46

새벽에 다들 나사 한두개 풀린 하이한 텐션되가지곤 캐릭터썰 같은거 진지하게 푸는거 꿀잼임

362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55:51

어장에서 좋았던거

- 은근히 태식이 평가가 좋을듯 말듯한 그거

36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5:56

지한주 잘 자!

36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6:17

지한주 굿잠!!

365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6:45

어장에서 좋았던 점
자기 전까지 어장 구경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 구경할 내용이 한가득 쌓여있음!
출근준비 하면서 다른 참치들이 새벽동안 써놓은 레스 구경하는게 참 즐거우다

366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6:50

지한주 들어가세요

367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02:57:07

어... 그리고 캡틴.그 트레틀로 연성한 거 보셨나요..(봤다고 해도 부끄럽고 안 보셧다고 해도 그 링크를 드리는 건 어쩐지 미묘하게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갑자기 들엇다)

아 진짜 잘거에요.(안자면 내일 미쳐있을 가능성 높음)

368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57:12

>>357 그리고 그게 곧바로 찾아올줄은 누가 알았겠어... 린주... 할수있어... 힘내... 나도 해낸거야!!! 린주도 할수있어!!

>>353 이게 바로 오토나시주와 나의 유대...! (스쳐가는 진상 손님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기억, 마카롱이나 디저트가 안 팔리고 유통기한 지나자 점장님한테 말하고 OK사인 떨어지자 먹었던 기억... 벌레 때문에 무한 청소를 실시했던 기억..)

>>358 관찰을 잘 하면 돼.
오토나시주가 말하는 것을 잘 보면... '특징' 이 있어.

36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7:28

매일 새벽마다 태호주 읽을 때 흐뭇하라고 프큐태 칭찬을 몰래 한 레스 정도 끼워넣자

37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2:57:37

지한주 잘 자.

371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7:45

어장에서 좋?았던?점?
새벽에 와도 사람이? 있음?
아침에 와도? 사람?이 있?음
저?녁에 와?도 사람이 있음

372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2:58:16

0/2/0

요즘 시윤주와 유하주 들어오고 어장이 많이 활발해져서 좋았어. 시윤이랑 유하둘다 활동적인 캐릭터라 분위기가 확 살아난거랑 무엇보다 위에 숫자가 요새 인상깊다...^^ 더해서 새벽대화도 많이 즐거웠어

37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8:22

사실 오토나시체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가끔 돌아오는 정상체와의 혼용이다

374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2:58:48

헛소리 해도 잘 들어주는 참치들이 있고
새벽애도 잘 놀아주고
이런 나라도 귀여워해주니까 완전 최고입니다.

뉴비라고 아직까지 챙겨주는건 약간 감동스러워

375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2:59:11

이제 유하는 태식이와 1대1해서 이길 수 있다

37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9:11

새벽이니까 말하는건데 이종족하렘마 뭐시기로 불릴 때가 0/2/0 보단 행복했던 것이 아닐까요,,,

37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9:15

>>369
그런거 하지 마!!

오토나시주가 정상체로 쓰면 나메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그런게 있지...

37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2:59:28

나도 뉴비니까 챙겨줬음 좋겠어. 응애

379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2:59:29

>>368 일주일 전의 오토나시주 : 점?장님 매장?에 개???미가??? 계속? 나?와요?

38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2:59:51

>>376
이제 드디어 '마스터'라고 불릴 수 있겠네!

38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0:10

>>380 뭘 마스터 하는건데 차이기 마스터?

38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0:32

>>381
아니, 이종족 하렘 마스터에서 이종족 하렘이 빠졌으니까 그냥 마스터 (악질

383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3:01:02

(그냥 아무튼 좋았던거 다 털어보란 캡틴의 표현)

대충 좀 큰 거 풀 거라서 너희한테 많?이?? 들어놔야??힘??남?

38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1:09

>>382 널 죽이겠다

38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1:26

가끔 새벽에 인간미 표출하는 캡틴이 귀여움

386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3:01:28

(팝콘)

38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01:39

>>375 엥????? 무슨일

388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01:40

>>379 오늘의 점장님 : 손님도 없는데 그냥 가게 닫고 쉴까?

389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02:16

지금은 잠시 중단 상태지만 외전!
외전 재미있어요
보드게임 하는 느낌이야.. .... . .. 그런데 하루에 한 번만 다이스를 굴릴 수 있는

39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2:45

>>383
캡틴이 좋아
>>384
킥킥.. 킥.. '야떼미로'...

391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3:02:51

과외만 해보고 밖에서 알바 안해봤는데 여길보면 앞으로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껴...

39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3:00

살덩이를 발견하여 레이드 까지 조직하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나! 우쭐거려도 좋다

393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03:00

>>376 대체 왜 루트 클리어 하지 않고 서글퍼 하는 것? 미연시 주인공의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주길 바람.

394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03:03

>>388 충격적 사실 : 그 점장?님과 이? 점장님?은 다른 사 람임

395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3:03:51

점장?님 토미에?야?

396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03:59

외전도 좋았어. 캡틴이 바쁠텐데 우리들을 위해서 머리 짜내고 아이디어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참치들이 심심해하지 않게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운동회를 대비해서 이득을 얻을수있게 해줘서 캡틴의 배려가 느껴졌어.

외전의 특이한 시스템으로 생각할거리가 많고 어떻게 하면 최대 이득을 얻을수있을까... 하며 생각하는 것도 즐거웠어.
사실상 캡틴이 바빠서 그런건데 외전 때문에 더 바빠질줄은 몰랐지만...

39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4:09

>>393

1. 미연시 해본적 없음(진짜로)
2. 루?트 중간? 이란?것을 알 아도? 서?글 퍼 져요

39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4:10

점장님이 2체! 온다!

39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04:26

울 대빵참치 캡틴 귀여워

40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4:31

>>398 2체의 점장으로 오 버 레 이 네 트 워 크 를 구 축!

401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04:36

>>395 그것. 아니다.
가게. 완전 다른.

402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04:39

>>394 설마.. 오토나시주..
투잡이야..?

403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05:04

다른곳에서 못해볼 경험 하는 것도 즐겁고 일상도 즐겁고 육성도 즐겁고 잡담도 즐겁다

40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5:05

ㄷㄷㄷ 투잡나시주;

40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5:39

사실 썬더랑 나는 아직까진 육성의 맛을 봤다고 하긴 이르지만....일상이 재밌는 것은 확실
잡담도 귀여운 사람이나 리액션 좋은 사람이 많아서 매우 재밌다

40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5:46

투..잡...? (떨림

40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6:17

한태 호빵 먹고 싶다

408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06:23

근데 편의점은 점장님이 두 분이셔서
사실 세 분임
엑시즈 소재가 무려 3개!

409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06:56

>>400 나와라! 랭크 투, 이면의 점장!!

엑시즈 소재 하나를 제거하고 효과 발동!
이면의 점장은 자신 또는 상대를 지정하여 1번 혹은 2번 효과를 발휘할수있다!

1. 대상의 묘지에 있는 카드 2개를 덱으로 되돌리고 카드를 2장 뽑는다.
2. 대상의 패에 있는 카드 2장을 이번 턴에만 묘지로 보낸다! 그리고 대상은 카드를 2장 뽑는다!

41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7:42

>>407
포켓몬 빵 메이플 빵에 이은 한태호 빵
빵을 구매하면 안에 한태호 띠부띠부 씰이 들어있어요 (쓰레기

41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7:58

어제 잠을 3시간 정도 자서 그런지 아까부터 어질어질 하군!! 그치만 큰거 오는건 보고 자야지

412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08:09

>>410 오천구백박스주세요.

41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8:23

>>410 와아! 여장태호가 나왔어!

41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8:33

>>412
가격은 전투고양이 쇼코쨩 2022 콜렉티드 에디션 입니다.

415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3:08:49

사자왕하고 몇합 주고 받았던것도 좋았다.
봐주긴하지만 주고받을수 있구나....

41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08:50

>>413
그 런것 없? 다

41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09:23

>>416 왜?없 는지?

418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09:31

와! 여장 네코미미 메이드 태호 씰이 나왔?어!

419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0:10

>>414
전투고양이 쇼코쨩 2022 콜렉티드 에디션은 치명적인 버그를 발견하여 발매를 무기한 연기합니다.

420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3:10:15

요새 소재가 다양해져서 일상돌리는게 즐거워. 이 캐랑 만나면 어떨까 생각도 많이 해보고 캐해가 풍부해지는 기분이야

42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10:21

>>418 내 바니걸 태호랑 프큐태몬 배틀하자!

422 린주 (RQw8T0VOy.)

2022-06-18 (파란날) 03:11:03

>>410-421(혼?란)

423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1:16

나에겐 무려 상처투성이 태호 씰이 있지...

42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1:29

위에 나 말고 다른 참치들이 언급한 장면들 중에도 좋아하는 장면들 많았고-
파파넬라 게이트도 정말 좋았었다!

>>417
그런건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

425 태식주 (/tSPyfanc6)

2022-06-18 (파란날) 03:12:00

그리고 영월 끝나고 세상에 끼친 영향 나왔을때도 좋았다.
몇어장인지 기억안나서 위키 갔는데도 못찾았네

426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12:11

아 맞아

다른 일상에서 유하 언급 되는거 너무 좋아 즐거워 앞으로도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대충 유하다운 행동이라면 까메오로 조종해도 오케이입니다 (예: 나비를 잡아먹으려 든다)

427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3:12:19

사실 보상이래봐야 별 거 아니긴 한데.

그냥.. 시나리오 2랑 3 사이에 있을 의념기 개방 조건..
그거 짧게 풀 생각이었음

42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2:40

>>418
그 런것 없! 다
>>419
삶의 의미를 잃었어...
>>421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어!!

42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12:47

>>426 엄청난 빈도로 언급해주고 있으니?? 엎드려서 절이라도??/ 받아볼까???

430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12:50

>>421 후후... . ... . 이 나.님에게 큐프태몬 배틀을 걸?다니.. .... . ...
룰은 진 자가 태호를 빼앗기는 ' 어둠의 배틀 '이다!
듀얼!
.dice 1 100. = 52

43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13:57

>>430 뭣, 오토나시주!! 너 어 느새? 어둠의 프큐태리스트가 된거야 . ... . ..
절 대 용 서 못 해

듀얼!
.dice 1 100. = 63

43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4:33

>>423
드디어 정상적인 씰이 나왔다..!
태호주가 이 씰을 높게 평가
>>426
OK!
>>427
아이 헤브 매우 큰 관심

433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14:42

아 이걸 졌네;

43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4:58

>>430 >>431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dice 1 100. = 65

43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15:11

프큐태 넌 내꺼야

>>427 헉 ㄷㄷㄷ 의념기

436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5:47

>>428 좋은 소식은 콜렉티드 에디션을 담기 위한 포장박스의 퀄리티가 장난아니고 굿즈도 있다는 것이지.
치명적인 소식은 그 안에 들어갈 내용물이 없다는 소식이고
아주아주 치명적인 소식은 개발사 내부에 바퀴벌레가 나와서 직원들이 놀라 개발할수없다는거야.

43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5:53

앞으로는 그런 출처를 알 수 없는 제3국 오지 공장에서 생산해낸 가짜 띠부띠부 씰 말고 정품 띠부띠부 씰을 가지고 놀도록...
참고로 정품에는 여장이니 네코미미 메이드니 바니걸이니 그런 거 없어!!

438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3:16:17

의념기 아니면..

떡밥거리긴 한데

회귀의 경우에는 목소리가 반말을 하지만, 환생은 존대를 쓰는 거 알고 있음?

43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16:59

오묘한 소녀의 목소리는 내 귀를 두드린다. 생명의 끝에 다달라 차가워지는 몸을 어떻게든 지키면서 나는 내게 물어오는 목소리를 듣는다.
그럼 내가 당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다면, 당신은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요?

결국 그 눈에 조금 서렸던 흥미가 지워졌고 내 목은 몸과 떨어져나갔다. 느릿하게 추락하던 내게 누군가가 속삭여왔다.
내가 네게 기회를 준다면 넌 나에게 무엇을 줄 거야?

진? 짜네?

44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7:11

환생이랑 회귀는 보내주는 트럭기사님이 다르다는건가..!

>>436
(좌절

441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8:08

>>427 와! 의념기! 큰 총! 빅 건!! 구현해서 빵!!!!!!! 쏘고 싶다 헤헤헤헤...

>>432 태호가 가혹한 전투로 방어구가 파괴되어 건전한 수준의 노출을 하고 있고 코피를 흘리고 그것을 손등으로 닦아내는 그림이 그려진 씰이지

442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18:14

>>429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언급해주세요 그런데 라임이한테고백할때는라임이생각만하면서하지그랜절

44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18:23

>>441
죽어

444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8:43

그리고 회귀는 소년이 말한 것 같은데 환생은 소녀가 말하는것같아

44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19:17

>>443 왜 이 정도면 지극히 정상적인 멋진 소년만화적인 연출이 담긴 씰이잖아

44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20:01

>>442 애초에 거기서 고백한 이유가 그거 때문에 패닉와서인데 어떻게 빼?놓고 생각함
사실 슬슬 유하랑 하고 싶은데 라임이와의 일상이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타느라 대체 어캐 끝날지 모르겠다

44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20:47

>>445
다시 읽어보니까 그렇네;
'건전한 수준의 노출'이랑 '코피를 흘리고' 부분에 순간적으로 냉정을 잃어버렸어..

44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21:14

보통은 평범하게 멀티로 하는데 이후 심정에 영향을 줄 레벨의 진지한 대화가 한문답마다 미친듯이 온도가 널뛰기 하니까 슈뢰딩거의 윤시가 되어 있어.....윤시가 비교적 우울한지 상쾌한지 한 레스 레스 마다 바뀌어

449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21:55

>>447 전자는 이해가 되는데 코피를 흘리고 가 왜... 냉정을 잃을 정도야?

45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22:34

>>448 마치라잇 사춘기 소년처럼

451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23:22

그러고보니 오토나시는 ' 어린 아이 '라고 했는데 시윤은 ' 소녀의 목소리 '인게
환생표 트럭? 기사? 자랐?다????

45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25:36

>>448
윤시윤시.. (아련
>>449
아니, 토고주가 적은 내용에는 문제가 없는데
이전에 너무 충격적인 것들을 봐서 어질어질한 상태라 심신미약으로 그만...
토고주의 띠부띠부 씰에는 문제가 없어. 정품이야!

453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26:12

여장 네코미미 메이드 태호가 그렇?게? 충격? 적이였?워요?

45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26:31

큭큭 정품인증을 받다니 토고쥬스 좀 이따 그 프큐태씰을 가지러 가마

45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27:40

>>452 와!! (어디론가 전화)
확실하게 녹음했다. 정품 인증 받았다. 지금 당장 대량생산하고, 어. 어. 그래 굿즈화도 진행시켜. 이대로 인지도를 조금씩 넓힌 다음 만우절에 청춘고교생 한태호 피규어 등장! 이란 타이틀을 올리고 만우절 끝나기 한시간 전에 이미지를 바꿔서 청춘고교생 프큐태 세일러복을 올리는거야. 알겠지?

45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27:53

>>453
내 앞에 여장 네코미미 메이드 태호랑 크툴루가 나란히 있다면 난 크툴루랑 눈싸움도 할 수 있어

45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29:14

>>455 뻐꾸기 알았다 알림 (뚝)

45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30:15

>>455

459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03:30:56

배고프니까 만두 쪄먹고 와야지!

460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31:13

>>446 윤시윤 고백은 왜 계속 궁지에 몰려서 하는(원인제공자)

46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32:05

>>460 그야 궁지에 안몰리면 어른의 여유로 매우 이성적이니까....

462 ◆c9lNRrMzaQ (UBNdM/.kLQ)

2022-06-18 (파란날) 03:32:45

그럼 너희들끼리 한 번 생각해봐.

의념기를 확실하게 가졌다 언급된

사자왕, 학생회장, 천자

셋의 공통점은 뭘까?
권력 같은 요소를 제외하고 말야

463 태호주 (DO/yMLOSB2)

2022-06-18 (파란날) 03:33:43

각 학교의 학생회장이다?

464 태호주 (DO/yMLOSB2)

2022-06-18 (파란날) 03:33:56

앗 이게 권력이구나

46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34:24

사자왕은 초대형게이트에 들어갔었고..
학생회장은 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배경을 모르니까 패스..
천자는.... 음... 음... 얘도 무슨 거대한 의념의 힘에 휩쓸렸나?

자기 확신? 이루고 싶은 목표가 확실한 사람들 같긴 한데...

앗, 잠깐 이거 학생회장이랑 천자가 의념기를 가지고 있단 힌트 아니여?

46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34:48

가라!! 고인물즈!! 너희가 본 추론을 말해줘! 난 저 셋의 특징을 아직 잘 모른다...설명해줘! 누군가!

46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35:02

확실한 자아, 목표
튼튼한 기본기?

46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35:40

당장떠오르는거야 확고한 신념? 정신력? 이겠다만 그걸로 다가 아닐테니

469 태호주 (DO/yMLOSB2)

2022-06-18 (파란날) 03:37:05

학생회장은 미리내고의 마망이고
사자왕은 베니온고의 돌격전차고
천자는 황서비고의 패드리퍼잖아

이 셋의 공통점...?

47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38:06

아, 그래도 대운동회에서 쟤네 다 볼거 아냐?
염두해두고 보면 실마리를 잡을지도 모르지

471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39:18

확고한 신념이나 본인의 자아가 형성되어있다... 그거 아닐까? 셋 다 성격은 달라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막 그런 거.

47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40:50

그치만 단순히 확고할 꿈이나 목표가 확고할 뿐이라면 습득 조건 치곤 쉬워보이니까. 그 확고하다의 기준이나, 경지가 중요하다던가?

473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03:43:36

데박
캡틴이 대운동회 프롤로그 올려주신거 몇 어장인지 못 찾겠음;

474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44:45

거기에 플러스로 기타 다른 조건이 필요한 것 같아.
음.. 의념에 대한 이해나 어떤 거대한 힘과 마주한다거나... 그... 예에전에 준혁이가 지휘하는 일반반 VS 지한이가 지휘하는 특별반 이렇게 싸운적이 있는데
그때 일반반쪽 서포터 같아 보이는 식물학자 이시용 이란 캐릭터가 어릴 적 유찬영을 직접 만나, 무언가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였는지 의념기를 사용할 수 있다. 라고 소개됐었거든? 그걸 생각하면... 거대한 힘과 마주하는 것도 조건일것같아

47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46:09

그러고 보면 우리도 젠장!! 강철 난 네가 좋다!! 의 케이스가 있네. 강대한 존재를 만났고, 자기 삶을 정의하는?

476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46:51

자가 의념에 자극을 줄만한 존재와의 조우...??

하하 유하는 이미 엄마아빠가 있는걸(유하죽이려듦)

477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3:48:53

situplay>1596527157>165 대충 이게 소개?
situplay>1596527157>201 이건 천자
situplay>1596527157>231 이건 라이언킹
situplay>1596527157>256 미리내고의 치유계

478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3:50:43

다들 예의가 없다

47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53:23

>>478 우리 회장님 무시하십니까?

480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3:54:58

>>479
지금 반장 말에 토다는거야?
회장편이라 이거지?
어?!

48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55:31

반장~ 길드 아이템읏 언제?? 버프는???

482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3:56:00

>>480 >>481 라는데요

483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3:57:10

인당 일상 10번 돌려야함

484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3:57:39

그리고 버프는 버퍼가 주는거

48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3:57:53

에~ 나 그런 어려운 이야기 몰라~ 그런걸 어떻게든 하는게 반장이잖아~ (잼민이)

486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3:58:35

5

487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4:00:07

43210

488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4:00:52

>>483 에에 유하땅 벌써 10번도 넘게 일상 했는걸

48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4:00:52

죄송합니다

49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4:01:15

저, 저는 사과했으니 봐주시는거조

491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4:01:52

(눈치)
(눈치)
나......는 일상...을 몇 번 했더라..?

492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4:02:19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일상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493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4:03:28

일단 진행중에는 확실히 언급됬다

49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4:03:28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런건 눈치주면 안 돼. 억지로 돌려봐야 뭐가 재밌어. 방금건 순도 100% 태식킹 놀리기야

495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04:04:03

각자 가진 코인 50개씩 기부하면 캡틴이 조기해금 해줄것

496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04:15:08

우왁 갑자기 속 안좋아

497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4:15:35

지나친 밤샘을 해서 그래..

49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4:16:10

이 시간이니까...아니 잠깐, 수면패턴 되돌린다면서 왜 깨어있어. 자도록 하렴

49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04:17:56

라고 침대에서 앓고있는 내가 말했다

50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04:19:26

나도 이제 자야지.... 하기 전에 게임 한 판만 하고..

501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06:05:47

갱신(더위에 잠이껜 알렌주)

502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06:32:00

>>308 총교관님이 몸소 알렌에게 시범삼하 념을 보여주었을때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러 갔던거라 더더욱)

그리고 역시 명진이가 골절S가 되도록 맞으면서 가르침을 구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503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06:36:38

>>462 일단 제 눈에 띄었던건 모두 그들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점이 눈에 띄었던거 같아요.

504 라임 - 시윤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0:25:28

>>309

"욕심이야.
...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둘러댔던 말 하나하나에까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란 거야. 너는 생각이 정리되었을지 몰라도, 나는 아직 혼란스러우니까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 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숨쉬기도 힘들어."

그의 말에 항변하기보단 무언가를 내려놓은 듯한 목소리였다.
라임은 담배연기를 피해 몸을 더욱 웅크리고 소매로 입과 코를 틀어막았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 얘기는 좀 나중에 하면 안 될까?"


//오후까지 기다리게 하기엔 미안해서 짧게라도 올리고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05 태호주 (DO/yMLOSB2)

2022-06-18 (파란날) 10:40:48

그대로 쓰러져서 잠들어버렸네..

50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0:45:33

>>308
명진이 병원 까지 간거

의료진 : 어케 살아서 왔냐
치료후
의료진 : 어케 안 죽었냐
그걸 본 나
오현주 : 어케 치료했냐(아직도 골절 남음)

507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0:53:01

명진이는 아마 건강 수치가 높다보니 치료도 쉬운걸지도 모름.

508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0:55:55

situplay>1596538106>308

철이 진행 중 유찬영이 참치로 말을 걸어왔던 장면
린과 백지 예언서를 사용하고 난 뒤의 상황 묘사
토고가 직원의 명찰을 보고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간파한 일
아저씨의 편지

509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1:01:27

>>507
나도 그 생각중...
아니 건강스탯 저정도에 메인특성이 건강 관련이면 '저게 사네' ㅇㅈ이지

510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2:36:05

>>308

유찬영과의 첫 조우시 엄청난 압박을 느꼈던 장면

명진이가 부상을 감수하고 가르침을 사사받기위해 노력한 장면

511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3:08:41

안녕?하?세요?

512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3:10:27

반??가워/요!

513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3:11:49

어째서? 사람? 존재하는?
역시? 이 어장? 24시간? 운영?인게?

51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3:14:28

언제나 사람이 있는 어장 영웅서가...

515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3:15:20

끄덕

51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3:16:16

태식주 안녕!

51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3:19:41

지금은 낮 13시... 누구나 있을법 한 시간!

518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3:19:53

ㅎㅇ

519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3:22:49

좋은 오후예요

520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3:36:23

나이스 오후

에 일상 할 사람?

521 지한주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3:42:49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22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3:44:46

지한주 안녕? 저번 일상 이었던거 같은데 혹시 답레 내가 놓쳤을까?

523 지한주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3:45:29

어.. 답레를 한 기억이 나는데.. 거기서 혹시 이으셨나요?

524 지한주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3:47:11

situplay>1596538089>432
제 마지막 레스

52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3:47:33

모르겠는걸 보면 내가 놓쳤나보다! 잠시만!

52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3:48:20

맞네. 내가 답레 할 차례야. 이어올겟

527 시윤 - 라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02:39

"......아이들은 어른스럽다는게 좋은 의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단다. 어른이란건 때로는 잔인하거나 냉철한 경우도 얼마든지 많으니까. 이성적이라는 것은 그런 면이 있는거야."

내 솔직하고, 어쩌면 꽤나 신랄했을지도 모르는 말에 라임은 곧바로 몸을 웅크렸다.
나름대로 앙칼지고 자신있게 말하길래, 어른의 화법을 조금 썼다만 그것이 충격적이었던걸까.
나는 마음속으로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눈 앞의 소녀는 스스로가 20살이 된 성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역시 그 마음은 영락없는 아이라는 것이, 내 결론이었다.

어른이란 자기 이득을 계산하여 좋은쪽으로 흘러가도록 비위를 맞출 수 있거나,
혹은 때때로 냉정할 정도의 이성적임을 갖춰야 하는 법이다.
좋은 어른이라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에 대한 배려와 상냥함이 필요하겠지.
자신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자 짜증을 내고, 지적 받자 풀이 죽는 것은 귀여운 아이다.

나는 딱 한모금 핀 담배를 입에서 떼선, 장갑에 대충 문질러서 껐다.
울적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괴롭혀서 울린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
손을 뻗어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싶지만, 아까 본인이 싫다고 했었으니 좋은 선택은 아닐거다.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까 싶지만, 그래버리면 매우 진솔한 의견이 비난으로 왜곡될 것 같기도 했다.

따라서 나는 주머니를 뒤적거려, 평소 습관으로 자주 들고다니는 초콜릿 바를 하나 건네면서.
매우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부드럽게 웃으며 얘기했다.

"좁은 곳에서 담배를 생각없이 펴서 미안하구나. 아저씨도 이렇게 보여도 혼란스럽기도 해서, 무심코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나보다. 이건 열량이 꽤 높은 간식인데, 받고 용서해주렴."

매우 덤덤하고 철저하던 목소리는 다시금 평소의 부드럽고 상냥한, 달래는 듯한 톤으로 돌아온다.

"물론 그렇게 하렴. 다만, 네가 내게 실망해서 떠나는 일은 없을거라고 얘기해준 것 처럼. 나는 널 무척 좋아하고, 그것은 그저 한두가지 면모만 보고 그러는게 아니란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나도 너를 떠나는 일은 없을거라고 약속하마. 라임이 네가 날 멀리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말이지. 그러니까 솔직하게 행동해도 괜찮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방금의 매우 진솔한 평가는, 사실 그러한 의미도 담겨있던 것이다.
조금 실망스럽거나, 자기 멋대로인 부분이 있다는걸 다 봤음에도.
나는 여전히 그녀를 좋아하고, 존중하며,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다.

528 지한주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4:06:47

다들 어서오세요.

52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07:33

오쓰 오쓰

530 ◆c9lNRrMzaQ (OAxQabv1hI)

2022-06-18 (파란날) 14:10:05

이 캡틴은 간만에 글을

.dice 1 2. = 2
쓴다
안 쓴다

531 ◆c9lNRrMzaQ (OAxQabv1hI)

2022-06-18 (파란날) 14:10:23

쓰지말래

532 지한주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4:10:55

안녕하세요 캡.

앗. 그래도 푹 쉬는 건 좋습니다.

533 오현 - 지한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11:25

"그럼 각각 한명씩 잡자. 어느 쪽 잡을래?"

"딱 봐도 알겠어. 시끄러운 쪽이랑 묘하게 조용히 있는 쪽 둘 다 있어 보이는데."

어느쪽이건 둘이니까. 딱이네.

"잡고 나서 '튀면 죽어' 외치는 거 너가 해볼래?"

53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11:28

마법의 소라고동님

53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13:48

시윤주 캡틴 헬로.

새벽에 의념기 관련으로 풀린거 흥미로웠어.

536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4:13:57

건강제일

53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14:36

그리고 회귀랑 환생 그거도 시윤이랑 일상때 한번 풀어볼라 그랬는데

회귀는 소년이고 환생은 소녀...

538 지한 - 오현 (C8SIWcAHLY)

2022-06-18 (파란날) 14:15:22

"시끄러운 쪽...이요?"
"아니요.. 저는 별로 위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째 둘 다 위력이 별로 없어 보이는 건지.. 라고는 해도 키작은 닝겐 둘이라 그런 것인가.

"일단. 붙잡는 거죠."
지한은 그리고는 슬쩍 다가가서는 제압하고 콱 기절시키려 하네요. 자세히 말하면 뭔가 목을 꺾는 느낌일 것 같은데. 대충.. 그렇죠?

"튀면 죽습니다."
조용히 말하는 지한이네요. 근데 그거 들리기나 할까? 아무튼 의념빨로 저 시끄러운 이를 한 손으로 멱을 잡고 있네요.

539 ◆c9lNRrMzaQ (OAxQabv1hI)

2022-06-18 (파란날) 14:15:47

.dice 1 2. = 2

요즘 오토나시주가 의욕이 적어보이는데 이거 좀 풀어볼까?

540 ◆c9lNRrMzaQ (OAxQabv1hI)

2022-06-18 (파란날) 14:15:59

좋아. 그럼 어디..

541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4:16:16

전생에 이종족이어서 수명이 길었으면 의외로 오토나시가 전생포함 최연장자일지도 모른다

542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4:17:06

"내가 말이야 사실은 환생/회귀해서 말이지"

"저?는 전?생에 300살?이었?어요?"

54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18:48

할머나시

54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27:46

제길! 나도 의욕 적을래!

54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30:31

노리고 하면 괘씸죄를 받는 것이 세계의 순리

546 지한주 (0oQw4EP6Qk)

2022-06-18 (파란날) 14:32:45

의욕... 있긴 있는데.. 해가 길어져서 정신건강이 산치가 나가리가 되어서 문제.

만일 지한주가 토고주나 린주 진행같은 걸 했으면 캡틴의 정말 그렇게 합니까가 연타되어도 인지 못할듯.

547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4:33:30

제1차 모의전 사건

548 지한주 (0oQw4EP6Qk)

2022-06-18 (파란날) 14:38:52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물론 좀 추태를 보인 건 인정합니다만...

549 오현 - 지한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41:22

"그렇게 속삭이듯 말하면 다들 못 듣잖아. 중요한건 다 알게 하는거라고."

나도 크게 조용한 녀석의 목으로 팔을 건다.

마치 삥뜯는 양아치 처럼 자연 스래.

그리고 책상을 손으로 잡아 천장을 향해 있는 힘껏 집어 던졌다.

위에 놓인 술과 음식들이 엄청난 속도로 천장과 부딪혀 박살난다.

"자 다들 주목!"

"이 둘에 우리가 손 얹고 있는데. 안 움직였으면 좋겠다 다들?"

모두가 침묵한채 난장판을 쳐다보게 된다.

당연히 완전 시끄럽고 개작살이 난쪽을 쳐다보기 마련이다.

550 지한 - 오현 (cyi3w2Xx5U)

2022-06-18 (파란날) 14:45:55

"...너무 조용했나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오현이 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책상을 천장과 만나게 해주다니. 참 그렇군요. 침묵한 채 난장판을 쳐다보는 이들 사이에서.

"튀면 목을 꺾어서 사지가 부자연스럽게 해드리겠습니다."
무표정하게 말하면서 이 분은 아직 부자연은 아닌데. 한 번 더 반대로 꺾으면 부자연스럽게 되겠군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이제...."
다들 제압할까요? 라고 묻는 듯한 표정의 지한입니다.

551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4:46:09

갱신합니다.

55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4:48:50

젠장 강철@!!! 난 네가 좋다!

55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49:35

젠장! 의욕 나는 네가 난다!

554 지한주 (cyi3w2Xx5U)

2022-06-18 (파란날) 14:49:44

다들 어서오세요.

555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4:49:52

(뭘까...)

556 ◆c9lNRrMzaQ (OAxQabv1hI)

2022-06-18 (파란날) 14:52:22

꿈은 복잡하다. 갈피를 잡을 수 없고, 상황을 어지럽게 만들어서 해석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럼에도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 꿈이 여러 모습으로, 우리들의 무언가를 충족하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적으로, 그 말은 가장 어려운 말이야. 우리들에게는 말야. 당장 살아온 시간에서도 인간과 차이가 나고 가치관과 판단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 하지만 우리들은 결국 좋아도 싫어도 인간이 되어야만 해. 우리들의 정신이 오르기 위해서는 가둬진 육체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야 할 때도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들 중 신인의 굴레를 넘어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적을 수밖에 없는 거야. 인간적이란 말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인간의 실수도 배우게 된단 얘기거든.




" 호포나무 껍데기로구나. "

어두운 밤에 대비되도록 모닥불이 즐겁게 춤을 췄다. 그 빛이 작은 움막에 가득 차 있었다.
메마른 나무 껍질에 손을 올린 채, 허리가 한참이나 굽은 노인은 호호웃음을 지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옛 추억이 깃든 물건이었다. 한참 전에 벗겨진 껍질이었지만 노인의 손에서 껍질은 마치 생기를 가진 듯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듯 움직이곤 했다.

" 허허허. 오냐. 옳지. 어이구 잘한다.. "

그런 나무의 움직임에 고개를 주억이며 좋아한다. 그렇게 한참을 노인의 손 안에서 애교를 부리던 나무껍질이 천천히 힘을 잃고 바스러졌다. 노인은 손 위에 남은 나무껍질의 감촉을 새기려는 듯 손을 비비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 호포나무는 부끄럼이 많지. 동물을 아주 좋아하지만 열매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동물들이 잘 찾지 않는단다. 그러니 가끔 동물이 다가오기라도 하면 놀라선 가시를 세우기까지 하니 동물들이 호포나무를 무서워하지. 하지만 녀석은 몸통을 잘 쓰다듬어주면 제 가지를 흔들어 열매를 주곤 한단다. 이 열매는 즙을 짜내어 입술에 묻히면 심하지 않은 독을 막아주는 힘이 있단다. 다만 불과 섞이면 금방 굳어버리는 성질이 있으니 불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지. 알았니? "

그런 노인의 곁에 앉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문을 두드리는 신인들을 곁에서 모시는 연월족에게 신인들은 자신의 지식을 아낌없이 내어주곤 한다. 늙은 신인은 '나'가 아주 어렸던 시절 '나'를 가르켜 말했다.

' 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려보려 한다. '

그 뒤로 노인을 모시는 것은 '나'의 역할이었고, 그런 '나'에게 노인은 당연하다는 듯 다양한 지식들을 알려주었다.
그는 '수림'의 신인이었다. 살아오던 중에 문턱을 넘었고, 그렇게 굴레를 씌었다. 수백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그는 자신의 역할처럼 문을 넘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왔다. 그 시간동안 그는 수림의 지식을 자신을 수백년간 돌보아준 연월족에게 내려주었다. 처음 연월족이 날풀가시돌을 찾아 짐승과 싸울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몸이 좋지 않을 때면 많은 연월족이 노인을 찾았다. 그럴 때면 그는 자신의 지식을 전해주며 연월족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차즘 노인의 존재는 연월족에게 당연한 존재가 되었고, 노인이 없는 연월족의 풍경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 내일이로구나. "

이따금 그는 몸을 휘청거리고, 바닥에 쓰러지듯 하곤 했다. 마치 인간 노인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처럼 말이다. 그럴 때마다 그는 당연한 것을 겪는다는 듯이 웃었다. 단지 한 번이었던 것이 수 번이 되었고, 가끔 오랜 시간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런 그가 '나'를 불러 이것들을 알려주는 이유는 하나였다. 이제 노인의 지식은 오직 '나'를 통해서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을 내려주던 노인은 문을 두드리기 위해 떠날 것이고, 인간인 '나'는 여기에 남을테니까.

" 얘야. "

노인은 손을 뻗어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힘없는 노인의 손이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뭉클한 온기가 한가득 손을 타고 흘러들었다. 곧 그는 제 품을 뒤져 사탕수수 몇 개를 꺼내며 해맑게 웃었다.

" 사탕수수 줄까? "

여전히, 나이가 꽤 들었음에도 '나'는 노인에게 어린 아이였다. 하나를 받아들어 그것을 햝는 동안 노인은 나뭇등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가만히 느끼며 웃음을 지었다.

" 알겠지? 사탕수수들은 수다쟁이라 서로 모여있어야만 잘 자란단다. 활발한 아이들이니 잘 챙겨주렴. "

불편한 거동을 움직이려 하는 것을 보며 '나'는 노인에게 다가갔다. 노인의 숨이 가팔라진 것이 선명히 느껴졌다. 팔을 쥐어 천천히 몸을 눕히고, 하늘을 바라본 노인은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뱉었다.

" 올해 봄은 시끄럽겠구나. 새 '사람'이 올 게야. "

그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 얘야. "

'나'를 불렀다.

" 잘 돌봐주렴. 아주 어린 아이란다. "

노인은 굳게 눈을 덮고, 온 몸에 힘을 뺐다. 마치 축 늘어지는 듯이 몸을 늘이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동물 가죽을 잘 다듬은 이불을 그의 몸 위에 덮어주었다. 입을 크게 두 번 다시곤 몸을 길게 늘여트린 그가 천천히 잠에 들었다.
인간의 '노인'은 이 곳에 몸을 남기고 떠났다. 저 먼 문을 향해서 말이다.

557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4:52:59

오랜만에 보는 캡연성...!

558 오현 - 지한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4:56:20

"일단 얘네 둘은 기절 시키고."

'뭐? 자- 잠깐-'

바닥에 한번 찍어 기절 시켜줬다.

깔끔한 기절이었다.

"다들 사지 멀쩡하고 싶으면 조용히 가자. 깔끔하게 잡혀주면 나도 안 때려."

다행히 다들 착하고 똑똑해서 무사히 잡혀갔다.

55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5:06:16

오동나무나시의 얘긴가?

560 지한 - 오현 (Ynvr8P/c3Y)

2022-06-18 (파란날) 15:06:36

"기절이 좋지요. 이 분처럼 목이 꺾이면 잘못하면 부자연이라고요?"
부드럽게 말하기는.

"오호..."
다들 착하고 똑똑해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무표정하게 말해봐야 안 그랬으면 좋았을텐데도 함의한다는 걸 모르는 건가?

"이제.. 돌아가면 되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막레를 줘도 될 것 같은.. 느낌?

561 라임 - 시윤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5:17:03

>>527

"... 그거. 하지. 말라고.
어린아이 달래듯이 말하는거."

진짜 싫어.

라임은 부아가 치민 얼굴로 시윤을 노려보며 단어 하나하나에 힘을 주어서 경고하듯 말했다. 그러고는 그가 내민 초코바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며 그것을 받아 외투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서 그의 반대쪽으로 비스듬히 돌아앉았다.

"생각해서 말해주는 건 잘 알겠는데, 오늘은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아. 집에 돌아갈 때까지 조용히 있게 해줘."

시선을 피해 도망치듯 잔뜩 웅크려서 무릎을 끌어안고 모자를 더욱 꾹꾹 눌러쓰는 라임이었다.


//적당히 마무리해 주셔도 좋아요.

562 태호주 (JEjJZl.9yc)

2022-06-18 (파란날) 15:17:13

나 이런 따뜻한 이야기 좋아!

563 오현 - 지한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5:19:58

"아주 시원해."

다들 잡혀가는 꼴을 보니 아주 즐겁다.

"그래 수고했어. 아주 수월했다 덕분에."

/막레!

564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5:24:21

굿모닝

56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5:26:49

굿몯ㄴ

566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5:28:19

다들 어서오세요.

56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5:38:11

>>562
이럴수가 태호주는 >>561이 따듯한 이야기 인건가...

56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5:42:39

>>567
그거 말고!! 캡 연성!

56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5:42:45

무섭구나 프큐태, 잘 알았다 너의 본성

570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5:49:10

따뜻한 거절...

57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5:53:28

불꽃거절

572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5:54:00

너무 따뜻한데요 그거

57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5:54:26

그러고보니 서로 의견차가 난다고 할때 화라고 하지. 세상에...

57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5:56:04

프큐태는 온 세상에 불을 질러 모두가 서로를 따뜻하게 거절하고 등돌려 외면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구나.

잘 알았다. 너의 본성.

575 시윤 - 라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5:57:15

"........"

뚝뚝 끊어서 말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곤혹스럽다는듯 웃었다.

혹시 알고 있니 라임아. 정말 어른스러운 사람이면, 저런 말에 별로 불쾌하지 않는다는 것을.
왜냐면 정말 현명한 사람이 바보라고 비난하는 것에 그저 웃는 것처럼,
정말 성숙한 사람은 아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그저 웃기 마련이다. 조금도 마음에 와닿지 않으니까.
거기에 무언가 화나고 찔리는 감정이 있음은, 사실 내심 어딘가에선 그 말이 충분한 영향력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말해주고도 싶었지만, 이미 한계인 지금의 그녀에게는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도, 이제 그만해달라고 언급한 상대를 가지고 더 몰아붙이는 것은 지독한 행위지.
따라서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비스듬히 돌려 앉아 꽁꽁 웅크린 그녀를 바라보았다.

속으로 작게 한숨을 내쉰다. 까다로운 아이들과의 교류가 어려운건, 실은 나도 똑같은 것이다.
잔뜩 화나고 풀죽게 만들어버렸으니, 다음에는 좋아할만한 선물이라도 줘야할까.....
여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아저씨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주제다....

그런 고민을 하면서, 결국 우여곡절이 심했던 시간은 지나가는 것이었다.

// 수고했어!

576 지한주 (8M6LypzR2w)

2022-06-18 (파란날) 16:09:24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아 드디어 집가는 버스구만

57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10:01

지한주도 수고했어.

578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6:10:21

게임하고 왔더니 왜 나에 대한 중상모략이 펼쳐지고 있는거야..

57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6:10:57

그것이 살아간다는 것이야.

일상구함

580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16:11:44

삶은... 계란

58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12:51

>>579
고우?

58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6:13:19

>>581 ㄱㄱ 산책 나갈 준비할거라 선레만 부탁

583 지한주 (8M6LypzR2w)

2022-06-18 (파란날) 16:14:19

일상... 해야하는데 말이지요.

584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23:53

>>580 완숙파? 반숙파?

585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6:25:41

시윤주 긴 일상 수고했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86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26:19

라임주도 수고했어! 어쩐지 고생시킨 것 같아 미안해

587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6:27:09

일상..,.... 저녁에 구해볼까요..

588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27:37

참고로 나 본인은 응애가 되서 라임 눈나와 사귀는 쪽 매우 괜찮다고 생각했어....땅을 치고 눈물을 삼키고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589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28:00

젠장 강철! 난 너와 일상하고 싶다!

590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6:29:07

저녁...에? 제가? 의욕과 체력이 된다면..? 합시다...? (불확실함)

591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29:33

그거 마치 '언제 밥한끼 하죠. 네.' 같구나....

592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30:44

혹시 공원 밴치에서 둘다 한숨 쉬는 것으로 만나는건 어때?

둘다 하- 하고 한숨 내쉬었는데 동시에 서로 다른 벤치에 있던거임

59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31:19

난 거의 다 익기 전의 삶은 계란 파

594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31:21

>>592 괜찮네. 윤시는 담배피고 있을듯

595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31:56

이럴 수가. 유감이다 오현쥬스. 반숙파와 대립을 선택하다니

596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6:33:52

>>588 누나가 되어서 응애를 받아주는 것도 꽤 재미있었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다시금 깨달은 것은 라임은 핑크핑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미안하죠? 재밌었는데?

597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34:19

>>595
무슨 소리야. 반숙과 완숙의 중간 단계라고. 흐르지 않지만 완전히는 안 익은 부드~러운 노른자의 맛을 몰라서 그래.

598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35:35

아냐 라임이 핑크핑크가 안되는건 백퍼 아저씨 탓이야

으윽 라임눈나루트........그 좋은 기회를....어째서야 아재 그냥 받았음 됬잖아....흑흑

599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35:37

"유하 녀석 그렇게 까지나 사람을 굴릴줄이야."

몇시간 동안 전기 마사지 고문을 겪고 지쳐 버린 몸을 공원 벤치에 늬였다.

그 자식 지금 대운동회가 얼마 안 남은 시점이란건 아는건가?

아니 애초에 그 기술 자문도 대운동회 대비 실험 하는것이었으면서.

"하아. 참 사람 관계 힘들구만."

600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6:37:14

>>599 그 시각 유하는? 오현이 생각 안 하고 친구랑 노래방 가서 노래부르고 있다네요!!! 헉!

601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6:39:42

>>597 이거 뭔지 알아
뻑뻑해 보이는 다 익은 노란색 말고 촉촉한 찐한 노란색!

602 시윤 - 오현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40:35

"실은 난 애들이랑 잘 못 어울리는건가???"

벤치에 늘어져선 담배를 한대 입에 문다. 한준혁이랑은 티격대고, 유하에겐 절교당하고, 라임에게 이르러선 한 단어로 설명하기도 복잡한 일들까지. 혹시 나 대인관계 서투른가? 어?

하긴 여자애가 사귀어준댔는데 어른스럽게 굴고 싶다고 거절한 시점에서 정상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고는 생각한다만...나는 연기섞인 한숨을 공중에 흘려보내다가, 문득 소리가 겹쳐 옆을 본다. 쪼그마한 녀석이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인생사 힘들다는 얼굴이로구나 오현아."

603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40:41

>>600
오현을 공원으로 몰아넣고... 밥사주기로 얼버무릴 샘이냐!!!

604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41:38

아, 그건 나도 좋아하지. 그 정도는 나에게 있어서 반숙의 영역이다.

>>600 노래방 갈 친구 업자나

605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43:12

"뭐야. 시윤 아재 잖아."

표정을 보니 줄 담배 피우려는 모양이다.

"학교에서 또 담배라니. 담배 참 못 끊을 상인가봐."

"왜 당신도 그리 죽을상이야?"

60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44:25

>>601
맞아 이거야. 이게 진짜 힘든 불조절이 필요 하다고. 더 익으면 뻑뻑한 완숙이 되어 버리고 덜 익히면 흘러내리는 노른자가 되고...

그 미묘한 차이가 강력하단말이지.

607 시윤 - 오현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46:59

"여긴 학교가 아니라 공원이니 괜찮다."

아무리 그래도 학교에서 대놓고 피우진 못하지. 듣기론 뜯어말리는 급우도 있다는 모양이고. 그렇지만 이 공원에선 흡연의 자유가 보장되있다. 나는 깊게 한모금 마시곤, 하아 히고 내뱉는다.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감수성을 아저씨가 이해를 좀 못하는가 싶어서 말이다. 내 때는 이런 청춘 같은거 없었는데."

시원스럽게 말해주면서 오현을 보고 턱짓한다. 너는? 이라는 의미의 제스쳐다.

608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6:47:33

"왜 당신도 그리 죽을상이야?"
ㅋㅋㅋㅋㅋ 왜케 웃기지 둘리랑 도우너 짤 생각나

60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6:48:07

>>600 (라면먹기)

>>604 하아? 유하는 '인싸' 입니다만?

610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6:48:29

일상 구함

611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49:05

>>609 ^3^

612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6:50:34

스페셜킹하이

613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53:20

"감수성? 친구들하고 여러 불화가 있었나봐?"

저번에 만났을때 보면 사람하고 잘 어울리겠다 싶더니.

"이런 청춘이니 이해 못 한다니. 뭔 얘기래?"

그때도 이랬던가? 정말 교우 관계들 하나도 신경 안 썼더니.

"들어줄게. 한번 얘기 좀 해봐. 나도 원하는거 얘기 좀 해볼테니."

61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6:54:37

>>608
오현 : 어이 환생자.

시윤 : 회귀자 어서오고.

오현 : 왜 그리 죽을 상이야.

시윤 : 우린 이미 죽었단게 꼴받잖아.

오현 : ㅋㅋ

615 오토나시 토리 - 김 태식 (sshX7NhJzg)

2022-06-18 (파란날) 16:55:37

태식의 말에 오토나시는 다시 문 너머로 학교 식당의 오늘의 메뉴를 다시 바라봅니다.
일, 십, 백, 천...
분명 7700GP입니다.

" 응. 유감스럽게도. 7700GP야. "

2인분 값을 태식 혼자 내야하니 무려 15400GP!
이거 오토나시가 번지점프를 하게 내버려 두는게 태식 입장에서는 이득이 아니었을지...

" 음. 이제부턴 맛있길 빌어야겠네. "

태식의 독촉에 오토나시도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 일상을 구 하는 특별킹 에게 답 레?를 드리?겠?습니다?

616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6:57:19

이미 죽은게 꼴받는대 ㅋㅋㅋㅋ

태식주 오토나시주 하이!

617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6:57:29

다들 어서오세요.

618 김태식-오토나시 토리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6:59:16

"그정도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사야지. 옥상에서 번지 점프하는거 막는다고 생각하면 싸다고 생각된다.

"맛 없으면 반장의 권한으로 학교에 항의 하겠어."

그런 권한이 있는지는 몰라도 일단 형동생하고 지내는 교사들한테 가서 싫은소리 잔뜩할거다. 이거 횡령이라고

"요새 다른 애들이랑은 잘 지내고 있고?"

619 시윤 - 오현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00:17

"뭐 단순히 불화와는 좀 다르다만."

실제로 다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아마도.

"아저씨 본래 삶에선 필사적으로 사느라 상대의 감정이니 뭐니 연애니 친구니 고민할 청춘이 없었다는 의미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우정과 사랑은 있었고, 나 또한 그걸 소중하게 여겼다만. 적어도 이런 풋풋한 청춘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엔 너무 팍팍한 세상이었다. 물론 따지고 보자면 지금도 풋풋과는 거리가 멀다만.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는 어른으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관계랑 심정이 그리 단순하진 않은 모양이라."

이런 얘기에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흥미가 많아보여서 좀 놀랐다. 나는 대략적인 내용은 순순히 말해주었다.

"구체적인건 그 아이의 개인적인 내용까지 얽혀있으니, 뭐 가볍게 말해주는건 저런 느낌 정도구나."

620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01:51

학교앞 떡볶이가 주말에 문 열었으려나? 급 먹고싶네

621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03:29

그러고 보니 오현주 캡피셜 회귀는 자기 죽을 때 외엔 기억이 거의 없데

622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17:03:42

(덥다...)

623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04:12

회귀 - 죽는 순간만 비교적 뚜렷히 기억
환생 - 과거를 얼추는 기억하지만 상세가 매우 흐릿

624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05:44

회귀 - 죽은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15살이 되어있었다.
환생 - 전생의 기억을 어렴풋이 기억한 채로 15년을 살아왔다.
맞나?

625 오토나시 토리 - 김 태식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7:06:08

" ' 반장의 권한 '이라는 것도 있구나. 지식이 늘었네. "

꼭 ' 특별반 반장 '으로써의 권한이 아니여도 학생의 건의라면 일단 들어주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 음. ' 다른 애들 '? "

몰?루

" 글쎄.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걸. "

626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07:03

알렌주 어서와요~

627 김태식-오토나시 토리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7:08:10

"일단은 대표니까"

무언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쥐꼬리만큼이라도 권력 비슷한게 생기는 법이다. 특히 특별반 같이 특이한 집단의 대표라면 뭐라도 있겠지

"음?"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먼저 가다가 뒤 돌아본다.

"특별반 애들 중에 친구 없어? 그, 뭐냐 비슷한 또래 여자로는 린이라던가 있더만"

628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08:51

>>624 그런 느낌? 전생의 기억이 언제 돌아왔는진 개별차가 있을 것 같지만.

회귀 -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명확. 그렇지만 무슨 삶을 살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음.

환생 -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인물이었는지 얼추는 알겠음. 그치만 중요한 상세 포인트는 모르겠음.

629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17:09:12

안녕하세요 라임주

630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10:01

회귀가 자기의 죽음이라는 퍼즐 한조각만 쥐고 돌아온 느낌이면
환생은 자기 삶을 그려둔 그림을 지우개로 슥슥 지워서 선의 흔적만 대략 보이는 느낌

631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7:10:44

잠 깐
린?이 또?래?

632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11:19

ㅋㅋ 응애나시 완전 애기 취급 ㅋㅋ

633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12:58

그래도 회귀는 '나는 남중 남고 공대를 나와 회사에 십 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인인데 트럭에 치여 죽었다'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거 아냐?

환생은 '나는 아마 전생에 남중 남고 공대를 나와 한 회사에서 십 년 동안 근무하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 정도고

개인적인 해석이야

634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15:31

내 해석으로 그 예시면 대충

회귀 '나는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는데 트럭에 치여 죽었다.'
환생 '나는 전생에 대충 남자들 가득한 곳에서만 살았던 것 같아'

635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15:43

"호. 팍팍한 삶이라?"

전생에 살던 삶이 별로 였다는 느낌은 있긴 했는데.

전생이 몇십년 전 얘기인가? 요즘 세상이 참 많이 나아졌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

전에는 못 들어본 얘기니 흥미롭네. 아니 들었는데 별로 관시 없어 해서 잊었던건가? 얘기를 더 들어보자.

"아니 뭐?"

누워있던 몸이 절로 기상하게 되는 얘기 였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같은 반 사람들을 애 취급 해서 그랬단 것 아냐?"

636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16:07

전체적인 기억상을 가지고 있는건 회귀가 아니라 환생이랬거든

63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19:43

그렇구나...

오현이 잘한다!

638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7:20:25

삶의 윤곽을 알수있는것이 환생.
죽음의 순간만 선명히 떠오르는것은 회귀.

639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20:38

그래서 상세 다 기억 못 하잖어. 오현은 그때를 생각하면 '다 관심이 없었나?' 하고 넘기는거지.

640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21:28

그래서 회귀자는 각오를 할 수 있는거다! 일어날 일을 아는것이 아닌 정신이 기억하기에... 대비 하는것이 아니다. 각오 하는거다!

각오 하는 자는 행복하다!

641 시윤 - 오현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21:31

"아서라, 꼰대노릇한거 아니니까."

어른스러운놈이라 이해할 줄 알았다만 대번에 오해하는걸 보고 한숨을 내쉰다. 내 설명이 오해를 부를만 했던 것도 있었겠다만. 나는 벌떡 일어난 그를 보며 덤덤히 얘기한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 였으면 고민을 왜 하냐? 애 취급 안하면 되겠지. 차라리 나도 그랬으면 편했겠다."

그렇게 정리되는 모습이었으면 고민이 아니라 가서 사과하고 앞으로 안그러면 그만이지.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니 복잡하다는 것이다.

"대충 그 정도로 복잡하다고만 알아두렴. 자 이제 네 차례다."

642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22:24

>>640 푸치 오현 ㄷㄷㄷ

643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23:03

강철주 하이!

644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7:25:43

반갑습니다... 3일동안 도합 6시간 수면을 했더니 아무리 저라도 좀 피로가 쌓이네요

645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25:44

(아닌데 끝까지 애취급했는데)

646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26:02

"그야 들은 얘기로만 들으면 너가 애들의 응석을 받아야 하는 역할 처럼 말하니까 그렇지."

참. 내 차례인가. 어디보자...

"도와준 사람이 있어서. 좀 도와줬더니 몇시간이고 부려먹어서 말야. 중간에 뛰쳐나가기도 그렇게 실험으로 혹사 시키더라고."

"대 운동회 대비라나. 새 기술 개발한다고 나를 완전 생체 더미로 부려먹고 기술 써먹었다고."

64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26:11

강철주 한가할때 좀 자둬야 하는거 아니야? 걱정돼!

648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26:40

아 모히또 마시고 싶다

>>645 (도중에 고백도 했잖아!?)

649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27:09

젠장! 강철주 난 네가 자라!

650 오토나시 - 태식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7:27:12

" ' 친구 '? 음. ' 특별반 학생 ' 중에는 없는데. "

그래서 다른 애들이 뭐 하고 있는지 오토나시는 몰!루

" 응. 학교 밖에는 ' 친구 ' 있지만. 최근에 메세지를 보냈더니 바빠질 것 같다고 했지만. "

분명 다음 파견지가 정해졌다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651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17:29:15

괜찮...을?거?에요..? 아마도...?

652 김태식-오토나시 토리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7:30:43

"음."

특별반 학생 중에선 없고 학교 밖에서 친구가 있다라. 자기 또래가 아니면 친구 취급을 안하는건가?
그럴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못쓰지. 같은 반, 같은 학교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단순히 미래를 위해서기 보다 자주 보는 얼굴들하고 친하게 지내서 나쁜 일 보다 좋은 일이 많다.

"아예 친구가 없는건 다행이다만"

653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7:32:31

역시 15분씩 짧게 끊는 게 나을것같다...

일상은 구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65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33:05

지한주랑은 방금 일상을 끝냈으니 난 패-스

655 시윤 - 오현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35:41

"그런 역할을 하고자 노력 했던 것은 맞지. 그렇지만 내가 그런 역할이어야만 한다고 오만하게 생각은 안한다. 어디까지나 응석을 부리고 싶은 아이에게 잘 받아준 정도야."

실제로 내가 아이들에게 죄다 응석을 받거나 어른 대우를 못 받아서 섭섭한 것은 전혀 아니다. 그랬으면 그건 어른이 아니라 강박증에 시달리는 인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응석을 부려오는 아이들에게 충분히 잘 대해주는 것으로 괜찮다고 생각은 했는데.....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흠. 확실히 듣기로는 꽤 너무한 일이로군."

억지부리는 누군가가 떠올라서 피식 웃었다.

"그래도 성격도 단호한 놈이 끝까지 어울려줬다는건 아주 싫지도 않았나보구나. 도움을 크게 받았거나. 대운동회 대비는 나도 하고는 있다만서도."

656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36:21

지한주 리하!

657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7:36:27

재즈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658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7:37:20

두빠두비두바

659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17:37:41

상대방의 그... 호흡 화합?

660 시윤주 (4zCPZx6uNg)

2022-06-18 (파란날) 17:38:05

너흰 스스로 스윙하고 있지 않잖아

661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7:43:18

"받은 만큼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거 뿐이야. 다쳤을때 도와준적이 있으니까."

아직도 깁스해둔 내 오른팔을 흔들흔들하며 보여준다.
"이거 말이지. 좀 크게 다쳤거든."


"그래서 그럼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건데?"

자연스래 서로 문답하는 형태로 물어보기 시작했다.

"잘 받아줬다면 고민 거리도 없었겠지. 뭘 어떻게 받았다는거야?"

662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7:43:42


>>660

663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7:53:20

"괜찮은거냐? 검사였던가? 팔의 부상은 꽤 클텐데."

특히나 오른팔이 주요손이라면 상당히 전력의 손실이 클텐데.
신중해보이는 녀석이 큰 부상을 입은게 조금 의외다. 그런 관리를 철저히 할 줄 알았는데.

"받아 줬다곤 해도, 사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냐. 장난을 적당히 장난으로 돌려주고, 밥을 사달라기에 사주며 어울려주고, 귀엽다고 칭찬하거나, 안겨올 때 머리를 쓰다듬어준 정도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오히려 내가 묻고 싶다.
물론 아주 짐작가는 것이 없진 않지만, 그건 역시나 본인 외에 남에게 말할 내용이 아니다.
내 평판은 그렇다치고 그 애들의 평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그러니 슬슬 적당히 화제를 돌리도록 할까.

"그나저나 의외로구나. 너는 이런 사람 관계적인 문제에 별 흥미가 깊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흥미로워 하는 것 같은데."

66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02:58

"아예 친구가 없는건 다행이다만"

아예 친구가 없어서 다행이라니, 태식킹 그의 의도는,,,

665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03:29

오토나시의 친구가 되고 싶었던거야 특별킹은??

66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03:56

응애나시의 첫번째 친구 자리를 노리는 태식킹, 이것이 킹의 품격

667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07:32

"원래 나랑 엮인건 귀찮지. 남의 가십거리는 재밌어. 나도 사람이고 사회를 아예 등진건 아니거든."

유명한 사람들 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다. 나쁜 방향으로든 좋은 방향으로든 아주 많이.

"요즘 헌터 가십 잡지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모를거야. 찌라시라고, 그 때에도 있었으려나?"

"그래서 말이 나오는거지. 절대로 남이 물어뜯을거리를 보이지 말라고. 대부분은 감당 못 할테니."


"난 팔이 부러졌어도 신경 안써. 팔이 부러진 불리함도 나는 활용 할 수 있으니까."

"물론 당연히 나은쪽이 더 낫지만."

668 ◆c9lNRrMzaQ (mVv.2zCWt.)

2022-06-18 (파란날) 18:10:51

(밤새고 쓴 연성이 별 얘기가 없어서 슬픈 캡틴)

669 김태식-오토나시 토리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8:12:29

"음."

특별반 학생 중에선 없고 학교 밖에서 친구가 있다라. 자기 또래가 아니면 친구 취급을 안하는건가?
그럴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못쓰지. 같은 반, 같은 학교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단순히 미래를 위해서기 보다 자주 보는 얼굴들하고 친하게 지내서 나쁜 일 보다 좋은 일이 많다.

"아예 친구가 없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다만"

670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13:14

캡틴 헬로-
사실 잘 이해 못 해서 뭐라고 말 할지 모르겠어 헤헤

671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8:13:38

연성은 매우 대단했다는 것. 전생의 토리가 신인을 모시는 일을 했다고.. 그리고 저 노인의 후대 신인을 모실 때 토리가 죽었다고 생각되는 느낌..? 어쩐지 저 문은.. 게이트일까요?

(캡틴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뭘 말해야 하지)
(아직 미완이긴 한데... 문어라도 드릴까요..?)

67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13:58

지적에 슬쩍 수정 레스를 올리는 태식킹이 귀엽다

673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8:14:14

반응하기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67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14:53

이해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말야...
오토나시가 환생 전에 무언가의 계승자 같은거였나?

675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15:10

"과연, 그렇게 들으면 너 답기도 하다."

일리가 있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찌라시? 아아, 하하. 그거. 뭐 그야 마냥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과거에 비하면야 차라리 평화롭다."

이성관계던 금전관계던 그런걸 폭로하거나 날조하여 사회적 명성을 추락시키는 기법은.
밑바닥 진창들이 구르며 살기 위해 물어뜯고 죽이고 다른 누군가를 나락에 쳐박는 때 보단 평화롭다.
그 때에는 명예와 사회적 지위보다 당장의 먹을 것과 생명줄을 중요시 하는.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사회였다.

"팔이 부러진 불리함이면 뭐, 그걸로 상대의 방심을 유도한다던가 하는거 말이냐? 활용이 가능하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아니지만, 그러다가 심각하게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는 해야겠구나."

뭐 똑똑한 놈이니 잘 알겠지만. 하고 덧붙이면서 담배를 한모금 물고는

"대운동회 때 바라는거라도?"

67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15:30

다들 비슷한 감상이어꾼.....

677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18:07

무엇보다 왜 밤샜음! 과로 금지! 밤샘 금지!

678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8:20:19

나.님 일하는 중
손님 매?우 많은.
긴. 감상. 못 쓴다. 슬 픈

(이 사람들 정말 오토나시한테 관심이 없구만!)

679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18:21:41

연월족의 계승자가 오토나시라는 건 알고 있고 저게 그.. 계승을 위한 교육 이란 건 알겠지만 연월족이나 오토나시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약간... 감성은 느껴졌지만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680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8:22:50

신인이 뭔지도 잘모르겠단 말이지....

68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24:49

>>678 같이 일상을 돌려서 네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줘 (벽쾅)

682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26:22

"과거에 비하면. 어른으로. 그리고 본래 삶과 담배라."

타들어가는 담배를 본다. 잔향들이 계속 퍼져가 내 코를 찌른다.

"난 대운동회에서 여러 상대를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팀과 합을 맞춰도 보고 여러 경험도 쌓을거다."


타들어가던 담배의 끝에서 시선을 돌려 시윤의 얼굴을 본다.

"그럼 당신은? 당신은 대운동회에서 뭘 이룰건데?"

683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8:29:08

>>681 일단 집가서.. .... . .. 태식이랑 일상 끝내고 나서요.. .... . ....

68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29:56

꼬시는 멘트였잖아 드립이었다고!! 진지하게 받으면 이상해지잖아!?

685 태식주 (1jqvHtOnpQ)

2022-06-18 (파란날) 18:31:51

오토나시주는 난이도 OVER급 캐릭터라고

686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35:37

"매우 매우 합리적인 대답이구나."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대답이었다.
눈 앞의 이 녀석은 매우 합리적인 행동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새삼 확실해진다.
좋게 말하면 성실하고 이성적인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재미가 없다고 할까.
출렁 하고 유연하게 장난스러운 면모를 더해도 좋을텐데. 뭐, 그것은 본인이 선택할 문제다.
자기 자신의 태도에 문제를 느끼지도 않는 녀석에게 그런 생각을 말해봤자, 쓸데없는 참견일 뿐이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곤, 대운동회에서 뭘 이루고 싶냐는 말에 곰곰히 생각해본다.
실력을 발휘하기, 팀들과 합을 맞춰보기, 주변에서 주목받기, 성과를 이루기.
뭐 그런 의미 있고 합리적인 대답들은 아주 많다. 그런 것들을 이루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뭘 이루고 싶냐고 하나만 물어본다면. 나는 조금 생각하곤 덤덤히 대꾸하는 것이다.

"애송이 지휘관의 자존심 살려주기."

한준혁이란 애송이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사정은 얼추 들었다.
지휘관으로써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희생된 자들이 무가치 하지 않았음을 위해 증명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재수없고 비뚫어진 애송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그런 생각. 나는 싫어하지 않는다.

68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8:35:39

헐 당당하게 꼬신다고 말하는!

68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37:09

>>687 드립이었다고 옆에 적어뒀자나! (꿀밤)

68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38:12

드디어 이종족이 아닌 쪽에도 마수를 뻗는... (후덜덜

690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40:58

10시까지 일상 구하는

691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8:45:41

일상... 할까요..?

692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47:20

할까 썬더?

693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49:00

"애송이 지휘관이면 현준혁인가? 저번에 콜로세움도 갔었지."

그 때가 생각난다. 그 때도 시윤이 있었고 같이 싸웠었지.

"속임에 넘어간거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그러나 그곳에 간건 딱히 합리적인 판단은 아니었지.

"나는 합리적인게 아니야. 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로 계속 계속 나아가는 거지."

"합리성이란 내 목표로 가는데 해결책중 하나라서 자주 택하는거야. 오로지 현재. 지금 내 자신의 목표지."


"당신은 어때. 당신은 뭘 기준으로 행동해?"

"처음 만났을때부터 든 생각이었는데, 아직도 당신은 전생 기준으로 행동 하고 있지 않나?"

694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1:27

>>691 선레... 다이스...?

>>692 위의 선레 다이스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695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8:52:11

.dice 1 100. = 9
다이스..!

696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8:52:33

... 원하는 상황이 있나요..?

69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2:58

>>696 휴게실에서 노닥거리기? 노래방 가기?

698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53:14

>>695-696
포기했어..!

69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3:18

윤시윤은... 원하는 상황이 있나요..?

70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8:54:41

어, 썬더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701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8:55:09

포기하지마 8%는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에요!

702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6:07

.dice 1 100. = 90

703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6:24

>>700 썬

704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8:56:56

대혼란의 멀티일상

705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8:57:44

일상천재가 다모였다!

706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8:59:21

"으으.."
지한은 수련하고 샤워한 다음 휴게실로 향했습니다.

휴게실은 넓다고 하기보다는 안락한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주스 종류나. 빈백 같은 것이나 작은 테이블 같은 것은 잘 준비되어 있는데. 지한은 안에 들어와서 유하를 발견합니다. 뭔가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안녕하세요 유하 씨."
오늘은 뭘 하고 계셨나요 같은 질문을 하면서 유하가 보고 있는 게 뭔지 슬쩍 보려 합니다.

707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8:59:43

최근에는 바쁠 일이 많아서 마라탕을 단 한번도 먹으러 가지를 못 했다. 일주일에 8번은 먹어줘야 하는데 이번주 마라 섭취 횟수는 0. 마라결핍으로 인해서 비늘이 노랗게 뜰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바로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수업이 끝나고 갈 준비를 하던 그 때 눈에 들어오는 희생양.

" 여어 윤시윤군, 마라탕 먹으러 가지 않을래? "

생글생글 웃으며 앉아있던 윤시윤의 등을 팡 치며 물어본다.

708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02:59

- 안녕! 버츄얼 아이돌 쇼-코쨩이야!

유하가 보고 있던 것은 요즘 유행하는 버츄얼 아이돌의 영상. 맨날 이상한 얼굴로 나오는 주제에 귀엽고 텐션이 높아서 어느세 매일 챙겨보게 되었다.

" 으윽..! 귀여워서 질투나...! "

쇼파에 누워서, 꼬리로 팡 팡 아래를 쳐가며 보고 있던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

" 응? 언니 안녕~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 보고 있었어. "

얼굴을 슥 돌리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썬-더

" 오늘도 수련하고 온거야? "

물기에 젖은 머리카락을 보고 샤워하고 왔겠거니를 유추해본다.

709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03:25

"그 얘기다. 목표만을 계속 추구하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뭐, 나쁘단건 아니고. 그런 류 중에서 대성하는 경우도 있으니. 다만 목표만을 바라보다가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지만 말거라."

목표를 계속 추구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녀석은 자칫 잘못하면 오로지 목표에 사로잡힌 삶을 살길 마련이다.
내가 보기에 검은 그냥 사람이 휘두르는 도구다. 검이 사람을 휘둘러선 안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말해도, 그렇게 바보같이 모든걸 버리고 단련해 도달하는 경지란게 있으니까.
내가 잘난듯이 말할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만. 그럼에도, 사람다운 삶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글쎄다."

나는 뭘 기준으로 행동하냐는 말에 담배를 깊게 문다. 언젠가 들어본 적 있는 질문 같다.
그리운 기분에 웃으며 텁텁해지는 목의 감촉을 즐긴 뒤, 나는 시원스럽게 웃으며 대답한다.

"애들이 좌절하거나 한탄하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개같이 불합리한 세상이 좀 더 그럴듯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거창한 목표나 대의는 없다만. 그럼에도 내가 살고 싶은, 인간적인 삶을 기준으로 행동한다."

"거기엔 전생 기준이고 현생 기준이고 있을까보냐. 내가 전생에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어른스럽게 굴면 어른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 그러는 것도 아니야. 곤란해보이는 아이를, 인간을,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나란 놈의 본질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헷갈린다면, 어른처럼 보이고 싶은 그저 꼬마고. 과거의 누군가를 흉내내고 있을 흔적의 불과하겠지."

710 오토나시주 (B5HJ2M0Bzo)

2022-06-18 (파란날) 19:04:36

데박 다음 타임 알바생 안 옴

71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04:52

데박 처 리할?까?

712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19:05:14

>>710 다음 타임 알바생이 영원히 알바할수있도록 접착제를 발라두자

713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9:06:45

이런. 저번에도 같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체 왜그런담!

714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9:10:10

"아이돌이라..."
어쩐지 어딘가의 연성계에서는 아이돌 4인조가 된 기분이지만 그건 넘어가자. 지한은 그걸 흘깃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누가 뭘 보던간에 신경쓸 건 아니니까요. 유하의 질문에는..

"수련...이지요?"
라는 미묘한 미소와 함께 대답합니다. 수련을 하긴 했지만 그걸 순순히 말하기엔 좀 그런 걸요. 그리고 수련만 하는 재미없는 인생 같은 걸 대화한 적 있었다면요.

//3

71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10:55

라임주 라임주

716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12:13

" 언니는 맨날 수련만 하더라. "

툴툴거리며 자기랑 같이 카페 데이트 가주고 꽃집 아르바이트 간건 잊어버린 도마뱀. 도마뱀은 원래 뇌의 발달이 더디다.

" 수련 말고 다른 취미 같은건 찾았어? "

저번에 비슷한 대화를 한 것 같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본다.

71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9:13:30

>>715 왜왜?

71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16:42

>>717 그냥!

요즘 가끔 이렇게 대화하고 싶다고 다른 사람 부르길래 나도 해봄 헷;

719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19:17:25

"내가 보기엔 그게 당신의 기준이야. 기준따윈 없다고 말하려 해도 당신의 말 행동이 전부 과거 기준이야."

개같이 불합리한 세상과 도움을 받아야 할 애들이 있던 공간.

"과거에 있던 곳에서 어른이었던 당신.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하잖아. 아직도 세상이 그대로 인것처럼 보고 말하는거 아냐? 여긴 당신이 있던 그 공간이 아니야."

애들. 굳이 표현하자면 애들이란 나나 시윤인데.

"당신이 지금 말하고 있는 애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특별반의 누군가들이겠지."

"그런데 특별반을 당신은 우습게 보고 있는게 아닌가?"

내가 본 특별반은 한명도 약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애취급 받을만큼 나약하지도 않다.


"여기 그 누구도 좌절해서 못 일어나지 않아. 그 누구도 한탄 하고 쓰러지지 않아. 다들 강하다고."

"특별반 사람들이. 애도 아니고 말야."

720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9:17:34

"항상 수련만 하는 건 아니긴 하지만요..."
수련만 계속 했으면 심마나 이것저것 잔뜩 걸린다거나 하지 않을까? 아닌가.. 아니 그래도 수련광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할 건 다 합니다.

"딱히요...?"
수련 말고 다른 걸 찾아보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강렬한 계기같은 게 있지 않고서는 웬만한 취미활동은 순살이 되어버리고 만다.

"유하 씨는 취미가 많나요?"
간단하게 물어보네요.

//5

721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19:32

"......."

나는 조금 놀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본다. 솔직히 의외였다.
고개를 한번 갸웃거린다. 고민해봐도 의도를 잘 모르겠다.
수상쩍은 제의라는 생각에 거절할까 싶다가도, 뭐 그렇게까지 할 이유야 싶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지."

722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9:21:28

>>718 (꿀밤!!!!!!!!!!)

일상이 흥미롭다🍿

723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23:04

" 에에 거짓말~ "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는 방금의 말이 명백히 놀리려는 의도로 나온 것임을 증명한다.

" 없어? 아직 없는거구나... 어쩔 수 없지. 너무너무 안타깝지만... "

유하는 자신의 나노머신을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쇼파에 바로 앉고는 옆에 앉으라며 자리를 손으로 툭 툭 쳤다.

" 나? 나는 취미 많지!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좋아하고 밥 먹는것도 좋아하고 신기한 카페 같은데 가는것도 좋아하고... "

724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19:23:42

>>719 오현이 멋지다!

725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19:24:50

맞아 나 감동했어!!

726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25:18

" 좋아 좋아. 이번에는 특별히 내가 사지는 않고 더치페이 하자구! "

마냥 좋다는 듯이 미소를 띄우며 상대방이 자리에서 빠르게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마라탕이 우리를 기다린다!

" 무슨 일 있어? 뭔가 의심쩍은 표정이야. "

727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9:33:33

"거짓말은 아니지만 진실도 아니지요?"
미묘한 반응이지만 놀리는 걸 아나 보네요.

"그렇군요..."
취미로 삼을 만한 행동양식은 지한에게도 많지만 지한은 딱히 취미라고 할 만하다... 고 하긴 그렇다고 생각하니까요. 따지고 보면 지한도 카페는 자주 가고. 이런저런 취미생활을 하는데...

"그러고보니. 어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걸 흘깃 본 느낌이네요"
그 아르바이트는 메이드복 아르바이트라서 하면 안되지만 지금의 지한은 그걸 모른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의뢰는 꽤 흥미로운 게 많더라고요."

//7

728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35:22

나는 상대의 도발적인 훈계를 담배를 문체 차분히 들어줬다.
꽤 재밌는 놈이다. 보기보다 더욱 남 훈수하길 좋아하나 보군.

"하하. 과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나는 가볍게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별로 화내지는 않는다. 왜냐면 솔직히 별로 마음에 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와닿지 않은 말은 마음을 흔들 수 없다. 나는 차분히 대답해주기로 했다.

"실제로 내가 그런 기준을 삼을 수도 있다만, 별로 그것이 비난받을 요소는 아니라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네가 비난한다고 어찌 되는 것도 아니지. 너는 내가 '목표에만 집착하는 삶을 살지 말아라.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 라고 말하면 납득할건가?

다음에 그런 이야기를 할 땐 좀 더 말투와 표현에 주의하는편이 좋아. 상대를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지. 지금의 방식으론 조언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오만한 훈계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금 네 말이 너의 관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구나."

나는 담배를 비벼끄곤, 그와 진지하게 시선을 마주했다.

"좌절해서 못 일어나고, 한탄해서 쓰러지고, 강하지 않아야만 사람은 도움 받을 수 있는거냐? 인간이 그렇게 고독한 존재인가?"

"강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고민되고 불합리에 마주할 때는 있는 법이다. 당당히 서서 책임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더라도, 마음 어딘가 한편으론 외로울 수도 있는 법이다. 혼자서 헤쳐나갈 수 없는 불합리에, 서로가 의지하며 헤쳐나가는 것이 인간이다.

나는 단 한마디도 아이들의 책임과 고민을 내가 다 감수하거나 돌보겠다고 얘기한적이 없다. 그건 분수를 모르는 말이지. 그렇지만 사람이 서로를 위하고 힘을 보태고 싶음에 강약을 논하는 것은 참으로 힘만 중시하는 관점이다. 그럼 너는 강자는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도, 약자는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말하고 싶은거냐."

"그러니까 오히려 내가 말하고 싶구나. 아마도 지금 상대를 가장 우습게 보고 있는건, 다름 아닌 너다. 너는 나를 존중해서 그런 발언을 하고 있는건가? 스스로의 신념을 확고히 믿는 것과, 그것이 상대방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바보취급해도 되는 권리가 아니란 것을 구분할 정도로는 나는 네가 영리한 녀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만."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할거라면, 이런 부분에서 하다못해 좀 더 성숙한 태도를 보여다오."

729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36:39

" 아르바이트면... 언니 거기 나랑 같이 갈래? "

메이드복 일상의 포석을 쌓는 유하. 이렇게 하나 하나 쌓아가야 메이드복 입으러가요~ 같은 소리를 했을 때 빼지 못하게 되는 법이다.

" 의뢰? 예를 들면 어떤? "

흥미로운 의뢰가 있다면 유하도 신경이 쓰인다. 맨날 밥만 먹고 놀러다니는 한량인건 맞지만 그러다간 특별반에서 제명당해버려!

73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40:10

실제로 아마 시윤이는 태식이는 아이 취급 안해. 나이가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성숙하기 때문.

731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9:40:17

"글쎄요... 하겠다 하면.. 조금은 고려해볼 만하지요?"
그렇게 하나하나씩 포석이 쌓아지는데... 라는 걸 지한주는 멀리 하고는. 의뢰에 대한 질문을 하는 유하에게 조금 생각해봅니다.

"붕어빵을 팔라는 게이트라던가요..."
"키크는 약을 파는 사기꾼들을 제압해달라던가요.."
"진흙에서 13시간은 너끈히 진주조개를 잡았던 의뢰도 있었죠..."
아련하게 지한은 말합니다. 그외에도 과일을 잡으러 가는 의뢰도 있었다고 말하네요.

"유하 씨는 의뢰 가보신적 있나요?"

//9

732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41:59

"별로 특별한 일은 없다만..."

머리를 한번 긁적이고는 정리를 마저 끝내서 천천히 일어섰다.
문 쪽으로 걸어가면서 간단하게 묻는다.

"마라탕이면 꽤 매울텐데. 괜찮냐?"

733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19:43:44

큰일이다 9시에 교대하러 나가야 하는데 졸려... 오후 5시에 일어났는데도 ㄷ졸려..

734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19:44:49

>>733 따악 30분만 더 자기

735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19:47:58

>>734 따악 30분이 아니라 따악 3시간 더 잘 것 같아...

736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48:30

" 가자 가자! 절대로 재밌을거야! "

지한의 팔을 잡아 흔들려 하며 조르는 도마뱀. 절대로 지한이와 메이드복 일상을 하고야 말겠다.

" 헉, 뭐야 그게... "

입을 크게 벌리며 놀라워하는 유하.

" 엄청 재미있어 보이는데!! 어땠어 어땠어? 의뢰 후기 같은거나 일지 같은거 쓴거 있어? 나는 의뢰 가봤는데 준혁이가 신입 신고식 한다고 데려간 게이트라 그냥 콜로세움 보스 쓰러트리고 오는 게이트~ 그것보다 나 붕어빵이나 사기꾼이나 진주 의뢰 듣고싶어! "

눈을 반짝이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댄다.

737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19:49:56

>>735 어쩔 수 없다
전 타임 알바한테 몸 상태가 안 좋아서 1시간 늦을 것 같다고 한시간만 더 해줄 수 있으신가요? 하고 카톡 보내기

738 알렌 - 린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19:50:24

situplay>1596538068>545


"우와..."

알렌 본인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남자의 모습이라고는하나 화를 내는 것 부터 시작해서 어이없다는 표정이나 황당하다는 표정까지 이렇게나 린의 다양한 표정을 보게된 것이 알렌에겐 신기하면서도

"헤에."

조금은 재밌게 느껴졌다.

["내가 표정을 숨기는 게 불편했던 거에요? 설마?"]

"아 그게 그러니까..."

그러다가 린의 황당함이 가득담긴 질문에 알렌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기도 모르게 짓고있던 웃음을 지워냈다.

유쾌한 기분이 가시니 남는 것은 당혹감이였다.

본래 감정을 숨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기는 하나 이렇게나 감정이 통제가 되지 않은채로 제멋대로 변하는 것은 알렌으로서는 처음겪는 일이였다.

거기다 그탓인지 린이 알렌이 자신을 꺼려하는 이유까지 눈치채고 말았다.

본래 타인의 개인적인 일까지 파고들기를 꺼려하는 알렌은 자칫 린이 숨기고 있는 무언가를 건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겁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나 더 이상 숨기고 있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알렌도 이미 알고 있었다.

"...네"

알렌은 조금 눈치를 보며 린에게 그렇다고 실토했다.



//10 153 - .dice 10 30. = 22

739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51:22

" 그래? 표정이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라. "

아니면 됐어! 하고 명량한 어투로 말하고는 앞장서서 마라탕 집으로 향한다. 마라탕 마라탕 하는 콧노래도 같이 나온다.

" 바보구나 윤시윤? 마라탕은... 매운 맛으로 먹는거야! "

740 토고주 (/ianGn.U1k)

2022-06-18 (파란날) 19:52:21

>>737 전 타임 알바가 버스타고 다니는데 내가 한 시간 늦으면 버스 끊겨서 택시 타야 한데... 절대 늦으면 안되는 사람이지. 크크크크..
알람만 맞춰두고 좀만 자면 되겠지... 난..간다..

741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53:14

"뭐 있기야 하다만. 신경 안써도 된다."

없다고 말하기엔 사실 복잡한 기분인건 사실이라, 인정하는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적당히 넘긴다.

"너는 매운거 잘 못먹잖아. 지난번에도 거의 울었던걸로 기억하는데."

742 오토나시주 (Y7.qZqvb0.)

2022-06-18 (파란날) 19:53:23

>>740 10시 막차인 대구버스가 또
나중에 봐요

74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54:13

토고주 좀 있다가 봐!

744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19:56:22

"시간이 맞는다면... 같이 가도 괜찮겠네요."
시간이 맞더라도 한 일상을 세번쯤 더 돌려서 포석을 안 쌓으면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지한주의 생각.

"의뢰 후기.."
딱히 제대로 쓰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하긴 하지만 사실 씁니다. 지한주가 안 써서 드러낼 수가 없는 일이지.

"진주조개는... 13시간동안 개펄에서 매우 굴렀습니다.."
"과일 채집 의뢰는 은근 주기적으로 하니. 저와 같이 갈 일도 있을 겁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지한은 나중에 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1

74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19:56:57

>>722 (뒤늦은 울먹)

그러고 보니 나 엄청난거 떠올랏음

746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19:59:42

" 응? 무슨일인데? 누나가 들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완전 해결해줄게. "

자랑스럽게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은 그 모습은 위풍당당한 드래곤 그 자체!

" 어... 그 부분은 맞아. 나는 매운걸 잘 못 먹지만 마라탕은 맛있으니까 해낼 수 있어! "

물론 이 도마뱀은 잠시 후에 맵다며 쿨피스를 들이키고 눈물 콧물을 흘려댈 예정이다

747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00:03

잠깐만 밥 먹고 올게!

748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01:56

"네게 누나가 있었는진 몰랐구나. 아니면 친한 연상의 여성이라도 생겼니."

누나라는게 설마 본인을 얘기하는걸까 싶어 상담을 소개 해줄 다른 여성이 있나 했다.

"그 떡볶이도 맛은 있었는데. 그래도 울었잖아."

사실 요즘 마라탕은 의외로 그다지 맵거나 시지 않은 버전도 꽤 많다만.
얘기하는걸 보니 그런건 자존심이던 취향이던 시키지 않으려는 모양이다.

749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04:34

다녀오세요 유하주

750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0:07:33

유하주 맛져해!

시윤주 엄청난거 뭐??

토고주는 출근 힘내고 오토나시주는 퇴근했을까!!

75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09:18

알렌의 그녀는 카티야로 확정이지만
TS 된 알리나는 아직 공백이니, 렌(린TS)랑 잘 될 수도 있는거잖아???

라는 것을 깨달앗음

752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0:10:17

역시 핑크에 관심이 많구나!!!

75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11:12

아니 둘이서 잘 노는 것 같아서........사실 핑크보단, 그걸로 놀릴 때의 리액션에 관심이 많아

754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11:32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또 구할까...

755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0:11:54

"그래. 인간은 그렇게 고독해."

벤치에서 일어서 나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 시윤의 앞에 섰다.

"그리고 맞아. 당신이 계속 과거의 그 공간을 기준으로 특별반을 대하면 난 당신을 우습게 봐. 존중하지 않아."

"왜냐하면 당신이 말한건 당신이 그들이 자신의 고독함을 혼자 이겨낼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누구나 자기 다리로 일어설 권리가 있어."


"누군가의 고통과 고독함도 존중 받을 가치가 있는거야. 자신이 버텨내 이길 가치가 있는거라고."

나는 죽었다. 내 약함과 어리석음으로 내 동료들도 죽었다. 너무나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고 죽은 굴욕적인 죽음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기억을 누가 도와줬으면 하지 않다. 내가 맞서고 싶은 고통이다.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감수성 이란건 그런거지. 자신이 이겨내보고 싶은거라고."

756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0:12:30

태식이는 아무리 봐도 30대 아저씨잖아 ㅋㅋㅋㅋㅋ

757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0:14:11

>>751 ?(?)

758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26:02

" ? "

나는 이제 고개를 기울인다. 이 녀석은 나를 뭐라고 보고 있는건가.
소년의 불합리한 분노와 화풀이에 마주한 기분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어....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야 억지로 돕겠다고 강요하지는 않지. 실제로 너는 '건들지 마세요' 라는 분위기라, 아까부터 생각하는건 있어도 별 말 안하지 않았느냐. 내가 지금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팔 부러진 것에 대해 좀 더 말했겠지?"

나는 깁스한 팔을 가리켰다. 내가 지금 그의 말대로 고통과 고독함을 어울리기를 마냥 강요하는 사람이었다면.
눈 앞에서 뻔히 보이는 저 흔적에 좀 더 달라붙었을 것이란 생각은 안해보았던 걸까.
왜 다쳤는지, 누가 다치게 했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그래서는 안된다 어쩌구 저쩌구. 아마 그렇게 말했을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아주 없진 않았다만, 나는 그의 단호한 태도를 존중해주었을 뿐이다.

"나는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게 틀렸다곤 안하마. 사람마다 생각하는 법은 다를테니까. 그렇지만 그것을 인간 전체에 적용 시키기에는 꽤나 극단적인 의견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내 의견을 일방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 없듯, 네 의견 또한 모두에게 반드시 적용된다고 말하는 것은 오만이다.

사실 더 중요한건, 인간이 고독한지 협력적인지는 의외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단다.

너는 지금, 네가 그렇게 생각함을 존중한다는 내게 너의 의견이 반드시 옳고 확실하니까 우습게 보고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로 자각하고 있는거냐? 그런 녀석이 인간 관계의 예의 운운을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는거냐?

그런 당연한 무례를 각오하고 말할 만큼 너는 나에 대해 많이 알고, 내 행동에 대해 많이 관찰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

이제와선 진짜로 눈 앞의 녀석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설마 나 외에도 이러는건가...

"너는 나를 어떻게 해서든 설득이나 납득시키고 싶어하는 모양인데. 그저 강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만으로 세상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여준다고 생각하진 말거라......네 스스로가 믿는 것은 상관 없다만, 남에게 그것을 납득시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그 노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건 그냥 강요다....너는 내가 마치 돕기를 강요하는 것처럼 말했다만, 아저씨가 보기엔 아무리봐도 네가 지금 내게 말하는 것보단 정중하다고 생각되는구나....."

내가 만약 오현과 친구였으면 여기서 진지하게 감정이 상했을 수준이다. 나는 정말 걱정되어서 말했다.

759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27:19

" 좋아 좋아! 어떤 아르바이트가 좋으려나~ "

단기에, 기억에 남고,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어떤게 있을까 고민을 더 많이 해봐야겠다. 3번의 일상? 껌이지. 신지한은 메이드복을 입게 된다!!

" 개펄에서 매우 구르기...? "

유하의 꽃밭 브레인이 작동한다. 친구랑 같이 가서 조개도 잡고 개펄에서 놀고... 즐거울것 같은데..?

" 나무열매는 어떤 의뢰길래 의뢰까지 붙어? 의념각성자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거 아니야? "

76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30:13

사실 오현이의 태도는 윤시윤시가 아니라 나 조차도 " ? " 스러운 느낌이라 조금 당황해버렸군!

761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0:30:27

나 일상 10번 넘게 했던가? 했는거같은데?

762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31:02

" 응? 무슨 소리 하는거야. 내 얘기인게 확실하잖아! "

짜증난다는 듯이 틱틱거리며 팔꿈치로 시윤의 몸통을 가격하려 드는 도마뱀이다.

" 이야 맛있었지~ 매운거에 약한데 매운걸 좋아하면 어쩔 수 없어. 그리고 마라탕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지 건강해지는거고. "

납득 했냐는 듯이 상대를 빤히 쳐다보니 어느세 마라탕집이 바로 앞이다.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사장님과 인사를 하니, 빠르게 자리를 안내해주고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 여기는 그냥 기본 세트로 시켜도 맛있거든? 추가금 내고 이런 저런거 더 시켜먹어도 맛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목이버섯이랑 건두부를 추천해. "

763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20:31:55

일상... 몇번했더라.....

764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0:34:14

갑자기 대나무 헬리콥터 쓴 강철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765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35:00

"네가....누나....? 모르는 사이에 동생이라도 생겼느냐. 한, 5살쯤의."

팔꿈치를 피해 적당히 몸통을 틀면서 한번 더 시치미 뗀다.

"마라탕에 주기적으로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효능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무슨 약초탕도 아니고."

전혀 모르겠다는 시선으로 물끄러미 보다보니 어느새 도착해서 자리에 앉는다.
메뉴판에 뭐가 좀 많다. 나는 팔에 턱을 괴곤 입다물고 보다가, 추천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그럼 그걸로 할까. 그리고 주인장, 술......아, 네, 죄송합니다. 민증은 없습니다. 예. 콜라로 부탁드립니다."

766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20:35:58

(어째서?!)

76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0:37:10

심심해서 브레인 스토밍 하다보니까! 팬더 - 대나무헬리콥터!!

768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38:10

일리가 있는데. 라임주는 똑똑해! 귀여워! 대단해! 멋있어! 창의적이야! 글 잘써!

그리고 젠장! 강철 난 그런 네가 좋다!!!!!

769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39:31

"으음 너무 이상한 아르바이트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아아 그렇군... 세번의 일상동안 열심히 하고 있겠군..

"개펄에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고생했다는 것을 못 들은 것 같은 유하의 말에 좀 걱정된다는 듯이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특히 딸기를 사시사철 수급할 수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언제 같이 가실래요?"

//13

770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40:03

일상.. 또 하고 싶다...

많이 해서.. 코인을.. 가득 쌓고 싶다..

771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40:32

코인마 지한주

772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40:58

아니 요즘은 시윤주랑 유하주에게 넘어간 칭호 아닌가여.

773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41:18

" 진짜 유치해...! "

유하는 부들부들 떨었다. 누나라고 한번 불리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정말 세상 말세다!

" 그건 윤윤이 시대에 따라오지 못해서 그래. "

관통딜이 들어가는 한마디를 한다. 요즘 애들은 다들 마라탕 먹거든요? 마라탕 안먹으면 금단현상 오니까 미리미리 먹어줘야 하거든요???

" 푸하하하하! 술이래 푸하하하, 아하하, 으흐.. 아 웃겨.... "

메뉴 주문이 완료되고 주인장이 자리를 비우자 유하는 대놓고 삿대질을 하며 상대를 비웃었다. 정말 많이 웃겼는지 눈물도 찔끔 나왔다.

774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43:54

" 에이 걱정하지마 언니! 내가 우리 둘에게 딱 맞는걸로 구해올게! "

굳은 결의를 보이는 유하.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 핑크프릴드레스 꽃집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았던가? 유하에게는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지만 지한에게는 다를지도 모르지..

" 좋아 좋아! 나는 언제라도 언니랑 같이 가면 좋지! 날짜만 미리 말해주면 그날 교장선생님이 부르셔도 무시하고 언니랑 의뢰하러 갈게! "

양 손을 굳게 움겨쥐고 고개를 흔든다.

775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0:44:05

나는 그런 시윤을 쳐다 봤다.

우습게 본다고 하고 존중 안 한다니.

"맞는 말이네. 미안해. 사과 할게."

다시 옆의 밴치에 앉았다.

회귀하고 나서 이런식으로 말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감정적으로 된것도.

"내가 말한대로 도움을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과거의 기준으로 세상을 본다는게 아니면 과했네."

"다시 생각해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지. 원래 다른 사람에게 이러지도 않았을거야."


"당신이니까 그랬지. 왜냐면 나도 한번 죽었다가 온 사람이거든."

776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0:45:25

흐어어 부활

777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20:46:21

일상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

778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20:46:40

어서오세요 태호주

779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0:47:17

다들 안-녕

780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47:18

"..."
빤히 쳐다보는 지한입니다. 걱정되는가보네요...
그러다 핑크프릴한 드레스 알바를 했잖아요.

"교장선생님이 부르시면 다들 가야하는 정도의 사안이 아닐까요...?"
지한주는 갑자기 저번에 영월이 망한 걸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교장선생님이 특별반 전원을 소집하고 특별반 전원. 퇴학이다. 같은.. 걸 말하는 걸 생각해버렸다.

"그래도 같이 가준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과일의 양이랑 질을 다 채운 뒤에는 안에서 먹어도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대신 과일 먹을 때마다 맛있어서 그런지 망념이 조금씩 쌓인다고 하지만.

//15

781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47:55

다들 어서오세요.

아. 토마토 하나 더 먹을까...(고민)

782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48:43

"수준에 맞춰주고 있다고 말해주렴."

시윤은 씩 웃었다. 속내는 뻔히 알고, 사실 누나라고 한번 불러준다고 뭐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만.

"이건 내가 전생자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유하 네가 상식에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이미 익숙해진 시윤에겐 관통은 커녕 생채기도 없이 스무스하게 돌려줘버리는 것이다.

"읏즈므르.....애초에 이런 얼큰한 국엔 보통은 술인데......"

나는 손바닥으로 눈가를 짚곤 변명하듯 말했다.
사실 유하랑 밥먹으러 오면, 매번 질리지도 않고 반복하는 패턴이다.

783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53:19

" ? "

뭐죠? 왜 바라보는거죠? 지한의 생각을 전혀 알지 못 하는 유하는 멀뚱 멀뚱 자신을 자라보는 지한의 눈빛을 느끼다가 윙크를 해준다. 믿어요 언니 믿어!

" 음... 그럴지도. "

예를 들면 엄마 아빠가 3자면담을 시도하려 왔다던가.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전력으로 도망치겠지만....

" 먹을 수도 있어?! "

유하는 벌써부터 과일 채집 의뢰가 기대된다. 저번 애플수박 의뢰처럼 지한은 채집하고 유하는 먹는 일이 반복될 것인가? 그것은 가봐야 아는 일.

784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54:02

"........."

나는 사과하는 녀석을 보곤 고개를 끄덕였다가, 뒤 이어지는 말에 크게 눈을 떴다.
그러나 진짜냐고 되묻진 않았다. 거짓말을 할 인물도,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하긴 그렇게 합리적이나 이성적으로 굴고 싶어하돈 놈이, 내 전생 운운은 묘하게 믿어준다 했다.

"내 전생 얘기를 시원스럽게 믿은 것은, 너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런가보군."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담배를 하나 더 뒤적거려서 꺼낸다.
과연 내가 '전생자입니다' 했을 때 다들 심정이 이랬던건가. 솔직히 좀 당황스럽긴 하군.
입에 물고 불을 당기면서, 여태 그의 발언을 생각해본다.

"과거 얘기를 거의 꺼내지도 않고, 내가 말하는 과거에 동의하지도 않고, 과거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어느 시점에서 전생한거지? 극히 최근 시점인가? 말하는 걸로 봐선 무슨 미래에서 왔나 싶은데."

785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0:54:17

>>760
그래 오현이가 너무 그랬지..?
당황 시켜서 미안하다!!

786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0:55:52

>>785 오현이 정체듣기 업적을 달성한 것 같으니 오히려 좋아! 가슴이 철렁해지는 일상은 요 근래 자주 와서 이제 단련이 되었다!!!

787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0:57:08

"아무래도 좋지요.."
지한은 포기한 것처럼 시선을 슬쩍 피합니다.

"네. 하지만 의뢰를 성공하고 나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의뢰는 최저선이 정해져 있는 만큼이요. 라고 말을 덧붙입니다. 생각해보니..?

"..."
빤히 쳐다보는 지한입니다. 그러다가 가볍게 주위를 바라보고는..

"녹차 드실래요?"
현미녹차지만.

"일단 저는... 가게 된다면 황금망고와.. 다이아몬드 바나나가 먹고 싶네요."
가볍습니다.

//17

788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0:57:45

" 하아? 웃기지시네! 요즘 애들은 다들 마라탕의 10대 효능 같은거 다 알고 있거든? "

1. 혈액 순환 용이 2. 노폐물 배출 용이.... 전부 알지는 못해도 먹어서 몸에 좋다는건 모두 알고 있다. 그정도로 마라탕은 대세인거야.

" 을크는 긍믈으 허흐응 으인데.... 푸하하하하하! "

다시 웃겼는지 꼬리로 옆 좌석을 팡 팡 치면서 웃었다. 4인용 테이블에 마주 앉아 옆자리는 비워뒀으니 다른 손님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우왓, 나왔다! "

마치 지옥의 끓는 용암을 그대로 퍼온듯한 붉은 탕. 유하는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고는 사진부터 찍었다.

789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01:07

" 당연하지 당연하지~ "

생글 생글 웃으며 내뱉는 말에 무게감이라고는 1g도 느껴지지 않는다. 힘내라 신지한.

" 녹차? 아니야 아니야 나 여기 구석에 핫초코 숨겨놨어. 언니도 타줄게 잠깐만... "

쫑쫑거리며 휴게실 구석 서랍장을 열어 핫토코 믹스 두봉지를 꺼낸다. 쨔잔! 하고 보여주는건 당연한 수순. 나 없을때 먹어도 되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 알았지? 하고 덧붙여 보기도 하고.

" 우와 둘 다 맛있어보여, 나는 애플사과... "

달리는 녀석이면 더 좋겠다.

790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02:17

"그런거 다 상술이다...."

이것저것 갖다붙이면 그야 뭘 못 말하겠냐. 그런걸 진심으로 믿지도 않는 주제에.

"......."

나는 팔에 턱을 괴곤 신나게 웃는걸 잠깐 덤덤히 지켜본다.
주변에 폐가 될까 해서 말릴까 했지만, 자리는 넉넉한 거니 잠깐 동안은 괜찮겠지.

".....?? 마라탕이 원래 이렇게 흉악한 음식이었던가? 무슨 용암같은데."

나는 앞에 내와진 탕을 보며 조금 기가막혀하며 묻는다.
이상하다 그리 맵지 않은 버전도 있었을텐데....
물론 각성자의 신체에 먹으려면 이런 일반적인 매운 음식 정도는 괜찮겠다만.
비쥬얼 하나는 무시무시하다.

791 지한 - 유하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04:50

"핫초코.. 괜찮겠네요"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은 핫초코를 가져오자 눈을 깜박입니다. 아이스 핫초코면 괜찮겠지만.. 뜨거운 거라도 괜찮습니다.

"애플수박.이요?"
애플사과면 동일한 만큼.. 슬쩍 정정을 시도하려 합니다.

"그 외에도 보석포도, 만년설 딸기, 납작복숭아, 망고스틴, 몬스테라 같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가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는데 묘하게 같이 가자고 꼬시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19

792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1:09:13

"너 말하는걸 보니 계속 내가 더 싫어져서 말이지."

왜인지 화가 나는건 그래서인가. 계속 부정하려 드는건 그런가.

"저번에 만났을 때 말했던가. 난 내 과거를 말하고 싶지 않아. 그것을 밝히고 싶지도 않고."

"너한테도 그때 말했지. 전생을 한 것을 굳이 말하고 다니지는 말라고."

처음에 만났을때 담배얘기에서 그렇게 뻗어 나왔지.


"그러니 생략하겠어. 믿든 의심 하든 미래인지 과거인지 확신이 안 가던. 네 상상대로 놔둘거야."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정도만으로도 나는 원래 말하려던것 이상을 말했다.

"애초에 말하지 않으려던 것이었으니까. 내가 감정을 쏟아낸 것에 대한 사과니까."


왠지 가만 있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젠장 시윤! 나는 네가 답답하다!"

"네가 답답해서..! 답답하게 구니까 내 비밀을 토로 하게 됐잖아! 망할 자식!!!"

나도 저녀석 탓이 아닌건 알지만 괜시리 탓하고 만다.

793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10:45

" 상술이라고? 너는 지금 수많은 한의사들과 한의학을 무시하고 있어. 사과해! "

그걸 진짜로 믿느냐 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만큼 믿는다. 그냥 그걸 핑계 삼아서 주변 사람들 데리고 마라탕 먹으러 가는 용도가 더 크지만 하여튼 그렇다.

" 여기 마라탕은 원래 이래. "

유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숫가락으로 국물을 조금 떠서 마셔본다. 뜨겁고 맵고 짜다. 화려한 중화 향신료의 향기가 입안에서 머물질 못하고 코 밖으로도 빠져나오는 기분이다. 상쾌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쿨피스를 미리 따라두었다. 아직은 버틸만 하지만.. 준비는 미리 미리 해야하니까.

794 유하 - 지한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14:07

" 잠깐만 기달려~ "

휴게실 안에 있던 커피포트를 키고 콧노래를 하며 기다린다.

" 우..와아... 뭐가 그렇게 많아? 안에 드라이어드라도 잡아서 키우는건가? 우와 우와! 나도 갈래! "

이정도로 기대감을 올려놓았으면 실물을 봐서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탁, 하는 소리와 함께 포트의 물이 전부 끓자 유하는 컵에 핫초코 믹스를 섞어 지한에게 건내주었다.

" 자! 엄청 맛있는 핫초코야! "

// 20! 막레로 받아주어도 좋고 더 이어도 좋아!

795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17:36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유하주

또 일상 하고싶다..

796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20:30

즐거웠어 지한주!!! 그런데 지한이
유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797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21:39

일상하자! 라고 하려는 순간, 전화가 쏟아져 내렸다.

798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22:08

그냥저냥...이요?

그래도 별로라던가 그런 건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길.

15분마다 확인하며 일상을 구해봐야겠군요.

799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25:09

>>797 언제나 그런 법이지...

>>798 이럴수가 호감도 더 높이려면 뭐 해야 하나요

800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29:03

"흠.....뭐, 네가 그렇게 얘기한다면 더 캐묻지는 않겠다만."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그의 얘기에 잠깐 담배를 물고 생각에 잠기며 고개를 끄덕인다.
솔직히 매우 매우 궁금하니까, 이것저것 더 묻고 싶은 생각은 있다만.
저 녀석의 성격을 보건데 그랬다간 정말 화낼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억지로 밀어붙이는건
방금 예의니 강요니 운운하며 설교한 입장이 할만한 행동이 아니다.

다만, '너 말하는걸 보니 계속 내가 더 싫어져서 말이지.' 인가.

"......"

....

"너 나 좋아하지? 아까는 실컷 무시하듯 얘기했지만, 실은 꽤 고평가해주고 있는거 아니냐?"

나는 다시 벌떡 일어나서 영문 모를 불합리를 터트리는 오현을 보며 능글맞게 웃어줬다.

"네 과거에 대한걸 묻진 않겠다만, 고맙게도 상상대로 놔둔다고 하니까 상상대로 한마디 읊어보마."

판단 재료는 충분히 모였다. 당황했구나. 오현. 상상대로 놔둔다고 말한다면, 이 쪽이 뭐라 추측해도 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나는 담배를 손가락으로 쥐어 잠깐 입에서 빼내곤 입을 연다.

"너는 과거에 가지고 있던 신념을, 그 때를 그리워 하며 잊지 않고 당당히 주장하는 내가, 실은 적게든 많게든 조금은 부러웠던 것 아니냐. 현명한 행동도 아니고, 합리적인 행동도 아니고, 네 말마따나 너무나도 답답한 행동이다만."

나는 씩 하고 웃었다. 아까부터 내심 의아했다. 나는 그에게 크게 잘못한 것도, 매우 이상한 주장을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합리적인 녀석이 상식조차 어겨가면서 분노를 터트리는게 당황스러웠다. 이제 알겠군. 잘 알겠다고.

"너도 목표를 위해 답답할 정도로 노력하는 녀석이니까 알고 있겠지. 인간은 가끔 자기 자신다움을 위해 미련한 짓을 하고, 그것은 때때로 신념이나 가치관이라고도 불리는 것을."

나는 그러면서 속으로 한마디 더 생각한다. 과거 얘기를 그렇게 하기 싫다는 것은, 네게 있어 과거란 그렇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삶이 아니었다는 것일테다. 그러니까 아마도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았겠지. 지나가버린 과거를, '나 다움' 으로 받아들이고 당당히 밝히는 모습이. 어쩌면 넌 그게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아니, 아마 그랬을거다. 그게 네가 분노를 터트리는 이유다......라고.

801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36:01

"마라탕의 의학 효능을 주장하는 네 쪽이 한의사들과 한의학에 사과해야지."

뭐 물론 그러한 핑계 자체를 아주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끼리 밥먹으러 가는 좋은 구실이 되고, 친해질 계기를 마련해주니까.

"흐음......우엑."

한모금 국물을 떠보니 엄청나게 맛이 강하다. 맛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폭력적인 맛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귀엽게도 시원한 음료를 한잔 따라놓곤 울고불고 호호 불면서도 먹는 그녀를 바라본다.

조금 정도는 나도 장난을 쳐볼까.

"이런. 생각보다 매운데. 음료....아, 고맙다. 잠깐 마시마."

의념 찰나를 이용해서, 그녀가 매움을 견디지 못하고 음료를 간절하게 원해 손이 미세하게 움직였던 순간.
나는 먼저 슬쩍 손을 뻗어 쿨피스 잔을 잡고는 느긋하게 한모금 마시는 것이다.

802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36:16

3고백의 윤시윤.... 이번에는 너 나 좋아하지? 로.....

803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38:05

지한이의 호감도를 높이는 것과 지한주의 호감도를 올리는 방안이 있는데.

전자가 더 쉽습니다(?)

804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40:45

" 푸하하하! 쓰읍, 으으윽.... "

우웩 하는 소리에 유하는 시윤을 보고 웃다가, 본인도 이미 당한 독에 데미지를 입고야 만다. 헥헥 거리며 입 안을 유린하는 마라를 조금 더 줄여보고자 쿨피스로 손을 뻗은 순간 잘 먹겠다며 음료수를 가져가는 윤시윤.

" 내놔! "

느긋하게 마시고 있는 그 모습에 더 열불이 나서 제 자리에서 양 손을 뻗어 윤시윤에게 이런 폭거를 그만두라고 정중하게 요청라는 것이다.

805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41:09

>>803 둘 모두의 방법 알려주세요

806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41:43

나도 알려줘

807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1:42:48

나도 아렬줘

808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43:21

태호주 호감도 높이는 방법도 알려줘

809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43:42

나도 알려줘

810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45:49

하지만 지금 한 손으로 타자를 치기에 무리.

811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47:01

감히 웃었겠다. 원래 적당히 놀리고 곧바로 돌려줄랬는데 비웃는 소리에 예정을 변경하기로 한다.

아린 거리는 혀를 달콤한 음료가 달래주는 것처럼, 매우 천천하고 느긋하게 음료를 목으로 넘기고 꿀꺽 삼킨다.

잠깐 그렇게 천천히 한모금을 마신 뒤에, 후우, 하고 상쾌한 숨을 내쉬고는

"아니 그렇지만, 무심코 한번 입에 대어버리지 않았냐. 한병 더 주문해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리렴."

양 손을 뻗고 있는 그녀에게 매우 미안하지만 곤란하다는 얼굴로 그렇게 얘기하고, 띵동 하고 여유있게 호출벨을 누르는 것이다.
바쁜 직원이 여유가 나면 다가오고, 그럼 음료를 주문하고, 그렇게 해서 가져오고, 따르는 과정을 거치면 마실 수 있겠지.

812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49:01

왜안알려줘!!!!!

81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1:50:05

에? 갑자기 내 호감도?
기본적으로 다 높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약간 만담? 코미디 프로그램의 콩트? 그런 느낌 좋아하니까 비슷한 느낌으로 재미있는 상황이 있으면 아무래도 더 흥미가 간달까-

81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1:50:46

딱 알았어. 어제의 프큐태몬 같은거지?

815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1:53:20

>>814
(우사미눈)

816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1:53:25

지금 장갑을 껴서 속도가 안 붙어서...?

817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1:54:28

이 자식이... 맘대로 상상하라고 했더니 이런식으로 찌른단 말야.

"상상은 맘대로 하라고 했지 헛소리를 하네."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과거로 모든걸 쳐다보고 현재로 까지 끌어오는것을 하고 싶나?

저런식으로 말하고 생각하는게 비합리적같다. 나랑 과거를 보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게 헛소리를 주장할거면 계속 그렇게 해. 그 대신 아저씨는~ 하면서 어른 취급 받으려 하지 마라."

"너가 그거 할때마다 비합리적으로 주먹을 날리고 싶어져."

818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54:45

헐 그렇구나! 만담이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콩트 느낌... 잘 알겠어!
이제 태호주의 마음은 내꺼다(뿌듯)

819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1:55:23

" 너... 너....! "

하지만 혀가 아려오고 테이블과 마라탕이 둘을 막아서고 있는 상황에 도토리만한 도마뱀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저번에 분명히 입 닿은거에 대해서 별 생각 없다고 이야기 했고 저거는 내건데...!

점 점 끄거워지는 혀에 유하는 시윤이 시켰던 콜라병을 그대로 원샷한 다음 크으윽... 하는 소리를 내며 빈 병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나서야 오는 쿨피스. 조금만 늦었어도 혀가 탈 뻔 했는데.

" 왜 이러는거야, 바라는게 뭐야. "

휴지로 매워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물어본다.

820 라임주 (bDLAewtBII)

2022-06-18 (파란날) 21:55:40

싸워라! 싸워라!

821 오현주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1:56:51

>>802
앙대 오현까지 공략하려 들지 말란 말이다!!

822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1:57:53

밤톨같은 오현이 귀엽잖아?

823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2:01:10

>>818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다들 정말 좋아한다구!

824 태호주 (BYAXjKGY5s)

2022-06-18 (파란날) 22:04:08

친구랑 게임 하러 다녀올게-

825 시윤 - 오현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2:07:14

"이런. 그건 곤란하니까 멈추도록 하지. 애초에 별로 괴롭히거나 시비걸고 싶은 것도 아니야."

나는 더 놀리지 않고 곧바로 물러나기로 했다.
다만 본인은 알고 있을까. 결국 아니라고는 한마디도 못한데다가.
방금전 그렇게 분노를 터트리고 매섭게 굴었던 것과는 기세가 명백히 다르다.
진심으로 화가 났으면 이미 한대 때리거나, 멱살을 잡혔을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같은 처지의 녀석을 만난 것이 반갑다는건 솔직한 감상이다."

상대의 약점을 일방적으로 간파한듯 얘기하곤 물러나면, 썩 좋은 마무리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선 나도 동질감을 표하면서, 어느정도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해주기로 했다.

"가끔은 외롭거든.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할 시대에서 홀로 살아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 네 말대로 지금의 시간에 적응하는게 중요하겠지만......"

나는 다시금 담배를 입에 물고, 시선을 잠깐 멀리한다.
바라보는것은 공원의 정경이 아니라, 흐릿한 기억속의 어딘가. 소중히 여기던 녀석들의 얼굴.
그런건 과거일 뿐이고, 이제는 내게 없는 것이니, 사실 그리워하고 추억해봤자, 오현이 녀석 말대로 무의미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쩔 수 없다는듯 웃었다.

"함께 있던 소중한 녀석들의 기억이란게,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건 아니니까. 같이 있던 놈들이 때론 그립고, 죽어버려서 안타까운 법이다."


826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2:07:30

다녀와 태호주

827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2:10:04

다들 잘 다녀오세요.

아무튼 일상은 계속 구하니... 부담없이(?)

828 시윤 - 유하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2:10:16

"아니, 아까 비웃는게 괘씸해서 조금 놀려주고 싶었어."

생각보다 훨씬 괴로워 한 것 같아서 역으로 좀 미안해졌다.
솔직히 그렇게 깊은 생각으로 했던 장난은 아닌데.

"미안하다."

좀 어른스럽지 못했나 죄책감이 들어서, 나도 휴지를 하나 꺼내들어선 눈물을 슥슥 닦아줬다.

829 유하 - 시윤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2:13:33

" 미안하면 마라탕 사. "

아주 간단한 구조의 뇌를 가진 도마뱀이기 때문에, 씩씩거리며 대처상태를 이어나가 협상을 통한 보상을 높이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이득에 집중하기로 했다.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은 가만히 눈을 감고 받아들였다.

" 윤윤 매운거 잘 먹어? 왜 지금까지 한 번도 매운거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걸 본 적 없는 것 같지? "

마라탕의 목이버섯과 옥수수면을 같이 먹으며 물어본다. 방금 마라탕을 처음 먹고 우웩 하는 것은 봤지만 눈물 흘리면서 맵다고 한 적은 못 봤는데.

830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2:16:26

잠깐 일이 생겨서 1~2시간 정도 있다가 올게!

831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2:17:43

시윤주도 다녀와!

832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2:18:52

이제
술 먹으러 간다

안녕

833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2:19:40

유하주 맛난거 많이먹고와!

834 유하주 (Jj9aCeAeO.)

2022-06-18 (파란날) 22:24:17

라임주 뭐 먹고 싶어 내가 있으면 먹을게

835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2:25:46

나 반죽이 얇고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싶어....

836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2:27:55

가라아게 먹을게

837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2:31:14

먹고싶은거...

838 유하주 (CuHyBuu0tU)

2022-06-18 (파란날) 22:35:05

뭐 먹고 싶어?

839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2:36:45

딱히요. 뭔가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영 흥미를 잃어가는.. 느낌이네요.

840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2:37:10

으음.. 지금 당장 먹고싶은거! 라고 해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841 강철주 (Ip13451RV2)

2022-06-18 (파란날) 22:46:37

인간의 욕구에서 점점 벗어나고 계신걸 보면 곧 해탈하시겠군요 지한주..

842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2:54:13

아 해탈은 또 못하지 않을까요?

강철주도 리하입니다.

843 오현 - 시윤 (MxVMqp4qG.)

2022-06-18 (파란날) 22:57:46

"..."

홀로라. 항상 누가 같이 있었다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원래 혼자였으면 항상 느끼는거라 혼자 일때를 외치지는 않으니.

"향수병이라도 느끼나?"

나는 지겨웠고 후회스러운 것을 다시 반복하는 느낌이니 이 녀석과는 다르다.

친해져서 시간속으로 사라져 버린 다시 만들어야 하는 관계도 없고.

이게 부러운 것인지 아니면 안타까운 것인지 아니면 동감이 가는건지. 나는 분간이 안 간다.

그렇지만 그 마음을 확실히 이해 할 수 있었다.


자신만 다른 시간축의 동떨어진 사람이라는 기분은.

"안됐구만. 외롭다고 하는데 만난 동질자가 이런 녀석이라."

844 토고주 (hzCQ5u43FU)

2022-06-18 (파란날) 22:58:24

전타임근무자 진짜... 또 매대 안 채워두고 내 오니까 바로 퇴근해버리네 진짜...심지어 음료 다 넘어져있으면 세워야지 그대로 놔두는건 진짜 선 넘었다..;

845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00:25

어서오세요 토고주.

전타임 근무자가 잘못했네요.

846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13:57

토고주 고생이 많아.. 얘기만 들어도 개빡친다

847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18:00

뭐했다고...벌써....11시인것???
시험 끝났다고 너무 늘어져 있었나봐요....

모두 안녕하세요.

>>844 뭐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다 있는것??
고생하십니다...😭

848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19:32

(일상을 구해볼까 생각중)

849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21:43

강산주 어서와!
공부하느라 그동안 고생 많았어~

알렌주도 리하!

850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24:25

>>848 알렌주 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단문 위주일 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시면...?저랑 하실래요?

851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25:19

오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852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25:38

일상 빼먹은거...없겠죵...
요즘 화력이 좋아져서 정산이 조오금 더 힘들지만 구경은 재미습니다!!

853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28:10

>>851 잘 생각나는 게 없네용...
알렌주는 혹시 원하시는 아이디어 있으세요?

854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28:12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하고는 싶은데 타이밍이 안 맞았네요.

855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28:57

ts 상태가 풀리지 않은걸 들킨 알렌이라던가..?

856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29:38

앗 그러고보니 지한주도 앞에서 일상 찾으셨죠??
아니면 제가 나중에 돌리고 두분이 돌리실래요?? (사실 막상 돌리려니 졸음이...)

857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29:49

(사실 TS 일상 끝나면 다이스 굴려서 1~3회정도 TS 우려먹으려고 했던 알렌주)

858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30:52

저는 누구든 괜찮습니다!

859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32:39

저는 누구든 괜찮습니다...는 저 때문에 빠지는 거면 사양하는 게 맞으려나요.

860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34:01

진짜로 눈꺼풀ㅇㅣ 무겁습니당...
오늘은 조금 잡담하다 자러 가봐야겠어요....

861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34:03

다들 너무 착해

862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34:48

알렌주 미안합니당!
아니 중간에 낮잠도 잔거같은데 웨이럴까요...

863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36:02

전 괜찮은데 일상 할까요 알렌주?

상황은....

알렌만 아직 안풀림.
지한과 즐거운 알바
의미불명한 짭추리
게이트
쇼핑의 짐꾼으로 쓰여주시겠습니까(?)

864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36:18

나도 의욕이 앞서다가 갑자기 피곤할때 있어

865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39:15

>>864 하고싶은 건 많은데 가끔 몸이 안 따라주는 것 같죠...(끄덕

866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40:39

강산주 너무 마음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주제는...(고민)

867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42:40

전에 세봤는데...캡틴이 길드 단체템 조건으로 일상 10회를 언급하신 이후부터 저는 여태까지 9번 돌렸더라고요.
앞으로...한 번...!!

868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43:24

(10번 넘었나? 넘었겠지?)

869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44:24

음... 10번... 되었나...?(헷갈림)

주제 정하는 동안 잠깐 이만 닦고 오겠습니다.

주제 정하시고 다이스 듀얼을 하시면.. 네...

870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44:50

.dice 1 5. = 3

871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45:17

의미불명 짭추리가 되었습니다.(무엇일까?)

872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46:53

>>868 (Yes!!👏👏👏👏👏)

873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47:42

지한이도 10회 달성해쓸 거 같아영!
안 세봤지만...?

874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3:51:36

지한이는 셀 필요가 있을까? 갱신

875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51:41

의미불명 짭추리...

그럼 제가 선레를 드릴까요?

876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52:15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제가 무엇일지 감이 안옴)

877 알렌주 (b4IYOolflk)

2022-06-18 (파란날) 23:52:41

빙수가 먹고싶어서 주문할까하는데 배달비가 4000원 (고민)

878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53:54

빙수를 먹어서 알렌주가 행복할 수 있다면 4000원쯤이야!(내가내는거아님)

879 지한 - 알렌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56:15

여기는 한 게이트 안. 지한과 알렌은 한 저택에 가서 물건을 전해주면 된다는 간단한 퀘스트를 받았고. 그것을 전해주러 다리를 건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저택에서 밖으로 나오는 길은 이 다리를 건너는 것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지한이 알렌에게 들은 걸 말합니다. 어쩐지 저 다리 불안해 보이는데...?

그리고 저택에 도착해서 집주인인 부인에게 물건을 전해주고는 하룻밤 묵어가라는 권유를 받고 거절하려던 찰나. 우지끈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리가 박살납니다!

"....뭔가..."
알렌을 보지만 클리셰 발동이 무서우니 입은 다뭅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부인이 몸이 안 좋다고 하고 식사에 나오지 않는데.. 메이드가 비명을 지릅니다! 부인이 나이프에 살해당했습니다!

"...범인은 이중에 있소!"
주치의가 모인 사람들의 면면을 보며 말합니다.

//1

880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56:15

시윤주 안녕하세요.
그죠...일상요정 지한주...

881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56:22

시윤주 리하~
나는 이만 퇴근한다!!!

882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56:45

>>881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883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3:57:03

라임주 수고했어!!!!!!!!!! 노력했다는 의미의 댄스!!!!

884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57:57

오옹....

885 시윤주 (G/Y.qZwkDI)

2022-06-18 (파란날) 23:57:57

솔직히 배달비 2000 원 까진 참겠는데 3000원 부터는 뭔가 사먹기 좀 그래

886 라임주 (.maGPN1hOI)

2022-06-18 (파란날) 23:58:26

고마워~ 빨리 집가고싶다

887 강산주 (NcfFLs.NDQ)

2022-06-18 (파란날) 23:58:34

>>885 글렇죠...

888 지한주 (KhBlYgWB8I)

2022-06-18 (파란날) 23:59:37

다들 어서오세요.

요즘 일상요정은 시윤주와 유하주인 게 맞다

889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0:24

(조금 근처에 있는 배달비 2500원 빙수집을 찾고 다시 고민중)

890 유하주 (v.clGPpWKo)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0:30

오늘의 운세
.dice 1 100. = 78

89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1:01


시윤이랑 어울릴것 같은 브금과 함께 갱신

892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1:16

배달비 2000원까지는 괜찮은데 3000원부터는 어딘가 장벽이 있더라고요.

약간..왕복 버스비를 넘어가는 순간부터의... 그것?

893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1:20

>>888 인정합니다...(끄덕끄덕

그리고 준혁주는 이벤트요정!

894 시윤 - 유하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3:10

"결국 내가 사는거냐. 통크게 더치페이라고 말한 것 치곤....뭐, 상관 없다만."

쓴 웃음을 지으면서도 애처럼 얌전히 눈감고 있는 그녀의 눈가를 닦아주곤, 매운거 먹느라 나온 코찔찔이도 닦아준다.

"나도 맵기야 맵지. 다만, 그 시절은 군인은 별 걸 다 먹어야 했거든."

버섯을 집어 우물우물 거리면서 대수롭지 않게 답한다.
개같은 그 시절에서 군인이라는 험하고 위험한 직종에 속한 인간들은
비록 여유가 있을 땐 목숨값의 명목으로 그나마 좀 더 음식에 가까운걸 먹었지만.
긴급 상황이나 작전 중일 땐, 별 걸 다 먹어야 했던 것이다.
식사는 전투력 유지의 기본이니 만큼 배식엔 철저해야 하지만.
그런 논리적 정석을 충실히 실현시키기엔 시대가 너무나도 가혹했다.

895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3:41

다들 어서오세요.

896 알렌 - 지한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4:37

"하하..."

헛웃음이 나왔다.

다시한번 지한 씨와 같이 게이트에 들어와 퀘스트를 수행하는게 결정 되었을때 나와 지한 씨는 혹시 퀘스트에 괴랄한 조건이 걸려있지 않은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했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이는 퀘스트 나와 지한 씨는 그렇게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불길한 예감은

"꺄아아악!!!"

"말도 안돼 이중에 범인이 있다니!"

언제나 빗겨나가질 않았다.



//2

미묘하게 작동하는 타고난 감각(웃음)

897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5:37

>>891

보아라, 이것이.

란사 델 렐람파고역 성 혁 명

89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5:57


그리고 이건 유하다.

899 강산주 (yqhB7FK8MM)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5:58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되세요!

90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6:28

좋아 그럼.. 어제 풀다 만 거. 조금 풀어볼까.

회장, 천자, 사자왕. 셋의 공통점은 하나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 생각, 판단 등의 기준이 확실히 잡혀있다는 거.

그리고 의념이란 힘은 상승욕구에 반응하는 힘이라는 것

90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6:33

ㅂㅇ

902 알렌 - 지한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6:47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903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7:00

진짜 6분 차이로 어제 풀다 만거네

904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7:23

상승욕구가 있어야... 한다?

갱신합니다.

905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7:53

어제 우리들의 추론이 일단 방향성은 맞았구나

906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9:10

성장과 생각의 방향성이 뚜렷하면 뚜렷할 수록 욕구가 크면 클 수록 의념기를 각성할 확률이 높아지는거군요.

907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9:41

하지만 그런게 없는 말랑팬더라도 의념 그 자체와 접촉하면 의념기를 각성할수 있다...

908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0:20

아니 있었잖아 방향성!! 왜케 겸손해 젠장강철!

909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0:57

하지?만? 같은 신체 스펙의 5살짜리 꼬마가 왔어도? 의념기를 각성했을것

910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1:25

그러면 죽어요

911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1:38

그러면 죽지 않을까

91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1:51

>>898 이거 에러떠 태식킹구

913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2:28

>>912 유튜브에서 보기(소근)

914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2:30

>>910-911 (같은 신체스펙의)

915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2:41

의념 그자체는 어쩔 수 없지.

의념기라는 힘은 그래서 특이한 성질을 지녀. 다들 언급되었듯 '각성'이라는 상황에선 다들 자신의 한계선만큼의 힘을 휘두를 수 있다고 하지? 그래서 의념기의 획득을 2차 각성이라 부르는 데는 이런 이유도 있어.
의념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선 개인이 스스로의 의념을 증폭시킬 수 없어. 한정된 상황이라 해봐야 한계까지 증폭되는 상황은 각성 뿐이거든.

916 지한 - 알렌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3:35

"하하하..."
아니 이상한 조건같은 거 걸려있지도 않았는데 이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건가요...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이 아수라장 비슷한 곳에서 빨리 빠져나오려면..

"이 중에 범인이 있다면..."
저희는 일단 제외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이쪽이 추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짭추리인 만큼... 별 거 없습니다(?)

"아니! 자네들도 용의자일세!"
살해당한 부인께 무슨 물건을 가져다준거지? 라고 믈어보는 주치의. 이분이 탐정 역인 건가. 싶은 표정으로 알렌을 바라보지만. 이쪽도 물건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는것을 솔직하게 말해야 할것 같습니다.

//3

917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3:51

증폭이 어려운 일이였군요...? 지식이 늘었다

918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4:18

그런데 자신이 낼 수 있는, 어쩌면 그 이상의 힘을 휘두르도록 해주는 것이 의념기야.

919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5:05

계왕권 같은 이미지다.

92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5:08

>>917 여기서 말하는 증폭의 개념은 조금 달라. 간단히 얘기해주자면..

레벨 5도 레벨 27에게 의념기를 사용한다면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921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5:59

격... 비스무리한것의 증강에 가까울까요? 힘의 크기보단?

92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6:55

D 나이트 같다

923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8:41

강철이의 의념기는 대운동회 승리의 열쇠가 될것

924 시윤 - 오현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9:17

"돌아가고 싶다기엔 그 시절은 너무 개같았거든.......뭐. 그 녀석들의 얼굴을 한번쯤 볼 수 있다면야, 물론 좋겠지만. 사실 한심하게도, 그렇게 말하는 주제에 기억은 흐릿해서 말이다. 언젠간 똑똑히 떠올리고 싶어."

향수병이냐는 질문에 나는 피식 웃었다.
지금 시대가 좋아졌다는 말은, 결코 빈 말이 아니다.
그야 유토피아는 아니겠지만, 그 시절과 비교하기엔 너무나도 안전하고 평화로운 것이다.
그러니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해본적은 그다지 없지만....
확실히 내 기억속 어렴풋이, 같이 웃던 놈들을 떠올리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낮구만. 나는 충분히 기뻤다고? 거기에, 내가 보기에 너는 극악한 인물은 아니고."

925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9:25

강제적인 약점부여.. 라는 느낌의 의념기였죠?

926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0:34

자 그럼 간단한 의념기에 대한 설정은 풀었으니
다음 설정을 보고싶다면 캡틴을 흡족하게 해보거라

928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2:43

(고민...)

929 알렌 - 지한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07

'한없이 불길하다.'

지한 씨는 일단 우리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주치의한테 말을 하고있었지만 내 감은 단순히 범인으로 몰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경고하는 느낌이였다.

'이거 잘못하면...'

우리도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거 아니야?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나는 지한 씨에게 슬쩍 다가가 다른 사람들이 눈치 못채게 작게 말을 걸었다.

"지한 씨 범인을 빨리 찾지 못하면 저희도 무사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부디 내 감이 빗나가길 바랬다.



//4

930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15

재밌는 이야기 하자면 월요일에 시험 보는게 있는데 안하고 놀고 있음

931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3:44

(결국 빙수시킨 알렌주)

932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4:27

난 항상 시험 전에는 준비를 다 해두고 놀았어서 말이다.

933 지한 - 알렌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0:29:47

"....그거 무시할 수가 없군요."
물건을 모른다고 하는 우리의 말을 믿는 기색은 아니었지만. 일단. 살해 현장을 둘러보기로 하는 지한과 알렌입니다.

"둘이서 같이 다녀야겠군요.."
라고 말하며 살해현장을 둘러보면. 부인은 나이프에 목이 꿰뚫린 채 침대에 누워 있고. 벽난로는 타닥타닥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의 옆에는 편지처럼 보이는 것이 놓여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마담. 그때를 잊지 않았겠지? 뺏긴 것이 보복할 시기가 도래하였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살인 예고장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주치의에게 물어보니.

"부인께서는.. 대략... 두시간쯤 전에 사망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부인이 저녁을 안 먹겠다고 말하기 전에 사망했다고?"
그럼. 부인이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한 게 범인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여성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집니다.

//5

934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33:07

성실한 캡틴

935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33:29

완벽한 준비를 하고 적의 숨통을 끊는 사냥꾼 같은 멋짐

936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37:32


태식이 입장에서 보는 유하는 얘 이미지

드래곤? 번개? 와씨 이 조합으로 약할리가; 쎈게 당연한데? 힘조절 잘하게 도와줘야겠다.

937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38:22

>>936 전에 본인이 초전자포 레일건 놀이 하던데? ㅋㅋㅋ

93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39:28

(그런 놀이 하지마)

939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0:57

(잠시 자리좀)

940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3:10

>>938 펀치로 주먹을 때려서 날린다는 매우 비마도스러운 접근법의....

94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4:39


지금까지의 이야기

각자 훈련, 사람과의 만남, 치료 등의 볼일을 마치고 대운동회의 시작을 기다리는 특별반
그들처럼 상대 학교들도 각자 준비를 끝내고 대운동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부회장을 만나러 간 준혁은 다른 학교의 학생회장을 만나게 되어 체스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모든 수를 다 써도 막히는 준혁의 상황과는 다르게 태식은 총교관에게 가르침을 청하는데....

싸워라! 이겨라! 특별반 반장 부반장!

942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5:00

마도 캐릭터면 육체로 싸우지 말라고!
샹크스 되고 싶어?!

943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6:30

캡틴

944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6:56

(돌아옴)

945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7:04

캡틴 잔다.

946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7:23

맨날 내가 캡틴 부르면 잔대

947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9:08

94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9:43

사실 안잠

949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9:50

태식킹, 오마에가 남바 완 다 !!

>>943 캡틴 잔다!

950 알렌 - 지한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49:59

"아직 의심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거 같습니다."

나는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자 그 동안 지켜온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일단 각자 2시간전 무엇을 하고있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본래 이렇게 추리를 하는 것은 특기도 아닐뿐더러 나서는 편도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나는 조금 적극적으로 나섰다.


//6

95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0:23


이런 싸움을 하고 싶다!

>>947
진짜 안자네

95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1:10

솔직히 의념탄환이란 얘기 들을 때 마다 영환부터 떠오름

레이카아안!!!

953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1:59


| ̄ ̄ ̄ ̄ ̄ ̄ ̄|
|      캡틴 사랑해  |
|_______|
(\__/) ||
(•ㅅ•).||
/ . . . .づ

954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2:35

라임주가 갑자기 귀여움 어필을 하는데 뭐지? 무엇을 의미하는거지? 칭찬해달라는 것인가?

955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4:18

잡다한 팁: AA를 사용할때는 콘솔에 aa를 입력하고 사용해보자.(다들 아는걸 굳이 말하는 알렌주)

956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4:26

오야 나도 사랑한다

957 유하주 (v.clGPpWKo)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5:42


| ̄ ̄ ̄ ̄ ̄ ̄ ̄|
| 캡틴 사랑해 |
|_______|
(\__/) ||
(•ㅅ•).||
/ . . . .づ

95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5:48

>>952
사실 사자왕은 B급 가디언급의 전투력의 소유자였다는 반전이 나올것 같군

959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6:35

뭐지? 유하주가 갑자기 귀여움(이하 생략

>>958 태식....내 생각보다는 조금 하는구나. 이 다음엔 80%로 간다.

960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6:46

대운동회 하기전에 출사표를 써야하는데 음.

961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6:46

aa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인터넷서 긁어온 이모티콘이야!
공백 하나씩 지워가면서 테스트 눌러가면서 칸 맞춘 나를 칭찬해라고
그래도 친절한 알렌주 고마워

962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6:47

 ̄ ̄ ̄ ̄ ̄ ̄ ̄|
| 오냐 |
|_______|
(\__/) ||
(•ㅅ•).||
/ . . . .づ

963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7:10

뭐지?? 캡틴이 갑자기 귀(이후 생략

964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7:34

오냐 바로 옆에 짝대기 붙은거 갑자기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5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8:31

>>9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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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i  `'''"`  '' ‐-"- '´   ソ-‐‐‐--、 __
    ⌒     i'   :::::::`i__ :`i    、i>       /i'^:::::::::::::::    "''-
  ,i        i'  ::::::::::::| \\   -=--、    / i'::::::::::::,
 i!        i:  :::::::::::`:、 \\  `⌒''"  /  i':::::::::::i!
 i!         )  ::::::::::::i!  \`ヽ、_`,, //,-'''~::::::::::::::i!
  i、     .,\\‐-、_ ::::::`i!   `i  \:::/:::::::::_____,.. _..-'´
    i!⌒"    \\--、::::::::::i!   `i==''i"゛"゛~~~      `:、
  i!i!ヽ    __\\::::):::::::i!    `i   \          `、
 il|!  i!   ''~~    \\:::) /   :::::::   i!           `、
il|!   i!、       __\ \/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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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__/ \  \
                     \  \

966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0:59:30

         ┌────────┐
         | 캡틴 감사합니다 |
         |                |
       ヘ , -‐‐-ァヘ         |
     ァ'´ 》 : : : : : ト、`ヽ────┘
.    / : : 彳rク/ } | \ヘ\
    ∧ : : :匸) ┃ }ノ┃ {/.|
   ∧ : : : ゞ弋``  ``人| |
   | : : : :|  レ个ーヤ く  | |
   | : : : |   / ,不、__〃`ヽ
   | : : :.|   ,' メ ┤ハ 乂;;;;;}
   | : : :|  /7;|  | .|`ヽ、_ノ
   j : : | / _/;;;|  |〓| : : | |
-=彡 : :| ^⌒ゝ;匕イヽイ : : | |ヽ
: : : : : :.|    .ト 7 ト 7 : : | | : \
: : : : : ノ     レ′ l人 : :::| | : :彡'

967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0:06

오냐

96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0:15

다음 어장까지 얼마 안남았다.

969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0:44

전에도 말했지만 캡틴이 설정도 풀어줬겠다.

각자 가지고 싶은 의념기를 다시 말해보자.

970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0:59

매우 강력한 한방이요

97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1:51

900 ◆c9lNRrMzaQ (Kp09XQ5.Nk) Mask

2022-06-19 (내일 월요일) 00:06:28

좋아 그럼.. 어제 풀다 만 거. 조금 풀어볼까.

회장, 천자, 사자왕. 셋의 공통점은 하나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 생각, 판단 등의 기준이 확실히 잡혀있다는 거.

그리고 의념이란 힘은 상승욕구에 반응하는 힘이라는 것

시윤이의 상승욕구는 페그오의 스텔라였구나

97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2:12

스텔라아ㅏㅏㅏㅏㅏㅏㅏㅏ - !!!!!

973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2:23

아 ㅋㅋㅋㅋㅋ태식주 미쳤냐고 캡틴인줄알았잖아

974 지한 - 알렌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2:48

메이드: 저는 오늘 저녁 식사에 두 분이 추가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어요.
주치의: 저는 부인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제 방에서 약초학 서적을 읽고 있었습니다.
요리사: 메이드가 와서 둘이 추가된다길래 양을 좀 늘렸죠.
집사: 저는 복도의 창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정원사: 저기 정원 큰 나무 보이시죠? 저 나무를 가꾸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알리바이가 미묘합니다. 그 외의 고용인들은 단체로 있었기 때문에 누구도 빠질 수 없었다네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여러 사람을 의심하고 있네요.

"당신. 당신 부인이랑 내연 관계라면서!"
"흥. 당신은 내가 부인을 치료하는 것 때문에 아이를 잃었다며?"
"그건 당신에게 물을 거고!"
"당신 전 주인이 부인 때문에 전재산을 잃었다며?"

"개판이네요."
그리고 흉기와 벽난로를 살펴보면... 벽난로에 유난히 새것같은 벽돌이 보입니다. 그것을 누르면... 벽돌이 빠지며 몇가지 자료가 나오네요.

몇 년 전의 사기 사건과 막대한 보험... 그리고 유언장입니다.

//7

975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4:27

나아가야 할 방향
- 강적과의 싸움. 서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장한 것을 파고들어야함.

생각
- 강하게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없이

판단
- 가능성이 없다면 만든다.

이런 과정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방어구를 자신이 공격하는 부분만 순간적으로 재로 만들어 방어력을 0으로 만든다

혹은

상대방의 공격이 자신에게 닿는 그 순간 무기/공격을 일시적으로 재로 만들어 공격력을 0으로 한다.

같은 의념기

이름은 잿빛투쟁 같은거면 되겠다.

976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5:09

캡틴

977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5:38

캡틴 이번엔 진짜 잔다.

978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6:04

>>975 태식킹의 상승 욕구는 이거였구나.

979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6:50

라임은 아저씨한테 미안해 왜냐면 그 뭐지 즁나 가족인데 사춘기때 막 들이대가지고 난감했을거같아 라임 정신차렸어

980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7:55

재는 비료로도 쓰인다.

>

자신이 앞에 서서 싸운다.

>

자신이 힘든 일을 하는 것으로 특별반의 성장하기 편하도록 한다.

981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8:24

그래봐야 아조시 잘때 뒤에서 껴안고 막 그런거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라임한테도 미친흑역사야
아조시 어떻게참았냐

982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8:47

갑자기 현자타임이 와버린 라임이.

근데 사실 딸 비스무리하게 생각하는 애가 이성적으로 들이대면 매우 곤란하긴 하겠지

983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09:07

은은하게 진상이었어

984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0:23

아저씨는 애초에 30대 초반까지 여자는 커녕 히히 왕국조아 기사해야지 상태여서 ㄱㅊ다

985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0:44

시윤이를 통해서 자신의 과거를 본건가?

986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1:48

ㄴㄴ? 이건 완전 초기부터 있었던 감정이야

987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4:03

애초에 기사라는 게 라임이 아저씨 세계관에서는 기사는 후천적인 단련을 통해서만 성장하는 타입이라서 자기 성장하는 맛에 미친것마냥 수련만 했을 것..

988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4:24

점프 만화의 수련 바보 같은건가

989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6:00

나머지 다섯개는 내일 해야지...(컴퓨터 껐음)

...할 수.. 있겠지...?

990 ◆c9lNRrMzaQ (Kp09XQ5.Nk)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6:11

그런 타입이 아니다.
뭐라고 하지.. 일단 수련이라고 하지만 우리로 치면 혈관학 + 철학 + 예법 + 무도심화를 모두 수련해야하는 고급 직종이라서..

991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6:27

시윤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라임이 지가 아저씨한테 그래보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안받아줘서 서운했는데, 시윤이가 받아줬는데 막상 경험해보니까 생각했던거랑 많이 달라서 확실하게 깨달은건 맞아?
근데 아저씨 없어지고 라임이 생각 좀 크고나서 그때 아저씨가 좀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그래도 궁금하긴 했던거지?
그래서 아저씨 더 보고싶어

992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6:49

알렌 의념기로 생각하고 있던건 광자화네요. 광자화된 신체는 엄청난 신속으로 움직이고 신체에서 나온 에너지를 받은 무기들은 저절로 인챈트 상태가 된다는걸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생각만 하고있음)


-이상의 방향

이 세상의 어둠에 사람들이 고통받으며 길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들의 앞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싶다.

-생각

나는 꺼지지 않을 등불이 되고싶다. 카티야가 나의 마음을 밝혀주었듯이 이 세상을 밝힐 등불이.

-판단

- 멋대로 불가능하다 판단하지마. 내가 저들을 구하기로 결정했어. 그러니 저들을 구하는거야. (천상천하 유아독존)








993 강철주 (vdhdfpe22.)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6:56

역시.. 기사...!

994 지한주 (iwai9IHcD6)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7:38

왜 숫자가 안 맞지..?(동공지진)
5개인 줄 알았는데 왜 4개지?

995 알렌주 (q32LS/KcIQ)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8:16

참된 기사..!

996 라임주 (t0VR3Z.6m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8:43

이상의 방향 생각 판단 뭐야 나도할래

997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9:19

여튼 인간적으로 이것저것 성숙해져야 되는 직종이구나.

998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19:45

광자화 했을때 빛의 일부가 사라지면 몸의 일부도 사라지나?

999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20:02

원래 기사자격증이 따기 어려워

1000 시윤주 (BoFbeIlVeE)

2022-06-19 (내일 월요일) 01:20:20

기사란 힘든 직종이지

1001 태식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01:20:40

유하는 전기기사 되겠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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