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088> [1:1/일상] So Far Away #5 :: 1001

자각 ◆TrRj8FbhDE

2022-06-17 04:05:11 - 2022-08-07 01:59:14

0 자각 ◆TrRj8FbhDE (pbjspqGvtY)

2022-06-17 (불탄다..!) 04:05:11


I know that the spades are the swords of a soldier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2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15:41:47

날.. 날 죽여라.. ㅇ<-< (대체) 잠깐만 누워있을게.. 숙취.. 숙취.......(약 9시간 남짓 술자리 달린 사람의 최후)

3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18:49:41

•0• 갱신..!

4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21:11:14

갱신..?

5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7:49

갱신할게. 벌써 일요일이야, 내 주말 어디로 갔어..! ;-; 수면징수를 당했거나 아팠던 걸까..?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요즘 늦게 잠들게 했던 전적이 있던지라 걱정되고 미안해지네 우우..🥺 푹 쉬고 있길 바라..;-;..

6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07:34:58

어...... 아무 일도 없었어. 👀

금쪽같은 주말 하루가 날아갔네. 에만주 숙취는 무사히 넘어갔으려나. 아닌 것 같지만.

7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3:38:24

🥺 나는 로로주 어디 아픈줄 알고..
히잉잉.. 。:゚(;´∩`;)゚:。

숙취는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어..😇 사실 아직도 머리가 묵직해서...😂 그래도 곧 좋아지겠지 >:3!!

아무트은 갱신이야! 슬슬 선택지도 올려야 하는데에에.. 흐음! >:3

8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4:23:39

어어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버렸어..🥺 로로주 점심 맛있게 먹었길 바라구..!! 나도 간단하게 뭐라도 먹어야겠다..😵‍💫

9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37:08

갱신할게! •0•

10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1:14

👀👀👀👀👀...

그러네, 에피소드도 슬슬 준비해야지.
하룻밤 내내 불태웠으니 뭐... (절레) 지금쯤이면 좀 나아졌기를 바래.

11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8:34

로로주.. 왜 시선을 피해..?😶 (지긋) 혹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해도 돼.😇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하루를 불태운 대가는 크구나.😔

12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2:57

아니..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고 약도 먹었으니까 괜찮아. 사실 어제 위경련이 와서...

에만주는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

13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7:07

위경련이... 왔다고...?😳 괜찮은 거 맞지?? 많이 아팠지...;-; 조금 더 일찍 신경쓸걸 내가 너무 무지했다..... ;0;0;0;.. 약 먹었다고는 했지만 너무 무리하지 말구, 푹 쉬구.. 속 가라앉을 때까지는 조금조금 보드라운거 위주로 먹구. 알겠지..?

나는 스불재라지만 로로주느은 ;-;..(꼬옥)(뽀담뽀담)

14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5:32

스트레스가 조금만 선 넘었다 하면 바로 어디 한 군데 고장나고 시작하는 몸이라서 이젠 익숙하니까. 너무 신경쓰거나 죄책감갖거나 할 필요 없어.. 😇 푹 쉬고 있으니 걱정 말고. (꼬옥당함)으맙

(골골골골골...)

15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8:21:18

힝잉잉잉..🥺 힝잉잉..! 。:゚(;´∩`;)゚:。 스트레스 관리 어렵지만 그게 익숙해졌다니 더 슬프잖아..;-;.. 죄책감 갖지 말라지만 로로주 아픈데에 ;0;!!!!!!! 우에엥 (nn)..

아프지 말자..😢 오래오래 있고 싶은걸.. (도담도담)(뺨 부빗)

16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19:41:43

나도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네... 나는 에만주가 울지 않았으면 하는데. 88 그렇지만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은 나도 같으니까. 응. (부비적)(둥글게 웅크림)(골골골)

17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9:53:45

(훌쩍훌쩍..)(뚝!) 힝잉잉.. 빠른 쾌유를 빌어..;-; 로로주 예쁘다, 예쁘다..(쫍쪼) 누가 이렇게 귀엽고 예뻐요~? 로로주야~? (둥기둥기)

맞다, 에만 서프라이즈는 일상으로 하길 바라, 아니면 선택지에 추가하길(특전이라 코스트 소모 없음) 바라?

18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0:07

야옹. (집사가 뭐라 말은 걸어오는데 할수있는게 야옹소리밖에 없다) 못 잤던 잠이 지금 와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통에 대답이 자꾸 늦어지네... -"- 애너지드링크라도 사와야 하려나.

어.. 선택지라고 생각했는대 일상 중에서? (어버법) 다음 일상 상황이 어떻게 잡히나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음음.

19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1:26

야옹이래... 야옹.. ;-; 너무너무 귀여워...(뽀뽀 쫍!!!!!!) 잠이 온다면 푹 잠들도록 하자. 로로주 피곤하면 더 아플 테니까! >:3

으응, 선택지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해도 돼.☺ 선택지에 넣느냐 마느냐의 문제였거든, 응응. 다음 일상 상황을 어떻게 잡을지도 논의해야겠네..🤔

20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22:51:12

(드디어 잠들었군!)(뿌듯) >:3 로로주 아프지 말고 어서어서 낫자구~ 푹 자구, 조금 더 건강해져서 보기?(시원한 이불 덮어주기)

21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02:06:10

자기 전 마지막 갱신! 로로주 주말 동안 고생 많았어! 약 먹고 푹 잠들고 있겠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서 쾌유하고, 피로도 싹 풀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 한 주 되길 바라! 오늘 하루도 힘내자. 늘 좋아하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보자!🥰🥰🥰

22 에만주 ◆TrRj8FbhDE (M.KMZJWosg)

2022-06-20 (모두 수고..) 12:41:08

즐거운 점심시간! >:3 로로주 지금은 좀 어때? :3 괜찮아졌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고, 오늘 하루도 무난히 보내길 바라! 점심 보들보들 속에 좋은 거 먹구..!!🥺

23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17:38:12

오늘은 일찍 집갱이야! 일도 일이라 일찍 퇴근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는 컨디션이 미묘..하게.... 미묘해서...(아무튼 설명하기 어려운 컨디션이라는 뜻) 푹 쉬고 있길 바라! 0.<

2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0:21:39

끌올이야! •0•

25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08:18

결국 할일을 다 마치면 이런 시간이군... 일찍 퇴근하고 시원하게 씻고 에어컨 바람 잘 쐬고 있었어?

음 👀 점심으로는 우유 한 잔만 마셨어. 아마 저녁도 그 비슷하게 되지 않으려나.

매번 갱신 고마워.

26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08:54

갱신한다고 작성버튼 눌러놓고 에피소드 쓰러 갔는데 갱신이 안돼있는 이런 때가 있곤 해...

27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19:30

(뽀송뽀송해짐) •0•... 로로주 좋은 저녁, 나는 개운하게 씻고 냉차 우린 거 마시고 있었어.🥰

에구구, 저녁이 우유라고 해도 점점 괜찮아질 거야..(뽀담뽀담) 어서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맛있는 거 먹기. 알겠지?

으음.. 나야말로 고마워. 여러모로 많이 고맙고 미안하고..🥺

28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20:45

응? 그런 때도 많지. 괜찮아, 괜찮아. 그런 날도 있고 이런 날도 있고, 꿈에서 갱신하는 때도 있고 술취해서 갱신 안할줄 알았는데 취중진담 쏟는 때도 있고 그런 거지...(흐린 눈) 이해하니까 괜찮다구~ 당당해져라! >:3

29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49:11

나야말로 자꾸 기다리게 하는 일이 많아서 미안해. (꼬옥) 응, 몸 나아지면 맛있는 거 먹으려고.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엔 정상화될 거라고 생각해.

>술취해서 갱신 안할줄 알았는데< (쓴웃음)

30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52:42

으응? 괜찮아 괜찮아.(맞꼬옥)(부빗부빗) 정상화될 거야! 내가 봤어! >:3(당당!)

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 나는.. 나는..(시선회피)(쥐구멍)

31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58:48

귀여우니 괜찮아... (쓰담쓰담)

32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01:00

우에엥 '.(nn).'!! 우우우.. ;-; 일단 선택지... 가보자고..(철컥)

33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02:34

아? (묫자리 준비)

3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03:05

나아는 무시무시한 에만주다!! >:3

35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18:49

(쓰다담)(볼쪼물쪼물)

36 emaN side, Michael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46:38

"안타까운 일이야."

뒤집어진 이름이 기거하는 곳은 지하의 가장 깊은 곳이다. 지하 외부는 물론이고 지하 내부에서도 쉽게 찾기도 어려운 장소라 도시의 괴담 중 하나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홍등가를 통해 들어오는 방법에 사람들의 혼란을 빚기 딱 좋은 것이었다. 제아무리 지하의 구조에 통달한 사람이라도 지상의 건물을 통해 지하로 들어오는 방식이고, 오는 길 여러 사람을 지나치니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장소에서 에만은 턱을 괴며 누군가를 내려다봤다.

"그렇지?"

바닥에 제압된 것은 저격수를 보낸 조직의 수장이다. 미카엘과 페로사를 다시금 재회하게 만든 큐피드나 다름없지만, 에만은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애초에 이 조직의 수장 자체가 저격수를 보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안 들킬 줄 알았지, 그렇지.. 응."

그렇지만 신경이라곤 일절 쓰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거슬리는 것이 죄였고, 목숨을 노렸다는 것이 죄다. 에만은 눈을 휘며 웃었다. 말간 미소를 지었지만 지금의 모습은 부스스한 작은 여우가 아닌,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음침하게 웃는 남성일 뿐이었다.

"살고 싶으면, 복수를 해."
"복수?"
"응, 널 밀고한 조직에게 복수를 해."

활동하기엔 눈엣가시였던 조직의 수장이 미카엘을 노렸던 진짜 조직의 수장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 가두고 몰살한다. 아주 좋은 일이다. 그러는 동안 나는 내 할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 미카엘은 속내를 숨기며 천사처럼 웃었다.

"그러면 넌 지하의 영웅이 될 거야. 어때, 하겠어?"

이 조그마한 빌런은 자신이 처음 나타났던 순간 벌어졌던 일처럼, 다시금 지하와 지상의 경계를 흐리게끔 할 생각이었다.

"……하겠어."
"착한 아이네.. 좋아, 열심히 하길 바라. 나는 널 늘 지켜보고 있으니까."

작은 복수의 서막이 막을 열었다.

37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48:28

마스터마인드...

38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2:09

>:3(쓰다듬에 삑삑뽁삑)

선택지에 일단 서프라이즈를 넣어두긴 했는데, 만약 짧게나마 일상으로 하길 바란다면 언제든 말해줘!

40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4:01

((오타 발견하고 황급히 지움))(쥐구멍)

41 4번째 선택지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5:42

삶이 격동한다 한들 바빌론 시티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양껏 발버둥 쳐보렴, 네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 테니. 마치 그렇게 속삭이던 도시가 오늘은 다릅니다, 개미가 갉아먹은 듯, 아주 작은 균열이 일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작은 균열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지, 아니면.. 오늘도 당신은 평소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여름의 백일몽이 아닌, 이제는 영원해야 할 순간을 떠올리며, 당신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고, 목에 달린 강철목줄을 박살내기 위한 균열은 소리 없이 커져갑니다.

할 수 있는 일: 4(지난 선택지로 인한 강제 차감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3)
추가 인간관계: 2



[인간, 원한 관계] - 인연이 있다면 원한도 있는 법.

0-1. 아르카디아의 지배자 - 포인트 차감은 없으나, 인간관계 포인트 전체 차감시 2-2 특전으로 자동 변환
"저 분.. 히어로 은퇴하시기 전부터 VVIP셨잖아요."
─ 용왕을 본 엘리베이터 보이

결과: 오늘도 분주한 화이트나이트의 바, 엘리시온. 그 평온함을 깨트리듯 누군가 나타납니다. 이 호텔의 VVIP이자, 아무에게나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화이트 나이트 블랙 카드를 가진 소수의 거물 손님 중 하나인 용왕이군요. 바에 들어설 때마다 팁을 다발로 뿌려주기 때문에 별명이 '하얀 가오나시' 였던가요? 오늘도 누구에게 팁을 뿌려줄까 생각하듯 주변을 둘러보던 그가, 당신을 발견합니다. 허리 옆에 딱 달라 붙은 건... 마오군요.
부작용: 미카엘의 교환일기를 용왕이 쌔벼왔습니다. 이 이후의 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0-2. 수상한 거래처는 항상 조심할 것! - 지난 선택지로 인한 일 포인트 1 강제 차감
"날 그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었다고, 어르신께 데려가서 지하에 매달아주마..!!"
─ 그때 그 진상.

결과: 지난번 모천향, 마오를 도운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불운이기도 하지요. 은밀하게 독살 당할뻔한 사람을 구해줬더니만, 평범한 사람이 그걸 알리가 있겠어요? 기분 좋은 퇴근길, 불한당의 습격은 늘 귀찮은 일입니다. 이 조직이 지하와 연관되어 있다면 더더욱 곤란한 일이지요.
부작용: 포인트 강제 차감, 이외에는 현재 이렇다 할 부작용은 없음.

0-3. 미네르바의 부엉이 - 차감 없음.
"안녕, 페로사.. '뒤집어진 이름'이요 악인을 비호할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찾아온 이유가 뭘까?"
─ 지하, 익숙한 목소리.

결과: 지하에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아뇨, 위의 구겨진 녀석들을 던지는 것 말고요.. 어차피 던져봤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을 텝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 누구도 알지 못하나 그 존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지요? 당신과 함께할 작은 여우의 조언대로 묘책을 구하고자 당신은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책상에 깍지를 끼고 앉아 어깨에 코트를 걸치고, 제 나름의 정장을 입고있는 이 작고 보드라운 존재는..?
부작용: 믹깅이가 당신을 속였다! >:3
​​


[일상] - 인간은 누구나 일상을 살아가고, 일상 속에는 소문이 있기 마련입니다.
1-1. 엘리시온의 바텐더. - 일 포인트 1 차감
"아.. 오늘 손님들 상태가 다 별로네. 비가 온 뒤라 그런가.. 관광객도 그렇고, 단골들도 그렇고. 오늘 어디에서 취한 것 같지 않아?"
"..페, 페로사..? 너 그거 뭐야? 세상에! 그렇게 안 봤는데.. 이 배신자!"
─ 선배 바텐더.

결과: 오늘도 당신은 일을 합니다.. 오늘은 조금 어수선한 날이군요. 그렇게 찾아온 꿀 같은 휴식시간, 당신에게 찾아온 선물과 더불어 입 가벼운 엘리베이터 보이의 손짓과 발짓이 더해진 생생한 소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3가지로, [기일/지하 투기장/아미티스 대학]입니다.
부작용: 우리는 다갓과 멱살을 잡는 사이라는 걸 잊지 맙시다.
부작용?: 믹깅이는 참지 않긔!

1-2. 휴식과 어수선함. - 일 포인트 1 차감, 인간관계 포인트 1 차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 합니다.."
─ ?

결과: 휴식을 마치고 복귀하던 도중, 다급하게 나가려던 손님 하나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이 손님이 무언가를 떨어트리고 갔는데.. 손님은 이미 자리를 빠져나간지 오래입니다. 나를 읽어봐. 판도라의 상자가 당신을 유혹합니다.
부작용: 다음 선택지에서 일 포인트 1, 인간관계 포인트 1 확정 차감.



[위선과 선행] - 도시를 살아가기 위해 이름만 바꾸는 행위
2-1. 엘리시온의 아주 친절한 바텐더 - 일 포인트 2 차감
선행 조건: 1-2 '휴식과 어수선함'을 선택하지 않을 것.
특전: 인간관계 포인트를 전부 사용할 시, 0-1번 특전을 삭제하고 자동으로 2-2. '겨울의 보호자'를 사용할 수 있음.</clr>
"..내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돌봤더라면, 달라졌을까요?"
─ 의문의 인물

결과: 엘리시온 내부에는 여러 손님이 있기 마련입니다. 거래처의 갑과 을, 관광객, 소수의 거물, 최근 인플루언서의 사진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젊은 층.. 오늘 당신은 여러 사람 중에서, 유달리 까다로운 손님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히어로. 과거, 늑대인간을 사냥할 권한이 주어지던 존재. 친절함의 가면을 덧씁시다. 저 사람에게서 아주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부작용: 모든 일에는 은원이 있습니다. 다음 선택지에서 '용왕'의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2-2. 겨울의 보호자 - 인간관계 포인트 전체 삭감
선행 조건: 해당 항목을 선택 이전 인간관계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을 것.
"역한 냄새가 나는 군."
─ 용왕, 마오를 옆에 끼고 들어오며.

결과: 손님이 가고 난 뒤, 누군가 나타납니다. 이 호텔의 VVIP, 블랙 카드를 가진 소수의 거물 손님 중 하나인 용왕이군요. ..바에 들어설 때마다 오늘은 누구에게 팁을 뿌려줄까 생각하던 표정이, 오늘은 매섭습니다..? 마오도 표정이 좋지 않군요. 매출의 큰 축인 이 두 사람을 잡을 건 당신 뿐입니다.
부작용: 이 이후의 일은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행동] - 오른손의 이름은 대화, 왼손의 이름은 합의.
3-1. 지하의 괴담 - 행동 포인트 1 차감, 인간관계 포인트 1 차감.
"멈머가 도망쳐서 잡으면 먐먀가 도망치고, 먐먀가 도망치면 멈머가 죽어있고! 정말이지! 못 해먹겠.. 꺄아악!! 먐먀야!!! 페로사 씨! 살살 때리세요!! 그거 상품이에요!!"
─ 마오

결과: 지하에서 올라온 것이 역력해보이는 누군가와 '대화'를 했습니다.. 마오의 손아귀에서 또 탈출한 무언가군요? 그런데, 팔에 각인된 저 문신은...?
부작용과 행운: 다이스도 은원이 확실한 존재지요. 다음에 차감 될 행동 포인트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실패시 다음 부작용은..

3-2. 디저트는 항상 주의할 것 - 행동 포인트 1 차감
선행 조건: 2-2, '겨울의 보호자'
"그래, 내 이름으로 그런 선물을 보냈다 그거지.. 암투를 바라나? 자네의 그 서 푼도 못 되는 머리로 꾀를 굴려보려 시도는 했군 그래."
─ 용왕

결과: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들리는 것이 늑대인간의 청력입니다. 시끄러운 싸움의 소리, 그리고 잦아드는 언성. 틀어박힌 작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지.
부작용과 행운: 무엇을 들었는지, 무엇을 듣지 못했는지, 무엇으로 도울 수 있는지.. 다이스의 가호를 빕니다.

[건너뛰기]
결과: 에만주는 착하니까 남은 포인트를 이월할 수 있다!
부작용: 에만주가 다음 일상에서 포인트 계산에 머리를 싸맨다! >:3

42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01:10

>>교환일기를 용왕이 쌔벼왔습니다<<

이런 매너없는 인간을 보았나?

43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03:48

>..페, 페로사..? 너 그거 뭐야? 세상에! 그렇게 안 봤는데.. 이 배신자!<
페로사: ? (어리둥절) 왜 뭐요 나 또 뭐. 뭐 못 보여줄 거라도 붙어있어?

4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03:52

용왕: 자고로 승산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는 법.
용왕: 지하의 방식일 뿐이지.
에만: (도끼눈)(파들파들!)

45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09:39

>:3!!(나아쁨!)

46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12:35

페로사: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미카엘 돌아봄) 내 얼굴에 뭐 묻었어?


(한편 머리를 움켜쥔 도자기가 되어버린 페로사주)

47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13:55

미카엘: (당당하게 스포일러성 무언가)(뿌듯한 시선!) 아니. 오늘도 예뻐.

(로로주의 반응에 뿌듯해진 에만주) 오늘도 1승!

48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18:45

(스포일러성 무언가가...뭐지......)
(머리 움켜쥘 게 하나 더 늘었다)

아, 맞아, 일상 중에 미카엘이 페로사더러 용왕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내진 않았었지?

49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23:07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아주 예전에 희미하게나마 본 적은 있지! 그거 빼곤 없어... 그냥 로로에만 입장에서는 일기장 가져오는 이상한 녀석/일기장 쌔벼간 도둑놈이 되는 거야.😇

참고로 2-2를 선택할 경우엔 특전이 변경되어 읽을 수 없다뿅! >:3

50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34:07

2-2 하면 갑자기 난이도가 헬이 될 것 같은데... ((0-1과 2-2 중에서 고민중))

51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37:21

일단 하고 싶음 질러보라구! >:3(쫍쪼!)

52 Episode 4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56:54

"응, 손님이 바텐더만 옆에 두고 혼자서 마시고 싶다고 하셔서. 출장비는 제대로 받았으니까. 응, 그러잖아도 입금해 놓고 전화하는 거야. 확인해 봐. 됐지? 결근 말고 출장이라고 찍어놔줘."

하고 전화하는 소리를 잠결에 언뜻 들은 것 같았다.

눈을 떠보면 블라인드로 햇살이 한가득 부서져들어오고 있다. 소리없이 돌아가는 에어컨이 만들어내는 산들바람이 어쩌면 조금 서늘할지도 모르겠지만, 서늘함은 피부에 와닿고 그만일 뿐 네 살 속으로까지 파고들지는 못한다. 몸에 덮고 있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쾌적하기 그지없는 이불 때문만은 아니리라. 네 머리를 받치고 있는 탄탄한 팔뚝이 따스해서일 것이다. 그녀는 네게 애정 가득한 행동으로 이루어진 가벼운 아침인사를 몇 번인가 더 건넸다. 잠은 깼으되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는 싫은 모양인지 조금 밍기적거린다. 시간이 여유롭기는 하다. 그녀는 점심 넘어서 오후때쯤에나 출근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때 페로사의 핸드폰이 다시 진동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발신인을 확인하더니, 대놓고 너한테 윙크를 하며 검지손가락을 세워 입가에 가져다대어 보이고 나서 전화를 받았다. "출장 업무는 끝났나?"

인사 대신 전화선 너머에서 건네어져오는 목소리. 두 사람밖에 없어 숨소리도 들릴 만치 조용한 호텔의 객실에서는 굳이 스피커폰을 키지 않아도 너에게도 잘 들린다. 너도 몇 차례인가 들어본 목소리다. 페로사는 짐짓 인상을 쓰고 부러 목소리를 낮췄다.

"아직 안 끝났으니까 목소리 낮춰." 그리곤 일부러 짐짓 허공에 대고, 누구 제삼자 들으라는 듯이 예절바른 말씨로 양해를 구한다. "네, 미스터. 잠시만요. 받아야 되는 전화라서..." 미스터라는 호칭마저도 연막이지만, 그러고서야 페로사는 다시 전화로 돌아간다. 물론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다. 안드라스가 전화를 연결한 이 공간에 확실히 페로사 혼자만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래, 뭐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도록. 다른 출장 업무가 임박했다는 것을 잊진 않았겠지?"
"그래, 알고 있다고."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평소대로."
"알았다. -오늘 밤은 비워두도록."
"이봐, 잠깐,"

뚝.

"그냥 확 오늘 밤에 담가버릴까?"

페로사는 무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너에게 말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