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짧고 굴곡 있던 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이야기
0 ◆c9lNRrMzaQ (8Tq0tuIYfU)
2022-06-16 (거의 끝나감) 12:22:22
493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32:17
" 뭣! 같은 17살이라니! "
띠용 하고 놀란 고양이처럼 튀어오르는 유하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키가 커질 수 있는거야. 궁금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먼저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 하유하야, 마도사! 잘부탁해! "
손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한다.
띠용 하고 놀란 고양이처럼 튀어오르는 유하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키가 커질 수 있는거야. 궁금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먼저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 하유하야, 마도사! 잘부탁해! "
손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한다.
494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0:32:27
새로산 게임 할랬더니 1인칭이라 5분만에 멀미 나와서 꺼버렸어
우욱 어지러워............
우욱 어지러워............
497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0:34:56
"오, 너도 17살이야."
야너두? 같은 느낌으로 키하고는 다르게 유하가 같은 나이인 것을 알자 반가운 나머지 내밀어진 손을 그대로 잡았다.
"잘 부탁해 유하야. 참고로 나는 근접 전문이야."
그나저나.
"왜 머리에 풀잎이 잔뜩 묻어있는거야?"
//7
야너두? 같은 느낌으로 키하고는 다르게 유하가 같은 나이인 것을 알자 반가운 나머지 내밀어진 손을 그대로 잡았다.
"잘 부탁해 유하야. 참고로 나는 근접 전문이야."
그나저나.
"왜 머리에 풀잎이 잔뜩 묻어있는거야?"
//7
499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42:35
" 잘 부탁해 잘 부탁해~ "
손을 위 아래로 신나게 흔들면서 악수를 한 뒤에야 손을 놓아주었다.
" 머리에 풀잎? 아 이거는~ "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헤자 바로 나오는 풀잎. 나불 나불 이야기 해버리려던 찰나, 장난기가 돌았다.
" 궁금한가? 그렇지? 궁금하지? 처음 보는 편입생이 갑자기 머리에 풀 같은걸 붙이고 다니는지 궁금할거야, 응 응. 하지만 그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한가지 관문을 거쳐야 한다! "
잠시 침묵.
" 어떻게 하면 키 그렇게 커져? "
손을 위 아래로 신나게 흔들면서 악수를 한 뒤에야 손을 놓아주었다.
" 머리에 풀잎? 아 이거는~ "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헤자 바로 나오는 풀잎. 나불 나불 이야기 해버리려던 찰나, 장난기가 돌았다.
" 궁금한가? 그렇지? 궁금하지? 처음 보는 편입생이 갑자기 머리에 풀 같은걸 붙이고 다니는지 궁금할거야, 응 응. 하지만 그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한가지 관문을 거쳐야 한다! "
잠시 침묵.
" 어떻게 하면 키 그렇게 커져? "
500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0:51:40
여러모로 명랑한 애네.
무척이나 즐겁고 밝게 말하는 유하를 보며 그리 생각했다.
마치 겉모습 그대로 태양과도 같은 아이였다.
"내가 큰 이유? 음, 아주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크기는 했지만...그냥 여러모로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운동을 해서 그렇지 않을까?"
물론 내가 보이는 만큼 대식가는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음식을 가리는 일은 없었으니까.
//9
무척이나 즐겁고 밝게 말하는 유하를 보며 그리 생각했다.
마치 겉모습 그대로 태양과도 같은 아이였다.
"내가 큰 이유? 음, 아주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크기는 했지만...그냥 여러모로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운동을 해서 그렇지 않을까?"
물론 내가 보이는 만큼 대식가는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음식을 가리는 일은 없었으니까.
//9
501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57:01
"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운동 하기.... "
허망한 눈빛이 된 도마뱀. 하루에 몇끼나 먹고 걷는 것 보다 뛰어다니는 이에게 이 이상 허망한 이야기가 없었다.
" 아닌가? 내가 생각보다 더 적게 먹어서 그런가? "
고민을 하던 찰나에 상대방에게 대답해줄 차례였음을 떠올린다.
" 그래! 머리카락에 풀잎이 묻은 이유! 그것은 음료수 캔이 도망갔기 때문이야. 우리 학교 근처에 파는 피카츄돈까스 사서 가고 있는 길이었거든? 한 손에는 돈까스에 다른 한 손에는 콜라, 이렇게 해서 가는 길이었는데 내가 돈까스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인도 턱에 걸려서 몸이 휘청~ 한거야! 그래서 손에서 캔이 날아가고 근처 수풀 안으로 떨어졌는데 그거 사냥하느라고 그만 이렇게 된 것 같은데.. "
사실 유하도 방금 알아차린 사실. 이 모습으로 뽈뽈거리는 것은 몰랐기 때문이다.
" 으악 어떡해 어느 세월에 다 정리하냐... "
사물함에서 꺼낸 손거울로 머리카락을 보더니 질색했다.
허망한 눈빛이 된 도마뱀. 하루에 몇끼나 먹고 걷는 것 보다 뛰어다니는 이에게 이 이상 허망한 이야기가 없었다.
" 아닌가? 내가 생각보다 더 적게 먹어서 그런가? "
고민을 하던 찰나에 상대방에게 대답해줄 차례였음을 떠올린다.
" 그래! 머리카락에 풀잎이 묻은 이유! 그것은 음료수 캔이 도망갔기 때문이야. 우리 학교 근처에 파는 피카츄돈까스 사서 가고 있는 길이었거든? 한 손에는 돈까스에 다른 한 손에는 콜라, 이렇게 해서 가는 길이었는데 내가 돈까스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인도 턱에 걸려서 몸이 휘청~ 한거야! 그래서 손에서 캔이 날아가고 근처 수풀 안으로 떨어졌는데 그거 사냥하느라고 그만 이렇게 된 것 같은데.. "
사실 유하도 방금 알아차린 사실. 이 모습으로 뽈뽈거리는 것은 몰랐기 때문이다.
" 으악 어떡해 어느 세월에 다 정리하냐... "
사물함에서 꺼낸 손거울로 머리카락을 보더니 질색했다.
502 마츠시타 렌 - 알리나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20:57:52
기다린다. 당황했는지 딸꾹질을 하는 여성을 바라보다 이번에는 전처럼 납득하는 방식으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듯 팔짱을 끼고 적당히 옆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 다리를 꼰다.
"상황과 심정을 고려하여 조금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드리겠어요. 제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검은 모발이 조금씩 부는 미풍에 휘날려 소년의 모습을 한 그녀는 눈을 깜박인다. 비가 왔는지 옆에 고인 웅덩이에 비친, 윤곽이 또렷하고 반듯하지만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곱다는 느낌을 주는 단정한 인상의 소년이 가라앉은 짙은 붉은 눈을 반쯤 뜨고서 따분하다는 얼굴로 저를 마주본다. 아련하게 기억에 남은 혈육의 따스한 노을빛 눈빛이 아닌 차갑게 고인 핏물같은 빛깔이 서럽기도 하고 묘하게 울화가 치밀어 마음에 들지 않아 소년은 수면에 맺힌 상을 바라보다 금새 눈을 감고 눈길을 멀리 떨어진 곳에 둔다.
"진정하셨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도 흥분한 것이 분명해 속으로 이를 질책하며 잠시 치밀어 오르는 역정을 삭히기 위해 일부러 고개를 돌리다 소녀의 모습을 한 동료를 본다. 심호흡하자 아무리 짜증나도 화를 내면 내 손해야. 마음을 단단히 먹으며 돌아보지만,
'하?'
"알렌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전과 같이 눈꼬리가 올라갔지만 많이 둥글어지고 크기도 커져 날카롭다기보다는 순한 고양이같이 보이는 눈에 투명한 액체가 아롱진다. '지금 우는거야? 내가 뭘 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평소 욱하던 성격과 여태 참아 쌓아둔 찝찝함이 달라진 호르몬 반응과 맞물려 평소처럼 사고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심중에 둔 말을 내뱉도록 한다.
"하 진짜, 정말. 제가 이런말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이 특별반은 각자의 목적을 가진 헌터들이 제대로된 인맥도 아닌 임의로 모여 형성된 집단인 만큼 저 또한 그에 걸맞게 직장의 동료를 대하듯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알렌씨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렌씨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게 그에 상응하는 태도를 보인적이 없어요. 뭐,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아무 이유도 없이 싫증도 날수 있고 좋을수도 있는 그런 변덕스러운 종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곳은 공적인 장소이고, 상황이며, 단체입니다. 그러면 알렌씨도 제가 불편해도 좀 참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이유라도 설명하던가 그도 싫다면 아예 무시를 하던가 왜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는지 도저히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리고 덧붙여서..."
바위에서 내려와 뚜벅뚜벅 걸어가 히끅히끅 우는 소녀와 눈높이를 맞춘다. 항상 방긋방긋 웃던 미소를 거두고 2년 전, 길드원들의 죽음 이후로 어떤 표정도 짓기 힘들어져 절로 냉담한 무표정으로 굳어진 얼굴로 눈물이 맺힌 푸른 동공을 마주한다.
"저희가 이런 모습이기는 하나 본디 제가 여성인 만큼 '여자의 눈물'에 약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난 별거 아닌데 눈물부터 흘리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 알겠어?"
자연스럽게 몸에 벤 예의범절에 따라 품에 넣어둔 손수건으로 뺨을 쓸며 눈물을 닦는 동시에 목소리를 낮추어 짓씹듯이 속삭인다. 어릴때, 겨우 저의 아버지와 좋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을 붙잡아 건너 건너 도피생활을 하다 마침내 보호막이 사라졌을때도, 길거리를 헤메며 의념각성자라는 신분 하나만을 들고 험난한 가부키쵸를 돌아다니며 겨우 끼니를 떼웠을 때도 비명을 지르던 눈물을 흘리던 이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소녀를 이용하는데 혈안이 되었이었지 운다고 봐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겨우 신의 도움으로 찾은 좋은 사람들은 모두 스러져버렸다. 그러니까 나도 봐주지 않아. 나만 당하면 억울하니까. 더 이상 믿지도 의지하지도 않을거야. 어차피 다시 사라져 버릴테니까.
//7 214-.dice 10 30. = 28
"상황과 심정을 고려하여 조금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드리겠어요. 제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검은 모발이 조금씩 부는 미풍에 휘날려 소년의 모습을 한 그녀는 눈을 깜박인다. 비가 왔는지 옆에 고인 웅덩이에 비친, 윤곽이 또렷하고 반듯하지만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곱다는 느낌을 주는 단정한 인상의 소년이 가라앉은 짙은 붉은 눈을 반쯤 뜨고서 따분하다는 얼굴로 저를 마주본다. 아련하게 기억에 남은 혈육의 따스한 노을빛 눈빛이 아닌 차갑게 고인 핏물같은 빛깔이 서럽기도 하고 묘하게 울화가 치밀어 마음에 들지 않아 소년은 수면에 맺힌 상을 바라보다 금새 눈을 감고 눈길을 멀리 떨어진 곳에 둔다.
"진정하셨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도 흥분한 것이 분명해 속으로 이를 질책하며 잠시 치밀어 오르는 역정을 삭히기 위해 일부러 고개를 돌리다 소녀의 모습을 한 동료를 본다. 심호흡하자 아무리 짜증나도 화를 내면 내 손해야. 마음을 단단히 먹으며 돌아보지만,
'하?'
"알렌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전과 같이 눈꼬리가 올라갔지만 많이 둥글어지고 크기도 커져 날카롭다기보다는 순한 고양이같이 보이는 눈에 투명한 액체가 아롱진다. '지금 우는거야? 내가 뭘 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평소 욱하던 성격과 여태 참아 쌓아둔 찝찝함이 달라진 호르몬 반응과 맞물려 평소처럼 사고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심중에 둔 말을 내뱉도록 한다.
"하 진짜, 정말. 제가 이런말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이 특별반은 각자의 목적을 가진 헌터들이 제대로된 인맥도 아닌 임의로 모여 형성된 집단인 만큼 저 또한 그에 걸맞게 직장의 동료를 대하듯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알렌씨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렌씨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게 그에 상응하는 태도를 보인적이 없어요. 뭐,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아무 이유도 없이 싫증도 날수 있고 좋을수도 있는 그런 변덕스러운 종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곳은 공적인 장소이고, 상황이며, 단체입니다. 그러면 알렌씨도 제가 불편해도 좀 참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이유라도 설명하던가 그도 싫다면 아예 무시를 하던가 왜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는지 도저히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리고 덧붙여서..."
바위에서 내려와 뚜벅뚜벅 걸어가 히끅히끅 우는 소녀와 눈높이를 맞춘다. 항상 방긋방긋 웃던 미소를 거두고 2년 전, 길드원들의 죽음 이후로 어떤 표정도 짓기 힘들어져 절로 냉담한 무표정으로 굳어진 얼굴로 눈물이 맺힌 푸른 동공을 마주한다.
"저희가 이런 모습이기는 하나 본디 제가 여성인 만큼 '여자의 눈물'에 약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난 별거 아닌데 눈물부터 흘리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 알겠어?"
자연스럽게 몸에 벤 예의범절에 따라 품에 넣어둔 손수건으로 뺨을 쓸며 눈물을 닦는 동시에 목소리를 낮추어 짓씹듯이 속삭인다. 어릴때, 겨우 저의 아버지와 좋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을 붙잡아 건너 건너 도피생활을 하다 마침내 보호막이 사라졌을때도, 길거리를 헤메며 의념각성자라는 신분 하나만을 들고 험난한 가부키쵸를 돌아다니며 겨우 끼니를 떼웠을 때도 비명을 지르던 눈물을 흘리던 이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소녀를 이용하는데 혈안이 되었이었지 운다고 봐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겨우 신의 도움으로 찾은 좋은 사람들은 모두 스러져버렸다. 그러니까 나도 봐주지 않아. 나만 당하면 억울하니까. 더 이상 믿지도 의지하지도 않을거야. 어차피 다시 사라져 버릴테니까.
//7 214-.dice 10 30. = 28
509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1:04:18
여기서 린이 조금만 웃는 얼굴을 유지했으면 더 겁먹은 알리나를 볼 수 있었을텐데...(아쉽)
511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1:06:35
지금 이 순간, 그(녀)의 칭호가 정해졌 다 ! ! !
남녀평등펀치의 린! 남녀평등펀치의 린! 남녀평등펀치의 린!
남녀평등펀치의 린! 남녀평등펀치의 린! 남녀평등펀치의 린!
516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1:12:07
"??? 피카츄 돈까스? 음료수를 사냥해?"
뭔가 자세하게 설명하주고 있는 것 같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머리가 어질해졌다.
아니 떨어트린 음료수를 찾는 걸 보통 사냥이라고 하나?
그야 돈까스에 집중하다가 실수로 음료수를 떨어트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훨씬 활발하게 움직인 모양이다.
"뭔가 여러모로 고생한 모양이구나."
//11
뭔가 자세하게 설명하주고 있는 것 같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머리가 어질해졌다.
아니 떨어트린 음료수를 찾는 걸 보통 사냥이라고 하나?
그야 돈까스에 집중하다가 실수로 음료수를 떨어트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훨씬 활발하게 움직인 모양이다.
"뭔가 여러모로 고생한 모양이구나."
//11
519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1:15:57
" 그래 그래. "
의문으로 넘치는 상대방의 외침에도 유하는 당연한 소리를 들은 것 처럼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유하에게 있어서 전혀 이상할 구석이 없는 대화였으니까.
" 으음~ 결국 돈까스도 맛있게 먹고 음료수도 다 마셨으니까 됐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려나. "
손거울로 머리카락 여기 저기를 빛추며 풀잎을 떼어네기 시작한다.
의문으로 넘치는 상대방의 외침에도 유하는 당연한 소리를 들은 것 처럼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유하에게 있어서 전혀 이상할 구석이 없는 대화였으니까.
" 으음~ 결국 돈까스도 맛있게 먹고 음료수도 다 마셨으니까 됐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려나. "
손거울로 머리카락 여기 저기를 빛추며 풀잎을 떼어네기 시작한다.
521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1:22:41
"그래도 돈까스랑 음료수는 제대로 먹고 마신거구나 다행이다."
하기야 거기서 놓쳤다면 여러모로 더 이상했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머리에 묻어있는 풀잎을 하나 둘 씩 떼는 유하를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하유하라...거꾸로 읽어도 하유하라서 뭔가 재밌네."
/13
하기야 거기서 놓쳤다면 여러모로 더 이상했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머리에 묻어있는 풀잎을 하나 둘 씩 떼는 유하를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하유하라...거꾸로 읽어도 하유하라서 뭔가 재밌네."
/13
522 알레니 - 남녀평등펀치린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1:24:20
"에?"
린의 반응은 평소 알렌이 알던것과 많이 달랐다.
평소 린이였다면 아마 이런 상황에서도 특유의 감정없는 웃음을 잃지않고 말에 가시를 잔뜩담아 내뱉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눈앞에 있는 남성은 알렌에 대한 기분나쁨을 숨기기는 커녕 노골적일 정도로 드러내고 있었다.
거기다 그는 냉담한 표정을 지은 채 알렌의 눈물을 닦아주며 무척이나 냉랭한 목소리로 감정을 담아 알렌에게 짓씹듯이 속삭이기까지 했다.
"린 씨가..."
방금까지 무서움에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끅끅거리던 알렌은
"그렇게 표정을 드러내실때 수도 있으신거군요."
울음기나 무서움은 온대간대 없이 무척이나 신기한걸 봤다는 듯이 라임이 처럼 두눈을 크게 뜬채 린을 바라보았다.
//8 186-.dice 10 30. = 12
린의 반응은 평소 알렌이 알던것과 많이 달랐다.
평소 린이였다면 아마 이런 상황에서도 특유의 감정없는 웃음을 잃지않고 말에 가시를 잔뜩담아 내뱉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눈앞에 있는 남성은 알렌에 대한 기분나쁨을 숨기기는 커녕 노골적일 정도로 드러내고 있었다.
거기다 그는 냉담한 표정을 지은 채 알렌의 눈물을 닦아주며 무척이나 냉랭한 목소리로 감정을 담아 알렌에게 짓씹듯이 속삭이기까지 했다.
"린 씨가..."
방금까지 무서움에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끅끅거리던 알렌은
"그렇게 표정을 드러내실때 수도 있으신거군요."
울음기나 무서움은 온대간대 없이 무척이나 신기한걸 봤다는 듯이 라임이 처럼 두눈을 크게 뜬채 린을 바라보았다.
//8 186-.dice 10 30. = 12
534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1:32:43
" 그것마저도 못 했으면 오늘 억울해서 잠 못 자! "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씩씩거리다가 오분이면 잊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 그렇지? 이름 외우기도 쉽고 예쁜 이름이라서 좋아해~ "
생글 생글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친창해주는 상대를 바라보는 유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씩씩거리다가 오분이면 잊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 그렇지? 이름 외우기도 쉽고 예쁜 이름이라서 좋아해~ "
생글 생글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친창해주는 상대를 바라보는 유하.
535 송하늠주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21:35:57
>>532 진짜였어?? ㅋㅋㅋㅋ 린:(현타)
※주의:너무 반대되는 캐 둘이 만나면 저런 일이 발생하니 착한 참치들은 이를 따라하지 마십시오
겅부하느라 뜸해요
※주의:너무 반대되는 캐 둘이 만나면 저런 일이 발생하니 착한 참치들은 이를 따라하지 마십시오
겅부하느라 뜸해요
538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1:38:45
"하하, 그렇구나."
씩씩 대는 게 마치 어린아이 같아서 귀엽다.
여러모로 나하고는 다르게 겉모습이나 성격이나 여러모로 차이가 나는 것 같은 것도 재밌고.
"그렇지, 정말 예쁘고 귀여운 이름이라고 생각해, 정말 이름이 쉽게 기억날 정도로."
심지어 이름조차 특색이 있었으니 더 할 말이 있을까?
"나는 역시 겉모습이 눈에 띄겠지만."
//15
씩씩 대는 게 마치 어린아이 같아서 귀엽다.
여러모로 나하고는 다르게 겉모습이나 성격이나 여러모로 차이가 나는 것 같은 것도 재밌고.
"그렇지, 정말 예쁘고 귀여운 이름이라고 생각해, 정말 이름이 쉽게 기억날 정도로."
심지어 이름조차 특색이 있었으니 더 할 말이 있을까?
"나는 역시 겉모습이 눈에 띄겠지만."
//15
541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1:45:53
" 흐흥,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만남부터 엄청 뛰워주시네요. "
콧노래를 부르며 싱글 싱글 웃는 유하.
" 아 그러고 보니까, 명진이 너 엄청 큰데 밥은 얼마나 먹어? 30분 안에 다 먹으면 공짜~ 같은데 가서 공짜로 밥 먹을 정도야? "
눈을 빛내며 상대방을 바라보는 도마뱀. 뻔한 속내가 읽힌다.
콧노래를 부르며 싱글 싱글 웃는 유하.
" 아 그러고 보니까, 명진이 너 엄청 큰데 밥은 얼마나 먹어? 30분 안에 다 먹으면 공짜~ 같은데 가서 공짜로 밥 먹을 정도야? "
눈을 빛내며 상대방을 바라보는 도마뱀. 뻔한 속내가 읽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