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06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9 :: 1001

◆c9lNRrMzaQ

2022-06-16 12:22:22 - 2022-06-17 07:23:21

0 ◆c9lNRrMzaQ (8Tq0tuIYfU)

2022-06-16 (거의 끝나감) 12:22:2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짧고 굴곡 있던 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이야기

441 태호주 (SXTY0LsCjs)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0:13

>>439
처음부터 필살기?!

442 태식주 (tXsFxz2jMc)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2:17

초전박살 무엇이 두려우라

443 태호주 (SXTY0LsCjs)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3:07

멋있어..!

444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4:30

김태식, 그의 검은 하늘을 갈라 별을 베었다...!

445 태식주 (tXsFxz2jMc)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5:01

여기서 가장 놀라온건

나 태호랑 일상한 기억이 없어

446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5:21

나랑도(나랑드 사이다 아님) 없잖아

447 태호주 (SXTY0LsCjs)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6:30

맞아, 아직 한번도 일상 안해본 목록에 태식이도 있지...
태식이랑도 일상 해야하는데..

448 태식주 (tXsFxz2jMc)

2022-06-16 (거의 끝나감) 18:47:31

>>446
중간에 동결해서 그런것
>>447
내적 친밀도는 엄청 높은데 말이지

449 태호주 (SXTY0LsCjs)

2022-06-16 (거의 끝나감) 18:50:10

>>448
좋아.. 샤워하고 강아지 산책 다녀오면서 최대한 멘탈 조각모음 해올게
좀 있다가 일상 돌리자구!

450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19:02:12


451 강철주 (BydCNRtDKY)

2022-06-16 (거의 끝나감) 19:07:57

바로 전 일상이 유하라서 조금

452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19:10:28

흑흑

453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19:12:07

유하주 쓰담쓰담...

454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19:13:05

>>453 (얌전)

455 시윤 - 라임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19:17:35

"그랬구나. 별로, 네 잘못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어. 지난번 만났을 때, 나는 너를 상처받은 아이로 보고 어른으로써 응석을 받아주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니까 아마도, 너는 정확하게 봤던걸꺼야. 내가 바뀌었을 뿐."

상처받은 아이를 달래주고 싶다는 것은, 내 분명한 진심이었다.
일방적으로 응석 부리는 아이와, 그것을 능숙하게 받아주는 어른.
정에 굶주린 아이를 달래 채워주면서도, 일선을 넘지 않는 그러한 관계.
그것을 그녀가 바랬다면, 그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정확하게 본 것이다.
내 무릎 위에 앉아 등을 돌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나는 저격수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그마한 위화감은, 원치 않아도,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아마도 이건 내 추측이지만.......그렇게 해주었으면 바라는, 소중한 누군가가 있는거지? 방금처럼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이. 방금전 무척 실망했던건, 내가 전혀 그 사람답지 않은 행동을 해버렸으니까."

작은 한숨과 함께, 나는 씁쓸함이 배어나오는 목소리로 애써 웃으며 그렇게 묻는다.
방금전의 흐름은, 단순히 아이가 어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깊은 애정과, 묘하게 성숙한 요염함이, 마치 늘 그러고 싶었다는듯 자연스레 이어지는 대범한 행동속에 담겨있었다.

그러니까, 아마도.

그녀에겐 그렇게 애정을 표현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었던 것이다.
본인에게 그러지 못한 아쉬움을, 태연하게 받아줄 것 같은 어른에게 표현하고.
다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아니라 대역이기에.
상대가 아저씨의 투영에서 벗어나 감정을 고백해오자, 실망했던 것이다.

하하. 하고 결론에 도달한 나는 작게 웃는다.
결국 이번에도 나는 상대가 바라는대로 행동하는 광대였고, 형편없는 연기를 한 끝에 막을 내리는 건가.
아니, 엄연히는 그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거기까지 눈치챈 이상, 아저씨 연기에 철저할 수 있다면.
그녀는 내게 마음껏 어리광을 부려줄 지도 모른다.
내 손은 그녀에게 이끌려, 그 부드러운 머리 위에 얹게 되었다.
여기서 어른스럽게 쓰다듬으면서, 그럴듯하게 달래준다면, 분명 할 수 있을터다.

"나는 안될까."

그리고 언제나처럼, 나는 똑똑한 대답을 알면서도 바보같은 대답을 하기로 했다.
인간관계의 요령이 좋은척 훈계하지만, 사실 나보다 더 서투른 놈이 드물지도 모른다.
그저 모른체 넘어가거나. 돌려서 말해도 되었을텐데. 더 능숙한 방법 따윈 얼마든지 아는데.
굳이 솔직하게 달려들어, 결국 엊어맞고, 바닥을 뒹굴어 울게 되는 것은. 젊은 날의 치기일까.

"아까도 말했지만, 별로. 그저 사귀어달라던가,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던가. 그러한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야."

그래도 나는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는다.
이 말을 내뱉으면, 시원스럽게 차여버릴지도 모른다. 변명의 여지조차 없을 정도로.
이후론 어색해져서, 기껏 친해졌다고 믿고, 기껏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무언가는 허무하게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거짓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을 두려워하며 어물쩡하게 넘긴다면, 아마 오랫동안 후회할 것이다.
그러니까 어색하게나마 그녀를 웃으며 내려다본다. 나는 지금, 무슨 표정으로 비춰질까.

"그렇게 멋진 어른이 아니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도 있지만....그래도 응석을 받아주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좋아한다는건, 결국 그런 일이잖아. 나는....너를 좋아하면 안될까?"

적어도 너를 귀엽게 보고 있는 것은 나도 그래. 하고, 나는 조금 민망해하면서 덧붙이는 것이다.

456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23:47

안녕하세용

457 시윤주 (7E7A5aAcFA)

2022-06-16 (거의 끝나감) 19:26:54

명진주 하이~

458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30:13

시윤주 하이! 같이 일상하실 분 계신가요?

459 시윤주 (7E7A5aAcFA)

2022-06-16 (거의 끝나감) 19:32:54

아까부터 유하주가 구하고 있어!

460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35:46

오 유하주가요!

461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19:48:02

명진주 안녕 일상할래??

462 시윤주 (7E7A5aAcFA)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0:00

헉 집에 차단기 내렷가서 깜짝 놀랏다

463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1:57

저야 좋죠!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464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2:18

그거 차단기 갑자기 내려가면 진짜 깜짝 놀란다니까요.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내려간다나

465 시윤주 (7E7A5aAcFA)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2:57

불끄고 누워있는바람에 눈치채는게 늦긴했는데

466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3:10

첫 일상이면 교실에서 대빵 큰 명진이를 신기하게 보는 유하 어때?

467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4:25

오오 그거 좋네요! 그럼 그렇게 하죠!

선레는 제가 쓸게요!

468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19:56:33

꿀꺽, 꿀꺽

"푸하...역시 수업이 끝난 후의 음료수는 각별하다니까."

나는 인벤토리에서 차갑게 식어있는 음료수를 마시며 교실에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었다.

보통은 교실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식 이렇게 교실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나름 각별했다.

//1

469 지한주 (f6p10TNjww)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0:47

리갱리갱. 저녁은 뭐 먹지...(고민고민)

470 지한주 (f6p10TNjww)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4:32

어째서 사람들은 아는 것처럼 조용한 걸까요(주섬주섬)

471 명진주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5:37

일 하느라 기운이 빠져서!

472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5:59

지한주 하~이 저녁은 고기 먹어

473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6:22

" ...헉! "

밖에서 무얼 하고 왔는지, 머리에 풀잎을 잔뜩 묻히고 돌아온 유하. 하지만 유하가 보고 놀란 대상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도 아니었다. 물론 거울을 본다면 놀라겠지만 그것은 다른 이야기.

" 혹시... 교관님이세요...? "

명진이 옆으로 가서 물어보고야 만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크다!

474 지한주 (f6p10TNjww)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9:26

https://ibb.co/1dGJbQz

(주섬주섬)(사실 앵커는 이걸 위해서였던)

475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9:34

재갱신(피곤)

476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09:56

헉 헉 너무너무 귀엽다 고마워!!!!!! 사랑해!!!!!!

477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0:21

>>474 이..이런 귀한것을..!(그랜절)

478 지한주 (f6p10TNjww)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2:48

다들 안녕하세요.

479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3:48

아니 진짜 너무 멋져요 지한주!(감동)

480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4:52

학 헉 쩐다!!! 신지한! 신지한! 신지한!

481 지한주 (f6p10TNjww)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5:22

Q. 왜 유하만 예쁜가요?
A. 2n년동안 여캐만 끄적거렸는데 다른 캐가 잘 뽑히면 내가 희대의 천재라는 거 아닐까요.

Q. 옷이 왜저래요
A. 여명 단복을 조금 실현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482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8:21

Q. 왜 유하만 예쁜가요?
A 실제로 초절정 미소녀이기 때문입니다.

QED

483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9:20

제눈엔 알렌이 가장 잘생기게 보이니 문제없습니다!

484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0:19:58

"?"

교실에서 조용히 있던 중 낮선 목소리가 들리자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오.'

가장 눈에 띄던 것은 뿔이었고 그 다음에는 금빛으로 빛나는 눈과 머리색, 마지막으로는 꼬리가 보였다.

편입생 중에 드래곤 하프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이 얘인걸까?

"에이, 아니야 나도 너랑 같은 학생인걸 뭐. 내 이름은 태명진이야. 잘 부탁해."

그나저나 내가 앉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내려다볼 정도라니.

우리 반 중에서도 키가 작은 편이 아닐까 싶었다.

//3

485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0:17

나머지도 충분히 고퀄이라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우연히도 4명 다 신입에 속하는 부류네

486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4:21

비참한 현실과 마주해버렸군

487 유하 - 명진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4:47

" 뭣! 같은 학생이라니! "

깜짝 놀라는 유하. 하지만 큼 큼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을 수 있었다. 진정해야 한다 유하야. 실례잖니.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조심스럽게 먼저 물어보는 유하. 이 질문의 대답에 따라 자기소개가 크게 달라질 것이었다.

488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5:57

2살차이...

489 태호주 (Ebn2cHdPzg)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8:36

오오오 지한주 그림 잘 봤어!! 잘 그렸다!

490 태명진-하유하 (kCn0MQ7Y0s)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9:25

"내가 그렇게 나이가 들어보이나...."

나름 얼굴은 순한 편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덩치가 덩치다보니 여러모로 나이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되는 모양이다.

"나야 뭐, 그냥 17살이지. 다른 특별반 형들처럼 어른인건 아니야."

//5

491 태호주 (Ebn2cHdPzg)

2022-06-16 (거의 끝나감) 20:29:49

태식주는 바쁜 듯 하니 계속 누워있어야지 핫핫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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