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607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97 :: 1001

◆gFlXRVWxzA

2022-06-14 23:23:11 - 2022-06-19 18:14:44

0 ◆gFlXRVWxzA (YLRLirrXpc)

2022-06-14 (FIRE!) 23:23:11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47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21

"괜찮다면 필요 없겠지. 그럼 편히 쉬거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의 재연을 뒤로, 그는 고양이를 다시 동물원에 놓아주고는 동물원을 떠난다.

"당분간 할 일이...없군. 계속 아무일 없었으면 좋으련만."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나 만나러 가봐용

748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35

>>740
90%

끼에에에에에엥에에ㅔㄱ!!!!!

>>742
살펴봅니다!

군대에 대한 이해도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왜 군대가...?

K-ARMY 예비군을 언제갈지 모르는 김캡의 분노인가??

749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45

아아아아아아악

750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51

# 천재탁발호장 신공

751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55

여원이 산 넘어 산인데용!?!?

역시 정파는 사건에(ry

752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5:13

헤이 아미 타이궑
유꾼유꾼유꾼

753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6:05

>>746
계속 적시고 있을 때 바깥이 소란스러워집니다.

"음...?"

다들 술잔을 내려놓습니다.

"소란스럽구려."
"무슨 사달이라도 난게요."
"그럴리가. 여기는 창천남궁이잖소이까."

>>747
지원은 밖으로 나오는데...어...저거저거저거저거저거저거....

장인어른?

아니 잠깐 장인어른은 언제 오셨죠???
그리고 저 뒤에서는 흑천성 깃발이 펄럭입니다.

설마, 설마 같이 왔다고? 둘이?

754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6:40

아니 허창언이랑 호재필이 왜 같이

755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09

>>750
- 7성 금의호갑 : 내공을 50 소모해 황금빛 보호막을 원하는 인물을 지정해 형성시킵니다.

756 강건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16

"불경한 자가 !"

천마님을 모욕하는 말에 소리친다.

"나는 내 부모의 얼굴을 모른다 ! 내 가족을 모른다 !"

"그래서 나는 너의 말을 이해 하지 못한다. 부모의 것을 자식이 품는 것이 당연한지 아닌지 나는 모른단 말이다 !"

"하지만 , 이거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 천마신교는 때로는 나를 실망시키고 나를 시련에 빠지게 할지언정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왜냐 !!!"

"그분께서 ! 천마께서 나를 봐주시기 때문이다 !!!"

이무기는 미쳤다.
하지만 , 정신나간 놈들은 이미 많이 만나봤다.

"난 !!!! 너의 것을 뺏지 않는다 !!! 여의주라고 ?! 그딴 것 천마님을 향한 신앙 보다 뭐가 가치 있다는거지 ? 뭐가 선계냐 , 뭐가 등용이냐 !"

"내 앞에 보이는 것은 길을 잃고 앞으로 걷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만 보이는데 !"

"그러니 나는 감히 말한다 ! 천마님이야 말로 그 길이고 답이다 !"

"그분의 이름 아래에 아무도 너를 , 나를 무시하지 못하고 네가 뜻하는대로 하게끔 , 부모 ? 겨우 부모의 여의주 ? 위대한 용이라면 다른 것들도 취해라 !"

# "천마신교의 이름 아래서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 !"

757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24

모르는 분들을 위한 설명
- 딸 잡아먹은 개간놈과 아버지가 같이 온 격

758 류호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2

이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쓰일 지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구나.

#다시 한 번 소집단에 대해 공부를 한다!

759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3

"이런 잡배들이 하오문을 칭하고 다닌다고?"

야견은 짜증이 확 난다. 전에 안휘에 들렀을 적, 평안히 쉬던 하오문의 여인에게 시비를 걸어 비무를 벌였던 기억을 떠올린다. 옷깃을 잡아 던져도, 강권을 날려도,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종이처럼 피해버렸었지. 그것도 모자라 거리를 벌리자마자 벌의 독침 같은 칼날이 뻗어왔었다. 싸우는 중이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의 몸놀림이었다. 그런데 뭐야 이것들은?

"아아, 백도회 선생님들. 하오문에서 저작권 침해로 신고 들어왔거든요? 판결은 저승에서 명왕님이 내려주신다니까 줄 잘 서서 내려가!"

야견은 내려오는 놈들에게 달려들어 패고, 차고, 부수고, 던지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킵고잉 킵고잉

760 재하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6

재하는 잔을 내려둔다. 바깥은 소란스럽고, 재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몇 병을 비운 사람이라기엔 여전히 고매하고 흐트러짐 없다.

"..으음, 제가 한 번 보고올까요?"

# 나가봐야겠어용..

761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52

# 번뇌팔보 수련

762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11

(아이고 지금 기연 있었으면 선계미개봉지역 여는건데)

그녀는 어느 계곡가에 다다라서 걷기를 멈췄다.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흐르는 물에 자신의 얼굴이 비추어졌다.

"나는 남의 꿈 속에서 살아가는 허상... 나의 모든 것은 꿈꾸는 자에게서 훔쳐온 것.."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현실을 가진 자, 꿈꾸는 자의 의식 파편이다. 이 얼굴과 이 육신은 나의 것이 아니다. 꿈꾸는 자의 의식을 훔쳐 넝마처럼 짜맞춘 것이다. 그녀는 손으로 자신의 뺨을 쓸어내렸다.

#계곡가에 멈춰서 다시 생각..

763 강건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25

벌써 1시간이 지났어용

764 경의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27

" 예. 어찌어찌.. 살아는 있습니다. "

가문 사람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긴장이 탁 풀리는 기분이다.
품에 들고있는 여의주를 감싸안으며, 천마신의 품으로 돌아간 가족들을 잠시 말 없이 바라보다가 내가 달려왔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그 쪽을 바라봤다.

저 너머에.. 더 많은 가족들이 있겠지.
현세에서 그랬듯이, 내세에도 천마님께서 보살펴주시기를...

#살았어용...

765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40

"...소란스럽군.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바깥이 소란한 것을 듣고는 지원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마교라도 온 건가? 잠시 농담 비스무리한 것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내젓는다. 하하, 무슨 소리람. 그럴리가 없잖아.

그나저나 왜 장인어른과 장인어른의 장인어른께서 같이 계신걸까..

"와주셔서 장인어른, 그리고 할아버님. 인사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시할 수는 없으니 가서 인사해용

766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9:10

>>756
- 그 누구도 나를 보지 않았다! 나를 보지 않았다!!!!

이무기가 고함칩니다.

- 그 무엇도!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어!!!!

- 나는 나일 뿐인데! 항상 용의 자식으로만 바라보았다! 그 누구도! 나를 본 적이 없다!

- 네 놈이라고 같으랴! 네 놈이 모시는 악신이라고 같겠냔 말이다!!!!!!

이무기는 절규합니다. 그의 정신은 이미 한참 전에 무너져있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직신이여, 당신의 마땅하고 정당한 주인께 기도하십시오.
이 불쌍하고 연약한 한 마리의 이무기를 보아달라고 말입니다.

767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9:32

>>757 지원이가 예은이 죽은 상황에서 허창언과 같이 결혼식에...어우...

>>763 시간이 넘모 빨라용!!!

768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9:53

히히!! 혼돈!!!

769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0:29

이무기군..........

770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0:40

히히!! 가보자고!!!

771 주선영 (eUB6uBE/PM)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1:14

# 산을 내려가기 전에 조심스레 정상 쪽에 다시 올라가 상황을 살펴보려 시도해 보아용

772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1:18

>>770 재하랑 마교랑 만난다...???

이무기군(흐릿

773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1:24

이무기군... 하란이는 당신을 보고 있었어....

774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1:47

이무기군........ 가엾은 건 알지만 악신이라 한 것은 용서 못한다..

775 강건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2:19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가엾은 이들을 홀대하지 말아라 , 천마께서 하신 말씀이다."

어릴적 배운 기억이 있다.
난 이 말이 아주 좋다.

"지금 나는 용도 이무기도 아닌 , 너를 보고 있다 말한다."

그러니 신이시여
이 불쌍한 자에게 도움을 주소서
당신을 믿게끔하여 이 세상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천마님 만세 !

776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2:27

>>773 혹시 나중에 그땐 미안했다고 카톡오면 받아주시나요....

777 경의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2:43

악신?? 악신???
저 지렁이 놈이 뚫린 입이라고...

778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2:47

이무기군이 초반에 하란이 여의주로 승천하겠다고 했던거 기억나시나용?
여의주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 나오겠네용.
하란이의 정신이 무너지고 이무기의 정신이 붙으려고 해용....

779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3:12

보다보니 역시 천마신교는 좋은 종교가 아닐까....(혼란)(혼돈)(인식이 무너진다아아)

780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3:31

>>776 ???: 자니? 자는구나...

781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3:43

>>779 지금 마교로 귀의하면 재하의 머리 빗질이 서비스

782 경의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4:23

>>778
아. .안돼 하란아....
>>779
천마신교는 처음부터 좋은 종교였어용!!

783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4:27

천마신교 욕하는 레스에 마벤져스 총출동해서 화내는거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4:46

>>776 >>780 엌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785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5:50

>>758
다시 한 번 소집단에 대해 공부합니다...

음! 이 정도면 본격적으로 진법을 배워봐도 괜찮을 것 같군요!

>>759
야견은 순식간에 1층을 아사리판으로 만들어버립니다! 20여명에 달하는 잡졸들이 모조리 때려눕혀집니다!

"호오..."

그리고 그 모습을 2층에서 지켜보던 작자가 지가 뭐라도 된 것 마냥 감탄사를 흘립니다.

"제법이군."

그리고 야견이 느끼기에 저 놈은 이류 수준 밖에 안되는 무인입니다.

거 참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는군요.

>>760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재하는 바깥으로 나가봅니다.

엥? 왜 남궁세가의 사람들이 검을 차고서 어디론가 달려가죠.

>>761
80%

>>762
심마에 더욱 더 깊이 빠져듭니다...

과연 미사하란은 심마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764
경의는 자신이 달려온 방향을 쳐다봅니다!

콰직!

동청열비 진금란이 패퇴했습니다!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버지 혈귀자 경숙호가 광소를 터뜨립니다!

"대표두님을 모셔라! 어서! 빨리!"

정파 무인들이 동청열비를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도망쳐! 도망쳐라!!!"

- 어딜 가느냐. 이교도들아!

콰릉!

>>765
둘은 여전히 서로 쳐다도보고 있지 않습니다...

"결혼식인데 따로 오면 그것대로 문제소지가 될듯하여 같이 왔다. 그런데..."

호재필이 눈을 찌푸립니다.

"더러운 것들이 기어코 왔군."

예? 장인어른이요? 아무리 그래도 면전에서 대놓고 더러운 것들이라니...

786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5:52

>>778 아앗....아아........
>>781 처...천유..양..(혼란)

787 경의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6:08

>>783
자기 불쌍하다고 어필하면서 은근슬쩍 선 넘잖아용;;

788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6:55

#번뇌팔보 수련

789 류호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6:59

#그렇다면 서고에서 진법서를 찾아봅니다!

790 남궁여원 (RlXhWUH8LE)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7:08

그렇게 흑천성의 손님들을 보내고, 잠시 안도하며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결혼식의 당사자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예상했던 일이니까요. 다행히 별 일 없었으니 이제 괜찮을겁니다.

라고 생각한 그때, 여원의 눈에 또다른 무리가 보입니다. 어어... 저 깃발이 왜 여기있죠?
그래도, 이제와서 도망갈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쭉 하던대로 안내하는 수 밖에요...

#보스를 잡으니 또다른 보스가…

791 고불 (y2zeTjAE7Y)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7:10

고불은 상대가 누구든 꺼리는 기색 없이 술술 말을 꺼낸다. 물론 그래봐야 달변은 아니지만,

"고불! 받아적을 때, 고불은 빼도 된다 고불!"

큼큼 목을 가다듣은 고불은 막힘없이 편지의 내용을 줄줄 말한다.

"고불! 시작한다! 형님 만났다! 형님이 편지 후다닥 잡았다 고불! 기쁘다! 술잔 나눴다! 즐겁다! 여기 형님 제자 있다. 나 고불! 형님 아우다, 형님 제자 자격 확인한다. 고불이! 제자들에게 아우의 위상 보여 대왕산채의 이름 높여준다. 이거 총관이 적어줬다! 이상하며 총관 탓이다! 끝이다 고불!"

할 말을 다 한 고불은 추귀와 마저 잔을 나누다 뒷늦게 생각난 말을 내뱉는다.

"고불! 그 편지 대왕산채로 가면 된다! 편지 가져가면 돈 안 받는다!"

#받아쓰기 끝 배송을 맡긴다

792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8:05

"더러운 것들...말입니까?"

설마 장인어른을 말하는 건가. 아니. 그렇다기엔 것들, 이라고 했는데...?

"...설마."

#입구 쪽으로 가봐용 마교가 왔다!!

793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8:37

>>771
헉헉헉...!

갑작스레 정파 무인들이 피투성이가 된 여인을 끌어안고 도망치고 있습니다!

이게...이게 무슨일이야!

>>773 미쳐버린 이무기 : 난 그런거 몰라

>>775
천마신에게 기도드립니다!

화악......!

이무기의 동공이 커집니다. 그의 몸이 덜덜덜 떨려옵니다.

- 헉....허어어어어억....

간질이라도 온듯, 사시나무가 떨리는 것처럼 미친듯이 떨기 시작합니다.

- 흐억...흐어어억...커억...

...?

794 재하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8:54

한 번 보고오겠다 한 것이 그리도 잘못된 선택일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재하는 검을 차고 달려나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주변을 살피다 천천히 그쪽으로 걸어갔다. 아니, 사실은 조금 급하게. 아니, 마찬가지로 달려나가서. 취기도 채 오르지 못하고 등골이 싸늘하다. 멱리가 바람결에 나부낄 적 황급히 붙잡고 마저 달리려 했다.

제발 아니어라, 제발..

#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795 경의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19:47

(한 턴만에 박살나버린 진금란씨...)

" 아ㅂ.. 장로님이 승리하셨습니다! "

물론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긴 했지만,

반색하면서 가문 사람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며(아마 다 보고있었겠지만) 품에 안아든 여의주를 더 소중히 끌어안은 채.. 다시 아버지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옆구리 아파서 뛰어가는 건 좀 무리고.. 내공도 없어서 못 싸우니까... 큼큼.

#아빠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용!

796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20:38

"سيكون الموت نهاية آخر وبداية......"

"سيكون الموت نهاية آخر وبداية......"

하란은 허공을 응시하며 중얼거릴 뿐이었다.

#어 이제 어떡하지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생각이 안나용!! 일단 궁으로 돌아가야 하나 어..

797 강건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20:39

천유양월 , 천세만세
지유본교 , 천존교주
독보염혈 , 군림천하
천상천하 , 지상지하
광명본교 , 천유본교
천세만세 , 마유신고

# 이무기를 보며 기도를 해용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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