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1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2 :: 1001

◆c9lNRrMzaQ

2022-06-09 00:49:14 - 2022-06-10 12:34:58

0 ◆c9lNRrMzaQ (nprEPWCJ0w)

2022-06-09 (거의 끝나감) 00:49:1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410 태호주 (zue6Ygq5Ng)

2022-06-09 (거의 끝나감) 16:39:56

이빨이 아플땐 죽이지-

411 지한주 (.sU4VRG0jo)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1:23

뭐... 약물 구매와 심부름?

412 시윤 - 명진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1:35

"고맙다. 뭐 당장에는 너희들 대운동회에 도와주는데 주력할테지만."

보통 애들은 강해지고 싶은게 목표였을텐데, 솔직히 나는 그게 목표는 아니다. 그야 강해져서 나쁠 것은 없다만, 필사적이고 조급한 생각까지는 들지 않는다. 이번생에선 쓴 맛을 덜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고.

"거 멋진 목표구나. 아저씨도 그런건 응원한다."

헌터라기보단 가디언 같은 꿈이었지만, 나는 싫지 않다 그런거. 헌터가 인간적이고 이상적으로 살지 못할 이유도 없잖나.

".....너보다 큰 여자애는 없지 싶은데. 실제로 내가 만난 애들은 키가 작기야 작았담서도."

413 라임 - 지한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1:47

>>403
"흐응... 싫다고 해도 대결은 강제적인 거라서 피할 수 없다!"

라임의 말투가 어째서인지 유아퇴행이라도 한 것 같다!
묘하게 더 어려진 듯한 목소리와 표정, 그리고 몸짓.

"역시 사악한 혜적...! 그런 룰이 세상에 어디있어!"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으니 불합리한 룰을 받아들이는 라임이었다!

"안내면 진거 가위바위보!!!"

1. 가위 / 2. 바위 / 3. 보자기
1회 .dice 1 3. = 3
2회 .dice 1 3. = 2
3회 .dice 1 3. = 2
4회 .dice 1 3. = 2
5회 .dice 1 3. = 3
(대충 5회 연속으로 맞붙은 가위바위보!)

지한 2선승, 라임 3선승!

414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2:26

>>409 포도당 링겔

>>410 치킨먹고 싶다!

415 태호주 (zue6Ygq5Ng)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4:04

>>414
그럼 닭죽머겅!

416 지한 - 라임 (.sU4VRG0jo)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5:51

강제적인 거라서 피할 수 없다는 말에... 씨익 웃습니다.

"페코페코 기사단... 여기가 항구라는 점을 간과한 건 아니겠지요?"
혜적은 사악하니까... 라고 뜸을 들이다가 사악하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합니다.

"사악하다지만 보물을 가진 쪽이 갑이지 않습니까?"
싫다면 나는 증원을 불러 다굴을 놓을 겁니다만. 이라면서 연락을 금방이라도 활성화시킬 것처럼 말하다가 받아들이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
지한은 가위바위보를 하려 합니다.

1. 가위 / 2. 바위 / 3. 보자기
1회 .dice 1 3. = 1
2회 .dice 1 3. = 2
3회 .dice 1 3. = 3
4회 .dice 1 3. = 1
5회 .dice 1 3. = 3

//10

417 라임주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6:46:59

세판만에 두번 졌어!!!

다들 어서와~

418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0:14

라임이는 가위바위보에 약하다...메모

419 태명진-윤시윤 (DGf7e4ZXzc)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2:51

"하하! 힘내볼게."

조금씩이라도 목표에 다가가야만 했다.

"뭐어, 그렇긴 하지."

사실 여자를 제외하더라도 남자 중에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으니까.

사실상 거의 전부 취향에 맞다고 볼 수 있었다.

어디까지나 키만 보면 말이다.

"그 중에서 라임이 누나가 귀엽더라."

//17

420 준혁주 (0Bd8c9lCKE)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4:12

여성우대시키깡이 아니다
오해야
그냥 진짜 훈수를 싫어하는거다

421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4:37

물론 이해하지 여성우대시키깡.

422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4:58

물론 이해하지 여성우대시키캉

423 라임 - 지한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5:50

>>416
승부는 단 세 판 만에 결정되었다. 라임의 완벽한 패배였다.

"으아아아아! 졌어!!!"

라임은 털썩 무릎을 꿇고, 비통하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
라임은 그대로 땅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지한을 올려보았다. 지금까지는 장난이었다는 것처럼, 어느새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와있었다.

"기왕 놀러 온 거, 이 정도는 해줘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장난스럽게 웃어 보이는 것이다.

"어때? 보물은 많이 모았어?"

424 라임주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6:52

으아아아아악!! 명진아!!!!!

425 지한 - 라임 (QDtkwCRS9E)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8:42

으아아아거리는 것과 비통함 이후에는 평소.. 그러니까 이 섬 밖에서 보아왔던 라임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한도 조금 감성적으로 이★야기니 빔포니 창이니 했지만. 여기에서 좀 발산하거나 그런 걸지도 모르잖아요?

"보물은.. 별로요?"
질문에는 이틀이나 사흘만에 보물을 잔뜩 모으는 것도 애매한 만큼 말이지요. 라고 말합니다. 사실 저 몬스터가 드랍한 보물은 도기코인 2개나 4개였다나 뭐라나(일상 마무리하면 나눠가진다는 무언가)

"코인은 한개인가 보긴 했는데 말이지요?"
느릿하게 말합니다. 라임 씨는요? 라고 물어봅니다.

//12

426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9:48

>>424 🤭🤭🤭🤭

427 준혁주 (0Bd8c9lCKE)

2022-06-09 (거의 끝나감) 16:59:55

(틀렸네 이거 들어먹으려 하지 않는군)
지금부터 날 여성우대시키깡이라고 부르면 태호 빈센트 한태식 현준혁 조합으로 모의전 건다

428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3:05

>>427 그럼 모의전에 엄마아빠 부를거다!!!!!!!!

429 명진주 (sV.P5AOiv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3:45

>>424 왜 비명을ㅋㅋㅋ

430 명진주 (sV.P5AOiv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4:21

진짜 다들 별명이 찰지구먼

431 지한주 (QDtkwCRS9E)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6:18

(반응이 없는 건그저 배터리를 아끼기위한것)

432 오토나시주 (ELRHRW1Ok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6:21

여성우대시키깡.

433 시윤 - 명진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6:33

"그럴 성격은 아닌 것 같지만 너무 조급해하지도 말고."

강함이란게 뭐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금방 손에 넣을 수 있는 거였다면, 세상에 약한놈이 더 드물거다. 경험과 분수에 맞지 않는 강함은 얻어봤자 몸을 망친다.

"오...라임인가..."

친숙한 이름이 나오는 바람에 담배 떨어트릴뻔 했다.

청소년의 연애 이야기는 나에겐 아직 너무 이른건지
혹은 나이에 딱 걸맞는 얘기라 복잡한 심정이 되는건지.
스스로도 잘 모를 감정에 나는 좀 얼떨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른스럽게 적당히 모른체 여유롭게 넘길까 하다가도,
가끔은 신체 나이대로 행동해보라는 조언이 떠올라 방향을 틀었다.

"분명 매우 귀엽지. 나도 아주 좋아한다."

....좀 유치했나? 서두에 여자를 밝히는건 오해라고 부정해놓고 꺼내기엔 언행의 앞뒤가 안맞는 것 같아, 나는 민망함에 얼굴을 붉히곤 크흠 하고 헛기침했다.

"아마 그런 취향이면 유하도 좋아할거다. 나 뒤에 곧바로 온 녀석. 쬐끄맣고 꺅꺅 거리는게 꽤 귀여운축에 드는 것은 확실하니까."

434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6:36

명진이 별명

켈리포니아서핑가이

435 라임 - 지한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7:15

>>425
"나는 이거 하나 주웠어."

라임은 인벤토리에서 특이한 선전지를 꺼내어 지한에게 내밀어 보였다. 지한이 그것을 읽어보려고 한다면 가만히 건네주었겠지.

→ 특이한 선전지를 발견합니다. 당시 언더크로우 시티의 상가 거리에서는 물건을 팔기 위해 오곤 하는 특이한 서커스단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서커스의 단장은 상당한 재력가로 엄청난 돈을 모았다는데.. 어느 날, 서커스 단원 전원이 사망하는 의문의 사건과 함께 그가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서커스단이라... 되게 구시대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해."
"그러고 보면, 여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좀 옛날같지 않아?"

마을이나 항구의 분위기라던가, 건축양식 같은 것들... 말이다.

436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8:03

>>427 그럼 캡틴에게 여성우대시키깡 현준혁이가 뉴비 괴롭힌다는 제보를 넣는다는 폭거로 응대한다

437 린주 (N/H3NeEMi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8:35

여성우대시키깡

한태식은 누구죠 ㅋㅋㅋㅋ

438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09:36

>>437 태호와 태식의 죠그레스 진화

439 린주 (N/H3NeEMi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0:34

태씨종친회의 기념비적인 성과물

440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1:30

그런 몬스터를 꺼내겠다니, 역시 여성우대시키깡 남자에겐 일말의 자비도 용서도 인간성도 없군

441 라임주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1:35

외국 같은 경우는 결혼하면 성이 같아진다던데!
김태식이 한태식이 된 이유는... 어....

442 오토나시주 (ELRHRW1Ok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2:06

생각?해보니? 태씨종친회도??? 태씨는? 아니네요?!?
지금 알았음;;;(능지 0)

443 지한 - 라임 (QDtkwCRS9E)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2:21

"으음.. 특이한 선전지네요..."
선전지라는 것은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작성하는 건데. 이걸 작성한 사람이나 세력은 무엇을 위해서 이걸 작성했을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서커스단의 재력을 노린 까마귀가 삼켰다거나.."
복잡하게 가자면 세 세력이 스리슬쩍 했다거나? 라는 추측을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라는 듯 말하네요.

"구시대적이긴 하지요..."
"선전지.. 저는 루비 펜던트 하나정도요?"
효과가 붙은 것도 있다는데 이건 없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수색하거나 몬스터를 토벌하다 보면 얻을 수 있겠죠. 라고 말합니다.

//14

444 오토나시주 (ELRHRW1Ok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2:52

>>441 사모님 성함이 한 이리라
사건 해결!!

445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3:11

>>442 나도 서윤주가 오면 윤씨 종친회 간....헉

그러고보니 유하가 서윤 이름 이쁘다고 별명으로 붙였는데 레스주 캐릭터중에 서윤이가 있네

446 라임주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3:54

>>444 정답!!!!!

447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4:09

>>444 여기까지 내다본건가 특별킹

위기를 연출하고 반격하여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그게 킹의 듀얼이다!!!

448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19:40

>>445 몰랐어?????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네 😡

449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22:51

>>448 오, 오해야!!

450 라임 - 지한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26:24

>>443
지한은 정말 예리한 구석이 있다. 선전지라는 것이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떠올리지 못했는데. 그다지 의미 없는 물건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중에 이런 것들을 모아놓고 보면 무언가가 보일지도 모르겠네."
"지금은 잡동사니 같은 물건들뿐이지만, 대적을 잡으면 어떤 대단한 물건이 나올지도 기대돼."

구태여 손해를 감수해가며 대적을 토벌할 생각은 없었지만.
라임은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었다.

"이만 돌아가 봐야겠다!"

해적단 본거지 근처에 오래 머물러 있기도 곤란하니 말이다.

"몸조심하고."

지한을 바라보며 생긋 웃어 보이는 라임이었다.

451 지한 - 라임 (EJUdUEYRa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29:58

"이런 걸 모아놓고 마치 수수께끼 풀이처럼 풀어나갈 수도 있으려나요."
선전지나. 책 같은 거라던가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저런 걸 찾아봐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적은 휘황찬란한 것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방면으로 휘황찬란한 보물을 찾으려면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 같은 생각도 나긴 난다고 말하면서 돌아가겠다는 말에 16은 조심해서 지나가라는 듯한 말을 하네요.

"집학교학원집을 뺑뺑이 도는 분이 있으니까요?"
장난스러운 말을 하며 지한은 라임도 몸조심하라는 듯 말을 내뱉습니다.

//16

452 명진주 (sV.P5AOiv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31:37

캘리포니아서핑 ㅋㅋㅋㅈㅋ

453 지한주 (EJUdUEYRa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32:22

적당히 막레 주시면 되려나요.. 더 이어가고 싶으시면 해도 좋지만요.

454 태명진-윤시윤 (sV.P5AOivI)

2022-06-09 (거의 끝나감) 17:37:42

"오?"

설마하니 저 반응은?

아까 전에 관심이 없다고 해놓고선 사실 그런 느낌이 좀 있는 상황인건가?

뭔가 흥미롭다.

"라임이 누나가 귀여워서 은근 인기가 있다니깐. 유하도 이야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걔도 귀엽고. 여러모로 하프의 힘이 느껴져."

걍 편견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어째든 이번에 편입생이 많이 들어와서 재밌는 것 같아. 앞으로 잘 부탁해!"

//19 다ㅡ음 막레! 부탁해용 수고하셨습니다!

455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39:04

여자얘기 한다더니 이종족 이야기만 하는 친구들.

사실 이종족 취향은 보통이었던걸까??

456 라임 - 지한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40:30

>>451
"응. 돌아가면서 마주치지 않게 조심해야지."

활대를 접고 다리에 묻은 흙을 털면서 돌아갈 채비를 하던 라임은 집 학교 학원 집이라는 말에 풋 하고 실소를 터뜨렸다. 세 구역만 돌아다닌다는 대적에게 퍽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지한이도 생각보다 엉뚱한 구석이 있다니까.

"다음에는 가진 보물을 전부 빼앗아버릴 테니까, 각오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미리부터 으름장을 놓고선, 내륙을 높게 가로지른 멜버스크 산맥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라임이었다.

//17 막레!! 짧았지만 재밌었어!!

457 하유하주 (p/tMv4Gh2o)

2022-06-09 (거의 끝나감) 17:44:43

아 설거지 하기 싫어

458 라임주 (2SELJuHBp2)

2022-06-09 (거의 끝나감) 17:46:31

여태 귀여움 못 받고 자란(?) 어장 화석... 최근 들어 귀엽다는 말이 자주 보여서 쥐구멍에 숨고 싶은 기분인 것이다

459 시윤 - 명진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50:48

"뭐."

오? 는 뭐냐. 오? 는.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거냐.

나는 속으로 그리 생각하면서도 실제론 시선을 옆으로 피한체로 짧은 한마디로만 대꾸 했다. 이상하다? 최근 비슷한 흐름으로 놀러먹은 놈이 있었던거? 같은데? 왜 내가 당하는 입장이 되었지?

그러나 '그런거 아니야!' 라고 소리칠 생각이 단박에 들지는 않았다. 애초에 그런게 뭐냐고 물어보면 더 할 말이 없으니까.

"뭐...이 경우, 하프인지는 별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하프라서 친해진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으음, 인기가 있는건가. 그야 그렇겠지만, 친한 녀석이 인기있다고 들으니까 복잡 오묘한 기분이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담배를 껐다.

둘이랑 꽤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써, 어떻게 하면 다가가기 좋은지 어른답게 요령이라도 알려줄법한 장면일지도 모른다만. 왠지 그러기 싫다. 그, 그래. 인간관계를 남 훈수 듣고 요령을 피우는 것도 좋지 않다. 중요한건 진솔함이다...

그런거치곤 평소엔 잘만 훈수하지 않냐고?

조용히 해라.

"어어, 그래...잘부탁한다..."

처음과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상쾌한 태도의 명진에 비해, 나는 어딘가 참패한 심정이 되어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주강산이도 그렇고 나는 성격이 꼬인 놈 보다 솔직하고 착한 녀석이 더 대하기 힘든 징크스라도 있는 것일까.

460 시윤주 (l4d3cnYQVY)

2022-06-09 (거의 끝나감) 17:51:36

명진주 수고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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