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7 :: 1001

◆c9lNRrMzaQ

2022-06-04 13:40:28 - 2022-06-05 23:42:33

0 ◆c9lNRrMzaQ (8hmRysw.Hk)

2022-06-04 (파란날) 13:40: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내가 처음으로 이 신비에 빠졌던 순간. 느꼈던 충격은 어떤 형태였는지 얘기해보겠다. 마치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을 0이라고 하고,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을 1이라고 하고, 어떤 무언가를 해내는 과정을 2라 하고, 마친 상황을 3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알아왔던 모든 마도들은 0과 1에서 순식간에 3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비춰졌다. 분명 그 안에 2의 과정도 존재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다른 마도에 있어 2라는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진이라는 마도에 빠져들었다. 마도를 구성하고(0) 진을 그려내어(1) 의념을 끌어모아 마도를 그려내어(2) 힘을 끌어내는(3). 모든 과정이 더없이 들어맞아 완벽히 보여졌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서 이 갑갑한 상자를 여는 방법을 찾아내려 했다.

512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0:42:26

유하주 다시 안녕하세요

513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00:42:42

집에 오신걸 축하드립니다.

514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0:42:56

유하주 웰컴 투 홈

515 강산 - 시윤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1:15

"그렇소웨다. 이 녀석 사용조건을 맞추려다 이렇게 된 거긴 한데 그게 되더라."

강산은 장난스레 '백두'를 가리키며 답하고는 악기를 조율한다.
그러다 등을 돌리며 듣고 싶어하는 곡을 말하는 시윤을 보자...그의 표정에서 장난끼가 빠진다.
...추모곡인가.

'그런 시대에 살았던 이들에게 물어보면 흔한 대답밖에 돌아오지 않아. 이미 죽었던지, 살아있다 죽었던지.'

지리산에서 만난 기인이 했던 말을...
그 흐린 눈을 강산은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아파하지. 그 사람들을 기억할 사람은 이제 나밖에 남지 않았거든.'

그렇기에 강산은 잔말 않고, 잠시 선곡의 시간을 거친 후 현을 타기 시작한다.
한을 담고 조용히 슬퍼하는 듯한, 그런 선율이 특별반 옥상에 흘러퍼진다.

//21번째.
지금은 모바일이라 검색은 힘드네요...
이쯤에서 막레할까요?

516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2:22

딱 좋은 느낌인 것 같네! 수고했어 강산주!

517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2:51

유하주 다시 어서오세요.

>>506 역시 강산이랑은 상극...

>>509 (토닥토닥...)

518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3:09

네, 시윤주도 고생하셨습니다!

519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4:34

라임주 웰컴홈!!

520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4:58

>>519 웰컴홈!

521 ⚡유하주⚡ (xXwldDT8qI)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5:35

나 라임이랑 일상하고 싶은데 자야 한다.. 내일 가능?

522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6:15

>>519 라임주 웰컴홈!!

523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6:56

>>520 안녕!!!!!

>>521 나도 완전 자야한다!! 내일 당연히 가능하지!!!!!

524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8:16

이세계의 어른이는 퇴근하고 한잔하는 중이다 후후....

525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0:59:43

나는 알코올보다는 탄산파! '너가 어려서 그래' 라고 말했지만, 나이를 먹어도 역시 콜라가 더 맛있어

526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0:27

저도 슬슬 졸음이 오는 게...자러 가봐야될 거 같아요.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27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1:13

나도 탄산 짱좋아해 맥주탄산

강산주 굿밤!!!!

528 ⚡유하주⚡ (xXwldDT8q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1:16

이세계 어린이 라임주 내일 일상 기다릴게!!

강산주 잘 자!

529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1:22

강산주 잘자 ! 썬더도 잘 자 !

530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6:38

뭔가 어제오늘 시윤주가 일상으로 잘 놀아줘서 일상 재활이 될랑말랑한 느낌이다!! 아마 잘 되고있는 것 같아!!!

531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9:2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32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09:53

ㅋㅋㅋㅋㅋ 나도 재밌게 놀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WIN WIN !!?

533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2:34

작년의 나는 근먕 반백수였다면 지금은 투잡하는 반백수거든ㅜㅜㅜㅜ

534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3:0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수라고 부르기엔,,,그것은 너무나도 바빴다,,,

535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3:54

내일은 모종의 이유로 그라인더(혹은 전동칫솔)를 준비하면 되는곤가!!
유하 뿔 갈고싶어

536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5:13

앗?! 너 뿔에 충치생겼어!! 이건 신경치료가 피료해!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카가가가각!!!
그러고서 치료약을 듬뿍 뿌려주고.. 전보다 뿔이 더 건강하게 자라는거야

537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6:31

>>536 헉....그거 알아 라임주...??

538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7:11

어? 응??

539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18:09

신경치료는 '신경을 치료하는 것' 이 아니라, 충치가 신경 근처까지 파고들어서 땜질로는 치아를 살릴 수가 없기 때문에....신경을 전부 뽑아버리고 싹싹 긁어내서 빈껍데기로 만들고 안에 대신할 재료를 집어넣는....치료야....!!

540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0:11

당연히 그런걸 해버리면 안에 심이 유연하지 않으니까 부러지기 쉬워서 막을 씌워야되고, 안에 신경을 싹다 긁어냈으니 사실은 죽은 치아를 붙여놓은거라서 감각도 없다! 치과 의사 말로는 발치보단 그래도 좀 낫다 레벨의!!

왜 이렇게 잘 아냐면 내가 현재 진행형으로 신경치료를 두개나 받고 있기 때문이다!!

541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0:15

만약 신경까지 충치가 파고들면 어떻게 돼...?

542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1:11

>>541 차가운물 같은걸 먹거나, 씹을 때 욱씬거리는걸 시작으로...증세가 더 심해지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

543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1:34

>>542 거기서 더 진행되면 죽기도 해?

544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1:40

>>541 그러면 위에서 말한 신경치료가 필요해집니다.(치아 신경을 싹다 긁어낸 뒤 다른것들로 채우는 치료)

545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2:05

>>541 많이 아파요(진짜)

546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2:13

앆.. 시윤주 이빨치료 힘내!! 사실 나도 최근에 이빨했는데 신경치료는 안해도 될거같애요~ 해서 그랬지만 신경치료가 뭔지는 잘알고있거든! 고생이더라!!!!
하지만 나는 용용이 뿔을 괴롭히고 싶은 생각뿐이야...(늉담)

547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3:09

>>543 알아봤는데 거기서 더 진행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신경이 완전히 죽어버려서 고통이 없어진데. 그러나 실제론 당연히 증상은 안좋아진거고, 주변 치아까지 감염되면서 잇몸 전체에 심각한 손강이 간다고 하드라. 이게 사망에 이를 질병까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문제는 죽을만큼 아프고 생활에 스트레스 직격탄을 날리는거라서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어.

548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3:24

>>545 설마 직접 경험해본거야?

549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3:59

>>546 알고도 그랬다니 라임주는 실은 무시무시하구나...!!! 그치만 용용이 뿔을 괴롭히는건 나도 해보고 싶어. 사실 라임이 귀도 괴롭히고 싶어.

550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4:03

>>547 충치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551 ⚡유하주⚡ (xXwldDT8q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4:17

왜 제가 없는 사이에 유하 괴롭히기 위원회가 창설된거죠???? 이해할수 없습니다. 자러 가겠습니다

552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5:06

유하 뿔에 테니스공 끼워넣고 싶다.(아무말)

553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5:52

유하 머리도 쓰다듬어보고 싶다. 골드리트리버 유하

554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5:57

>>548 다들 이가 썩는 경험은 해보지 않나요?(충격)

555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6:29

>>554 난 지금까지 이가 썩은적 한 번도 없어서...

556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7:32

>>548 어느날 갑자기 전조도 없이 밤에 자려고 누웠더니 잇몸이 시큰시큰 욱신욱신....아무리 무시하려고 해도 심장이 요동치는 것 마냥 욱신 욱신...욱신 욱신....결국 얼음을 입에 넣고 필사적으로 문대서 식히지만, 그게 다 녹아버리면 다시 욱신거리니까 또 얼음 넣어야 되고 그러다보면 도저히 잘 수가 없어지는데 새벽내내 그렇게 하면서 밤새다보면 다음날 치과를 가야겠다는 생각만 뇌에 남음

557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7:36

이게 썩으면서 아프면 다행인데 인터넷 썰에 의하면 감각없이 썩는 경우도 있어서 밥먹다가 갑자기 이가 폭삭 주저앉으면서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558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8:24

무섭다... 월요일에 당장 치과에 가고 싶을 정도로 무섭다..

559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29:02

무시무시한 것...(동공지진)

사랑니 빼는 게 제일 무서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560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01:30:02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치료 감상을 더 자세히 말하면 누군가는 질겁할지도 모르는 레벨이야.

561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01:31:08

썬더잘자!!!

>>549 (29금 드립을 참은 착한 라임주!)

562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01:32:39

우우우우우우우리모두 자기 전에 양치질 꼭 하자... 충치 조심... 유하주 잘 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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