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708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4 :: 1001

◆c9lNRrMzaQ

2022-06-01 02:53:52 - 2022-06-02 17:50:10

0 ◆c9lNRrMzaQ (88xQ4SBelY)

2022-06-01 (水) 02:53:5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모든 삶은 여우의 코에서 꼬리 끝으로 가는 과정이라 느리던지 빠르던지 결국 그 끝에 도달하게 돼. 그런데 내 삶은 이질적이고도 이기적이라 꼬리 끝에서 다시금 코로 뛰어 살아있음을 알았어. 하지만 누구도 나는 기억하지 못하고, 누구도 내 과거의 과거를 알지 못하고. 모든 신들은 그것마저 수행이나 악마라고 했지만 당신만은 달랐어. 이것도 결국 여우꼬리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일 뿐이니 내 삶은 단 한번도 마무리된 적 없다고 말야. 나는 그런 당신의 말이 왜 살아갈지 모르던 내게 응원이 됐어. 당신의 꼬리는 분명 푹신하겠고 털은 아주 부드러울거야. 나는 딱딱하고 거친 것을 싫어하니까. 당신을 그렇게 믿기로 했어.
그러니까 신 님. 오늘도 당신에게 고마워. 내 믿음을 받아주고 내 삶이 거짓이 아니라 해줘서. 과거의 과거의 나도, 지금의 오토나시도 당신에게 고마워하고 있어.

390 린-알렌 (.7SrdEcIR2)

2022-06-01 (水) 20:28:41

"고맙사와요."

상대의 마뜩잖음을 알아채지 못한 양 생긋 웃으면서 얘기를 시작한다.

"소녀도 알렌군도 같은 편입생 신분이니 다른 분들과 어울림에 있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거라 생각하여 여쭈어보는 것이니 편하게 들어주시와요. 만약 동료분들 중 저희를 이유없이 꺼림직하게 여기는 분이 있어 이것이 공적인 상황까지 연결되어 업무에 지장을 준다면 어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상 저와 알렌의 얘기지만 고의인지 알아채도 상관없지만 괜히 시치미를 때는 것인지 돌려 묻는다.

391 지한 - 빈센트 (nwmRc3lDng)

2022-06-01 (水) 20:28:54

"저항이 큰 적이 없으리라 할 순 없군요."
그건 맞는 말입니다. 불을 펑펑 뿌리던 시절에 가끔 그러다가 큰 저항의 적을 만난다면. 1%로도 다운될 만큼의 데미지를 넣거나. 다른 것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었을까..

"기술의 형태와 기술이 아닌 것..."
기술로써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말하다가 둘의 차이점이 뭐죠. 라고 물어봅니다. 전자는 기술보정. 후자는 노가다 계산이었나.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긴 합니다."
멈춘다거나 그런 것을 선호하는 만큼. 크게 자라나는 것들을 슬쩍 건드려보려 합니다. 뭔가 하지는 않았지만. 그저 톡톡 건드려보는 것 뿐.

392 린-알렌 (.7SrdEcIR2)

2022-06-01 (水) 20:29:01

>>390
//7

393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30:08

오현이는 거짓이니까.....봉쿠레인가?

394 토고주 (SFLb39dMQk)

2022-06-01 (水) 20:30:16

>>389 그 A말고
에이스.

395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31:08

>>394
허억....허억....취소해라! 방금 그말!

396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0:31:38

린주가 일상을 이으셨으니 컴퓨터를 켜야겠군요.

397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32:08

따지자면 한이리씨의 기술(불)을 이어받은거니까 사보겠지

398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0:32:23

알렌:코와이네~ 이 게이트(아무말)

399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0:32:26

와 오현주가 암살모의를 꾸미고 있어

400 오현주 (fFXYrZYIrY)

2022-06-01 (水) 20:33:31

봉쿠레 말투가 뭐였더라...

변태 였던거 말고 안 떠올라

401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33:39

>>398
그런 알렌을 토고가 총으로 위협하는건가
토고 :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마라 알렌!

402 토고주 (SFLb39dMQk)

2022-06-01 (水) 20:34:45

>>395 무슨 말을 하더라도 에이스는 거기서 죽을수밖에 없었다는게 학계의 정설

403 빈센트 - 신지한 (txSfFFIyyw)

2022-06-01 (水) 20:44:03

"생각해보고 있는 건 많습니다. 땅을 사람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진흙탕으로 만들어서 사람을 빠뜨린 다음에, 불로 구워버려서 땅을 굳혀서 다시는 못 나오게 하거나, 아니면 발이 진흙 속에 푹 들어간 순간에 그 땅을 얼려서, 발은 고정되었는데 상체는 관성 때문에 앞으로 계속 나아가서 발목이 90도로 접히게 만들거나..."

빈센트는 그런 응용법들을 말하지만, 어깨를 으쓱인다.

"그래도, 아직은 클랩 한 방보다도 약한 게 흠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할 줄 모른다고, 힘든다고 봐주는 세상이 아닌 것을."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나무들은 다 심은 지 한시간도 안 된 것들치곤 정말로 크게 자랐다. 빈센트는 이제 그들 중에서 나무 하나를 골라서 크게 키울 생각이었다. 빈센트는 지한에게 물었다.

"지한 씨. 자작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중에 뭘 좋아하십니까?"
//7

404 오현주 (fFXYrZYIrY)

2022-06-01 (水) 20:48:24

에이스 쌉 트롤;;

405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50:38

에이스특) 사황 최고 간부면서 패기도 제대로 못씀

406 지한 - 빈센트 (nwmRc3lDng)

2022-06-01 (水) 20:51:30

"생각할 수 있는 건 많지만 그걸 실현할 수 있는가. 실현할 때 망념의 문제는 없는가..."
그런 것들이 많이 있는 느낌이기는 하죠. 라고 해도. 그걸 멈추면 더 많은 것이 잃어버리게 될 것 같다. 그건 빈센트의 말에 동의한다는 말일까?

"으음...느티나무.. 일까요?"
궁금하다는 듯 그 나무들 중 일부를 바라보면서 말하려 합니다.

"사실 셋 다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덧붙이면서 지한은 크게 키우실 생각인가요? 라고 묻네요.

407 알렌 - 린 (W6.PVWozLs)

2022-06-01 (水) 20:56:39

'내 얘기네.'

저런 표정을 지으면서 노골적으로 말을 하니 나로써는 어디에 맞춰야할지 알 수 없었다.

여기서는 적당히 둘러대는게 맞을지 아니면 직설적으로 나가는게 좋을지 조금 고민하고 난 뒤

"공적인 임무에서 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이 있다면 좋지 않겠죠."

"하지만 사적인 부분에서만 불편을 느낄 때 그걸 가지고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 실례가 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적어도 저는 추후에 임무를 나갔을 때 린 씨를 포함한 특별반 분들과의 임무의 지장을 느끼진 않을거 같아요."

내가 린 씨를 꺼리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감정을 알 수 없는 그녀의 행동 때문이지만 저번 게이트 이후 임무의 영향을 줄 정도의 불편함은 느끼지 않게 되었다.

이건 내 비밀을 들키기 싫어서가 아닌 그녀의 비밀을 파고들고 싶지 않은 이유였다.

만약 린 씨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어쩔 수 없겠지만


//8

408 린-알렌 (.7SrdEcIR2)

2022-06-01 (水) 21:07:45

"사적인 부분또한 존중할줄 알아야지만 진정한 동료라 할 수 있겠으니 동의하와요. 무작정 내면을 파고듦도 그리 좋지 못한 자세이니 말이와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맞춰주다가 적어도 추후에 자신을 포함한 특별반 사람들과의 임무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잠시 걷던 걸음을 멈추고 조금 의외라는 눈빛을 보내다 만다. 저번 의뢰에서 몇 초동안 눈 마주치는 것도 실패해서 보스를 도발했으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그새 심경의 변화가 생길 일이 있었나. 혹시 아까 오현과의 대화와 관련된 일인지 생각해보다 이런 일로 그가 울것 같지는 않아 속으로 가설을 폐기한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소녀도 안심이 되는군요. 이미 알렌군도 알아채셨을것 같아 말씀드리오니 알렌군 얘기가 맞답니다. 단순히 이성을 어려워하는 것은 그리 드문일이 아니지만 몇 초도 마주하기 어려워 하는 것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소녀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사와요."

//9

409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1:08:49

알렌 상대하면 말이 많아지는 린

410 빈센트 - 신지한 (txSfFFIyyw)

2022-06-01 (水) 21:09:26

"느티나무. 좋습니다."

빈센트는 나무들 중 하나를 고른다. 그리고 그 주변에 자라나는 나무들에게 잠깐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는, 느티나무 묘목에 가까이 간다. 그 때쯤 지한이 키울 거냐고 물었다. 빈센트가 대답한다면 '예'였지만, 빈센트는 대답 대신 행동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해 양손에 힘을 모아 나무를 키웠다.

"시작해봅시다..."

빈센트가 힘을 주자, 느티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망념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이 가끔씩 들었지만 어떻게든 억눌렀다. 그리고 빈센트의 콧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올 때쯤, 빈센트는 큰 나무 하나를 완성시킨 상태였다.

"우윽... 좋은 경험은 아니군요."
//9

411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11:06

>>409 빈센트한테 포교할때도 말 많았음()
린의 알렌에 대한 인식은 답답이라 알렌 미안

412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1:12:07

(린 한테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딜레마가 멈추지 않는다)

413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13:03

캐해대로 적는게 어떨까요?
그래도 고민되면 다갓 ㄱㄱ

414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1:14:37

오늘의 운세

.dice 1 100. = 21

415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14:56

아 태호 대리현피로 쓰러뜨렸을때도 좀 말 많았나

416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15:56

내가 오늘 공부할 확률 .dice 1 100. = 33

417 오토나시주 (aJYRceGFEk)

2022-06-01 (水) 21:18:10

오늘 오토나시가 고양이를 만날 확률 .dice 1 100. = 75

418 강철주 (npgfTZ3rBM)

2022-06-01 (水) 21:18:29

(높다)

419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20:04

만나면 츄르 주나요

420 지한 - 빈센트 (nwmRc3lDng)

2022-06-01 (水) 21:20:59

"나무들이 자라는군요."
억지로나마 살아남으려고 키워진 건지. 아니면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여서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빈센트가 해내는 걸 보면 확실히 괜찮네요.라고 생각합니까? 그러다가 빈센트의 말에

"당연히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망념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 경험을 첫 게이트에서 할 뻔한 지한이었던가요. 아니 망념은 절반인데 피맛은 아주 잘 났었지.

"그래도 확실히 크네요"
크고 무성한 나무를 보고는 셋 다 키우려다 망념화는 그러니. 라는 생각일까요?

"그럼 이제 이건 무너뜨리실 건가요. 아니면..."
그대로 놔두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421 태식주 (gxtNvSXqOs)

2022-06-01 (水) 21:21:10

츄르 사줄돈으로 나 짜요짜요 사줘

422 지한주 (nwmRc3lDng)

2022-06-01 (水) 21:21:30

오늘 지한주가 반쯤 맛이 갈 확률
.dice 1 100. = 44

423 오현주 (324VRxvGSY)

2022-06-01 (水) 21:23:57

.dice 1 100. = 32
오현이 검멍 때리고 있는 시간

424 알렌 - 린 (W6.PVWozLs)

2022-06-01 (水) 21:24:28

"잘못한 것... 말인가요."

순간 그런 섬뜩한 표정 좀 그만 지으면 안되겠냐는 말이 입안을 맴돌다 삼켜졌다.

"린 씨가 잘못한건 없어요. 다만 말하기에는 린 씨에게 조금 실례인 것 같아서..."

여성에게 표정이 무섭다는 말이 얼마나 실례가 될지는 나도 알 수 있었다.

'거기다 방금까지 사적인 부분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놓고 그런 말을 하는건 아니지.'


//10

425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1:24:55

오늘 알렌주 운동 강도 .dice 1 100. = 53

426 오현주 (324VRxvGSY)

2022-06-01 (水) 21:27:30

>>425
자 하나만 더

427 빈센트 - 신지한 (txSfFFIyyw)

2022-06-01 (水) 21:27:50

"일단은 그대로 놔둘 생각입니다."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빈센트가 불을 좋아했고, 불로 무언가 태우는 걸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불로 태워버릴 생각은 없었다.

"저는 열망자도 아니고, 프리 핸드도 아니니까요. 제가 만약 불태운다면... 누군가가 누구보다 더 우월하니 다른 이들을 지배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의 건물을 통째로 구워버린다던지 그런 것 아닐까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도 내놓는다.

"그리고, 파괴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렵고, 그것은 더 난이도 있고 재미있는 지적 유희를 의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1

428 지한 - 빈센트 (nwmRc3lDng)

2022-06-01 (水) 21:32:05

"그런가요?"
그대로 놓아둔다면 그럴 뿐입니다. 지한은 그 무성한 나무를 바라보다가 손을 대보려 하네요.

"열망자도 프리 핸드도.."
"갑자기 생각난 건데. 열망자는 세상을 태우는 걸까요. 아니면 사람이나 몬스터 한정일까요.."
물론 농담이지만요. 굳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 열망자 이야기를 하기엔 지한이나 빈센트나 정신력이 음...

"파괴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게 더 어렵기는 하죠."
지한은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공터였던 어린 숲을 바라봅니다.

429 린-알렌 (.7SrdEcIR2)

2022-06-01 (水) 21:35:39

잘못한 건 없지만 말하기엔 실례라는 말에서 자신의 고의적인 행동이 아닌 습관이나 무의식적인 행동등 사람 자체와 관련된 이유와 연관되어 있음을 대강 유추 할 수 있어 잠시 이대로 이유를 말해달라 말까 고민한다.

"같이 일하는 동료라 한들 공적으로 엮인 관계라 충분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사오니 그렇게 생각하겠사와요. 들어주셔서 감사하와요."

더 이상 묻는 것은 말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처럼 보여 충분히 저 성격에 말해줬다 생각되는 것도 있고 린은 더 파고들지 않기로 했다.

"그럼 소녀의 고민을 들어주셨으니 공평하게 가벼운 고민이나 질문이 하나 있다면 얼마든지 물어보시와요."

//11

430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36:53

또 비문 악

431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1:40:12

(고민)

432 알렌주 (W6.PVWozLs)

2022-06-01 (水) 21:43:39

슬슬 운동갈 시간이라 답레는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린주. (죄송)

433 린주 (.7SrdEcIR2)

2022-06-01 (水) 21:44:38

저도 며칠 미뤄서 ㄱㅊ아요 잘 다녀와요!

434 빈센트 - 신지한 (txSfFFIyyw)

2022-06-01 (水) 21:53:42

"그렇습니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농담도 아니었고, 거짓말도 아니었다. 빈센트가 파괴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은 있었고 정도라는 것을 알았다. 그 덕분에 빈센트는 머리가 좀 이상한 이웃으로 남을 수 있었다.

"전부 태우니까 모두가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넘치는 망념을 어떻게 제어할까 생각해본다. 어차피 여기는 이 정도면 할 건 다 했으니, 이제는 이 숲에서 알아서 살아남기를 바랄 뿐.

"이 정도면 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해야 했던 일보다 더 크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여기서 있었던 일을 설명한다.

"데블 토큰을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블린한테 옆구리를 창으로 찔려서 계산이 틀어졌고, 원래 터져야 할 곳이 아니라 이 숲을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수습하려고 온 거였는데... 이 정도면 모른 척 지나갈 수 있겠죠."

/13

435 ◆c9lNRrMzaQ (88xQ4SBelY)

2022-06-01 (水) 21:58:32

환경파괴범 빈 모 군에 맞서 자연을 지키려는 정의로운 고블린의 싸움
살아남아라!!

436 토고주 (SFLb39dMQk)

2022-06-01 (水) 21:59:45

고블린 " 고브... 고브!!! (우리 숲을 불태우다니 용서못한다!!) "

437 지한 - 빈센트 (nwmRc3lDng)

2022-06-01 (水) 22:01:56

"전부 태우니까..."
그럴 만도 하다. 사실 열망자에 대해선 잘 모른다. 음. 역시 지한주도 지한이도 텅텅이.. 아니 지한이는 텅텅이는 아니구나. 그러다가 빈센트가 태워먹었다거나 수습이라는 말을 듣고는빈센트를 빤히 바라봅니다.

"음... 글쎄요...?"
모른 척 지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는... 일단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적당히 해놓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네요.

"....저는 미리내고 특별반에 그.. 뭐지요. 경찰이 나타나서 반센트씨에게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들이밀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는 걸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438 오현주 (324VRxvGSY)

2022-06-01 (水) 22:04:10

착한 고블림(林)으로 만들어 버려

439 강산주 (Wemv5Snmss)

2022-06-01 (水) 22:12:20

>>128 오...아뇨 제가 착각해서 잘못쓴검다....😅
쓰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니!

신입분 인터뷰 보상이랑! 캡틴's 기프트 구매건 확인해씀다!!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440 강산주 (Wemv5Snmss)

2022-06-01 (水) 22:13:41

불 이외의 마도에는 관심이 없던 빈센트가....
나무를...심고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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