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508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3 :: 1001

◆c9lNRrMzaQ

2022-05-29 20:46:19 - 2022-06-01 04:14:42

0 ◆c9lNRrMzaQ (214qVirecQ)

2022-05-29 (내일 월요일) 20:46: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자주 들은 이야기였다. 너는 너무 오만하고 기가 세다고, 그 기를 조금만 죽여도 사람들이 많이 다가오겠다고 말이다. 지금은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헛소리다. 결국 이익을 위해 친한 척 완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답답한 관계를 유지하느니 차라리 검을 쥐는 게 좋았다. 최소한 내가 매달려 무언가를 얻고 싶다고 한다면 그 길을 보여주려곤 했으니까.

665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05:42

"뭘 하지.."
라고 생각하다가 지한은 메세지를 발견합니다.
? 어디로 간다는 거지? 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로 가는 건가요?]
[일정은 빕니다만]
그렇게 메세지를 보내고는 지한은 적당하게 있으려 합니다.

666 준혁 - 태호 (KmjIChlaMM)

2022-05-31 (FIRE!) 19:07:12

".....? 아 그거"

알렉산더와 태호를 안내하며 집으로 들어가던 중
생각이 난듯 사유를 말해준다

"우리 아버지가 북해길드의 길드장인건 알지? 저번 영월전쟁에서 특별반중 가장 큰 공훈을 세운 너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대려온거야"
"뭐 점심이랑..저녁도 좀 먹고...하룻밤 자고가고..내일 아침에는 북해길드 트레이닝 룸에서 훈련 좀 하고.... "

말할 수록 뭔가 점점 더 길어지지만 상관없지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그래도 내 특별반 사람들 중에서 우리 집에 온건 니가 두번째네 "

667 강철주 (fYVRAkgJjA)

2022-05-31 (FIRE!) 19:07:29

일상... 진짜로 해야 하는데... (망념 잔여량이 조진 사람)

668 김태식 (ufXBaQd0ek)

2022-05-31 (FIRE!) 19:07:33

초코바나나머핀을 먹으면서 메세지가 올라오나 기다리다가 우유를 한모금 마신다. 맛있네 이거

[잠깐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중앙 현관 앞으로 와봐]

그렇게 말하고 콜택시를 부른다.

"태호나 토고가 아니라 다행이네"

걔네 데려갔으면 뭔가 부숴 먹었을테지

669 준혁주 (KmjIChlaMM)

2022-05-31 (FIRE!) 19:07:54

>>660 캡틴!!!!
준혁이와 태호 일상에서 태호는 준혁이의 집에 왔고!
현소윤과 대화도 했어!!!

670 태식주 (ufXBaQd0ek)

2022-05-31 (FIRE!) 19:09:27

태호와 소윤이를 이어주려는 준혁주의 음모

671 ◆c9lNRrMzaQ (tstbh5jPf2)

2022-05-31 (FIRE!) 19:10:07

뭐지 특별반을 집안모임으로 만들겠단 계획인가?

672 강철주 (fYVRAkgJjA)

2022-05-31 (FIRE!) 19:10:21

북해길드의 큰그림

673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11:39

태식의 연락을 받은 지한입니다.

"...?"
개인적인 볼일이라는 것에 음.. 이라고 생각하며 지한은 적당하게 준비하고는 나오려 합니다. 단정한 옷차림일까요? 그렇게 나온 뒤에 태식을 발견합니다.

"안녕하세요 태식 씨."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어서 그런 걸까요?

//4

674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19:14:03

미리 목적지를 말해놓고 택시 앞에 서서 기다리다가 인사를 해오자 한쪽 손을 드는거로 받는다.

"좋은 아침"

도와주러 왔으니 밥이라도 사줘야겠다.

"일단 타"

뒷문을 열어주고 조수석으로 가서 앉는다. 탑승하면 바로 출발하겠지

675 오현주 (56RTAyqv2A)

2022-05-31 (FIRE!) 19:14:39

situplay>1596301070>363-364

거짓말은 안 했다...

676 태호 - 준혁 (I3hDmrtuY6)

2022-05-31 (FIRE!) 19:15:05

" 가장.. 뭐? "

그건 어느 세계선의 한태호씨죠? 일단 난 아닌듯;

" 너희 아버님이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네 놈이냐? 네 놈이 중간에서 거짓부렁으로 북해길드장님을 기만한거냐? "

정말 객관적인 시선에서 평가했을 때, 내 활약상은 다섯 손가락 바깥으로 나가리인데 말이지.
버블태호 멈춰! 거품경제 멈춰!

" 점심.. 저녁.. 자고... 트레이닝 룸에서 훈련은 또 뭔데? "

라고 말하면서, 준혁의 멱살을 잡고 짤짤짤 흔들기 시작했다.
이 자식! 별 거 아닌듯이 초대해놓고 뭔가 엄청 많잖아!

" 이왕이면 한 10번째쯤이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그럼 영월에서 활약상 순서대로 초대했다고 하면 납득했을거야. "

북해길드장님!! 당신은 간악한 현준혁놈에게 속고 있습니다!!!

//9!

677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19:16:28

>>669
아아 캡틴 걱정마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 동생이랑 잠깐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잖아? 별 일 아니라구! 그냥 없는 셈 쳐!

678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17:26

"좋은.. 아침이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 네.."
뒷자리에 타도 괜찮은 건가? 보통 사회생활에서 뒷자리는 좀 높은 지위 그런 거 아닌가. 아니 근데 콜택시에서 뒷자리에서 둘이 앉아있는 것도 좀... 그렇지.

"제가 조수석..."
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는 보지만. 이미 탔다면 체념하고 탈 겁니다.

"목적지로 가는 동안 바깥풍경은 잘 보이겠네요"
지한은 밖을 바라봅니다.

//6

679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19:22:10

"원래 계산하는 사람이 앞에 타는거야"

지한이 타자 출발한 택시는 서울 시내를 달리다가 외각을 넘어 서울 산도 보이고 물도 보이는 서울 외각을 달리다가
흰색담이 있는 3층짜리 집 앞에 도착을 한다.
계산을 하고 내린다음에 기지개를 켠다. 두달만인가?

"별건 아니고 여기 청소 좀 하게 도와줘"

헌터니까 몸 쓰는건 쉬운편이지

680 준혁주 (KmjIChlaMM)

2022-05-31 (FIRE!) 19:25:16

북해길드 소속 한태호 헌터 잘부탁드립니다

681 영원한초코바나나머핀 (ufXBaQd0ek)

2022-05-31 (FIRE!) 19:26:42

그렇게 태호는 헌터협회 소속이 되는데

682 준혁 - 태호 (KmjIChlaMM)

2022-05-31 (FIRE!) 19:27:09

" 엉? 아니 진짜 순수하게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한거고... 일정은 장난이지 장난"
" 나도 딱히 별말 안했어? 그냥 "

'친구는 있느냐?'
'네..형도 알아요. 태호라고 있어요..'
'영월전쟁에 참전했느냐?'
'네 아실거에요 그 안경쓰고..선두에서 다윈주의자를 날려버리던..'
'...재석이도 안다는건 무슨소리냐?'
'그 녀석이 싹싹해서 형이 다른 스승님을 소개시켜줬었어요'

" 대충 이정도? 그러더니 한번 대려오라고 하시더라고 "

멱살을 잡고 흔드는 태호를 보며 귀를 후비적거렸다

683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27:42

"으음.. 그렇다면요.."
순순히 뒷자리에 타고는 서울 시내에서 외곽까지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흰색 담이 있는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용건을 확인받습니다.

"청소인가요..."
자가인가요? 라고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의뢰로 온 건지. 개인적인 일로 온 건지는 확실해야 하므로.(물론 개인적이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집처럼 보입니다."
지한주의 로망은 확실히 저런 주택이긴 하지만.

//8

684 알렌주 (ssJeF8ztpM)

2022-05-31 (FIRE!) 19:31:25

그때 준혁이놈 집에 놀러가는게 아니였는데...(3X세 한태호 게임하다가 집에서 쫒겨난 뒤)

685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19:33:23

"예전에 살던 집인데 가끔 이렇게 청소하러 오고는 해."

대문으로 다가가 눈을 크게 뜨자 정문에서 기계가 스캔을 해서 열어준다. 이게 최첨단 기술이지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개는 없이 커다란 개집이 있고 그네랑 테이블 같은 것들이 보이고 풀은 아무렇게나 자라있다.
한번더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리석 바닥에 깔끔한 느낌을 주는 내부가 반겨준다.
여기저기 먼지가 쌓여있는걸 보고는 어디론가 가서 양동이에 물을 담아서 가져오고 앞치마와 마스크와 고무장갑, 그리고 걸레 같은 청소도구를 건네준다.

"보답은 밥사주는거로 한다?"

청소도구를 주고 뒤를 돌다가 거실 벽에 아주 커다랗게 걸어 놓은 웨딩사진을 잠시 바라보다가 움직인다. 청소나 하자

686 태호 - 준혁 (I3hDmrtuY6)

2022-05-31 (FIRE!) 19:37:42

" 뭐야, 진짜 별 말 안했네? "

멱살을 짤짤 흔들던 손을 놓아주면서 의아하다는 듯 말했다.
그런데 왜.. 아니, 잠깐.

" 가장 큰 활약이란 말은 대화 어디에도 없는데? 거짓부렁으로 기만당한건 나였냐?! "

젠장, 자연스럽게 속아넘어갔잖아!

" 뭐.. 암튼 알았다구. 그냥 친구 아버님 만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

속아넘어간건 분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별로 부담 가질 이유는 없는 자리라는게 증명되었으니까.. 밥이나 맛있게 먹고 돌아가면 되겠지!

// 11!

687 오현주 (56RTAyqv2A)

2022-05-31 (FIRE!) 19:38:27

아니 그런데 신입 놀랄듯

슬쩍 질문 올렸는데 다들 우르르 몰려 들어서 와와와 대답해주니까

688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19:39:01

>>680-681
뭔데 대체!?
>>684
그건 너무하잖아!!

689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39:19

"그렇나요?"
남겨두는 이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지한은 마당이나 내부를 보면 인기척도. 온기도 존재하지 않는 내부가 보입니다. 그러다가 태식의 말을 듣습니다.

"밥사주는 거 정도면 괜찮지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거실에 걸려있는 사진을 슬쩍 바라봅니다. 태식 씨의... 아내분이겠지요. 지금 인적이 없다는 건..

쓸데없는 생각은 밀어둔 뒤, 지한은 건네진 많은 청소도구를 들고는 어디서부터 청소하는 게 좋을지 찾아봅니다. 먼저 쓸어내고 먼지를 떨어내고.. 그런 거려나.

"마스크부터 쓰고..."
마스크를 씁니다.

//10

690 초코바나나머핀 (ufXBaQd0ek)

2022-05-31 (FIRE!) 19:39:37

코인이 뭐길래....

낫띵!



에브리띵!

691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19:39:42

정말로 사기다 싶은 아이템 2개 보유자 (사용 못함)

692 준혁 - 태호 (KmjIChlaMM)

2022-05-31 (FIRE!) 19:40:54

"그렇다니까?"
"아무튼 자..우선 게임이나 할까... 아 그리고"

나는 방으로 안내하다가 자리에서 서서 물어봤다

"잠옷 사이즈는 몇이 좋아?"

....아니 일정이 조크라곤 했지만 어어...음
하하

"다른 의미는 없어 진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693 강철주 (fYVRAkgJjA)

2022-05-31 (FIRE!) 19:40:56

사실상 계륵

694 태호 - 준혁 (I3hDmrtuY6)

2022-05-31 (FIRE!) 19:45:13

" ? 바로 만나뵈러 가는거 아니었.. 아아, 바쁘신가? "

하긴, 그럼 저녁때나 만나뵙게 되려나?
아니.. 잠깐. 그냥 잠깐 보고가는 거 아니었? 준혁이 방에서 기다리다가 뵙는거면 내 생각보다는 오래 뵙게 될 것 같은..

"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

안경을 치켜올리며 날카로운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자식, 조크라더니..?

" 잠옷은 편한게 최고라서, 그냥 프리 사이즈로 커다란거 입는데. "

뭐.. 혹시 모르니까.
시간이 늦어지면 준혁이 부모님께서 자고 가라고 하실 수도 있는거고, 친구집으로 놀러온건데 별 일은 없겠지.

//13!

695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19:45:33

일단 로봇 청소기를 층별로 전원을 키고 청소 복장으로 갈아 입고 청소를 한다.
천장 구석에 있는 거미줄을 점프해서 제거하기도 하고 테이블 위도 닦고 바닥도 닦고 열심히 쓸고 닦고 잠시 물을 마신다.

"깨끗해지니 좋네"

그러다가 선반 위의 사진들도 닦아야하는데, 하고 손을 뻗다가 멈춘다. 나중에 하자. 마지막에

"힘들어?"

여기저기 청소를 하다가 지한이 보이자 묻는다.

696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19:45:37

닭갈비 먹고싶다 (?

697 준혁 - 태호 (KmjIChlaMM)

2022-05-31 (FIRE!) 19:47:24

"어어 점심은 그냥 라면 먹고, 저녁은 식당을 예약했어"
"부모님 두분 다 바쁘셔서 저녁 말고 시간이 안나더라고"

점점 대화에서 수상한 떡밥이 풍긴다
마치 공포영화의 장면 처럼

"닌x도 있는데 격투게임 할래? 자자 들어와"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나노머신으로는 길드원에게 프리 사이즈 잠옷 하나만 준비해달라고 말을 해둔다.
....이거면 충분하겠지.

"라면에 달걀은 푸는편?"

698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19:51:08

"깔끔해지네요"
로봇 청소기가 돌아가니 바닥은 금방 깔끔해집니다. 물을 마시기는 그런가.. 싶을 때 태식을 만나면 물을 마시는 게 보입니다.

"저도 한 잔 주시겠나요?"
물 한 잔 콜?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당당하게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는 질문을 듣자...

"힘들다.. 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까치발을 들거나 살짝 점프하는 정도가 있습니다. 그정도는 괜찮으니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12

699 태호 - 준혁 (I3hDmrtuY6)

2022-05-31 (FIRE!) 19:54:15

몬가.. 몬가 이상함...

" 킁킁. "

음험한.. 계략의 냄새가 난다...

설마, 현준혁 이 자ㅅ

" 닌X도? 좋지! "

의심은 게임 앞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아아 뭐 별 일 있겠어. 게임 재미있게 즐기고 밥 맛있게 먹고 돌아가면 profit! 문제 없음!

" 너 라면 잘 못끓이잖아. 그냥 내가 끓일테니까.. 아... 다른 분이 끓여주시냐? 음, 나는 달걀 풀어서. "

저 멀리서 계략 대신 대나무의 향기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 같다.

// 15!

700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19:54:19

"잠깐만"

냉장고로 가서 물을 꺼내 따라주고 얼음도 주려고 냉동실을 열다가 한쪽에 있는 반찬통들을 잠시 바라본다. 차마 버릴 수 없어서 신경 써서 구한 반찬통이라 그런지 곰팡이가 피거나 서리가 끼진 않았다. 저걸 언젠가 버릴 수 있을까
고개를 젓고는 얼음물을 지한에게 건네준다.

"노하우는 없어도 몸으로 하는건 각성자가 최고긴 해."

두명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그거 마시고 나면 지하실도 하러가자고"

지하실이 나 혼자 하기 좀 거시기하다.

701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20:00:44

"아 감사합니다."
지한은 물을 받고는 마십니다. 어쩐지 목에 먼지가 낀 기분이기는 한데. 그것도 내려가는 느낌이라고요.
냉장고에 뭔가 있으려나요. 하는 생각을 하는 지한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묻기는 애매합니다. 그걸 함부로 물을 순 없지요.

"그렇죠... 몸으로 하는 건 각성자가 하는 게 좋더라고요."
일단 체력도 그렇고 힘도 그렇고.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지한은 지하실이라는 말을 듣고는...

"지하실은.. 각오해야 하는 건가요?"
원래 지하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게 바로 클리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지한은 마음을 굳게 잡습니다.

//14

702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20:06:54

"넓은 것도 넓은건데 물건이 워낙 많아서"

각오까진 아닐걸? 하고 대답한다. 역시 몸 쓰는건 각성자지
벽에 손바닥을 올리자 일직선의 빛이 손바닥을 스캔하더니 거실의 바닥 일부가 갈라지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난다.

"발 조심해."

혹시 몰라 말하고 먼저 내려가자 걸음에 맞춰 전등에 빛이 들어온다. 어느정도 내려가자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번쩍하고 마찬가지로 빛이 들어오자 보이는 것은 갑옷, 투구, 신발, 장갑, 망토, 검부터 해서 온갖 장비가 먼지를 뒤집어 쓴체 보인다.

"뭐하는 것들인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정당한 소유자가 아닌 사람이 만들면 정신을 박살내거나 몸을 태우거나 하는 것들도 있으니까 조심해"

위험한 장비들은 장비 앞에 표시해 놨으니까 잘보라고 말한다.

"집사람이 쓰던 장비들인데 마땅히 처분할 곳이 없어서 말이지"

그렇게 말한다음 깨끗하게 빤 걸레로 주변을 닦고 장비도 간단하게 손질하기 시작한다.

703 준혁 - 태호 (KmjIChlaMM)

2022-05-31 (FIRE!) 20:07:08

" 다른 사람이 어딨어. 동생 말고는 없는데 자자 부담없이 여기 앉아 "

닌텐x 기계 하나를 통째로 넘겨주고
나는 다른 기계를 꺼내 접속한다
생각보다 단순한 녀석이니 잘 하면 북해길드에 들일 수 있을지도

"홍왕은 고르지마 사기캐니까... "

그렇게 신나게 게임을 하면서...나도 이 녀석을 북해길드로 끌어들이자..라는 생각을 잊어버렸다...

//잠시 킵 됩니까! 잠깐 어디 다녀올것 같아요오!!

704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20:09:53

물론 가능!
다녀오라구!

705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20:17:40

"물건이 굉장히 많나 보군요."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입니다. 발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는 조심스럽게 내려가려 합니다.

"으... 좀 무섭네요."
그리고는 위험한 것들이라는 말에 함부로 건드려선 안되는데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살펴봅니다. 장비 앞에 표시된 게... 일단 태식이 하는 걸 보면서 확실히 해둡니다.

"그런 식인가요..."
지한도 간단하게 정리를 하려 합니다. 아내가 쓰던 장비라던가 같은 말을 생각해보지만. 그런 종류는.. 넘어가려 합니다. 그런 쪽을 보기에는 애매하잖아요?

//16

706 지한주 (YENa3KICAI)

2022-05-31 (FIRE!) 20:17:55

다녀오세요.

707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20:21:06

"무섭디만 하면 다행이지."

이것들 가치가 꽤 있다는걸 알지만 그냥 두는 이유는 별거 없다. 팔고 싶지 않으니까

"저기 저거 보이지?"

푸른색의 검을 가리키며 말한다. 여전히 멋지구만

"전에 뭣모르고 저거 만졌다가 검에서 뿜어내는 번개 때문에 1주일 동안 기절해 있다가 일어났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살아있는게 기적이었다.

"그리고 저기 저 장갑은 천으로 만든거처럼 보이지만 무게가 장난 아니라서 들지도 못해"

언젠간 나도 이런 장비들 쓰는 날이 오려나

708 태호 - 준혁 (I3hDmrtuY6)

2022-05-31 (FIRE!) 20:24:36

" 음? 그래? "

솔솔 느껴지던 대나무 향기가 사라지면서, 곧 준혁이 꺼내주는 닌X도에 온 신경이 집중된다.
까르륵 까르르륵 역시 게임이 최고야

" 지금 내 게이머로서의 긍지를 무시하는거냐! 그런 사기캐는 하지 않아! "

그러니까 제작자님 홍왕 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서 빼달라고요
인터넷 멀티를 못하겠어 아주

라고 말하면서 무난한 강캐인 예카르를 픽했다.
높은 깡뎀과 조건부 CC면역이 매력적인 캐릭터지.

그렇게 게임을 열심히 하다 보니깐, 시간이 많이 흘렀다.
역시 친구집에 왔으면 게임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17!
올려놓고 만두먹어야지!

709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20:28:17

"무섭기만 하면 다행이긴 합니다."
실제로 잡았을 때 망하면... 으 싫다. 그 거어험을 듣고는 살짝 삐끗할 뻔하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일주일...이요?"
애초에 검을 잡을 일은 별로 없을 테니. 의미는 없겠지만 번개에 맞아서 일주일동안 누워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장갑 무게는 좀 신기하네요.

"방어구도 나름 괜찮고..."
못 쓸 건 아니지만. 언젠가 코스트나 대장인이나 마스터급도 가능하려나. 라고 말해보기도 합니다. 열심히 청소를 합시다...

//18

710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20:33:57

"일요일에 정신 잃었다가 일요일에 정신 차렸으니까"

처음엔 뭐가 이상한건지 몰랐다가 날짜보고 알았었다. 암만 그래도 일주일은 심했지
그러고는 다른 장비들도 손질을 한다. 이제보니 더 대단합 장비들이란게 실감이 간다.
나도 이런 무기를 얻어야할텐데

"무기도 중요하지만 방어구가 더 중요하지"

못죽이는거 보단 안죽는게 더 중요한 일이니까

"우리 단체 장비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

711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20:39:27

"일요일에 했다가 일요일에..."
날짜를 봤다면야 놀랄 만도 하죠. 일요일이었다면 이상하지 않게 하다가...인 만큼..

"언젠가 나오기는 하겠죠."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입니다. 지한은 느릿하게 청소를 하다가 단체 장비가 두 종류라고 들었다는 말을 합니다.

"아 그렇죠. 방어도 중요하긴 합니다."
"방어구랑.. 악세사리 종류였나요?"
저는 악세사리 쪽일 확률이 높긴 합니다. 라고 하네요. 하긴 지한의 장인 아이템이 옷 종류인 만큼..

712 태호주 (I3hDmrtuY6)

2022-05-31 (FIRE!) 20:39:44

앗 나도 가봐야한다!
준혁주 답레 올려두면 나중에 이어둘게!

713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20:42:55

"난 방어구로 부탁했지만"

아무래도 그게 훨씬 눈에 잘보여서 누구라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븐 생각이다. 다른거랑 같이 입기도 편하고
대화를 하며 하다보니 위험한 장비들 빼고는 청소가 끝났다. 애초에 위험해 보이는 녀석들은 어째서인지 잘 더러워 지지도 않지만

"밥은 다시 돌아가서 사줄까하는데 먹고 싶은거 있어?"

마무리 청소를 하며 묻는다.

714 지한 - 태식 (YENa3KICAI)

2022-05-31 (FIRE!) 20:52:05

"그런가요.."
전 아이템이 있는 만큼.. 이라고 생각하며 지한은 위험한 것들을 봅니다. 어쩐지 그런 아이템들이 깔끔해 보이는 건 청결유지같은 게 기본으로 달려있어서 그런 걸지도.

"글쎄요... 뭐 먹지요."
비싼 것도 나쁘진 않아보이긴 한데요? 라고 말하지만 진짜 엄청 비싼 걸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웬만해선... 특선 초밥 정도로 괜찮으려나.

"마무리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가서 특선초밥 사주실거죠? 라고 가볍게 묻습니다.

715 김태식-지한 (ufXBaQd0ek)

2022-05-31 (FIRE!) 20:54:54

"보안은 신경써서 해뒀으니 누가 훔쳐갈 걱정도 없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난리날거다. 본적은 없지만

"생각 안해뒀어?"

생각 안하고 그냥 온거였나. 하긴 밥이 중요한게 아니었으니까

"고생했다."

다시 위로 올라가며 불을 끈다.

"특선초밥?"

잠시 고민을 해본다.

"낚시 해서 생선 낚아서 직접 손질하면 특선초밥이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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