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810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78 :: 1001

◆c9lNRrMzaQ

2022-05-17 22:05:41 - 2022-05-19 23:52:02

0 ◆c9lNRrMzaQ (48ZBPOZXbo)

2022-05-17 (FIRE!) 22:05:4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서 진리를 표방하고자 할 때는 가장 먼저 진리의 반대, 즉 약점을 알아내야만 한다. 이 논리가 너무나 완벽해 파고들 틈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그래서 나는 이 답을 완벽하다 생각하고 내 완벽한 답을 자랑하고자 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답이 너무 어지럽고 틀렸다고 하고, 그것에 반박하는 순간 그것은 이제 진리가 아니게 된다.
단지 한 개인이 낸 의견이 될 뿐인 것이다!

512 태호주 (S6CbrwqnwU)

2022-05-18 (水) 18:39:33

>>508
사기치지 마!
아무튼 사기야! (현실부정

513 강철주 (Uj2pG.BQDw)

2022-05-18 (水) 18:40:04

>>512 (대충 엄지척하는 팬더)

514 김태식 (d.nv.N3ptg)

2022-05-18 (水) 18:40:28

"흠"

바나나를 키우다보니 얘가 뭔가 외로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와서 다른거 키우기도 좀 그런데

"아"

그러고보니 나한테는 특수한 바나나가 있었다. 이걸 심기엔 아까우니 게이트에서 바나나 따와서 친구를 만들어줄까
그렇게 생각하고 특별반에서 지금 의뢰 가능한 사람들을 모집해본다.

[게이트 과일 채집하러 갈 사람]

515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8:40:47

.dice 1 100. = 53

나의 선견지명이 말하고 있어... 이번 다이스는 75라고

516 태식주 (d.nv.N3ptg)

2022-05-18 (水) 18:40:52

오늘의 바나나 컨디션
.dice 1 100. = 65

517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8:40:59

얼추 비슷하니까 됐어.

518 강철주 (Uj2pG.BQDw)

2022-05-18 (水) 18:41:05

75같은 53을 드렸습니다

519 태호주 (S6CbrwqnwU)

2022-05-18 (水) 18:41:53

>>511
원하는 상황.. 장소.. 그런건 없다! (노답
아무 상황이라도 괜찮으니까, 이런건 좀 그런가? 싶은 생각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 재미있어 보이면 아무거나 가져와도 된닷!

520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8:42:35

같이 일상할 사람 있나요!

521 강철주 (Uj2pG.BQDw)

2022-05-18 (水) 18:42:54

어서오세요 명진주

522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8:43:07

>>519 알겠어. 나... 선레는 잘 못 쓰니까.. 크게 기대하면 안돼.

523 지한 - 태식 (YkprNYi2DY)

2022-05-18 (水) 18:44:20

"과일이 맛있어보이네요."
헌팅 네트워크에 올라온 게이트산 과일(별 효능은 없지만 맛은 있을 것이다)을 둘러봅니다.
그러다가. 단톡방에 게이트에서 과일을 채집하러 간다는 것이 올라오자. 지한은 조금 관심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가고 싶은데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올립니다. 어디로 가면 되는지 받은 다음에 적당히 과일채집에 괜찮을 만한 옷을 입고 가지 않을까요?

524 지한주 (YkprNYi2DY)

2022-05-18 (水) 18:45:30

어서오세요 명진주.

저는 가능한데.. 자주 돌리긴 했죠.

525 태호주 (S6CbrwqnwU)

2022-05-18 (水) 18:45:30

>>522
(기대)(설렘)

526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8:47:25

>>519 아! 태호주 혹시 게임하는 거 있어? 마지막 판타지나 능력자들이나 단풍 이야기나 땅굴과 격투가 라던가

527 김태식-지한 (d.nv.N3ptg)

2022-05-18 (水) 18:47:49

[주소 보낸다.]

게이트 입구가 있는 주소를 보내고는 나갈 준비를 한다. 위험한 곳은 아니라고 했지
괜히 방어력에 치중하기 보다는 적당히 입고 나가자
선크림도 바르고 밀짚모자도 쓰고 배바지도 입고 장화까지 신고는 게이트 앞에서 기다린다.

528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8:48:08

>>524 그래서 한 몇 주 정도 되니까요 문제 없겠지요!

529 태호주 (S6CbrwqnwU)

2022-05-18 (水) 18:48:40

꼭 재미있어 보이는 상황 가져오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냥 상황같은거 없이 서로 일상적인 대화같은걸 한다거나 하는 일상도 좋아하거든!

530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8:49:12

그래? 그러면... 진짜 대화만 해도 되는거지? 오케이 간다

531 태호주 (S6CbrwqnwU)

2022-05-18 (水) 18:50:58

>>526
단풍 이야기나 잃어버린 아크 같은건 친구들이 같이 하자고 해서 잠깐 찍먹했다가 접었고,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은 가챠게(원신) 하나랑, 전설의 리그, 그리고 수많은 스팀 게임들!
>>530
물론이지!

532 지한 - 태식 (YkprNYi2DY)

2022-05-18 (水) 18:51:44

주소를 받아보니. 꽤 제대로 된 주소인 것 갵습니다. 나가기 전에 준비는 하긴 해야죠. 과일을 딴다. 라는 것이면 유실수는 햇빛 요구량이 매우 많기는 하죠. 그러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선크림.. 모자.. 제대로 된 옷.."
선크림과 모자는 기본이죠. 머리카락을 잘 묶어두고는 게이트 앞으로 와서는 태식을 찾아보려 합니다.

"아 또 풀렸어.."
잔머리가 삐져나온 것을 보고는 핀으로 꽂아두는 대신 그냥 의념을 조금 써서 멈춰버립니다. 더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것인가.

"태식 씨?"
배바지라던가. 밀짚모자라던가. 어색하긴 하지만 지한도 장화인데다가. 이런저런 과일수확에 어울리긴 하니. 할 말은 아니지요.

//3

533 지한주 (YkprNYi2DY)

2022-05-18 (水) 18:52:23

>>528 그럼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534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8:53:48

>>533 강아지와 고양이 떼들을 구경하러 가는 건 어떄요?

535 김태식-지한 (d.nv.N3ptg)

2022-05-18 (水) 18:55:15

"여어"

준비를 제대로하고 온 지한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 제대로 준비를 해왔구만

"오늘 목적은 내가 키우는 바나나 친구를 따오는게 1순위 나머지는 먹고 싶은거 따가자고"

그럼 출발이라고 말하며 게이트로 들어간다.

"설마 위험하겠어?"

게이트 .dice 1 100. = 58
1~10 엄청 위험한 과일마수들의 정글
11~30 고대 원시부족이 있는 과일 정글
31~70 평범
71~90 풍요의 땅
91~100 여기가 에덴동산

536 강철주 (Uj2pG.BQDw)

2022-05-18 (水) 18:55:47

다갓은 평범한 게이트를 지목했다!

537 지한주 (YkprNYi2DY)

2022-05-18 (水) 18:56:08

떼를요?

약간 예전 일상같이 고양이와 강아지가 이래저래 놀잇감을 찾는 게이트로 갈까요? 선레는 드릴까요 아니면 다이스 배틀?

538 태식주 (d.nv.N3ptg)

2022-05-18 (水) 18:57:00

다갓 분위기 못읽네

.dice 1 100. = 41
재도전

539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8:57:06

>>537 좋지요!

그럼 선레 할게요!

540 태식주 (d.nv.N3ptg)

2022-05-18 (水) 18:58:15

진짜 분위기 못읽는구만!!

.dice 1 100. = 55

541 태식주 (d.nv.N3ptg)

2022-05-18 (水) 18:58:41

해보자는거냐

542 태명진-신지한 (lMrdZX8sZs)

2022-05-18 (水) 18:58:47

'이런 게이트도 있구나.'

헌터 네트워크에서 받은 의뢰 중에 특이한 것이 있었다.

바로 고양이와 강아지만이 있는 세계에서 그들이 만족할 수 있게 놀아주는 것이 게이트 클리어 과제라고 하던데.

애초에 그런 쉬운 게이트가 있나 싶었지만.

게이트라는 것은 워낙 알기 어려운 것들이니 이런 건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었다.

//1

543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8:58:57

잠시 밥 좀!

544 토고 쇼코-시내 (LypiRGZJQs)

2022-05-18 (水) 18:59:58

토고는 시내를 돌아다니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첫번째 이유로는 시내에 있는 가게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서 그렇다. 옷가게 혹은 식당, 아니면 오락실. 종류가 여럿 있지만 그래도 큰 틀은 똑같지 않은가?
두번째 이유로는 상인 수업을 들은 토고에게 시내는 사람만큼이나 돈이 움직이는 곳이라 그렇다. 수 많은 상인들과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하기 싫어도 불현듯 물건의 원가, 서비스 비용, 노동력, 진상고객, 환불반품 불가능해요^^ 라 웃으며 사기치는 상인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유로는

"왐마.. 이, 이게 뭐꼬... 이런 헬멧이 다 있나...?"

토고의 지름신이 강림하기 때문이다.

토고는 쇼윈도우에 걸려있는 헬멧을 쳐다보았다. 헬멧이라면 아무거나 OK를 외치는 토고였지만 그런 토고도 가끔은 색다른 헬멧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 토고의 눈 앞에 걸려있는 헬멧은 색다름을 충족시켜주며... 무엇보다 토고가 느끼기엔 멋이 있었다.
그래서 토고는 지르고 말았다. 어차피 지금이 아니면 쓸수없는 다차원적인 돈을 사용해서 말이다.

"캬! 내는 수상한 사이버 지배자다!!"

길거리에서 이러지 말자.

545 지한 - 태식 (YkprNYi2DY)

2022-05-18 (水) 19:00:11

"그렇죠. 바나나 친구를 따고 나서 먹고 싶은 걸인가요"
그럼 오늘 저녁에 과일 샐러드 만들어야지. 라고 말하면서 그럼 뭐가 필요하지. 라고 생각해봅니다. 사과....귤...블루베리.. 딸기.. 바나나.. 음. 그렇게 생각하고는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위험...해보이지는 않네요."
과일이 풍족한 곳이라면 그 과일을 먹는 게 우선순위일 거고.. 맹수가 나타나고.. 그렇기는 하지만 게이트 안이니까 다를 수도 있을까. 싶습니다.

"뭐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는 해야겠습니다."

//5 내가 해볼까...
.dice 1 100. = 85

546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9:00:32

>>531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는 일상을 해볼까 했는데 아무거나 괜찮다 해서 머리 쥐어짰어

547 강철주 (Uj2pG.BQDw)

2022-05-18 (水) 19:02:22

사이버 토끼..!

548 김태식-지한 (d.nv.N3ptg)

2022-05-18 (水) 19:03:03

"평범한 과일은 아닐테니 맛있거나 뭔가 효과가 있던가 먹으면 죽겠지"

그정도는 구별 가능하니까 죽을 걱정은 없지만 혹시 모르지
게이트 안을 두리번 거리다가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진짜 별거 없네"

이 정도 게이트면 휴양지로 삼아서 놀러와도 되겠는데? 기억해둬야지

"자, 과일이 어디 있냐"

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나무 위나 땅에서 쏙 삐져나온게 보인다.

"일 시작해보자고"

549 지한 - 명진 (YkprNYi2DY)

2022-05-18 (水) 19:03:08

"오... 강아지랑 고양이랑 같이 놀아주면 클리어라니.."
흥미로운 게이트네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지한은.. 대형견이나 고양이떼에 파묻히면.. R.I.P.이지 않을까요? 으에엑 거릴지도 모르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명진 씨는 어떤 것 같나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혹시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츄르랑... 간식이랑.. 놀잇감을 몇 개 인벤토리에 넣어뒀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라는 말을 하면서 게이트를 바라봅니다. 게이트 안으로 가면.. 폭신폭신하고 예쁜 공간이 있으려나요? 아니면 밖에 잔디밭에는 강아지들이 뛰어다닌다거나?

//2

550 토고주 (LypiRGZJQs)

2022-05-18 (水) 19:04:42

>>547 저걸 동영상으로 보고... 내 안에 있던 본능이 깨어났어.
만약 이게 진짜 판매되는 제품이었으면 대출받아서 샀을거야

551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9:05:39

왔습니다!

552 명진주 (lMrdZX8sZs)

2022-05-18 (水) 19:06:02

사이버 토끼 ㅋㅋㅋㅋㅋㅋ

553 지한 - 태식 (YkprNYi2DY)

2022-05-18 (水) 19:07:14

"맛있거나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구분하기 좋은 것이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별거 없다는 말에 납득합니다. 여기에서 과일 따먹으면서 쉬어도 괜찮을 듯.

"과일이라면... 여기저기 있네요."
사실 게이트라서 가능한 일이지만. 사과랑 바나나가 같은 노지에 있다니. 둘 중 하나는 얼어죽거나 쪄죽거나 일 텐데..

"태식 씨는 어떤 과일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느릿하게 물어보면서 한 줄기에 달려있는 바나나를 따려 합니다. 커다란 것이라 그런지 지한보다 커 보이는데요. 괜찮은 건가? 인벤토리에 넣어두면 되겠지.

//8이었군

554 지한주 (YkprNYi2DY)

2022-05-18 (水) 19:07:34

다들 어서오세요.

555 태명진-신지한 (lMrdZX8sZs)

2022-05-18 (水) 19:09:55

"나야 괜찮지. 어쩄든 위험한 상황이 오기 전에 강아지와 고양이랑 놀면 되는 거잖아."

게이트인 만큼 최소한의 경계는 해야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보통의 위험한 게이트보다는 나으니 말이다.

"나도 장난감 몇 개 준비했어."

간식을 사면 아무래도 소모품이니까 한정되어 있지만.

장난감은 왠만해서는 단번에 부서지지는 않을테니.

"그럼 가보자."

그렇게 우리들이 게이트에 들어가서 본 것은.

지평선 너머에서 이상하게 꿈틀데는 대지였다.

"?"

잠시 잘못 봤나 싶어 눈을 껌뻑였지만 틀림 없었다.

저건....개와 고양이들이 서로 뭉쳐서 대지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그것도 시야를 훨씬 넘어서.

"생각보다 빡셀지도."

//3

556 김태식-지한 (d.nv.N3ptg)

2022-05-18 (水) 19:12:11

"어떤건 먹으면 능력치도 오르더라"

그런걸 구하기 쉽지 않을테니 바라는건 아니다. 맛있는거나 걸리면 좋겠네
가까이 다가가자 씨앗을 쏘는 수박을 대검으로 반으로 가른다. 난 수박은 별로인데

"나?"

몸에 묻은 수박 과즙을 닦다가 돌아본다.

"사과랑 바나나. 그거 말곤 다른 과일은 잘 안먹는데"

특히 토마토는 정말 싫다. 맛 없거든

"어디보자 이건....."

발에 뭔가 치이자 확인해본다.


.dice 1 4. = 4
1. 과일 몬스터!
2. 바나나
3. 파인애플
4. 쓰레기

557 지한 - 명진 (YkprNYi2DY)

2022-05-18 (水) 19:14:29

"장난감을 준비했고. 간식도 준비했고..."
이제 들어가죠. 라면서 들어갔는데... 보인 것은. 무려 강아지와 고양이의 대지..!

"...빡셀 것 같긴 합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다 지칠 때까지 놀아줘야 한다니.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시작해봅시다."
라면서 장난감을 들고 강아지와 고양이의 대지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지한은 뛰어들었군요.

"으아악.."
거리는 지한의 소리가 들리는군요. 괴롭지는 않지만 힘든가봅니다.. 그야. 대형견의 몸집을 지한이 받으려면 힘들겠죠..

558 태호 - 토고 (URH4ZbsiNo)

2022-05-18 (水) 19:14:45

대충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오락실이나 환상체험장같은 가게들의 입간판 위주로 둘러보고있던 태호는 어느 순간 고개를 돌리며 발견했다.

엄청나게 기괴한 생김새에 가스토치 비슷한 입부분에서 푸른빛을 내뿜는 토끼 마스크의 남성을...

" 오, 저거 뭐야, 뭔가 이벤트인가? 요즘은 저런 인형탈이 대세인가? "

일반인이라면 이렇게 말하면서 가던길을 갔겠지만 한태호는 토끼 마스크 남성에게 일직선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오락실이나 환상체험장보다 더 재미있어 보이니까!

그렇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관찰을 하려는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 캬! 내는 수상한 사이버 지배자다!! -

? 토고 형님?
이번에 특별반에 합류한, 항상 헬멧을 쓰고 다니는 한 형의 목소리에 태호는 입을 열어 크게 외쳤다.

" 오오! 위대하신 사이버-스페이스의 영도자시여! 뼈와 살로 이루어진 미천한 존재들을 친히 이끄시려 하시니 이 종이 감복하여 찬양하나이다!! "

뭔진 몰라도 모르는 척 해야지!

// 2!

559 지한 - 태식 (YkprNYi2DY)

2022-05-18 (水) 19:17:33

"그런가요?"
그런 것을 정할 수 있다면 돈을 주고도 못 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 오?잉에서 나온다는 걸 모르니까 하는 말이지.. 지한주는 가챠를 무서워해서 할 일은 없지만.

"사과나 바나나..."
정석적...인가? 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그냥 그런 것 뿐입니다. 지한은 바나나를 따고 난 다음에 다른 과일을 찾아보려 합니다. 저쪽 나무가지에 달린 것 같은 게.. 뭐지..

"쓰레기..."
태식이 발견한 쓰레기는 음. 하는 소리를 내고는 다시 집중해봅니다.

.dice 1 4. = 1
1. 과일 몬스터
2. 거대사과
3. 레몬레몬레몬
4. 말라비틀어진 과일

//12

560 태명진-신지한 (lMrdZX8sZs)

2022-05-18 (水) 19:20:58

"좋아...그럼 가보자고."

그렇게 당당하게 개와 고양이의 대지에 들어선 나였지만.

-츄릅츄릅츄릅츄릅츄릅

-쩝쩝쩝쩝

-애오오옹

-월! 월!

나를 반겨준 것은 정글의 밀림의 잎보다 많은 무수한 혀들과.

숨막히는 털뭉치들의 뜨거운 살결이었다.

"읍."

이것들은 사정없이 얼굴 전체를 햙아대니 숨 쉴 타임이이 안 보인다.

//5

561 토고 쇼코-태호 (LypiRGZJQs)

2022-05-18 (水) 19:21:47

'크크... 크하하하!! 봐라!! 이 까리한 헬멧을!'

토고는 누가 보든 말든 신경안쓰며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패션이란게 무엇인지 뽐내고 있었다.
그래봐야 점프슈트 입은 백수가 까리하게 생긴 헬멧을 썼을 뿐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토고는 그런 거 신경 안 써!
대다수의 정상적인 사람들이 눈치를 주며 피해갈 때, 토고의 앞에 선 초월주의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태호. 가끔 단톡방에서 대화 했었던 인물로 알고있었다.

"크크크... 니가 초월을 바라는 아가? 뼈와 살을 벗어던지고 고차원으로 승천하기 위해 사이버네틱 시술을 받을 준비 됐나!?"

토고는 되는대로 말했을뿐이다. 뼈와 살은 나약하니 뼈와 살을 의념이 깃든 합금으로 대체하고 실리콘을 뒤집어 써야 한다는 그런 되도않는 사상을 가진 인물이 아니다!
어쨌든 토고는 덤으로 받은 사이버펑크에 나올법한 인공장기..의 미니미한 버전의 키링을 꺼내서 그에게 건네주었다.

"받아들여라! 그것을 뇌에 이식해 사이버 세상으로 떠나자!"

562 김태식-지한 (d.nv.N3ptg)

2022-05-18 (水) 19:22:26

"뭐 이상한 상자까면 나오는거 같더만"

당장 나만해도 초콜렛이랑 바나나를 얻었다. 두가지 재료로 요리라도 해볼까
요리 스킬이 없어서 효과가 없어질테니 그만두자

"호불호가 적잖아"

둘이 적당히 맛있고 대중적인 과일이다. 사과는 여러모로 유명하고 말이지
여기저기 과일을 살피며 친구로 삼을만한게 있나 보다가 지한쪽에서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더니 거대한 파인애플이 나타나자 대검을 손에 든다.

"델몬트의 원죄인가"

거대 파인애플이 가시를 길게 늘리며 공격하자 대검으로 쳐낸다. 과즙 때문에 백귀도 써도 무시할거 같은데

"흡!"

검을 휘두르자 참격이 파인애플의 머리를 대각선으로 조금 베어낸다.

"튼튼한거 보니 일점에 집중해야겠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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