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썼다 지웠다 하다가 너무 시간을 끌었네요. 거두절미 하고.. 음. 어장을 닫으려 합니다. 아 혹시나 하는건데 뭐 엄청 아파서 무리다 이런건 아니니 걱정하시진 않아도 괜찮아요. 컨디션이 떨어진건 맞으나 어장은 페이스를 늦추면 가능한 정도이긴 하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생각을 한건 딱히 급작스럽진 않았고. 요근래 계속 생각했던거에요. 다만 아냐 더 할 수 있을거야.. 있을거야 하다가 너무 시간을 뺏어버리고 만거죠. 좀 더 빨리, 확실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괜히 끌어버리고 말았네요. 역량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했지만. 여태까지 놀았던 모든 분들에겐 감사하단 말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답니다.
현생때문에 느즈막히 확인했네요..캡틴도 많이 고민하시고 내린 결정이니만큼 캡틴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조금의 아쉬움이 드는 건 제가 조금 덜 바빴다면 제대로 참여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네요. 이제까지 류구하고 어울려주신 분들, 그리고 류구의 캐릭터성에 기여해주신 캡틴 모두 감사드립니다:D
앗 오늘에야 중대 발표를 확인해 버렸다... 그동안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캡틴! 다른 분들도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아직 못 만나본 사람도 있고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하긴 했지만 여기까지 함께한 것만도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라면서, 어딘가에서 다시 또 만나요! 모두의 현생이 나아지길 바랄게요! 캡틴도 아프지 마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