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85>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7 / 행운의 숫자, 그렇지 못한 운 :: 779

이름 없음

2022-05-14 22:39:05 - 2022-05-27 21:36:36

0 이름 없음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2:39:05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2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15:49

코인?

3 시우주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16:43

(뒷목)

4 로드주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17:01

이게 무슨 일이고

5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19:44

아이고난 기절이라니 기절이라니(절규)
잠깐 눕는다는게 아악!

6 테온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19:50

"하...ㅆㅂ."

'이건 좀 위험할지도.'

결국 죽어가는 디스포에게 틈이 노려져 그대로 복부에 낫이 찔려버리고 말았다.

그대로 어떻게든 죽어가는 디스포에게 마무리를 가한 채 움직였다.

'움직여야해.'

나아가야만 했다.

'움직여야해.'

여기서 죽더라도 해야만 했다.

'움직여야한다고 ㅆㅂ!!!'

조금이라도 클랜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아가야만 했다.

그렇게 분골쇄신의 각오로 나아갈려던 순간.

거대한 폭발과 동시에 디스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7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20:15

헉 시스주 역시 주무셨군용.. ㅠㅠ

8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21:35

교훈 다음엔 흩어지고 나발이고 일단 뭉치자

9 로드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21:53

폭발과 멀쩡한 사람들. 설마. 두사람이 왔다면... 조금 무서워졌다. 분위기가 장난 아닐 거 같은데. 왔을까 안 왔을까. 눈치를 살피다 망치를 다시 잡았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클랜원에 상태를 살폈다. 아직, 다들 죽지 않은 거지? 그렇지? 불안하듯 주변을 살피며 남아있는 디스포가 있는지 경계했다.

"...이번 일은 두고 두고 기옥해둬야겠네요."

10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22:27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팝콘을 뜯겠습니다(와작와작)

11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22:43

근데 이거 사실상 거의 패배 이벤트? 아예 작정하고 디스포 부른 것 같던데

12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24:02

어서와요 시스주!

13 아도니아 린 (l/iOofQg12)

2022-05-14 (파란날) 23:25:38

아. 이게 죽음인가? 라고 하기에는 결국 그녀의 목숨을 분명히 앗아가리라 보였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니까. 꼭 그러지 말라고 세계에서 방해를 했다고 해야 할까.

"하아...마지막까지 무슨 말인지.."

결국 형태가 무너져 사라져가는 소녀를 보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쿠션을 집어들었고, 핏자국이 묻은 쿠션을 흔들며 문으로 나아갔다. 얼른 돌아가야지, 이러다간 쓰러져 죽겠다.

14 로드주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26:15

시스주 어서오세요~

15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26:24

뭔가 끼어들기에는 늦기도 했고 애매한 상황인것처럼 보이니까- 오늘은 가볍게 분위기를 본다는 느낌으로...인데 다들 위험해 보이시네요 ㄷㄷ

16 시우주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26:24

시우주는...일찍 자러가야겠습니다...

잘자요..

17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26:41

들어가세요!(손수건 흔들흔들)

18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27:05

잘자요~

19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27:32

잘자용

20 로드주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27:34

시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21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27:47

아 근데 힐러....뭐 이제 끝나가니 괜찮...나?

22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28:58

뭐 자동적으로 치료해줬다고 판정해도 상관없으니까요

23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29:31

근데 또 새삼 오퍼는 맷집이 굉장하네요

보통 저 공격들 중 한방이면 죽을 것 같은데

24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31:33

하지만 한방에 죽어버리면 재미가 없는걸요. 뭐 판타지적 허용이에용.

25 차 시우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31:33

".."

이를 악무는 소리가 납니다. ..아마, 제 입에서 나는 소리겠죠.
디스포인지, 디스포인 척을 하는 빌어먹을 녀석들인지, 아니면 진화든 뭐든 한 것인지, 그것들이 절반이 날아갔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안전한가는 모르겠습니다.

아뇨, 그게 중요할까요.
아마, 아마.. 이별일 텐데.

툴을 길게 늘여서, 다친 사람들에게 부착합니다. 피를 집어 넣습니다. 치료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죽은 사람은 더 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좋습니다.

//허나 그 일찍이 지금이라고 누가 말했지?

26 이수호 (yPsYAdGlz.)

2022-05-14 (파란날) 23:32:03

자신의 공격이 무사히 디스포의 머리를 날려버려 루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걸 본 수호는 안도하며 기뻐하는데 그것도 잠시 자신이 마지막 힘까지 짜내어 공격한거라 너무도 무방비한 탓인지 뒤에서 나타난 디스포가 자신의 등을 베어버리는 것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못하고 당하였고 수호는 그대로 쓰러졌다.

'아..진짜 죽을 각오로 공격했던건 맞긴한데 정말 죽을 것 같네'

수호는 아까의 부상과 함께 다시 공격 당한 탓인지 피가 너무 빠져나가 현기증과 함께 피로가 느껴졌다.

27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32:06

?!

28 시우주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32:15

(사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올 거 같아서 마무리 보고 자려고 하는 사람)

29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33:18

(팝그작)

30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33:59

힐러는 불멸이다

31 수호주 (yPsYAdGlz.)

2022-05-14 (파란날) 23:34:23

오!흥미진진 팝콘이 어디있더라?

32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38:29

힐러 스게에에-

33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40:32

"너희들 좀 너무한거 아니야?"

절망적인 상황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듯 낄낄거리며 절망스러운 농담을 뱉었다.

플러싱도 막히고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주먹이 더는 올라가지 않았고 눈 앞이 피로 흐릿해진다.

루온은 살았지만 도저히 눈 앞의 다섯마리는 이길 자신이, 아니 살아남을 자신이 없었다.

카운터모드로도 참격을 받아치지 못해 상처가 늘어만간다.
몸 곳곳에 상처가 늘어간다. 마체테의 날이 무뎌지고 부숴지기 일보직전이다.

등 뒤에서 수호가 쓰러져도 돌아보지 못한다.

그 순간 주위의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폭발이 일어났다.
도주 기회는 지금 뿐이다.

34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40:46

대단해 힐러쿤!!

35 수호주 (yPsYAdGlz.)

2022-05-14 (파란날) 23:42:59

수호 묘비명까지 정해놨었는데

36 불꽃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43:12

다시 연달아 폭발이 일어났다. 반 정도 남은 디스포들이 마저 터져나갔고 로드가 경계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의 적은 없는 모양이었다.
디스포와 가까이 있던 그들은 터지기전에 디스포에게 좌표가 고정되었던걸 볼 수 있을것이다.

비록 피해는 컸으나 주변의 디스포는 없었고 설사 나타난다고 해도 저 폭발을 피해갈순 없을테니 치료를 할 시간은 충분할터였다.
시우는 다른 이들을 치료하고 있었고 다행이 잘린 블러디툴도 시우처럼 회복을 할 수 있는지 금새 다시 자라나서 일행을 모두 치료할 수 있었다.

피해가 상당했던 수호와 테온, 현우도 시우가 치료에 전념할 시간이 충분하자 상처는 금새 낫고 있었다. 피곤한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리고 이 폭발의 전말을, 가장 가까이에 있던 현우나, 주목하고 있던 수호는 확인할 수 있었을것이다.
분명히 잡혀있었을터인 루온이, 갑자기 몸이 성장하면서 키가 180대까지 커진것도 모자라 머리가 길어지는 것을.
그 키가 드라이와 아주 똑같았던거나. 그녀가 눈을 뜸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던거나.

적을 쓸어버리고도 전혀 기뻐보이지 않았던거나.

"왜, 왜 다들 사람 하나를 못버려서..!!"

주변을 잿바다로 만든 루온은 그것이 분노인지 슬픔인지 모를 바들거리는 목소리를 가라앉히며 입을 꾹 닫았다.
드라이가 루온이었던것이나. 이번 일의 전말이나. 이런저런 일이 남아있지만 그것을 물어볼 체력도 없었고.
그것을 대답해줄만한 상태도 아닌듯했다. 그럼에도 일단은 쓰러져 있던 이들을 옮겨 시우의 근처로 데려간 루온은 입을 다문채로
일행들이 움직일 수 있을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 린

"밖이 시끄러워서 뭔가 했는데, 넌 정말 이상한곳만 돌아다니네?"

린이 문을 열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지직-. 순간적으로 이질적인 감각이 드나 했더니 어느새 린의 팔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아니 몸을 쭉 기대고 있는 알케스가 눈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왜 여기에 있는걸까?

그리고 그 뒤쪽에는 전에 봤던 물같은게 담긴 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불투명하지 않고 내용물이 보였다.

그 내용물이 사람의 팔 한짝이라는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아고 졸려라."

그러거나 말거나 알케스는 태평했다.

"그래도 하나 찾았네. 돌아가자구."

// 다음이 마지막이에용!

37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45:58

????? 결국 드라이가 루온이었다는 건가? 남성의 목소리는 변조음...?

뭐, 뭐꼬?

38 로드주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47:00

에에... 에...

39 시우주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47:34

?
ㅖ?

40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48:08

(긁적)

41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49:02

???

42 시스주 (skrtiD5HkY)

2022-05-14 (파란날) 23:49:06

(팝콘 떨어지는 소리) 뎃

43 수호주 (yPsYAdGlz.)

2022-05-14 (파란날) 23:49:12

에?어어....에?

44 현우주 (swMuGlWg/U)

2022-05-14 (파란날) 23:51:17

그럼 드라이가 원본이에요? 루온이 원본이에요?

45 테온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51:31

"가족이니까."

테온은 어느세 자기보다 키가 큰 루온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아아, 루온이 드라이였구나.'

이제서야 알아낸 사실에 너무나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올 뻔했지만.

슬퍼하고 화내는 그녀를 위해 이야기해야 했다.

"나한테 있어서 로직 봄의 그 누구라도 가족이니까. 지키고 싶었어."

자신을 옮겨주는 루온의 뺨 근처에 손을 가져다대며 말했다.

"미안해...내가 약해서...좀 더 강해져서...모두 슬프게 하지 말아야 했는데."

클랜원 중에서 가장 어린 테온은 그 나이에 맞지 않게 말한다.

"다음에..는...울게...하지...않...을게."

이제는 말할 기력조차 없어진 테온은 이내 일행들의 근처에 조용히 앉아있었다.

46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52:00

그 미친년이라는 게 예상대로 루온이었구나 결국

47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52:34

>>44 드라이의 모습이 Os에 의한거니 뭐 루온이 원본이라면.. 원본일까요.

겉모습은 말이조.

48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53:06

성별을 언급한 것 그리고 드라이가 사라졌을 떄 루온이 나타난 것.

전부 복선이었네요 ㄷㄷ

49 테온주 (QGIfoei3ZY)

2022-05-14 (파란날) 23:53:18

코인에 대한 건 아직 비밀?

50 시우주 (yNUIUYXqFw)

2022-05-14 (파란날) 23:54:18

드라이가 세 번째로 츠바이가 있나(아무말)

51 안예비캡틴씨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3:54:19

비밀~

52 로드 (ipZ3FOG4xk)

2022-05-14 (파란날) 23:54:32

갑자기 변한 루온에 놀라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저 능력과 키는 분명.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주먹을 꼭 쥐고 작은 못로리로 대답했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동료였잖아요."

반박하듯 말하는 목소리에 서운함이 묻어났다.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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