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0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69 :: 1001

◆c9lNRrMzaQ

2022-05-06 17:55:43 - 2022-05-07 21:21:11

0 ◆c9lNRrMzaQ (lcTpYd9yNA)

2022-05-06 (불탄다..!)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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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토고주 (LxZmfEtm3c)

2022-05-07 (파란날) 16:11:55

그런데 한 번에 한 발밖에 못 쏘는 거면 그 한 발로 둘 다 죽이지 못하면 말짱도루묵 아니야?
블랙부터 조져야 하는 건 확실하고 그레이도 방심은 못하는데... 그러면 역시 필살 모에모에큥 윙크를 두 방 날려서 그레이와 블랙을 매혹시키면 되겠네!

493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12:23

미인계...?

494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14:11

맞다 라임하고 하던 일상 이어둬야 되는데

495 오현주 (rL1QxOTGzE)

2022-05-07 (파란날) 16:16:18

>>492
말짱도로묵은 아니지? 그래도 기회는 생기는 거잖아

496 지한주 (RGfTa4pINA)

2022-05-07 (파란날) 16:17:01

확률 문제니까요.
실제로 살던 죽던 아무튼 확률 자체는 가장 높았다고... 같은 느낌?

블랙이 살 확률이 화이트가 살 확률 중 가장 높은 것보다 높다고 해도 화이트의 최대확률은 그거다. 같은 느낌?

497 오토나시주 (Lz3PHwh.cU)

2022-05-07 (파란날) 16:21:08

살려주세요

498 토고주 (LxZmfEtm3c)

2022-05-07 (파란날) 16:21:09

확률이면 어쩔수없지.
역시 확률이 아닌 백퍼센트인 미인계가 답이다.
오죽하겠으면 총잡이 이름이 화이트겠어. 백옥같이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겠지?

499 토고주 (LxZmfEtm3c)

2022-05-07 (파란날) 16:21:22

블랙이 오토나시주를 노리고 있나봐

500 지한주 (RGfTa4pINA)

2022-05-07 (파란날) 16:22:42

블랙이 토리주를 노린다..?

다들 어서오세요.

501 강산주 (mUcvKVjQ.s)

2022-05-07 (파란날) 16:24:43

공부하다 잠깐 들릅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의외로 목재위키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면 될 듯 합니당...?

https://namu.wiki/w/%EC%84%B8%20%EB%AA%85%EC%9D%98%20%EC%B4%9D%EC%9E%A1%EC%9D%B4

502 강산주 (mUcvKVjQ.s)

2022-05-07 (파란날) 16:26:43

엇...토리주 파이팅입니다...?!

미인계...(특별반 공식 미소년 윤이 봄)

503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29:02

상처를 짓누르고 있지만 피가 터진다는 감각은 썩 유쾌한 감각이 아닙니다. 옷 위로 들어난 긴 자상의 흔적. 그 흔적을 바라보며 준혁은 가볍게 혀를 찹니다.
온 몸을 총이 꿰뚫는 감각, 무엇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 그 비어가는 감정들의 느낌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던가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듯 다가오던 느낌들이 말입니다.
손에 들린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총을 사용하는 총사라 해놓고 총을 쓸 수 없는 상황은, 썩 유쾌하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손을 들어올립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적절히 뒤섞어 수족으로 쓰는 것.

그게 지휘관의 자세이고, 심리이니까요.

미친 개들의 질주

그러니 믿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눈 앞에 있는, 과거의 한지훈은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궤를 달리 한다는 것을 어느정돈 인정해야 할 테니까요.
쯧 하고 혀를 차버립니다. 영월에서 느낀 무력감이 다가오는 것을 참아내고 준혁은 알렌을 바라봅니다.

소리를 지릅니다.
공포는 천천히 물려져 달라들 용기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비록 만용이라 할지라도 상관 없다는 것처럼.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세 번의 검광이 반짝이고 아슬아슬한 거리 안에서 팔을 노리고 휘둘려진 검에서 첫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아주 미미한 핏줄기, 단 한 방울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피이지만.. 지독히 개운한 공격이었습니다.

천천히 탄환을 장전해내면서 토고의 시선은 손에 쥔 총을 향해 있습니다.
처음 쥔 것이 분명한데도 감각은 익숙한 듯 손에 총을 착 감아갑니다. 왜 그렇게 좋은 총과, 좋은 기술을 강조하는지 퍽 알 것도 같습니다.

온 몸의 의념을 짜내어 총에 빨아먹히면서, 토고는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아마 이 총을 쏘고 난 순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앞에서 아슬아슬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알렌을 믿어보기 위해 총구를 내밉니다.

끼리릭. 리릭, 틱.
철컥.

총을 장전한 채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손 끝에 느껴지는 감각은 오늘따라 예민하기만 합니다. 그럼 이 순간의 감각을..



쏘아내면서.

번쩍!

알렌의 섬광이 시야를 가리기 위해 터져나옵니다.

콰득.
드드드드득,

머리를 노리고 쏘았음에도 그 것을 쉽게 맞아줄 생각은 없다는 듯. 그러나 완전히 피하는 것은 실패한 성 싶었습니다.
어깨를 타고 붉은 피가 뚝, 뚝 떨어지고 있었으니까요.

" 많이 아프네. "

히죽.
웃으면서 한지훈은 알렌을 발로 차 날려버립니다. 기이할 정도의 괴력에 알렌이 밀려납니다.

프흐으으으....
하아아아아..................

그는 검을 납도한 채 숨을 뱉어내기 시작합니다. 의념 각성자의 건강으로 강화된 폐활량을 넘어 단 한 줌의 숨도 남지 않을 만큼의 숨을 뱉어낸 직후.

철컥.

그의 하얀 검신이, 검집 틈새로 살짝 얼굴을 드러냅니다.
품은 살짝 숙인 채로, 덧없이 깔끔한 그 자세.
세 사람은 동시에 온 몸에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찌릿함에 움직이려 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모든 숨이 사라진 후 미동 없는 검사의 모습에는 무엇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검은 쥔 손은 괴력의 영향임에도 조금의 떨림도 없습니다.
단지 눈 앞에 있는 것을 지독히 베어버리겠다는 듯. 이미 흉악하던 의념은 광폭함에 다달랐다 공백이 되어가듯 가라앉고.
푸른 눈동자는 백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알렌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검을 사용하는 검사, 그 위치에 있는 곳에서 알렌은 지금의 광경이 충격과 다르지 않습니다. 막아내기 위한 자세를 취하곤 있지만. 남은 두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알렌은 보고 있습니다.

검사.
그리고 검,
그 둘이 표현하는 의지.

그 세가지가 단 하나로 압축되어 단 하나의 형태로 표현되는 것.
념? 그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형形.

자신이 원하는 검의 형태.
무엇이라도 베어낼 수 있는, 무엇에라도 닿을 수 있는 검을 그려내고 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알렌은 적임에도 지독한 경외심에 빠지고 맙니다.

의념기

한지훈의 검이 뽑혀집니다.
저 먼 지평선을 향해 그 검 끝에 베어내려 하는 형상이 잡히고.

일섬 一閃

카가가가가각.
길게 그 선을 따라 선을 그어내며 불가능한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막아내려 세 사람 모두 자신의 의념을 끌어내보지만 그런 것이 통용될 법한 공격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경지. 그 검을 그려냈다는 것이 이렇게나 온 몸을 찢어발기는 것이 맞는지.
죽음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었구나. 생각합니다.

투둑,
뚝.

토고 쇼코, 현 준혁, 알렌은 전투 불능에 빠집니다!
캡틴의 보호가 발동됩니다! 세 사람은 최선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복귀합니다.
6회의 부활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 아직. 살아 있네? "

그는 지독히 즐거운 듯 자신의 검과 같은 귀곡성을 흘리며 웃습니다.

" 좋아, 그래야. 벨 맛이 나니까. "

504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30:45

양학이다!!

505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30:48

(대충 힘 좀 줘봤단 표정)

506 알렌주 (KgvygXTKXE)

2022-05-07 (파란날) 16:31:06

통하긴 통했다!

507 강산주 (mUcvKVjQ.s)

2022-05-07 (파란날) 16:31:37

😲
모의전 파이팅입니다!

전 다시 공부하러,,,,!

508 토고주 (LxZmfEtm3c)

2022-05-07 (파란날) 16:32:35

의념기를 썼으니 망념이 차올랐을거야! 지금을 노려서 반격이다!

509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32:37

사자왕은 저것보다 더 강하다... 뭐지? 그는 신인가?

510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32:52

(캡틴 쓰담쓰담!)

511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32:59

힌트를 주자면 머리 같이 '한 번에 맞으면 의념 각성자도 중요할 법한 약점'같은 부위는 생각보다 별세계 대전으로 가면 피하기 쉬운 부위가 되어버리고 말아.
이런 '내가 의념 각성자라면?' 하는 생각도 하면서 싸우는 것도 좋아 보임.

계속 피하기만 한다고 하니 주는 힌트이긴 함.

512 알렌주 (KgvygXTKXE)

2022-05-07 (파란날) 16:33:36

목숨이 7개 있어야 승산이 생기는 정도인가...(떨림)

513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33:59

배빵으로 누적딜을 쌓아라?

514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34:27

지금은 여분 목숨이 있으니 그걸 최대한 활용하면서 싸우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515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34:37

왜냐면 내가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적을 상대로는 이런 '약점을 노리는' 전투법은 되게 깔끔한데 내가 한 방에 잡을 수 없는, 날 상회하는 적을 상대로는 이런 한 방 부위들이 생각보다 대놓고 보여서 '내 공격 피해주쇼' 하고 느껴질 수 있거든.

516 준혁주 (IwfrQf9lnw)

2022-05-07 (파란날) 16:35:35

오히려 굉장히 승산 있어 보이는데..
방금 의념기 한번 썼으니까...

517 윤주 (YEmUS0RDS.)

2022-05-07 (파란날) 16:36:09

눈에 띄는 약점보다는 비교적 방심하기 쉬운 곳을 노려라?

518 토고주 (LxZmfEtm3c)

2022-05-07 (파란날) 16:36:23

올인이니까 욕심을 부려봤는데 조금 안타까운 결과를 낳고 말았네. 그래도 유효타는 줬으니까 일단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격해볼게. 조언 고마워.

519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36:27

>>517 그것도 정답이지만 100% 내 의도는 아님.

520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37:55

근데 또 그렇다고 할만하다.. 생각하기에는.
아직 블루 코스트의 능력을 모두 발휘한 게 아니니까 말야..

521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39:40

악당 한지훈이 어떻게 쓰러질지 매우 기대된다!

522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0:29

(우리는 아직 한지훈이 의념 발화도, 한 턴에 기술 세 개를 동시에 때려박을 수 있는 기술이 있단 것도, 혹시라도 의념기가 하나 더 있을지 없을지 모른단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523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41:10

저 나이에 의념기가 2개 이상일 확률이 있다는것도 두려운데...

524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41:23

악당을 쓰러뜨리고 특별반의 명예를 되찾아라!!!

525 이름 없음 (Ty8Pw43qLI)

2022-05-07 (파란날) 16:41:42

총교관은 비슷한 세대들끼리 배틀로얄 시켜서 강한사람 시킨건가
어릴때부터 강하다

526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1:47

괜히 내가 봐주고 있던 캐릭터겠어 엣헴

527 알렌주 (KgvygXTKXE)

2022-05-07 (파란날) 16:43:10

지금 한지훈 방어구는 어떤건가요?

528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3:28

무엇보다 시즌 1 당시엔 레벨이 5로 시작하는 대신, 의념기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어드벤티지가 있었어서..

529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3:48

>>527 기본 방어구.

530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8:16

다들 조용하구나 홀홀

531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48:38

나 있는데!

532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49:04

말을 안하면 어떻게 알아 이것아(콩)

533 태식주 (xeodzA1foU)

2022-05-07 (파란날) 16:49:19

사실 17세의 한지훈에게 이 모의전의 기억이 남아서 특별반 총교관을 하게 되는데......

534 윤주 (YEmUS0RDS.)

2022-05-07 (파란날) 16:49:30

당시에는 초반에 수틀리면 의념기 박는다는 선택지가 있었겠구나 싶은..

535 라임주 (CK0A6R81.w)

2022-05-07 (파란날) 16:49:45

아까부터 떠들고 있었는데 대꾸도 안해줬으면서!(억울)

536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50:02

일상 답레를 쓰는중이라...

537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50:06

>>534 (무려 '일단 시작하자마자 의념기부터 쓰고 시작하죠' 전략이 쓰인 바가 있다)

538 강철주 (oEXU21g1m2)

2022-05-07 (파란날) 16:50:29

의념기... 부럽다...!

539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50:30

대꾸도 안 해 주기는!! 레스 처리하고 왔더니 어장이 뒈졋했는데!!!!!

540 윤주 (YEmUS0RDS.)

2022-05-07 (파란날) 16:50:54

>>537 (그래서 망념 다이죠부?)

우연과 필연으로 의념기 획득 가능한가..?

541 태식주 (xeodzA1foU)

2022-05-07 (파란날) 16:51:24

사실 난 자다왔다

542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16:51:32

>>540 (진행중에도 일상 돌리면서 망념 깎아오던 놈들이다.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돼)

X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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