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908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7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9 22:54:40 - 2022-04-22 23:09:36

0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2:54:4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1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0:56:03

1001을 내주고 1을 먹는다~

2 시이주 (igzmq1C0eY)

2022-04-20 (水) 00:56:19

똑바로 서라
참치

3 스즈주 (lYa6ZgG1qQ)

2022-04-20 (水) 00:56:35

레스 쓰는데 스레 터졌어 >:3!!!!!!!!!!!!!!!!

4 스즈 - 시로하 (lYa6ZgG1qQ)

2022-04-20 (水) 00:56:56

" 멀쩡하다니 다행이네에... "

스즈는 아직도 다리에 힘이풀려 반 쯤 주저앉아 있었다. 상황이 정리되었다. 위험할 뻔한 상황에 몸을 던졌고 그 용기의 대가로 아무런 피해없이 작은 아이를 구해낼 수 있었다. 용기를 내길 잘했다. 뭐든 직접 나서서 행동해야 변화가 생기는 법이다. 그런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다. 그 때도, 그 해 8월에도 이렇게 한 걸음 뗄 용기가 있었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텐데. 너와 헤어질 일은 없었을텐데.

" 으응? "

무모함은 삼가라는 말. 스즈는 고개를 갸웃하며 한 차례를 되묻고는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섰다. 최근 들어 느끼는 것인데 분명 후배로 보이는 아이들이 어쩌면 그보다도 더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알아먹지 못할 어려운 소리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있다. 스즈는 잘 모르겠다는 눈치로 그저 막연하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 이 정도면 많이 참은거야~ 감당할 수 있을만큼 판 벌인거라구. "

친구들과 같이 있던 그 때는 상대가 누군지도 잘 알았고 어쩌지 못할 것이란 것을 알았기에 '가미즈미고등학교 2학년 B반 미나미 스즈' 라고 자신을 밝히며 열받으면 찾아오라고 일렀지만 이번은 상황이 달랐기에 자신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감추고 말하지 않았다. 이제야 좀 진정이 된다는 듯 스즈는 후- 하고 한 차례 심호흡을 하곤 몸을 돌려섰다.

" 어쨌든! 다친 곳은 없다니 다행이네. 또 이런 일이 생기면 날 부르라구! 그러니까 나는.. 응. 미나미 스즈야! 만반잘부! "

5 스즈 - 시이 (lYa6ZgG1qQ)

2022-04-20 (水) 00:57:06

" 아! 아니아니. 아니야! 별로 쓸쓸하지 않아..! "

스즈는 거짓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정확히는 거짓말에 취미가 없다. 필요한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거짓으로 남을 속여넘기고 그렇지 않은 척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거짓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은 온 몸에 지금의 감정 상태가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화가 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얼굴이 조금 빨개진다. 슬프면 눈물이 그렁그렁해져 눈물이 뚝뚝 흐르고 웃긴 걸 보면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긴장되거나 걱정되면 입술을 깨물고 눈동자가 갈 곳을 잃으며 쓸쓸하다면 금세 그런 표정이 되어버린다.

" 앗, 시-쨩. 저기. "

그리고 또, 최근 느끼는 점이라면 후배들이 후배같지 않다는 것. 이래서는 선배로서의 위엄이 살지 않는데- 라는 생각은 코 끝에 걸리는 달짝지근한 향에 섞여 사라졌다. 보통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주었을 때 스즈는 '오야오야~' 하고 장난스레 등을 토닥이곤 했다. 어째서인지 지금의 스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 손을 아래로 축 내린채 멍하니 눈을 뜨고 있을 뿐이었다.

" ....약속이야? "

스즈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나는 널 무시하지 않을테니 너는 날 계속 기억해줘. 그런 약속. 잊혀지는 것이라면 이제 질렸다. 두 번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누구라도 좋으니 한 명이라도 그 자리에서 '아! 스즈!' 하고 기억해줬다면 좋았을텐데. 처음 보는 여자아이였다. 처음 보는 후배였다. 자신보다 어린 후배였다. 이상한 점이라면 그렇게 처음 보는 여자아이에 분명 자신보다 어린 후배일텐데 이상하리만치 안정되고 한낱 인간인 자신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맞이한 기분이었다.

" 시이는 좋은 아이네. 응. 시이는 좋아. "

이제서야 에헤헤- 하고 웃은 스즈는 천천히 손을 들어 자신에게 그랬던 것 처럼 시이를 꼭 끌어안았다. 그리곤 슬며시 손을 뻗어 머리를 가만가만 쓰다듬었다. 이제야 선배가 된 기분이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이 신비하리만치 이상한 이질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말이다.

6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0:57:19

그래서 매운 질문은 무엇이죠? 없으면 살며시 없던 것으로 하는 것도!

7 스즈주 (lYa6ZgG1qQ)

2022-04-20 (水) 00:57:21

그래서 쓸려내려간 답레들 다 인양해왔어 >:3!!!!!!!!!!

8 시이주 (igzmq1C0eY)

2022-04-20 (水) 00:58:49

>>5 후후..
내일...어쩌면 막레로 가져올지도
스키야키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자
봄도 얼마 안 남았으니

9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00:17

질문~ 캡틴이 스레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 5개만 꼽아본다면~?

10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1:02:04

>>9

1.가미즈미는 대체 어떤 특성이 있으며, 어떻게 신과 연결되는 지역인 것인가.
2.어떻게 해야 좀 더 청춘스러운 이벤트가 만들어질 것인가.
3.연애스레인만큼 편파나 관밍아웃 등의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4.그렇다면 편파 문제의 기준은 어떻게 잡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5.마츠리는 어떻게 차별화를 둘 것인가.

대충 이 정도가 될 것 같네요.

11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03:29

(안착) 질문이라 ... 막 매운맛 질문들이 기억이 나거나하지는 않네요!

12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1:03:55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해버려도 되는 거예요! (속닥속닥)

13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06:58

지금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으니까 기다려주세요!!

14 스즈주 (lYa6ZgG1qQ)

2022-04-20 (水) 01:10:05

>>8 내일을 기대하고 있겠어 >:3

15 렌주 (GwIAOS7oMM)

2022-04-20 (水) 01:11:40

큽 청룡님 연애사 너무 궁금했는데 해결되었다.... 이제 편히 눈 감을 수 있어..... 고위신인데 인간과 사랑에 빠지다니 너무 멋있잖아. 하지만 왠지 두 배로 고생한 느낌인걸~

이만 졸려서 들어가봐야겠어ㅓ어 다들 쫀밤 보내~~

16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13:16

아무래도 없으니 패스를 하도록 할께요 ... 저는 게임을 이긴거에 만족하니까요!!

일상도 구하기 애매하니까 좀 떠들다가 자러 가야겠네요~~

17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13:29

렌주 안녕히 주무셔라!

18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1:13:37

원래 연애는 신이건 인간이건 다 어려운 법이니까요! 인간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없으니까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렌주!

19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1:14:15

우와!! (만세) 아무튼 저도 내일을 위해서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0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16:23

어라 질문 이대로 끝? 아쉽네~

렌주 캡틴 잘자~

21 ◆oAG1GDHyak (PMWvTZmkcE)

2022-04-20 (水) 01:18:01

질문을 더 하실 분이 계시면 레스로 남겨주시면 자고 일어난 후에 확인하고 답레스 남겨놓을게요! 정말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2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19:38

캡틴도 주무세요~~ 다른 분들도 주무실 시간이에요!

23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26:45

(슬그머니 읽다만 책과 간식을 꺼낸다)

24 탐색 - 후미카 61점 (0Jw3mQo97E)

2022-04-20 (水) 01:27:25

바깥으로 통하는 통로의 천장에 붙어 있는 코드를 발견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걸까? 이 경우엔 머리 위가 안 보인다는 쪽에 더 가깝겠다.
화면을 크게 확대해서 코드를 찍었다. 그나저나 나중에 회수하느라 고생깨나 할 텐데, 학생회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dice 1 3.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3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25 코세이주 (rKZ./I2/OA)

2022-04-20 (水) 01:28:02

>>23 새벽에 책과 간식이라니!
>>24 후미카도 세자리로 진입하고 있어요 :3

26 후미카주 (0Jw3mQo97E)

2022-04-20 (水) 01:29:27

새벽 갱신이야~~~!!! 내일은 반드시 스레에 꼭 붙어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슬프다는 거야..... ( •́ ̯•̀ )

탐색만 하고 가볼게~~~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자야 된다!!! >:3

27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40:11

>>25 하지만 새벽만큼 독서하기 좋은 시간도 없는걸~

후미카주도 잘자~ 굿나잇~

28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41:10

후미카주 잘자요~~

>>27 그것도 맞긴 하지만 ... 새벽에 그림 그리는 요조라와 책을 읽는 요조라주 ... 잘 어울리는걸요!

29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44:51

어울리나? 요조라가 들으면 질색할걸~ ㅋㅅㅋ 코세이주야말로 얼른 자라구~

30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47:55

ㅋㅋㅋㅋㅋㅋㅋ 왜 질색하는거냐구요~~ 어젯밤에 요조라 쓰담쓰담 못하고 잠든게 아쉽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곧 자야죠!

31 요조라주 (azStp31y/s)

2022-04-20 (水) 01:53:38

원래 닮은 사람들끼리는 질색하는게 당연하니까? :3 아쉬워도 쓰담권은 이미 지나갔지~ 딱 한번뿐인 쓰담권이었는데~

32 코세이주 (rVl1GZ2oBM)

2022-04-20 (水) 01:56:44

이미 지나가버렸다니... 아쉬울 따름이에요~~ 지나가버린 기회는 다시 잡을 수 없지만요! 아니면 다음번에 또 기회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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