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307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4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3 21:30:52 - 2022-04-16 01:10:50

0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1:30: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비밀 친구 마니또!>
situplay>1596499073>697

920 미즈미주 (Ares5O3Fak)

2022-04-16 (파란날) 00:10:38

아무튼 앓이도 고맙구 선물도 고마워~~~~~!!! 비녀 쓴다면 긴 머리 위로 올려서 잘 묶겠지? 조금 힘들어하겠지만 :3 쏘땡큐다~~~~

나는 다시 답레쓰러 갈게 총총 지금 밤이라서 좀 졸린가벼 잡담 신경썼다가 분명 아무말 어버버거릴 것 같아서 간간히 관전하고 있을게 ^____^

921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00:11:32

네코미미가... 두개?!

요조라는 자기가 하나 쓰고 마히루한테 또 하나를 씌웠대~

922 시이주 (mc5r71q06A)

2022-04-16 (파란날) 00:11:45

귀가 여섯개

923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12:48

쿠로미 큐티계?! 아기딸기토끼고양이천사?! 과한 칭찬 엄청 받아버렸어.... 고마워! (*´ω`*) 쿠로미데코라갸루피스하고서 시이와의 투샷은.... 시이주와 원만한 합의를 해볼게(?) 아기딸기토끼고양이천사는...... 토끼랑 고양이를 무릎에 앉히고 하얀 옷을 입고 딸기를 먹기로(?) ( ´∀`)..... 은방울꽃 고마워! 소리 없는 방울들을 받았다고 좋아할거야!

고양이귀 머리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고양이다 (*´ω`*)

924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00:13:38

오늘도 앓이함은 풍년이네~ 다들 귀여워~~ 테츠야 괴롭히고싶다니ㅋㅋㅋㅋㅋㅋ 보고 빵터졌다~

네코미미 머리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 씌워보고싶네ㅋㅋㅋㅋㅋ

>>912 몰래 사진 찍어서 평생 놀려먹고 싶은 마음이야ㅋㅋㅋ 왠지 렌은 괴롭히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고../(나쁜 오너)

925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15:23

>>918 요즘 다갓의 선레 러쉬에 계속 당하는 느낌 ... 후딱 써오겠습니다!
>>919 낮엔 이것저것 준비도 해야하고 밤엔 일하다보니 ... 새벽러의 슬픔이랄까요 8ㅁ8 다음엔 제가 저녁 시간에 짜잔, 하고 나타나겠어요!

926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00:15:53

아우 졸려... 다들 잘자구 이벤트 독백은 내일 써야지... 까먹지 말구 써야지...

927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00:17:53

>>925 천천히 써도 괜찮아~ 부탁해~

단체 네코미미짤 한번 보고싶긴 하네~

928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18:29

>>924 >>926 원래 자캐는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종종... 꽤나 자주 ( ´∀`)..... 고양이귀 렌도 토끼귀 렌도 모두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보자 ( ◠‿◠ )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단체네코미미...... 졸업앨범에 넣어버리고 싶어 (・∀・)

929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19:30

>>925 시간이 되면 돌릴 수도 있겠지요!!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926 안녕히 주무세요! 렌주!

930 탐사 - 쇼 0점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00:20:15

오늘부터 교내에 가벼운 행사가 있댔나.
QR코드로 진행되는 거라고 들었던 거 같다.
경품 중에 그다지 땡기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 삼아 참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그야말로 가벼운 행사니까.

쇼는 기숙사 입구 앞에서 QR코드를 발견하고, 찍는다.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4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이벤트 첫 스타트!

931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00:20:42

>>926 렌주 잘자~

우와 시작부터 꽝이야~

932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23:24

노려라! 450점!! 소원권을 딸 수 있다!!

933 시이 - 0점 (mc5r71q06A)

2022-04-16 (파란날) 00:23:44

점심시간.
시이는... 화장실에 갔다.
같이 먹어줄 친구가 없는 건 아니고, 그저, 그...
알잖아, 교실에서 혼자 도시락 먹으면 시선이 느껴지는 거.
그게 싫을 뿐이야. 정말이라니까?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3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쇼주의 다이스식을 훔쳐갈게...후후
괴도시이주

934 미즈미 - 토와 (Ares5O3Fak)

2022-04-16 (파란날) 00:24:11

"야호-"

이쯤되면 나는 학생이요, 토와는 선생... 아니 어쩌면 인터넷 사전일지 모르겠다. 그 후 몇 개를 더 물어본 것 같은데 너는 지체 없이 나의 질문에 모두 답해주었다. 어라, 내 앞의 인간 어쩌면 천재려나? 나의 의문은 너의 대답에서 더욱 확고해졌는데,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도쿄대는 일본에서 최고로 쳐준다고 했다.

"에-? 엄청 천재잖아. 관직 꿰차는 거 아니야? 그럭저럭인 수준인 거 맞아?"

나는 연필을 뚝 떨어트리며 입을 벌렸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눈이 튀어나올 뻔 했다. 떨어진 연필을 주으며 그와 함께 떨어졌던 자신감 역시 높여주기로 했다. 그래, 너도 여기서 꿇리지 않고 나도 여기서 꿇리지 않는다. 응응.

"와- 그러면 저 공짜로 도쿄대생한테 과외 받는 중이네요?"

나는 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슬쩍 손을 들어 교복 소매를 꾸욱 잡았다. 이참에 연줄을 만들어나서 두고두고 인재로써 써먹어줄 요량이었다.

"자, 다음 문제에요. 이걸 해석해야하는데... 어.... 아이 캔트... 시... 유어.................."

I can't see your glasses. 뭐라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어디보자. 나는 없다 보다... 너...의... 아! 나는 유리라는 단어만큼은 확실히 기억해 두었다. 나는 의기양양해져서 너에게 묻는다.

"아! 나는 너의 유리가 없나보다! 맞죠?"

935 스즈주 (GQnanuvSuM)

2022-04-16 (파란날) 00:24:25

스즈즈 진단.. 안 한지 오래됐지...?

936 시이주 (mc5r71q06A)

2022-04-16 (파란날) 00:25:03

그리고 역시 답레는
내일 줄게
아마 내일도 후미카주와의 일상을 우선해서 이을 것 같다고 생각해
마츠리는 슬슬 끝내야 하거든... ㅠ_ㅠ 아이고
노력해볼게

937 후미카 - 시이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00:25:33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에 고개가 슬며시 기울었다. 후미카는 곧 고개를 바로하여 가로젓는다.

"어머니 자를 쓰는 대모가 아니라 거북의 한자를 쓰는 대모란다. 나는 본디 오래 묵은 거북이었는데, 어찌 영행을 얻어 신이 되었지. ……네 추측도 완전히 빗맞진 않았고 말이야."

잠시 엉뚱하단 생각을 했지만 스스로 말한대로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어머니였던 적이 있었으며 그 경험이 그가 살아가는 방향을 이끌고 있다. 그러니 틀린 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을 바라는 순전한 갈구를 거절하지 않으며, 어영부영 흘러가듯한 오늘의 만남도 그리하여 지금에 이르지 않았던가.
후미카는 손을 뻗어 시이의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쓰다듬는 손길을 따라 분홍빛 머리칼이 갈래갈래 흩어진다. 비록 그 손길은 여전하게도 온정 묻어나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손길은 더욱 차분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배가 움직여나갔다. 물 위 가만히 띄워놓은 듯 미미하면서도 꾸준한 흐름이 보트를 타고 갈라진다. 후미카는 배의 반대편에 마주 앉아 수면을 내려다보았다. 뱃머리가 물을 가르고 나아갈수록 물에 뜬 꽃잎이 흐름에 밀려 하릴없이 흩어져간다. 아직 물가에서 멀리 떠나지 않은 탓에 거리의 불빛이 물낯에 닿아 불그레한 윤슬이 번쩍거리고, 온화하면서도 시원한 강가의 미풍이 숨 깊이 파고든다. 청풍에 명월, 더할 나위 없는 정취가 만발이다. 스쳐 날리는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넘기며 후미카가 말했다.

"나는 애초부터 홀로 사는 짐승이었단다. 외로움을 느끼기엔 근간이 정 없는 생물이지. 기실은, 나는 오히려 이런 생활이 언제나 거북하단다. 맞지 않는 습성을 따르는 것이니까. 정말로 마음 편하길 바란다면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물속에 틀어박히는 것이 가장 좋을 테야."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맞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려 하지만 그것이 싫지도 해롭지도 않으며, 그리 결심한 바 있기 때문이다.
힘없이 부드러운 눈동자가 천천히 구른다. 무감한 검은 눈이 시이를 바로 보았다.

"그러니 나는 너를 이해하지 못한단다. 하지만 내가 친구로 있길 원한다면 그리하겠어. 위로는 해줄 수 없겠지만 말이야."

938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25:37

>>935 (착석!)

939 후미카주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00:26:37

오늘의 답레는 여기까지가 한계일 것 같아~~~!~!!~!!!
아 맞다 웹박수 공개!!! 얼른 읽고 와야지!!!!!!

940 스즈주 (GQnanuvSuM)

2022-04-16 (파란날) 00:26:39

캡틴 왜 은근슬쩍 앉아 :0?

941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27:03

>>940 이미 요구조건은 들어줬으니 더 이상 스즈주의 조건에 따를 이유는 없지요!! (착석)

942 이자요이 코세이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27:51

오늘도 어김없이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에 눈을 뜬다. 편하게 누워서 자는 것도 아니고 엎드려서 자는지라 일어날때마다 온 몸이 비명을 질러대지만 하루 이틀 일도 아니라서 기지개 한번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비명은 가볍게 침묵시킨다. 오늘은 다행히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깨어나서 베개로 사용한 책들을 말끔히 치운채로 선생님을 마주할 수 있었다.

" 이자요이, 네가 무슨 일로 깨어있니? "
" 방금 일어났어요. "

가벼운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종례를 위해 조용히 시킨 선생님은 전달사항 몇가지만 가볍게 말하고선 종례를 끝낸다. 오늘도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가방을 싸고 일어나려다가 문득 오늘은 카페가 쉬는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일어나다말고 멍하니 서있자 주변 친구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나는 정신을 차려 아무것도 아니라고 웃으며 얘기한 뒤에 일단 교실을 나왔다.

' 바로 집으로 가기도 좀 애매하네. '

리리는 서점에서 일을 하고 올테니까 집에 같이 갈 수는 없을테고 ... 집안일 같은 것들도 미리 다 해두어서 진짜 집에 가면 할게 없었다. 잠이라도 더 자둘까 했지만 지금 잠들면 밤에 제대로 깰지 안깰지도 자신이 없으니.. 그렇게 복도를 천천히 걸어가고 있으니 무언가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 음 ... 혹시 호시즈키양? "

아닐까 싶어서 들릴락말락한 목소리로 불러본다. 근데 뒷모습이나 걷는 모습이 영락없는 호시즈키양인데 ...

943 테츠야 - 0점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00:28:52

학교에서 하는 이벤트 치고는 너무나도 호화로운 경품. 감히 나를 돈으로 사려는겐가! 라고 하기엔 너무 매력적이기에 원래라면 부실에 박혀있을 그는 부실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치켜들고 교내를 돌아다녔다. 큰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저, 참치캔. 그거면 그는 조금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dice 1 2. = 1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1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44 이자요이 코세이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30:36

내가 낮에 깨어있는 시간인 점심시간. 마침 교내 이벤트가 진행중이라는걸 들었지만 아무런 관심이 없었기에 굳이 찾을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으러 옥상에 올라갔고, 벤치에 앉은 순간..

' 바스락 '

무언가 엉덩이에 깔리는 느낌과 함께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렸고 무엇인가 꺼내보니 QR코드가 보였다. 기왕 찾은거 찍어보기는 해야겠다.

.dice 1 2. = 1
1당첨 2꽝

.dice 1 7. = 6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45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31:03

>>944 시작부터 마이너스 ... ?

946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2:22

정말 다행스럽게도 점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일은 없어요!

947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33:16

캡틴 아직 있을까?! QR 있는 종이쪽지 찾은거, 종이학 접거나 비행기 접어도 되니 ( ´∀`)..... 코로리가 접고 싶대......... (・∀・)

948 토와 - 미즈미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00:34:23

"도쿄대생들이야 전국의 우수한 이들이 모이니까 그 중에서는 그럭저럭일 예정이지요?"
적당하게 말하면서 이과 3류..를 목표하긴 하지만요? 라고 말하는데. 아마 미즈미가 검색을 해본다면 대충 알게 되겠지만.. 검색.. 할까?

"공짜로 과외를 하고는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해드리겠지요?"
시험을 봐야 하는 날 전날 새벽 2시까지 붙잡으시면 곤란한걸요? 라고 말하고는 문장해석을 하는 미즈미를 봅니다. 유리라던가.. 그런 종류를 말하는 것에..

"글래시즈는 안경을 뜻하는 말이에요."
토와가 자신의 안경을 톡톡 건드립니다.
"그리고 can't는 수단의 부재를 의미하는 거죠."
그러니까 수단의 부재를 말한다면 보다의 부재. 즉. 나는 너의 안경을 볼 수 없다. 가 되는 거에요.

"그래도 영어의 어순 정도는 아니까 다행이네요"
나는 할 수 없는가 보다...는 아니잖아.

949 탐색 - 아키라 0점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4:43

"회장님이 돈을 회수하려는 모양이야."
"역시 3개월치 용돈은 아까운게 분명해."

"그냥 심심해서 찍어보는 것 뿐이에요."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학생회 임원들의 말을 무시하며 아키라는 학생회실 문에 박혀있는 QR 코드를 바라보면서 살며시 그 코드를 찍었다. 어디까지나 심심해서 해보는 것인만큼 과연 몇 점이나 나올지는 알 수 없었다.

설사 꽝이라고 해도 어떤가. 그저 재밌게 즐기는 것 뿐인데.

"그리고 3개월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조금 모은 돈이에요. 슬슬 제대로 기억해주세요."


/

.dice 1 2. = 1
.dice 1 7. = 5

950 탐색 - 요조라 0점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00:35:21

요조라는 언제나처럼 양호실에 가던 길이었다. 익숙한 복도를 걸어, 계단을 내려간다. 혹시나 비틀거리다 넘어지지 않게 한 손을 벽에 대고 슬슬 문지르면서 한칸 한칸 내려가던 중.

"...?"

벽을 짚은 손에 뭔가 걸렸다. 멈춰서 돌아보니 못 보던 QR코드가 벽에 자그맣게 붙어있다. 요조라는 잠시 그걸 보다가 폰을 꺼내 코드를 찍는다.

찰칵.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2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51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5:28

심심풀이로 해봤지만 회장님마저도 점수를 못 얻게 하는 QR코드!!

>>947 물론 무방해요!! 어떻게 하는지는 개개인의 자유니까요!

952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00:36:02

이거~ 어렵네~

953 토와 - 0점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00:36:03

무슨 행사를 한다고...?
그냥 적절히 공부하다 마주칠 수도 있는거고 없는거고...
뭔가 보인 것 같은데


.dice 1 2. = 1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7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하루에 1개씩 돌릴 수 있는 건가요?

954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6:31

4시간에 한 번씩! 즉 하루에 6번을 할 수 있겠네요! 이론상으로는 말이에요!

955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6:50

현재 1등! 테츠야 1점!!

956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00:37:50

>>955 1등이 1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주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957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38:15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958 코로리 - 0점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39:55

QR코드 다 찾아서 하늘로 날려보낼래! 상품은 관심없었다. QR코드를 찍으려고 봤더니 종이비행기로, 종이학으로 예쁘게 접혀있어서 펼쳐야하는 수고를 추가하는, 빌런이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59 후미카주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00:40: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코미미에 진심이구나...!!!!! 둘 다 껴서 귀 4개 네코미미 해야지~~!!! *^____^*

귀엽다고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오대오 히메컷옆머리를 어필해볼게!!! >:3
그리고 응... 개인적으로 후미카는 무서운 엄마...라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혼나고 싶다는 말 해주면 고마워...😊
엄해서 무섭기보단 좀... 왠지 모르게 기가 죽게 되고 무정해서 무서운 엄마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지!!

960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40:40

다갓은 빌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 ´∀`)

쇼주 안녕,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ω`*)

961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00:42:22

다들 잘자요~ 그렇군요~

962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0:42:38

웹박수로 관전러라면서 찌르기 리스트에 제가 들어가게 되면 제가 조작을 해서 저에게 유리하게 할 수 있으니 그 이벤트에서 빠지는 것이 공평성에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아키라를 SL로 돌려버리면 공평성에 대해서 조금 자유로워질까요? (갸웃) 마니또도 저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런 말이 나와버리면 조금 당황스럽네요. (흐릿)

963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43:34

후미카가 무서운 엄마라면 코세이는 자상한 엄마일까요 ...? 왜 엄마인진 모르겠지만 ...

964 후미카 - 0점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00:46:23

오늘따라 학생들이 이것저것 찾느라 바쁜 것 같기에 같은 반 학우를 붙잡아 무슨 일이 있는가 물었더니 특별한 행사를 한단다. 요즘 문화를 배울 기회이기도 하고, 지나가다 보이는 것을 찍는 정도라면 그다지 귀찮은 일도 없으니 머리에 새겨두기로 한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때마침 복도 한복판에 커다랗게 붙은 쪽지를 발견했따. 아마 맛보기용으로 잘 보이는 자리에 쉽게 주는 점수인가 보다. 후미카는 망설일 것 없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2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65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00:47:03

>>962 저는 상관없다고 보는데요~ 캡틴도 당당히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조작할거란 생각도 안하구요 :3

966 미즈미 - 토와 (Ares5O3Fak)

2022-04-16 (파란날) 00:47:16

이건 또 무슨 생뚱맞은 소리인가. 최고 중에서 중간이라고 그럭저럭인게 아니다. 이게 그 겸손의 미덕인가 뭔가인가 싶다. 나는 순간 표정을 잃고 너를 쳐다본다. 이과 3류? 삼류? 일류, 이류, 삼류의 그 삼류인가. 요즘 입시제도는 참 어렵다. 그렇지, 삼류를 목표로 한다면 너의 말대로 그럭저럭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에이- 그래도 최고 중에서 그럭저럭이잖아요? 너무 자신감 낮은 거 아니에요-? 러브 유!"

나는 너에게 화이팅 포즈를 취해준다. 마침 영어를 하던 참이기도 하고 요즘 색목인 사이에서 자주 쓴다는 '너 자신을 사랑해!'* 문구를 활용하기로 했다. 나 제법 인텔리 해보일지 모르겠다.

"네? 어떻게 유리가 여러개인데 또 안경이에요? 와카라나이-"

나는 너무 당황하고 경우가 없어서 유리 탁자를 탕탕 쳤다. 으으음- 나는 머리가 아파져서 종이를 반대로 덮어버리고 몸을 쭉 빼내어 탁자에 머리를 기댔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나는 멋대로 진도를 끝내버리기로 한다. 공부 12분 한거면 많이했다. 응응. 무엇보다도 나는 인간 문화 공부가 먼저니까. 집에서 넷플X스 시청을 하러 가야한다. 나는 눈을 몇번 끔뻑이다가 다시 몸을 올려 핸드폰을 내민다.

"저랑 라인 친구 해주실래요-?"

*원래는 love yourself

967 히키 - 0점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0:47:21

학교에서 이런 것도 하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네 QR코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찍는 건지 한참을 헤맵니다. 보다 못한 하나비가 하나하나 알려주긴 했지만, 막막합니다. 한 손으로 핸드폰을 쥐고, 감긴 눈의 앞까지 가까이 대다 뒤로 한 번 쭈욱 고개를 밀어보며 보이지 않는 화면의 초점을 맞춰보려 노력합니다. 이윽고 다른 손은 검지만 세워선 톡, 톡, 느린 박자로 알려준 대로 눌러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QR..? 큐-아르? 이..렇게.. 하는 건가..?"

얼결에 맞았군요.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그것보다 벌써 노안인 건지, 화면에 뜬 숫자를 보기 위해 또 가까이 대다 뒤로 쭈욱 고개를 밀어야 초점이 맞습니다. 하나비는 그 장면을 지켜보다 요양원 봉사활동에서 본 할아버지가 떠올랐는지 잠시 미묘한 시선을 보냅니다.

"키키, 안 보여..?"
"그래, 내 사물함에서 돋보기 좀 가져와주지 않겠더니."
"아, 할배 마지야바. 그런 얼굴로 늙다리 NG잖아?"
"얘, 위험하지 않아,やばくないそれ그 발언?"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5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68 후유키 - 0점 (JOnIEx.n4I)

2022-04-16 (파란날) 00:48:15

선생님의 부탁으로 의자들을 옮기고 있다 보면
그 아래 붙어있던 QR 코드가 인쇄된 종이가 떨어졌을까.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스캔한다고 했었더라?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선, 기억을 더듬는다.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5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969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00:50:37

꽝이 엄청 많아 ( ´∀`).... 과연 누가 경품을 타갈 것인가 (*´ω`*)

>>962 찌르기 리스트에 들어가는 것도, 홀수일 때 들어간다고 하는 거 아니었어?! 홀수일 때 인원 맞추기로 들어가는건데.... 상관없는 거 아니려나.... 캡틴 오늘도 고생많아 。゚(゚´ω`゚)゚。

970 후미카주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00:50:42

>>962 호타루마츠리에 캡틴이 반드시 참여하는 것도 아닌데다 나도 캡틴에게 즐길 권리가 있다구 봐..... 그리고 조작하지 않을 거라고 믿으니까 :3

>>963 전에 말했듯 자상하고 상냥하고 앞치마가 어울리는 이하생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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