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9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8 19:32:56 - 2022-04-11 17:17:32

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2:5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461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7:37

>>457 어째서 무서운거야?? 그렇지만 맞아 신 상대로는 연애 레이더 안 켜 약간 그거지 아... 경쟁 상댄데 와 쟤 인간한테 잘하네 제법이잖아~~~ 정도의 감상은 있을 듯 ㅋㅋㅋ
그래도 막 대뜸 싸우자 경쟁자야 덤벼! 이러진 않고 ㅋㅋㅋ 쟤도 인간 모습이고 나도 인간 모습이니까 일단 인간인 척은 계속 함 + 같은 신끼리 밉보이면 나만 손해니까 잘대해주긴 해야지 헤헤 (사회생활 안해봐서 망함) 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 ㅋㅋㅋㅋㅋ

462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8:35

>>458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마망 기질이 있는건 맞지만요~~ 일부러 성격도 그렇게 만들었고. 다만 이게 좋은점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편식하면 그냥 좋아하는걸 많이 만들어주는 성격이거든요~

확실히 신이랑 결혼하면 상급신이 빨리 되지는 못하겠 ... 사실 인간계에 오래 있으면 고위신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있긴하더라구요~~

46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8:53

스즈즈 후미카 어서오라구~~~
아아 독백을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야 지금 다 쓰기는 썼는데
쪽이 팔려
으앙

46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9:20

하지만 나 역시
감자칩 다 먹고 한쪽 눈만 떠서 텅 비어버린 봉지를 보는 에니시라던가
짭짤한 손가락 핥아먹는 에니시는 좀 보고싶어
니트~라는 느낌의 제스처니까

465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0:42

>>452 미소년 마망 이미지는 아무래도...
코세이는 자상하고 친절하고 너그럽고 상냥하면서도 혼낼 때는 혼낼 수 있는데다 멘탈도 굳건하고 다른 사람 보살피는 일도 잘하고 앞치마가 잘 어울디다 보니...?🤔

>>455 어차피 오늘도 주말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무-책-임)

46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0:57

>>459 특제 자장갘ㅋㅋㅋㅋㅋ 그런거 없다구요! 물론 재우는건 금방금방하겠지만서도 ... 오빠 역할을 너무 오래해서 마망이 되어버린걸까요! 여동생의 도시락은 확실히 여유! 시이의 것까지 싸줄 정도라구요~

46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1:51

>>464 어느 쪽이든 실현 가능해
이때만큼은 만능의 무녀라구

468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2:46

>>465 (칭찬 8연타에 당했다)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건 ... 부정할 수 없네요. 카페 유니폼도 앞치마니까요 ... 나중에 다른 친구들이랑 여러번 만나고 관계도 깊어지면 본격 오지랖 문어발을 펼치지 않을지 ...

>>463 드가자 드가자~~

469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3:24

>>463 지를까말까 할 땐 질러버리자

>>466 특제 자장가가...
없어...?!
하지만 시이의 몫까지 도시락을 싸준다니 엄마력 장난 아니야
아아... 어머니의 딸은 꼴사납게도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을 벤죠메시하고 있습니다

47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4:46

>>460 ㅋㅋㅋㅋ 답답하긴해 에잇 하면서 승질부리는 모먼트가 몇 있는데 그래도 와 나도 좀 인생 좀 즐겨볼까 그동안 인생 너무 노잼이었던 것 같다~여서 ㅋㅋㅋㅋㅋㅋ 나름 즐기고 있다고 보자 사실 그냥 싫었으면 에잇 하면서 집가버림
성공하고 있는 것 같아 나 사실 츤데레 캐해 보고 머리를 탁 쳤잖아 나중에 가면 이제 쿨데레타입 나쁜남자타입 도짓코속성 다 나오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별의 커비같다 귀여워 ㅋㅋㅋㅋ 그러다가 감자칩 입에 두개 생겨서 오리처럼 되면 두배 귀여울듯 기대하고 있을게

>>462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와! 맛있겠다! 미즈미는 소식가지만 주면 맛있게 먹을게 응응 그렇지만 아무래도 편식한다고 다른 걸 만들어준다? => 엄청난 마망력이라고 생각해 파팡인가 그렇지만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라니 또 궁금하네 코세이랑 일상 역시 빠른 시일내에 돌려야만

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어째서 강불이 있는데 약불을 써야하지? (요리 못하는 사람의 특징)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왜 있냔 말이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미즈미는 놀러온거에 가까워서 :3

>>463 무슨 소리야 얼른 올려 얼른 올려 얼른 올려버리는 거라고

471 후유키주 (c1wAmg0Mac)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6:06

>>463 착석하고 기다리고 있어. 😗

47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7:00

우우우우우
고사기 복제했을 뿐인 아무것도 아닌 거지만.
잠시마안

473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8:28

>>461 ㅇㅎㅇㅎ그래도 연애사업 모드는 계속 켜져 있는 거구나! 난 아예 연애사업 생각 안 하는줄 알고 무서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 안 해봤지만 일탄 노력해보기<< 사회초년생 미즈미 생각나서 훈훈해졌어... 미즈미 왠지 취직하면 커피 타라고 시키는 짜증나는 상사한테 에스프레소 샷 6번 넣은 커피 줘서(고의 아님) 카페인 쇼크로 병원에 보내버릴 것 같다는 상상
내 적폐일까?( ◠‿◠)

>>463 올려줘! 올려줘!!!!
원래 연성은 새벽감성과 함께하는 거야!!!!

47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9:58

>>469 (벤죠메시가 뭔지 검색해보고 왔다) 아니 같이 밥먹을 사람 없으면 코세이 깨워서 먹어달라고 땡깡 부려요! 귀찮아하면서도 분명 같이 먹어줄테니까 ... 자장가는 리리가 더 잘부른다고해서 없어요~~
>>470 사실 코세이 요리 먹으려면 초대를 받거나 점심을 함께 하면 가능이지만 ... 점심 메뉴는 지난 밤에 만든거라 맛은 별로라고 하네요. 아직 일상이 많이 굴러간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도 있고 너는 그러다가도 귀찮아지면 순식간에 관심을 끊어버리는 것도 있고 해서 ...

핫 미즈미는 놀러온거냐구요~~ 코세이는 리리 혼자 보낼 수 없다는 마인드로 같이 내려와서 살고 있다구요! 그래서 막 고위신 같은 거에도 관심 크게 없는 편

475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0:28

호에엥 후유키주 갑자기 등장하시는거 있기 없기!

476 タエマヌシ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1:40

故於是天照大御神見畏開天石屋戸而刺許母理此三字以音坐也
하여,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는 두려워하여 아마노이와토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爾高天原皆暗葦原中國悉闇因此而常夜往
그러자 타카마가하라가 전부 어두워지고,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도 온통 어두워져, 이로 인해 내리 밤이었다.
於是萬神之聲者狹蠅那須此二字以音滿萬妖悉發
이에 온갖 신의 소리는 여름 파리떼처럼 가득하고, 온갖 재앙은 모조리 일어났다.

『古事記고사기』



그러자 타에마누시노미코토妙目主命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를 엿보았는데, 그곳은 흉凶의 벌집이며 그대로 두는 이상 돌이키지 못할 흉마저 단단히 겹치고 말 것이 자명했다. 그러나 타에마누시노미코토는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온갖 일을 통관함으로 권태로이 된 지도 이미 오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분함은 제자리에 머무른다 하여 떠나가는 물건도 아니었으므로 타에마누시노미코토는 변덕을 부리기로 했다.

어둠이 앉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는 한 치 앞조차 보이는 일이 없었지만, 꿰뚫는 눈의 신에게는 상관조차 없어 타에마누시노카미妙目主神는 한 ██에 앉고, 바람이 매섭게 불더니 신에 매달린 방울로 하여금 떠는 소리를 내도록 했다. 이에 땅의 백성이 알아차려 당신 어디의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지금이 두렵습니다 그리 토로하면서 앞으로 어찌될는지를 물었는데, 알 수 없는 것이 그 값을 요구하자 춤을 추어 신을 즐겁게 하였고, 타에마누시노카미는 입을 벌려 내놓아진 질문에 답하였다.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이는 하야스사노오노미코토의 횡포를 두려워하신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께서 암굴에 들어앉아 내려진 일로, 머지않아 아메노야스노카와天安河 변에 모일 팔백만 신 가운데 타카미무스비노카미의 자제인 오모이카네노카미가 마땅한 현책을 낼 텝니다."

알 수 없는 것은 거기서 입을 다물었고, 백성이 간원하자 타에마누시노카미가 대가를 받아내고 다시 입을 열어 말을 이었다. 오모이카네노카미의 현책과 백번 똑같은 말이었고, 이후에 있게 될 귀추와 처사마저 흐림 없이 분명하니 들은 뒤 깊은 안도가 되기는 물론, 돌이키지 못할 크나큰 흉마저 세상에 있지 않았다. 게다가 말씀하신 시간이 꼭 지나면 타카마가하라뿐만 아니라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도 빛이 돌아오니 신묘하지 아니하다 감히 이를 수 없었다.



변덕을 부린 타에마누시タエマヌシ가 앉았다는 자리는 어떤 기록에서도 정확하게 지칭되지 않고, 심지어 전후의 서술도 모호하여 여러 설이 분분하다.

1. 하늘과 땅을 통하게 한 중개를 상징하는 설화인즉, 타카마가하라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의 경계 내지는 틈새에 앉았다고 여기는 일설이 있다.

2. 신의 방울이 떠는 것은 불제, 대답에 대한 값으로 백성이 춘 춤은 신놀이神遊, 그리하여 백성에게 내려진 답은 점占い으로 해석하는 관점에서는 신이 앉은 자리는 사람으로 쿠치요세口寄를 뜻한다고 보기도 한다.

3. 반대로 요리마시よりまし는 타에마누시 그 자신이었다는 설도 있다.

4. 혹은 쿠치요세는 타에마누시와 별개이며, 타에마누시는 신지핌을 보살핀 주인일 따름...... 아아 어렵다.

5. 기타 :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에 존재하는 한 틈새에 앉았다(틈새는 즉 테두리, 어느 곳에든 있다?), 아니면 기둥 꼭대기, 바위 꼭대기 등등...



나는 머리가 아파 그만 종이를 단정히 접고 등교하는 맡은 바 본분을 충직히 수행하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2학년 C반에 무녀가 있다던데. 냅다 찾아간 그녀는 과연 홍백 일색에 머리 매듭에는 수없는 장식과 방울이... 방울... 방울... 타에마누시의 방울... 아아 머리야.

무녀라면 잘 알지 않을까, 자문하자는 생각이었다.

"우와아, 고사기에도 나와있지 않은 신을 이렇게나 조사해."

경탄하는 것치고 그것 참 따분한 얼굴이다. 종이를 다시 단정히 접는 그녀. 건달같이 한쪽 발은 의자 위에 얹은 자세.

"어느 설이 진짜 같냐고?"

팔짱을 끼고 천장을 본다. 고민하듯 하니 무언가 알기는 하나 보다. 그런데 지식을 헤집기보다 묵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탓일까. 어차피 어떤 책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한 신의 앉은 자리, 아무리 무녀라 해도 나와 같은 학생이 알까 싶어 모르면 말라고 하려던 때에, 무녀가 입을 벌려 말했다.

"틈새는 어느 곳에든 있어, 단 하나 되는 자리라고는 단언해버릴 수 없지. 거기에... 잘 조사했네, 너도 알다시피 타에마누시는 무신巫神이자 틈새에 앉는 신. 옻으로 칠한 듯 뭐라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으니 어느 쪽에 있대도 상관은 없을 거야."

이것은 무슨 대답일까.
무녀는 묘하게 고개를 기울였고, 머리에서 짤랑 소리가 났다.

".........그것보다, 야기 히마리가 네게 볼일이 있다는 것 같은데. 무녀의 조언이야, 거짓말 같아도 확인해보는 게 낫지 않아?"

타에마누시에 대해 더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생각을 해보기조차 전에.
초면 입에서 나오는 정확한 야기 히마리에 나는 어벙하게 종이를 챙겨들고 어서 반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에니시는 이제 빈 책상에서 턱을 괴었다. 나른하게 눈을 깜박이며 남학생이 미처 닫지도 못한 문 너머를 바라보았지.

좋네, 청춘이구나.

선명한 호의였다.





"나 한 건 해낸 것 같습니다, 잘했지."
"으음... 그것도 중매라 하면 중매겠지만... 자네 말이지, 인간 사이 말고 신과 인간 중매하러 갔던 게 아닌가?"
"아, 맞다."

47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4:20

우우우우우
그야말로 우우우우

고사기 번역은 원문 그대로 살리겠답시고 열심히 해봤지만... 의역은 있고... 오역도 있을지 몰라

후유키주 어서와아

478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4:45

나 한 건 해낸 것 같습니다 잘했지
↑도야가오가 보여...

47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5:33

마지막에 너무 귀여워서 웃어버린거에요 ㅋㅋㅋㅋ 에니시 넘 귀엽다 ... 평생 옆에 두고 쓰담쓰담 하고싶네

48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5:37

>>473 ㅋㅋㅋㅋ 그런거였냐구 일단 미즈미는... 신한테 적대적인 편은 아니니까 응응
아나 이것도 후미카한테 고민상담해야하는 거 아니야 ㅋㅋㅋ 괜찮은거냐고 ㅋㅋㅋㅋ ㅋㅋㅋ 충분히 잇을 것 같다 아무것도 해결 안됐지만 모든 게 해결된 것처럼 엄지 올리고 뿌듯해할 것 같아 ㅋㅋㅋㅋ 물론 그정도까진 안가고 와- 다들 침 뱉길래 저도 뱉어봤어요 ㅎㅎ 이런 발언 하지 않을까 싶네 ... 응... 회사가 아닌게 다행인걸 ㅋㅋㅋ큐ㅠㅠㅠ 좋아 이걸로 후미카 고민상담 포인트 적립이다 적립~ 암초 위에서 둘이 만담식으로 고민상담하는 거 너무 웃길 것 같단 말이지 :3

>>474 그렇지만.... 그마저도 맛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어 좋아 좀 더 노력해서 점심 정도는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자... 아무튼 그런 냉철 칼 같은 부분이 있다 이거구나 괜찮아 그마저도 코세이를 더욱더 매력적이게 만들어주니까 우횻 온미남과 냉미남을 오가는 코세이 좋잖아~

그나저나 신 중에 상급신되는 거에 관심 있는 애들 의외로 적구나

48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8:24

도야가오 맞을걸
다만 에니시표지, 다시 말해 무표정에 도야가오
아무렇게 쓰고 길기만 한 독백 읽어줘서 고맙다구

482 시이 - 스즈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8:28

"침대라구 말은 했지만 설마 진짜 침대라니, 스즈쨩 대담해- 뭐어, 특별개방 해버릴까나."

쨔잔, 쾌락신님의 침실에 어서오세요- 하는 말과 함께 문을 열면 1DK 특유의 자그마한 방이 나온다. 고요한 거실의 냄새와 달리 방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향냄새가 났다. 전에 살던 주인이 불단에 향을 부지런히 피운 냄새에 여자아이의 생활감이 덧씌워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지.

어두운 방의 불을 켠다.

이층침대의 1층 부분은 휑하게 비어있으며, 그 윗층의 벽에는 폴라로이드 사진이 줄에 매달려 걸려있다. 인형들도 차곡차곡 침대벽에 줄을 서 앉아있다. 자그마한 책상에는 젤리롤 사쿠라 볼펜이 색깔별로 연필꽂이에 꽂혀있고, 책꽂이는 앨범으로 가득이다.

책꽂이 위에는 하는 이 없는 보드게임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쌓여있었다. 커텐 틈으로는 맞은 편 아파트의 실외기가 가깝게 보인다.

시이는 슬리퍼를 벗고 양말인 채로 침대에 두 계단씩 올라갔다. 천장이 가까워 공간감이 순식간에 협소해진다. 시이는 같이 누우라는 듯이 벽에 가까이 붙어 공간을 만든다. 초면의 여자아이에게 침대까지 허락하는 거리감.

오히려, 볼 테면 보라는 듯, 아니, 보여주고 싶다는 듯 완벽히 정리된 방.

'이상적인 여자아이의 모델하우스를 세팅해주세요' 하면 나올 법한 방.

"사진, 잘 나올지 모르겠어. 역시 부끄러우니까 한 컷만 찍고 끝이야. 인형은 보자아, 이거 어때? 소라게야."

나, 소라게 좋아하거든, 하면서 시이는 스즈의 품에 소라게를 안겨주었다.

48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9:53

>>480 후후 저도 미즈미와 일상 기대하고 있을거라구요~~ 코세이가 요즘 대놓고 결혼하자고 들이대는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당신인가봐요~? 하고 먼저 아는체해도 놀라지 말기~~

48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0:04

후유키주 옷쓰~
새벽인데 오히려 불타오르는걸
하지만 다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구
시이주가 할 말은 아니지만(웃음)

485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0:14

우왁 분위기 대박이잖아~~~~ 나는 개인적으로 에니시주의 저. 저... 엣스러운 문체 넘 좋아해

그나저나 잘 연결짓고 음 뿌듯 (무표정) ->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에니시 뭔가 내 무당 친구 어쩌고 괴담 썰이 떠오른다고 해야할까 무표정으로 이것저것 많이 도와줄 것 같지 응응

486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1:36

오자마자 독백, 귀하네. 전승 이야기는 더 풀릴 거라고 믿어.(빠안) 잘했지, 하고 묻는 에니시. 귀여워..

487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1:52

앗 놓쳐버릴 뻔 했잖아~~~ 후유키주 어서와~~~~~~~!

>>483 아앗 소문난거냐고 이거 참 오너 본인은 부끄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자세히 썰 풀면 왠지 일상거리 잃는 기분이라 일단은 여기서 커트 하겠어~ 나중에 시간도 비고 손 빌 때 보자구~

48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3:07

히키주도 어서와~~~~ 어째 밤이 깊어갈 수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지? 아무튼 반갑다는 거야~ 굿밤이야

48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4:01

히키주 어서와요~~

>>487 후후 별의 신님은 관심 없는것 같아도 대부분 듣고 있으니까요! 일상이 더 기대가 되는걸요~~

490 스즈 - 미즈미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4:36

" 아이돌이라는 말은 듣기 좋지만~ 정말 그 정도 인지는 모르겠네. 그래도 고마워! "

그리곤 찍힌 사진을 확인했다. 찍힌 사진 한 장 한 장을 넘겨볼때마다 스즈는 이런저런 감탄사를 쏟아냈다. 초-카와이 라던가 야베- 라던가 아니면 그냥 꺄르륵하고 웃던가. 하나하나가 전부 마음에 들었다. 스즈는 오늘 이 날을 또 기억할 수 있는 사진들이 늘어남에 기뻐했고 이렇게 또 다른 친구를 만들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리곤 또 넉살좋게 같이 사진을 찍자며 벚나무 앞으로 불러들였다.

" 귀엽게 찍어주세요! 귀엽게! "

결국은 피사체가 귀여워야 귀엽게 찍힌다. 스즈는 그런 면에서 자기 옆에 서 있는 이 친구와 함께라면 분명 귀여운 사진이 찍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 이상의 아름다운 사진이 찍힐지도 모른다. 뭔가를 같이 하자는 말에 스즈는 에? 하고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아, 그거. 스즈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 피-쓰- "

그리고 미소. 스즈는 찰칵 소리가 두 어번은 더 들릴때까지 그 자세를 유지하다가 앞으로 달려나가 찍힌 사진을 확인했다.

" 귀여워! 미-쨩! 귀여워! 초-귀여워! 좋아!! "

확실하게 둘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후리소데를 입은 스즈 자신의 모습과 키 차이가 나는 미즈미의 모습에 벚나무와 흩날리는 벚꽃이 찍혀있다. 양 옆에 배경으로 점포가 찍혔고 저 멀리에 지나가는 사람도 찍혀있다. 굳이 사진 옆에 '사쿠라마츠리' 라고 적어놓지 않더라도 축제에서 찍힌 사진임을 알 수 있었다. 스즈는 사진을 찍어준 이에게 혹시 몇 장 더 부탁해도 되겠냐고 묻고 허락을 구한 뒤 다시 미즈미가 그랬던 것 처럼 종종걸음으로 -귀엽게 보이기 위함이 맞았다.- 돌아와선 벚나무 앞에 섰다.

" 음, 미-쨩이 원하는 포즈로 찍었으니까 이번엔 내가 원하는대로 해도되지? 귀여운게 좋으니까! "

그리고 보다 확실하게 우리 둘이 친구임을 남겨놓고 추억하고 기억하고 싶었으니까- 라는 말은 굳이 입 밖에 내지 않고 속으로만 담고있었다. 스즈는 고개를 돌려 미즈미를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고는 두 팔을 살짝 벌려 허리춤을 끌어안고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팔을 둘러 꼭 끌어안곤 머리를 살짝 기대어놓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던 스즈는 고개를 돌려 미즈미를 바라보았다.

" 이이쟝~ 귀엽잖아! 분-명 귀여운 사진이 나올거야! "

그리곤 다시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보고, 웃었다.

49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8:33

>>485 정이 없지 않은 신이라 이것저것 많이 돕겠지만 잘될지는 그을쎄(망했어요)
읽어줘서 고마워 :3 문체 칭찬은 으으응 부끄럽다 기쁘게 들을게

>>486 히키주 어서와~ 전승 이야기, 글쎄. 사실 에니시주의 기력에 달린 문제야.
읽어줘서 고맙다구

49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1:31

스즈 귀엽잖아~~~~~~~~~ 초하이텐션 + 갸루말투가 내 마음을 뛰게하는 편이지....이이쟝~ 짱 좋아한다고... 무엇보다도 꼬박꼬박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거침없이 스킨십하다니............. . . . 이러고 나아아중에 미즈미 앞에서 사진 보여주면서 잘생겼지 아~ 한 번 라인 걸어볼까~ 잘하면 사귈 수 있을지도 같은 발언 해줘 미안 적폐캐해야

아무튼 독백도 잘 읽었고 답레도 잘 읽었겠다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눈이 자꾸 감기는 게 지금이 기절의 때가 아닐까 싶네 다들 굿밤보내~~~~ 내일 보자

49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2:49

스즈 이이쟝 귀엽지
미즈미주 푸욱 자라구

49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21

미즈미주 잘자요~~ 이따 보는거에요! >:3

49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29

미즈미주 잘 자
히키주 어서와
그런 시간이 되었지

496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46

분위기 멋져... 최고로 우아해.... 정말 옛날 신화 기록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올랐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소소하게 웃음 나는 엔딩으로 완급조절까지 완벽해~ 그리고 일본의 무속과 신화에 관한 배경지식도 대단해!:ㅇ
우웃 에니시주는 무림고수였구나😲

히키주 어서와~~~~~ 후유키주는 엄청 자연스럽게 등장했잖아~~~!! :ㅇ


>>480 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상사분 걱정 좀 해주세요~~~!!!!
휴 다행이다... 그래도 침은 뱉은 걸 말하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것도 정말 보복하려고 그런 거라기보단 미디어나 썰에서 본 거 따라하고 뿌듯해하는 느낌이라 미즈미답다고 해야 할까~
앗싸 그럼 나중에 돌릴 때 암초에서 시작하는 거다??? 햇빛 좋은 날에 나란히 볕 쬐면서 그러고 있는 거 상상하면 귀여워... 이제 바위 위에서 넷플릭스 보자(?)

49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8:14

미즈미즈 잘자~~~~!!!!!
:ㅇ 뭐했다고 벌써 시간이 3시 30분????

498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2:47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아타마오카 시이 "누가 위로해줄 때까지 울 거야. 그리고, 그리고... 그 사람을 사랑하겠지. 난 그렇거든. 평생의 목표래두 말이야, 더 높은 신이 되고 싶다던가, 나만 봐주는 사람만 봐준다던가, 그런 건 아니니까. 나는 그냥 기댈 곳을 찾고 싶은 거라구 생각해. 집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집 같은 거 말야."

"나를 죽이고 싶어?"

아타마오카 시이 "나, 죽이고 싶다고 무턱대고 죽이는 건 아냐.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겠지만- 현대는 죽는단 게 드물어져서, 그렇게 하기두 어렵게 됐잖아. 꼭, 꼭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나, 손에서 비린내 나는 건 싫거든." 

"너의 이름은?"

아타마오카 시이 "으응, 나는 아메이로누시. 사탕의 아메여도 좋고, 비의 아메여도 좋아. 들어본 적 없다구? 당연하지. 내가 직접 지었는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499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4:13

>>496 우와아앗 창피해져버려
에니시주의 신토 지식은 정말 수박 겉핥기 수준인걸. 믿으면 큰일나🙄 찐전문가분이 이놈한다구............
읽어줘서 고마워어

500 후유키주 (c1wAmg0Mac)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5:04

고사기로 시작하는 이야기라니...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
난 신화 이야기라던가, 그 시대 고증 같은 걸 잘 모르다 보니. 이런 독백을 볼 때마다 대단하고 부럽네. 정말...

>>496 호호호. 난 항상 조용히 지켜보고 있답니다.
미즈미주 잘 자. 좋은 꿈 꿔.

50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7:09

아무튼 신토 지식 겉핥기에 야매라 항상 침착한 척하고 있지롱
비전문가의 발악이야
우우

우와아
두번째 문답에서 나 묘한 살벌함 느꼈어
죽이는 일 운운하는 시이랑... 더러운 걸 피하는 신다운 시이구나

502 스즈 - 시이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8:03

" 와-아 특별개방이라니! あざまし! "

스즈는 가볍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시이를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었는데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라던가 색색의 볼펜들이 꽂아져 있는 것이라던가 스즈는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귀엽다고 이야기했다. 이것도 귀엽고 저것도 귀엽다며 신난 아이처럼 꺅꺅대고 있었다. 그 다음은 향이었는데 달짝지근한 향냄새가 코 끝에 걸렸다. 스즈는 자신의 방과 그 곳의 향을 기억해냈다. 스즈의 방에 들어왔던 친구들은 하나같이 '달아' 라고 이야기했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달콤함과 이 달짝지근함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 응! "

똑같이 슬리퍼를 벗었고 스즈는 올라가기 전 가볍게 자기 옷차림을 점검했다. 지저분한 곳은 없는지, 뭐가 묻지는 않았는지 확인했다. 아무래도 길바닥에서 구르며 싸웠던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그리곤 뭔가 생각하듯 음... 하고 눈을 감고 뭔가 고민하는 듯 하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입고있던 검은색 후드티를 벗었다. 검은색 후드를 벗으면 새하얀 칠부티가 드러난다.

" 에헤~ 조금 지저분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편이 더 좋아! 왜냐면 파자마파티 하는 느낌이잖아~ 그런 컨셉이야! "

스즈는 '실례함다~' 하는 말과 함께 침대에 올랐다. 처음 본 사람과 이 정도의 거리감은 쉽지 않다. 아무리 스즈라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거침없이 다가가고 조금은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은 이 시이라는 아이가 자기처럼 거리감이 크게 없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해진 것이 첫 째였고 둘 째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이 다가가야 더 깊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터인데 스즈는 그것이 좋지 않았다. 그야, 왜냐하면, 그도 그럴것이, 그 해 8월에, 스즈는

" 소라게 좋지~ 걱정마! 시-쨩 귀여우니까 분명 귀엽게 나올거야! "

스즈는 소라게 인형을 받아들었다. 상처난 부분을 가리려고 생각했었지만 인형에 피나 약이 묻을까 걱정되어 가까이 가져다대지는 않았다. 적당히 친한 친구의 집에서 파자마 파티라는 느낌으로. 스즈는 카메라를 들고 찰칵- 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컷 뿐이라고 했으니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 와! 시-쨩! 이거봐! 귀여워! 귀여워~~~ 초-귀여워!! "

그리곤 또 어린아이처럼 꺅-꺅-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 나이대 여자아이들이 그러듯 스즈도 그렇게 좋아하며 시이에게 사진을 보내곤 자리를 잡은김에 그대로 갤러리를 슥-슥- 하고 넘겨보며 지난 추억들을 회상했다. 하나하나가 바로 어제처럼 선명히 기억나게끔.

" 앗. 맞아. 스키야키! "

50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8:43

답레 끝 (:D)~!
다들 다시 한 번 안녕이야~~~

50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9:19

근데 역시 그런 생각이 들어
저 남학생은 신화를 조사하다가 신에게 물릴 운이 보였다고
그 미래 중 하나를 액을 치워주는 무녀로서 치워줬다면
적폐 이야기 그만할게

50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1:42

답레는 내일 줄게
스즈... 어쩜 이렇게 괴롭히고 싶은 아이일까
파자마파티까지 진하게 하고 나서 집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는데
다음번에 올 땐 다른 비밀번호로 누르고 들어오고 싶다

506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2:29

>>500 고증이라면 에니시주도 무척 약하다구
신화라 해도 고사기의 유명한 대목 옮겨적었을 뿐이니까아
언젠가 나비신님의 설화도 볼 수 있으려나 혼자 기대하고 있어
읽어줘서 고마워

50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3:48

>>498 시이야~~,~!~~!!!
시이는 만약에 자신이 원하는 온전히 기댈 수 있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것에 평생 만족할 수 있어???🤔 멘헤라는 기본적으로 어떤 이유로든 망가지는 방향의 사랑을 하기 마련이니까...쪼금 궁금해졌어 :3

508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5:36

>>504 우우 왜애
시이주 적폐 달달한걸💦💦
부러 두루뭉술하게 적었지만 남학생에게 무언가 제대로 된 호의를 베푼 것은 확실해
그 이상은 해석의 영역에 맡기고 싶은걸

509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5:42

>>505 이 쪽 업계에서는 그게 포상이거든요 ^w^...!!
답레는 편하게 줘도 좋아~ 앗 비밀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또 막 떠오른다.. '시-쨩~ 놀러왔어~' 하고 삑삑삑삑 하는데 번호 달라서 처음엔 잘못눌렀나 하고 또 눌렀는데 틀리고 '에?' 하고 또 눌렀다가 또 틀리고 하면 그 때부터 어라? 하는데... 라인해볼까 전화해볼까 하면서 몇 번 더 시도하다가 '알려주고 하루만에 바꿨어? 왜? 또 놀러오라그랬는데? 왜?' 하고 뇌정지가 오는 그런.. 그런거지 ^w^...

510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6:32

>>507 으음 분명 못할 걸
일단 멘헤라들은 좋아하다가도 질리면 싫은 이유를 꼬치꼬치 찾아내서 묻고는
멋대로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기질들이 있었거든
아마 그런 식으로 토사구팽하지 않을까 그렇게 헌신적인 사람이어도 말이야
물론 이런 문제는 시이도 알고 있어

511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9:14

>>499 어차피 여기에 전문가는 없을테니 안심하고 더 풀어줘! 이런 식으로 인심시켜서 썰을 뜯어내려는 속셈이... 맞다!!! >:3

그치만 대단해보인다구~~~
내가 아는 일본 신화나 옛 지식은

~카미와 미코토
ts 대체역사물 하나 보고 이해한 척 해보기... (막부의 쇼군은 대대로 여자였죠?)
조각조각 땃땃따 끌어모은 잡지식 몇 개
밖에 없는걸!!

>>500 후유키주 닌자였나구~~~!!! 그보다 호호호 하는 웃음에서 후유키의 느낌이 났어... 후유키주 사실 나비의 신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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