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6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0번째 이야기 :: 1001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2022-04-04 00:28:58 - 2022-04-06 21:19:0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0:28:5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35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27:54

>>355 그야 남들이랑 맞추기 어려우니까~ 포기하고 지냈거든~

미즈미주 잘자~

360 히로주 (7UUwuMpaAU)

2022-04-05 (FIRE!) 03:00:19

요즘 하루가 정신없어서 답레가 자꾸 밀리네 ;ω;
내일은 꼭 가져 올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루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코로리주 (훌찌락
다들 그럼 좋은 꿈 좋은 밤 보내!!

361 후유키 - 토와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00

그 상대가 전 애인이라는 네 말에 후유키는 소리 죽여 난처한 웃음을 짓는다. 해봐야 같은 반, 아니면 같은 학교 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걸까. "괜한 질문을 했네." 하며 말하는 후유키의 목소리엔 그런 난처함이 배어있다. 배려하듯 이어지는 네 말에 후유키는 고개를 내젓고선, 멋쩍게 웃는다.

"둘 다 같이 보내는 방법도 있으니까."

다시 나긋하게 바뀐 목소리로 고민하는 네게 그리 말했을까. 질문에 후유키는 잠시 고민하는 기색을 낸다, 이내 답한다.

"글쎄. 그건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싶네."

362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16

자러간 모두 좋은 꿈 꿔.

363 히키 - 렌 (kKy5KLMhBY)

2022-04-05 (FIRE!) 04:09:16

"그래도 요즘엔 라인도 있고, 연락할 수단은 많으니까요."

아쉬워하는 모습이 네 눈에도 확실하게 비쳤습니다만, 무상영령은 정을 쉽게 주지 않고 흩어지는 인연을 갖는다 하였지요. 그렇지만 네 한때 큰 은혜를 입었던 신의 자식을 보니 제법 고민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내린 결론은 호의입니다. 그 호의도 정을 과하게 주거나, 삶의 목적이라 할 것도 아닌 그것을 그만둘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연락 정도는 할 수 있게끔의 수단이라면, 이 정도는 베풀어도 좋으니까요. 네 마침 시대가 발전하여 라인이라는 좋은 통신 수단도 있으니 말입니다.

타인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제법 생경한 것입니다. 네가 한때 하던 모습이 겹치기까지 하였지요. 고기를 굽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익어가듯 좋은 냄새가 납니다. 대파 써는 서걱대는 소리를 뒤로 네 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혼자 산다는 것 말입니다. 어린 신이 제 자식을 걱정하면서도 괴로워하였으니, 이렇게 지켜보던 자신이 나서지 않았습니까.

"…렌 군, 나는 렌 군이 대견하다 생각합니다. 먹고싶은 것을 혼자 만드는 일은 어려우니까요."

네 어린 인간이 민망한 양 웃음을 섞어도, 무안하지 않게끔 차분하게 칭찬합니다. 혼자 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이렇게 쉽게 요리하는 것 같아도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네 조만간에 어린 신에게 아이의 안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인간은 잘 자라고 있다고.

"글쎄요, 요리라. 좋아한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저도 렌 군처럼 먹고 싶은 것이 생길 때면 가끔 만들곤 하지요."

요즘의 음식은 무엇이든 전부 맛있지만, 간혹 그런 요리조차 아무런 맛이 나지 않을 때. 그럴 때 너는 직접 요리에 나서곤 했습니다. 두루미 대신 닭으로 찜을 만들고, 다시마 육수를 쓴 폭신한 달걀찜을 만들고. 후식으로는 필히 버찌와 달게 조린 팥이어야만 했지요. 그러면 다시금 하루를 살아갈 식욕이 돋더랍니다.

"렌 군은 요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미소를 발견한 너는 탁자 위에 턱을 괴며 가만히 어린 인간을 바라봅니다. 웃는 모습이 엄마를 닮은 건가? 싶었던가요.

364 토와 - 후유키 (CWm1I2fDd6)

2022-04-05 (FIRE!) 09:36:55

"...그걸 진짜라고 믿으셨나요?"
간접적으로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말입니다. 진짜로 믿으시면 곤란한걸요. 라고 조금 당황한 듯한 얼굴로 말하는 토와입니다

"애인이랑 연애를 하면서 편차치 8~90? 그거 말이나 되는 소리에요?"
보통사람은 연애를 안 해도 못해.
같이 보내는 방법이라던가.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말에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다가...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탈 수 있는 거라면 소원 팔찌가 좋겠네요."
소원팔찌를 집어듭니다. 어떻게 매듭을 짓나요? 라고 가판대의 주인에게 물어봅니다.

//잠깐갱신~

36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10:28:04

https://picrew.me/share?cd=6OLHKdtLE0

잠깐 시간이 나서
사쿠라마츠리를 즐기는 후미카와 시이를 만들어왔어
마음에 들면 좋겠네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라

366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0:35:49

(숙취로 죽어간다) (하지만 픽크루는 줏어간다!)

367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0:37:13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365 아아... 정말귀엽다
인형 출시 언제 해주시나요

368 츠무기 - 코로리 (GBLIEjwtbI)

2022-04-05 (FIRE!) 11:38:25

" 이거? "

손가락으로 코로리 누나의 조건을 따라해봤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온 손가락 하트 포즈지만,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많은 애정표현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지라 대상이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니 모양이 미묘하게 어긋난 하트가 만들어졌다. 누나의 하트가 오동통하게 살찐 벚꽃잎이라면, 내 하트는 살이 조금 쪽 빠진 토끼 같다고 해야할까. 오빠 그게 뭐야! 제대로! 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다시 제대로된, 누나의 벚꽃 같은 하트를 만들어 냈다. 꼭 전해줄께, 라고 하트를 코로리 누나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 그래도 두 나무 중 한 나무가 아직 막 자라는 중이라 그렇게 무겁진 않겠네. "

언어유희를 언어유희로 답하며, 누나를 따라 웃음을 가볍게 지었다. 내 쪽이 좀 더 실없는 웃음 소리였지만. 하루나는 알아듣지 못한 눈치였지만, 나중에 집에서 설명해주기로 했다. 실 없는 가벼운 농담에 길게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싫었기에.

" 다트도 좋지. 난 항상 좋은 보상을 못 받았는데.. 올해는 괜찮은 보상을 받아서 하루나에게 주고 싶네. "

인형, 받고 싶어? 하고 하루나 쪽을 돌아보며 말하자 하루나가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힘내봐야겠네, 잘해서 코로리 누나한테도 좋은 보상을 따 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내가 보상을 코로리누나한테 받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나는.. 불꽃놀이! 올해야말로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거야. "

항상 불꽃에 시선이 뺏겨 정작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불꽃놀이 특유의 시끌벅적한 탄성과 매캐한 화약 냄새, 들뜨는 분위기를 떠올리기만 해도 들떴기에 뺨이 조금 붉어졌다. 괜히 창피했는지 ' 나 왜 이리 들뜬거야...'라고 중얼거리며 코로리 누나의 배려 덕분에 남게 된 손으로 가볍게 부채질을 했다.

369 마사히로주 (ms7JgjMnRA)

2022-04-05 (FIRE!) 12:03:24

마사사사삿...

370 아미카주 (AL7L6q2K3c)

2022-04-05 (FIRE!) 12:05:01

좋은 점심이네요~!

371 코세이주 (PusuYhkHcg)

2022-04-05 (FIRE!) 12:08:55

어서오세요~~

372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27:43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라구!!!!!(*•̀ᴗ•́*)و ̑̑

>>365 어......ㅡ?
나 너무 기뻐서 휴대폰 떨궜잖아
귀엽고 최고야.... 귀여운 짤 고마워 시이주 ( ´ω` )

답레 쓰는 중인데 보듬보듬해주고 싶은 마음과 캐릭터성 사이에서 뇌에 힘주고 후미카랑 싸우는 중이야....😇 으윽 후미카가 사회성 이렇게 좋으면 안돼...!!!(?)

37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2:28:35

오늘은 일상 구한다는 팻말을 꽂아두고 ... 후미카주도 어서오시는거에요~

374 테츠야주 (NMs7TBqkGs)

2022-04-05 (FIRE!) 12:29:04

후미카는 사회성이 좋아야합니다. 그래야 테츠야주가 관전할때 행복하니까!

375 후미카 - 시이 (Ahx9mJjyYY)

2022-04-05 (FIRE!) 12:52:12

초조하게 전긍하는 누군가의 속을 알기는 할까. 후미카는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 순간 한가하게도 머리결이 조금 상해 있는 것 같다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쓰담는 손길은 마냥 부드럽다. 정돈한 머리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쓸어준 후에야 손이 완전히 떨어졌다.

"내가 웃지 않는 건 싫어하거나 실망했기 때문이 아니란다. 나는 웃음짓기 어려워. 마음을 느끼는 폭, 그런 것이 다른 이들보다 무딘 탓이야."

그 말을 하며 후미카는 느릿이 눈꺼풀을 내리감고 들어올린다. 고개를 돌려 저편의 어느 곳, 흐르는 강 곁의 꽃잎 내려앉은 도랑을 응시하는 검은 눈동자에는 완연한 봄날의 상이 맺혀 있다. 그 온화한 청람 빛이 서려 있음에도 그로부터 엿보이는 의중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 시선이, 어느덧 정에 겨운 아이를 바로 향했다.

"그러니 널 싫어하는 일은 없을 테지. 안심해도 좋단다."

이 말을 달갑게 받아들여야 할까? 적어도 싫어하지야 않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시이가 바라는만큼 그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어린 신이 바라는만큼 아껴줄 수도 없다. 무념, 무감, 무정. 떨치지 못할 본성이 정서를 흩트린다.
시이 뿐만일까, 풍어신은 생에 누구도 그토록 각별하게 아끼지 못했다. 부모와 같이 세상을 알려주었던 오랜 친우도, 짧은 인간의 시간으로나마 가약을 맺었던 남편에게도. 삶의 궤적을 기꺼이 따라주었던 그 누구에게도, 끝나지 않을 애상으로 남은 그 아이에게마저.

하지만 그런들 어떻겠나. 그렇단들 지금 이 시간이 무색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저귀는 새처럼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그는 곁장구를 놓았다. "그러고 보니 카스테라는 나가사키 것이 유명하다 들었단다. 그건 먹어 봤니?" 그러며 걷는 걸음이 하나, 둘. 멀리 가지 않았음에도 때마침 좋은 자리가 났다.
어디에서나 꽃이 눈처럼 내리고, 어느 곳을 보든 사방이 연분홍 천지라지만 제각각 비슷한 나무 중에 유달리 모양 좋은 것이 한둘은 있다. 높이 오른 꽃나무 남지(南枝)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후미카의 시선이 우연히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에게 닿았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은 모두 삼삼오오 모여 스마트폰을 들거나 어떤 이는 휘황스러운 장비를 챙겨 연신 사진을 찍어대느라 바쁘다. 후미카는 고개를 돌려 제 일행을 바라보았다.

"너 사진은 찍니?"

사람이나 타인의 기질 같은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진 못해도, 그런 풍어신이 보기에 시이는 오래 묵은 신들보다는 여느 십대 여자아이들과 닮아 보였다. 상대적으로 연로한 신의 고개가 갸울어지며 그렇게 물었다.

376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3:50

>>3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사회성은 러닝 시간동안 천천히 길러가도록 해요!!

37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7:37

시이보고 와기... 아이... 어린 신...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후미카도 인류가 시작된 때부터 있어온 신에 비하면 응애나 다름없어서 오나작으로 살짝 할 말이 없어집니다

후미카는 이제 겨우…… 1500살인걸…….

37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03:03

신이 나이가 있다면 코세이는 ... ?

379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6:20

>>377 오나작은 뭐야 오너적....... 흑흑 자꾸 오타가 심하게 나니까 자판을 바꾸도록 하겠어요


암튼 혼자 도배하기도 뭐하니까 진단이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있지~~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순간에는 잘 몰랐지만 정서적으로 성장한 후로는 점차 느끼게 되었어.

468 자캐의_평균_수면시간은_어느_정도인가 
-음.... 7시간 정도? 피곤할 때도 그 정도 자면 알아서 눈이 번쩍 떠져서 더 오래는 못 자.

524 자캐가_성장하며_가장_많이_변화한_부분은_외모_vs_성격_vs_인간관계_vs_기타
-성격! 예전에 비하면 나름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많이 인간적으로 변한 거니까. 물론 여전히 부족한 점은 많지만 노력하는 중이래 :3

후미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0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8:16

>>378 수퍼하이퍼어썸그레잇어메이징리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드파더.....?
하라버지 용돈주세여..... ( ❛ ֊ ❛ )

381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11:17

>>379 7시간 ... 적당히 잘 자는 편이네요! 그리고 노력하는 후미카~~ 점점 기대해봐도 되는 부분일까요~?
>>380 코세이: 우리 풍어신님께서 저보다 더 잘 버실 것 같은걸요?

382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3:14:48

신한테 나이는 없어요... 모두 꽃다운 소년소녀들인걸...
있으면... 있으면...

갱신합니다

383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34:20

>>381 기대해도 오케이~~ 그치만 자금 수준까지 오는 데도 1nnn년 걸렸으니까 오래 걸리간 할 거야~

그리고 용돈.....🤔 맞는말이군 논리적으로 반박할수 없다... 쳇

야사이주 어서와~~~~ 야사이는 소년미가 느껴지니까 할아버지에서 빼주도록 하죠 감사하도록 하세요(?)

38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38:28

야사이주 어서와요! 야사이는 미소년이니까 ... 할부지 소리는 안들을거라구요?

>>383 그 정도쯤이야 별 보다보면 지나갈거라고 생각하는 세이챤 ... 그리고 용돈은 못줘도 맛있는건 해줄 수 있다는 세이챤의 말씀이 있엇습니다~~

385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49:42

히키를 하키로 만들고 지금을 자금이라고 쓰는 극악무도한 모바일 자판에서 다른 걸로 갈아탔습니다...과연 이제는 히키를 히키라고 쓸 수 있을지

>>384 역시 세이는 시간감각도 별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농담이었는데 진짜루 뭐 챙겨주는 거야? 최고야 당장 달려가버려~~~~~ =͟͟͞͞( •̀д•́)))

386 하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3:53:26

>>385 😊🏒🥅..?

다들 안녕, 좋은 오후. 오늘은 일찍 퇴근이네. 좋은 이유는 아니지만...😶

38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4:16:19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안녕~~~~!!!!!

앗....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ㅇ

38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17:00

>>385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좋아하니까요~ 귀찮아할 뿐이지 오지랖 상당한 편이고 ...
>>386 히키주도 좋은 오후에요! 좋은 이유는 아니라니 괜찮으신건가요 8-8

38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22:59

갱신이에오 모두 좋은 오후에오 일상 돌리고싶단거시에오

390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33:26

요조라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 제가 손이 비는데 말이죠!

39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40:12

>>390 그렇다면 사양않고 찔러버려~~ (포크로 푹)

마츠리 중이니 마츠리 일상으로? 아님 원하는거 있나오?

392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47:45

>>391 마츠리 이벤트니까 마츠리 일상을 즐겨야죠! 선레는 다이스로?

393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54:51

>>392 드디어 코세이에게도 누구세요?를 시전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선레는 부탁할게~~ 사실 늦점 만들어뒀는데 먹어야해서~~

39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56:05

>>393 누구세욬ㅋㅋㅋㅋㅋ 시간대는 밤이 좋으려나요~?

395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5:02:46

>>394 응응~ 밤보다는 늦저녁? 정도면 괜찮을듯~

396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5:07:04

갱신해~ 다들 좋은 오후~

397 이자요이 코세이 (xZQw01t4wc)

2022-04-05 (FIRE!) 15:35:12

" 오늘은 조금 일찍 닫아도 된다고 점장님께서 그러셨으니까, 이만 마무리하죠. "

매니저님의 목소리가 반가운 소리를 전한다. 아마도 사쿠라마츠리인 것을 감안해서 배려해주신것 같았다. 평소보다 빠른 마감을 하고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핸드폰을 확인하자 리리한테 메세지가 와있었다. 책방도 오늘 일찍 마감하고선 축제를 즐기러 간다는 모양이라 오늘은 집에 꼼짝없이 혼자 갈 판이다.

" 이자요이군은 축제 안가는거야? 가면 되게 재밌다는데. "
" 집에 가서 할 것도 있고 그래서요. "
" 그래도 오늘 일찍 끝났으니 잠깐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내가 태워다줄께. "
" 음 ... 그럼 신세 좀 져도 괜찮을까요? "

기왕 일찍 끝났으니까 밀린 일이라도 좀 할까싶었지만 매니저님의 제안에 생각이 바뀌었다. 마츠리를 즐기러가는 다른 알바생들도 매니저님 차에 같이 타서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성대하게 열리는 사쿠라마츠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들뜨게 만드는지 표정부터 상기된 것이 보인다. 벚꽃나무가 있는 신사 근처에 내려주신 매니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른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에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 상당히 성대하네. "

매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 규모가 상당하다. 신사에 가서 참배를 드리려는 행렬도 있고 근처 가판에서 물건을 사거나 가벼운 먹거리를 사는등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그 기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신사에서 모셔지는 신님은 오늘 신앙을 아주 싹쓸이하고 계시겠네, 같은 생각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부딪히지 않게 조심조심 걷기 시작한다.

39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5:37:24

쇼주 좋은 오후에요!

399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5:54:45

다들 어서와요~ 갱신해요~

400 코로리 - 츠무기 (FfeyrWhkXc)

2022-04-05 (FIRE!) 16:07:00

하루나의 지적에야 꼭 닮은 하트가 허공에 하나 더 그려지는 모습을 보고서 웃는다. 하쨩 벚꽃 잘 피우네! 코로리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삐쩍 마른 하트를 보낼 거냐고 한 마디 하지 않아도 다시 그려진 하트는 동그랗게 살이 올랐다. 허공에 그린 두 모양은 하트로 보든 동그랗게 살이 오른 벚꽃잎으로 보든 코로리에게 분홍색이었고, 두 남매를 푸른 나무라고 불렀지만 츠무기를 바라보면 보이는 눈동자의 색도 분홍이었다. 벚꽃색으로 만들면 칠해지는 색도 같을테니까, 예쁜 하트를 전할 수 있겠다!

"내일 확인할거야ー"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하교해서 책방에 들어서자마자, 할아버지에게 대뜸 하트는 잘 받으셨느냐 물어볼테니 기한은 그전까지! 코로리는 당부하듯이 말하면서 얄궂게 눈웃음 지었다. 속으로는 제대로 전해주지 못했을 때에 벌칙은 어느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얼굴이다.

"그럴리가! 다른 한 그루가 거인의 성까지 닿았다구. 처음 봤을 때는 이만했던 것 같은데!"

코로리의 시야보다도 훨씬 더 아래, 그 쯤에 손을 놓고 키를 가늠하는 듯 높이를 맞춰본다. 3년 전 처음 만났을 때, 14살 먹었던 츠무기의 키가 어느 정도였는지에는 관심없고 정말 작았다고 주장하고 싶은지 손이 놓인 위치가 낮아도 너무 낮았다. 하루나의 머리보다 살짝 더 위에 있는 손을 내려보다 츠무기를 향해 올려다보는 고갯짓이 길다.

"그렇다면 봄의 산타클로스 해볼까!"

두 남매에게 인형 하나씩 쥐어서 돌려보내고 말겠다고 의지가 활활 불탄다. 마츠리에 안 왔더라면 책방 계산대에 흘러내리듯이 엎드려 지루해하고 있었을텐데,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 했는지!

"오늘 츠쨩한테는 꽃이 많네!"

마츠리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어느새 귓바퀴부터 가득 채우고 있다. 벚꽃이 만연하고 마츠리를 위해 준비한 노점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북적인다. 부채질하는 츠무기를 보고는 하루나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몰래 웃으려는 듯 쿠쿠 소리를 낮춘다. 자아, 그럼 알록달록 풍선들이 어딨을까아. 웃지 않은 척, 딴청을 피우며 풍선 다트 노점을 찾는다.

/ 너무 많이 늦었다, 미안해 츠무기주 。゚(゚´ω`゚)゚。

401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6:08:11

코로리주도 어서와요~~ 리리가 세이한테 마츠리 놀러간다고 말해뒀을것 같아서 일상에 맘대로 써먹었습니다 ... (넙죽)

402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6:11:01

다들 좋은 오후, 안녕! 드디어 동네에 벚꽃이 움트기 시작했어 (*´ω`*)

>>401 맘대로 써먹어도 된다구 ( ´∀`) 책방 문 닫은 사진 찍어서 난 마츠리간다고 자랑하고 벚꽃도 찍어보내고 다 했을거야!

40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6:13:41

>>402 보고선 재밌게 놀다오라고 한마디하고 속으로 혼자 놀러갔따고 삐진 세이가 있을 것 ...

404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6:25:34

늦었지만 다들 안녕👋 좋은 이유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평범하게 건강상의 이유랍니다. 어제는 마냥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오늘을 위한 빌드업일줄은 몰랐어.😶

405 요조라 - 코세이 (UgkTVTyWJ6)

2022-04-05 (FIRE!) 16:25:48

사쿠라마츠리가 한창인 그곳에서 요조라는 어김없이 호시즈키당의 매점에 있었다. 번갈아가며 접객을 맡으시는 부모님 옆에 붙어서 손님이 주문한 걸 집어준다거나, 가지고 있던 색연필과 스케치북으로 간단한 그림을 끼적끼적 그려서 가판에 끼워놓거나 한다. 그러면 지나가는 사람의 눈에 한번이라도 더 띄고 그게 곧 매상으로 이어졌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은근히 매점에 도움이 되고 있었달까.

"자아~ 호시즈키당의 사쿠라마츠리 과자, 하나 어떠신가요~"

아버지가 잠시 집에 가신 사이 매점을 지키는 건 이번에도 어머니와 요조라였다. 어머니는 맑은 목소리로 행인들에게 매점의 과자들을 홍보했고, 요조라는 옆에서 가판의 빈 자리를 채우거나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한번씩 보곤 했다. 북적이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요조라의 눈에 모두 똑같이 보일 뿐이었다.

"어머, 학생~ 그냥 다니면 심심하지 않아요? 도라야끼라도 하나 어때요?"

요조라와 달리 붙임성이 좋은 어머니느 마침 매점 앞을 지나던 코세이에게도 말을 걸었다. 자연스럽게 요조라의 시선도 코세이에게 향했지만, 그 시선은 완벽하게 낯선 사람을 보는 눈이었겠지. 어느 날 밤에 보았던 그 피곤한 얼굴을 하고서 코세이를 잠깐 스치듯 보고 마는게 전부였을 것이다.

40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6:27:32

모두 좋은 오후~ 히키주는 얼른 낫길 바란다구 ;ㅅ;

407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6:32:54

>>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지는거냐고~! 레몬맛 사탕은 마츠리에 없으니까 링고아메 두개 사들고 집 들어가야겠다 ( ´∀`)

히키주랑 요조라주 안녕, 좋은 오후~! 근데 히키주는 괜찮은거야? 얼른 나아라 。゚(゚´ω`゚)゚。

408 시니카 - 미즈미 (SHl9JEtR/Q)

2022-04-05 (FIRE!) 18:09:16

속이 메슥거리는 것을 부여잡는다. 좁아지는 시야를 힘껏 가눈다. 자신이 들은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같이 공부할래? 도와줘. 우리 그냥 도망갈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버리자. 귀가 받아들인 청각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낱말로 조합하느라, 이 불쌍하고 비참하기 그지없는 조그만 생물은 방금 자신이 피식자를 바라보는 포식자의 눈으로 내려다보인 것도 몰랐다. 아니, 머리로는 몰랐으나 극도로 날카롭고 예민하게 단련된 신경은 알았다.

"잠깐만..."

맹독에 취한 것 같았다. 시니카는 얼굴에서 억지 웃음을 풀고, 한결 그녀의 얼굴에 어울리는 신경증적인 무표정이 되어 관자놀이에 지그시 손을 올렸다. 새삼 자신이 많은 부분이 망가져있구나 싶었다. 그와 동시에 피식자이기도 하고 포식자이기도 한, 족제비 같은, 먹이사슬의 최상위에도 최하위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그 중간을 떠도는 중간 포식자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다. 이 밤을 무사히 넘기지 못하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또다시 도망치게 되겠구나, 하고,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

"별 것 아니야. 그냥 조금, 편두통이 있어서."

최상위 포식자가 아무리 해칠 의도가 없다 해도 중간 단계의 포식자에게는 어떻든 그것이 위협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해서 시니카는 최대한 태연한 척을 하기로 했다.

"차가운 물 한 잔이면 괜찮아질 것 같아."

한 번 거짓말을 시작하자 술술 나온다. 표정을 조금 풀고 시니카는 거짓말을 계속했다.

"여기라고 딱히 즐거운 건 아니지만... 여기가 아니라고 딱히 즐거운 데도 없거든."

...그러다, 진실이 조금 섞여나왔다. 상관없다. 틀린 말도 아니고, 거짓에 조금의 진실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기 마련이다. 그것이 그렇잖아도 좋지 않은 자신의 상태에 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어보이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카페인이 필요해."

이것도 진실이다. 시지 않은 괜찮은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 잔이 가장 좋고, 몬스터 에너지 한 잔도 괜찮다. 여기서 주문한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가 없는 카페에서 제대로 된 커피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게 시니카의 지론이었지만, 일단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 각설하도록 한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이런 데도 좋아하는 거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 가게를 한 번 둘러본 시니카의 입에서, 미즈미의 입에서 나와야 자연스러울 질문이 나왔다. 시니카라는 여자아이는 서브컬쳐라곤 락과 메탈밖에 접해본 적 없는 머글녀석이었기에, 이런 데에는 오히려 미즈미가 시니카보다 더 경험이 많지 않을까.


# 시니카주의 팁: 다른 카페를 찾아서 나갈 수도 있지만 이대로 머물러도 괜찮아 :3

409 시니카주 (SHl9JEtR/Q)

2022-04-05 (FIRE!) 18:12:11

어떻게든... 드라이브 성공...........?

캡틴께서는 죄의식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번의 극단에 치달은 행동으로 스레의 분위기를 다운시킨 점은 죄송합니다. 시니카를 최대한 안고 가기로 결정했으며, 캐릭터의 처우는 제 스스로 결정하기로 하고 다시는 이런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또다시 분위기가 다운될까 봐 짧게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적사항 이외에는 언급하지 마시고 스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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