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이 현실도 아니고 가상인데 가상의 캐릭터가 가상의 캐릭터를 목 조르는 걸 신경 쓰는 건 과몰입이야. 취미는 취미로 즐길 것. 그리고 목 조르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상판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을 무참히 살해해놓고 경사 났다 더 죽여야 한다 너무 좋다 같은 소리를 하는 애들도 있어.
>>252 갑작스러우셨을만도 한데 감사합니다。・゚・(ノ∀`)・゚・。 정리해서 적서보니 엄청 길어져서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두분 모두 바쁘실 테니 여유 되실때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ituplay>1596715072>132 에서 블랑이 "레아가 블랑의 제안을 거절하는 게 빠를지, 블랑이 의견을 철회하는 게 빠를지" 내기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블랑이 이기는 조건은 무엇이고, 레아가 이기는 조건은 무엇인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이건 블랑주와 레아주 두분 중 어느 분께서 대답해주시든 감사하겠습니다( ^ω^)
아래는 블랑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위 질문에 언급한 레스 중에, "내기해도 좋네. 그대가, 나의 제안을 거절하는게 빠를지, 아니면 내가 의견을 철회하는 것이 빠를지 말일세. 역으로 나도 하나 제안하겠네. 1달 뒤, 내가 그대에게 제안하러 오겠네. 그 때 그 명판을 나에게 건넬지, 아니면 그대가 가질지 정하는 것이야." 이 대사를 읽고, 레아가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은 유의미하게 존재하지만, 블랑이 한달 뒤에도 의견을 철회할 일은 없다고 확신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제가 맞게 이해했을까요?(*゚∀゚) 2. 쭉 정주행하면서 궁금했던 것인데, 블랑은 인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유상황극 112번 레스에서는 요람을 채운 것은 사실상 인간이라고 인정한 점에서 인간을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124에서 레아를 인간들에게 넘겨주긴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132에서는 인간들을 가리켜 돼지라고 표현할 정도면 전반적으로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서, 블랑에 인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 3. 그리고 이건 아마 안 나올 것 같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라서 궁금해진 건데(구경꾼이 보기에도 블랑님의 요람원생(?) 제안은 퍽 달콤하더군요(´;ω;`) 나도... 저런 일자리...!), 만약에 레아가 한달 후, 또는 그 전에 블랑의 제안을 거절하고 요람을 나서게 된다면, 블랑은 다시 조수를 구할까요? 구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구인을 할지도 궁금합니다(ФωФ)
여기부터는 레아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만약에 레아가 간발의 차로(?) 토끼귀 모양 바위에서 블랑에게 들키지 않았더라면, 레아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관찰만 하려고 했다고 적혀있었는데, 디테일한 과정을 생각하신게 혹시 이을지 궁금했습니다( ^▽^) 2. 개인적으로 situplay>1596715072>111 에서, 내가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거인은 되지 못할지라도, 언젠가 거인이 딛고 올라갈 디딤돌의 일부는 될 수 있겠지. 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 )b 자기 분야에서 최고로 잘 하고 싶은 욕심이나 최고가 아니면 설자리가 없을지 모른다는 부담을 덜어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레아도 그랬었는지, 그랬다면 지금의 신념이 정립된 계기라던가 사건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3. 혹시 레아가 용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계기로 이렇게 연구대상인 용도 감명받을정도로 용 연구에 진심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ФωФ)
질문은 이 정도입니다! 다시한번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ノ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ノ
그 내깈ㅋㅋㅋㅋㅋ 사실 성립이 안되는 거긴 한데..... 사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내용이 아니에욬ㅋㅋㅋ 사실상 그거 순진한 레아가를 붙잡아서 일(?)을 시키려는 블랑 교수님의 모오오오오땐 심보가 작동한겁니다!! 어차피 거의 놔줄 생각이 0에 가까워욬ㅋㅋㅋㅋㅋㅋ
천천히 하나씩, 답변 드리자면
1. 정답입니다!! 애시당초 블랑은 제 1 조교로 레아를 낙점한 상태라 철회할 생각 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2. 진짜 연구할 수록 신기한 종족이라고 생각하죠, 한없이 이기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의로운 인간이 존재하고,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져 많은 것을 놓치는가 하면, 역으로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참된 진실로 나아가려는 이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들을 보면서, 특히 마지막 부류에서 블랑은 흔히 죠죠식으로 말하는 황금의 정신이 크게 영향을 끼친거죠. 한편으로는 많이 안타까운 점도 느껴요, 현실과 이상이 다르듯 현실은 참된 진실로 나아가려는 이들이 아닌 다른 이들이 위에 올라앉아 그들을 다스리는 셈이니까요, 그럼에도 그것을 믿는 이유는,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인간의 선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일꺼에요. :)
3. 레아가가 매우 특이케이스인겁니다!! 정주행하셨다고 하셨으니까 말씀드릴수 있는건데 막말로 거의 3중 보안이 수리에 들어갔을때, 그것도 진짜 아주 완벽한 순간에, 거기에 정령들까지 관심을 보였으니 그 모든 조건을 만족한게 지금의 레아가입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쳤으니 이거슨 운명이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블랑 말마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진짜 아마 또 몇십, 몇백년을 기다릴수도 있어요. 즉 지금 레아가는 소위말하는 특례 선입학인 셈입니다!!
>>251 >>253 흐미 무려 정주행을 해 주시는 분이 계실 줄이야(이 머선129 :O...)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네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우선은 그 동굴에 용이 드나드는지를 확인하려고 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용의 발자취나 배설물 같은 게 없는지 탐색하면서 용의 생활 반경을 파악하려고 했을 거 같고요 근데 정주행하셨으면 아시겠지만 레아가 오는 길에 삽질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갔다면 정글의 법칙조차 못 되는 원시인 모드로 버티거나 기숙사로 돌아갔다 다시 왔겠네요 전자면 어째 상상하기 끔찍하군요(._.)... 후자여도 용의 철통 보안이 허술해진 타이밍이 지난 뒤라 탐사가 불가능해졌거나 최악의 경우엔 비명횡사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쉽지 않은 일이라 레아도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있어도 되는지 의심되는 처지에 놓이는 걸 질색하고요 그래도 저런 태도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각종 논문에 하나같이 선행 연구가 제시되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걸 보면서 학문적 성과들이 실은 선행 연구를 참고한 끝에 일궈진 것임을 깨달은 거죠 그래서 최고가 되지 못한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을 겁니다 그 과정에서 스승, 동기, 선배, 후배의 도움도 알게 모르게 받았을 법하고요
3. 이 부분은 멋있게 답변드려서 폼 잡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솔직히 전혀 설정하지 않았습니다(._.)... 자유 상극에 선레를 달 당시에는 단순히 용을 단순히 동물 종으로 여기고 연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게 다입니다
위의 답변으로 제게 궁금해하셨던 점이 해소되셨으면 좋겠네요 아니라면 추가 질문을 해 주세요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평온한 밤 맞으시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길!!
앗 답변 달아주셨네요! Σ(・Д・)어제 그 질문드린 관전자입니다(´;ω;`) 감사해요! 성의껏 알차게 답변해주셔서 엄청 놀랐어요. 정독하느라고 감사인사하는 것도 늦어졌네요(T▽T)
>>254 1. 아, 아예 애초부터 성립이 안 되는 내기였던 거네요!( ; ゚Д゚) 어쩐지 왜 내기 조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렬되는 거로만 되어있나 궁금했는데, 어떻게든 레아를 영입하기 위한 용님의 계략이었군요!
2.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 부분이 블랑에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어요. 처음엔 인간을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헷갈렸는데 호나 불호로 정리하기 힘든 복잡한 감상이었네요. 오랫동안 인간들을 지켜봐왔으니 그럴만도...! ( ´∀` )
3. 오호, 과연... 그런 어려운 우연들이 겹친 데다 지성도 열정도 뛰어난 인재니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질만 했네요! 짧은 시간 안에 알아본데다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포섭하는 블랑의 안목과 실행력, 용의주도함에 감탄했습니다 아주 무서운 용님이네요!(ФωФ)
>>255
1. 세상에...((( ;゚Д゚))) 블랑이 레아를 발견해서 천만 다행이었네요! 레아 입장에선 발견당했을 당시에 당시에 엄청 무서웠을 것 같지만요.
2.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레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라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겠지만 생각이 깊고 흔들리면서도 결국엔 버텨서 나아가는 면은 한결같았던 것 같아 흥미롭네요(ФωФ)
3. 앗 그랬군요 갑작스러운 질문이었는데도 기획의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처음이랑 1번 답변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연상했는데 딱 그런 느낌이네요( ・∀・)
그리고 실은 새로 여쭤보고 싶은 질문이 생겨서... 위에 쓴 주접이랑 같이 적으면 보시기 어려우실까봐 밑에다가 적어봅니다(ヽ´ω`) 새삼스럽지만 두분이 주고받으시는 썰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블랑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정독하고 적으면서도 많이 궁금했던 건데, 블랑이 레아에게 지시하는 업무는 주로 무엇이 될까요? 어떤 일들을 시키려고 블랑님이 계략까지 동원해서 특례로 영입했는지 구경하면서 많이 궁금했어요(ФωФ) 2. 이거는 좀 뻘한 질문인데, 블랑은 연애나 짝사랑 경험이 있나요? 여성 용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여성용의 고압적인 태도에 학을 떼기 전까지라면 혹시 과거에 로맨스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레아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자유 상황극 때부터 궁금했던 부분인데, 자신이 적합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레아는 자신의 인격을 복제한 호문쿨루스가 제작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레아가 제시한 가설대로 호문쿨루스에 자기의 영혼이 이식이 된다면 그건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합니다(*‘ω‘ *) 2. 이것도 좀 뻘한 질문인데222 레아를 쭉 보다 보니, 설정상 미인이고 하니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애 상대 삼고 싶다고 여기는 사람이 꽤 있었을 것 같아요 혹시 관련 설정이라던가... 있을까요?(゚ω゚)
마찬가지로 답하기 곤란하신 질문이 있다면 편히 스루해주세요(*´∀`*) 두분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