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213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7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9 23:00:24 - 2022-03-31 23:24:25

0 ◆oAG1GDHyak (y6QpqLw8gQ)

2022-03-29 (FIRE!) 23:00:2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767 코세이주 (d72AQ2QeTU)

2022-03-31 (거의 끝나감) 03:16:34

사실 코세이는 신도도 신당도 없는 신님이라 위엄은 개나 줘버린(...) 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코세이 왈, 위엄을 차려도 봐줄 사람이 없는데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하네요

768 시로하주 (ommFdoX2f6)

2022-03-31 (거의 끝나감) 03:17:30

반가워요 다들
사실 아까부터 보고 있었지만

미즈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769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03:27:46

미즈미주 잘 자.😊

770 코세이주 (d72AQ2QeTU)

2022-03-31 (거의 끝나감) 03:58:46

(조용히 셔터 내리기)

771 요조라주 (pcB4R/8AeY)

2022-03-31 (거의 끝나감) 04:13:32

호오호오 오늘도 떠들썩했군요 새벽반~

772 야사이주 (UV.Bce/k8.)

2022-03-31 (거의 끝나감) 05:45:45

>>686
Q1. 정말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모든 증거가 자신을 범인이라고 몰고 있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A1. 정말 모든 증거가 자신을 범인이라 몰고 범인이 아니라고 증명할 증거가 없으면, 모두한테 의심받는 것에 체념해서 그냥 자기가 범인이라 할 것 같아요. 신이니까 처벌 받아도 한순간이지 이런 마인드와는 또 다르게요.

Q2. 좌우명이나 인생의 모토가 있다면 알려줘!
싸워서 이겨내라...같은 것?

>>711
딱히 생각이 안 나네요. 봉봉 오 쇼콜라 같은 한입크기 초콜릿들을 그럭저럭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요?

773 시이 - 후유키 (OTfIjuwFqk)

2022-03-31 (거의 끝나감) 10:18:52

그 곳은 별천지였다. 에도의 기근에도 반상에는 가자미가 올라오는 곳. 다시를 조금이라도 더 내면 맛이 떫다며 땅에 부어버리는, 세상과 유리된 목재의 세계. 꽃이야 나비야 아리따운 여자들이 국화놀이를 하는 성.

뭐든 할 수 있었다.
물론, 뭐든 자기 맘대로 돌아가진 않았다.

그럴 때면 주먹을 내려치면 됐다.
금붕어님을 기르는 어항을 깼다. 고양이님을 숨겨 굶겨죽였다. 미다이를 유산시켰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여자아이들은 나를 봐주니까.

그러면 화란에서 들여온 귀하디 귀한 카스테라를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 난 못된 여자애야!

하지만 그게 어쨌다고?

그게 나란 말이야!

너희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나를 봐주기만 하면 나도 이러진 않았을 거란 말이야!

.

그러니까 나를 봐줘!

하지만 이제 그렇게 울부짖을 곳도 없다. 성을 아무리 재건해도 쾌락신의 고향, 쾌락의 개념이 기인한 대명사인 그 신당은 지어지지 않았으니까.
다시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신앙이 없어서, 번듯한 이름을 갖지 못하고 야사( 野史 )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은 보존할 가치조차 없어서.

고향도 없이 인터넷에서 신앙을 구걸하는 지금.

"응, 행복하지 않아."

시이는 훌쩍거린다. 영겁의 시간에 비하면 별 것 없는 소원이다. 하지만 소라게의 평생이 집을 찾는 염원으로 이루어져있듯, 시이도 그럴 뿐이다. 그 염원은 누구보다 강할 수밖에 없으리라.

"그렇지만 그때도 별루 행복하지 않았어..."

몸은 커지지만 집은 갑갑했으니까. 새 집이 필요하지만 그 집은 없었으니까.

"어쩌면, 신당을 만들어두, 난 그렇게 행복하지 못할 지도 몰라. 그러면 해봤자인 거 아닐까..."

시이는 침대에 쪼그려 앉아선 의기소침하게 웅얼거렸다.

"그리구 나, 신당 만들 돈 없는걸..."

774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0:56:55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75 아미카주 (v4Mg.pPT/.)

2022-03-31 (거의 끝나감) 12:04:07

벌써 12시네요~! 잠시 갱신하고 갑니다!

776 코로리 - 히로 (8rKSUnSaNg)

2022-03-31 (거의 끝나감) 12:12:20

가느다랗고 곱게 뻗어있는 속눈썹을 내린채, 코로리가 내는 소리 중 그나마 들리는 것이라고는 숨소리였다. 잠의 신이니까 잠 자는데도 도가 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깊게 잠들지 않아 잠자는 사자는 코털만 건드려도 화내는데! 나도 화낼거야! 누가 토끼야! 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점이었다. 다만 그 토끼가 선생님일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할 만큼만 잠결에 취해있었다. 아직 감겨있었지만 눈꺼풀이 움찔거린게 목소리를 들었다는 증거가 되었다. 비키라고 한들 밤새 일하고 와서 낮에 자는 잠이 전부인데, 어떻게 잘 숨어들어든 체육 창고를 내줄 생각은 없었다. 몸이 조금 더 동그랗게 웅크리리며 말았다.

"고래 다섯마리라 못 비켜ー"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뉘였고, 늘어지게 답하는 끝에서야 눈이 뜨였다. 저녁놀을 닮은 눈동자가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걸 제대로 보일 새 없이 서너번은 연달아 더 깜빡였다. 그리고나서야 바로 앞을 응시하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파랗게 까만 파란눈 토끼! 에게서 무언가 같다는 걸 느꼈다. 지그시 바라보는 얼굴이 절대 낯익지는 않은데 이 느낌이 낯익는다. 체육 시간에 땡땡이를 치고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보송함 뿐만 아니라, 좀 더 본질적으로 같은 점. 평범한 인간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기운, 토끼신님이야?! 절대 일어나지 않을 작정으로 몸을 말았었는데, 코로리는 느지막히 몸을 일으켜세워 누워있던 자리에 앉았다.

"토끼신님, 별자리도 있네."

잠깐이라도 누워서 잠을 청했다고 부스스하게 뜬 머리카락이 매트 위에 길게 끌린다. 굳이 가까이서 얼굴을 맞대고 볼 필요는 없었지만, 신이라는 건 확신했다. 다만 가까이서 보았기 때문에 별자리를 찾았다. 코로리가 보기에 파란 눈 토끼신님ー 이 갖고 있는 머리카락은 푸르러도 흑색 밤을 닮았고, 색이 조금 흐린 파란 눈은 달이 되겠다. 오른쪽 달 밑에 있는 점과 그 아래 목덜미의 점은 별이 되고, 직접 닿지는 않게 손가락 끝으로 그 별 둘 사이를 가로질러 이으며 별자리를 그렸다. 나른하고 몽롱한 미소를 방긋 지은 코로리는 손을 내렸다.

"오늘 당근 꿈 꾸게 해줄테니까, 나 고래 100마리만 만나자ー?"

/ 2시되기 무섭게 잠들었다 。゚(゚´ω`゚)゚。 말못해서 미안해! 길이는 걱정말고 부담없이 이어줘 ( ´∀`)

777 코로리주 (8rKSUnSaNg)

2022-03-31 (거의 끝나감) 12:13:38

답레 올리면서 갱신할게 (*´ω`*)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점심 때인데 점심도 잘 챙기고 화이팅이야~!

778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2:16:45

점심시간이라 잠시 갱신할게요. 상판의 룰이 조금 바뀐 관계로 무통잠이나 편파멀티를 해서 적발되거나 걸릴 경우. 혹시나 어느 한 스레에서 그 행동을 하고 여기에 와서 적극 활동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볼까 해요.
저는 딱히 그 사람이 누구건 쉴드를 쳐주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상대 쪽에서 시트를 내리는 것을 요구할 경우에는 무조건 수용해서 내리게 할 생각이에요. 덧붙여서 지금 자진신고를 받는 모양인데 거기에 올라오는 경우, 저는 더 이상 그 문제로 따지지 않을 것이고 설사 거기에 제 스레를 뛰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편파를 하거나 불이익을 줄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 무통잠이나 편파멀티는 조금이나마 줄길 바라며 그 파동으로 저희 스레가 이득 보는 것도, 손해 보는 것도 원치 않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779 토와주 (Ox5LFzELx6)

2022-03-31 (거의 끝나감) 12:18:16

다들 어서와요~

780 코세이주 (d72AQ2QeTU)

2022-03-31 (거의 끝나감) 12:33:59

좋은 점심이에요~~

781 츠무기주 (DnVIZoZWqo)

2022-03-31 (거의 끝나감) 13:12:16

잠깐 갱신합니다!

782 토와주 (1L7.EL1pEE)

2022-03-31 (거의 끝나감) 14:02:01

점심 먹고 갱신해요~
맛있네요! 이제 간식만 사서 가면 되려나~

783 쇼주 (PI7ElM8kXg)

2022-03-31 (거의 끝나감) 14:31:48

갱신~ 다들 좋은 오후야~

784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7:01:30

갱신해요~ 다들 어서오세요~

785 후미카주 (s2IMDE56n2)

2022-03-31 (거의 끝나감) 17:24:47

후미카 TMI 주세요! 우리 후미카...
음악 취향 알려주세요!
-조용하고 잔잔한 노래가 취향이야~ 내가 음악은 잘 몰라서 특별히 어떤 장르라고 집어서 말하진 못하겠구... 암튼 그렇다!

특히 잘하는 과목이 있을까요?
-성적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야. 그중에서 특히 잘하는 걸 꼽자면 역사랑 국어-고전문학 쪽이겠네.

역사: 동시대를 살면서 보고 들은 게 많다... 딱히 열심히 안 외워도 잘 이해하고 있다...
고전문학: 동시대를 (이하생략) 게다가 직접 그 시대 어휘로 시나 글을 쓰기도 했으니까 말이야~

잠옷 취향은 어떤가요?
-전에는 그냥저냥 신일 때 입는 옷 입고 지냈는데 최근에는 파자마를 입고 있어~ 파자마 중에서도 원피스 파자마를 입는답니다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오늘의 진단갱이야~~~~~~

786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13:17

>>785 조용하고 잔잔한 노래가 취향이라는 것은 전에도 들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확실히 오래 살았으니 고전쪽에 강하군요!! 파자마를 입은 후미카라니! 뭔가 되게 귀여울 것 같아요!

아무튼 퇴근과 함께 갱신이에요!!

787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14:18

다들 어서와요~

집에서 뒹굴~

788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15:21

토와주도 안녕하세요!!

789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17:22

캡틴도 반가워요~
흐리긴 한데 비는 안 오네요~
내일 오려나?

790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19:49

여기도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어요! 아마 오늘 비가 안 내리면 내일도 비가 안 내리지 않을까요? 일단 여기는 날씨가 내일은 맑음이더라구요!

791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1:38

사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벚꽃이 한창인 게 조금 더 길 것 같아서요~
안 내리면 좋겠단 생각이에요~

만일 비가 내리면 벚꽃비가 될 것 같네요~

792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4:35

그래도 벚꽃이 그렇게 금방 지진 않을 거예요!! 아무튼 사쿠라마츠리때의 벚꽃은 지지 않으니까 안심하세요! (네?)

793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6:41

아무리 봐도 인간과 옛날 신(참지 않음)의 대화인 것 같아서.. 가져오며 갱신해.

794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7:06

저희 동네의 몇 벚꽃나무는 유달리 색이 진한 벚꽃이 피는데. 어릴 적에는 좀 나이든 선배들이 저 밑에 뭐가 묻혀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일본 괴담을 적절히 어레인지 한 것 같지만요~

795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7:18

어서와요 히키주~

796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28:45

>>793 어서 와요! 히키주! 어엇..ㅋㅋㅋㅋㅋ 확실히 옛날 신의 입장에서 보면 전통적인 방법은 전쟁이 맞긴 하겠네요!

>>794 벚꽃나무 아래에 뭔가가 묻혀있다는 정말 유명한 괴담이지요. (흐릿)

797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8:32:23

갱신~ 좋은 저녁~ 이제 곧 주말이야~

798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32:47

쇼주도 어서오세요~

799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36:30

어서 오세요! 쇼주!! 내일 하루만 버티면 주말! 드디어 주말이에요!!

800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1:18

토와주도 캡틴도 안녕~
느긋하게 일상 구해봐야지~

801 요조라주 (pcB4R/8AeY)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2:02

일상... 일상 하고시퍼 ㅠㅠㅠㅠ (낼 이사함)

802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3:32

요조라주 안녕하세요!! 일상은 지금은 제가 저녁을 조금 있다가 조리하고 먹을 예정이라서 힘들 것 같고.. 요조라주가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못 돌리는 처지인건가요? (갸웃) 물론 내일 이사한다면 어쩔 수 없기야 하겠지만요.

803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5:29

요조라주도 어서와요~

저도 간식 먹고 일상 구해봐야겠네요~

804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7:38

>>801 요조라주 어서와~

일상은 천천히 구해봐도 되니까~

805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18:48:46

일단 저는 슬슬 저녁 조리를 하고 먹으러 다녀올게요!! 저도 일상은 그 이후에 천천히 구해보는 쪽으로 해야겠어요!

806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8:52:51

>>805 캡틴 다녀와~ 맛저해~

807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8:53:11

다녀와요 캡틴~

808 시이주 (BFXZ9VlYkY)

2022-03-31 (거의 끝나감) 18:57:30

답레는 전부 올려 놨다구
느긋이들 줘도 돼
다들 옷쓰

809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1:33

>>808 시이주 어서와~

810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1:57

어서와요 시이주~

811 코세이주 (d72AQ2QeTU)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4:20

헉 혹시 시이주가 제 답레를 못보셨을까봐 ... >>190 여기에 있슴다!

812 마사히로 - 츠무기 (xeJ4SHLRIc)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5:13

“그러고보니 칼을 들고 있었네요. 무서워라. 어라? 그러고보니 카타나片恋짝사랑는 어쩐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녀는 들었던 책을 품에 들고는 이내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야- 그녀는 그리 깊이 생각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어쩐지 기분은 좋지 않았다. 쪼그렸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다 이내 어느 책장 앞에 선 그녀는 아- 하고 무표정한 한숨을 내쉬고는 소년을 향해 오른손을 내밀며 입을 열었다.

“싸움이 있다면 언제나 사랑이 피어난답니다. 저는 싸움 같은 보기 흉한 건 좋아하지 않지만, 목숨이 걸리는 곳에서는 감정의 흔들림도 격해지지요 처음에는 알 수 없었던 것 조차도 다시 한 번 보고 나면 알 수 있는 미묘한 아름다움이 있는 법이에요. 마치 꽃과 같아.”

언제나 한번만 본다면 알 수 없답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던 그녀는 이내 다시 미소로 얼굴을 채웠다. 무언가를 말할 생각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우선 이것이었다. 그래, 그녀는 슬펐다. 사랑을 모르는 아이인 것이 아니다. 이 아이는 필시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에 쌓여 있다.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의 사랑을 맛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감정에서 새어 나오는 그 미묘한 감미를 이 아이는 알 수 없다. 그야 아직은 어리니까, 어쩔 수 없나-

“그렇다면 서생군은, 추천하는 연애소설은 있나요?”

813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8:20

코세이주 마사히로주 어서와~

814 코세이주 (d72AQ2QeTU)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8:44

헤헤 잠깐 왔다가는거라! 다들 맛저하시고 이따 뵈어요~~

815 토와주 (cjq9ROMjNw)

2022-03-31 (거의 끝나감) 19:09:28

어서와요~

가볍게 일상은 구해요~

816 시이주 (BFXZ9VlYkY)

2022-03-31 (거의 끝나감) 19:11:20

>>811 무엇을 보는 거지?
그건 잔상이다
>>491
나는 여기에 있다

817 쇼주 (TMdXsmXWcg)

2022-03-31 (거의 끝나감) 19:21:46

>>814 잘가~ 이따 보자!

>>815 토와랑 저번에 돌렸긴 한데 괜찮으려나~ 다른 캐들 만나보고 싶으면 굳이 안 돌려도 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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