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206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86 :: 1001

◆gFlXRVWxzA

2022-03-27 15:08:32 - 2022-04-03 14:29:03

0 ◆gFlXRVWxzA (nYwmuZSsy2)

2022-03-27 (내일 월요일) 15:08:32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미사하란 (TaGe6siz5.)

2022-03-27 (내일 월요일) 15:10:20

스갈 재하 강건 중원 지원 류호

2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26:43

새 어장!

3 모용중원 (hh69f0fxYM)

2022-03-27 (내일 월요일) 15:28:18

다가온다.
느린 걸음은 지독히도 몸을 무겁게 하고, 등 뒤에 고통스러워하는 이의 목소리는 심장을 찌른다.
고개를 돌릴 틈도 없다.
익숙치 않은 왼손으로 검을 쥔다. 바닥나 바닥까지 끌어올리는 진기로 하여 산군과 대적한다.
숨을 죽인다. 흔들리는 검끝에도, 오직 하나의 생각만 마음을 젹신다.

오라.
내 팔을 내어줬으니, 네 목을 베겠다.
#

4 남궁지원 (hA/vfM/FgI)

2022-03-27 (내일 월요일) 15:28:56

"...뭐, 대부분은 이런 곳이지."

작은 문파지만, 무림에서 대부분의 문파는 이런 곳이다. 제대로 된 절정무인조차 존재하지 않는 곳.

하지만 단지 이류, 삼류무인만 있더라도 지역의 치안을 지키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까.

"뭐하나? 빨리 들어가."

목소리에 귀찮음이 살짝 섞이고, 지원은 남자를 억지로 문파 안으로 데려간다.

#"안에 누구 있나?"

5 야견 (i7RGlTlvPY)

2022-03-27 (내일 월요일) 15:29:02

"일손이라. 어떤 일인지 여쭈어봐도 되겠소? 지금 당장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나중에 귀뜸해주셔도 좋고."

야견은 고개를 옆으로 까딱거리며 묻는다. 그렇지. 자신들의 사정을 훤하게 알고 있을 하오문이 별로 있지도 않은 돈으로 대가를 받으려 할 리 없지. 정보를 아는 자는 언제나 주도권을 잡는구나, 두렵다 하오문.

#이야기해줘용

6 ◆gFlXRVWxzA (nYwmuZSsy2)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0:37

>>986
쓰윽 손으로 훑어봅니다.

...

꺼먼 것이 손에 묻어납니다.

이건 마치, 검에 잘려나간 듯한 흔적입니다.

음...칼에 불을 붙였나?

>>987
스킵합니다!

"커헉..."

류호는 놀라운 감정을 가까스로 숨깁니다.

무려 눈 앞의 모용진철이라는 인물은 류호를 상대로 3합을 버텨냈습니다!

첫 정권을 검으로 막고 두번째 주먹에는 그 검을 부러뜨리면서까지 류호에게 접근해 일장을 날리려 시도했습니다만, 곧바로 류호의 다음 출수에 손목이 잡힌채 종아리를 걷어차여 땅바닥을 굴렀습니다.

땅바닥을 여러번 굴러 먼지투성이가 된 모용진철이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섭니다.

"더 할 수 있소."

까득.
그가 이를 갑니다.

류호는 대련을 더 지속할 수도,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989
예전 진행이 꽤 되서 죄송한데 가져와주실 수 있을까용 ㅠㅠㅠㅠㅠㅠ까머것서용 ㅠㅠㅠㅠㅠㅠㅠ

7 미사하란 (TaGe6siz5.)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0:48

외 벌써 30분인것이지?????

8 주선영 (BRauAJM3Hc)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0:59

# 임무 수행을 위해 조용히 주변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아용

9 ◆gFlXRVWxzA (nYwmuZSsy2)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1:31

>>997
이무기는 오히려 성을 냅니다!

- 이게 어찌 욕심이란 말이냐! 어찌! 내 천년을 넘게 수련을 해온 모든 것을 버리라니? 네가 나라면 그리할 수 있겠느냐!!!!!

포효가 하란의 고막을 뒤덮어갑니다.

10 야견주 (i7RGlTlvPY)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2:04

이무기 불쌍해.....

11 선영주 (BRauAJM3Hc)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2:22

아무튼 아메리카노의 힘을 받아 불타오르는 주부인 것이에용❗❗

12 류호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2:33

그를 보며 단 한마디만을 하였다.

"그걸 정하는 건 패자가 아니외다."

#

13 선영주 (BRauAJM3Hc)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2:55

졸라짱센 이무기가 울부지저따.........dragon

14 미호주 (8R2xMFtGnk)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2:57

아 오래되긴 했지.. 가져올게!

15 야견주 (i7RGlTlvPY)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3:05

오오 류호 간지....

16 미호주 (8R2xMFtGnk)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3:36

situplay>1596468084>528

호잇

17 강건 (ejPl6qrids)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4:00

검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휘둘러졌을 방향을 찾아봅니다.

#검? 이 휘둘러졌을 장소 찾기

18 모용중원 (hh69f0fxYM)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5:08

더 상대해주다보면 절정 되겠는데용?
해보시는게 어때용?

19 재하 (VgOUCCygpE)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5:16

동굴? 재하는 잠시 범무구를 쳐다본다. 요괴라면 자신보다 훨씬 기감이 좋을 테니.

# "저기에 들어가도 되겠더니."

20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5:37

과연..그렇다면 한 번 해볼까요

21 (H8T6pw7k9A)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5:49





"그래. 반갑소 백동검 어르신."

그리고는 힐끗 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아무래도 큰 일이니까.

"이 아기를 주울 때 그 주변 시체에서 '매리곤문, 방두철' 이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소."

#말했당

22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6:11

요괴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미호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쯤.

무순이가 둘둘 말아 몸을 묶어놓은 사람 몸통만한 새 하나를 청이가 물고 왔습니다!

이게 미호주의 진행 기록이에요!

23 모용중원 (hh69f0fxYM)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6:12

일단 성립이 극단적으로라도 되는 거 보면 해주면 은혜로 남겠는데용?

24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6:29

>>23 괜히 묘사가 나온게 아니네요

25 ◆gFlXRVWxzA (nYwmuZSsy2)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7:01

>>3
시야가 어지럽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펄럭거리지 않고 온전하던 옷 소매가 다시 펄럭거리기 시작합니다.

산군이 빙글빙글 주변을 돌기 시작합니다.

피가 떨어지는 축축한 느낌. 화끈거리는 팔. 후들거리는 다리.

침을 꼴깍 삼킵니다.

- 크헝!

산군이 달려듭니다!!

>>4
"어흠."

작은 문파지만 나름 체계는 갖추고 있는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문을 지키는 경비로 보이는 무사가 나섭니다.

"무슨 일이시오? 지나가던 과객...은 아니신 것 같고."

>>5
"최근에 귀여운 장난을 치고 있는 자들이 주변에 있어서 말이지요."

세화는 여전히 웃음기를 띈채로 말을 이어갑니다.

"글쎄, 저희 이름을 판다지 뭡니까? 그런데...저희가 직접 나서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아서요."

고진이 그 말에 눈을 찌푸립니다.

"백도군이라는 자의 패거리를 제게 데려와주신다면 값을 치루신거라 여기겠습니다."

>>8
주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산동에서 큰 난리가 났다! 재앙이 닥쳤고 수백명이 죽고 수천명이 다쳤다더라!
- 산동에 웬 용이 내려왔다고 한다.
- 무림맹에서 본격적으로 무림첩을 돌렸고 곧 온 무림의 명문과 명숙들이 산동으로 움직일게 분명하다!
- 오랜 시간 칩거하고 있던 '매화신검'이 산동으로 간다고 한다.

26 모용중원 (hh69f0fxYM)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7:05

무엇보다 더 쳐발라야 기가 죽어용

27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7:34

>>26 ㅋㅋㅋㅋㅋㅋㅋㅋ

28 류호주 (Q0fMTQd2lw)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7:53

>>15 땡큐에요!

29 선영주 (BRauAJM3Hc)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9:32

용이 나타났다. 재앙이 닥쳤고 수많은 사상자들이 생겼다. 수많은 무림인들이 산동으로 움직일 예정이며 그중에는 거물급인 이 역시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였다.

폭풍이 불어오고 있다.

# 선영이 지금 어디 지역에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고... 난리났다는 곳으로 혹시 이동 가능한가용?

30 미사하란 (TaGe6siz5.)

2022-03-27 (내일 월요일) 15:39:46

"어르신...."

귀가, 머리가 울린다. 손주 두신 할아버님이 할 수 있냐고 물은 것이 떠올랐다. 이걸 할 수 있을까.

"어르신께서 걸어오신 시행착오와 시간들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시련을 거쳐 예까지 오셨습니까? 저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무기가 계속 고집을 부리면 정말 그 시간들이 무의미한 것들로 삭아버릴 것이다.

"정말 고지가 코앞이지 않습니까! 어르신께서 극복하신 수많은 역경의 의미를 위해서라도 하셔야 합니다."

"주인공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국 마지막에 승리하지요. 고난의 방점을 성공으로 찍어야 기승전결의 서사시가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어르신...!"

#님 제발...

31 모용중원 (hh69f0fxYM)

2022-03-27 (내일 월요일) 15:40:23

눈은 족적을 쫓고, 숨은 가라앉는다.
뛰어오르는 몸집에 거대한 기세가 밀려 보인다. 땅을 내딛고, 검을 쥔 채 하늘에서 아래로 선을 잇는다.
나는 살아있다.
그거면, 되었다.

쿵.
땅을 딛고 검을 젖혀든다.
바람을 부수고 이의 일부분이 박살나는 것만 같다.
온 전력. 이 일격이 지난 후. 쓰러질지도 몰라도, 후회 없이.

"나는."

천둥을 휘두른다.

"모용중원이다!!!"
#

32 ◆gFlXRVWxzA (nYwmuZSsy2)

2022-03-27 (내일 월요일) 15:43:11

>>12
까드득, 하고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언가 반발이 터져나올게 분명할 순간.

"부대주의 말이 옳다. 이화대원 모용진철은 예를 지키도록."

신채훈이 나지막히 말하자 진철은 얼굴을 숙이고는 포권을 취합니다.

- 훌륭하셨소.

그리고 류호의 귀에 다시금 신채훈의 전음이 들려옵니다.

>>16 링크 말고 다음부터는 꼭! 꼭! 복붙으로 부탁드려용 ㅠㅠㅠ



새 요괴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상당히 큰 덩치를 지니고 있는데, 그 생김새는 상당히 흉악합니다.
부리는 날카롭고 날갯짓이 힘찬지 한 번 움직일 때 마다 무순이 움찔움찔 심장박동처럼 떨려댑니다.

- 삐이이이이이익!!

그런데 울음소리는 안그렇네요.

>>17
강건은 검이 휘둘려졌을 장소를 뒤적여봅니다.

여기서부터...거리가 좀 있군요.

몇 걸음을 걸아갑니다. 거리는 대략......

10장?

이 거리에서 검을 휘두른 여파가 10장이나 간다고?

>>19
범무구는 겁에 질려있습니다!!!!!

- 용, 용 비슷한 것.
- 세다.
- 죽는다.

>>21
"..."

백동검은 눈매를 모읍니다.

"방두철, 방두철....방두철이라..."

무언가를 알고 있는듯 그가 방두철의 이름을 되뇌입니다.

그러더니 곧 한숨을 내쉽니다.

"처음에는 웬 거지가 동냥을 하러온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폭풍을 몰고 왔구나. 무엇을 원하느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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