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69107>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8 :: 1001

◆5J9oyXR7Y.

2022-03-03 02:27:11 - 2022-03-13 01:49:19

0 ◆5J9oyXR7Y. (dk617zUXnI)

2022-03-03 (거의 끝나감) 02:27:1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18 나루미주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2:29:34

>>816 체크입니다 가보자고

819 후카미즈 나루미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2:30:46

'쪼르륵....'

태블릿 종이로 만든 일회용 컵에 맑은 물이 담긴다. 한 컵을 마신다. 목울대 안에 차가운 게 부드럽게 지나갔다.

지금도 이 지구 어딘가의 누군가는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흙탕물 스프를 마시고 있겠지. 어딘가의 누군가 친구, 이렇게 깨끗한 물을 쉽게 구하는게 부럽겠지. 하지만 그에 따른 대가도 있단다. 지금 내가 하는 짓을 봐. 그리고 흙탕물밖에 없으면 걸러먹고 끓여먹기라도 하란 말이야 멍청아.
내가 긴장해서 땀을 흘리고 있나. 물이 달다. 나 혼자 마시기는 아까우니 어딘가의 누군가 친구는 힘들겠지만, 주변과 나누어야지. 예를 들면 전기코드가 꽂힌 전자제품 친구들. 물을 한 컵 더 받았다.

'누전차단기를 내리면 B20층 구획의 전기를 끊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럼 전기실에 손댈 틈이 생기겠지.'

그리고 내려간 누전차단기는 손으로 올릴 수 없다. 어디서 누전이 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전력망에서 끊어내야 한다. 여기서 문제. 이 층에 있는 코드 꽂힌 전자제품이 과연 몇 개일까요? 누전이 하나에서만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어. 정수기도 종이컵도 넘쳐나거든. 어디 잘 찾아보셔 공산 엔지니어들. 손전등은 있지?

@다른 작업복과 감시카메라 몰래 정수기 물을 뿌려서... 전자제품 누선을 일으켜서.. 본 층의 누전차단기를 내릴 수 있을까요

820 카시와자키 나츠키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2:32:01

이번엔... 교외 쪽인가? 우와, 굉장하다. 또 다시 감탄을 뱉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송전탑, 전봇대, 언덕과 풀밭. 드문드문 주택가가 있는 교외로 보이는 풍경은, 물론 아까부터도 그랬지만 아무튼 진짜 밖에 나와있는 느낌이라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감탄하기가 무섭게 바로 이번 스테이지의 내용이 떴는데, 허...

"실화냐...“

2분 안에 도시 내부로 진입하라고? 도시라는게 저 멀리... 전봇대가 이어져 있는 저쪽을 말하는 게 맞나요? 그렇겠죠? 이런 풀때기 자라고 있는 언덕을 도시라고 부르진 않을테니까. 젠장. 아니 진짜로??? 이걸??? 그보다 왜 5분에서 2분이 된건데? 스테이지 2와 3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아니 진짜 뭔데 이거. 누가 이런... 하... 이오리 씨...“

이오리 씨... 이거 이오리 씨가 한 거에요? 이오리 씨가 아니라 다른 직원이 짠 거라고 해도 당신 기술부 부장이니까 이걸 검토라던가 좀 그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아니 진짜 파일럿을 대체 뭘로 생각하는거에요... 어쩐지 정신이 아득해지는 이번 미션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었다. ...스킵하자. 그래, 대충 어떤지 느낌은 알았으니까... 어차피 이번 것도 의자 겁나게 흔들리고 토할 것 같고 하겠지. 그냥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넘어가서 후딱 끝내고 후딱 후기써서 후딱 제출해버리고 오자. 그래, 그러자. 다른 훈련이나 나머지 스테이지는 적어도 의자 흔들림이 좀 개선된 다음에 하자고.

@ 아 스킵이 된다고? 그럼 당장 해야지! 스킵 시도합니다!

821 후카미즈 나루미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2:32:13

누선 말고 누전! 누전! 누전!

822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37:57

어거지로 정신차려서 맥북으로 돌아왔고....온 김에 >>820 한가지만 확인하고 판정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츠키쪽 훈련 프로그램 진행은 STAGE 10 까지 바로 스킵하는 걸로 처리하면 되는 거지요? (@@)

823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2:39:43

앗 네네 바로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스킵하겠습니다 :3 더 이상의 3D멀미는...네이버...(?

824 타카기주 (Lb2Wo//qtM)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0:13

체크!

825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1:39

Q 님 스테이지 어디까지 스킵하는지 확인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끝까지 가면 뭐가 있음??
A 놀라시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STAGE 10은 모의 대사도전입니다. (...)

826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2:14

>>824 [리빙포인트] 체크레스는 웬만해서는 앵커를 달아주시는 게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체크 완료되었습니다! (@@)

827 요리미치 타카기 (Lb2Wo//qtM)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2:32

어떻게든 그 수많은 인파에서 벗아나고 후문을 찾았지만..

뭐지 저 사람들은?

보안팀 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방패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단순히 후문에 사람이 적어서 그랬다고 하기에는 뭔가...

어쩄든 이미 발견된 이상 말을 해봐야 겠지.

"네, 뭐, 잠시 볼 일이 있어서 이 안에 들어가려고 해서요."

이들이 나에 대해 아는 것 같지는 않은데...도대체 누굴까?

@

828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2:52

(이것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급 두려워지고 있는 나츠키주이다)

829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5:07

>>819 .dice 1 100. = 65 7의 배수가 나올 경우.....

830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5:47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831 후카미즈 나루미 (/JrjcIWI/Q)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8:44

안안안안들킨거죠 그렇죠

832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2:49:08

833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2:51:58

세 레스를 한꺼번에 판정중이기에 다소 길어지고 있어 결과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829 다이스는 셧다운 시도 성공 여부 다이스였습니다. 🤦‍♀️

834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2:53:34

>>833

835 후카미즈 나루미 (/JrjcIWI/Q)

2022-03-10 (거의 끝나감) 22:54:23

(@@)

836 사에주 (vSVKvVHaZ.)

2022-03-10 (거의 끝나감) 22:57:16

늦었지만 손들어봅니다..

837 사에주 (vSVKvVHaZ.)

2022-03-10 (거의 끝나감) 23:00:20

>>836 빼먹었네요 >>816 체크입니다

838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3:01:21

어서오세요 사에주 :3

839 타카기주 (Lb2Wo//qtM)

2022-03-10 (거의 끝나감) 23:03:48

어서오세용

840 나루미주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3:06:19

오신분들 어서오십쇼~~~~~~

841 이모리 사에 (vSVKvVHaZ.)

2022-03-10 (거의 끝나감) 23:08:08

아 진짜 지금이라도 튈까.. 하는 참담한 생각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 무렵, 드디어 사에의 목소리가 응답을 받았다. 상대 측에서 응답을 한 것이었다. 사에는 자신도 모르게 헉, 소리를 냈다.

" 현재 부장님에게 메시지를 넣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

마침 띠링, 하고 울리는 메시지 알림음에 사에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역시 죽으란 법은 없군. 나이스 타이밍.

' 현재 시위대가 서버실 코 앞까지 몰려온 상태입니다. 시위대는 부장님과 직접 얘기를 해 협상을 하게 한다면 서버실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유즈키 이오리 부장이 직접 만난다는 의사를 보이면 부장이 올 때까지 저들이 맘이 변하지 않도록 잘 설득하는 것이고, 이오리 부장이 만약 오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전화 통화라도 서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겠지. 사에는 속으로 생각했다.

@메시지를 보낸다.

842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3:28:02

>>819
누전차단기를 내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손을 대 내려버리느냐, 간접적으로 전기가 내려가도록 유도하느냐 이 두가지였지요.
전자는 직접 시설에 들어가야 하였기에 이런저런 골치아픈 일에 휘말리기 쉬웠고, 후자는 상황에 따라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이던간에 일단 시도만 하면 성공할 확률은 높았으니, 일단은 도전해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정수기를 등져 몸을 숙인 채, 감시카메라의 시야에서 벗어나려 하고는 나루미는 직원들 몰래 물을 뿌리려 시도하였습니다…..

- 촤아악 - !

하지만 안타깝게도, 물은 그저 바닥에 뿌려지기만 하였을 뿐, 콘센트에 물이 들어가게 하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복도 바닥에 다소 넓게 물웅덩이가 만들어지는 장면을, 나루미는 그저 지켜보게 될 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정수기 물을 통해 누전을 일으키려 한 나루미의 시도는, 실패한 모양입니다.

다른 방법을 사용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820
스킵을 시도합니다!


…..
……….

다소 고글 위로 지지직거리는 잡음이 뜨며 빠르게 화면이 바뀌려 하더니, 이내 화면이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오려 하였습니다.
다시 보게 된 화면은 STAGE 3이 막 시작할 때 보았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도시 외곽의 사출구, 송전탑들이 늘어져 있는 변전소 방향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을 보여주듯, 고글로 보게 된 나츠키의 주변은 온통 나무와, 황량한 흙바닥, 그리고 수많은 전봇대들이 가득하였지요.
저 앞으로 보이는 나무로 가득한 언덕과 드문드문 세워진 주택가들, 그 근처로 보기 좋게 뻗은 논밭, 녹음되었다지만 생생하게 들리는 듯한 곤충 소리가 들려오던 것을 보다가… 나츠키는 중앙 방향으로 다시 뜬 알림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찌르르르르 …..

우여곡절 끝에 스킵을 시도해서 확인하게 된 훈련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 STAGE 10 ]
[ > 전속력으로 도심에 진입해 땅으로 낙하하는 사도를 받아내십시오. ]

[ 5 : 00 ]

제한 시간은 정확히 5분, 비록 시뮬레이션 상이라지만 나츠키는 이 시간 안에 상공에서 내려오는 사도를 처리해야만 하였습니다. 외곽 지역에서부터 단숨에 도심가까지, 언덕과 전봇대 등 수많은 장애물들을 통과해서 말입니다.
과연 다른 훈련들도 이와 비슷한 과정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종 과정에서 모의 사도전이 나오는 것을 보아…. 뭐가 되었던 마지막 단계는 어느 훈련이던간에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훈련의 최종 단계는, 모의상으로 사도를 처리하는 게 확실해 보입니다.

마지막 단계를 시작하시겠습니까?

>>827
“꼬마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건물 안 상황이 좋지가 않아서 말이지. 지금 개찰구가 고장나는 등 중앙 로비가 말도 아니다. 들여보내 줄 수는 있지만 정확히 무슨 일로 오게 되었는지 사유를 말해줘야 한단다. 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신분 확인을 해야 할 것 같구나. “

직원은 그렇게 말하며 타카기를 향해 손을 뻗으며 이야기하려 하였습니다….

“보안 카드를 혹시 확인해도 되겠니? “

843 나루미주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3:36:55

1-100에서 7의 배수가 나올 확률 14퍼센트...괜찮을까...

844 카시와자키 나츠키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3:42:06

...스킵한 거 맞지...?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가라앉고나서 보니 아까랑 비슷한 화면인데. 황량한 흙바닥과 나무, 많은 전봇대와 송전탑... 아까보다 더 멀리 온 거 아냐? 생생한 곤충 소리가 들리니 진짜로 밖에 나와있는 느낌이다. 아, 이번 스테이지 목표는...

"...하아...“

땅으로 낙하하는 사도를 받아내라고? 제한 시간은 다행히 에반게리온 기동 시간과 같은 5분이긴한데, 아니... 마지막 스테이지는 모의 사도전이라는거? 아무리 모의라지만 나 혼자? 영호기도 새로 온 2호기도 없이... 오퍼레이터도 없이...?

하지만 생각해보니 대체로 사도를 상대할 땐 혼자 마무리 지은 적이 제법 있었던 것 같고... 오퍼레이터가 없다는 건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가...?

"뭐... 할 수밖에 없나. 후우... 좋아, 해보자고!“

제대로 후기를 쓰려면 이 모의사도전도 해보긴 해야지? ...엄청 불안하지만 실전도 아니고 훈련 프로그램일뿐이고... 그래! 실제가 아니니까! 적어도 이 훈련 프로그램에선 실제로 통증이 느껴지진 않으니까! 대신 엄청나게 토할 것처럼 울렁거리긴 하지만. 아무튼 좋다 이거야. 가보자고!

@ 모의사도전#가보자고

845 후카미즈 나루미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3:42:25

"......."

왜 물을 가져왔는데 받아마시질 못하니. 다른 방법이 다른... 장갑도 크로우바도 있겠다, 그냥 전선을 확 끊어버려? 전선 피복 손상도 누전의 주요 원인이지. 구부러지지 않은 쪽을 전선에 대고 체중으로 꾹 누르면 소리도 나지 않을거야.

@역시 들키지 않게 보이는 전선을 파손하려고 시도합니다..

846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3:47:39

>>841
내부에서 상의라도 하고 보내는 것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야, 유즈키 이오리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체감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듯 싶었지만, 실제로는 2분에서 3분 정도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올라가는 데 시간이 필요한지라 다소 오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일단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 제가 직접 가게 된다면,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까? ]
[ 현재 점거중인 시설에서 나와, 일터로 돌아갈 생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대체 어디서부터 올라오길래 다소 오래 시간이 걸린다 말씀하고 계시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장이 직접 올라오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아, 부장 역시 시위대와 대화할 의향이 있는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답장을 보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847 타카기주 (Lb2Wo//qtM)

2022-03-10 (거의 끝나감) 23:53:45

슬슬 자러 가볼게용...모두 즐기시길!

848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3:54:03

판정에 앞서 한가지만 확인하고 가고자 하는 것이...
지금 >>845 나루미가 시도하려는 것이 복도에 보이는 전선 파손 시도 맞나요? (@@)

849 나츠키주 (KyBXfVUMfY)

2022-03-10 (거의 끝나감) 23:54:43

주무세요 타카기주~

850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8AFTBXCaqg)

2022-03-10 (거의 끝나감) 23:56:06

>>847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851 후카미즈 나루미 (sz.FtiepNc)

2022-03-10 (거의 끝나감) 23:56:57

>>848 들키지만 않으면 어디건 상관없습니다(@@)

주무세요~~~

852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0:00:25

>>845 .dice 1 100. = 97 5의 배수일 경우 ??????

853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0:06:21

나루미는 아무튼 가장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dice 1 4. = 2

854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0:06:42

855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0:08:40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856 나츠키주 (xEomqlbzkY)

2022-03-11 (불탄다..!) 00:08:50

또 이겁니까...?(???

857 후카미즈 나루미 (JxiDnObZWg)

2022-03-11 (불탄다..!) 00:12:41

ㅇㅁㅇ..

858 이모리 사에 (tIxTobt3lQ)

2022-03-11 (불탄다..!) 00:26:04

긴 침묵의 시간(이라고 하기엔 시위대의 위협적인 달그락 소리에 가끔씩 공기가 술렁였지만)이 지난 뒤, 답장이 왔다. 뭐야, 실은 2분밖에 안 지났네.. 사에는 답장을 받고나서야 알아 차렸다.

' 저쪽은 현재 부장님과의 대화를 위해 공격을 멈출 정도로, 꼭 원하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아마.. 진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디 계신가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안내해주어야 할 것 같아서... '

타이핑을 다 마친 사에는 다시 방송을 했다.

" 현재 부장님께서 출발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점거중인 시설에서 나와 일터로 돌아갈 의향이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

@

859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0:28:40

[놀라운 사실] 유즈키 이오리는 업무상 최고기밀시설 중 한 곳에 있던 도중 기습시위를 맞게 되었습니다......

860 나츠키주 (xEomqlbzkY)

2022-03-11 (불탄다..!) 00:32:10

아앗.. 이오링...

861 후카미즈 나루미 (JxiDnObZWg)

2022-03-11 (불탄다..!) 00:41:00

이오링 그... 총사령관실 끌려가서 망할아버지한테 쿠사리먹고있었니(??????)

862 사에주 (tIxTobt3lQ)

2022-03-11 (불탄다..!) 00:42:00

이오링...

863 나츠키주 (xEomqlbzkY)

2022-03-11 (불탄다..!) 00:43:14

저이집 망할아부지가 재송함니다 이오링...(????

864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1:27:13

>>844
[ > 훈련을 시작합니다. ]

훈련 시작을 위해 버튼을 누르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훈련 시작을 알리는 문구가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시간 역시 빠르게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만…..

뭔가가 이상하였습니다.

[ 5 : 00 ]
[ 4 : 58 ]

이 화면.
방향이 아무것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 외에는 정말로, 무엇 하나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딱 하나였는데, 나츠키가 하늘 위를 올려보려 하였다면 알수 있었을 것입니다.

- 쿠구구구구구구 …..

……저 위에서부터, 무언가 구체로 보이는 것이 북쪽 방향의 저 멀리, 도심지가 있을 방향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직은 점으로 보이는 형태였지만 그것은 분명히, 이곳 제3신도쿄시를 향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있을 도심지를 향해 말입니다.
분명, 모의상으로 만들었을 [ 가상의 사도 ] 임에 틀림없었습니다만, 시뮬레이션으로 구상된 사도는 저 위에서부터 지상을 향해 끊임없이 추락해 오고 있었습니다.
저 위에서부터. 푸르른 하늘 위에 점을 찍고, 서서히.

….꼭, 저 위에 우주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845
주변에 보이는 전선은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선을 벽 안으로 숨기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손댈 수 있을 만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기껏해야 정수기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선과, 천장을 향해 연결된 듯한 선이 보이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나루미라면 확실히 알 수 있었겠지요.
만약에 선을 끊으려 한다 해도, 이곳의 전등과 연결된 선이 끊기지 않을 것이란 걸 말입니다.

여전히 들키지 않게 몸을 숨긴 상태로, 나루미는 조심스레 들고 있는 크로우바를 통해 단번에 끊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걸로는 벽으로 올라가는 선밖에 없었기에, 나루미는 조심스레 크로우바를 들고 가볍게 짓이기려 하였지요.
단번에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으려 하기 무섭게, 무언가가 툭 끊어지는 듯한 것을 나루미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파지지지지직 ……

머리 위로 스파크가 튀는 듯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는 듯 싶었습니다만.....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래보였습니다.

천장 위로 파지직, 파지직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으며 나루미는 주변을 확인하였습니다….
전등도 여전히 멀쩡히 복도를 비추고 있고, 정수기도 불이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어보이는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만 따지자면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나루미는 해당 복도의 감시카메라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858
[ 시위대 측에 요구사항을 정리해 주시라 전해주십시오. ]
[ 정확히 세 가지. 딱 세가지만 말입니다. ]
[ 저는 지하 100층에서부터 올 것입니다. 다소 시간이 10분 이상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정리할 시간은 충분할 것입니다. ]

[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

유즈키 이오리의 답장은, 그 말을 끝으로 더이상 보내져 오지 않았습니다....

지하 100층이라면 B-100 일텐데, 그 층은 설계도에 보이는 시설로는 가장 최하층에 해당하는 곳이었습니다.
100층에서부터 이곳 17층까지 오는 시간은 10분은 당연히 넘길 게 분명하였으니, 사에로써는 대처할 시간을 충분히 벌은 셈입니다.
정말로 지하 100층에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 그렇습니다. 언제 사도가 쳐들어올지 모르는만큼, 곧바로 돌아가야지 않겠습니까?

타이핑을 끝내고 얼마지나지 않아 받은 문자를 확인하기 무섭게, 정면에 보이는 시위대 중 한명이 다시금 확성기를 잡으려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처음부터 확성기를 붙잡고 있는 것이, 사에의 눈치로 추측컨대 저 자가 바로 주동자 중 한명이지 않을까 싶어보였습니다.

- 우리라고 여기서 마냥 죽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일하기 싫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쪽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 유즈키 부장께서 저희측이 요구하는 세 가지 사항을 직접 받아들여주신다면, 저희는 깔끔하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그들이 요구하는 세 가지는 무엇이요, 어떤 조건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을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시설을 점거하기까지 해서 요구하는 것인만큼, 보통 요구하는 게 아닌 것은 확실하였을 것입니다.
만약에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다면 사에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겠지요.

무엇을 요구하던 간에, 사에 역시 이 여파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거란 것을 말입니다.

865 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34F.XgNOok)

2022-03-11 (불탄다..!) 01:31:06

레스 한 번 날리고 다시 써 오고 나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
>>864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끊어놓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866 나츠키주 (xEomqlbzkY)

2022-03-11 (불탄다..!) 01:31:27

수고하셨습니다~

867 나루미주 (JxiDnObZWg)

2022-03-11 (불탄다..!) 01:34:02

수고하셨습니다~~~~~~~
사에 진행레스에...스포...

868 나루미주 (JxiDnObZWg)

2022-03-11 (불탄다..!) 01:39:55

vr 훈련에 떨어지는 사도가 구현된건 상당히 의외인데.... 다음에 나올 사도를 예측하고 있는 거니가... 훈련 코스 제작 과정에 분명히 쩨레가 개입했을 겁니다...

(에반게리온에는 사해문서라는 예언서가 있다. 거기에 사도들도 다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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