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4 이것이...막레스 Flex하기 인가요? (?????) >>2 드디어 저희 스레가 18스레까지 오게 된것에 대해 감격하제 않을수 없는 레캡입니다. 이제 20스레 되면 열을 특별이벤트를 슬슬 생각해봐야 할듯 싶어 슬슬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6 그렇습니다. 문제해결(물리) 입니다. (???????)
뭐, 내쪽에만 보냈을리는 없겠지. 파일럿의 훈련 프로그램이라면 아마 파일럿 전원에게 보냈을 거고. 뭐가 준비되어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어깨를 살짝 으쓱하다가 뒤이은 말에... 미간이 저절로 구겨졌다. 수학여행 말이지... 아니, 그것보다 아유미 쪽이 더 신경쓰이네.
"...아니, 못 봤어. 그러고 보니 요즘 아유미랑 만난 적이 없네.“
생각해보니 그렇네. 한동안 못 만난 느낌이다. 요코스카에 다녀온 이후로.. 아니, 그 전부터? 구 도쿄에 다녀왔던 이후로 그렇네. 방학 동안에야 그렇다고 쳐도 개학했는데 오늘도 오지 않았다는건... ...아, [관리]라는 것 때문인가?
"아― 음, 뭐... 아유미도 이래저래 사정이 있을테니까... 연락이라도 해보면?“
하지만 그 [관리]라는 건 다른 파일럿하고 직원에겐 비밀이라고 스메라기가 그랬었지. 사실 그게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그런 부탁이 없었어도 쉽게 말하진 못했을 것 같지만.. 아무튼 적당히 '사정'이라는 걸로 둘러댔다. 슬그머니 시선을 요리미치에게서 운동장 쪽으로 돌리면서.
아까 후지와라가 그랬었지, 오늘 본부에 갈 예정이 있냐고. ...왜 물어봤던걸까? ...과대해석일지도 모르겠지만 본부에 갈 예정이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말해주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가보라고 한 것 같은... 한 손을 입가에 가져다대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수상하다고 생각하면 수상하지만, 아닌 거 같기도...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
"...음.. 아냐 아무것도. 아, 그렇지.“
가방을 뒤져서 그때 찾았던 물건들을 꺼냈다. 긴급사태 대처 매뉴얼과... 도청장치. 왜 이런 걸 들고다니냐고 묻는다면, 그냥 뭐, 손에 들고다니긴 뭐하고 본부에 갈 때 혹시 필요할까 해서 챙기고 다닐 뿐이다. 아무튼 꺼낸 물건들을 요리미치 쪽으로 내밀었다.
"본부 갈 거면 가지고 가볼래? 도청장치 쪽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긴급사태 대처 매뉴얼은 혹시 모르니까.“
그보다 진짜 어디다 쓰라는거야 이 도청장치... 보통은 쓸 이유가 없겠지만...
/아이템 받아서 바이바이하는걸로 마무리해도 될거같읍니다 으아아 급하당(??? 아무튼 >>23 체크입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집안이 이렇게 어질러진다니까... 방학 때는 오전 중에 집안일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나았지만 이제 개학했으니까 마냥 그러기도 어렵겠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집 안에 낯선 물건이 보였다. 새로운 의자.. 아니, 보통 의자는 아니네. 푹신해보이긴 하지만 발판이 있는 걸 보니 거의 눕듯이 앉는 것 같고, 뭔가 생긴게 치과 의자 같아서 소소하게 소름돋았다. 봐봐, 이거 평범한 기둥 대신에 뭔가 돌아갈 것처럼 생긴 장치도 있고... 옆에 치과의사만 있으면 완벽하게 치과아냐? 윽 끔찍해... 진짜 싫어.... 근데 이건 뭐지? 리모컨? 고글?
"하... 뭐야 이거...? 에?? 뭐야 이게? 엄청나!!“
이게 그건가? 기술부에서 준비했다는? 아니 근데 이게... 뭐야 이게?! 이게 그 훈련 프로그램 장비?? 스케일 큰데?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물건에 입이 쩍 벌어졌다. 가방을 내려두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대로 의자 쪽으로 다가가 이리저리 둘러보며 감탄했다. 에~ 뭐야 이게~ 엄청나~! 근데 왜 치과 의자처럼 생긴거야. 무섭게...
"와아, 이런 장비가 집으로 올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아, 편지?“
고글과 함께 올려져 있던 편지를 발견하고 집어들었다. ...네르프 로고랑 똑같은 인장. 그럼 본부에서 보낸 건가? 사오리 씨라면 쪽지를 써두고 가시지 이렇게 편지를 준비하진 않을테니 아마 사오리 씨는 아니고... 아마 이 장비를 보낸 기술부 쪽이지 않을까? 열어서 보기 전까진 모르겠지만. 장비 옆에 가방을 대충 툭 던져두고 편지를 확인해본다. 기술부에서 보냈나? 매뉴얼같은거 보내준건가? ...장비 스케일을 생각하면 매뉴얼이 책자로 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편지로 보낸다고...? 흠...
MAGI 또한, 엄마의 유산. 자신 자체에게는 힘은 없다. 아무리 힘을 길러도, 체격의 치이는 극복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나마 자신 있는 것을 따진다면... 기계. 그리고 그를 이용한 전략. 자신이 체스 마스터라던가, 제갈량 처럼 기적의 묘수를 둘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몸으로 저 소리를 내려는 자들을 막는것보단, 아마도 이 청소용 관리로봇과 cctv, 그리고 전기 회로를 이용한 함정으로 제압을 하는것이 훨씬 더 용이하리라.
'MAGI 접속 완료. CCTV 열람중. 침입사태 대비 방화벽 설치.'
"이곳 근처 관리 권한 안의 로봇들도 사태 수습 및 위협 제압으로 변경. 무장 인원 비무장화 최우선. 아시모프의 원칙을 반한 과도한 무력 제압은 불허. 개체 자신을 위한 방어기재 최대전개 허용."
'지오프론트 내부설계도 중 제3중앙서버실과 그 주변반경 500M, 그 안의 CCTV 화면을 병행 표기중.'
전체적으로 건물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기술3부는 계속해서 임금에 대한 불만을 내뱉는 모양이었다. 사에는 새삼 나도 그들의 표적이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시간이 없었다. 무관심,이라기보단 사에에겐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사에는 목적지에 도달했다. 사방이 유리인 기묘한 곳이었다. 건물의 다른 방들은 누가봐도 '사무실' 같은 느낌이었지만, 이 곳만 과감한 건축가의 실험 같아 보일 정도였다. 상대는 무기를 가졌는데, 이 곳을 사수하려면 정말 어렵겠는걸..
>>32 제아무리 같은 시위라 해도 목적과 주도 세력, 그리고 상황에 의해 양상과 방식이 차이가 나는 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평화적으로 나서도 되느냐, 그래보았자 소용이 없으니 더 강하게 나서느냐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리 변하기 마련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집단이 어째서 이렇게 극단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게 되었는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특무기관 네르프가 평화적으로 나서봤자 말을 듣지 않을 조직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건 첩보1부 업무와는 별도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네. 자네도 알고 있겠지? “
미즈노미야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고는 다음과 같이 적힌 화면을 들어보이려 하였습니다….. 화면에는 상당히 긴 문장이 적혀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B-17 의 동관 방향 시설에 서류보관실이 있다. 기술1부 내의 연구 기록들을 서류 상태로 보관해둔 곳이네. 데이터는 따로 서버실에도 백업해 뒀으니, 하나쯤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거야. ] [ 각설하고, 이곳은 차장급 이상만이 관리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많지가 않다. 이곳에 진입하는 방법은 딱 두가지 뿐이네. ]
그리고 화면 아랫부분에는, 다음과 같이 방법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 번거롭게 홍채 인증까지 하고 편하게 들어가거나, ] [ 전기실의 셔터를 내리고 강제로 열고 들어가거나. ]
TIP. 보안 시스템은 시설 전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수동으로 뜷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지하 시설은 기술부 소관인 만큼 엄중히 관리되고 있어, 시설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대위는 거기서 ‘2004년 기동실험 보고서 파일’ 을 찾아와야 하네. 할 수 있겠나? ]
마지막 문단까지 보기 쉽게 천천히 스크롤을 내려 보여주고는, 화면을 책상 아래 덮어 내려놓으며 미즈노미야는 다음과 같이 지시를 내리려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돌아가면 타카야마가 또다른 임무를 하달할 거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건 그것과는 별개의 임무라는 걸 알아두게. 반드시 기밀을 지키며 움직여야 하는 거란 걸 기억해 두도록. 따돌릴 수 있다면 따돌리고, 내 이름을 팔고 싶다면 팔아도 좋네. 장비를 챙기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야. “
2004년 기동실험 보고서 파일이란게 무엇이길래 부장이 가져오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가 되었던간에 부장이 직접 가져오라 말하는 것이면 보통 문서는 아닐 것입니다. 뭐가 되었던 북극에서 수행한 임무만큼 힘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던 항모에서 움직이는 것과 사람이 바글바글 오가는 시설 내에서 움직이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