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간신히 사도를 처치하고, 내려진 임무를 완수하고 나서야.....여러분들은 어찌저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뀌지 않아 여름이 여전히 계속되었으나, 계절이 바뀐다 해도 여름방학이라 할 수있었을 시기였지요. 오퍼레이터를 비롯한 직원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하였을 때이고, 파일럿 학생들은 이제 막 개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분명 8월 21일이 개학날이었지요. 아마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사건이 일어났다 하여도 개학날은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카앙 - 카앙 -
“좋은 아침이네. 오늘도 철야 작업인가? “ “말도 마, 쥐꼬리만도 못한 돈을 가지고 새벽 날 샐때까지 일하라니, 사령관 나으리들께선 진심이신지 모르겠다니까. “ “지옥이네, 지옥이야……이왕 빡세게 일 시킬거면 쉬는 시간이라도 제대로 주면 덧나냐고….. “
지상에서 편히 근무하고 있을 사무직 직원들과 달리, 현장직으로 근무중인 엔지니어들 사이에선 오늘도 원성이 가득 터져나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무기 및 장비를 개발 및 제작하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저번 전투로 인해 파손된 에반게리온 기체들의 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카앙 - 카앙 -
“이 XX 같은 스피어들이랑 총검류같은 무기만 새로 제작하면 몰라, 이제는 비행 장비까지 만들라고 하시네. 그것도 XX 그냥 비행 장비도 아닌 항공우주쪽에서나 쓰는 장비들을 만들라고 하시는거야. 우리 기관 높으신 분들께서는 진심으로 이러시는거냐, 아니면 XX 장난하자고 이러시는거냐? “ “당연히 장난이 아니시겠지, 그래서 더 X같다는 거야……일반 비행용 엔진만 준비하면 몰라 로켓에나 쓰는 걸 에바용으로 왜 만들어….? “
쾅 - !!!
“대관절 그런 걸 만들라 지시할거면 기간이나 잘 주던가!!!! 사람도 더 많이 뽑아도 부족할 판에 이게 말이야?!!? “
이전까지는 기체 두 대만 수리하였으면 될 문제였지만, 유로 네르프에서 새로운 기체가 넘어오게 된 지금은 기체를 무려 세 대나 정비해야만 하였습니다. 일반 병기가 아닌 대사도전에 쓰이는 병기인 에반게리온인만큼, 수리하는 데 있어 신중하고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였습니다. 그런 그 에반게리온 세 대를, 단 몇 주 동안만으로 해서 완벽히 수리해내라고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날림으로 해도 부실하게 작업되어 실전에서 큰 문제가 일어날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부에서 내려온 지시에는 최대한 빨리 기간을 단축해서 개발하라, 그러한 내용에서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네르프 본부 윗선들은 정말 제정신으로 이런 지시를 항상 내리고 있는 것일까요?
비단 업무 관련 일 뿐만이 아닙니다. 에반게리온 관련 프로젝트인 E계획에 연구직으로써 참여하고 있는 기술1부 직원들과 달리, 현장에서 실무를 보고 있는 다른 기술부 소속 직원들은 크게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똑같이 많이 일하고 심지어 더 많이 갈리다시피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부 현장직 직원들은 연구직에 비해 그리 많은 월급을 받지 못하였을뿐만 아니라 법정으로 보장된 휴가도 거의 내지 못하였으며, 근무시간이 아닌 휴일에도 일하러 나와야만 하였습니다.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어느 직원이든간에 쉬지 못하였단 것은 다 똑같았습니다. 어느 부서든 연구직이 아닌 곳에선 꾸준히, 똑같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었으나 특히 에반게리온들이 직접 사용하는 특수 장비들을 개발하는 기술3부와 기술4부에서 가장 많은 원성이 잇따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가 정말로 쌓일만큼 쌓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본부 밖 다른 지부에서 있었던 일련의 시위들이 영향을 준 것인지 이제는 언제라도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었지요. 이미 여러 곳에서 징후가 보이고 있었습니다. 본부 내 로비에서든, 지상층 건물 안에서든, 그리고 지하 시설에서든…..우리는 어디서든 그 징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특……. 법정 ㅎ….ㅣㄱ……………하라! ]
기술1부 사무실 밖에 있는, 정수기 옆의 빈 공간에는 오늘도 무언가가 붙여졌다 떼진 듯한, 아니 누군가가 찢어버린 듯한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었습니다. 대체 누가 붙이고 간 것인지, 또 누가 뗀 것인지에 대해선 알수 없었습니다만…..주위에서 소근거리는 직원들이 말하는 것을 미루어 보아, 어렴풋이 무슨 일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3부 녀석들 지치지도 않나봐, 도대체 왜 굳이 1부까지 와서 붙이고 가는거야? ” “말도 마, 보나마나 부장님 보라고 하는 거겠지. ” “되도않는 소리 말라 그래. 월급 올려달라느니 근무시간 준수좀 해달라느니 지정휴가 지켜달라느니 그런걸 부장님이 뭘로 해결해? ” “내 말이……정말 그말이라니까. 사령관실로 바로 올라가지도 않고 만만한 게 우리냐? 대체 왜 그러는 거야? “
간신히 일상으로 돌아온 여러분입니다만, 상황은 그리 좋게 돌아가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비교적 윗쪽에서 움직이고 있었기에 모르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나, 균열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불온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것만 같습니다.
🛠 페이즈2 에피소드2 종료 기념으로 열리는 일상이벤트입니다. 🛠 리얼타임적으로는 19일 오늘 이 시간부터 28일 밤 10시 00분까지 약 열흘동안, 세계관적으로는 스레 내 시간으로 8월 3일부터 8월 23일이 되기 전까지 약 3주 가까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도합 14레스를 넘긴 일상 1회당 한 개씩, 레스주 캐릭터 여러분들은 일상을 통해 랜덤으로 본진행 및 미니진행에서 쓸수 있는 아이템을 하나씩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일상이 끝난 직후 바로 .dice 1 14. = 11 다이스를 굴려주셔야 합니다. 다이스를 굴려주시지 않으면 아이템 지급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 아이템 지급의 경우 본 이벤 시작레스가 올라간 이후부터 새로 돌아가기 시작한 일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이벤트가 시작되기 이전에 시작되었던 일상의 경우 일상이 끝나도 아이템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점 참고 바랍니다. 🛠 에피소드 기간 내내 모든 NMPC 캐릭터들과의 일상이 상시 개방됩니다. 이전 이벤트때는 열리지 않았던 첩보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와 백업 파일럿 스메라기 히카루와의 일상 역시 본 이벤트부터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