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천천히 지상으로 나오자 사방에서 파도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면 붉은색 물결이 보인다. ...평범한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 배가 여기저기 있는 걸 보면, 그냥 항구가 아니라 뭔가 군대?같은 느낌인데.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잠시, 저 멀리서부터 가까이 오고 있는 하얀 빛이 모든 주의를 끌어당긴다. 백색 헤일로와 하얗게 물든 머리, 붉은 바다에서 떠오르는 하얀 생물체라... ...끔찍할 정도로 지하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배색이다. 표정이 절로 구겨진다.
"...저 녀석이구나."
점점 위로 올라오고 있다. 정말로 공중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거구나. 바다는 끔찍하게 싫지만, 저 녀석이 아예 하늘 위로 올라가버리면 더 곤란하니까 차라리 바다에서 싸우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육안으로 사도를 확인한 후, 빠르게 기동 문구를 외쳤다.
204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2:51:20
Q 지금 한창 판정중이시니 한말씀만 해주세요 대체 왜 11시 이후에 올라오신다는 건가요?? A 이번 판정부터 파일럿 오퍼레이터 레스가 전원 통합되어 처리될 예정입니다. 카에데쪽 진행은 카에데가 중앙지령실로 도착하는대로 곧바로 다음 진행부터 통합처리될 예정입니다....(@@)
AI, 메이플의 요란한 진동으로 정신을 차렸다. 기계중 하나를 정밀히 관측하고 있었는데, 무슨 급한 일이길래 부른거지, 메이플은? 사령관님이라도 오신건가...? 고개를 들어 본다. 빨간 기술부. 어라? 언제부터 이렇게 주변이 빨개진걸까. 무슨 일이지? 멍하니 주변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려고 애쓴다.
... 사이렌 소리. 사이렌이 울리면 중앙지령실로 가야 한다고 들었다. 자신이 있는 곳은 기술 부 구석진 곳... 다들.... 벌써 가버린 듯 하다. 얼마나 집중하고 있었으면 소란이 일어나는 것 마저 못 들었던 걸까. 어라? 기술부에서 중앙지령실까지 얼마나 걸리지? 그리고... 중요한 문제... 내 짧은 다리로 거기까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
215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3:46:57
>>192 >>208>210 Operator >>193>>196 Pilot
“좋아. 이제 화면을 키고 곧바로 상황 분석에 들어간다. “
준비가 되었다는 나루미의 외침에, 만족스러이 웃으며 미즈노미야는 앞서 건네었던 노트북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본부에 있었을 때와 똑같이 하면 된다. MAGI 프로그램에게 명령하면 현장에 있을 카메라를 연결해 줄테니, 평소대로 하도록. “
미즈노미야는 그렇게 말하며 본인 역시 노트북을 열며, 통신 라인을 열어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려 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통신을 시도하려는 사람이야 보나마나 뻔하였습니다. 저 격납고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을 백업 파일럿, 스메라기 히카루이겠지요.
“나다. 준비는 됐나, 스메라기? “ [ 준비 완료했어요〜 지금 바로 내려가면 되는 거죠〜? ] “격납고가 열리는 즉시 내려가도록. 어디까지나 네 역할은 백업이다. 명령 이외의 행동은 용납치 않는다. 알겠나? “ [ 알고 있어요. 저는 ‘도와주는 역할’ 일 뿐이니까요. ] “좋아. 30초 뒤 해치가 열릴거다. 열리는 대로 내려가도록 해. “
유로 네르프측 계획에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나루미는 본부 측 파일럿이 아닌 새로운 백업 파일럿을 어시스트하게 될 것입니다. 체계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여타 다른 파일럿과 달리 정식으로 훈련받았을지도 모를 파일럿을 말입니다. 어쩌면 나루미에게 있어 이번 전투는 타치바나를 비롯한 [ 백업 파일럿 ] 이 전시 상황에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도에 대해 관찰 혹은 분석을 시도하시겠습니까?
한편, 네르프 본부에 위치한 제1중앙지령실에서는 사도의 급소를 찾느라 한창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코어위치를 확인하고는 다시 지시를 기다리는 사에를 본 유즈키 이오리는, 사에에게 배정된 모니터 옆에 놓인 헤드셋과 마이크를 가리키며 다시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코어 위치 분석 외에도 사도의 빈틈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모리양이 분석하고 알아낸 것을 현장에 출격해있는 파일럿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마이크를 키고는 사에 방향으로 밀으려 하며, 새로운 지시를 전달하려 하였습니다…..
“통신라인은 이미 두 파일럿들에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니, 지금부터는 이모리 양이 보고 파악한 것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해 주십시오. “
말하는 와중에 저 뒤편으로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중앙지령실 안으로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는 것을 사에는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에에게는 입사 동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카에데는 중앙지령실에 도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시노하라 양.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간신히 메이플의 도움을 받아 어찌저찌 제 시간에 도착하게 된 카에데를 향해, 유즈키 이오리는 고개를 돌리고는 천천히 다가가려 하며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 파일럿 상태 체크부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쪽 자리에 앉아 화면을 켜주시겠습니까? “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사에의 바로 옆자리를 가리켜보이려 하였습니다… 자리에 앉는 대로 카에데의 중앙지령실 업무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편, 신요코스카항에서....저 수면 위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사도를 확인하기 무섭게, 나츠키와 타카기는 기동문구를 외치려 시도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영호기와 초호기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 파앗 - !
곧, 내부가 잠시 깜박이고, 주전원이 내부 주전원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조종간 한켠에 다음과 같이 남은 시간을 알리는 사인이 떠오르려 하였습니다. 드디어 결함이 고쳐진 것인지, 고개를 올려본다면 타카기쪽은 예전까지와는 다르게 시간이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5 : 00 ] [ 5 : 00 ]
본부 측에서는 만일을 대비해 두 기체 모두 수중 장비와 F형 장비를 모두 장착시킨 채로 내보낸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F형 장비를 통해 비행하여 사도에게 접근한다 > 수중 장비를 이용해 바다 밑으로 잠수하여 사도에게 접근한다
주변 지형을 살펴보며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바로 사도가 있을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것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 [ 어떤 장비를 통해 움직이느냐 ] 이니까요. 신중하게 선택해 움직이는 게 좋을 지도 모릅니다. 사도에게 눈에 띄지 않게 접근해 기습하느냐,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파일럿 여러분들께선 골뱅이(@) 옆에 선택지를 골라 적어주십시오!
216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시간이 촉박하다. 처음 보는 인물에게는 눈인사를 건네며,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리에 앉는다. 숨이 차오를 정도로 힘들지만, 집중해야 한다. 실수를 하면 안된다. 그나마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늦다. 자신 하나때문에, 아이가 위험에 처한다면. 그것만큼 최악인 일이 더 있겠는가.
5분. 아이들을 보좌한다. 호기심, 의문... 그것은, 이 사건 해결의 이후로 해도 된다. 부디...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MAGI를 본다.
시간제한은 이전과 똑같이 5분. 5분 안에 저 사도를 처리해야 한다. 또 다시 심호흡을 한다. 내뱉은 숨이 덜덜 떨리고 있는게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그렇게 심호흡을 하던 중에 오퍼레이터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술부? ...후카미즈 씨가 아니네? 처음 듣는 목소리인데.
"...가슴 정가운데요, 알겠습니다.“
아직 육안으로 보진 못했지만 오퍼레이터가 그렇게 말하니 그런 거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서 천천히 움직여 조심스럽게 바다로 접근했다. 뭍에 상륙하기 전에 잡아야 한다면 역시 바다 속에서 노리는 쪽이 좋지 않을까 했지만, 붉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꽤나 큰 결심이 필요했다. 서서히 바닷속으로 잠겨가며 왼쪽에 장비했던 창을 손에 쥐었다.
노트북을 열고 마기 시스템에 명령어를 입력한다. 인터페이스를 일본어로 바꿀 사이도 없이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급한 마음과 쉼없이 요동치는 기체는 내 손가락에다 환장의 콜라보를 선사했다. 눈치없이 엇나가는 키보드에 주먹을 내리치고 싶은 충동을 겨우 억눌러 참고, 제대로 된 명령어를 입력한다.
그 와중 부장은 스메라기와 통신중이었다. 서로의 권한을 재확인하고 출격 준비를 마친다. 백업 파일럿이란게 내가 생각하던 거랑 조금 달라보인다. 그저 파일럿의 빈 자리를 '백업'으로 메울 뿐, 다른 에바, 파일럿과 함께 사도와 싸우는 건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스메라기는 자리를 메우는 걸 넘어 교전에서까지 백업 역할을 요구받는다.
이 무슨 비효율적인 체계인가. 적과 싸우는데 메인 백업의 구분이 어디있다고. 이것도 어디 정치병 걸린 높으신 분들의 아이디어겠지... 부장의 모니터를 힐끔거리다가, 이내 다시 내 것으로 시선을 돌린다. 연결된 카메라를 돌리자 놈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크게 보인다. 나는 부장에게 던지듯 말하며 내 모니터에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댄다.
...긴장하고 있다. 분명 0호기의 파일럿은 나츠키양... 아니, 카시와자키양일 것이다. 세보여도 아직은 어린 아이. 몇번을 하더라도 부담을 가질 것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위로를 해야 카시와자키양이 진정할까. 아니, 섣불리 이야기했다, 더 떨지 않을까. 위험한 곳에 아이들을 민건 자신들이지만, 그래도 더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는 않다.
... 그래서, 일것이다.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기로, 위험하다면...어떻게든 이야기해야 하니... 그때를 위해, 말할 것을 생각해보기로 한것은.
227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2:56
>>218>>219>>224 Operator >>222 Pilot
“실전 경험은 없네. 이번이 처음이야, 스메라기는. “
실전 경험이 있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그렇지 않다는 듯 단번에 부정하려 하였습니다. 싱크로율 그래프를 확인한다면 저 사도에 대한 실전 경험이 없음에도 떨지 않고 있는 [ 백업 파일럿 ] 이 얼마나 저력을 다해 전투에 임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건 기술부 오퍼레이터들이 확인할 일이니 넘어가도 괜찮겠지요. 화면 안에 선명하게 담기고 있는 사도의 모습을, 나루미는 놓치지 않고 면밀히 관찰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자세히 관찰을 시도하려 하였다면… 나루미는 여전히 사도가 반쯤 물 속에 잠겨있는 채로, 완전히 물 위에 뜨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사도의 형태를 관찰하자면, 사도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앙상한 뱀과도 같은 형태였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봤었던 형태와 다를바 없이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힘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주 앙상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살이 붙어있는 모습이었지요. 기다란 동체와 머리만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것이, 동체에 특별히 팔다리가 붙어있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붉은 구체, 가슴 중앙에 붙어있는 저것이 코어인 것으로 보입니다. 팔다리는 붙어있지 않습니다만 구체는 선명히 가슴 위에 드러나있는 것이 명확히 보이는 것을 나루미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도와의 전투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저걸 완전히 부숴야만 상황이 끝난다는 것 역시, 나루미도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관찰에 성공하였습니다!
나루미가 한참 사도의 관찰에 열중하고 있는 와중, 저 아래로 F형 장비를 장착한 붉은 기체가 화면 안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활강용 날개 장비를 이용해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2호기는 서서히 사도를 향해 강하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란 창을 빼어들고 있는 채로 그렇게 별말없이 내려가고 있던 스메라기 쪽이었습니다만….
[ 저어〜 미즈노미야 부장님? 그리고 후카미즈 대위님? ]
천천히 수면 위로 꼬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려 함과 동시에, 이상한 동향을 보이기 시작하는 사도의 자태를 보았는지, 백업 파일럿 스메라기는 통신이 연결된 나루미측에 조심스레 물으려 하였습니다. 헤일로가….. 서서히 회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키이이이이 ......
[ 저 친구 상태가 심상치가 않아요〜 금방이라도 이쪽에 휘두를 것 같아요! ] [ 어떻게 할까요? 움직이지 못하게 해볼까요, 아니면 시선을 끌어볼까요? ]
한편, 제1중앙지령실 측에서 보낸 사에의 브리핑이 전해지기 얼마 지나지 않아… 나츠키가 탄 초호기가 수중 장비를 이용해 바다 깊이 잠수하려 시도하였습니다!
- 꼬로록……
아래로, 더 아래로 물 속 깊이 잠기는 와중에도 조종석 내에선 어떠한 호흡 관련 문제 하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나츠키는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엔트리 플러그 내에 LCL이 멀쩡히 기능하고 있는한, 수중에서 초호기는 전력 문제를 제외하면 무사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초호기가 수중 깊이 진입하려 하는 즉시, 사에쪽 모니터에, 그리고 세팅이 완료되기 무섭게 카에데쪽 모니터에도 나츠키 쪽 초호기가 보고 있는 화면이 그대로 전송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굉장히 탁하고 뿌얘 검붉은 피와도 같이 보이는 붉은 바다의 모습이, 화면을 통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밑으로는 무언가 가라앉은 건물로 보이는 것이 솟아있는 것을, 그리고 저 멀리 위에 보이는 하얀 개체. 제6사도 사마엘이 수면 위로 떠 있는 것 역시 살펴볼 수 있었지요. 비록 탁해서 형태가 겨우 보이는 화면이긴 하였습니다만, 이 정도 시야라면 MAGI의 도움을 받아 주변 상황이 어떤지 파악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어쩌면 사도의 약점을 찾아보는 것 역시…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탁한 바다를 어찌저찌 가로질러, 나츠키는 수면 아래로 서서히 사도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시이이이 ……
사도가 눈치채지 않도록 바다 깊이 잠수해 움직이고 있는 게 효과가 있는 것인지, 사도는 아직 초호기가 접근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수면 위로만 꼬리를 움직이려 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반 이상 뱀의 몸통이 잠겨있는 것이, 조금만 움직이면 금방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아보이는 모습이었지요. 이대로 바다 밑으로 끌어내려 코어를 공격하는 것도, 수면 위로 돌연히 올라가 기습을 노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결국 전투를 끌어가는 것은 나츠키의 의지이기에, 나츠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 4 : 40 ]
원하는 양껏 마음대로 움직여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에겐 시간이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육지로 올라오려 하는 사도를 전력을 다해 저지하십시오!
228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5:34
시간이 많이 늦어지기도 하였기에 >>227 판정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