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1091>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6 :: 1001

◆5J9oyXR7Y.

2022-02-11 01:27:52 - 2022-02-23 00:33:13

0 ◆5J9oyXR7Y. (My9eRaL/i6)

2022-02-11 (불탄다..!) 01:27:5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86 나루미주 (l4lkxMlSIs)

2022-02-12 (파란날) 22:03:00

릴림들이 무기로 사용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반갑습니다 여러분~~~

187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05:13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3

188 타카기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2:08:02

빵야빵야...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189 RedCap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2:25:12

시간도 시간이니만큼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시작 레스 기다리실것 없이 30분 되는대로 바로 레스 올려주시면 판정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화장을 지우고 와야해가지고 실제 판정 시작 시간은 조금 늦어질 수 있을거란 점 미리 공지해놓고자 합니다......(ㅠㅠ)

190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25:50

>>189 체-크입니다 :3 다녀오세요 레캡~

191 나루미주 (l4lkxMlSIs)

2022-02-12 (파란날) 22:26:17

>>189 체크-입니다!

192 후카미즈 나루미 (l4lkxMlSIs)

2022-02-12 (파란날) 22:30:56

어? 뭐라고...

잠깐, 잠깐 생각이 멈췄다. 무슨 뜻이야 그 말? 특무기관으로 옮기긴 했는데. 이제 특무기관에서 돈 받고 일하는게 맞는데.. 절대 전면으로 나서지 말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던 건가? 하지만 당신들이 무의미하게 죽는걸 보고싶지 않았어. 그게 전부란 말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무전 기다리겠습니다.]

함선이 도착하면 이쪽으로 직접 연락이 올 것이다. 나는 전화를 끊고 숨을 크게 쉬었다. 아니 나는..난.. 정말로...하...

"미 해군이 후방에서 지원할겁니다. 준비되었습니다."

놈이 수면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낸다. 노보로시스크의 상황실에서 보았던 그 놈의 모습이 확실하다. 기분을 잡치고 나니 놈이 더 밉게 보인다. 어디 한번 죽어봐라. 왜 하필 지금 튀어나와서!

@준비끝..

193 카시와자키 나츠키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31:11

천천히 지상으로 나오자 사방에서 파도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면 붉은색 물결이 보인다. ...평범한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 배가 여기저기 있는 걸 보면, 그냥 항구가 아니라 뭔가 군대?같은 느낌인데.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잠시, 저 멀리서부터 가까이 오고 있는 하얀 빛이 모든 주의를 끌어당긴다. 백색 헤일로와 하얗게 물든 머리, 붉은 바다에서 떠오르는 하얀 생물체라... ...끔찍할 정도로 지하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배색이다. 표정이 절로 구겨진다.

"...저 녀석이구나."

점점 위로 올라오고 있다. 정말로 공중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거구나. 바다는 끔찍하게 싫지만, 저 녀석이 아예 하늘 위로 올라가버리면 더 곤란하니까 차라리 바다에서 싸우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육안으로 사도를 확인한 후, 빠르게 기동 문구를 외쳤다.

@ "에반게리온 초호기, 기동!"

194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31:54

나루미 언니...(말을 잇지못하는..

195 타카기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2:33:17

>>189 체크

196 요리미치 타카기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2:34:28

"진짜 골때리게 생겼네."

어떻게보면 천사와도 같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솔직히 징그럽기는 징그럽다.

저런 괴물이 도시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니까 그런 꼴을 면하기 위해서도 막아야겠지.

"에반게리온 영호기, 기동."

@

197 사에주 (6rDu3IxRlk)

2022-02-12 (파란날) 22:37:24

>>189 늦게나마 손입니다

198 카에데주 (FXhT0NyX2.)

2022-02-12 (파란날) 22:38:36

>>189 체크...!

19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2:43:49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드디어 맥북으로 돌아온 레캡)
판정레스는 모두 레스 올라온 거 확인하고 빨라도 11시 이후에 올라올 거란 점 미리 공지드려놓고자 합니다. (@@)

20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2:45:29

출석체크 해주신 분들은 자동체크 되었으니 곧바로 그냥 레스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대사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 (@@)✊

201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47:12

대사도전#가보자고

202 나루미주 (l4lkxMlSIs)

2022-02-12 (파란날) 22:49:25

203 사에주 (6rDu3IxRlk)

2022-02-12 (파란날) 22:50:34

#가보자고ㅋㅋ

20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2:51:20

Q 지금 한창 판정중이시니 한말씀만 해주세요 대체 왜 11시 이후에 올라오신다는 건가요??
A 이번 판정부터 파일럿 오퍼레이터 레스가 전원 통합되어 처리될 예정입니다.
카에데쪽 진행은 카에데가 중앙지령실로 도착하는대로 곧바로 다음 진행부터 통합처리될 예정입니다....(@@)

205 타카기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2:51:28

#가보자고ㅋㅋ

206 카에데주 (FXhT0NyX2.)

2022-02-12 (파란날) 22:51:29

가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까먹은....

207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2:52:03

>>206 일단 사이렌이 울렸으니 중앙지령실로 가는 카에데쟝을... :3

208 이모리 사에 (6rDu3IxRlk)

2022-02-12 (파란날) 22:56:05

사도가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은 마치 거대한 흰 뱀이 먹잇감을 향해 기어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 같았다. 사에는 그 모습을 잠자코 주시하다 곧이어 아주 수상해보이는 붉은 구슬을 찾아낼 수 있었다.

" 가슴팍 정가운데, 코어 확인했습니다. "

첫 성과인 것인가? 부장의 짧은 격려에 사에는 웃어보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근육이 긴장해 있었던 탓인지 그냥 입꼬리만 좀 당기고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화면 속 군함, 적막한 바다, 그리고... 천사랬더니 진짜 정말 날아버린 사도놈이 보였다. 첫 실전부터 난감하네, 이 모든게 최소한의 피해만 입고 끝나길 바라며 사에는 짧게 한숨을 쉬고 다시 모니터를 노려보며 지시를 기다린다.

@모니터와 눈싸움하며 지시 기다리기

210 시노하라 카에데 (FXhT0NyX2.)

2022-02-12 (파란날) 23:12:13

'카에데... 카에데!!!'

AI, 메이플의 요란한 진동으로 정신을 차렸다. 기계중 하나를 정밀히 관측하고 있었는데, 무슨 급한 일이길래 부른거지, 메이플은? 사령관님이라도 오신건가...? 고개를 들어 본다. 빨간 기술부. 어라? 언제부터 이렇게 주변이 빨개진걸까. 무슨 일이지? 멍하니 주변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려고 애쓴다.

... 사이렌 소리. 사이렌이 울리면 중앙지령실로 가야 한다고 들었다. 자신이 있는 곳은 기술 부 구석진 곳... 다들.... 벌써 가버린 듯 하다. 얼마나 집중하고 있었으면 소란이 일어나는 것 마저 못 들었던 걸까. 어라? 기술부에서 중앙지령실까지 얼마나 걸리지? 그리고... 중요한 문제... 내 짧은 다리로 거기까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생각할 시간에 움직이세요, 카에데!!!'

"....응."

-망한 것 같다.

@

211 카에데주 (FXhT0NyX2.)

2022-02-12 (파란날) 23:12:50

에고, 작성버튼이.... 죄송합니다, 209는 지워주세요...!

212 타카기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3:41:22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기시길!

213 나루미주 (l4lkxMlSIs)

2022-02-12 (파란날) 23:43:17

주무세요~~~

214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3:44:09

타카기주 주무세요~

21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3:46:57

>>192 >>208>210 Operator
>>193>>196 Pilot

“좋아. 이제 화면을 키고 곧바로 상황 분석에 들어간다. “

준비가 되었다는 나루미의 외침에, 만족스러이 웃으며 미즈노미야는 앞서 건네었던 노트북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본부에 있었을 때와 똑같이 하면 된다. MAGI 프로그램에게 명령하면 현장에 있을 카메라를 연결해 줄테니, 평소대로 하도록. “

미즈노미야는 그렇게 말하며 본인 역시 노트북을 열며, 통신 라인을 열어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려 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통신을 시도하려는 사람이야 보나마나 뻔하였습니다. 저 격납고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을 백업 파일럿, 스메라기 히카루이겠지요.

“나다. 준비는 됐나, 스메라기? “
[ 준비 완료했어요〜 지금 바로 내려가면 되는 거죠〜? ]
“격납고가 열리는 즉시 내려가도록. 어디까지나 네 역할은 백업이다. 명령 이외의 행동은 용납치 않는다. 알겠나? “
[ 알고 있어요. 저는 ‘도와주는 역할’ 일 뿐이니까요. ]
“좋아. 30초 뒤 해치가 열릴거다. 열리는 대로 내려가도록 해. “

유로 네르프측 계획에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나루미는 본부 측 파일럿이 아닌 새로운 백업 파일럿을 어시스트하게 될 것입니다. 체계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여타 다른 파일럿과 달리 정식으로 훈련받았을지도 모를 파일럿을 말입니다.
어쩌면 나루미에게 있어 이번 전투는 타치바나를 비롯한 [ 백업 파일럿 ] 이 전시 상황에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도에 대해 관찰 혹은 분석을 시도하시겠습니까?




한편, 네르프 본부에 위치한 제1중앙지령실에서는 사도의 급소를 찾느라 한창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코어위치를 확인하고는 다시 지시를 기다리는 사에를 본 유즈키 이오리는, 사에에게 배정된 모니터 옆에 놓인 헤드셋과 마이크를 가리키며 다시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코어 위치 분석 외에도 사도의 빈틈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모리양이 분석하고 알아낸 것을 현장에 출격해있는 파일럿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마이크를 키고는 사에 방향으로 밀으려 하며, 새로운 지시를 전달하려 하였습니다…..

“통신라인은 이미 두 파일럿들에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니, 지금부터는 이모리 양이 보고 파악한 것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해 주십시오. “

말하는 와중에 저 뒤편으로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중앙지령실 안으로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는 것을 사에는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에에게는 입사 동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카에데는 중앙지령실에 도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시노하라 양.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간신히 메이플의 도움을 받아 어찌저찌 제 시간에 도착하게 된 카에데를 향해, 유즈키 이오리는 고개를 돌리고는 천천히 다가가려 하며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 파일럿 상태 체크부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쪽 자리에 앉아 화면을 켜주시겠습니까? “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사에의 바로 옆자리를 가리켜보이려 하였습니다…
자리에 앉는 대로 카에데의 중앙지령실 업무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편, 신요코스카항에서....저 수면 위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사도를 확인하기 무섭게, 나츠키와 타카기는 기동문구를 외치려 시도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영호기와 초호기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 파앗 - !

곧, 내부가 잠시 깜박이고, 주전원이 내부 주전원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조종간 한켠에 다음과 같이 남은 시간을 알리는 사인이 떠오르려 하였습니다.
드디어 결함이 고쳐진 것인지, 고개를 올려본다면 타카기쪽은 예전까지와는 다르게 시간이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5 : 00 ]
[ 5 : 00 ]

본부 측에서는 만일을 대비해 두 기체 모두 수중 장비와 F형 장비를 모두 장착시킨 채로 내보낸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F형 장비를 통해 비행하여 사도에게 접근한다
> 수중 장비를 이용해 바다 밑으로 잠수하여 사도에게 접근한다

주변 지형을 살펴보며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바로 사도가 있을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것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 [ 어떤 장비를 통해 움직이느냐 ] 이니까요.
신중하게 선택해 움직이는 게 좋을 지도 모릅니다. 사도에게 눈에 띄지 않게 접근해 기습하느냐,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파일럿 여러분들께선 골뱅이(@) 옆에 선택지를 골라 적어주십시오!

21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a6er1a1UMA)

2022-02-12 (파란날) 23:49:00

(이것은 오랜만의 대사도전이라 하얗게 불태우고 돌아온 레캡이다)

217 나츠키주 (g.vKWYe2h6)

2022-02-12 (파란날) 23:50:58

히이익... 고생하셨습니다 레캡...
아니 그나저나 이제 나츠키쟝 혼자니까.. 어카지 바다를 갈까 공중으로 갈까 음음...

218 시노하라 카에데 (FXhT0NyX2.)

2022-02-12 (파란날) 23:59:29

"... 네,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메이플, 부탁할게."

시간이 촉박하다. 처음 보는 인물에게는 눈인사를 건네며,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리에 앉는다. 숨이 차오를 정도로 힘들지만, 집중해야 한다. 실수를 하면 안된다. 그나마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늦다. 자신 하나때문에, 아이가 위험에 처한다면. 그것만큼 최악인 일이 더 있겠는가.

5분. 아이들을 보좌한다. 호기심, 의문... 그것은, 이 사건 해결의 이후로 해도 된다. 부디...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MAGI를 본다.

'기술부, 시노하라 카에데. 연결 완료'

219 이모리 사에 (JhjqYw6D4E)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0:49

" 아아, 안녕하십니까. 본부 기술부입니다. "

이오리를 향해 고개를 한 번 끄덕인 사에는, 자신의 입에 맞추어 마이크의 높이를 조정한 뒤 파일럿들에게 들릴 브리핑을 시작하였다. 파일럿이라고 해봤자 어린 아이들일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에 더더욱 정신 똑바로 차려서 실수를 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인물에게 작은 고갯짓으로 인사를 한 뒤, 다시 방송을 이어 나갔다.

" 코어는 사도의 가슴 정가운데 붉은 구체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말을 이어나가면서도 다시 한 번 자신의 판단이 틀리진 않았는지, 계속해서 모니터 속 사도를 보고 있다. 저 거대한 사도의 약점은 대체 어디 있을까.

@파일럿들에게 코어의 위치에 대해 브리핑한다

220 카에데주 (IwmMGhTVj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1:25

>>218

이걸로 @붙여보낼게요... 므믓, 계속 골뱅이를 까먹어... 죄송합니다...

>>217 음... 공중으로 날았다가 바다로 내려 찍는 느낌으로 해야 하려나요... 이건 원작을 잘 몰라서...

22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3:20

어차피 이번 사마엘전 시즌2는 원작은 커녕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고 있기 때문에(...)
원작 부분은 정말로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 편히 하셔도 괜찮습니다. 🤦‍♀️

222 카시와자키 나츠키 (.6jk85.s0s)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8:38

시간제한은 이전과 똑같이 5분. 5분 안에 저 사도를 처리해야 한다. 또 다시 심호흡을 한다. 내뱉은 숨이 덜덜 떨리고 있는게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그렇게 심호흡을 하던 중에 오퍼레이터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술부? ...후카미즈 씨가 아니네? 처음 듣는 목소리인데.

"...가슴 정가운데요, 알겠습니다.“

아직 육안으로 보진 못했지만 오퍼레이터가 그렇게 말하니 그런 거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서 천천히 움직여 조심스럽게 바다로 접근했다. 뭍에 상륙하기 전에 잡아야 한다면 역시 바다 속에서 노리는 쪽이 좋지 않을까 했지만, 붉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꽤나 큰 결심이 필요했다. 서서히 바닷속으로 잠겨가며 왼쪽에 장비했던 창을 손에 쥐었다.

@ 수중 장비를 이용해 바다 밑으로 잠수해서 사도에게 접근합니다.

223 나츠키주 (.6jk85.s0s)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9:14

F형 장비는 제트 얼론 사태때 써봤으니까
이번엔 수중 장비 써봐야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224 후카미즈 나루미 (1mhIxrAifw)

2022-02-13 (내일 월요일) 00:10:36

/카메랑 연결
- 잘못된 명령어입니다

/카메랑 ㅣ;ㅕㅇㄴ겅
- 잘못된 명령어입니다

/카메라 연결
- 카메라를 연결합니다

노트북을 열고 마기 시스템에 명령어를 입력한다. 인터페이스를 일본어로 바꿀 사이도 없이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급한 마음과 쉼없이 요동치는 기체는 내 손가락에다 환장의 콜라보를 선사했다. 눈치없이 엇나가는 키보드에 주먹을 내리치고 싶은 충동을 겨우 억눌러 참고, 제대로 된 명령어를 입력한다.

그 와중 부장은 스메라기와 통신중이었다. 서로의 권한을 재확인하고 출격 준비를 마친다. 백업 파일럿이란게 내가 생각하던 거랑 조금 달라보인다. 그저 파일럿의 빈 자리를 '백업'으로 메울 뿐, 다른 에바, 파일럿과 함께 사도와 싸우는 건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스메라기는 자리를 메우는 걸 넘어 교전에서까지 백업 역할을 요구받는다.

이 무슨 비효율적인 체계인가. 적과 싸우는데 메인 백업의 구분이 어디있다고. 이것도 어디 정치병 걸린 높으신 분들의 아이디어겠지... 부장의 모니터를 힐끔거리다가, 이내 다시 내 것으로 시선을 돌린다. 연결된 카메라를 돌리자 놈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크게 보인다. 나는 부장에게 던지듯 말하며 내 모니터에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댄다.

"실전 경험이 있는 파일럿입니까? 전혀 떨질 않네요."

@히카루군 실전경험 있니? 그리고 사도의 관찰 분석을 시도합니다

225 시노하라 카에데 (IwmMGhTVj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16:48

...긴장하고 있다. 분명 0호기의 파일럿은 나츠키양... 아니, 카시와자키양일 것이다. 세보여도 아직은 어린 아이. 몇번을 하더라도 부담을 가질 것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위로를 해야 카시와자키양이 진정할까. 아니, 섣불리 이야기했다, 더 떨지 않을까. 위험한 곳에 아이들을 민건 자신들이지만, 그래도 더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는 않다.

... 그래서, 일것이다.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기로, 위험하다면...어떻게든 이야기해야 하니... 그때를 위해, 말할 것을 생각해보기로 한것은.

226 후카미즈 나루미 (1mhIxrAifw)

2022-02-13 (내일 월요일) 00:23:27

>>223

22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2:56

>>218>>219>>224 Operator
>>222 Pilot

“실전 경험은 없네. 이번이 처음이야, 스메라기는. “

실전 경험이 있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그렇지 않다는 듯 단번에 부정하려 하였습니다.
싱크로율 그래프를 확인한다면 저 사도에 대한 실전 경험이 없음에도 떨지 않고 있는 [ 백업 파일럿 ] 이 얼마나 저력을 다해 전투에 임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건 기술부 오퍼레이터들이 확인할 일이니 넘어가도 괜찮겠지요.
화면 안에 선명하게 담기고 있는 사도의 모습을, 나루미는 놓치지 않고 면밀히 관찰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자세히 관찰을 시도하려 하였다면… 나루미는 여전히 사도가 반쯤 물 속에 잠겨있는 채로, 완전히 물 위에 뜨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사도의 형태를 관찰하자면, 사도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앙상한 뱀과도 같은 형태였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봤었던 형태와 다를바 없이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힘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주 앙상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살이 붙어있는 모습이었지요.
기다란 동체와 머리만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것이, 동체에 특별히 팔다리가 붙어있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붉은 구체, 가슴 중앙에 붙어있는 저것이 코어인 것으로 보입니다.
팔다리는 붙어있지 않습니다만 구체는 선명히 가슴 위에 드러나있는 것이 명확히 보이는 것을 나루미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도와의 전투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저걸 완전히 부숴야만 상황이 끝난다는 것 역시, 나루미도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관찰에 성공하였습니다!

나루미가 한참 사도의 관찰에 열중하고 있는 와중, 저 아래로 F형 장비를 장착한 붉은 기체가 화면 안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활강용 날개 장비를 이용해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2호기는 서서히 사도를 향해 강하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란 창을 빼어들고 있는 채로 그렇게 별말없이 내려가고 있던 스메라기 쪽이었습니다만….

[ 저어〜 미즈노미야 부장님? 그리고 후카미즈 대위님? ]

천천히 수면 위로 꼬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려 함과 동시에, 이상한 동향을 보이기 시작하는 사도의 자태를 보았는지, 백업 파일럿 스메라기는 통신이 연결된 나루미측에 조심스레 물으려 하였습니다.
헤일로가….. 서서히 회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키이이이이 ......

[ 저 친구 상태가 심상치가 않아요〜 금방이라도 이쪽에 휘두를 것 같아요! ]
[ 어떻게 할까요? 움직이지 못하게 해볼까요, 아니면 시선을 끌어볼까요? ]




한편, 제1중앙지령실 측에서 보낸 사에의 브리핑이 전해지기 얼마 지나지 않아…
나츠키가 탄 초호기가 수중 장비를 이용해 바다 깊이 잠수하려 시도하였습니다!

- 꼬로록……

아래로, 더 아래로 물 속 깊이 잠기는 와중에도 조종석 내에선 어떠한 호흡 관련 문제 하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나츠키는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엔트리 플러그 내에 LCL이 멀쩡히 기능하고 있는한, 수중에서 초호기는 전력 문제를 제외하면 무사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초호기가 수중 깊이 진입하려 하는 즉시, 사에쪽 모니터에, 그리고 세팅이 완료되기 무섭게 카에데쪽 모니터에도 나츠키 쪽 초호기가 보고 있는 화면이 그대로 전송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굉장히 탁하고 뿌얘 검붉은 피와도 같이 보이는 붉은 바다의 모습이, 화면을 통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밑으로는 무언가 가라앉은 건물로 보이는 것이 솟아있는 것을, 그리고 저 멀리 위에 보이는 하얀 개체. 제6사도 사마엘이 수면 위로 떠 있는 것 역시 살펴볼 수 있었지요.
비록 탁해서 형태가 겨우 보이는 화면이긴 하였습니다만, 이 정도 시야라면 MAGI의 도움을 받아 주변 상황이 어떤지 파악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어쩌면 사도의 약점을 찾아보는 것 역시…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탁한 바다를 어찌저찌 가로질러, 나츠키는 수면 아래로 서서히 사도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시이이이 ……

사도가 눈치채지 않도록 바다 깊이 잠수해 움직이고 있는 게 효과가 있는 것인지, 사도는 아직 초호기가 접근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수면 위로만 꼬리를 움직이려 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반 이상 뱀의 몸통이 잠겨있는 것이, 조금만 움직이면 금방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아보이는 모습이었지요.
이대로 바다 밑으로 끌어내려 코어를 공격하는 것도, 수면 위로 돌연히 올라가 기습을 노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결국 전투를 끌어가는 것은 나츠키의 의지이기에, 나츠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 4 : 40 ]


원하는 양껏 마음대로 움직여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에겐 시간이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육지로 올라오려 하는 사도를 전력을 다해 저지하십시오!

22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5:34

시간이 많이 늦어지기도 하였기에 >>227 판정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229 나츠키주 (.6jk85.s0s)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7:11

수고하셨습니다~ :3

23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28:04

Q 그래서 어떻게 겨우 두턴 진행하고 있는데 속도가 거북이기어가는속도셨는지 설명좀 해주세요
A 잘하면 이번 전투때 3000자 넘기는 것도 가능하겠다 싶었던 오늘자 진행이었습니다(....)

231 이름 없음 (IwmMGhTVj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2:31

이것은... 두려움... 압도적 두려움...! 수고하셨어요 레캡!(o7)

232 나루미주 (1mhIxrAifw)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3:43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에바들 드디어 뱀 잡으러 출발했습니다(@@)

233 RedCap ◆5J9oyXR7Y. (7e4.2Wy4W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8:17

Q 뱀친구 막판에 헤일로 부분 심상찮았는데 설마 다음턴부터 회피 다이스 돌아가나요???
A 내일 진행부터 움직일 타카기는 정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234 나츠키주 (.6jk85.s0s)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9:52

...헤일로 스피너..(아무말(?
아무래도 우리 뱀쟝... 물 속에 가라앉혀야겠네요...(???

235 나루미주 (1mhIxrAifw)

2022-02-13 (내일 월요일) 01:42:55

#물은_답을_알고있다

236 나츠키주 (.6jk85.s0s)

2022-02-13 (내일 월요일) 01:45:57

근데 수면 위로 올라가서 기습하는 것도 약간 범고래 같아서(?????) 맘에 드는데... 음...
다음 진행시간까지 고민을 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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