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약간..... 영육 능력의 '육체'는 시전자의 대리인과 비슷하며 능력으로 본다 함은 창조된 눈이 시전자에게 일방적으로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의 느낌이 설정충 신주가 맘대로 정한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오버 익스파에 통한다 함이 애매하게 와닿지마는... 캡틴이 보시기에 그렇다면 달리 할말은 없지요 알겠습니다😊 고민하던 사이에 시간이 촉박해졌으므로... 곰손 신주는 다시 턴을 넘기겠습니다(...)
이건 가증이 아니고 기만도 아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단지 그것 뿐이다. 내가 무언가 하면 기만이 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퍼디난드는 잠깐 입을 다물고는 우주를 토닥이며 달랬다. "안 버려, 아무도 널 버리지 않을 거란다. 잘못하지 않았어요. 착하지." 그리고 일어섰다. 섬광이 주변으로 날아들어도 별 상관이 없었다. 운도 좋지, 더러운 인상 때문에 쓰고 다니던 선글라스가 사람 생명을 구하네.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보다. 설명하는 소리에 퍼디난드는 귀를 쫑긋거렸다. 그렇구만.
"연우 씨, 오른쪽 다리!!!!"
그리고 총을 겨누며 대응 사격을 하려고 했다. 총을 쥔 손을 정확하게 겨눠 쏘려 들었다.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기억이 흘러들어왔다. 비슷한 감정이 들어왔고, 짓밟히는 모습이 보였다. 맨발로 내보내지는 모습에 움찔했냐면 손가락이 그랬다. 그의 눈은 단호했고, 확고했으며, 이미 방아쇠는 당겨진 뒤였다. 어쩌면 선글라스 뒤의 눈이 지나칠 정도로 침착했을 수도 있다.
"저런. 네가 괴로운 삶을 살았다고 남까지 그래서는 안 되는 법이지."
유감스럽게도 그는 범죄자에게 어떤 과거가 있더라도 동정을 표하지 않고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으나 퍼디난드의 목소리에 유라는 빠르게 몸을 뒤로 뺏고 그 덕분에 사격을 피하는 것도 가능했다. 허나 그렇기에 그녀 역시 연우에게 제대로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조금 거슬린다고 생각을 했는지 혀를 차며 유라는 퍼디난드 쪽을 바라봤다. 허나 곧 여유를 찾으며 그녀는 퍼디난드에게 이야기했다.
"정말 경찰 오빠는 엄청 설교쟁이네. 그렇다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바보가 어디에 있어?"
피식 웃는 목소리가 말 그대로 비웃음 그 자체였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의 모습을 투명하게 바꿨다. 발소리는 들리긴 하나 모습은 퍼디난드에게도 보이지 않았다. 이어 여기저기로 움직이는 발소리는 들렸으나 기척은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고 그 발소리도 불규칙적으로 여기저기서 울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쇼타임을 시작해볼까? 제대로 말이야! 우선... 지금 가장 여기서 쓸모없는 이부터!!"
이어 철컥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나 당연하게도 어디를 노리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발소리 또한 여기저기로 움직이고 있었기에 지금 어디를 움직이고 있는지도 파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CCTV처럼 정경 보는 것을 편하게 여기던 나날이었건만, 덕분에 수치로 따지면 1일 섬광탄을 저 혼자 ×N으로 먹어버린 느낌이다. 더 기이한 것은 뒤이어 온통 투명해진 듯한 사방팔방이었지만. 순간적인 빛에 머리가 지끈거는 기분이어 이마를 문지르다가 태생하고부터 붙은 눈을 뜨는 대신 몇 개의 극도로 작은 눈을 다른 어딘가에 띄워 -가운데에는 제 몸뚱이에 솟아 오르게 한 눈도 있겠지- 벌어지는 상황을 다시 똑바로 바라보았다. 철컥 하는 소리. 투명하게 사라지는 범죄자. 맞아, 보이지 않는 것은 슬프지. 권총을 빼들고 차분히 주변을 돌아보았다.
동굴의 바닥은 좁은가, 넓은가? 어쨌거나 한정된 넓이다. 오차 한 점 없이, 일제히, 희멀건 것들이 찬 바닥에서 팔을 마구 휘저으며 천장으로 손을 뻗었다. 정확히는 무엇이라도 붙잡으려는 듯이 괴이하게 허우적댔다. 발 디딜 틈이 없도록 빼곡하게 뿌리 잡은 하박下膊. 빠르고 급작스레 온 바닥에 튀어나온 육체에 걸리거나 중심을 잃어 넘어져도 좋고, 허우적대는 손에 잡혀 움직임이 통제되어도 좋다. 투명하다는 게 사라진다와 동의는 아니잖아. 총을 장전하며 사방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쪽에서도 총을 들었으니 억울할 일은 없겠지. 묘한 소리가 들리면 즉시 발포할 작정이었다.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피해버린다. 메뉴얼이라면 손과 다리지만 왜 머리를 향하려는지 원. 여유를 찾으며 빈정대는 목소리에 그는 선글라스 너머 눈을 크게 떴다. 설교쟁이야? 내가? 네가 내 대부님 3시간 설교를 안 들어봤구나... 세상 만물이 다 너 같을거란 생각을 하면 어쩌니.. 우물 안의 머리를 티내면 어떡해.. 안타까운 빈정거림은 속으로 삼키기로 했다. 일단 제압해놓고 안 그럴게요 하나 안 하나 봐야지.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우주를 향해 달렸다. 쓸모없는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자신이든지 어린아이든지 둘중 하나다. 애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애는 안 된다. 뭐라고 하든지 신경쓰지 않고 일단 우주쪽으로 달려 감싸려 했고, 동시에 가위를 벌렸다 닫았다. 이제 범죄자의 마음 따위는 읽지 않겠다.
퍼디난드의 품 속에서 우주는 벌벌 떨고 있었다. 눈을 절대로 뜨지 않으려는지 눈을 꽉 감고 있는 와중, 신이 만든 수많은 팔 중 하나가 뭔가를 잡아냈다. 투명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었고 그것은 명백하게 유라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허나 그녀는 태연하게 들고 있는 권총을 '우주'가 있는 곳으로 발사했다.
아마 별 다른 조치가 없었다면 퍼디난드의 한쪽 팔이 총에 맞았을 것이고 피가 튀었을 것이다. 그것은 공포탄이 아니라 정말로 실탄이었으니까. 허나 그것과는 별개로 유라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퍼디난드를 바라봤다.
"...어째서 그 아이를 감싸는걸까. 경찰 오빠는? 응? 오빠들을 공격하려고 한 나쁜 아이인데 말이야. 아. 혹시 감동된 장면이라도 연출하려는걸까? 응?"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팔을 총으로 쏘려고 하면서 유라는 퍼디난드의 능력 탓인지 오로지 퍼디난드만을 바라보면서 공격적인 어투로 이야기했다.
"역겨워. 그렇게 착한 척 하는 거. 결국 당신도 승진이라도 하고 싶은가보지? 드라마가 제대로 찍히면 미담이 될테니 말이야. 안 그래?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위험을 무릎쓰고 몸으로 감쌀리가 없잖아?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 따위 절대로 없으니까!!"
"....아저씨..?"
우주는 가만히 고개를 들어 퍼디난드를 바라봤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왜..."
"뻔한거란다. 우주야. ...경찰은 말이야. 널 이용하는거야. 이렇게 미담을 만들어서, 자신이 한단계 승진을 하기 위해서 말이야. 그러면 돈을 더 많이 받거든. 하하하. 어때? 반박 가능해?"
명백히 그녀는 퍼디난드의 행동을 부정하고 있었다. 방금 전과는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당신은 전제부터 잘못 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나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건가요? 당신이 말하는 자신만을 위한 일이라는 것이 가장 높은 이윤과 효용성만 추구하는 것을 의미 한다면 이곳에 저희가 있지도 않았을 거에요. 아이들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하고 싶다는 데 뭐가 있겠나요? 이건 자신을 위한 일 아닌가요? 자신만을 위한 일이 곧 타인을 위한 일과 동일시 될 수 있지요. "
들려오는 여성의 말에 마리는 질렸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왜 당신이 아이들을 이용하고자 했는지 여럿 이유가 있겠지만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정신 연령이, 아이들과 어울리기 좋은 수준에서 멈춰있어서 라고. 뭐, 이건 제 생각일 뿐이에요. 꽤 좋은 재주가 될 수도 있어요?
마리는 언제든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그녀의 가시덩쿨의 무리를 가능한 동굴의 모든 곳에 퍼져나가도록 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것들은 바닥을 기어가는 뱀들의 무리와도 같이 꿈틀 꺼리며 닿으면 조여들기를 노리고 있어보입니다
겨우 잡아챈 아이는 벌벌 떨고 있었다. 다 괜찮다고 어르고 달래듯 등을 연신 토닥였다. 문제가 있다면 이제 막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를 인질로 삼은 이상 최우선으로 지켜야 했다. 총알이 팔을 직격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표정이 구겨진 건 확실했다. 유독 내가 총에 잘 맞는 것 같네. 과녁도 아니고. 당황한 표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사납게 인상을 썼다. 매서운 인상을 겨우 지켜냈더니 사람들이 날 더러운 인상으로 만든다.
"너 사람이 왜 그렇게 꼬였냐."
자존심이 상했다. 그도 인격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었으나 경찰은 그 결함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든 계기였다. 그는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였고, 누군가를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던 지금의 대부를 보며 자신의 결함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그런 자존심이자 사명을 짓밟는 것이나 다름 없는 발언에 그의 표정이 점점 굳어갔다.
"드라마? 미담? 승진? 말 똑바로 해. 내가 이러는 건 내 사명이고, 내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야. 자랑스러운 한 나라의 시민이기 이전에 그 시민을 받치고 지탱할 지팡이라고."
이를 악 물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에 잠시 노기를 가라앉힌다. 순식간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괜찮아. 아저씨 안 다쳤고, 너는 한 나라의 시민이고, 보호 받아야 하는 인간이니까 당연히 구해야 하는 거야." 하고 말을 붙였다가도,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피에 젖은 팔을 들어 아이의 눈을 턱 가리려 했다. 다른 손으로는 가위를 옮겨 쥐었다.
"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당장 이 일을 그만둬도 올라설 길은 차고 넘쳤어."
가위 날을 벌렸다. 사람은 자존심을 지나치게 긁어내면 인격적 결함이 드러난다. 그는 지나치게 오만한 사람이었고, 결함은 차고 넘쳤다. 목에 핏대를 세우며 눈을 홉떴다. 눈을 가린 손에 힘이 들어가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내가 왜 돈이 더 필요해? 세상 모든 사람이 네가 만난 사람과 같을 거라 생각하면 안 되지."
가위 날이 다시금 닫혔다. 더 해봐. 유진 씨를 그렇게 괴롭게 했는데 네가 고작 그정도로도 고통 받고 있으면 안 되는 일이지.
"나는 사명 때문에 살아. 돈 따위 필요도 없어. 솔직하게 말해줘? 내 월급 쥐꼬리만해. 물론 그깟 월급 내 통장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다는 소리야. ..소라 씨, 예성 씨.. 미안해요! 들은 건 아니죠?"
눈에는 보이지 않았으나 점점 광범휘한 공격이 유라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에 대해서 자신이 확실히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유라는 퍼디난드 쪽을 특히 더 노려봤다. 절대 저 광경을 인정할 순 없다는 듯, 도망쳐야 할 순간을 놓치며 그녀는 있는 힘껏 공격적인 목소리를 냈다. 명백한 적의와 증오. 그런 것을 어쩌면 읽었을지도 모른다. 인정할 수 없다는 절박함과 필사적인 마음.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아이들을 구하고 싶은게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언니는 정말 이상한 소릴 하네! 그러니까 그런 남을 위한 일이 가식적이라는거야!! 당신들이 무슨 정의를 지키는 히어로라도 되는 줄 알아?! 자신을 위한 일이 남을 위한 일과 동일시? 그래. 정말 가식적이야. 사명감? 그게 뭔데? 그게 밥을 먹여주기라도 해? 당장 나 자신을 지켜주기라도 하냐고?!"
이내 그녀는 퍼디난드를 정말로 죽여버릴 생각이었는지 권총을 연발 모드로 바꾼 후에 퍼디난드를 향해서 격발했다. 허나 그 총알은 얼마 날아가지 못한채 다시 유라 쪽으로 돌아갔다. 그것은 명백하게 '염동력'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총알은 대부분 동굴 벽에 박혔으나 그 중 딱 한 발은 유라의 다리를 살짝 스쳐지나갔고 꺄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내 모두의 시야를 가리고 있던 투명한 형태가 사라졌다. 그녀의 몸 역시 투명 상태가 풀렸고 유라는 이를 빠득 악물었다.
"뭐, 뭐야. 대체... 왜."
총알이 염동력으로 돌아갈 것은 차마 예상하지 못했는지 그녀는 이를 빠득 악물었다. 그리고 우주는 퍼디난드의 품 안에서 매섭게 유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튼 제압한다면 바로 지금이 타이밍이었다.
"하하... 그래서 말했잖아요. 저희는 당신이 그토록 주장하는 것처럼 행동 하고 있을 뿐이에요? 가식? 영웅? 가치? 타인이 어떻게 보고 평가하던 무슨 상관이죠? 이렇게, 자신만을 위한 일 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왜 당신에게 맞게 이유를 굳이 가져와야만 하나요? 자신이 원하는 목록을 만들고, 그것을 한번이라도 채우기 위해서 행한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 이것은 자신을 위하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죠? 저희는 그것이 아이들을 구한다 이였고요. 이해가 되시나요?"
마리는 격양된 여성의 말을 듣고는 태연하게 심지어 작게 웃고는 마치 설명하듯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종종 보이는 능글스러운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지 않기에, 가려버릴 뿐인, 그 여인에게 마리를 포함한 팀들의 반론이 어떤식으로든 확실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그러던 순간... 여인의 비명과 함께 감춰졌던 빛이 드는 것을 마리는 느꼈습니다. 그녀의 안구가 다시금 세상의 비춰주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것은 좋은 징조로군요! 그렇지 않더라도 저희를 옮아매는 제약 하나는 사라졌습니다.
"어떤가요? 꽤 흥미로운 광경이지 않나요?"
마리는 작게 손뼉을 치면서 그렇게 물어보듯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이 현상의 주모자에게 입니다
우주는 퍼디난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조용히 남겼다. 퍼디난드에게 한 대 맞고 순식간에 제압당해버린 그녀는 발버둥을 쳤으나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어 자신을 비꼬는 것으로 보이는 마리를 있는 힘껏 노려봤다. 그리고 퍼디난드를 향해, 그리고 다른 이들을 향해 공격적인 목소리를 냈다.
"두고 봐! 이대로 내가 끝날 거라고 생각해?! 반드시 복수해주겠어!! 반드시!!"
그 이후는 빠르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보고를 받은 소라와 예성이 다른 경찰들에게 연락을 했고 이내 경찰들이 그 동굴로 들이닥쳤다. 제압된 유라는 익스퍼 전용 수감소로 끌려갔고 동굴 안 쪽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많은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우주가 자신들을 지켜줄 이들이라며 적극적으로 이야기했고 아이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리더인 우주가 그렇다고 하니 그렇게 따라온 모양이었다. 허나 밥을 제대로 주질 않았는지 다들 배고파하고 있었기에 일단 아이들에게는 빠르게 음식부터 제공되었다.
병원에서 그 소식을 들은 아린은 정말로 감사하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고 다시 한 번 위그드라실 팀에게 크게 감사했다. 그리고 협박을 당했다고는 하나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사죄했다.
그러나 사건이 종결 된 순간, 마치 타이밍을 노렸다는 듯이 우주와 유라가 가지고 있던 팔찌의 보석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렇기에 그것을 회수해서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허나 그것이 지금까지의 페턴으로 보았을 때 '라타토스크'가 제공한 것은 틀림없어보였다.
단서는 사라지긴 했으나 일단 아이들은 무사히 돌아왔고 어떻게든 또 하나의 사건이 해결된 순간이었다.
허나 아직 안개는 조금도 걷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안개 속에서 또 다른 비극이 천천히 준비되고 있었다.
Fin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들 정말로 수고했어요! 이번에는 딱히 제공되는 사이드 스토리는 없어요! 고로 이번에는 바로 다음 케이스 예고편으로 넘어갈게요!
어느 날 학교 벽면에 그려진 핏빛 붉은 메시지. 그것은 명백하게 세 사람을 지목한 협박장이었다. 당장 요구한 것을 수행하지 않으면 뒷일은 장담할 수 없다는 과격한 메시지의 진의는 대체 무엇인가? 매서운 증오와 살의를 품은 협박범의 손아귀는 점점 더 학생들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출동하라!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 정체불명의 협박범과 그 뒤의 진의를 밝혀내라!!
Case 11. 붉은 협박장
/다음주에는 신주가 경우에 따라서는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3월 5일에 시작될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다들 다시 한 번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