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908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32.잔혹한 악의 :: 1001

◆O5r/SywHNU

2022-02-09 00:41:43 - 2022-02-25 20:02:50

0 ◆O5r/SywHNU (MBrNuIC7A6)

2022-02-09 (水) 00:41:43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135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2:22:24

오늘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빤히)

136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2:28:49

윽 ... (시선 피하기) 알겠습니다 ..

137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2:34:31

와! 유진주가 아침을 잘 먹는다고 약속했어요!! (해맑)

138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2:55:57

아점도 아침으로 쳐주시는거죠?!

139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2:57:03

(절레절레) 그럼 3끼가 아니잖아요!! 8ㅁ8

140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2:58:51

일단 저는 점심을 좀 먹고 올게요!

141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3:07:30

후엥 ... 캡틴 맛점하셔라!

142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3:31:11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이에요!

143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4:04:44

캡틴 어서오시는거에요!

144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4:16:07

유진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145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4:27:15

저도 이제 슬슬 점심 먹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떡볶이를 해먹을까 고민이네요 :3

146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4:35:10

떡볶이 좋지요! 떡볶이!! 뭐가 되었건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저는 저녁엔 소고기를 먹을 예정이에요!

147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9:09

떡볶이 맛있게 먹고 왔다는거에요! 소고기 ... 소고기!! 8ㅁ8

148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9:39

하하하하! 부러워해라! 부러워해라! 부러워해라!!

소라:와. 인성머리..
예성:(절레절레)

149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5:21:31

씨익 ... 씨익 ... (분하지만 아무것도 못한다)

150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5:30:28

으아! 진정하세요! 유진주! 8ㅁ8

151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5:48:50

고기 ... 돼지고기 ... 소고기 ... (꿈틀)

152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5:53:00

아니에요! 돼지고기는 안 먹는다구요!! 8ㅁ8

153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5:57:33

몸이 육식을 원하고 있어요!

154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5:58:52

그럼 유진주도 어서 고기를 사먹으면 되는 거예요!! (네?)

155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6:36:48

아무튼 어제 하루종일 외출해서 그런지 오늘은 묘하게 나른하네요. 그래도 일주일간 쉬니까 이번 기회에 푹 쉬면서 체력을 다시 보충해야겠어요!

156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6:52:53

돈이 ... 돈이 부족한거에요 ... 8ㅁ8

157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6:54:38

(토닥토닥) 그럼 다음에는 꼭 고기를 사먹길 바랄게요!

158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7:49:51

이제 슬슬 식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녁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159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8:31:12

소고기 맛있게 먹고 오시는거에요!

160 화연주 (cDMP3G3j5M)

2022-02-13 (내일 월요일) 18:42:01

등장!! 오늘 저녁은 불고기닷!

161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8:53:03

식사를 마치고 갱신할게요!! 다들 맛저하시고 화연주는 불고기 맛있게 드세요!

162 테이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10:46

아.. 죽겠다.. 내 주말..

163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18:59

어서 와요! 테이주! 괜찮은거..맞으신거죠? (흐릿)

164 테이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27:54

나~~ 괜찮아.. 제때 정신 차리게 차 한잔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그래..

165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0:00

(흐릿) 아니. 전혀 괜찮아보이지 않아요!! 8ㅁ8

이, 일단 저녁 8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겠어요!

166 테이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7:48

췍~

167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0:10

일단 테이주 체크 넣을게요!

168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6:10

췤!

169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6:33

유진주도 체크를 넣을게요!

170 화연주 (cDMP3G3j5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6:52

췤@

171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7:33

화연주도 체크를 넣을게요! 일단 다들 다시 한번 인사드려요!

172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0:19

그리고 이쯤에서 한번 제대로 집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익스레이버는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팀 플레이인 곳이며 여러분들이 조사한 것은 자동적으로 여러분들의 캐릭터에게 공유되고 있어요.
단순히 전투만 빵야빵야하는 스레가 아니라 0스레에도 있다시피 추리적 요소도 분명히 존재하는만큼 서로서로 공유하면서 진실을 파악하는 것을 권장할게요.
전투 역시 마찬가지. 서로 협력하면서 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질 거예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제부턴 이벤트전이 아니라 정말 기본 디폴트로 S급 보스들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개인플레이만으로는 오히려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분들은 다 한 팀이고 팀인만큼 서로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나아가는 것을 권장할게요. 정말로요.

173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7:47

호에엥 s급이라니 ..

174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8:02

일단 시간이 시간인만큼 슬슬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175 Case 10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20:05:31

Case 10. 아이들 수색 작전 개시!

아이들이 행방불명되고 꽤 여러 시간이 흘렀다. 일단 여러 경찰들이 추적하고 있긴 했으나 단서가 그다지 나오고 있지 않았으며, 정작 그 모든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유라의 행방도 묘연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투명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였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추적이 힘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연히 이 사건은 위그드라실 팀으로 인도되었다.

"그렇기에 이전부터 계속 조사를 하고 있었어요."

모두를 소집한 후, 소라는 언제나처럼 예성이가 띄워놓은 모니터 화면을 뒤로 하며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 화면에는 공항의 띄워진 CCTV화면이 재생되고 있었다. 분명히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유라에게 협박당해 움직였던 여성 아린이 아이들을 데리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있었으나 나오는 장면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보다시피 들어가는 장면은 있으나 나오는 장면은 그 어디에도 없어요. 즉, 아이들이 유괴되었다면 바로 이 공항 내부가 될텐데 중요한건 현재 행방불명된 아이들의 수는 약 60명. 그 많은 아이들을 옮길만한 수단은 둘째치더라도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어요. 당시 공항에 있던 그 누구도 아이들이 반항하거나 울거나 도망치려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해요. 강유라. 그녀의 목격 정보는 있었으나, 단 한 명도 그녀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따르는 분위기였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표정으로는 조금 내켜하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그 많은 아이들 중 단 한 명도 반항하거나 도망치려는 모습이 없었다는 이야기에요. ...가능할 것 같나요? 이게?"

누군지도 모를 이가 자신들을 데려가려고 하는데 단 한 명도 반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어떻게 말이 될까? 그건 분명한 의문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소라는 그 부분이 가장 걸린다는 듯 이야기를 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적어도 협박은 아닐 거예요. 아이들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협박을 한다고 울음 한 번 터트리지 않을 아이들도 아니고."

/8시 40분까지!

176 화연 (cDMP3G3j5M)

2022-02-13 (내일 월요일) 20:10:15

"피리부는 사나이인걸까요? 아니면 저처럼 정신을 건드리는 능력인 사람과 힘을 합쳤을 수도 있죠. 아~ 모르겠네요~"

화연은 이런저런 생각을 내 뱉으며 다른 이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그런데 정확히 투명 능력은 어디까지 투명하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자신만 투명하게? 아니면 남도 투명하게?"

177 제유진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20:15:25

보육원의 아이들이 사라진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다방면으로 찾아보고 있었지만 아이들을 찾는 것은 역부족. 그때도 유라를 따라갔던 아이들을 찾아내지 못했었다.

" 옛날에도 그랬으니까요. "

공항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은 찍혔지만 나오는 것은 찍히지 않았다. 그렇다는 것은 아직 아이들이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 아이들을 찾기 힘든 것은 유라의 능력도 있겠지만 무언가 다른 것이 더 있지 않을까.

" 항상 달콤한 말로 아이들을 꾀어내서 데려가곤 했습니다. 저 아이들 중에서는 그 달콤한 말에 속아서 움직이는 아이들도 있을꺼고 ... "

조금 말하기 꺼려지는 것이었지만 작은 한숨과 함께 말을 이어갔다.

" 최악의 경우에는 마약을 먹였을 가능성도 부정하지는 못해요. 유라는 러시아에서 상당히 유명한 마약 브로커니까요. "

지금 데려가는 아이들도 운반책으로 데려가는 아이들이 분명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로 꼬신뒤에 쓰다가 버리는 유라에겐 소모품 밖에 안되는 아이들.

178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20:19:21

그나저나 60명이라니 스케일도 크네요

179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20:20:36

사실 그에 대한 것은 Case 9에서도 아주 살짝 언급이 되긴 했었지요! 60명이나 되는 아이들 중 단 한 명도 반항하는 일 없이 얌전하게 따라갔다는 것. 그들 중에는 '내키지 않은 표정'을 지닌 이들도 있었지만 순순히 따라갔다는 것.
그 점을 조금 기억해두는게 좋을지도 몰라요!

180 유진주 (t9WBZ4Z2uc)

2022-02-13 (내일 월요일) 20:22:23

흠 ... 내키지 않지만 순순히 갔다는게 시선을 끄는걸요!

181 퍼디난드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0:25:12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에 관련된 일은 늘 신중해야하고, 신속해야한다. cctv 화면을 바라보던 퍼디난드의 표정이 천천히 굳어간다. 아이는 60명, 우는 아이는 없다.. 퍼디난드는 한참이고 생각에 잠긴 표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느긋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 예민해요. 다들 귀엽다 귀엽다 해도 누구보다 눈치를 많이 보고 불안해하고.. 그런데 저런 아이들을 통솔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수단이나 능력이 있다는 거예요. 사람을 휘어잡는 언변이라든지.. 그렇지만 어떤 수를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퍼디난드는 여전히 느긋했다.

"범인이 아이를 어떻게 인질로 써먹을지가 중요한 거죠. 대치상황에서 방패막이나, 심지어는 살인까지 갈 수도 있으니 그걸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구나. 빡쳤구나.

182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20:27:48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183 Case 10 ◆O5r/SywHNU (8crtWzRnmA)

2022-02-13 (내일 월요일) 20:34:57

"능력에 대한 것은 일단 저도 어느 정도 조사를 했는데 요원으로서 이야기할게요. 그 사람의 능력은 '인비저블 사인'. 말 그대로 자신과 자신과 닿았던 것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있는 힘은 A급. 허나 전에 여러분들이 만났을 때 포착된 건 S급이었죠? 즉, 이번에도 데이터베이스와 실제 능력의 레벨이 맞지 않아요. 최악의 형태로 말이에요."

언제 온 것일까? 아주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와있었던 수영은 자신의 핸드폰에 띄워져있는 데이터베이스 일람을 확인하며 위그드라실 멤버들에게 정보를 주었다. 그 말을 들으며 소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다시 모두에게 말을 이었다.

"일단 마약에 대한 가능성은 예성이도 의심해서 조사를 해봤지만 당시 마약견들은 조금도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 같아요. 즉, 적어도 아이들에게 마약을 먹였을 가능성은 일단은 적을 거예요. 거기다가 목격 증언에서도 딱히 뭔가를 먹였다는 이야기는 없었고요. 물론 마약은 대체로 주사를 하는 방식이지만... 60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주사를 할 정도로 많은 주사기라면 숨길 수 있을리가 없고... 더 나아가 그 어린 아이들에게 마약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을리 없어요. 오히려 죽었으면 죽었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마약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선 일단 가능성이 낮을 거라고 이야기하자 예성이 뒤이어 말을 이었다.

"아무튼 확실한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데로 어쩌면 또 다른 뭔가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6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순순히 반항하지 않고 선생님을 버리고 스스로 따라갈 정도라면 더더욱. ...무엇보다 내키지 않아함에도 불구하고 따라갔다는 건 필시 무슨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아직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이들인데 그런 이들이 단순히 협박과 위협을 한다고 해서 울지 않고 따라갈 이유는 극히 적습니다."

퍼디난드와 화연이 이야기한대로 뭔가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예성은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일단 지금 상황에서 따로 질문할 것이 있습니까? 없다면 우선 현장으로 출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공항에서 좀 더 목격증언을 들어도 좋을테고, 혹은... 그때 조사했던 보육원에 가서 조금 더 조사를 하거나, 그때 총을 맞았던 아린 씨도 회복해서 이제는 병원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9시 10분까지!

184 퍼디난드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0:47:39

인비저블 사인. 투명화 능력이라면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보아하니 무기도 밀반입한 것 같던데. S급이니 보통 피해도 아닐 거고. 뭔가가 작용한다면 더 곤란할 것이다. 내키지 않는데도 따라갔다면.. 뭘까? 아이를 찾아낼 수는 있을까? 퍼디난드는 느긋한 표정 뒤로 선글라스를 썼다.

"저는.. 다른 분들 다 가고 남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죠, 뭐.."

공항이든 보육원이든, 병원이든. 다 읽어보면 되는 일이다. 막혀있다면.. 싸우자는 거지. 뭐. 라타토스크인지 유라인지 뭔지 잡히면 머리털을 다 박박 밀어버릴 테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185 화연 (cDMP3G3j5M)

2022-02-13 (내일 월요일) 20:49:39

'인비저블 사인'. 자신과 자신과 닿았던 것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있는 힘은 A급이나 이놈의 데이터베이스는 도통 맞는 걸 본적이 없다. 그녀는 S급이었다.

"사실 마약은 먹는 종류도 많고 냄새를 맡는 방식도 많아요. 예를 들어 사탕처럼 꾸민 마약도 존재하고요."

하지만 탐지견이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마약설은 그의 머리속에서 기각되었다.

"사실 애들 납치하는 거야 뭐..선생님이 없었다면 누워서 떡먹기죠."

화연은 공항으로 향해 그곳 직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이가 있는 지 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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