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2080>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7 :: 1001

◆5x6VUh9yoc

2022-01-31 16:25:43 - 2022-02-05 00:13:56

0 ◆5x6VUh9yoc (DmGBUJJWiY)

2022-01-31 (모두 수고..) 16:25:43


일월의 눈송이 이월처럼 따스한 마음 평소라면
북소리에 맞춰 행진하거나 만우절의 거짓말에 속지 않겠지만
유월의 결혼식에는 가장 멋진 춤을 추기를
의지의 힘, 줄리우스와 아우구스투스 아아 당신도 알지, 그저 우리 뿐이라는 걸
구월에 돌아온 새로운 학기에는 너도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920 쥬주 (jxezMpg21E)

2022-02-04 (불탄다..!) 21:58:22

>>906 (쓰담 받아서 신남)

오오~~ 에만만이 목소소리~~ 좋아좋아~~

피피피핖핖피핖핖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페로사주는 조심히 집가기다~~

921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1:59:00

에만주 굉장히.......대단한 참치였다는 걸 새삼 깨닫는걸.

922 에만주 (f6e.Wtdkzg)

2022-02-04 (불탄다..!) 21:59:07

커뮤에 쓸 목소리가 없으면.. 용기를 내서 허락을 맡으면 되는 일이지..(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톤)

923 쥬주 (jxezMpg21E)

2022-02-04 (불탄다..!) 21:59:43

에어팟 사물함에 두고온 브부죽주 귀여워~~
>>919 에에에엥~~ 난 이미 목떡 던졌지롱~ 멜롱멜롱~~

924 아야주 (oURA7uMsUA)

2022-02-04 (불탄다..!) 22:01:19

목떡... 그러고보니 언젠가 목소리가 이소라 누님같은 자캐 하나쯤 만들어보고 싶었었던 나(?)

925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02:28

진짜 자정이 지나지 않는 이상 에어팟 안끼니까.....크윽.. (쥬주 팩트 맞고 더 납작해짐)

>>922 이 무슨 여왕 같은 명언(?)

926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03:43

oO(어라 근데 브리엘 목떡을 올렸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하기는 한데 올렸겠지 뭐)

뭐예요. 나 왜 쥬 목떡 못들었음?
아야 목떡도 줘.

927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2:15:01

확인했어. 확실히...... 미카엘의 목떡이 아니라 에만의 목떡이라는 느낌이네.

모두 좋은 저녁이야. 내가 늦지 않았으려나. 피피주도 아야주도 어서와.
페로사의 목떡은 자주 풀었으니까 굳이 다시 풀진 않을게.

>>922 페로사의 경우에는 허락 맡아야 될 사람이 라나 델 레이라서... (얼감)

928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18:18

페로사주 다시 안녕.

929 ◆RCF0AsEpvU (ViV7rcpaMQ)

2022-02-04 (불탄다..!) 22:22:49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45077/recent

다음판 세워졌다
터지면 넘어오거라

930 ◆RCF0AsEpvU (ViV7rcpaMQ)

2022-02-04 (불탄다..!) 22:23:04

그리고 쥬쥬는 어서오려무나
롸-벗

931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2:24:25

캡틴도 어서와. 쫀저. (닥터페퍼 조공)

932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24:29

캡틴 안녕. 어서와. 오늘도 고마워.

933 아스타로테주 (vxOrMWlXJE)

2022-02-04 (불탄다..!) 22:26:17

아스는 목떡을 안 정했대
그야 매번 목소리톤 달라지는 걸 (으쓱)

캡틴 어서와

934 아야주 (oURA7uMsUA)

2022-02-04 (불탄다..!) 22:36:08

아야는 목소리가 흠

딱히 생각 안하기는 했는데...

935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36:46

아스 톤 그때그때 다른 건가. 그것 참.....제롬에게 말할 때의 톤이라던가(아님)

936 캄파넬라주 (Rq7S5wMWW6)

2022-02-04 (불탄다..!) 22:39:15

캄파넬라는 로즈몬티스 느낌이려나..

937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40:21

목떡이라던가는 나중에 정해도 상관없어.
사실 목떡이라 해도 느낌이만 비슷하다고 하는 거고.

938 아스타로테주 (vxOrMWlXJE)

2022-02-04 (불탄다..!) 22:42:32

>>935 질문에 사심이 보입니다만 선생님

>>936 로즈몬티스? 유툽에 찾으면 나오려나

939 쥬주 (jxezMpg21E)

2022-02-04 (불탄다..!) 22:43:53

롸~ 벗~
캡틴도 안녕~~ 롸벗의 귀환이다~~ 그리고 새판 감사하다~~
아야야야야주도 안녕인 것이다~~ (둘 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26 머야. 나도 줘요. 세상은 등가교환이애오.

940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47:34

>>938 네 센세. 사심입니다. (당당)

>>939 올렸는지 안올렸는지 기억이 안나는걸. 전 판들을 뒤져보렴. 거기에 두고 왔을테니.

941 캄파넬라주 (Rq7S5wMWW6)

2022-02-04 (불탄다..!) 22:50:12

로즈몬티스 보이스라고 검색하면 나올걸 명일방주 캐릭터다

942 페로사 - 피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2:52:09

"바깥 사람이라-" 잔에 사과주스를 따라내리며 페로사는 쓰게 웃었다. 아, 그러고 보면 페로사는 유독 거래를 할 때 달러화를 챙겨달라는 요구를 하는 일이 잦았다. 그녀의 허황된 꿈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아는 사람은 바로 피피일 것이다. 그녀는 항상 바깥을 바랐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다. 비탄의 도시 안에서 저지른 중죄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비탄의 도시에 거주했다는 그 자체가 이 밖에선 중죄 취급이었으니까. 떠밀렸건 끌려들어왔건 자기 발로 들어왔건 비탄의 도시에서 살아남은 이들에게는 더 혹독한 원죄가 짊어지워진다. "이제 와서 날 바깥 사람이라 할 수나 있으려나.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해안선은 머릿속에선 다 사라지고 사진 속에나 남아있는걸." 이것은 페로사가 바에 들리는 손님들에게 몇 번인가 털어놓은 적 있던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이야기였지만, 피피에게는 이게 지뢰가 폭발한 거나 매한가지의 반응일지도 모르겠다.

시칠리아라고 하면 코사 노스트라의 본거지가 아닌가.

그러나 피피가 진짜로 밟은 지뢰는 따로 있었다. 삐끗했다는 감각은 알코올 따위에 무언가를 헛짚는 일이 없었다. 그걸 느꼈을 때는 늦어버린다는 게 문제다. 다만... 그 지뢰의 폭발이 피피의 발목을 뜯어가버리는 그런 종류의 폭발이 아니라, 갑자기 발밑에서 폭죽이 삐용 하고 솟아올라 펑 터지는 생뚱맞은 종류의 것이라는 게 피피의 직감과 다를 뿐이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 피피의 말을 소리없이 입모양으로 되뇌는 페로사의 얼굴이 쑤욱 빨개지는 게 피피의 눈에도 아주 잘 보였다. 칼바도스를 잔에 따라내리던 페로사의 손이 떨려, 원래 넣어야 하는 양보다 1대쉬 정도 더 들어갔다. 그 정도 차이면 술맛에 별 차이는 없을 테지만.

그래서 페로사는, 피피가 내놓는 다른 주제에 잽싸게 따라붙었다. 먼저 말을 돌려주겠다는데 마다할 리가 없다. "그런 게 있나 없나는 항상 점검하고 있으니 걱정 마. 도청기나 카메라 같은 거..." 그녀는 손사래를 치면서,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 가게에는 높은 빌딩의 나으리들(그녀는 르메인 패밀리의 간부들을 그렇게 부르곤 했다)도 종종 들리는데, 여기다 도청장치를 다는 건 르메인에게 시비를 거는 셈이라고. 내가 말했던가? 이번에 너한테 넘겨준 쥐새끼들도 그 짓 하다 잡힌 거야." 하고 쓸데없이 음산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꺼내버리고 만다. 그러면서 그녀는 술잔을 가볍게 저어서 섞고, 잔의 남아있는 빈 부분을 샴페인으로 가득 채워올린 뒤에, 가니쉬로 사과 웨지 하나를 끼운다.

"자." 피피의 앞에 코스터가 깔리고, 그 위에 청량한 민트잎을 머금은 칵테일이 놓였다. "좀 나대면 어때. 쥐죽은 듯이 사는 게 질리면 깔롱 좀 부릴 수도 있는 거지. 남들 눈길이 성가시다면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네 선택이야. 도도하게 무시할 수도 있고, 교활하게 피할 수도 있고, 아예 미친 척하고 즐길 수도 있는 거잖아." 마셔보면, 정성껏 에어링을 해도 쉽게 품이 죽지 않는 칼바도스 특유의 존재감 강한 술기운이 왼쪽에 민트향, 오른쪽에 사과향을 거느리고 풍부한 탄산을 몰아서 입안에 쳐들어온다. 자잘한 얼음을 써서 저어 만든 이유가 여기 있었다.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지 않았더라면 이 첫 향이 미간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독했으리라. 그러나 그것이 희석되면서 빈틈이 생겼다. 그 빈틈을 탄산의 여운과 함께 받치고 들어오는 것이 사과주스와 샴페인의 싱그러운 달콤함이다. 그래도 알코올향이 남아있다면, 가니쉬로 끼운 싱싱한 청사과 조각을 깨물면 완벽하다.

"바텐더의 추천, 세렌디피티Serendipity야. 처음 맛봤을 때 딱 너한테 만들어주고 싶었지."

943 ◆RCF0AsEpvU (Ruih4mrwZU)

2022-02-04 (불탄다..!) 22:52:11

역시 롸-벗이 최고야 호호호호
1가구 1쥬 희망합니다

다들 안녕이다
크어어어어어 (닥터페퍼 캔 째로 삼킴)

944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52:13

감사합니다. 센세. 나중에 찾아서 들어보겠습니다.

945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2:53:35

페로사의 자잘한 과거사 TMI가 한 조각 풀렸네.
에두아르도 몬테까를로는 코사 노스트라에 소속된 마피아였습니다. 도돈가 돈돈돈.

946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2:56:01

(기세좋게 팝콘 팡 뜯음)

947 아스타로테주 (vxOrMWlXJE)

2022-02-04 (불탄다..!) 22:56:02

(찾아봤다) 흐응 넬라 목소리는 저런 느낌이란거지.

시칠리아하면 마피아지 그보다 얼굴 빨개진 페로사가 귀엽읍니다만 잏잏

948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2:58:44

>>943 그러고 보니 캡틴은 무슨 음료를 좋아해? ((이 시점에서 캐릭터가 아니라 캐주 취향을 묻는 후레질문))

949 쥬주 (jxezMpg21E)

2022-02-04 (불탄다..!) 23:02:36

도돈가 돈돈돈~
도돈파치 돈돈돈~

950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03:21

>>947 로테가 앤빌에 오면 봅시다 (옆자리에 붙어앉음)

951 ◆RCF0AsEpvU (ViV7rcpaMQ)

2022-02-04 (불탄다..!) 23:03:53

캡틴은 오렌지주스
그 중에서도 델몬트 콜드가 아니면 안 돼

탄산음료는 마운틴듀 아님 스프라이트
몬스터는 핑크맛
이상

952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3:04:10

도돈가 돈돈돈~

953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3:05:18

어라,의외로 캡틴 커피와는 안친한가....
카페인하고는 친한 것 같지만...오렌지 주스..........(신기함)

954 ◆RCF0AsEpvU (ViV7rcpaMQ)

2022-02-04 (불탄다..!) 23:05:42

돗 돗 도돈-파치가 다이훗까츠
모 히또츠 오마케니 다이훗까츠
돈돈돈 도도은가돈

955 아스타로테주 (vxOrMWlXJE)

2022-02-04 (불탄다..!) 23:06:28

>>950 에?
선생님 제가 뭘 잘못했죠 일단 머리부터 박겠읍니다

델몬트 취향 캡틴 귀여워

956 캄파넬라주 (Rq7S5wMWW6)

2022-02-04 (불탄다..!) 23:07:02

사이다이오죠 사이다이오죠 도동팟칭 사이다이오죠

957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07:44

>>951 파이프라인에 델몬트 콜드에 마운틴듀라니... 나 조금 감동했어.

958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3:07:52

어장이 도돈가에 전염되고 있어...?

959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08:56

(이 무슨 사위스러운 챈트!)

>>955 잘못이라니? (부비)

960 아스타로테주 (vxOrMWlXJE)

2022-02-04 (불탄다..!) 23:12:58

>>959 (뼈가 아플거 같은 느낌이었는데)(기분탓이었나)
(맞부빗)(그릉그릉)

961 쥬주 (jxezMpg21E)

2022-02-04 (불탄다..!) 23:13:06

흑흑 세상 슬퍼. 엉엉. (?)

962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3:13:54

oO(페로사주랑 아스주가 귀엽다. 사실 다들 귀엽지만.)

963 제롬주 (gg4yj4.UdI)

2022-02-04 (불탄다..!) 23:17:36

(모두를 흐뭇하게 바라보는중)

964 브리엘주 (qzW5TdL9IA)

2022-02-04 (불탄다..!) 23:19:15

열심히 루팡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뭔가 썰을 풀어달라고 하고 싶은데 안떠오르는걸.....사실 브리엘 썰 풀게 있나 고민 중인데 음흠...아무말인데 이거.

제롬주 안녕.

965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19:18

>>960 (후히히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골골송)

>>961 (쥬주 옆으로 자리옮김)(쥬주 옆에 붙어앉음)

966 시안주 (LdXehS/01I)

2022-02-04 (불탄다..!) 23:20:05

(자다 깸) (밍기적)
다들 안녕..

967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23:41

어서와 시안주. 좋은 저녁이네. 잠에서 깬 타이밍이 좀 유감스럽지만... 푹 쉬었어?

968 캄파넬라주 (Rq7S5wMWW6)

2022-02-04 (불탄다..!) 23:23:42

별로 안중요한 tmi : 캄파넬라는 위장전술로 숨어들어야할 일이 있으면 말투까지 어린애 코스가 가능하긴하다.

969 캄파넬라주 (Rq7S5wMWW6)

2022-02-04 (불탄다..!) 23:24:00

그리고 시안주 안녕

970 페로사주 (s6jJ/p2EKI)

2022-02-04 (불탄다..!) 23:24:35

>>968 왠지 유녀전기의 타냐 데그레챠프가 생각나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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