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006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5 :: 1001

◆RCF0AsEpvU

2022-01-29 05:22:06 - 2022-01-30 21:14:41

0 ◆RCF0AsEpvU (uC9NK8g35o)

2022-01-29 (파란날) 05:22:06


난 이 비열한 거리에 버려진 똥개
나쁜 놈 놈 놈들의 약속에 속은 것
내게 태양은 없다 이제 공공의 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복수는 나의 것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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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09:37

다이애나 앨리스의 웹판소 제목 ::

《재앙급 폭군이 인생 999회차》[BEST]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대체

85 리아나 - 피피 (uC9NK8g35o)

2022-01-29 (파란날) 18:10:39

꺼림칙한 기분이 든다.
자기 형편 좋을대로 말을 바꿔대는 인간들. 드문 일이 아니다.
이미 뇌리에 지독하게도 익숙하다. 그러나 감각마저 익숙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이 도시에서 운전이란게 원래 이렇게 못할 짓이었던가. 바깥에서의 운전이라곤 그런 죄지은 놈들의 물건을 날라준 것 밖에 없는 리아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그거 참 기쁘네요."

주머니에 만 이천 벅을 구겨넣었다. 제 형편과 똑같이 느껴졌다.

"...하실 말씀은 그게 다인가요."

돈을 받자마자 바로 뜨지 않은 것은 운전수로서의 최후의 존중이었다.

"공적으로 친해지고 싶으시다면서요. 딱히 없으시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보나마나 또 강도질이라거나 위험물품 운반이라거나 하는 시덥잖은 일이겠거니 하고 묻는다.

86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8:12:34

터치 잘못해서 이름 날아갔었네.
온 참치들 어서오고, 좋은 저녁.

87 캄파넬라주 (Bd9lWJJyy.)

2022-01-29 (파란날) 18:12:55


캄파넬라랑 분위기가 어울리는 곡

88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8:15:23

쌀쌀맞은 점까지도 예쁜 리아나..
브리엘주도 좋은 저녁.

89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17:16

>>86 브리엘주냥할로!!!!

90 아야 - 진 사장 (Lo6xjsZzio)

2022-01-29 (파란날) 18:20:37

>>79

"...새 손님이요? 예상 못했습니다만, 아야야야."

심리상담이라는 것이 보기보다 진입장벽이 있는 것 때문인지, 힐링 프로세스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기존에 왔던 사람들이나 그들에게 추천받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가끔은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기도 한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늘의 당번이 바로 아야였다.

뭐, 아야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은 문제였지만. 사람이 예의가 없어 보인다느니 뭔가 위험한 사람일 게 분명하느니 하는 (합당할지도 모르는) 직원의 연락을 대충 흘러들으면서 아야는 상담실의 정리를 시작했다. 책들을 꽂고, 막대사탕을 하나 물고, 노트를 펼치고.

-어떤 분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도시에서 상담을 원하는 분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상대해주기로 결심했으니까, 기합 한번 빡 주고 새로운 손님을 맞이한다.

"안녕하세요? 아야야야. 진 사장님- 맞으세요?"

91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8:21:06

>>87 건슬링거 걸이나 블랙 라군을 연상시키는 노래네. 디스토피아와 누아르가 짬뽕된 암울한 도시에서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고 살아가는 캄파넬라의 모습이 그려지는 좋은 선곡이야.

92 캄파넬라주 (Bd9lWJJyy.)

2022-01-29 (파란날) 18:21:56

난 삭제랑 페리퀴터스에 환장하기 때문에

93 피피 - 리아나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22:30

아, 나 미움 받은 건가. 곤충이 더듬이를 내뻗었다. 호감까지는 아니어도 불호감까지 살 계획은 없었다. 내 느낌이 틀린 거였으면 좋겠는데. 또다시 눈웃음을 가장해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이상하지만 미친 것까지는 아닌 놈'정도의 인상을 바랬었다. 역시 무리려나.

"아니, 미안하지만 할 말이 더 남았어."

주머니 안에서 명함을 꺼내 건넸다. 피피, 프로스페로. 시체매매, 의사, 따위의 간단한 설명과 연락처가 적혀져 있다.

"앞으로, 일주일에 2시간만 당신 시간을 사고 싶은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려보였다.

"살인이나 절도같은 짓은 안 시킬 거야. 누구 폭행하라고도 안 할 거고. 나는 그 시간에 당신더러 한숨 낮잠 자라고 할 수도 있고, 잠깐 건물 근처 드라이브나 하라고 할 수도 있어."

대신 그 시간의 가격은 당신이 책정해, 자유롭게. 덧붙인다. 앞으로 돈 빡세게 벌어야겠네. 요즘 장사가 잘 되어서 망정이지.

"당신이 좋다고 하면 계약 성립으로 알고 이야기 끝. 싫다고 해도 이야기 끝. 둘 다 대답만 하고 자리 뜨면 돼."

94 아야주 (Lo6xjsZzio)

2022-01-29 (파란날) 18:25:19

마아 역시 일상 어려운 거에요

95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8:25:30

>>92 아하, 리겜곡이었구나.. 리겜은 내 관심사 밖이라, 리듬게임과 관련된 곡은 비트매니아의 冥 말고는 아는 게 없네..

96 캄파넬라주 (Bd9lWJJyy.)

2022-01-29 (파란날) 18:26:24

해당곡 같은경우는 리듬겜에 주로 참여하는 작곡가지만 RPG게임일걸

97 피피주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27:04

노래 들어봤습니다 ;3
피피주 취향이다 감사합니다

98 브리엘주 (vZ/.lD/kVU)

2022-01-29 (파란날) 18:29:34

저녁 잊지 말고 챙기길 바래. 모두들.

99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30:18

옹 노래 좋아!!!!

브리엘주도 저녁 잊지 말구~!

100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8:31:39

>>96 RPG는 더더욱 관심외라... 88 그렇지만 노래는 확실히 좋네. 내가 지금까지 들어오던 노래들과 겹치지 않는데도 좋아. 잘 들었어.

101 피피주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34:16

브리엘주도 맛저하셔요

102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34:20

다들 연휴를 좋게 좋게 시작했을까??

103 진주 (kh2wfMVIYw)

2022-01-29 (파란날) 18:35:11

진은 어디서는 그냥 진 한 글자만 적어두는 타입이라...!!!!!!!!!! 답레 쓸 때는 사장님<-을 뺀 셈 칠게요!!!

104 캄파넬라주 (Bd9lWJJyy.)

2022-01-29 (파란날) 18:35:14

그냥 빨간날..

105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36:16

>>104 빨간날...쉬는 것만으로도 이득이지!! ♪(´▽`)

106 피피주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37:35

피피주는 나름 좋은 하루였답니다 :3
이리스주는 어떠셨나용

107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8:38:39

시작부터 대청소...

108 아스타로테주 (e0l/nIgmfA)

2022-01-29 (파란날) 18:38:48

벨 아스타로테의 웹판소 제목 ::

《제국의 계약자 때려치우고 정령이나 하겠습니다》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탈주?

109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39:11

>>106 이리스주는 갑자기 방 전등이 나가서 전등을 새걸로 교체하고, 사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하면서 간 단골빵집에서 먹으려던 빵이 매진되고 그랬지만....좋은 하루야!!!

110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39:39

>>107 대청소..대청소..고생...페로사주 수고해써!! ( •̀ ω •́ )✧

>>108 역시 아스는 요정이구나..!!

111 피피주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40:41

>>108 안나 이세카이에서는 이타치가 되었구나

>>109 아이고 뽀듬.....
연휴 내내의 사소한 불행어치를 지금 다 썼다고 생각하자
그래도 좋은 하루였다니 다행이어요

112 피피주 (4JVXQlu4b.)

2022-01-29 (파란날) 18:40:56

>>107 청소 힘들지... 푹 쉬자

113 아스타로테주 (e0l/nIgmfA)

2022-01-29 (파란날) 18:42:15

이세계 이타치 ㅋㅋㅋㅋㅋ
윗집이 조용해서 살거 같다
밖에 잼민이가 없어
연휴 최고

114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8:44:48

>>111 흐흐흐..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축 늘어졌을거야 흐흐흐...

>>113 앗 , 그건 인정...!

115 진주 (kh2wfMVIYw)

2022-01-29 (파란날) 18:46:55

사람이 예의가 없어 보인다느니 뭔가 위험한 사람일 게 분명하느니 하는 (합당할지도 모르는)

아핰ㅎ캏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묘사 너무 좋아~~~~~~~~~~~최고야 최고
<극상> 이라고요~~~!!!!!!!

116 진 사장 - 아야 (kh2wfMVIYw)

2022-01-29 (파란날) 18:54:06

특이한 말버릇. 진은 성명 확인에 고개를 끄덕였다. 수수하며 안락해 보이는 상담실과 본인이 부조화하다고부터 느꼈다. 당연하다. 가죽 코트, 찢어진 청바지, 새끈한 워커. 그리고 쩔렁거리는 금 장신구들. 이런 과한 패션은 곤란한가?

상담실이란 것의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이 여기서 티가 난다. 진은 머쓱하게 뒷머리를 긁적였다. 하기야, 따지고 보면 중졸. 진학 상담 따위를 할 수도 없었고 그 당시에는 경황이 없던 진은, 상담실의 분위기를 시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있더라도 잊었겠지.

"사실 상담은 처음이라 잘 모름다. 뭐... 어떤 이야길 해야 할깝쇼?"

제 어릴 적에 이런 일이 있었고 전 이런 죄를 저질렀는데요~ 하면서 울어야 하는 건가. 진은 드라마에서 본 고해성사를 떠올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제가 일해왔던 이야기? 그런 거면 되려나요."

117 아야주 (Lo6xjsZzio)

2022-01-29 (파란날) 18:54:11

얼... 그런거 좋아하시는구나... 메모...(?(

118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9:04:11

브리엘의 웹판소 제목 ::

《드루이드 가주가 계약해서 능력을 숨김》[완결]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음?


브리엘 스카일러의 웹판소 제목 ::

《9급 스트리머가 아빠와 함께 성좌를 수집함》[TS]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예?

119 에만주 (Ej8kO8bNUM)

2022-01-29 (파란날) 19:05:13

아... 나 오늘 집 못가 조져.....

120 이리스🐈‍⬛ 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9:07:04

>>118 예?????

>>119 아고 에만주...

121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9:08:20

에만주 대체 무슨 일이 있는거야.

그리고 결과가 참......어쩌면 저렇게 브리엘 이미지랑 안맞니.

122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9:08:28

>>119 얼마나 마신 거야... 88

123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9:08:59

진단이 헛다리짚는 거야 종종 있는 일이니까.

124 아스타로테주 (e0l/nIgmfA)

2022-01-29 (파란날) 19:11:27

진단이 저런 결과를 내주는 것조차 계획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은근 맞는거 같기도 하고?

오... 에만주... 캡쳐 준비를....

125 에만주 (Ej8kO8bNUM)

2022-01-29 (파란날) 19:12:08

얼마나라기엔 보드카와 맥주를 함께 섞어대기로 1차를 갓다고 할수밖에 업져 에만주 이래놓고 힐링2차 가잡시고 2차로 소맥 말고 3차가는중??????????? 근데 나 왜 제정신???? 급 두렵다

126 아야 - 진 (Lo6xjsZzio)

2022-01-29 (파란날) 19:12:21

'와아- 요즘은 이런 패션이 유행인가 봐요.'

실없는 생각을 해가며 아야는 진을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몇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충은 진을 분석하기도 하였다.
"아야야야, 너무 어려울 건 없어요? 그냥 옛날 이야기도 좋고, 진짜 고민 같은거 이야기해도 되고요?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측에서는 상담 내용에 한해서는 보안을 유지하는게 원칙이니 부담가지지 마시고 아야야야."

-이렇게 말하면서도 담배라도 피는 것 마냥 사탕을 비껴물고 있다는 것만 빼면, 상당히 이상적인 상담자의 자세였다.

"뭐, 뭐때문에 이렇게 상담을 받으러 오신건진 몰라도, 이유가 있으실 거 아닌가요 아야야야. 그 목적을 생각하면 뭘 해야할지 떠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

127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9:13:06

oO(물론 스트리머 브리엘을 떠올렸다가 얘는 게임할 사람이 아닌데...근데 또 한다면 스토리성이 짙은 클리어까지 열몇시간 잡아먹는 게임할 것 같다는 썰을 생각했지만)

오늘은 좀 많이 헛다리네. 진단님.

128 아야주 (Lo6xjsZzio)

2022-01-29 (파란날) 19:14:22

헤에

그러고보니 저도 진단이나(?)

아야의 웹판소 제목 ::

《전생해서 퇴물 마왕이 되었다》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음?

129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9:14:38

그거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걸지도.....그러다가 진짜 한순간에 가니까 조심하자. 에만주.

>>124 첫번째? 그래? (아리송)

130 페로사주 (lWTY8NznMM)

2022-01-29 (파란날) 19:15:42

>>125 힐링이 소맥이요......? 친구들도 어지간히 주당인가 보구나. 술자리가 즐거운 건 좋지만 너무 과하게 마셔서 또 숙취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은데, 그만 마실 수는 없는 거야..?

131 리아나 - 피피 (uC9NK8g35o)

2022-01-29 (파란날) 19:16:18

평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리아나였지만,
가끔씩은 진짜로 돈이 많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니, 적어도 남겨진 빚만 없었더라면...

"제게 뭘 시키시든 상관 없는데요, 하지만 제가 하는 건 운전 뿐입니다. 전 드라이버니까요. 다른 생각 하시는 거라면 더 잘하는 사람 찾아보는게 진지하게 나을거예요."

명함을 받아서 살핀다. 피피 프로스페로라거나 의사라는 미덥지 못한 정보는 둘째치고, 시체 매매라면... 죽은 사람들을 옮기게 되는 건가.
밖에 대기하고 있는 차의 트렁크에도 시체라면 몇 번인가 실은 적이 있었다. 다른건 그렇다쳐도 문제는 역시 탈취다... 개인 차를 업무에 쓰면 이런 일들이 좋지 않다.

"...당장 대답은 못해요. 가서 삼촌들이랑 얘기해 봐야하니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시간이었으나.
어쨌든 이 뉴 베르셰바의 통념에 따라... 자신도 하나의 조직 생활을 하고있는 이상 조직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업무적으로는 스케쥴도 조정해야하고, 일개 운전수가 멋대로 정할 일이 아니다.

...라는건 솔직히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기 위한 핑계.
속도에 미친 삼촌들이라면 분명 좋을대로 하라고 말할 것이다. 애초에 취미모임 같은 조직이라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게 리아나 자신이 고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연을 만드는데 일조한 일이 되었지만.

"그러니 추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한 리아나가 곧장 몸을 돌렸다. 더 이상 말이 없다면 그대로 자리를 떴을 것이다.
주머니 속엔 구겨진 만 이천 벅이. 손목에 걸린 비닐봉투는 부스럭 소리를 냈다. 출입구 카운터 안에서 인사하던 사람을 괜히 흘겨보고 나간다.

132 ◆RCF0AsEpvU (uC9NK8g35o)

2022-01-29 (파란날) 19:16:58

이걸로 막레하거나
마무리 해주면 된다 피피주

133 이리스🐈‍⬛주 (vXEegMkh/U)

2022-01-29 (파란날) 19:17:51

캡틴 냥하로!!!! !!!

134 브리엘주 (fH0UYDX7TQ)

2022-01-29 (파란날) 19:17:51

캡틴이랑 피피주 일상 수고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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