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3606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1 :: 1001

◆RCF0AsEpvU

2022-01-25 19:36:44 - 2022-01-26 15:53:47

0 ◆RCF0AsEpvU (J1v1elPbMU)

2022-01-25 (FIRE!) 19:36:44


깨어질 것 같이 미칠 것 같이
괴로운 밤에는 몰래 안고
아무도 없는 방 네가 없는 방
괴로운 밤에는 그렇게 중얼거렸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818 페퍼주 (F4sM.1iKOg)

2022-01-26 (水) 12:35:51

>>783 뻬로사... 헬스 어디로 다니나요... 추천점 (?)
우연히 같은데서 만났다고 해도 재밌을듯.... 보충제는 머가 좋은지 얘기두 하구 루틴 어떻게 하는지라든가 :3

819 페로사주 (phEwPrLXMs)

2022-01-26 (水) 12:36:11

>>812 앗, 그건 시트에 기입한 주무장을 기억 못한 내 불찰. 스브드라니 총잘알이구나.

82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36:35

여담이지만 이리스가 배우고 싶다면 사격은 알려주지만 왼손잡이가 왼손으로 총을 받치고 들지 못해서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치는 요상한 사격 자세를 하고 있는 브리엘이야.

>>814 원래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AI는 인기쟁이인 법. 고백 급발진 키는 대체 뭐죠. 모르겠네. 느긋한 거 좋아하는 쥬 귀여워.

821 피피주 (5DzCEf2x/s)

2022-01-26 (水) 12:36:54

>>816 가보자고..

82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37:19

페퍼주가 운동에 반응해서 나왔어.

823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37:42

>>820 오... 재밌겠다!!!! 근데 역시 브리엘에게 배우려면 호감도가 문제겠군...! ( •̀ .̫ •́ )✧

82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37:43

>>815 (회전냥이)

825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38:16

>>824 (아니 이사람 진짜 짤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날아감)

826 페로사주 (phEwPrLXMs)

2022-01-26 (水) 12:38:16

>>818 셰바 지리를 본인이 잘 모르기에 어딘가에 있는 좋은 센터에 다닐 거라고만 해두고 있어 >.0
보충제나 루틴 이야기는 페로사주 본인이 본격헬창이 아니라 무리.

827 에만주 (EpWcyfFH72)

2022-01-26 (水) 12:39:56

.dice 1 2. = 2
1. 용왕
2. '용왕'

828 에만주 (EpWcyfFH72)

2022-01-26 (水) 12:40:04

홀리

82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40:34

>>823 아니 진짜로? 사격 1도 모르는 이리스가 보더라도 어라? 할 정도로 좀 희안한 자세일텐데? 아, 일단 호감도가 문제기는 하지.

830 피피주 (5DzCEf2x/s)

2022-01-26 (水) 12:40:35

머시여

831 페로사주 (phEwPrLXMs)

2022-01-26 (水) 12:41:05

후후후. (상향선을 그리는 차트를 보며 행복한 미소)

83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41:24

oO(팝콘이 더 맛있겠군)

833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41:47

>>820 차갑고 냉랭한 미인이지만 의외의 따뜻한 구석과 말못할 비밀이 있는 것 또한 인기쟁이인 법이다~~
고백 급발진키? 몰루? 사실 나도 몰?루
근데 브브한테 자주 얻어터지고 있다는건 알거 같아.

수상할 정도로 운동에 민감한 펲펖주~
귀여워~~

83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43:42

>>825 자네, 어장냥이를 자칭하고 있음에도 이정도의 물리엔진 오류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인가? (겟단2)

835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43:53

>>829 이리스는 신체가 꽤나 유연하기도 하고, 그냥 브리엘 특유의 뭔가 있겠거니 하면서 열심히 배우긴 할 것 같아. 물론 성과가 나오냐가 문제고, 호감도가 되냐가 걱정이긴 하지만 ♪(´▽`)

836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44:35

>>827 머시여. 머선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시여.
MURSUN129?

837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44:57

>>834 오냐 받아주지!!!

838 페퍼주 (F4sM.1iKOg)

2022-01-26 (水) 12:45:04

- 수요일은 뭔지 아나?
- …다 먹는 날?
- 아니. 등 조지는 날이지.
막 이래보고... ㅋㅋㅋㅋ

83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46:36

>>833 어째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자꾸 맞고 있는거지? 쥬가 맞는 것이든 쥬주가 맞는 것이든 아무튼. 따뜻한 구석은 일상에서 거의 안나왔으니까 패스하도록 하겠어(??)

>>835 일단 호감도부터 올리는 게 우선이겠네. 음흠. 그저 왼손이 총 무게랑 반동을 못이겨내는 것 뿐이기는 하지만.

84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47:24

>>838 페퍼주에게서 헬창 형아들의 모습이 보여......

841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47:48

>>839 얼른 호감도 올려서 '브리엘의 수제자' 타이틀을 얻겠어...!! ( •̀ .̫ •́ )✧

842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47:48

>>837 상당히 노련한 움직임이로군, 공중에서 그정도로 안정적인 회전을 할줄이야.
하지만 이것도 가능할까?

>>838 사실 펲펖주는 헬창이었던 골가~~

843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49:29

>>839 너무행. 난 이렇게나 진심인뎅.

844 시안주 (KwY5QKSleg)

2022-01-26 (水) 12:51:27

(그저 팝콘)

845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2:52:41

>>844 (나쵸 주기)

846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2:53:26

>>841 아니 그전에 수제자는 아니니까. 브리엘이 제대로 알려줄지도 문제였어(이마 파바박)

>>843 ?? 예??

847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53:41

>>942 흐흐흐흐!!!!!!!!!!!!!

848 이리스🐈‍⬛주 (Tq2/DF5fHo)

2022-01-26 (水) 12:53:57

>>846... 도..도전...!!

849 에만 - 피피 (EpWcyfFH72)

2022-01-26 (水) 12:58:29

미카엘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배로 예민했다. 그로스만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수도 없이 생각했다. 그로스만이 눈치챈다면 자신을 끌고 갈 것이다. 그때도 그랬으니까. 미카엘이 웃었던 것은 히스테릭에 가까웠다. 누군가의 상처를 헤집는 것은 스트레스를 뱉어내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혼자만의 오해와 불안은 치솟았지만 의뢰인을 죽여버릴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불안함을 뱉어내고 났을 때,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말이 미카엘의 이성을 팽팽하게 조여 당겼다.

"다 아는구나. 그렇지?"

눈앞의 사람은 꼬아내어 자극했던 질문에 명백하게 답했다. 다시금 에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앞서 서술하였듯 오늘은 사고 치기 좋은 날이었다. 쓸데없는 말을 뱉고 싶은 날, 이유 없는 반항심이 드는 날. 에만은 카페의 푹신한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다리를 꼬았다.

"일단 널 찔러봤던 건 사과할게.. 최근에 했던 거래가 있던지라.. 새어나간 줄 알고 의심했거든. 네가 많은 걸 안다고 했으니 들켰다간 너나 나나 어떻게 될 지도 알겠지..?"

그러니 하문하라. 용왕은 그리 말했겠지만 미카엘은 그렇지 않았다. 둘 다 셰바에서 난 것은 맞지만 타고난 것은 달랐다. 적어도 미카엘은 겨울의 품격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가면 너머의 눈과 마주하려는 것을 거절하지 않으며, 짓씹듯 뱉는 말에는 작게 웃었다. "어지간히 두려운가 봐. 나도 형제라고 부른 건 조금 후회하는지라." 하고 혼잣말을 뱉곤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뗐다.

"네가 아는.. 당 씨, 그래.. 당 씨이자 용왕이라 불리는 오만불손한 녀석은 아직도 돼지를 좋아하지."

가면 속 겨울이 호선을 그었다.

"최근에는 조금 더 그 기질이 심해져 돼지를 잃는 날엔 자식을 잃었다며 울다 실신할 정도고. 사과의 의미로.. 그래, 무얼 더 묻고 싶어, 추가금은 받지 않을 테니 무엇이든 물어봐도 좋아."

850 에만주 (EpWcyfFH72)

2022-01-26 (水) 12:58:54

내가 여기서 용왕님 성씨 깔 줄은 몰랐는데..🤦‍♀️

851 피피주 (5DzCEf2x/s)

2022-01-26 (水) 13:00:06

후 하

.dice 1 8. = 6

85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3:00:09

용왕님 성씨 떴네. 팝콘 맛있다.

853 에만주 (EpWcyfFH72)

2022-01-26 (水) 13:02:40

가보자고..

85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3:06:18

>>847 역시 굉장하군. 그대에게 어장냥이 타이틀을 주겠다. (해피엔딩)

855 시안주 (KwY5QKSleg)

2022-01-26 (水) 13:08:02

>>845 (짤)

용왕님 성씨 공개에, 피피주의 다이스 값이 무섭네.
일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어서, 심장이 두근 거리는 걸.

856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3:08:09

어우 팝콘. 오우 예. 딜리셔스.
약간의 스파이스가 첨가된.

857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3:11:15

>>855 (사망)

858 피피 - 에만 (5DzCEf2x/s)

2022-01-26 (水) 13:14:18

당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란 단어는 문장 그대로의 뜻을 담고 있었다. 나는 인간을 어떻게 하면 가장 기괴하고 흉측한 형태로 만드는지 알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차라리 죽여달라 비는 사람들을 공장에서 그러하듯 양산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목숨을 질기게 만들어 붙여놓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고자 혀를 깨물어도 끝끝내 혀가 덜렁거리는 채로 평생을 살아가도록 하는 법을 알아버렸습니다. 한숨을 쉬며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이 천장 너머에는 붉은 하늘이 자리잡고 있다. 나는 어찌하여 알지도 못하는 푸른 하늘에 얽매여있나. 이 모든 고뇌는 결국 내가 충분히 악하지 못하여 일어났다. 내 유약함이다.

"에만 씨라 하셨지요, 저도 에마논*이라 개명할까 고민중이던 참인데..."

허탈히 웃었다. 고개 바로 했다. 제발 우리가 같은 배에 탔다고 해줘. 이 시덥잖은 농에 웃어줘. 용왕 앞에 끌려가느니 차라리 죽을 테다.

"용궁의 주인께서는 저를 압니다. 아마... 아마도. 제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까지도."

초조하게 손을 깍지끼려다가, 에만의 말이 귀에 박혔다. 그 자가 돼지를 아낀다고. 그 작자가, 돼지를. 자식처럼. 돼지를 자식이라 말한다고. 역겹다. 역겨워 참을 수가 없다. 나는 아직도 천장에 붙어 손톱으로 긁어대던 지옥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는데, 당신이 눈물을 흘린다고. 헛구역질이 나왔다.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충분히 악하지 못하여... 이 모든 것이 지나치게 과하다. 잦은 기침을 했다. 생리적인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최, 근 한 달간.... 새로운 돼지가, 들어왔습니까?"

추한 꼴을 보여 미안하다 발작처럼 중얼거렸다. 그로스만은 미쳤다.


*noname을 거꾸로 한 것

85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01-26 (水) 13:15:42

잠깐만 팝콘이 매운데. 언제 스파이스가 첨가된거야.

860 리스주 (hIOkY8XhqA)

2022-01-26 (水) 13:15:50

다시 등장!

861 에만주 (jjKGMPenOI)

2022-01-26 (水) 13:16:33

피피 울지마......🥺

862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3:16:51

>>846 브와 브주의 매력을 모르는 브주가 불쌍해. (급발진)

863 리스주 (hIOkY8XhqA)

2022-01-26 (水) 13:16:51

근데 진짜 거꾸로 부르면 에마논이 되네..

86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3:18:04

매워, 이 일상 매워. 엉엉

리스주 어서와~~ 방가루캉가루~~

865 에만주 (jjKGMPenOI)

2022-01-26 (水) 13:18:12

리스주 어서와~ 0.<

그리고 피피의 그로스만은 미쳤다. 이게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쌤..(마이크 들이밀기)

866 이리스🐈‍⬛주 (FyrGLdZsO2)

2022-01-26 (水) 13:19:44

867 피피주 (5DzCEf2x/s)

2022-01-26 (水) 13:19:46

>>865 복합적인 의미입니다
지금은.. 그냥 이 상황에 대한 혐오감인 것 같네요

868 리스주 (hIOkY8XhqA)

2022-01-26 (水) 13:20:26

응응 이제 좀 날씨도 괜찮아졌겠다 같이 일상할 사람 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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