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내가 틀렸다고 지껄여 대고 있어 내게 그런 건 아무 상관 없는데 걔네들은 나에게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그딴 건 듣고 싶지 않고 너랑 엮이고 싶지도 않아!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귀찮은 일 생기면 그 쪽 책임자나 당신한테 다 물어낼 거니까... 당신 말에 책임 져."
괜히 중간에 애매하게 껴서 험악해지는 건 딱 질색이었다. 시체를 곁눈질로 보았다. 아이고, 저건 아예 못 써먹겠는데.
"팔다리 달려있는 쪽은 몰라도.. 반으로 잘린 쪽은 내가 오히려 처리비를 받아야 할 지경이야. 알아둬."
바닥에 내려놓은 커피잔 들고 따라오란 손짓을 했다. 자신은 중상을 입은 쪽을 들처맸다. 길에 피 떨어지는 게 신경쓰였으나 애써 무시했다. 어차피 온 동네에 소음났으니 피 몇 방울 정도야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제발. 아무나 신경쓰기만 해봐라. 손모가지를 잘라서 매달아놓을테다.
하웰의 아침은 늘 일정하다. 일어나는 시간은 새벽 다섯시. 제일 먼저 일어나면 침대 정리를 하고, 가볍게 물을 한 잔 마신다. 그리고 실내복 위에 따뜻한 겉옷을 여미고 3층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식물들을 살핀다. 밤새 별 일 없었는지, 특히 뒷정원에 있는 식물들은 혹여나 갑작스런 이상기후로 눈이라도 맞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유리 온실까지 온도 체크를 마친다. 그러고 나면 여섯시 가량. 그 이후 나갈 준비를 하고 가볍게 운동을 다녀온다. 운동이라고 해봤자 동네 헬스장에 가는 것 뿐이겠지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여덟시.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산책 겸 아침을 찾아 거리를 떠돈다. 보통 가는 곳은 아침을 판매하는 빵집이나 샐러드 가게, 샌드위치, 햄버거, 핫도그 같은 음식이었다. 어떤 날은 빵집에서 빵을 사기도 하고 아니면 계란이 잔뜩 들어간 토스트 같은 것을 사먹기도 한다. 사실 간단한 음식 정도면 집에서 해먹을 수 있지 않냐고 말을 하겠지만.... 이 세상에는 그런 것이 힘든 사람이 있는 법이었다.
하웰은 겉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핫도그집 앞에 서 있었다.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는 모양새였다. 아니다, 다른 곳에 가서 다른 것을 먹을까? 샌드위치나 아니면 가벼운 샐러드도 괜찮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누가 제 어깨를 두드린다. 하웰은 살짝 놀라 뒤를 돌았더니 그곳에는 반가운 사람이 서 있었다.
"가현 씨.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네요."
가현은 자신이 가게를 열 때부터 자주 꽃집에 들르는 단골 손님이었다. 개업 선물로 아스타로테에게서는 술을 받았다면 이 손님에게서는 떡이라는 것을 받았다. 입안에 쫀득쫀득 붙는 식감이었는데 달고 고소한 맛이 났던 기억이 있었다. 쨌든 먹을 것을 챙겨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다. 음, 하웰의 기준에서는 그랬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음, 핫도그 좋아하세요?"
자신과 가현 외에도 출근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아침을 떼우기 위해 몇몇 있긴 했으니 드믄 광경은 아닐지도 몰랐다.
/뉴 베르셰바에도 직장인들은 있겠지. 블랙기업이겟지만(몰루) 가현이가 아침이랑 꿈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그래서 시간대는 아침인가? 하고 잡아보았다. 점심으로 잡기에는 앤빌에서 점심장사를 하는지 모르겠네. 점심장사 하는가요 안하는가요?(갸웃) 가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생각해보면 바는 늦게까지 일하니까) 살짝쿵 이야기해주면 수정 가능함~ 놀면서 기다리고 있었으니 답레 텀은 신경쓰지 말구~ 오늘 저녁에는 내가 사라질수도 잇으므로...(해지면 주로 사라지는 사람)
내 마지막 남은 신뢰로 너에게 남겼던 편지, 네가 지켜냈으나 네 의지는 아니었던 맹종. 다만 나는 그 사실을 평생 모르리란 너의 확신. 너의 사람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shindanmaker #Prevail_Law https://kr.shindanmaker.com/1020419
>>681 "어. 피피. 바빠?" "저번처럼 큰 일이 난 건 아니고. 둘."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이 있는데 나쁜 소식부터 들어봐." "어─ 나쁜 소식은 가슴이랑 배 빼고는 건질 게 없다는 거야." "좋은 소식은 가슴이랑 배는 멀쩡하단 거지. 아니 뭐 까봐야 아는 거긴 한데, 아무튼 내가 건드리진 않았다고. 뭐 까봐서 안 좋으면 처리비를 낼게." "아무튼 시간나면 좀 들러주셔. 이번에 사과술이 기막힌 게 들어왔는데 한 잔 서비스로 줄 테니까."
1. 『와줘서 고마워』 * "어서오세요. 매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꽃을 찾으세요?" "매번 새로운 향수를 구매하시네요. 적이 많으시거나, 아니면 단순한 수집?" ** "아, 언제 왔어? 여기 앉아요. 뭐 마실래요? 홍차, 커피, 아니면... 나?" "밖은 춥잖아. 나는 차가운 게 너무 싫어. 담요 두르고 기다리고 있어요. 내가 둘러줄까?"
2. 『못 믿겠어』 * "음...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할게요." "조금, 이야기에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 ** "당신이 평소에 나에게 신뢰감을 안 주니까. 그래서 내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좀 더 이야기해줘요. 내가 당신을 믿을 수 있게."
3. 『괜찮아』 * "신경쓰지 마. 다 괜찮을테니까." "괜찮아요. 별 것 아닌 걸." ** "어떤 게 당신을 그렇게 불안하게 하나.... 쉬이. 다 괜찮으니까." "나 지금 멀쩡하잖아. 걱정하지마. 하하. 진짜라니까. 정말 괜찮아."
"........." "가슴이랑 배는 멀쩡하게 놔달라고 부탁했더니 정말 말 하나는 기가 막히게 들어주시네... 참 고마워라..." "당신이 한 거 아니라니까 할 말은 없지만. 그냥 툴툴댄거야. 알잖아." "항상 이용해주셔서 고맙고요, 고객님. 사과주는 기가 막히게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일 들를게. 끊어."
>>702 술은 괴물. 몇 잔만에 기분좋게 취하긴 하는데 그 뒤로는 몇 병을 비워도 기분좋게 취한 상태가 유지될 뿐 꽐라가 되지는 않는 편. 담배는 피우긴 피우는 수준. 하루에 한두 개피 정도. 좀더 많이 피는 날도 있긴 해. 마약은, 그저 향락 용도로만 사용하는 마약이라면 전혀 안 해.